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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into the mysterious and visually stunning world of The Electric State as host Francesca Amiker takes you behind the scenes with the creative masterminds who brought Simon Stålenhag’s dystopian vision to life. In this premiere episode, directors Joe and Anthony Russo, stars Millie Bobby Brown and Chris Pratt, writers Christopher Markus and Stephen McFeely, and producers Angela Russo-Otstot and Chris Castaldi reveal how they transformed a haunting graphic novel into an epic cinematic experience. Watch The Electric State coming to Netflix on March 14th. Check out more from Netflix Podcasts . State Secrets: Inside the Making of The Electric State is produced by Netflix and Treefort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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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박스오피스 38주차(9월 20일~ 9월 22일) 보스턴시의 한 작은 동네에 살던 목수가 자신의 딸과 딸의 친구를 납치한 범인을 추격하는 범죄스릴러 영화 '프리즈너스'가 2,081만 7,053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려 개봉 첫 주 1위에 올랐다. 영화 '그을린 사랑'의 감독 드니 빌뇌브가 감독, 휴 잭맨,케이크 질렌할이 주연을 맡았다. 지난주 1, 2위였던 공포 영화 '인시디어스-챕터 2'와 로버트 드 니로, 미쉘 파이퍼 주연의 영화 '패밀리'는 각각 1,380만 1,818달러(누적 6,015만 7,078달러),700만 722달러(누적 2,564만 1,244달러)의 수익으로 한 단계씩 하락했다. 멕시코 영화 '인스트럭션스 낫 인클루디드'는 539만 6,688달러(누적 3,395만 8,413달러)의 수익을 올려 지난주 6위에서 두 단계 상승해 4위에 올랐다. 비보이를 다룬 영화 '배틀 오브 더 이어-더 드림 팀'은 460만 3,177달러로 개봉 첫 주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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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박스오피스 38주차(9월 20일~ 9월 22일) 보스턴시의 한 작은 동네에 살던 목수가 자신의 딸과 딸의 친구를 납치한 범인을 추격하는 범죄스릴러 영화 '프리즈너스'가 2,081만 7,053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려 개봉 첫 주 1위에 올랐다. 영화 '그을린 사랑'의 감독 드니 빌뇌브가 감독, 휴 잭맨,케이크 질렌할이 주연을 맡았다. 지난주 1, 2위였던 공포 영화 '인시디어스-챕터 2'와 로버트 드 니로, 미쉘 파이퍼 주연의 영화 '패밀리'는 각각 1,380만 1,818달러(누적 6,015만 7,078달러),700만 722달러(누적 2,564만 1,244달러)의 수익으로 한 단계씩 하락했다. 멕시코 영화 '인스트럭션스 낫 인클루디드'는 539만 6,688달러(누적 3,395만 8,413달러)의 수익을 올려 지난주 6위에서 두 단계 상승해 4위에 올랐다. 비보이를 다룬 영화 '배틀 오브 더 이어-더 드림 팀'은 460만 3,177달러로 개봉 첫 주 5위를 기록했다.
국내 박스오피스 40주차(10월 4일~ 10월 6일) 이준익 감독의 복귀작 '소원'이 지난 주말 47만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소원'은 지난 4-6일 전국 622개 상영관에서 47만 5천 611명(매출액 점유율 27.4%)을 모아 경쟁작인 '깡철이'를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지난 2일 개봉해 누적관객수는 79만 9천 552명. '소원'과 같이 개봉한 유아인 주연의 '깡철이'는 주말 3일간 683개 관에서 40만 7천 707명(24.0%)을 모아 2위다. 누적관객수 78만49명. 전주까지 3주간 정상에 있던 송강호 주연의 '관상'은 484개 관에서 29만 731명(17.3%)을 끌어 3위로 떨어졌다. 누적관객수 871만 2천 867명이다. 공포영화로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전주 2위까지 오른 '컨저링'은 423개 관에서 21만 3천 587명(12.8%)을 동원해 4위로 떨어졌다. 누적관객수 204만3천 248명. 지난주 개봉한 휴 잭맨 주연 '프리즈너스'는 294개 관에서 7만 5천 571명(4.6%)을 모아 5위로 진입했다.…
한 달간의 공전을 거듭하던 9월 정기국회가 이제 막 시작됐다. 경제민주화, 국정원 개혁 등 해결해야 할 쟁점 법안들은 산적해 있는데 금배지만 달면 민생현안은 뒷전이요, 폭력과 폭언으로 신성한 국회의사당을 더럽히는 의원들의 등장을 우려해 준비했다. 이번주 노컷V EN 엔킹쇼 주제는 '정치계 파이터 베스트 5'다.
북미 박스오피스 39주차(9월 27일~ 9월 29일) 애니메이션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2(Cloudy with a Chance of Meatballs 2)'가 3,401만 7,930달러의 수익을 올리면서 개봉 첫 주 1위를 기록했다. 2009년에 개봉한 전작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의 개봉 첫 주 수익인 3,030만달러 보다 약 400만달러의 수익을 더 올렸다.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의 북미 총 수익은 1억 2,487만달러다. 휴 잭맨,케이크 질렌할 주연의 범죄스릴러 영화 '프리즈너스'는 1,086만 5,262달러(누적 3,854만 9,194달러)로 지난주 1위에서 한 단계 하락했다. 1976년 실제 벌어졌던 두 천재 레이서의 라이벌 대결을 그린 영화 '러쉬-더 라이벌'이 1,001만 4,920달러의 수익을 올려 3위를 기록했다.론 하워드 감독, 크리스 헴스워스, 다니엘 브륄이 주연을 맡았다. 코미디영화 '배기지 클레임'은 903만 1,102달러로 개봉 첫 주 4위에 올랐다. 배우 조셉 고든 레빗이 감독, 주연을 맡고 스칼렛 요한슨 등이 출연한 영화 '돈 존'이 867만 7,009달러의 수익을 올리면서 5위를 기록했다.…
국내 박스오피스 39주차(9월 27일~ 9월 29일) 송강호, 이정재 주연의 사극 '관상'이 64만 1,786명(누적 관객수 804만 6,362명)으로 개봉 19일 만에 관객 800만명을 돌파하며 개봉 3주째 1위를 기록했다. 영화 '관상'은 '7번방의 선물', '아이언맨3', '설국열차'에 이어 올해 개봉 영화 중 네 번째로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할리우드 공포 영화 '컨저링'은 44만 8,156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지난주 3위에서 한 단계 상승했다. 설경구, 문소리 주연의 '스파이'는 23만 4,271명(누적 관객수 324만 4,332명)으로 지난주 2위에서 한 단계 하락했다. 인터넷 도박 세계를 다룬 할리우드 영화 '히든 카드'는 9만 4,428명(누적 관객수 12만 644명)으로 개봉 첫 주에 4위를 차지했다. 애니메이션 '몬스터 대학교'는 9만 246명(누적 관객수 74만 8,634명)으로 지난주 4위에서 한 단계 하락했다.…
북미 박스오피스 38주차(9월 20일~ 9월 22일) 보스턴시의 한 작은 동네에 살던 목수가 자신의 딸과 딸의 친구를 납치한 범인을 추격하는 범죄스릴러 영화 '프리즈너스'가 2,081만 7,053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려 개봉 첫 주 1위에 올랐다. 영화 '그을린 사랑'의 감독 드니 빌뇌브가 감독, 휴 잭맨,케이크 질렌할이 주연을 맡았다. 지난주 1, 2위였던 공포 영화 '인시디어스-챕터 2'와 로버트 드 니로, 미쉘 파이퍼 주연의 영화 '패밀리'는 각각 1,380만 1,818달러(누적 6,015만 7,078달러),700만 722달러(누적 2,564만 1,244달러)의 수익으로 한 단계씩 하락했다. 멕시코 영화 '인스트럭션스 낫 인클루디드'는 539만 6,688달러(누적 3,395만 8,413달러)의 수익을 올려 지난주 6위에서 두 단계 상승해 4위에 올랐다. 비보이를 다룬 영화 '배틀 오브 더 이어-더 드림 팀'은 460만 3,177달러로 개봉 첫 주 5위를 기록했다.…
국내 박스오피스 38주차(9월 20일~ 9월 22일) 조선의 천재관상가 '내경'(송강호)이 계유정난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관상'이 222만 424명(누적 관객수 687만 3,583명)으로 2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영화 '관상'은 개봉 10일 만에 500만명을 넘어서며 '괴물' '도둑들' '설국열차'에 이어 네 번째로 최단기간 500만 관객을 불러 모았다. 설경구, 문소리 주연의 '스파이'는 67만 8,324명(누적 관객수 284만 3,180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지난주 같은 2위를 차지했다.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공포영화 '컨저링'은 51만 2,394명(누적 관객수 80만 2,347명)으로 개봉 첫 주에 3위에 올랐다. 애니메이션 '몬스터 대학교'는 29만 393명(누적 관객수 63만 7,684명)으로 지난주와 같은 4위를 유지했다. 애니메이션 '슈퍼배드2'는 26만 8,912명(누적 관객수 71만 6,138명)으로 지난주 6위에서 한 단계 상승했다.…
북미 박스오피스 37주차(9월 13일~9월 15일) 공포 영화 '인시디어스-챕터 2'가 4,027만 2,103달러의 수익올리면서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2011년에 개봉한 전작 '인시디어스'의 개봉 첫 주 수익 1,327만 1,464달러(누적 5,400만 9,150달러)보다 약 3배의 수익을 올렸다. 증인 보호 프로그램에 따라 프랑스의 조용한 마을에서 지내는 마피아 보스 가족들에게 일어나는 사건들을 그린 영화 '패밀리'가 1,403만 4,764달러로 개봉 첫 주 2위를 차지했다. 뤽 베송 감독의 '패밀리'엔 로버트 드 니로, 미쉘 파이퍼, 토미 리 존스 등이 출연한다. 반 디젤의 SF 시리즈 '리딕'은 684만 1,800달러(누적 3,110만 8,175달러)의 수익을 올리면서 지난 주 1위에서 두 단계 하락했다. 백악관 집사로 대통령 여덟 명의 시중을 든 '유진 앨런'의 삶을 그린 '버틀러'는 554만 4,621달러(누적 1억 3,739달러)로 지난 주 2위에서 4위로 하락했지만 개봉 5주만에 북미 수익 1억달러를 돌파했다. 제니퍼 애니스턴의 코미디 영화 '위 아 더 밀러스'는 540만 4,385달러(누적 1억 3,159만 1,481달러)로 4위에서 한 단계 하락했다.…
'용기 있는 자가 미녀를 얻는다'는 말은 이제 옛말이다. 요즘엔 '운동선수가 미녀를 얻는다'는 속설이 따로 생길 정도로 스포츠스타들의 '경쟁력'이 상당하다. 스포츠스타의 매력에 빠진 미녀들, 과연 누가 있을까? 이번 주 노컷V 엔킹쇼의 주제는 "스포츠스타의 '꽃미모' 안방마님 베스트 5" 다.
국내 박스오피스 37주차(9월 13일~ 9월 15일) 송강호, 이정재, 백윤식, 조정석, 이종석, 김혜수라는 초호화 캐스팅 영화 '관상'이 매출액 점유율 63.1%으로 압도적인 흥행 수익(누적 수익 185억 7,967만원)을 올리면서 관객 189만 1,969명(누적 관객수 259만 9,385명)으로 개봉 첫 주에 1위를 기록했다. 설경구, 문소리 주연의 '스파이'는 37만 7,861명(누적 관객수 165만 5,439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지난주 1위에서 한 단계 하락했다. 12일에 개봉한 새영화 '섀도우 헌터스 뼈의 도시', 애니메이션 '몬스터 대학교', '퍼시잭슨과 괴물바다'는 각각 17만 6,364명, 15만 5,272명, 15만 8,637명의 관객를 불러모아 3~5위를 기록했다.…
국내 박스오피스 36주차(9월 6일~9월 8일) 설경구, 문소리 주연의 '스파이'가 84만 2,457명(누적 관객수 100만 884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개봉 첫 주에 100만명을 돌파하면서 1위에 올랐다. 지난주 1위인 헐리우드 영화 '나우 유 씨 미:마술사기단'는 26만 5,347명(누적 관객수 260만 9,544명)으로 한 단계 하락했다. 550만을 돌파한 '숨바꼭질'은 22만 6,673명(누적 관객수 550만 8,628명)으로 지난주와 같은 3위를 지켰다. 연기파 배우 맷 데이먼, 조디 포스터가 출연한 SF영화 '엘리시움'은 20만 9,768명(누적 관객수 114만 794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지난주 2위에서 두단계 하락해 4위를 차지했다. 헐리우드 애니메이션 '슈퍼 배드2'는 8만 638명(누적 관객수 16만 3,927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
북미 박스오피스 36주차(9월 6일~9월 8일)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히어로 반 디젤의 SF 시리즈 '리딕'이 1,903만 375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면서 개봉 첫 주 1위를 달성했다. 전작인 '리딕-헬리온 최후의 빛(2004년)"은 개봉 첫 주에 3,308만 3,325달러의 수익을 올렸고 5,776만 1,012달러의 북미 누적 수익을 올렸다. 월드와이드 수익은 1억 1,577만 2,733달러(북미 수익 포함)다. 백악관 집사로 대통령 여덟 명의 시중을 든 '유진 앨런'의 삶을 그린 '버틀러'는 840만 1,729달러(누적 9,140만 3,106달러)로 지난 주와 같은 2위를 유지했다. 멕시코 영화 '인스트럭션스 낫 인클루디드'는 814만 9,289달러(누적 2,036만 893달러)의 수익을 올리면서 지난주 4위에서 한 단계 상승했다. 제니퍼 애니스턴의 코미디 영화 '위 아 더 밀러스(We're the millers)'는 769만 5,027달러(누적 1억 2,361만 3,931달러)로 3위에서 한 단계 하락했다. 애니메이션 '카(Cars)'의 스핀 오프격인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비행기(Planes)'는 412만 811달러(누적 7,912만 4,995달러)의 수익으로 3주째 5위를 유지하고 있다.…
11일 개봉하는 사극 '관상'이 2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언론에 첫 공개된 가운데 극중 시스루 한복이 화제다. 극중 기생으로 나온 김혜수를 비롯해 여인들의 의상이 기존에 흔히 보던 한복과 달리 속살이 비치는 시스루 스타일로 디자인된 것. 앞서 관상 제작진은 색을 남발하면서 화려함을 추구했던 기존의 사극과 달리 색을 절제하면서 고급스런 스타일을 추구했다고 밝혔다. 보라색이나 검정색 등 어두운 컬러에 시스루나 레이어드 스타일을 가미해 캐릭터의 섹시함을 살렸다. 극중 김혜수와 그녀가 거느린 기생들은 모두 이처럼 속이 비치는 검정색 시스루 한복으로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김혜수는 이날 언론시사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원색적 아름다움보다는 은유가 있는, 좀 다른 느낌의 한복을 입게 됐다"며 "분량이 적었는데도 불구하고 분장, 의상은 새로운 걸 시도하게 돼 일하면서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선최고의 관상가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관상은 수양대군이 조카인 단종을 폐위시키고 스스로 임금(세조)의 자리에 오른 계유정난(1453)을 중심사건으로 다룬 영화. '연애의 목적' '우아한 세계'를 연출한 한재림 감독의 신작이다.…
북미 박스오피스 35주차(08/30~09/01) 영국의 인기 아이돌 그룹 '원 디렉션'의 콘서트 장면을 담은 영화 '원 디렉션:디스 이즈 어스'가 1,580만달러로 북미 1위를 기록했다. 2009년 마이클 잭슨의 '디스 이즈 잇'에 이어 콘서트 영화로는 4년만에 1위를 차지했고, 아이돌 스타 저스틴 비버의 '네버 세이 네버'(2011년)의 개봉 첫 주 2,900만달러 보다 낮은 수익을 보였다. 백악관 집사로 대통령 여덟 명의 시중을 든 '유진 앨런'의 삶을 그린 '버틀러'와 제니퍼 애니스턴의 코미디 영화 '위 아 더 밀러스(We're the millers)'는 각각 1,488만 1,000달러(누적 7,414만 6,000달러), 1,267만 5,000달러(누적 1억 963만달러)로 지난주 1,2위에서 한 단계씩 하락했다. 멕시코 영화 '인스트럭션스 낫 인클루디드'는 784만달러의 수익을 올리면서 개봉 첫 주에 4위를 기록했다. 애니메이션 '카(Cars)'의 스핀 오프격인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비행기(Planes)'는 772만 4,000달러(누적 7,081만 2,000달러)의 수익으로 지난주 같은 5위를 유지했다.…
국내 박스오피스 35주차(8월30일~9월1일) 지난주 2위로 개봉 첫 주를 맞은 헐리우드 영화 '나우 유 씨 미:마술사기단'이 개봉 2주차에 62만 6,867명(누적 관객수 215만 6,328명)으로 1위로 올라섰다. 연기파 배우 맷 데이먼, 조디 포스터가 출연한 SF영화 '엘리시움'은 57만 3,387명(누적 관객수 70만 7,972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개봉 첫 주에 2위를 기록했다. 개봉 19일만에 500만을 돌파한 '숨바꼭질'은 56만 3,251명(누적 관객수 509만 7,942명)으로 2위 '엘리시움'과 근소한 차이로 2주 연속 1위 후 3위로 하락했다. 장혁,수애 주연의 영화 '감기'는 15만 8,384명(누적 관객수 302만 1,600명)으로 지난주 3위에서 한 단계 하락했다. 관객 900만명을 돌파한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는 15만 8,185명(누적 관객수 911만 8,347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 '설국열차'의 흥행 스코어는 올해 개봉한 영화 중 '7번방의 선물(1,281만명)에 이은 2위, 역대 8위를 기록중이다.…
북미 박스오피스 34주차(08/23~08/25) 백악관의 집사로 일하며 대통령 여덟 명의 시중을 든 '유진 앨런'의 삶을 그린 '버틀러'가 1,650만 3,813달러(누적 5,176만 625달러)의 수익을 올리면서 개봉 2주째 1위를 기록했다. 제니퍼 애니스턴의 코미디 영화 '위 아 더 밀러스(We're the millers)'는 1,304만 7,119달러(누적 9,128만 7,318달러)로 개봉 3주째 2위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반은 인간, 반은 천사인 혼혈천사가 인간세상을 구하기 위해 악마를 사냥하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영화 '섀도우 헌터스-뼈의 도시'와 20년만에 만난 다섯 친구들의 술집 순례가 인류의 운명과 연관된다는 종말 코미디물 '더 월즈 엔드'는 개봉 첫 주에 각각 933만 6,957달러, 879만 237달러의 수익을 올리면서 3, 4위를 기록했다. 애니메이션 '카(Cars)'의 스핀 오프격인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비행기(Planes)'는 857만 5,214달러(누적 5,959만 9,909달러)의 수익으로 지난주 4위에서 한 단계 하락했다.…
청춘스타 송중기(28)는 짧은 인사만 남긴 채 돌아섰다. 송중기는 27일 오후 1시 강원도 춘천 102보충대를 통해 입대했다. 입대에 앞서 102보충대에 도착한 송중기는 팬들에게 "멀리까지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송중기는 짧게 자른 머리가 어색한지 모자를 쓰고 등장했다. 경례를 해달라는 취재진에겐 "아직 배우지 못했다"고 말하며 어색한 표정을 지었다. 팬들과 눈을 맞추며 손을 흔들어 주던 송중기는 "걱정하지 마라. 잘 다녀오겠다"는 짧은 인사만 남기고 훈련소로 발걸음을 돌렸다. 별도의 질문은 받지 않았다. 짧은 인사였지만 팬들의 반응은 열광적이었다. "밀지 마세요"라는 말이 들리는가 하면 송중기를 향해 쉴 새 없이 손을 흔들었다. 송중기의 입대는 연예병사 폐지 후 첫 연예인 입대라 관심을 모았다. 담담하게 입대를 준비한 송중기는 지난 17일 공식 팬클럽 키엘과 팬미팅을 개최했다. 입대 하루 전날은 대전에 계신 부모님과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송중기는 5주간의 기초 훈련을 마친 뒤 윤군 현역병으로 21개월간 복무할 예정이다. 전역은 2015년 5월 26일이다. 한편 송중기는 지난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했다. 이후 MBC '트리플', SBS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산부인과' 등으로 얼굴을 알린 뒤 KBS '성균관 스캔들'로 인지도를 높였다. 이후 SBS '뿌리 깊은 나무', KBS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영화 '늑대소년' 등을 연달아 흥행시키며 큰 인기를 얻었다.…
국내 박스오피스 34주차(8월23일~8월25일) 배우 손현주의 첫 주연작이자 허정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숨바꼭질'이 108만 521명(누적 관객수 407만 8,263명)으로 신작 영화 '나우 유 씨 미: 마술사기단'의 추격을 따돌리고 개봉 2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개봉 12일째인 25일에 4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괴물' '디워' '도둑들' '은밀하게 위대하게' '설국열차'에 이어 여섯 번째로 최단 기간 400만 클럽에 가입했다. '나우 유 씨 미: 마술사기단'은 91만 97,545명(누적 관객수 106만 8,887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개봉 첫 주 2위를 차지했다. 장혁,수애 주연의 영화 '감기'는 43만 603명(누적 관객수 269만 5,054명),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는 32만 2,228명(누적 관객수 879만 5,972명), 하정우 주연의 영화 '더 테러 라이브'는 17만 3,845명(누적 관객수 540만 1,252명)으로 각각 지난주 2~3위에서 한 단계씩 하락했다.…
북미 박스오피스 33주차(08/16~08/18) 1952년부터 1986년까지 34년 동안 백악관의 집사로 일하며 대통령 여덟 명의 시중을 든 '유진 앨런'의 삶을 그린 '버틀러'가 2,463만 7,312달러의 수익을 올리면서 개봉 첫 주 1위를 기록했다. 제니퍼 애니스턴의 코미디 영화 '위 아 더 밀러스(We're the millers)'는 1,796만 4,164달러(누적 6,969만 7,649달러)로 지난주 같은 2위를 유지했다. 연기파 배우 맷 데이먼과 조디 포스터가 출연하는 SF영화 '엘리시움'은 1,368만 6,832달러(누적 5,600만 1,138달러)의 수익으로 지난주 1위에서 두 단계 하락했다. 애니메이션 '카(Cars)'의 스핀 오프격인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비행기(Planes)'는 1,338만 8,534달러(누적 4,533만 8,402달러)의 수익으로 지난주 3위에서 한 단계 하락해 4위를 차지했다. 새영화 '킥애스2-겁 없는 녀석들'은 개봉 첫 주 1,333만 2,955달러로 5위를 기록했다. 전편인 '킥애스'는 개봉 첫 주 1,982만 8,687달러, 누적 4,804만 3,505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국내 박스오피스 33주차(8월16일~8월18일) 손현주 주연의 스릴러 영화 '숨바꼭질'이 135만 3,185명(누적 관객수 212만 6,186명)의 관객을 불러 모아 같은날 개봉한 '감기'를 누르고 개봉 첫 주 1위에 올랐다. 장혁,수애 주연의 영화 '감기'는 97만229명(누적 관객수 185만 4,655명)으로 개봉 첫 주에 2위를 차지했다. 개봉 3주 차인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는 69만 5,985명으로 두 단계 하락했다. 누적 관객수는 818만 2,097명으로 올해 개봉한 영화중 '7번방의 선물(1281만)', '아이언맨3(900만)'에 이은 3위를 기록중이다. 하정우 주연의 영화 '더 테러 라이브'는 47만 9,755명(누적 관객수 502만 8,928명)으로 지난주 2위에서 두 단계 하락했다. 20세기 폭스사의 애니메이션 '에픽-숲속의 전설'이 17만 5,514명(누적 관객수 80만 4,276명)으로 5위였다.…
북미 박스오피스 32주차(08/09~08/11) 32주차 북미 박스오피스는 1~4위까지 새영화들이 차지했다. 영화 '디스트릭트 9'의 감독 닐 블롬캠프가 메가폰을 잡고 헐리우드 연기파 배우 맷 데이먼과 조디 포스터가 출연하는 SF영화 '엘리시움'이 2,980만 7,393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려 개봉 첫 주에 1위를 기록했다. 2009년에 개봉한 '디스트릭트 9'는 개봉 첫 주 3,735만 4,308달러, 북미 누적 수익 1억 1,564만 6,235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제니퍼 애니스턴의 코미디 영화 '위 아 더 밀러스(We're the millers)'는 2,641만 9,396달러(누적 3,790만 8,179달러)로 2위에 올랐다. 애니메이션 '카(Cars)'의 스핀오프격인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비행기(Planes)'는 2,223만 2,291달러의 수익으로 3위를 차지했다. 2006년에 개봉한 '카(Cars)'는 개봉 첫 주 수익 6,011만 9,509달러, 북미 누적 수익 2억 4,4408만 2,982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판타지영화 '퍼시잭슨과 괴물의 바다'는 전편인 '퍼시잭슨과 번개 도둑'의 개봉 첫 주 수익인 3,123만 6,067달러(누적 8,876만 8,303달러)보다 적은 수익인 1,440만 1,054달러로 4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1위인 발타자르 코르마쿠르 감독의 액션 코미디 영화 '2 건스(2 Guns)'는 1,124만 9,145달러(누적 4,863만 8,050달러)로 5위를 차지했다.…
국내 박스오피스 32주차(8월09일~8월11일)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가 159만 9,778명(누적 관객수 644만 5,400명)을 불러모아 2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설국열차는 개봉 12일째 600만 관객 돌파 등의 기록을 세우며 흥행 몰이를 하고있다. 이는 올해 개봉한 역대 한국영화 흥행순위 3위에 오른 '7번방의 선물'과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19일보다 무려 일주일 빠른 기록이다. '설국열차'의 흥행 독주 속에서 하정우 주연의 영화 '더 테러 라이브'는 107만 1,493명(누적 관객수 383만 1,554명)으로 지난주와 같은 2위를 유지했다. 3~5위까지는 애니메이션 영화들이 차지했다. 개봉 첫 주를 맞은 20세기 폭스사의 '에픽-숲속의 전설'이 29만 2,440명(누적 관객수 41만 3,340명)으로 3위, 명탐정 코난 극장판 '명탐정 코난-수평선상의 음모'가 14만 5,723명(누적 관객수 20만 5,118명)으로 4위를 기록했다.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터보'는 13만 7,40명(누적 관객수 169만 2,614명)으로 지난주 3위에서 두 단계 하락했다.…
흔히 재난영화라 하면 '물'이나 '불'을 떠올린다. 하지만 올 여름 색다른 재난의 공포가 극장가를 덮친다. 현대인들이 질병이지만 가볍게 생각하는 감기가 공포의 대상으로 등장한다. 영화 '감기'의 김성수 감독과 배우 장혁, 수애, 유해진, 마동석, 이희준 등이 지난 7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언론시사회를 열었다. 이 영화는 치사율 100%의 치명적인 감기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피할 새도 없이 무방비 상태로 폐쇄된 도시에 갇혀 버린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다. 김성수 감독은 "'감기'가 현실적 재난 공포라는 생각이 들었다. 재난 영화는 보통 가정법에서 출발하는데, 이건 실제 같았다. 이런 상황이 일어나면 살려는 사람과 막으려는 사람이 충돌하는데, 그런 난감한 상황을 그려보고 싶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영화 '비트'와 '태양은 없다' 등을 연출한 김성수 감독이 10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기도 한 이번 영화는 한국영화 사상 처음으로 바이러스 감염 공포를 다룬 영화라는 데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는 치명적인 감기 바이러스가 순식간에 퍼지는데 따른 아비규환의 상황을 오롯이 담아냈다. 몇 해전 우리나라에서도 맹위를 떨쳤던 '신종 플루'를 떠올려 보면 평범한 일상의 공간이 치명적 '감기' 바이러스로 오염되는 영화속 상황이 매우 현실적으로 느껴진다. 극중 장혁과 수애는 각각 열혈 구조대원 '강지구' 역과 감염 내과 전문의 '인해' 역을 맡아 치명적인 감기 바이러스에 맞서 분투한다. 한국형 감염 재난영화인 '감기'는 오는 14일 개봉된다.…
예쁘다. 아니, 귀엽다. 씩씩하고 천진난만하다. 그렇지만 속은 꽉 찼다. 알짜배기인 이 소녀(?)는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이끌어나갈 신예 스타다. 배우 하연수(23)의 얘기다. 영화 '연애의 온도'에서 이민기의 여자친구로 주목을 받은 '신예' 하연수는 몇 달 후 케이블채널 Mnet/tvN 뮤직드라마 '몬스타'의 여주인공 민세이로 발탁, '4차원 소녀' 역할을 맛깔나게 소화했다. 유독 어려보이는 하연수의 외모는 '몬스타' 속 고등학생 역할에 제격이었고, 그만의 신비한 이미지는 민세이를 표현하는 데 안성맞춤이었다. 신인 하연수는 용준형, 강하늘과 호흡을 자랑하며 시청자의 눈도장을 받았다. '몬스타'의 민세이 덕에 하연수는 김병욱 감독의 새 시트콤 '감자별 2013QR3'(이하 감자별)에 캐스팅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최근 CBS 목동사옥에서 만난 하연수는 다리에 깁스를 한 체 힘겹게 발걸음을 뗐다. 괜찮으냐고 묻는 기자의 말에 하연수는 특유의 밝은 미소와 함께 "발을 허공에 날렸어요"라며 넋두리했다. 하연수와의 두 번째 만남, 첫 번째 단독 인터뷰는 이렇게 시작됐다. '연기자' 하연수 요즘 주변 반응이 어때요? 홍콩에 화보 찍으러 갔을 때 현지 한국분들도 몇몇 알아보셨어요.(웃음) 친구들 만나서 밥 먹으러 갔는데 케이크를 서비스로 주신 경우는 조금 있죠.(웃음) 이국적인 외모라는 말을 많이 듣는데, 기분이 어때요? 저는 좋아요. 개성 있다는 말이니까요.(웃음) '감자별'에는 어떻게 캐스팅된 거에요? 감독님이 '몬스타' 1화를 보셨다고 하셨어요. 당시에는 캐릭터가 완전히 잡히지 않았고, 연기도 불안정했는데 좋게 봐주셔서 깜짝 놀랐고, 쑥스러웠어요. 실제로 만나서 얘기를 해보자고 제의가 와서 이런저런 얘기 많이 나눴어요. 저도 절실하게 준비했어요. 데뷔작이 영화 '연애의 온도'였죠? 네. 작년 8월 15일 첫 촬영했어요.(웃음) 개봉은 올해 3월에 했지만, 연기자로 시작한 건 1년 정도 됐네요.(웃음) 데뷔는 어떻게했고, 연기 준비는 언제부터 했어요? 연기는 회사에 들어오고 나서 시작했어요. 원래 애니메이션 전공을 준비하다가 알바로 쇼핑몰 피팅모델을 했죠. 그러다 회사에 들어오게 됐어요. 연기를 하겠다고 결정한 이유가 나만이 할 수 있는 연기를 하고 싶었기 때문이죠. 그걸 하면 행복할 거 같더라고요.(웃음) 피팅모델 전에 그림도 그렸었다고. 피팅모델 하기 전에 그림을 그렸던 게 아니고요, 재료값이나 재수 비용, 또 독립을 일찍 했기 때문에 알바를 찾다가 하게 된 거에요. 꿈이 애니메이션 쪽이었어요. 보통 여가시간에는 뭘 하고 지내죠? 하프도 1년 정도 배웠고요, 음악 만드는 데 관심이 있었어요. 작품하는 동안에는 기타쳤고요. 영화 '레옹'을 좋아해서 몇 십 번을 봤거든요. '몬스타' 촬영이 끝나갈 때 쯤 리마스터링 개봉했는데 혼자 굳이 보러가겠다고 해서 촬영 끝나고 혼자 보고 왔어요.(웃음) 얼마 전에도 뤽 베송 감독의 '그랑블루'를 보고 왔어요. 보통 영화, 드라마 보거나 토끼 돌봐주는 게 다예요.(웃음) 이상형은 어떻게 돼요? 배울 점 많고, 다정하고, 따뜻한 사람이에요. 일단 저를 가장 좋아해주는 사람이 좋죠. 배우 중에서는 예전에는 이연걸 씨를 좋아했어요. 인간미를 연기하는 것에 매력을 느꼈어요. 연기자로서도 좋고 이미지도 좋고 정말 좋아했어요.(웃음) 어떤 배우가 되고 싶나요? 연기하면서 저 자신이 행복했으면 좋겠고, 제 연기로 누군가에게 행복을 주거나 영향을 끼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또 연기 이외에 제가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면 해요. 일단 저만이 할 수 있는 연기를 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북미 박스오피스 31주차(08/02~08/04) 발타자르 코르마쿠르 감독의 액션 코미디 영화 '투 건스(2 Guns)'가 북미 개봉 첫 주 2,705만 9,130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리며 1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1위로 데뷔했던 휴 잭맨 주연의 영화 '더 울버린'은 2,170만달러로 한 계단 밀려났고 8월 첫 주말 강력한 1위 후보로 예상됐던 '개구쟁이 스머프2'는 1,820만달러로 3위에 그쳤다. 공포영화 '컨저링(The Conjuring)'이 1,302만 7,154달러(누적 1억 795만 6,907달러)로 4위, 애니메이션 '슈퍼배드2'는 1,013만 4,120달러(누적 3억 2,641만 1,585달러)의 수익을 내 5위를 각각 차지했다.…
국내 박스오피스 31주차(8월02일~8월04일) 개봉 첫 주인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가 226만 196명으로 1위에 올랐다. 개봉 5일 만에 한국 영화 역대 최단 기간 300만 돌파 기록을 갈아치우며 누적 관객수 329만 7,568명을 기록했다. '설국열차'의 흥행 독주 속에서 하정우 주연의 영화 '더 테러 라이브'는 119만 5, 345명(누적 관객수 183만 6,450명)으로 개봉 첫 주 2위를 기록했다.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터보'는 35만 5,861명(누적 관객수 138만 2,961명)으로 지난주와 같은 3위을 유지했다. 새영화 '개구쟁이 스머프2'는 29만 3,893명(누적 관객수 43만 7,937명)으로 개봉 첫 주에 4위를 기록했다. 2주 연속 1위를 했던 영화 '레드-더 레전드'는 19만 4,454명(누적 관객수 275만 6,415명)으로 5위로 내려왔다.…
배우 클라라(이성민·27)는 요즘 '최고의 대세녀'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 '핫'하다. 섹시한 몸매와 발랄한 성격은 뭇 남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클라라가 무명 시절을 겪지 않고, 노출 마케팅으로 갑자기 뜬 배우로 생각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클라라는 8년이라는 무명시절을 보냈고, 이 기간에도 꽤나 다작했다. 초창기에는 코리아나 이승규의 딸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클라라는 최근 진행된 한 시트콤 제작발표회에서 노출 이미지로 각인될까 두렵다고 눈물을 흘려 취재진을 당황케 했다. 그도 그럴 것이 대중이나 언론의 관심은 그의 연기력보다는 몸매에 초점을 맞췄다. 클라라는 대중의 '핫'한 관심을 몸소 느끼고 있었다. 그는 "요즘 굉장히 바쁘다. 잘 시간도 없고, 식사할 시간도 없고, 하루에 소화하는 스케줄이 서너 개는 기본이다"이라며 "많이들 관심 가져주시고, 기사도 많이 나와 기분이 좋다"며 웃어 보였다. 클라라는 현재 SBS 드라마 '결혼의 여신'에서 매혹적인 엘리트 앵커 신시아 정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결혼의 여신' 제작발표회 당시 "신시아 정을 통해 이미지 변신을 노리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신시아 정은 첫 방송부터 노승수(장현승 분)와 진한 베드신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신시아 정은 매력적인 여자다. 불륜녀지만 신시아 정 인물을 놓고 봤을 때는 지적이고 매력적이다. 남자는 여자의 섹시미와 지성미에 끌린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촬영에 임하고 있다. 예능프로그램이나 '무작정 패밀리'나 'SNL 코리아'에서는 참신하고 엉뚱하고 활달한 내면적인 모습 보여주려고 한다." 최근 클라라는 여러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그때 마다 받는 질문은 단연 몸매에 관한 질문. 일괄적인 질문에 기분이 상할 법도 하지만, 클라라는 오히려 감사한 마음이다. "(예능에서) 몸매 관련 질문을 굉장히 많이 받는다. 그래서 (섹시 이미지로 굳혀질까 하는) 불안감은 있다. 여름이라 관심 받는 것 같다. 여름이 지나고, 가을, 겨울이 되면 내가 좀 성장해 있을 거고, 그때는 몸매가 아닌 다른 부분에 관심을 가질 것이다. 지금은 몸매가 첫째다.(웃음) 열심히 운동해서 몸매를 만들었는데 부각이 안 되면 속상할 거다. 그만큼 몸매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거에는 행복하다." 섹시한 몸매와 더불어 톡톡 튀는 말투와 의외의 재치로 클라라는 예능프로그램 섭외 1순위로 꼽히고 있다. 최근에는 'SNL 코리아'의 고정 크루로 합류했다. "처음에 'SNL 코리아'에 특별 출연하게 됐다. 'SNL 코리아'의 광팬이었다.(웃음) 신동엽 선배님을 너무 좋아했기 때문이다. 당시 호스트로 나온 아이비 씨보다 실시간 검색어 순위가높더라.(웃음) 그걸 제작진이 좋게 봐준 것 같다. 신동엽 선배를 비롯해 출연진, 제작진과 회식을 했는데 나보고 '이슈 많이 될 때 써먹어야 한다'고 하더라.(웃음) 예전에 신동엽 선배와 '환상속의 그대'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했는데 내게 재치를 봤다고 했다. 그래서 적극 추천했다. 신동엽 선배 덕분이다."(웃음) 클라라는 MBC에브리원 '싱글즈' 때부터 유독 '노출 마케팅'이라는 소리를 들었다. 클라라는 '싱글즈'에서 가슴이 깊이 파인 옷을 입고, 요가 동작을 했다. 이는 곧 기사회 됐고, 클라라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다. "노출 마케팅을 해서 뜨는 걸 알았다면 진작에 했을 거다.(웃음) 8년간의 공백기가 있었기 때문에 '미리 알았으면 할 걸. 벌써 떴겠다'고 생각했다. 마케팅도 저렇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내가 봐도 풍만하게 나왔다.(웃음) 그러나 실제로는 외소하다고 보는 본들도 많다." 클라라는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과거 교제했던 한 남자가 현재 톱스타라는 사실을 털어놨다.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자 그에게 접근(?)하는 남자 연예인도 늘어났다. "(이슈화 되기) 전에도 (대시하는 연예인이) 몇 명 있었는데 요즘에는 한 네 명 정도 더 늘었다.(웃음) 개인 SNS를 통해서도 쪽지가 오고, 알고 지내는 연예인들을 통해서 번호는 알아내 '밥 한번 먹자'고 문자가 오기도 한다. 차라리 적극적이었으면 좋은데, 그러고 말더라."(웃음)…
배우 문채원과 주원이 'KBS 공무원설'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전했다. 문채원과 주원은 31일 서울시 서초구 서울강남성모병원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굿 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KBS 드라마를 통해 스타덤에 오른 두사람은 팬들이 익살스럽게 'KBS 공무원'으로 부르는 것과 관련, "공무원은 아니지만 좋은 게 더 많다"고 해명했다. "KBS는 고향과 같은 곳"이라고 설명한 주원은 "배우들마다 인연이 있는 방송사가 있는 것 같다"며 "저는 데뷔도 KBS에서 했고, 이후 잘된 작품들이 모두 KBS에서 하면서 공무원이라고 느끼는 분들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 번 출연하다 보니 편한 것도 있다"며 "'굿 닥터'에 갔더니 스태프 절반을 알겠더라. '제빵왕 김탁구', '오작교형제들', '각시탈' 등에서 함께 했던 스태프들이 있다 보니 절반은 아는 분이었다. 연기할 때도 편했다"고 장점을 전했다. 문채원 역시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문채원은 2011년 '공주의 남자', 2012년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에 출연했다. 올해 '굿 닥터'까지 출연하면서 3년 연속 KBS 드라마에 출연했다. 문채원은 "좋은 인연이라고 생각한다"며 "좋은 작품을 많이 하다 보니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는 걸 느낀다. 좋은 점이 더 많은 것 같다"고 강조했다. 한편 '굿 닥터'는 대학병원 소아외과를 배경으로 전문의들의 성장과 사랑을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다. 주원은 어린 시절 자폐 3급을 받은 박시온 역을 맡았다. 박시온은 자페 성향에도 불구하고 암기력과 공간지각 영역에 빼어난 능력을 발휘하는 서번트 신드롬을 통해 천재적인 의사로 성장하는 인물이다. 문채원은 신념과 사명감이 강한 소아외과 펠로우 2년 차 차윤서 역을 맡았다. 차윤서는 탁월한 미모에 털털한 성격으로 돌직구 매력을 가진 인물이다. 데뷔 후 처음으로 의사를 연기하게 된 문채원은 따뜻하면서도 똑 부러진 차윤서를 통해 연기 변신에 나설 전망이다. '상어' 후속으로 8월 5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멜로와 액션에 강한 배우 소지섭과 로맨틱 코미디의 여신인 배우 공효진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로코믹 호러'(로맨스+코믹+호러)는 어떤 모습일까? 30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SBS목동센터에서 진행된 '주군의 태양' 제작발표회에는 소지섭, 공효진, 서인국, 김유리, 진혁 PD 등이 참석했다. 소지섭은 "공효진과 연기는 처음이다. 같이 작업을 해보니 대한민국 '로코' 배우 중에 최고인 것을 알 것 같다"며 "어떤 연기라도 다 받아 준다. 그래서 상대방이 연기를 잘하도록 해준다"고 말했다. 공효진은 "항상 같은 작품에 출연하고 싶었는데 인제야 인연이 돼서 함께하게 됐다"며 "말도 없고, 외향적이지 않다고 얘기를 들어서 걱정했지만, 요즘에는 밝은 성격을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소지섭은) 현장에서 나보다 말도 많고, 따뜻함이 느껴져서 왜 소지섭을 좋아하는지 알겠다"며 "친구들에게 소지섭과 바캉스를 떠났다고 말하고 다닌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공효진은 "정극에는 장르가 아주 많지 않아서 다양한 장르를 하고 싶지만, 내가 손이 가고 마음이 가는 건 '로코'더라"고 말했다. 이어 "영화를 찍을 때는 조금 더 무겁고, 장르색이 뚜렷한 대중적이지 않은 작품을 한다"며 "그러나 TV에서는 많은 사람들과 다양한 공감대를 만들 수 있는 로코 아닌 작품을 하려고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주군의 태양'은 인색하고 욕심 많은 유아독존 사장님(소지섭)과 음침하고 눈물 많은 영감발달 여직원(공효진)이 무섭지만 슬픈 사연을 지닌 영혼들을 위령하는 로코믹 호러 드라마. 내달 7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북미 박스오피스 30주차(07/26~07/28) 휴 잭맨 주연의 영화 '더 울버린'이 북미 개봉 첫 주 5,311만 3,752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리며 1위를 기록했다. 영화 '더 울버린'개봉으로 지난주 박스오피스 1위에서 5위까지 순위였던 영화들이 한 단계씩 하락했다. 공포영화 '컨저링(The Conjuring)'이 2,220만 8,389달러(누적 8,394만 5,017달러)로 2위, 애니메이션 '슈퍼배드2'는 1,642만 4,135달러(누적 3억 681만 2,720달러)의 수익으로 3위, 애니메이션 '터보'는 1,374만 247달러(누적 5,618만 3,245달러)로 4위, 아담 샌들러 주연의 코미디 영화 '그로운 업스 2'는 1,160만 811달러(누적 1억 176만 4,582달러)의 수익을 내 5위를 각각 차지했다.…
지난 달 체코에서 개최된 국제농구연맹(FIBA) 19세 이하 세계 남자농구선수권 대회에서 한국은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예선 전패를 당했다. 13~16위 결정전으로 밀려난 한국은 순위 결정전 첫 경기에서, 그 것도 개최국 체코를 맞아 연장 접전 끝에 96-95로 승리해 자존심을 만회했다. 4쿼터 종료 7초 전에 극적인 동점 3점슛을 성공시키는 등 팀내 최다 32득점을 몰아넣은 용산고 3학년 가드 허훈(18, 182cm)이 스포트라이트의 중심에 섰다. 팬들은 "역시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라며 감탄사를 쏟아냈다. 그는 현역 시절 '농구 대통령', '농구 9단' 등으로 불렸던 전설적인 스타 허재의 둘째 아들이다. 마치 운명처럼 굴러 들어온 농구 공 프로농구 전주 KCC를 맡고 있는 허재 감독의 두 아들 허웅과 허훈은 모두 아마추어 농구 선수로 뛰고 있다. 형 허웅은 연세대에서 주축 가드로 활약 중이고 고교 졸업반인 동생 허훈은 내년 대학 진학을 기다리고 있다. 아버지가 걸었던 농구 명문 용산중-용산고 코스를 그대로 이어 밟았다. 사실 허재 감독은 두 아들이 농구하는 것을 반대했다. 아버지 그늘에 불편할 아들들을 생각하면 시키고 싶지 않았다고. 하지만 두 형제는 어린 시절 아버지의 경기를 따라다니며 자연스럽게 농구를 접했다. 허훈에게 농구는 마치 운명처럼 다가왔다. 지도자 연수를 받는 아버지를 따라 미국 로스엔젤레스로 건너간 허훈은 그 곳에서 농구 공을 처음 잡았다. 어디까지나 재미삼아 슛을 던졌다. 그런데 형이 본격적으로 농구를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때마침 허재 감독이 KCC의 부름을 받으면서 온 가족이 한국으로 돌아오게 됐다. 허훈은 형을 따라 자연스럽게 농구 선수의 길을 걷게 됐다. 형이 이미 시작한 마당에 아버지의 반대는 없었다. 허훈은 "초등학교 3학년 때 미국에 갔고 취미로 농구를 했어요. 그러다가 형이 갑자기 농구를 하고 싶다고 해서 1년쯤 있다가 다시 한국에 왔어요. 저는 어릴 때라 그냥 따라왔죠. 그 때는 분당에 살았는데 형이 용산중으로 가야 되니까 이쪽 동네(후암동)로 이사를 왔어요. 저는 삼광초등학교에 들어갔고 박민재 선생님이 농구를 권유해서 시작하게 됐죠"라고 말했다. 어떻게 보면 얼떨결에 농구 공을 잡았다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급'이 다른 유전자를 물려받은 허훈은 누구보다 가파른 성장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아버지를 웃게 해드리고 싶어요" 허훈에게 아버지는 늘 고맙고 든든한 존재다. "아버지께서 장점을 많이 얘기해주세요. 경기 동영상을 보고 여유있는 플레이가 좋았다든가 그런 말씀을 해주세요. 경기를 잘하면 아버지께서 기분이 좋아져서 가끔은 술을 드시다가도 전화해서 칭찬을 해주시고 그래요. 못한 날은 많이 혼나구요"라며 웃었다. 허훈은 "신경을 안쓰는 척 해도 가장 많이 신경을 써주세요. 운동할 때 필요한 조건은 다 챙겨주세요. 기본적인 것만 쌓아두면 발전한다는 말씀도 해주시구요. 정말 든든해요"라고 말했다. 누구보다 농구를 잘 이해하는 아버지라 좋겠다고 말하자 고개를 끄덕였다. 허재 감독을 보고 싶으면 아마추어 농구 경기가 열리는 체육관을 찾으면 된다. 프로농구 시즌이 끝나면 허재 감독은 '학부모' 모드가 된다. 아들의 경기를 보기 위해 분주하다. 허훈은 "경기 날 오시면 그날 따라 더 열심히 하게돼요. 멀리 있어도 보이더라구요. 시합 때는 늘 의식돼요. 좋은 모습을 보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죠"라며 "얼마 전에 우승한 협회장기 대회에 아버지께서 오셨어요. 그동안 몰랐는데 하이라이트를 보니까 제가 한 골을 넣으면 아빠가 좋아하시더라구요. 그때 처음 알았어요. 경기할 때는 웃는 모습을 못봤거든요. 앞으로도 계속 아버지가 웃는 모습을 보고 싶어요"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3년 전 세상을 떠난 할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故 허준씨는 헌신적인 뒷바라지로 아들 허재를 대한민국 최고의 농구 스타로 키웠다. 중학교 때부터 보양식으로 뱀을 챙겨줬다는 이야기는 유명하다. 아들과 같은 길을 걷는 손자를 향한 사랑도 애틋했다. 허훈은 "보양식은 할아버지께서 다 챙겨주셨어요. 별별 약을 다 먹어봤어요. 형은 정말 잘 챙겨먹었는데 저는 약을 싫어해서 많이 안먹었죠"라며 웃었다.…
국내 박스오피스 30주차(7월26일~7월28일) 배우 이병헌이 헐리우드 명배우들과 호흡을 맞춘 영화 '레드-더 레전드'가 66만 6,048명(누적 관객수 218만 6,602명)으로 2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더 울버린'은 58만 1,134명(누적 관객수 77만 7,986)으로 개봉 첫 주 2위를 차지했다. 시리즈의 전작인 '엑스맨-최후의 전쟁(2006년)'의 개봉 첫 주 80만 7,986명(누적 209만 6,180명), '엑스맨-울버린(2009년)' 개봉 첫 주 59만 6,887명(누적 관객수 130만 3,452명)보다 낮은 관객수다. 개봉 첫 주를 맞은 드림웍스 새 애니메이션 '터보'는 40만 3,984명(누적 관객수 54만439명)으로 3위에 올랐다. 개봉 4주차인 설경구, 정우성, 한효주 주연의 '감시자들'은 34만 3,425명(누적 관객수 520만 2,457명)의 관객을 모아 지난주 2위에서 두 계단 하락했다. 지난주 3위인 영화 '미스터 고'는 21만 2,150명(누적 관객수 113만 1,057명)으로 5위였다.…
귀신이 보이는 여자와 사람도 안 믿는 남자가 만나 로맨스를 펼친다. 핑크빛 기류가 가득해야할 이들 사이에 귀신이 등장해 공포가 서린다. 멜로인지 호러인지 종잡을 수 없을 때 귀신을 보는 여자는 영혼들의 억울한 원한을 풀어주기 위해 나선다. 독특한 소재와 청춘스타 소이현, 옥택연(2PM), 김재욱 등의 캐스팅만으로도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은 드라마 '후아유'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지난 23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CGV 영등포에서 tvN 새 월화드라마 '후아유(연출 조현탁)'의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감독과 주연배우들이 참석해 드라마를 소개했다. 조현탁 감독은 "'후아유'는 호러 안에 멜로가 있고 코미디가 있다"며 "의도치 않았으나, 내가 연출을 하면서 느낀 것은 결과적으로 '후아유'의 각 배우들이 캐릭터 안에 녹아있다는 것이다. 작품을 볼 때 캐릭터 안에 실제 배우의 모습을 은밀히 관찰해 달라"고 색다른 관전 포인트를 제시했다. 이어 조 감독은 드라마 연출에 대해 "약간 경박스러울 수 있으나, 제일 중요한 것은 재미있는 드라마를 만들고 추구하는 것이다. 이 재미가 사람들에게 작은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신발언을 했다. '후아유'의 여주인공 소이현은 사고를 당한 뒤 귀신을 보는 특별한 능력을 갖게 된 여주인공 '시온'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소이현은 "영화 '사랑과 영혼' 같은 러블리한 고스트 멜로인 줄 알았다. 그런데 대본을 읽어보니 멜로와 거리가 멀어 고민했다"면서도 "시온은 굉장히 매력적인 캐릭터였다. 내가 만들어낼 이야기가 많을 것 같아서 욕심이 났다"고 출연배경을 밝혔다. '드림하이' 이후 2년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후아유'를 선택한 옥택연(2PM)은 이번 드라마에서 첫 주연을 맡았다. 옥택연은 "'차건우' 캐릭터가 매력적이었고, 대본이 굉장히 재미있어 출연을 결정했다. 이렇게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 앞에 설 수 있어 영광"이라며 웃었다. 그러면서도 택연은 자신의 첫 번째 주연작에 임하는 심경에 대해 "부담을 느낀다"면서 "그만큼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후아유'에서 택연이 연기하는 '차건우'는 경찰청의 최고 문제아인 동시에 사건 앞에만 서면 파이팅이 넘치는 인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 캐릭터다. 군 제대후 첫 복귀작으로 '후아유'를 택한 배우 김재욱 역시 남다른 출연 소감을 전했다. "전역한 지 3개월이 좀 넘었다. 제대 후 첫 작품이라 고민과 걱정이 많을 때 조현탁 PD님을 믿고 결정했다. 물음표가 많았던 작품이었지만 PD님과 만나고 모든 우려가 지워졌다"며 작품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어 김재욱은 "사람이 아닌 귀신이라는 캐릭터에 매력을 느껴 택한 만큼. 귀신 연기를 잘 표현해보도록 하겠다"는 각오도 잊지 않았다. tvN월화드라마 '후아유'는 6년 동안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깨어난 뒤 혼령을 보는 남다른 눈을 가지게 된 시온(소이현)과 직접 보고 만진 사실만을 믿는 건우(옥택연) 두 남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16부작 드라마로 오는 29일 첫 방송된다.…
때는 서기 2031년, 인류가 온난화를 해결하기 위해 쏘아올린 'CW-7'이라는 장치 탓에 지구는 새로운 빙하기를 맞게 되고, 생존자들은 기차 안에서 계급별로 나뉘어 17년째 살아가고 있다. 다수의 꼬리칸 사람들은 매일 밤 군대에서처럼 줄별로 앉으면서 번호를 외치고,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알 수 없는 단백질 블록을 끼니로 배급 받아 연명하고 있다. 어느 날 불합리한 대우에 저항해 들고 일어났다가 진압된 꼬리칸 사람들을 모아두고 열차 세계의 총리인 메이슨(틸다 스윈튼)이 일장연설을 늘어놓는다. "질서 덕에 이 자리에서 얼어죽지 않고 살아 있는 거야. 모든 것은 성스러운 엔진 덕분에 존재한다!" 열차칸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철저히 감시받으며 사는 자신들의 처지를 누구보다도 바꾸고 싶은 커티스(크리스 에반스)는 되뇐다. "우린 앞칸으로 가도 절대 그런 짓 안해." 커티스를 중심으로 그를 부모처럼 따르는 에드가(제이미 벨), 꼬리칸 사람들의 정신적 지주 길리엄(존 허트), 앞칸 사람들에게 자식을 빼앗긴 타냐(옥타비아 스펜서)와 앤드류(이완 브렘너) 등은 각자의 간절한 이유를 갖고 한 칸 한 칸 앞쪽으로 돌진한다. 여기에 열차 문을 열 수 있는 보안설계자 남궁민수(송강호)와 열차에서 태어나고 자란 그의 딸 요나(고아성)가 합류하면서 꼬리칸 사람들의 반란도 본격화한다. 꼬리칸 사람들이 앞칸으로 돌진해 얻으려는 목표물은 분명하다. 바로 열차의 제일 앞칸에 있는 엔진이다. 반란군이 앞칸으로 전진하는 내내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궁금증이 있다. '반란군이 엔진을 얻은 뒤 이야기는 어떻게 전개될까?' 이야기를 전달하는 데 무엇보다 충실하려 애쓴 점도 눈길을 끈다. 오프닝에서 눈길을 사로잡는 파격적인 장면 대신, 옅은 눈발을 배경으로 지구 온난화를 개선할 CW-7의 효과를 설명하는 뉴스 해설이 이어지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위대한 사상가로 불리는 카를 마르크스(1818-1883)는 인류 역사가 다섯 단계에 걸쳐 발전한다고 봤다. 식량 등을 공동으로 생산하고 소비하던 원시 공산제 사회는 국가·사유재산 개념이 생겨나고 그 정도에 따라 계급이 나뉘면서 고대 노예제 사회로 이행했다. 이어 중앙 권력이 약해진 틈을 타 지방 영주들이 세력을 키우면서 노예제는 봉건제로 바뀌고 인류(엄밀히 말하면 서양)는 중세를 맞았다. 설국열차 속 세계도 이와 다르지 않다. 열차의 엔진을 장악하고 있는 절대자 윌포드(에드 해리스)가 머무는 맨 앞칸의 문에는 '윌포드 산업(Wilford Industry)'이라고 쓰여 있는데, 그가 기업가 출신이라는 것을 말해 준다. 열차 밖으로 나갈 수 없다는, 특별한 대안이 없는 까닭에 열차라는 차악이 진리로 탈바꿈한 셈이다. 하지만 경쟁자가 사라지면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갖게 된 자본주의는 더욱 철저하게 인간을 도구로 삼아 덩치를 키우는 모양새다. 최근 몇 년 새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양극화가 심화하면서 마르크스의 부활을 점치는 목소리가 커지는 이유다. 설국열차가 바라는 세상 역시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공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리라. 강렬한 메시지는 잠시 접어두더라도 설국열차는 그 자체로 재밌는 영화다. 즉석 통역기가 있다는 설정을 만들어 송강호가 한국어로 자연스럽게 연기할 수 있도록 한 점, 각 열차 칸마다의 특색을 살려 새로운 세계를 창조해낸 발상, '끝판왕'이 사는 머리칸 까지 열차 칸을 하나하나 격파해 가는 액션신이 주는 카타르시스 등은 125분의 상영 시간 동안 지루할 세가 없게 만든다. 상업 영화의 장점을 제대로 짚어내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봉준호 감독 특유의 연출 감각은 이번에도 성공한 듯하다. 8월1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북미 박스오피스 29주차(07/19~07/21) 잉글랜드 농장으로 이주한 한 가족이 그곳에서 살고 있던 영혼들을 마주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공포영화 '컨저링(The Conjuring)'이 개봉 첫 주에 4,185만 5,326달러의 수익으로 북미 정상을 차지했다. 2주 연속 북미 1위를 차지했던 애니메이션 '슈퍼배드2'는 2,490만 6,360달러의 수익으로 한 단계 하락했다. 그러나 누적 수익 2억 7,600만 6,395달러로 전작 '슈퍼배드'의 흥행 수익 2억 5,151만 3,985달러를 넘어 섰다. 스피드레이서를 꿈꾸는 달팽이의 이야기를 그린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터보'는 2,131만 2,625달러(누적 3,101만 5,384달러)의 수익을 올려 개봉 첫 주 3위를 기록했다. 아담 샌들러 주연의 코미디 영화 '그로운 업스 2'는 1,987만 2,150달러(누적 8,808만 8,026달러)로 지난주 2위에서 두 단계 하락했다. 배우 이병헌의 새 헐리우드 출연작 '레드-더 레전드'는 1,804만 8,422달러의 수익으로 북미 개봉 첫 주 5위를 차지했다.…
국내 박스오피스 29주차(7월19일~7월21일) 배우 이병헌이 헐리우드 명배우들과 호흡을 맞춘 영화 '레드-더 레전드'가 전작 '레드'의 누적 관객수 48만 2,053명의 약 배인 83만 2,276명(누적 관객수 96만 5,076명)으로 개봉 첫 주에 1위를 기록했다. 개봉 3주차인 설경구, 정우성, 한효주 주연의 '감시자들'은 57만 6,360명(누적 관객수 457만 4,909명)의 관객을 모아 지난주와 같은 2위를 차지했다. 영화 '미스터 고'는 개봉 첫 주 54만411명(누적 관객수 73만959명)으로 3위에 올랐다. 거대 로봇과 우주 괴물의 혈투를 그린 '퍼시픽 림'은 42만 5,789명(누적 관객수 218만 6,697명)으로 지난주 1위에서 세 단계 하락했다. 브래드 피트 주연의 '월드워Z'는 11만 5,378명(누적 관객수 513만 1,094명)으로 5위였다.…
"노컷V - EN의 남자, 미스터미스터(MRMR)입니다." 모델급 비주얼과 뛰어난 음악성을 겸비한 다섯 남자가 모였다. 인사부터 '마초' 스타일이더니 그룹명도 '상남자' 컨셉이다. 남자중의 남자만 모였다고 해서 '미스터미스터(MRMR)'란다. 리더 진(보컬)을 필두로 태이(메인보컬), 류(리드보컬), 창재(보컬), 도연(보컬)으로 구성된 5인조 남성그룹 '미스터미스터'가 첫 번째 미니앨범 '웨이팅 포유(Waiting for you)'를 발매하고 여심(女心) 공략에 나섰다. 성숙한 남성의 향기 품고 돌아온 다섯 남자 "오랜 시간 준비한 앨범이에요. 앞서 발매한 두 개의 디지털 앨범과는 다르게 이번엔 발라드풍의 곡, 랩이 들어간 곡 등 다양한 장르를 담으려고 노력했어요." (도연) 타이틀 곡 '웨이팅 포유(Waiting for you)'는 떠나간 연인을 그리워하며, 기다리겠다는 메시지가 담긴 곡으로 무대 위에서 '미스터미스터'만의 가창력은 물론 애절한 감정표현과 남성적 카리스마를 동시에 선보인다. "저희 팀명인 '미스터미스터'에 걸맞게 무대 위에서는 남성미 넘치는 강한 남자의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해요. 반면에 무대 아래서는 친근한 옆집 오빠, 남자친구처럼 귀엽고 상큼한 모습도 보여드리니까 저희들의 반전매력도 기대해주세요." (태이) 래퍼 없이 보컬로만 구성된 그룹답게 이들의 가창력은 이미 데뷔 초부터 인정받아왔다. 여기에 무대 퍼포먼스와 카리스마가 더해지니 실력 면에서도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이다. "이번 미니앨범에 다양한 장르를 넣었어요. 아직 신인이라 저희만의 색깔을 찾고자 노력했죠. 향후 음악색깔을 다르게 갈지 아니면 기존 색을 유지할지는 모르겠지만, 앨범 수록곡을 통해 저희의 다양성을 보여드리고, 그 노래들로 저희를 소개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어요." (진) "노래보다 '미스터미스터'가 먼저 유명해졌으면.." 멤버 전원이 모델 같은 외모와 파워풀한 가창력을 갖춘 '미스터미스터'. 다 갖춘 이들에게도 목표는 있다. 바로 유명해지는 것. 허황된 인기를 노리겠다는 것이 아니라 대중들에게 팀의 존재를 알리고 싶단다. 그 때문에 이들이 내세운 음악프로그램 순위 공약이 '달콤, 살벌'하다. 15위 안에 들면 멤버 전원 복근공개, 1위하면 삭발 감행이다. "이번 미니앨범 준비과정이 길었어요. 솔직히 순위보다는 '미스터미스터' 자체가 대중들의 관심을 받게 하는 게 저희 목표다 보니 좀 격한 공약을 걸게 됐어요. 여러분들이 저희 머리 좀 밀게 많이 좀 도와주세요(웃음)." (진) 비주얼과 음악성, 퍼포먼스의 차별화는 물론 다섯 남자의 진정성까지 갈무리한 '미스터미스터'. 이들이 대중들에게 확실히 부각되는 날이 그리 멀지 않은 듯하다.…
"헬렌 미렌!" 영화 '레드:더 레전드'(이하 레드2)에서 할리우드의 전설적인 배우들과 작업한 이병헌이 가장 편하게 느낀 배우로 영국출신의 명배우 헬렌 미렌을 꼽았다. 이병헌은 15일 오후 2시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열린 언론시사 기자회견에서 "미렌뿐만 아니라 이 영화에 나온 모든 전설적인 배우들을 제가 어릴 적부터 좋아하고, 존경했다"며 "정말 꿈같았는데 그중 미렌은 그동안 작품만 봐서든 강하고 차갑고 카리스마가 있는 느낌이라서 따뜻하거나 인간적인 부분은 기대하지 못했는데 정말 대단히 인간적이었다"고 감탄했다. 레드2에는 브루스 윌리스를 비롯해 존 말코비치, 안소니 홉킨스, 캐서린 제타존스, 헬렌 미렌 등이 출연한다. 반면 윌리스하고 작업하면서는 힘든 부분도 있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윌리스는 제게 자상하게 잘 대해줬는데, 함께 큰 액션신을 찍으면서 약간 힘들었던 부분도 있었다"며 "맞춰놓은 합을 윌리스가 현장에서 바꾸면서 서둘러 적응해야 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윌리스가 현장에 딱 나와서 스턴트맨들에게 시연해보라고 한 뒤 자신의 아이디어를 냈다. 결과적으로 영화를 위해 다 좋은 아이디어였으나 문제는 저는 그전에 익혀놓은 합을 다 지우고, 짧은 시간 안에 바뀐 그 액션 동작을 습득해야 했다. 다행히 러시아 식료품점에서 현지 경찰과 싸우는 액션신은 윌리스가 초반에 빠지는 관계로 제가 연습한대로 다 찍을 수 있었다. 속 시원했다." 이병헌은 이번 영화에서 전설적인 킬러 한을 연기했다. 한국인 출신의 악명 높은 킬러로 처음에는 윌리스의 청부살인을 의뢰받고 그를 죽이러하나 나중에 공공의 적을 맞다 뜨리면서 윌리스와 손잡는다. 앞서 '지아이조' 시리즈에서도 악당으로 등장했다가 착한 편으로 돌아섰다. 우연의 일치일까? 아니면 이병헌의 힘이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친걸까? 이병헌은 "제가 아직은 할리우드에서 그 정도로 영향력이 있지는 않다"며 "시나리오에서부터 두 캐릭터 모두 그렇게 양면적이었다. 반전이 있는 캐릭터여서 연기자로서 더욱 재밌었다"고 했다. 한 캐릭터에 대해서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악당 박창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고 밝혔다. "딘 패리소트 감독이 놈놈놈을 재밌게 봤다면서 한이 단순히 나쁜 놈이 아니라 뭔가 색다른 느낌의 악역이길 바랐다. 그래서 제가 '박창의가 현대로 와서 살고 있는 모습이면 어떻겠느냐고 했더니 정말 좋은 아이디어라고 말해줘서 그렇게 상상하며 연기했다." 한국어 욕을 사용한 이유에 대해서는 "한국 사람이니까 어떤 극단적 감정이 들 때면 한국말로 욕할 것 같았다. 감독이 제 아이디어를 수용해줬다"고 한국관객이라면 누구나 듣고 폭소할 한국어 욕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18일 개봉.…
북미 박스오피스 28주차(07/12~07/14) 애니메이션 '슈퍼배드2'가 4,389만 2,895달러(누적 2억 2,837만 6,775달러)로 2주 연속 북미 1위를 차지했다. 전작 '슈퍼배드'의 흥행 수익 2억 5,151만 3,985달러를 이번주 안으로 넘어 설 것으로 보인다. 아담 샌들러 주연의 코미디 영화 '그로운 업스 2'는 전작인 '그로운 업스'의 개봉 첫 주 흥행 수익 4,050만 6,562달러(누적 1억 6,200만 1,186달러)를 넘은 4,150만 8,572달러로 개봉 첫 주 2위를 기록했다. 국내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차지한 '퍼시픽 림'은 3,728만 5,325달러의 수익으로 북미 개봉 첫 주 3위를 차지했다. 개봉 3주차인 산드라 블록 주연의 코미디 영화 '히트(The Heat)'는 1,400만 2,080달러(누적 1억 1,236만 5,557달러)의 흥행 수익으로 지난 주 3위에서 한 단계 하락했다. 조니뎁 주연 서부영화 '론 레인저'는 1,150만 6,100달러(누적 7,146만 7,292달러)로 5위를 기록했다.…
국내 박스오피스 28주차(7월12일~7월14일) 거대 로봇과 우주 괴물의 혈투를 그린 '퍼시픽 림'이 개봉 첫 주 116만 636명(누적 관객수 137만 2,721명)으로 1위를 기록했다. 설경구, 정우성, 한효주 주연의 영화 '감시자들'은 100만 3,049명(누적 관객수 354만 435명)으로 지난주 1위에서 한 단계 하락했다. 좀비 영화 '월드워Z'는 34만 5,896명(누적 관객수 489만 1,909명)의 관객을 모아 3위를 기록했다. 이시영 엄기준 주연의 공포영화 '더 웹툰: 예고살인'은 10만 7,173명(누적 관객수 109만 1,116명)으로 지난주와 같은 4위를 유지했다. 조니 뎁 주연의 서부극 '론 레인저'는 3만 4,668명(누적 관객수 37만 829명)으로 지난주 3위에서 5위로 하락했다.…
가수 비(31)가 21개월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제대했다. 비는 10일 오전 8시 서울 용산구 국방부 국방홍보원에서 전역신고를 마쳤다. 비는 취재진과 팬들 앞에서 "전역을 명받았다"며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단 3분만에 제대 소감을 전한 비는 준비된 차량에 탑승한 뒤 급하게 자리를 피했다. 추가질문을 요청하는 취재진이 있었지만 보안요원들이 제지했다. 비의 짧은 인사에 새벽부터 비를 기다렸던 800여 팬들은 "정지훈"을 외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비는 2011년 10월 11일 의정부 306 보충대로 입소해 군복무를 시작했다. 이후 2월 24일 연예병사(국방홍보지원대원)로 발탁돼 복무해 왔다. 비는 국군방송 TV와 라디오 프로그램, 위문공연 등에 참여하며 국방 홍보 임무를 수행해 왔지만 올 초 배우 김태희와의 열애 사실이 보도 되는 과정에서 복무 중 영외 이탈, 탈모 보행, 과도한 휴가 등이 문제가 돼 근신 징계를 받았다. 이후 지난 달 25일 방송된 SBS '현장21'에서 연예 병사들이 지방 행사를 마친 뒤 지휘관 통제 없이 사복차림으로 술을 마시고,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모습 등이 보도되면서 그 자리에 있던 비의 제대에도 관심이 쏠렸다. 그렇지만 국방부는 지난 5일 정례브리핑에서 비의 군 복무에는 문제가 없었고, 예정대로 전역한다고 밝혔다.…
배우 정우성이 영화 '감시자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한효주를 극찬했다. 지난 3일 개봉 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고수하며 흥행몰이 중인 영화 '감시자들(감독 조의석, 김병서 / 제작 영화사 집)' 언론배급시사회에서 배우 정우성은 "한효주 씨는 에너지 충만한 팔방미인이다. 극중 황반장이 하윤주를 두고 나사만 몇 개 조이면 쓸 만하다고 말하는데, 실제로 한효주 씨도 이 작품을 통해 나사를 조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정우성은 "이번 영화는 '범죄스릴러' 물이기도 하지만 한효주의 성장드라마이기도 하다. 메인 주인공으로서 영화를 잘 이끌어 갔다고 생각한다. 굉장히 훌륭한 여배우고,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고 극찬했다. 함께 연기한 설경구 역시 한효주에 대해 "처음 해본 액션을 임팩트 있게 소화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효주는 '감시자들'에서 황반장(설경구 분)이 이끄는 감시반 신참 '하윤주' 역을 맡았다. 현장에 처음 투입된 신입이지만 한번 본 것은 잊지 않는 관찰력과 기억력, 뛰어난 집중력을 갖춘 감시 전문가로 분해 팽팽하고 긴장감 넘치는 극의 중심을 이끈다. 상대 배우로부터 릴레이 칭찬을 들은 한효주는 "설경구 선배님의 인간적인 모습과 정우성 선배님의 배우 같은 모습이 너무 닮고 싶다. 실제로 저에게는 너무 뜻 깊은 만남이었고 행운이라 생각한다. 다음에 또 다른 작품에 만나고 싶다"고 수줍은 소감을 전했다. 영화 '감시자들'은 흔적 없는 범죄 조직을 쫓는 감시 전문가들의 숨 막히는 추적을 그린 범죄 액션 드라마. 눈으로 모든 것을 기억하고, 기억으로 범죄를 쫓는 감시 전문가라는 새로운 소재와 그들의 시선을 피해 완벽한 범죄를 이어가는 이들과의 팽팽한 대결로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류현진과 추신수 선수는 단 한푼도 받지 않았다."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는 프로야구선수 류현진과 추신수가 영화 '미스터고'에 깜짝 출연한 가운데 김용화 감독이 "친분에 의한 우정출연"이라고 밝혔다. 김감독은 8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언론시사 기자간담회에서 "평소 친분으로 출연을 부탁했고, 흔쾌히 응해줬다. 출연료는 단 한푼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이 한국 프로야구단에 입단하는 과정에서 링링의 야구실력에 대해 언급하는 인터뷰 동영상을 통해 등장한다. 극중 링링을 스카우트하기위해 내한한 일본의 프로야구단 구단주로 열연한 일본배우 오다기리 죠도 김감독과의 친분으로 출연이 결정됐다. 김감독은 앞서 장동건과 오다기리 죠가 주연한 영화 '마이웨이'의 공동제작자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김감독은 "칸영화제에서 만났을 때 미스터고에 대해 얘기했더니 정말 재밌다면서 출연하고 싶다고 했다"며 "처음에는 마땅한 배역이 없어 고민하다 구단주 얘기를 했더니 좋아했다. 기본적으로 미스터고 시나리오를 재밌게 읽었더라"고 했다. 미스터고는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과 그의 매니저인 15살 중국소녀 웨이웨이(서교)가 한국 프로야구단에 입단해 슈퍼스타가 돼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 영화. 링링은 제작에만 120억원이 투입된 아시아 최초의 디지털 캐릭터로 김감독은 이를 위해 덱스터디지털이란 VFX회사를 꾸렸다. 김감독은 이에 기자회견에 앞서 "3년반 동안 매달렸다. 감개무량하다"며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또한 마지막에도 "제가 만든 영화 이상으로 영화가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다만 저로서는 암무 속에서 시작한 영화였고, 이 영화를 만드는 과정에서 이미 얻은게 정말 많다"는 말로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관객들이 재밌게 봐줬으면 좋겠다. 그게 최우선이라고 생각하고, 더불어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 한편 이날 영화를 처음 봤다고 밝힌 주연배우 성동일은 "내일 가족들이 영화를 볼 예정인데, 링링을 집에 데려오라고 할까봐 걱정이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서교 또한 "녹음과 더빙 작업 이외에는 영상을 본 적이 없었는데, 특수효과와 음악 등을 입힌 완성된 영화를 보고 너무 감격해서 울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17일 개봉…
북미 박스오피스 27주차(07/05~07/07) 2010년에 개봉해 북미 2억 5,151만 3,985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린 애니메이션 '슈퍼배드(Despicable Me)'의 후속작인 '슈퍼배드2'가 개봉 첫 주 8,351만 7,315달러(누적 1억 4,307만 4,960달러)로 같은 날 개봉한 조니 뎁 주연 '론 레인저'의 약 3배의 수익을 벌어 들이면서 북미 정상을 차지했다. 고어 버번스키 감독, 조니뎁 주연 서부영화 '론 레인저'는 개봉 첫 주 2,921만 849달러(누적 4,871만 5,010달러)의 저조한 성적으로 2위를 기록했다.산드라 블록 주연의 코미디 영화 '히트(The Heat)'는 2,476만 3,907달러(누적 8,625만 9,195달러)의 흥행 수익으로 지난 주 2위에서 한 단계 하락했다. 2주 연속 1위였던 애니메이션 '몬스터 대학교'는 1,971만 6,347달러(누적 2억 1,625만 3,979달러)로 개봉 3주째에 4위로 내려 앉았다. 브래드 피트 주연 좀비영화 '월드워Z'는 1,840만 8,963달러(누적 1억 5,898만 9,638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지난주 3위에서 두 단계 떨어졌다.…
국내 박스오피스 27주차(7월5일~7월7일) 설경구, 정우성, 한효주 주연의 영화 '감시자들'이 개봉 첫 주에 134만 8,653명(누적 관객수 178만 4,164명)으로 브래드 피트가 제작과 주연을 맡은 '월드워Z'의 아성을 무너뜨리면서 1위를 기록했다. 영화 '감시자들'의 개봉 첫 주 누적 관객수 기록은 김수현 주연의 '은밀하게 위대하게'(220만)에는 뒤지지만, 1000만 영화 '7번방의 선물'(119만 3596명)과 460만 명을 모은 '신세계'(103만 889명)보다 많다. 2주동안 정상을 차지했던 '월드워Z'는 63만 628명(누적 관객수 427만 7,819명)의 관객을 모아 한 단계 하락했다.조니 뎁 주연의 서부극 '론 레인저'는 20만 7,891명(누적 관객수 25만 1,777명)으로 개봉 첫 주 3위에 올랐다. 이시영 엄기준 주연의 공포영화 '더 웹툰: 예고살인'은 19만 2,437명(누적 관객수 87만 1,207명)으로 지난주 2위에서 두 단계 하락했다. 개봉 5주차인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11만 1,394명(누적 관객수 685만 5,560명)으로 5위를 차지했다.…
5년의 기다림 끝에 '하이스쿨 뮤지컬'이 지난 2일부터 국내 초연의 막을 올렸다. 김규종 연출은 지난 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하이스쿨 뮤지컬'을 2008년부터 준비를 해왔다. 제작이 무산됐다가 무려 5년 만에 무대에 다시 올리니 감회가 새롭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외국 관객들은 영화를 보고 뮤지컬을 찾지만 한국에서는 영화를 알고 오는 분들이 많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드라마를 강조할 수 있도록 부분 각색을 했다. 예를 들어 트로이와 가브리엘라가 만나서 사랑하고 갈등하고 화해하는 모습을 섬세하고 촘촘하게 그렸다"고 설명했다.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하이스쿨 뮤지컬'은 교내 최고의 인기남이자 농구부 주장인 '트로이'와 수줍은 과학천재 '가브리엘라'가 뮤지컬 주인공이 되는 과정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남주인공 '트로이' 역에는 강동호, 슈퍼주니어 려욱, FT아일랜드 이재진이 열연하고, 여주인공 '가브리엘라' 역은 오소연, AOA 초아, f(x) 루나가 연기한다. 또 '샤페이' 역은 천상지희 선데이와 피에스타의 린지가 맡는다. 국내에선 초연이지만 지난 2006년 뮤지컬 영화로 제작돼 전 세계 100개국 2억5천만 명이 관람한 흥행작으로 유명하다. 청춘의 에너지를 뿜어내는 이야기답게 이번 공연에는 아이돌 가수가 대거 등장해 힘을 보탠다. '트로이' 역으로 열연을 펼치는 려욱(슈퍼주니어)은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사랑의 에너지가 넘치는 공연을 보여드리고자 한다"며 "10대 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의 관객이 즐거운 공연이 될 수 있도록 공연을 열심히 준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피에스타 린지는 이번 공연과 특별한 인연을 털어놓았다. 린지는 "5년 전 '하이스쿨 뮤지컬'이 초연을 준비할 당시 샤페이 역으로 오디션을 본 적 있다. 당시엔 평범한 고등학생이었는데. 뮤지컬 초연이 무산됐고, 내 오디션도 같이 묻혔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가수가 됐고 5년 뒤 그때 그 배역을 이제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이돌 스타가 연기하는 개성적인 캐릭터들과 화려한 무대, 스타일리시한 음악과 에너지 넘치는 안무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청춘들의 꿈과 열정, 사랑을 그린 뮤지컬 '하이스쿨 뮤지컬'은 오는 9월 1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공연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배우 김태희(33)는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이하 장옥정)를 통해 처음으로 사극에 데뷔했다. 김태희는 첫 사극인 만큼 '도시적인 이미지의 김태희'를 내려놓고 자신 있게 연기를 펼쳤지만, 일부 언론에서는 그의 연기력을 두고 "발전이 없다"고 지적했다. 날카로운 지적은 그의 가슴을 아프게 했지만, 그럴수록 김태희는 연기에 더욱 집중했다. '장옥정'이 후반부로 가면서 김태희의 연기력은 정점을 찍었고, 악에 받친 오열 연기는 연기력 논란을 말끔히 씻어내기에 충분했다. 장옥정을 연기한다기보다 장옥정이 돼야겠다는 그의 굳은 의지가 만들어낸 성과였다. 드라마 종영 후 목동 CBS 사옥을 찾은 김태희는 때 이른 폭염과 살인적인 인터뷰 스케줄에 지친 모습이 역력했다. 그러나 카메라가 돌아가기 시작하자 이내 밝게 웃으며 프로다운 모습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하 CBS노컷뉴스와 김태희의 일문일답 C: "24부작. 방송기간 총 두 달 하고도 17일. 총 준비기간은 4개월 남짓. '장옥정' 촬영 힘들지 않았나요?" 김: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작품이에요. 힘들었던 만큼 얻은 것도 많고 배운 것도 많아서 의미 있고 소중한 작품으로 남을 것 같아요."(웃음) C: "드라마에서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목숨까지 바쳤어요. 그런 사랑이 현실에서도 가능하다고 보나요?" 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목숨까지 걸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어요.(웃음) 옥정이는 죽는 거밖에 해답이 없었죠. 그래서 그런 선택을 한 것 같아요. 옥정이는 사랑에 살고, 사랑에 죽는 여자였어요. 사랑하는 자신의 남자와 아들을 위해 죽음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어요. 요즘에는 (사랑을 위해) 죽음을 선택하는 어쩔 수 없는 환경은 거의 없잖아요.(웃음) 실제로 그 정도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해요." C: "연기력에 대한 지적이 많았어요. '장옥정'은 태희 씨에게 어떤 작품으로 남나요?" 김: "드라마에 애착을 갖고, 준비기간을 길게 두고, 너무나 열심히 했던 작품이에요. 후회도 한도 없죠.(웃음) 드라마 시작하기 전에 내가 처음 건 슬로건이 '피토하게 연습하고, 피토하게 연기하자'였어요. 정말 그렇게 했어요.(웃음) 어느 순간 옥정이가 내 안으로 들어왔고, 정말 옥정이로서 살았죠. 이렇게 몰입한 작품도 처음이고, 제게 부족했던 독기를 품게 되고, 분출하면서 느끼는 희열도 있었고요. 체력이 바닥날 정도의 상태까지 가서도 촬영했어요. 그런 상황에서도 옥정이가 되고 옥정이로 말하면 신이 나고, 지치고 힘들다가도 연기하면서 힘을 얻고, 나도 모르게 살아나는 느낌을 받았어요. '장옥정'은 내게 의미가 깊고, 사극의 묘미와 연기의 매력을 알게 해준 소중한 작품이에요."(웃음) C: "'장옥정'에 대한 애착이 정말 대단해요. 사극 연기는 본인에게 잘 맞는다고 생각하나요?" 김: "사실 저는 사극을 잘 보지도 않았고요, 학창시절에도 국사를 못해서 역사에 대해 문외한이었어요.(웃음) 솔직히 현대물이 재밌게 느껴져서 사극에 큰 관심이 없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장옥정'을 하게 되면서 사극이 매력 있고, 역사가 재미있고, 한복이 이렇게 아름답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사극은 에너지를 많이 요하는 장르죠. 그렇다 보니 제게 맞는 부분도 있어서 좋았어요." C: "올해도 반이 지났어요. 남은 2013년의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김: "좋은 작품을 빨리 만나고 싶어요. 사실 배우는 자신의 나이에 맞는 역할을 할 수밖에 없는 한정적인 부분이 있잖아요? 지금 나이에 맞출 수 있는 연기를 하고 싶어요. 연기자는 좋은 작품이 운명적으로 다가와야 하고, 선택을 받아야 하는 입장이에요. 운명 같은 작품을 기다리고 있죠. 최근 세 작품 모두 드라마였기 때문에 다음은 영화를 통해 좀 더 다듬어지고 새로워진 모습으로 다가서고 싶어요."…
배우 한혜진(32)과 축구선수 기성용(24·스완지시티)이 백년가약을 맺는다. 한혜진·기성용 커플은 1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결혼식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성용은 "오늘은 행복한 시간이고, 우리가 결혼하기까지 여러가지 어려움도 있었지만, 행복한 시간에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신부를 위해 행복하게 살도록 노력하겠다.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부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나에게는 그 어떤 시간보다 소중한 시간이다.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혜진은 "이렇게 떨릴지 몰랐는데 태어나서 가장 떨리는 날 같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날이지 아닌가 싶다"고 환하게 웃으면서 "앞으로 행복하게 오래오래 건강하게 열심히 배려하면서 잘 살겠다. 와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기성용은 첫날밤을 준비했느냐는 질문에 "특별히 준비한 건 없다. 그래서 신부에게 미안하다"며 "스케줄 상 내일 영국으로 가야 해서 너무 아쉽다. 힘든 부분이 있었는데 신부가 영국에 오면 더 행복하게 해주고, 신혼여행도 가야 하는데 아쉬워하지 않도록 행복한 시간을 보내겠다"고 밝혔다. 앞서 한혜진·기성용 커플은 지난 3월 27일 자신의 트위터와 카페를 통해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이후 5월 10일 한혜진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열애를 인정한 지 3개월 만에 발표하는 결혼이라 조심스러운 것이 사실"이라며 "서로에 대한 확고한 믿음으로 결혼 준비가 순탄하게 진행됐다"고 밝혔다. 한편 두 사람은 이날 오후 7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북미 박스오피스 26주차(06/28~06/30) 애니메이션 '몬스터 대학교'가 4,560만 7,745달러(누적 1억 7,043만 3,193달러)의 수익으로 개봉 2주째 북미 정상을 차지했다. 산드라 블록 주연의 코미디 영화 '히트(The Heat)'는 개봉 첫 주 3,911만 5,043달러의 흥행 수익으로 2위를 기록했다. 개봉 2주차인 브래드피트 주연 '월드워Z'는 2,977만 4,625달러(누적 1억 2,369만 6,919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한 단계 떨어져 3위를 차지했다. 국내와 동시 개봉한 '화이트하우스다운'은 2,485만 2,258달러의 수익으로 개봉 첫 주에 4위를 기록했다. 북미을 제외한 흥행수익이 3억 달러 이상인 '맨 오브 스틸'은 2,073만 7,490달러(누적 2억 4,857만 7,596달러)로 5위를 차지했다.…
배우 문근영이 한층 날렵해진 모습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MBC 새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 연출 박성수 정대윤)의 주인공 유정 역을 맡은 문근영은 27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드라마 제작발표회에 날씬하고 앳된 모습으로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작 SBS '청담동 앨리스' 당시 후덕해진 모습으로 '큰얼굴논란'을 빚었던 문근영은 이번 제작발표회에서 예전과 같은 모습으로 나타났다. 문근영은 이날 간담회에서 "전작을 마친 뒤 열심히 (살을)뺐다. 어느정도 감량했는지 모르겠지만 남들이 알아볼 정도로 빠졌다"라고 웃어보였다. 이어 "(전작 논란 때문에) 솔직히 스트레스도 좀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문근영은 이번 작품에서 조선 최초의 여성사기장 유정 역을 맡아 5년만에 사극연기에 나선다. 문근영은 이 작품을 위해 두달동안 도예학원을 다니며 수준급의 도예실력을 갖추게 됐다. 문근영의 자기스승 문사승 역을 맡은 변희봉은 "문근영이 깜짝 놀랄만큼 도자기를 잘 빚는다"라며 "나는 막사발을 빚고 있는데 문근영은 호리병을 빚고 있다"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문근영은 "일주일에 세 번 정도 도예학원을 다니고 있는데 지금은 예쁜 모양을 빚을 정도가 됐다"라며 "열심히 물레를 차고 있다.막상 배워보니 쉽지 않지만 단순히 흉내내는 것으로 그치면 안될 것 같다. 현실성있게 하기 위해 배우고 있으니 부족하더라도 열심히 봐달라"라고 당부했다. 문근영이 출연하는 '불의 여신 정이'는 조선 광해군 시대를 배경으로 조선 최초의 여성 사기장 유정과 광해군의 사랑을 그린다. 이상윤은 조선 15대 왕 광해군을, 문근영은 유정 역을 연기한다. '구가의서' 후속으로 오는 7월 1일 첫 방송된다.…
걸그룹이 이래도 돼?' 여신과 요정들이 넘치는 가요계에 4차원 걸그룹이 등장했다. '예쁜 척'보다는 실력을 택했고, '신비주의'보다는 '친근함'을 내세웠다. 섹시와 청순을 강조하는 타 걸그룹과는 확실히 다른 팀 컬러다. 대중들에게 유쾌하고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이름도, 의상도, 콘셉트도 대놓고 웃기는 무한긍정의 아이돌이 바로 '크레용팝'이다. 신예 5인조 걸그룹 '크레용팝'(금미, 소율, 엘린, 초아, 웨이)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독특함' 그 자체다. 팀명은 물론 노래, 의상, 안무까지 여느 걸그룹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콘셉트다. "저희가 가진 넘치는 에너지를 대중들에게 전해주고 싶어요. 저희 음악을 듣고 기분 좋아지고, 저희 춤을 보고 웃으며 따라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직렬5기통춤' ... 춤이야, 개그야? 크레용팝이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건 '포인트 안무'덕이다. 데뷔 초 코믹복고 퍼포먼스를 선보이더니 2집 타이틀곡 'Dancing Queen'에서 걸그룹으로서는 다소 파격적이면서도 역동적인 '이단 발차기' 안무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이밖에 '캥거루춤' '뚜껑춤' '오빠달려춤' 'DJ춤' 등 매 앨범마다 독특하고 다양한 안무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이들의 파격 안무는 한층 더 진보했다. 이번 앨범에서 '직렬 5기통춤'을 내세운 것. 멤버들이 두 줄로 선 뒤 교대로 반쯤 앉았다 서는 동작이 마치 엔진 피스톤의 움직임과 비슷해 팬들이 붙여준 이름이다. "가사 속에 점핑점핑(jumping jumping)이란 단어가 있어 멤버들이 일자로 서서 상반되게 뛰어보자고 해서 시작된 안무에요. 처음엔 팔 동작도 없이 그냥 뛰기만 했는데 다소 밋밋해 보여서 팔 동작을 추가하니 재밌어 보이더라고요. 원래 이름은 따로 있는데 저희 춤을 보고 팬들이 '직렬 5기통' 춤이라고 지어주셨어요" '헬멧+트레이닝복' = 크레용팝 패션 걸그룹들은 무대 위 3분가량의 시간동안 노래와 퍼포먼스에서 강한 인상을 남기기 위해 패션 경쟁도 치열하게 벌인다. 크레용팝도 예외는 아닐 터다. 하지만 걸그룹 전유물이라고 할 수 있는 '하늘하늘'한 무대 의상 대신 트레이닝복을 입는 그들이 이번에는 헬멧까지 착용한다. 아주 작심하고 나온 셈이다. "앨범 콘셉트 회의를 하다가 나온 아이템이에요. 너무 밋밋하니깐 '헬멧을 써보면 어떨까' 제안을 했죠. 제일 크레용팝스러운 복장으로 무대에 서고 싶었어요. 저희 헬멧 패션을 보고 많은 분들이 만화영화에 나온 '후레시맨' '지구방위대' 등을 떠올리시는데 처음부터 그런 캐릭터를 모티브로 삼은 건 아니에요." 그래도 나름 걸그룹인데 왜 무대 위에서 예쁜 옷을 입고 싶지 않겠는가. "솔직히 처음에 트레이닝을 입었을 때는 부끄러웠어요. 당당하게 입으려고 했는데 막상 입고 무대에 서니 저희도 모르게 부끄럽더라고요. 여기다 헬멧까지 쓰고.. (웃음) 하지만 지금은 당당해요. 콘셉트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니 즐겁게 활동 할 수 있더라고요. 요즘엔 오히려 타 걸그룹 분들이 부러워할 정도에요. 저희 옷이 편하잖아요." '팝! 팝! 크레용팝! Get, Set, Raedy Go' 데뷔한지 1년도 채 안 된 신인그룹에게 팬덤은 절대적인 힘. 크레용팝의 팬들은 스타의 기(氣) 살려주는 팬덤으로 유명하다. "방송국에서 저희보다 저희 팬들이 더 유명해요. 무대 위에서 저희가 부끄러워할까봐 팬들이 더 노래도 크게 따라 불러주시고 구호를 외쳐주세요. 팬들의 열렬한 응원 덕에 힘을 얻어 무대에서 신나게 노래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 저희 모습을 통해 응원해주는 팬들은 물론 대중들에게 힘을 주는 에너지 넘치는 그룹이 되고 싶어요." 걸그룹으로서는 독보적인 스타일로 '직렬5기통춤'을 내세워 가요계로 '돌격'하는 걸그룹 '크레용팝'. 독특한 의상과 신나는 노래, 재미있는 안무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이들의 다음 무대가 벌써부터 궁금하다.…
로이킴이 외모보다는 음악으로 사랑받기를 바랐다. 로이킴은 25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IFC몰 내 엠펍에서 첫 정규앨범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그는 "음악도 잘 하고 외모로도 각광받는다는 말이 좋다. 하지만 외모 얘기 앞에 꼭 '음악을 잘 한다'는 말이 붙게끔 음악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로이킴은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4'에 등장하자마자 잘 생긴 외모와 음악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여기에 학벌과 집안까지 좋아 '엄친아'로 불리며 화제를 모았다. 로이킴은 "이 관심이 과분하다고 느낄 때 많다. 하지만 더 많은 분들이 제 노래를 들어줬으면 하고 바라기 때문에 관심이 제 음악을 알리는 데 좋은 것 같다. 제 음악이 사랑받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음악을 하기 때문에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들었을 때 귀에 자극적이지 않은 부드럽고 편안해지는 노래를 쓰고 싶었고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제 노래를 듣고 옛 추억이 떠오른다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4월 '봄봄봄'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로이킴은 25일 정오 첫 번째 정규앨범 '러브 러브 러브'(Love Love Love)를 발표한다. 이번 정규앨범은 모두 로이킴의 자작곡으로 채워졌다. '봄봄봄'으로 호흡을 맞췄던 정지찬(원모어찬스)이 함께 해 완성도를 높였다. 로이킴은 이번 앨범에 대해 "'봄봄봄'은 목소리를 가볍게 하려고 했다. 중저음보다는 듣기 부드러운 목소리를 냈다. 이번 앨범 수록곡들은 원래 제가 내고 싶었던 목소리를 냈다. 로이킴이 어떤 음악을 하고 싶은지를 아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타이틀곡은 '러브 러브 러브'. 경쾌한 멜로디와 가사가 어우러진 '로이킴스러운' 곡이다. 청량한 벤조 소리가 분위기를 고조시키다가 드럼과 퍼쿠션 등의 다양한 사운드가 쌓이며 점점 풍성해지는 느낌을 준다. 러브레터에 담긴 듯한 문어체 가사가 인상적이다.…
북미 박스오피스 25주차(06/21~06/23) 2001년에 개봉해 북미 2억8,991만달러, 월드와이드 5억 6,281만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린 애니메이션 '몬스터 주식회사'의 후속격인 '몬스터 대학교'가 개봉 첫 주 8,242만 9,469달러의 수익으로 전작 '몬스터 주식회사'의 개봉 첫 주 수익(6,257만 7,067달러)보다 약 2,000만달러 이상을 올리면서 북미 정상을 차지했다. 같은날 개봉한 브래드피트 주연 '월드워Z'는 6,641만 1,834달러의 수익을 올려 '몬스터 대학교'에 이은 2위를 기록했다. 돌아온 슈퍼맨 '맨 오브 스틸'은 4,128만 7,206달러(누적 2억 1,007만 8,153달러)의 수익으로 지난주 1위에서 두 단계 하락했다. 지난주 2, 3위인 코미디영화 '디스 이즈 디 엔드'와 '나우 유 씨 미- 마술사기단'는 각각 1,329만 642달러(누적 5,808만 2,166달러), 787만 6,002달러(누적 9,445만 6,978달러)의 수익을 올려 4, 5위를 기록했다.…
국내 박스오피스 25주차(06월21일~06월23일) 브래드 피트 주연 '월드워Z'가 개봉 첫 주에 130만 3,675명(누적 관객수 154만 6,717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2주연속 1위인 한국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밀어내리고 1위를 기록했다. 개봉 3주차인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50만 4,997명(누적 관객수 617만 6,193명)을 동원해 지난주 1위에서 한단계 하락했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7번방의 선물' '아이언맨3' '베를린'에 이어 올해 개봉 영화 중 네 번째로 많은 관객수를 기록했다. '베를린'(누적 관객수 716만 6,177명)의 경우 개봉 21일 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했는데,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이보다 이틀 앞선 19일이 걸렸다. 개봉 첫 주에 2위를 기록한 슈퍼맨 이야기 '맨 오브 스틸'은 34만 7,278명(누적 관객수 189만 9,615명)으로 개봉 2주차에 3위를 기록했다. 위 세 영화들이 전체 매출액 점유율 91.2%를 차지하고있다. 개봉 첫 주를 맞은 '더 콜'과 애니메이션 '토토의 움직이는 숲'은 각각 3만 7775명, 3만 2,611명으로 4,5위를 차지했다.…
북미 박스오피스 24주차(06/14~06/16) 돌아온 슈퍼맨 '맨 오브 스틸'은 국내에선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흥행 돌풍에 밀려 개봉 첫 주 2위로 데뷔했지만, 북미에서는 1억 1,661만 9,362달러(누적 1억 2,868만 1,486달러)로 역대 6월달 개봉 영화 중 최고의 오프닝 수익을 내면서 1위를 기록했다. 이전까지는 2010년에 개봉한 '토이스토리3'의 1억 1,030만 7,189달러였다. 더불어 슈퍼맨 시리즈 6편중 최고의 오프닝 수익을 올렸다. 오랜만에 만난 제이 바루첼과 세스 로건이 제임스 프랭코의 집에서 열리는 파티에 참가했다가 지진과 지구종말의 위험에 빠진다는 황당한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영화 '디스 이즈 디 엔드'는 개봉 첫 주에 2,071만 9,162달러의 수익으로 2위를 차지했다. 조나힐, 제임스 프랭코,세스 로건,제이 바루첼,엠마 왓슨등이 출연해 실제 이름을 쓰며 연기한다. 개봉 3주째인 영화 '나우 유 씨 미- 마술사기단'은 1,101만 6,473달러(누적 8,070만 5,956달러)로 지난주와 같은 3위를 유지했다. '분노의 질주-더 맥시멈'은 958만 3,330만달러(누적 2억 1,972만 3,955달러)의 수익으로 지난 주 2위에서 두 단계 하락했다. 월드와이드 수익은 6억 3,702만 3,955달러다. 지난주 1위였던 영화 '더 퍼지'(The Purge)는 831만 7,995달러(누적 5,196만 2,845달러)로 5위로 하락했다.…
솔로데뷔한 투개월 김예림이 화제가 됐던 티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예림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엠펍에서 열린 첫 미니앨범 '어 보이스'(A Voice) 쇼케이스에서 "티저는 무대에서 보여드리지 못하는 가사 내용을 설명하려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3일 발표한 김예림의 티저는 김예림이 여름 날 잠에서 막 깬 듯한 모습을 연출해 여성스럽고 성숙한 매력을 선보였다. 그렇지만 일각에서는 속옷을 입은 김예림의 모습을 지적하며 선정적이라는 반응도 보였다. 이에 김예림은 "곡의 색을 보여줄 수 있는 이미지적인 티저다"라며 "노래를 듣고 티저를 본다면 아마 더욱 이해가 되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1년 Mnet '슈퍼스타K' 시즌3 이후 1년 반 만에 정식 데뷔하게 된 김예림은 "이렇게 빨리 많이 사랑해주실 줄 몰랐다"며 "열심히 앨범 준비를 했는데, 보람도 느끼고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제 만족도 중요하지만 대중의 만족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앨범을 준비하면서 저 스스로는 만족했지만, 어떻게 들어주실지 궁금했는데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그저 감사할 뿐이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김예림은 17일 정오 첫 공개된 '어 보이스'는 발표 직후 각종 음원 사이트를 석권했다. 앞서 발표한 '넘버원'(No.1), '컬러링'에 이어 '어 보이스'의 타이틀곡 '올 라이트'(All Right)까지 음원 차트 정상에 올랐다. 총 5곡으로 구성된 '어 보이스'는 김예림의 목소리가 얼마나 다양하게 표현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데 주력한 앨범이다. 윤종신, 검정치마 조휴일, 페퍼톤스 신재평 뿐 아니라 이규호 장준일, 이상순 등 국내 유명 뮤지션들이 총출동했다. 타이틀곡 '올 라이트'(All Right)는 윤종신이 김예림을 위해 만든 미디엄 템포의 댄스곡이다. 연인과 이별 후 아무렇지 않은 척 괜찮다고 이야기하는 여자의 복잡한 심리를 그리고 있다. 신치림이 피처링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김예림은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국내 박스오피스 24주차(06월14일~06월16일)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105만 3,989명(누적 관객수 526만 7,937명)을 동원해 2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개봉 12일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천만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보다 6일, '7번방의 선물'보다 5일이나 빠른 속도다. 개봉 첫 주를 맞은 슈퍼맨 이야기 '맨 오브 스틸'은 102만 5,796명(누적 관객수 120만 5,692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2, 3위 '스타트렉 다크니스'와 '무서운 이야기2'는 각각 9만 7,185명(누적 관객수 146만 7,272명), 6만 2,485명(누적 관객수 46만 5,683명)으로 한단계씩 내려와 3, 4위를 기록했다. 개봉 5주째인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크루즈 패밀리'는 4만 4,976명(누적관객수 87만 163명)으로 지난주와 같은 5위를 유지했다.…
발랄하고 신나는, 파워풀하고 에너지 넘치는, 관능적인 섹시미까지, 씨스타가 그간 보여줬던 모습이다. 씨스타는 새 앨범에 이 모든 것을 담았다. 그리고 또 다른 가능성을 더했다. 씨스타가 11일 오후 서울 합정동 롯데카드아트홀에서 두 번째 정규앨범 '기브 잇 투미'(Give It To Me)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건강한 섹시미는 여전했고 가창력은 한층 탄탄해졌다. 여기에 더 화려해진 퍼포먼스까지 더해져 '씨스타만의 무대'가 완성됐다. 씨스타는 이번 앨범의 가장 큰 특징에 대해 "이번 곡에서 이전 앨범에서 보여드렸던 모습들을 총 집합했다. 대중적이면서 파워풀하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 그리고 저희가 가장 보여드리고 싶었던 퍼포먼스적인 무대까지 다 겸비한 것 같다"고 했다. 멤버들의 말처럼 이전 곡들보다 볼거리가 많아진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씨스타는 이날 영화 '물랑루즈'의 느낌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세련미를 더했다. 중독성 있는 포인트 안무와 더불어 댄서들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쳐 무대가 좁아보였다. 여기에 탄탄한 가창력까지 뒷받침돼 폭발적인 한 편의 뮤지컬이 완성됐다. 씨스타는 "댄서분들도 많아졌고 웅장한 느낌을 주려고 했다. 소유와 효린은 남자 댄서와 함께 춤을, 다솜이 모자와 지팡이를 활용한 춤, 보라가 가루를 뿌리는 동작 등 포인트가 각자 하나씩 있다. 뮤지컬적인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화려하게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씨스타는 그간 '마 보이', '러빙 유', '나 혼자' 등에서 포인트 안무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곡에도 모두가 따라할 수 있는 춤을 만들었다. 배에서 시작해 목까지 손가락으로 퉁기며 올라갔다가 한 번에 쓸어내리는 동작으로 누구나 따라할 법 하다. 이밖에도 씨스타는 이날 애절한 감성이 돋보이는 '크라잉'(Crying)으로 가창력을 뽐냈다. 이 곡은 효린이 작사가로 참여했다. 이 곡을 비롯해 이번 앨범에는 어쿠스틱 기타를 기조로 위트 있고 솔직한 화법으로 풀어낸 '넌 너무 야해' 등 10곡이 수록됐다. 씨스타는 "이번에도 1위를 한다면 정말 좋겠지만 사실 크게 기대하지 않는다. 그래도 만약 1위를 한다면 이 의상을 입고 최근 유행하고 있는 '시루떡춤'을 추겠다"고 말했다. [IMG2]이날 현장에는 싸이 열풍의 주역 이규창 씨가 참석해 씨스타의 해외에서의 성공가능성에 대해 말했다. 그는 현재 퀸시존스와 함께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중이다. 그는 "여러 K팝 그룹을 보고 있는데 씨스타는 느낌이 다르다. 미국에서 오래 살아서 그들이 좋아하는 걸 안다. 무대에서 여성적인 매력이 느껴지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씨스타는 해외에서도 통할 것 같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실제로 무대를 보니 더 대단하다"고 극찬한 이규창 씨는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발라드곡 '크라잉'에 대해서도 "소울풀해서 정말 잘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간 해외에서 수많은 러브콜이 쏟아졌던 씨스타는 "해외에 갈 때마다 K팝이 얼마나 큰 사랑을 받고 있다는 걸 본다. 항상 뿌듯해하면서 돌아왔다. 저희도 싸이 선배님 힘에 보태 열심히 K팝을 알리는 가수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짐승돌' 2PM 이후 여러 아이돌그룹이 잘 만들어진 근육을 앞세워 '상남자' 콘셉트를 선보였다. 드라마나 영화에 단골로 등장하는, 여자의 양 어깨를 잡고 저돌적으로 키스를 하는 이미지랄까. 반면 거칠게 벽으로 몰아붙이지만 곧 언제 그랬냐는 듯 달콤한 귓속말로 마음의 벽을 허무는 '짐승'도 있다. 백퍼센트가 '달콤한 짐승'이 돼 돌아왔다. 백퍼센트의 행보는 타 아이돌그룹과 사뭇 다르다. 신인의 경우 컴백주기가 길어도 3~4개월을 넘기지 않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들은 반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했다. 또 수많은 아이돌그룹 멤버들이 얼굴을 알리기 비교적 쉬운 예능프로그램에 힘을 쏟지만 백퍼센트는 지난해 9월 데뷔한 이래 음악 외적인 모습을 좀처럼 보여주지 않았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싶은 욕심이야 왜 없었겠어요. 하지만 저희는 음악적으로 개개인의 실력을 향상시키는 것에 주력해왔어요. 당장 예능에서 이름 알리는 것보다 내실을 다지는 게 길게 봤을 때 좋지 않을까 생각했거든요. 무대 위 모습으로 칭찬을 들을 수 있을 때쯤 다른 활동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겠어요" 반년이란 시간이 고스란히 새 앨범과 무대에 들어갔다는 얘기다. 그렇게 완성한 앨범이 '리얼(Real) 100%'고 무대를 보면 'CD 삼킨 아이돌'이란 수식어가 아깝지 않다. "순수 연습량이 적게는 하루 12시간부터 곡이 나온 시점부턴 15시간 이상이었어요. 자고 밥 먹는 시간 빼곤 전부였죠. 연습도 항상 라이브로 노래를 부르면서 해요. 트레드밀 위에서 뛰면서 노래는 해도 AR로 연습해본 적은 없어요. 저희 강점이 퍼포먼스 라이브에 강한 그룹인데 더 그렇게 되려고 많이 노력했어요" 타이틀곡은 떠난 여자에게 다시 돌아와 달라고 하는 한 남자의 마음이 강하게 표현돼 있는 댄스곡 '왓 유백'(Want U Back). 멤버들은 반년 새 철저한 식단관리와 운동으로 탄탄한 근육을 완성했고 그 과정에서 진한 남자의 향기를 품었다. "일부러 고음이 짱짱한 곡으로 타이틀을 골랐어요. 저희 장점이 고음에 강하고 노래에 자신이 있으니까 차별화하려면 그걸 보여드려야 하니까요. 정말 가창력에는 자신 있거든요. 들으시는 분들이 귀가 시원해지실 거예요. 다른 곡들도 타이틀곡과 콘셉트가 맞는 노래들로 선택했어요. 남자다우면서도 끈적하다고 해야 하나(웃음)" 섹시 콘셉트를 꺼내들면서 고민도 많았다. 남녀 아이돌그룹을 막론하고 '섹시는 최후의 선택'이라는 인식이 있기 때문이다. 데뷔한지 만 1년도 채 안 된 신인으로선 부담스러운 선택이었던 건 분명하다. 하지만 백퍼센트는 생각을 고쳐먹었다. 앞으로 보여줄 것과 준비된 것이 많은데 그 중 섹시를 먼저 꺼내드는 것뿐이라고 말이다. "같은 섹시라도 우리만의 색깔로 표현하면 된다"는 자신감이 바탕이 된 결정이다. "기존 남자그룹의 섹시함과는 좀 다르다고 생각해요. '짐승돌'이라고 하면 거친 느낌만 생각하실 수 있는데 저희는 세련되고 섬세한 느낌을 많이 입혔어요. 와인 한 잔 하면서 귓속말을 속삭여줄 수 있는 느낌이랄까(웃음) 아마 이어폰을 꼽고 이번 앨범을 들으시면 남자친구가 노래를 속삭여주는 듯한 느낌을 받으실 거예요" "시간이 많이 지난 뒤에 백퍼센트라는 그룹을 물었을 때 '걔들은 걔들만의 색깔이 있는 그룹'이라는 소리를 들었으면 좋겠어요. 또 철저한 기획력과 시스템 하에 만들어졌다는 이미지가 아니라 '백퍼센트만의 길을 자유롭게 개척해 나갔다'는 말도 듣고 싶고요. 그러기 위해서 한눈 팔 틈이 없네요(웃음) 오늘도 죽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인피니트가 1969년 닐 암스트롱이 달에 첫 발을 내딛었던 심정으로 월드투어를 준비하고 있다. 인피니트가 10일 서울 청담CGV 내 엠펍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첫 번째 월드투어 '원 그레이트 스텝'(One Great Step)를 향한 첫 걸음을 뗐다. 이날 현장은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고 멤버들은 각 지역의 팬들과 직접 소통하며 열기를 확인했다. 쌍방향 중계가 원활하게 이뤄지진 않았지만 세계 각지에서 선발된 멤버들은 한국말로 "인피니트 사랑해요"라고 외치기도 했고, 몇몇 팬들은 유창한 한국어로 자기소개를 한 뒤 "빨리 와 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 영국 팬은 "영원히 사랑해요"라고 했다. 팬들과의 인사를 마친 인피니트는 "어제가 데뷔한 지 딱 3년이었다. 연습생 때부터 꿈이었지만 믿기지 않고 지금 이순간도 흥분되고 즐겁다. 타이틀은 1969년 달에 첫 발을 내딛으신 닐 암스트롱 선배님이 했던 말을 차용해 우리 포부를 담았다"고 했다. 인피니트는 두 번의 단독콘서트 이후 팬들과의 거리감을 좁히기 위해 소극장 콘서트를 개최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또 2012년 일본 아레나투어를 매진시켰고 또 성공적으로 마쳤다. 성장을 거듭한 인피니트는 마침내 월드투어를 개최하기에 이르렀다. 멤버들은 "트레이드마크인 칼군무를 비롯해 달콤하고 부드러운 무대도 많이 있다. 강약이 살아있는 무대가 될 것 같다. 반전이 있는 개인무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월드투어를 통해 어느곳에서건 무대를 장악할 수 있도록 성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인피니트는 8월9-10일 서울공연을 시작으로 18일 홍콩, 10월5일 일본 후쿠오카, 10일 히로시마, 13-14일 고베, 18-20 요코하마, 28일 태국에서 콘서트를 펼친다. 이어 10-11월 아시아 국가를 비롯해 미국, 페루, 영국, 프랑스까지 영역을 넓혀갈 예정이다. 멤버들은 "세계에 계신 인스피릿 여러분들을 빨리 만나고 싶다. 최상의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몸 관리 및 콘디션 조절에도 힘쓰면서 열심히 준비해서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 7가지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어 "세계 각국의 문화를 배우고 또 K팝과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 오겠다"고 했다. 인피니트는 현재 10여 개국 20여개 도시에서 30여회의 공연이 예정됐고 향후 공연 국가와 지역을 더 늘려갈 전망이다.…
북미 박스오피스 23주차(06/07~06/09) 제작비 300만 달러의 저예산 영화 '더 퍼지'(The Purge)가 개봉 첫 주 제작비의 11배를 넘는 수익인 3,405만 8,360달러로 북미 극장가 1위를 차지했다. '더 퍼지'는 SF 스릴러에 공포영화의 흐름을 곁들인 작품으로, 높아진 범죄율을 해결하기 위해 1년에 하루 12시간 살인이 합법화되는 동안 선의로 한 남자를 구해준 가족이 위기에 처하게 되는 이야기다. 영화 '분노의 질주-더 맥시멈'은 1,962만 6,885만달러(누적 2억 281만 2,580달러)의 수익으로 지난 주 1위에서 한 단계 하락했다. 월드와이드 수익은 5억 8,451만 2,580달러다. 마술사들이 범죄를 저지르는 영화 '나우 유 씨 미- 마술사기단'은 1,904만 890달러(누적 6,091만 4,914달러)로 3위를 기록했다. 개봉 첫 주인 '인턴십'(The Internship)은 1,732만 5,307달러의 수익으로 4위에 올랐다. '인터쉽'은 디지털시대에 세상물정 모르는 두 영업사원이 직장에서 해고된 후 변화를 위해 구글의 인턴사원으로 입사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애니메이션 '에픽-숲속의 전설'은 1,187만 6,003달러(누적 8,393만 559달러)로 지난주와 같은 5위였다.…
국내 박스오피스 23주차(06월07일~06월09일) 김수현, 박기웅, 이현우 주연의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6월 5일에 개봉한 뒤 5일만에 349만 1,508명을 '은밀하게' 동원해 '위대하게' 1위를 기록했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역대 최고의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고,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중 가장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는 영화다. JJ.에이브럼스 감독의 '스타트렉 다크니스'는 28만 4,138명으로 지난주 1위에서 한 단계 하락했다. 그러나 2009년에 개봉한 전작 '스타트렉 더 비기닝'의 누적관객수(108만 5,281명)를 개봉 2주째에 넘어서 누적관객수 126만 1,093명을 기록했다. 개봉 첫 주를 맞은 옴니버스 공포영화 '무서운이야기2'가 17만 2,763명(누적관객수 34만 7,298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2012년에 개봉한 전작 '무서운이야기'의 누적 관객수 33만 1,760명을 개봉 첫 주에 넘어섰다. 북미에서 흥행 질주로 수익이 2억 달러를 넘어선 '분노의 질주-더 맥시멈'은 9만 7,707명(누적관객수 170만 8,497명)의 관객으로 지난주 2위에서 두 단계 하락했다. 개봉 4주째인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크루즈 패밀리'는 8만 2,563명(누적관객수 81만 9,621명)으로 지난주 6위에서 한 단계 상승했다…
"이제 좀 말려보려고 합니다." 배우 고현정이 공개 다이어트를 선언했다. 고현정은 4일 진행된 MBC 새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극본 김원석 김은희 연출 이동윤) 제작발표회에 다소 살이 오른 모습으로 참석했다. 이날 고현정은 어깨선과 허리 라인이 없는 드레스를 선택해 몸매를 숨겼지만 큰 키 때문에 오히려 잘못된 의상선택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때문에 이날 고현정이 찍힌 사진 기사는 대부분 '턱선실종', '후덕해진 고현정'이란 제목이 붙었다. '고현정 후덕'은 한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극중 카리스마 넘치는 여교사 마여진 역을 맡은 고현정은 "PD님이 처음 요구한 게 약간 섹시함이 묻어나는 여교사였으면 좋겠다고 했다"라며 "그런데 영상을 보니 깜짝 놀랐다. 학생들을 괴롭히는 역할이라 마음이 편했나보다. 이래저래 살을 빼야겠다 생각했다. 이제부터 말려보려고 한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극중 고현정이 연기하는 마여진 역은 카리스마 넘치는 여교사로 베일에 싸인 2년간의 공백기를 마치고 산들초등학교 6학년 3반에 부임하는 인물이다. 마여진은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기보다는 부조리한 사회, 냉정한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고현정은 "이제까지 운좋게 잘생기고 잘나가는 배우들과 연기를 해서 즐겁게 촬영했는데 이번 작품은 연하라고 칭하기에 너무 어린 친구들과 연기한다"라며 "선생님이라고 부르라고 했는데 며칠 전 고맙게도 한 친구가 '누나'라고 불렀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드라마 속에서 뿐만 아니라 현실에서도 어른으로서 교육의 중요함을 강조했다. 고현정은 "어린 친구들에게 배울 것이 많다"라고 말한 동료 배우 최윤영의 말에 "어른들이 얼마나 넋놓고 살면 어른들이 애한테 배우겠나, 어른들이 제대로 가르쳐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드라마 '여왕의 교실'은 일본드라마를 원작으로 두고 카리스마 여교사와 학생들의 대립기를 그리는 드라마. 스스로가 부조리한 사회의 권력자가 되어 아이들을 궁지에 내모는 마여진 선생과 이에 굴하지 않고 대항하며 스스로 현실을 깨달아 가는 6학년 3반 아이들의 에피소드를 담아낸다. '남자가 사랑할 때' 후속으로 오는 6월 12일 첫 방송된다.…
북미 박스오피스 22주차(05/31~06/02) 영화 '분노의 질주-더 맥시멈'은 3,516만 4,440만달러의 수익으로 지난 주에 이어 2주째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개봉 11일째인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은 누적 수익 1억 7,397만달러를 올려 전편 '분노의질주-언리미티드' 개봉 11일째 수익인 1억 4,230만달러를 앞질렀다. 이런 추세면 전편인 '분노의 질주-언리미티드'의 누적 수익 2억 983만 7,675달러를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4명의 마술사들이 범죄를 저지르는 영화 '나우 유 씨 미- 마술사기단'은 개봉 첫 주 2,935만 389달러로 2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국내에서 개봉해 3위를 차지했던 '애프터 어스'는 북미에서도 2,752만 40달러로 개봉 첫 주에 3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3, 4위 '스타트렉-다크니스'와 애니메이션 '에픽-숲속의 전설'은 각각 1,678만 895달러(누적 1억 8,153만 7,381달러), 1,616만 6,310달러(누적 6,537만 7,491달러)로 한 단계씩 하락했다.…
국내 박스오피스 22주차(05월31일~06월02일) 북미보다 한 주 늦게 개봉한 JJ.에이브럼스 감독의 '스타트렉 다크니스'가 2009년에 개봉한 전작 '스타트렉 더 비기닝'의 누적관객수(108만 5,281명)의 절반에 가까운 50만 7,569명(누적 67만 8,310명)으로 개봉 첫 주에 1위를 기록했다. 개봉 2주차인 빈 디젤의 레이싱 범죄 영화 '분노의 질주-더 맥시멈'은 33만 9,969명(누적 145만 7,181명)으로 한 단계 떨어졌다. 영화 홍보차 국내를 찾기도 했던 윌 스미스 부자의 주연 영화 '애프터 어스'는 개봉 첫 주에 32만 5,906명(누적 39만 5,952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한국영화 '몽타주'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주연 '위대한 개츠비'는 각각 28만 6,987명(누적 189만 8,862명), 12만 1,884명(130만 6,690명)으로 지난주 2, 3위에서 두 단계씩 떨어져 4,5위를 기록했다.…
신예 문용석이 2013 최대 라이징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케이블 채널 Mnet· tvN 합작 뮤직드라마 '몬스타'에서 엄친아 회장 마준희 역을 연기하는 그는 187cm에 달하는 훤칠한 키와 빅뱅 탑, 배우 유승호를 닮은 외모로 드라마 첫회부터 화제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외모 뿐만 아니다. 문용석은 극중 등장하는 피아노와 바이올린 연주를 대역없이 소화할만큼 완벽하게 마스터하는 열정으로 첫 작품에 임하고 있다. 차세대 강동원, 장동건의 가능성을 엿보이는 그를 만나보았다. "JYP시절, 미쓰에이 수지와 함께 연기 수업을 받았죠." 고등학교 1학년 때 JYP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는 공채 오디션에 합격한 문용석은 이후 3년 가까이 JYP에서 연습생 생활을 했다. 당시 함께 연습했던 멤버로는 미쓰에이 수지, JJ프로젝트의 JB와 Jr. 등이다. 국민 첫사랑이 된 수지를 비롯해 JB와 Jr. 모두 문용석보다 먼저 연기자로 시작했다. 문용석은 이들의 데뷔를 지켜보며 홀로 남겨진 불안감에 "솔직히 질투심이 들었다"면서도 "잘되는 걸 보면 기쁘다"고 말했다. 특히 연습생 시절 단짝이자 지금까지 가장 친한 친구라는 JB에게는 "이제는 서로 연기를 못한다고 놀린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대세' 수지에 대해선 "예전엔 친했는데 지금은 너무 커버려서 연락도 잘 못한다. 어색하다"고 털어놓았다. "연습생 시절? 춤 연습 대신 피아노만 쳤어요." 극중 문용석이 연기하는 마준희는 북촌고의 엘리트 집합소 '올포원'의 리더로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자유자재로 연주하는 인물이다. 실제로 수준급의 피아노 실력을 갖고 있는 문용석은 "연습생 시절, 춤 연습 대신 피아노만 쳤다"며 피아노에 빠지게 된 사연을 소개했다. 휴대폰도 반납하고 연습에만 몰두해야 하는 환경에서 노래와 피아노에 집중했고, 몇 년 사이 실력은 일취월장으로 늘었던 것. "악보를 보지 못해 코드만 익혀서 친다"고 쑥스럽게 말했지만, 문용석은 JYP 내에서 진행하던 밴드 프로젝트에 선발될 만큼 연주 실력을 인정받았다. '몬스터'에 캐스팅 될 수 있었던 것도 그동안 갈고 닦았던 피아노 실력과 무관하지 않았다. 그는 오디션 당시 "춤도 추고 노래도 했지만, 감독님이 피아노를 칠 때 유독 관심을 많이 가져 주셨다"며 "그동안 해왔던 음악과 하고 싶었던 연기를 보여줄 수 있는 '몬스타'에 캐스팅 돼 정말 기뻤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처음 JYP엔터테인먼트의 문을 두드렸을 때부터 연기자로 지원했고, "강동원 선배처럼 매력적인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하지만 음악에 대한 관심은 여전하다. 이상형도 목소리가 좋은 여자다. 인디밴드 제이레빗을 언급하며 "1집부터 3집까지 트랙 순서까지 다 외웠다"면서 "목소리에 반했다. 정말 좋아한다"고 얼굴을 붉히기도 했다. 적지 않은 시간 동안 연기를 공부했고, 마준희를 위해 꼼꼼하게 준비해 왔지만 촬영 현장은 데뷔 전에 생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곳이었다. 그는 "예전에는 레슨을 받을 때 선생님의 연기를 따라갔다면, 지금은 대본을 보고 고민하며 깨우치고 있다"며 "김원석 PD가 지시하는 어미, 행동, 표정 하나하나까지 모든 것을 기억하고 적용하려 한다"고 말했다. 문용석은 연기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실제 성격에 맞는 캐릭터를 연기해 보고 싶지만 한 가지 캐릭터만 해서는 발전이 없지 않겠느냐"며 "미치광이, 바람둥이 등 최대한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제 갓 첫 작품을 시작한 신인이지만 존재감만큼은 강력한 문용석, 그의 바람대로 매력적인 배우로 성장할 수 있을지 앞날이 기대된다.…
"저는 이고은 입니다. 꼭꼭 기억해주세요~!" 섹시스타 이효리를 능가하는 아역스타가 등장했다. 가수 이효리의 5집 앨범 타이틀곡 '배드걸(bad girl)' 뮤직비디오에서 이효리의 아역으로 등장한 이고은(만 4세) 양이 그 주인공. 가수 이효리가 농익은 섹시미를 보여줬다면 생후 43개월인 고은이의 '배드걸'은 깜찍 그 자체다. 캐릭터 표현을 위해 짙은 눈썹 화장으로 성난 표정을 지었어도 귀엽다. 덕분에 고은이는 요즘 본인 이름보다 '4세 이효리', '리틀 이효리'로 불리고 있다. 이효리 언니, 무서워요. 이효리의 '나쁜엄마' 캐릭터 연기가 뛰어나서일까, 아니면 뮤직비디오 극중에서 고은이와 신경전을 벌인 탓일까? 촬영을 마친 고은이에게 이효리는 그저 무서운 언니로 기억됐다. "효리 언니가 자꾸 고은이 장난감 뺏고, 막 (몸)밀고해서 무서웠어요." '배드걸' 뮤직비디오는 '나쁜 여자' 이효리가 성장해가며 벌이는 '나쁜 행동'들을 코믹하게 나열한 스토리로 꾸며져 있다. 고은이는 '나쁜 엄마' 이효리와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다.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의 일을 묻자 고은이의 커다란 눈망울에는 금세 눈물이 고였다. 그러다 좋아하는 노래를 틀어주니 해맑은 표정으로 노래를 따라 부르며 춤을 춘다. 영락없는 5세 '꼬마'다. 성인 못지않은 표정연기.. 비결은 '거울' 지난 2009년 한 아파트 광고로 방송계에 첫 발을 내디딘 고은이는 현재 각종 CF에서 맹활약 중이다. 낯선 촬영현장에서도 울지 않고 촬영에 임해 스태프들 사이에서는 '프로'로 정평이 나있다. 특히 어려운 표정연기도 척척 해내 성인 연기자들도 절로 감탄하게 만든다는 전언이다. 이제 43개월 된 고은이가 표정연기를 잘하는 비결을 뭘까. 바로 거울이다. 집에서 거울 보며 매일 표정연기를 연습한다는 고은이는 인터뷰 중간 즉석 주문에 갖가지 표정연기를 선보였다. 표정연기와 촬영이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에 "아니요. 재밌어요" 라는 답이 돌아왔다. 고은이의 꿈은 배우 아닌 '엄마'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 본다'는 속담처럼 3살 때부터 방송을 시작한 고은이가 훌륭한 배우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쏟아진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배우보다는 다른 게 되고 싶단다. "엄마 같은 엄마가 되고 싶어요" 평소엔 평범한 5세 소녀이다가도 카메라 앵글만 돌아가면 순식간에 표정을 바꾸고 연기를 선보이는 모습에 보는 이들은 모두 혀를 내두르며 감탄할 수 밖에 없다. '엉뚱발랄'한 이 꼬마 숙녀의 미래가 더욱 궁금해진다.…
"보기에 부담없는 바보연기를 지향했다." 동명의 인기웹툰을 스크린으로 옮긴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 동네 바보로 위장한 북한 특수부대 출신 간첩 원류환을 연기한 김수현이 24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언론시사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수현은 "망가짐에 있어서는 전혀 두렵지 않았다"며 "저뿐만 아니라 누구의 마음 속에 다 있는 바보 동구를 끄집어 냈다"고 말했다. 동구를 준비하면서 모델로 삼은 캐릭터가 있었을까? 그는 "영구, 맹구를 떠올렸다"며 "영화 '7번방의 선물'에서 류승룡 선배님 연기도 잘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영구는 띠리리리, 맹구는 말투 자체가 특이했고, 용구는 예뻐요 예뻐요 하면서 입버릇처럼 내뱉는 대사가 있더라. 저는 대사가 아닌 긴장 풀린 몸짓으로 차별화를 뒀다." 김수현은 남파 간첩답게 남녀 모두의 감탄을 자아내는 단련된 몸을 보여준다. 김수현은 "몸을 만들면서 목표로 삼은 점은 부피가 큰 육체가 아니라 안으로 단단해보이는 몸을 만드는 것이었다"며 "두달간 풀과 단백질을 섭취했더니 영화 속 몸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다음 생애에 어떻게 태어나고 싶냐"는 가벼운 질문도 나왔다. 김수현은 이에 "여배우로 태어나고 싶다"고 답했다. 극중 또 다른 남파 간첩으로 출연한 이현우는 "지금의 삶에 만족해서 다시 태어나도 지금의 이현우로 태어나고 싶다", 박기웅은 "손현주 선배로 태어나고 싶다. 연기 내외적으로 존경한다"고 말해 손현주의 감동을 자아냈다. 장철수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 말미에 각 배우에 대한 평소 느낌을 전했다. 그는 스포츠 선수에 비교하겠다면서 "김수현은 축구선수 호날두가 떠올렸다. 야심도 크고 섹시했다. 박기웅은 우사인 볼트. 현장에서 적응력이 빠르고, 현장을 즐기는 타입이었다"고 말했다. 극중 북한 특수부대 대장 손현주에 대해서는 "스포츠 선수보다는 산을 워낙 좋아해서 엄홍길 대장이 떠올랐다"고 말했다. 또 이현우에 대해서는 "손연재 선수"라고 비유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현은 이날 자신의 첫 주연작을 내놓으면서 긴장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박기웅 이현우까지 모두 기자의 질문에 성실히 답변하면서도 때로는 말을 더듬으며 신인다운 미숙함과 열정을 드러냈고 급기야 김수현은 기자들을 향해 90도로 허리 숙여 인사하며 관심과 응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흥행공약을 묻자 "앞서 영화 쇼케이스에서 밝혔듯 100만 관객 돌파하면 귀요미송을 부르겠다"며 "지금 열심히 연습중이다"이라며 의욕을 보였다. 이어 "만약 1000만 관객이 넘으면 출연 배우 모두 동구 분장을 하고 무대인사를 돌겠다"고 약속했다. 15세 관람가, 6월6일 개봉.…
북미 박스오피스 21주차(05/24~05/26) 영화 '분노의 질주-더 맥시멈'은 시리즈 최고의 개봉 첫 주 성적인 9.679만 1,000달러의 수익을 올려 1위를 기록했다. 첫 주 월드와이드 수익은 3억 1,701만 9,000달러다. 1편이 2억 7,732만 3,503달러, 2편이 2억 5,446만 4,305달러의 수익을 올린 흥행 코미디 시리즈 '행오버'의 3편은 4,177만 5,000달러(누적 5,356만 4,000달러)의 수익으로 개봉 첫 주 2위를 차지했다. JJ.에이브럼스 감독의 '스타트렉 다크니스'는 3,728만 4,000달러(누적 1억 4,611만 1,000달러)의 수익으로 지난 주 1위에서 두 단계 떨어졌다. 애니메이션 '에픽-숲속의 전설'은 개봉 첫 주 3,350만달러의 수익으로 4위를 기록했다. '아이언맨 3'는 1,921만 3,000달러(누적 3억 6,729만 6,000달러)의 수익으로 지난주 2위에서 5위로 하락했다. '아이언맨 3'는 월드와이드 11억 4,723만 4,000달러의 수익을 올리면서 '아바타(27억달러)', '타이타닉(21억달러)', '어벤져스(15억달러)',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13억달러)'에 이은 월드와이드 5위를 기록했다.…
국내 박스오피스 21주차(05월24일~05월26일) 빈 디젤의 레이싱 범죄 영화 '분노의 질주-더 맥시멈'이 개봉 첫 주말 62만5,056명(누적 81만 7,741명)의 관객 동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전작 '분노의 질주-언리미티드'의 개봉 첫 주 성적인 48만 4,333명(누적 162만 2,2015명)의 배에 가까운 기록이다. 한국영화 '몽타주'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주연 '위대한 개츠비'는 각각 45만 2,488명(누적 138만 7,867명), 23만 2,693명(104만 7,453명)으로 지난주와 같은 2,3위를 유지했다. 4주동안 국내 박스오피스를 점령한 '아이언맨3'는 21만 7,244명(누적 881만 9,030명)으로 개봉 5주째 4위로 떨어졌다. 드림웍스의 3D 애니메이션 '크루즈 패밀리'가 14만 22명(누적관객 55만 6,858명)으로 지난 주 4위에서 한 단계 하락했다.…
최근 종영한 KBS 2TV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에서 '만년 과장' 고정도 역을 맡아 연기호평을 받은 배우 김기천(57). 극 중 그는 권고사직 대상자에 이름을 올리고 미스김(김혜수 분)에게 '짐짝' 취급을 받을 정도로 디지털화된 직장에서 딱히 할 일이 없었던 고 과장이었지만, 자식의 결혼과 학비를 위해 그만둘 수 없었다. 회사가 정전돼 손글씨로 쓴 계약서가 필요한 상황에서 고 과장은 미스 김의 도움과 함께 쓸모없다고 여겨졌던 자신의 능력을 발휘해 중요한 계약을 성사시키며 권고사직 대상에서 제외됐다. 김기천은 미스김에게 "왜 나를 도와줬느냐"고 물으며 "내가 차고 있는 이 시계 막내딸 졸업할 때까지만 차고 내가 빼겠다"며 입사 당시 받은 아날로그 시계를 보여주며 말했다. 이어 그는 "작은 바늘도 가고 큰 바늘도 가고 그렇게 다 같이 가야 나 같은 고물도 돌아가는 거야. 미스김은 그 바늘을 혼자 돌리려니 힘들고 외로운 거야"라고 얘기해 김혜수의 눈시울을 붉히게 하고 시청자들도 눈물 흘리게 했다. 김기천은 '직장의 신'에서 입사 당시 품었던 꿈보다는 가족을 위해 일하는 우리 아버지들의 현실을 보여준 동시에 자신도 오랜 무명 생활 끝에 김기천이라는 이름 석 자를 알리는 데 성공했다.…
박찬홍 PD가 친정 KBS로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박찬홍 PD는 21일 서울 대치동 컨벤션 디아망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상어'(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제작발표회에서 "친정 KBS에서 '상어'가 방영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박 PD는 "'상어'는 5년전에 기획된 작품이다"며 "여러 사정으로 미뤄졌다가 친정에서 만들수 있게 돼 감회가 새롭다. 5년간 묵혀둔 작품인 만큼 잘 만들겠다.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상어'는 복수를 위해 사랑하는 여인에게 칼을 겨누는 남자와 첫사랑에 흔들리고 아파하는 여자의 지독한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부활', '마왕'에 이어 김지우 작가와 함께 호흡하는 복수 시리즈의 완결판으로 방영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부활'은 2005년, '마왕'은 2007년에 제작된 작품이다. 그렇지만 탄탄한 스토리와 연출력을 인정받으며 지금까지 웰메이드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때문에 '상어'에 참여하는 배우들도 박 PD와 김지우 작가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복수극을 펼치는 주인공 한이수 역을 맡은 김남길은 "PD님과 작가님의 전작이 갖는 매력에 끌렸던 것이 사실이다"며 "좋은 동료들, 선생님들과 연기적인 호흡을 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누가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이수가 복수의 칼날을 겨루는 상대인 기업인 조상득 역을 맡은 이정길 역시 '상어'에 대해 "김지우 작가의 강한 멜로와 박찬홍 PD의 절제된 연출력, 여기에 미스터리적인 요소와 구성들이 잘 이뤄진 작품이다"고 칭찬하며 "찍으면서도 소름이 끼친다. 신바람나게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박 PD는 '상어'가 복수시리즈의 완결판임에도 불구하고 '부활'과 '마왕'의 답습이나 복제는 아님을 강조했다. 박 PD는 "'부활'은 복수자의 이야기를 담았다면 '마왕'은 '부활'의 이야기 구조에 복수를 당하는 대상의 입장을 담았다"며 "'상어'에서는 '부활'의 이야기 구조에 피해자 입장을 담아낼 것이다. 이 안에 담긴 의미는 시청자들과 함께 생각하고 느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상어'는 오는 27일 '직장의 신' 후속으로 방송된다…
뮤지컬 '하이스쿨 뮤지컬'이 아이돌 군단으로 중무장해 국내 첫 선을 보인다. 지난 20일 서울 신사동 청담 씨네씨티에서 뮤지컬 '하이스쿨 뮤지컬'이 열린 가운데 주연 배우와 연출진이 참석해 소감을 밝혔다. '하이스쿨 뮤지컬'은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꿈을 즐기는 청춘들의 풋풋한 사랑과 고민, 열정을 스타일리쉬한 음악과 에너지 넘치는 역동적인 안무로 연출한 뮤지컬이다. 이름만 보면 틴에이지 뮤지컬로 착각하기 쉬우나 꿈과 사랑, 열정을 담은 스토리로 모든 연령대에게 다가고자 한다. 김규종 연출은 "2008년 준비 단계부터 한국적인 정서에 맞추려고 노력했다. 빠른 스피드와 깊이 있는 드라마를 만들고 새로운 것을 보여주기 위해 비장의 무기도 준비했다"고 자심감을 내비쳤다. '하이스쿨 뮤지컬'은 국내 초연 소식과 함께 최강 아이돌 군단을 내세운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김규종 연출은 "뮤지컬 작품을 하게 되면 늘 오디션을 많이 여는데 이번 작품만큼 심사위원이 할 일이 없는 경우는 없었던 것 같다. 노래로 오디션을 하기 때문에 딱 보고 듣는 순간 느낌이 온다"며 "까다로운 관문을 거친 친구들이라 가창력뿐만 아니라 모든 면에서 정말 실력이 출중하다는 생각을 매번 한다"고 캐스팅에 만족감을 내비쳤다. 교내 최고의 인기남이자 농구부 주장인 '트로이' 역에는 슈퍼주니어 려욱, FT아일랜드 이재진, 배우 강동호가 캐스팅됐다. 슈퍼주니어 려욱은 "'트로이' 자체가 농구부 주장인데 또 다른 꿈을 찾아가는 캐릭터다. 고등학교 때 클래식 작곡을 전공하다 가수로 전향한 제 모습과 닮았다"며 "그런 감성을 트로리에 잘 녹여내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09년 '소나기' 이후 두 번째 뮤지컬에 출연하게 된 FT아일랜드 이재진은 "'소나기' 때와 달리 활기차고 힘 있고 책임감 있는 역이라서 기쁘다"면서 "내가 발전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수줍은 천재소녀로 영화배우 바네사 허진스를 단번에 인기 스타로 만든 '가브리엘라' 역에는 오소연, AOA 초아, f(x) 루나가 캐스팅됐다. 이들은 아름다운 목소리로 꿈을 노래하는 가브리엘라를 연기할 예정이다. 이번 작품으로 첫 뮤지컬 도전에 나서는 AOA 초아는 "뮤지컬에 처음 도전하게 된 러블리 샤이걸 초아"라고 자기소개를 하며 ""가브리엘라 역을 맡았는데 수학천재에 얼굴도 예쁘고 노래도 잘 하는 엄친딸이다. 내가 엄친딸은 아니지만 영화를 보며 나와 비슷한 면이 많이 있다고 느꼈다. 내성적이고 쑥스러움 많이 타는 성격이 닮았다"며 수줍은 소감을 밝혔다. 이날 초아는 오프닝 무대에서 이재진과 함께 '그대에게서 눈을 뗄 수 없어요'(I can't take my eyes off of you)를 열창하기도 했다. 또 다른 '가브리엘라'로 변할 f(x) 루나는 "세 번째 뮤지컬을 하게 됐다. 19세 때 뮤지컬 무대에 처음 데뷔한 것과 달리 지금은 20대인 만큼 성숙한 연기 보여주겠다"고 성인이 된 후 뮤지컬 무대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이외에도 주목 받길 좋아하는 '샤페이' 역은 천상지희 선데이, 피에스타 린지가 낙점됐고, '라이언' 역은 유승엽이, '다버스 선생' 역은 김영주 임선애가, '볼튼 코치' 역은 이정용 김태한이 연기한다. 뮤지컬 '하이스쿨 뮤지컬'은 오는 7월 2일부터 9월 1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공연된다.…
북미 박스오피스 20주차(05/17~05/19) JJ.에이브럼스 감독의 '스타트렉 다크니스'가 7,055만 5,000달러(누적 8,409만 1,000달러)의 흥행 수익으로 개봉 첫 주에 1위를 기록했다. 전작 '스타트렉 더 비기닝(2009년)'의 개봉 첫 주 흥행 수익(8,670만6,315달러)보다 다소 적게 수익을 올렸다. '스타트렉 더 비기닝'의 누적 수익은 2억 5,773만 19달러이다. 북미 박스오피스 2주동안 1위를 차지했던 '아이언맨 3'는 3,518만 2,000달러(누적 3억 3,707만 3,000달러)의 수익으로 한단계 하락했다.'아이언맨 3'는 월드와이드 10억 7,327만 3,000달러의 수익을 올리면서 월드와이드 9위를 기록했다. 월드와이드 최고의 수익은 '아바타'의 27억 8,227만달러다. 지난주 2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위대한 개츠비'는 2,341만 5,000달러(누적 9,015만 9,000달러)의 수익을 올리면서 한 단계 하락했다. '페인 앤 게인'은 310만 달러(누적 4,657만 4,000달러)의 수익으로 4위를 차지했다. 개봉 9주째인 드림웍스 3D 애니메이션 '크루지패밀리'는 275만 달러(누적 1억 7,675만달러)의 수익을 올려 지난주 7위에서 두 단계 상승해 5위를 기록했다.…
국내 박스오피스 20주차(05월17일~05월19일) '아이언맨3'가 신작 영화의 공세에도 69만 6,310명을 동원하며 4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 846만 9,573명으로 '트랜스포머3'의 778만 명 기록을 넘어서며 역대 외화 흥행 2위에 올랐다. 역대 외화 흥행 1위는 1,335만 명을 모은 '아바타'다. 16일에 개봉한 한국 영화 엄정화, 김상경 주연의 '몽타주'는 55만 6,161명으로 2위를 기록했고, 같은 날 개봉한 '위대한 개츠비'는 52만 5,255명으로 3위였다. 드림웍스의 3D 애니메이션 '크루즈 패밀리'가 30만 5,469명(누적관객 39만 2,166명)으로 지난 주와 같은 4위를 유지했다. 개봉 2주차를 맞은 '고령화 가족'은 24만 1,899명(누적관객 98만 6,524명)의 관객을 동원해 2위에서 5위로 떨어졌다.…
파격적인 소재와 자극적인 이야기로 매 번 화제를 모았던 임성한 작가의 신작 MBC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극본 임성한 연출 김정호)가 베일을 벗었다. 그간 비밀주의를 고수했던 임성한 작가의 고집 때문에 '오로라공주'는 기본 설정 외 어떤 내용을 담아냈는지 알려지지 않았다.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IFC몰 내 CGV에서 진행된 드라마 제작발표회를 통해 공개된 내용을 살펴보면 이번 작품은 나이 많은 오빠 셋을 둔 대기업 막내딸과 노처녀 누나 셋을 둔 인기 소설가의 사랑이야기임을 알 수 있다. 특히 주인공 황마마의 노처녀 누나 역으로는 중견 배우 김보연, 박해미, 김혜은이 파격 캐스팅돼 눈길을 끌었다. 각각 지난 2005년과 2007년 드라마 '하늘시이여'와 '아현동마님'으로 TV드라마에 입문했던 박해미와 김혜은은 이번 작품이 임성한 작가와 두 번째 인연이다. 나이 많은 '미스' 시누이들이 세명이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작품은 임성한 작가가 그려내는 '시월드'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박해미는 "나나, 김보연 언니, 김혜은 씨 모두 센 캐릭터가 아니다"라고 웃어 보였지만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짙은 아이라이너를 그린 세 누나가 황마마를 둘러싼 포스터만 보더라도 드라마 속 '시월드'를 짐작케 한다. 드라마는 재벌가 자제들을 중심으로 한 사랑이야기를 다룬다는 점에서 임성한 작가의 전작들을 떠올리게 한다. 왕여옥의 딸 박지영(정주연 분)이 신문사 문화부 기자라는 설정은 과거 드라마 '인어아가씨'의 우희진 역할을 연상케 했다. 하지만 그간 임성한 작가의 전매특허였던 출생의 비밀이나 무속 등 극단적인 설정은 보이지 않는다. 연출을 맡은 김정호PD는 "2009년 드라마 '보석비빔밥' 이후 임성한 작가와 두 번째로 호흡을 맞췄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막장'이라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다"라며 "밝고 경쾌하게 이야기를 전개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주로 문영남 작가의 작품에 출연하다 이번 작품을 통해 임성한 작가의 작품에 처음으로 출연하는 오수성 역의 오대규는 "두 작가님 모두 대한민국 드라마에 큰 영향을 미친 분이라는 점에서 출연했다는 자체가 영광스럽다"라며 "요즘 '막장', '막간'이라는 신조어가 나오기도 했는데 두 작가님 모두 인간의 페이소스를 건드리고 사람이 살아가는 모습을 그리며 사랑과 행복으로 마무리된다는 점에서 비슷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상당히 알 듯 모를듯한 인물인데 재미있고 위트있다"라고 덧붙였다. 신인이지만 임작가의 작품을 통해 주인공으로 파격적으로 기용된 여주인공 오로라 역의 전소민은 "대본을 보면 은연 중에 내가 쓰는 말투가 적혀 있다. 작가님이 나를 굉장히 염두에 두고 쓰신 것 같다. 직접 만나본 임성한 작가님은 연기자에 대한 배려가 깊고 순수하고 맑은 분이다. 세대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BestNocut_R]황마마 역의 오창석은 "모든 신인배우들이 가장 하고 싶어하는 역할에 선택받았다는 것이 실감나지 않는다"라며 "실망시켜드리지 않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드라마 '오로라공주'는 '오자룡이 간다' 후속으로 오는 20일 첫 방송된다.…
가수 서인영이 선배 가수 이효리에 대해 언급했다. 서인영은 14일 서울 이태원동 한 레스토랑에서 열린 미니앨범 '포레버 영'(Forever Young)쇼케이스에서 이효리와의 맞대결에 대해 "부담된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서인영은 "5월에 대란이라 할 정도로 많은 분들이 컴백하시는데, 준비하는 가수 입장에서는 부담이 됐다"며 "후배 가수들도 많이 나오고 특히 효리 언니가 나오니 부담이 되더라"고 말했다. 서인영은 오는 15일 미니앨범 '포레버 영'을 발표한다. 타이틀곡 '헤어지자'는 어쿠스틱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서인영의 특기인 탁트인 고음을 강조한 곡이다. 헤어짐의 고통을 알면서도 먼저 이별을 권해야만 하는 여자로서의 아픔을 말하고 있다. 서인영이 컴백한 뒤 일주일 뒤인 21일 이효리도 정규 5집 '모노크롬'을 발매하는 만큼 정면 대결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서인영은 "저는 저만의 스타일이 있어서 괜찮다고 생각하고, 부담을 느끼는 편이 아닌데 이번엔 달랐다"며 "선의의 경쟁을 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전했다. 이어 이전과 달라진 모습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서인영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상징과 같았던 스모키 화장을 지우고 보다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서인영이 청순해졌다"는 평가도 내놓고 있다. 서인영은 "저에게도 여러 면이 있다"며 "사랑할 때 서인영이 있고, 헤어지고 나서 서인영이 있는데, 이번엔 이별을 겪은 뒤의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엔 스모키 화장을 좋아하고 진하게 화장을 하지 않으면 부끄럽기도 했다. 그런데 이제는 예쁘지 않더라도 보다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노래하려 한다"고 털어놓았다. 서인영은 2012년 10년 간 몸담은 스타제국에서 독립해 1인 기획사 서인영컴퍼니를 설립하며 홀로서기에 나섰다. 이후 '애니모어', '렛츠 댄스' 등을 선보이며 자신만의 음악색을 구축해갔다. 7개월만에 미니앨범 '포레버 영'을 발표한 서인영은 5월 15일 음원을 발표한 후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응답하라 1997'의 설렘과 '슈퍼스타K'의 감동을 이을 tvN,Mnet의 최초 뮤직드라마 '몬스타'가 안방극장을 찾는다.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tvN Mnet 뮤직드라마 '몬스타'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주연배우들이 참석해 드라마의 시작을 알렸다. '몬스타'는 상처받은 평범한 10대들이 음악을 통해 치유되면서 성장해가는 내용을 담은 12부작 드라마다. CJ 이엔엠 계열 채널인 tvN과 Mnet이 공동제작하며, '성균관 스캔들', '신데렐라 언니' 등을 연출했던 김원석 감독이 CJ 이적후 처음으로 메가폰을 잡았다. '성균관 스캔들'을 연출한 김원석 감독은 제목의 의미를 두고 "우선 말 그대로 괴물이란 뜻으로 이 시대의 괴물처럼 취급받고 경쟁에 시달리는 아이들을 의미한다"면서 "몬(Mon)은 프랑스어로 '나의'라는 뜻이 있어 '몬스타'는 '나의 스타'라는 뜻도 된다. 많은 친구들이 가슴 속에 반짝반짝 빛나는 걸 찾아가는 그런 얘기가 됐으면 해서 중의적 의미로 붙였다"고 설명했다. 데뷔 5년 만에 당대 최고의 아이돌 역으로 '연기돌'에 도전하는 용준형은 "처음에는 걱정을 많이 했는데 촬영하다보니 감독님도 그렇고 스텝, 연기자 분들이 많이 도와줘서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며 "기대를 많이 해도 될 것 같다"고 드라마 첫 출연 소감을 밝혔다. 용준형은 '몬스타'에서 직접 작·편곡한 노래도 선보일 예정이다. 신비로운 비주얼과 매력을 가진 하연수는 이번 드라마에서 첫 주연을 맡아 용준형, 강하늘과 삼각관계를 그릴 예정이다. 하연수는 실제 아이돌인 용준형과 커플 연기를 한다는 것에 대해 "부담이 많이 되고 계속 떨린다"며 "오빠(용준형)가 잘 해주시는 만큼 저도 부담 같은 것은 생각 안 하고 세희와 설찬으로서 노력해서 열심히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뮤직드라마 '몬스타'의 주연으로는 아이돌 그룹 비스트 멤버 용준형과 신예 하연수를 비롯해 강하늘, 김민영, 박규선, 강의식, 다희 등이 출연한다.…
북미 박스오피스 19주차(05/10~05/12) '아이언맨 3'가 7,252만 5,615달러의 수익으로 북미 박스오피스 2주째 1위를 기록했다. 개봉 2주째만에 2억 8,494만 6,699달러로 올해 최고의 흥행 수익을 올렸다. '아이언맨 3'는 월드와이드 9억 4,904만 6,699달러의 수익을 올리면서 이번 주 안에 10억달러를 돌파한 16번째 영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월드와이드 최고의 수익은 '아바타'의 27억 8,227만달러다.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원작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캐리 멀리건, 토비 맥과이어 주연의 '위대한 개츠비'는 5,008만 7,184달러의 수익을 올리면서 개봉 첫 주 2위를 기록했다.개봉 3주째인 '페인 앤 게인'은 500만 1,029달러(누적 4,160만 9,229달러)의 수익으로 3위를 차지했다. 허당인 남자가 여자친구와의 결혼을 허락받기 위해 그녀의 가족 연중 행사에 참여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코미디인 영화 '피플즈(Peeples)'는 4611만 1,534달러의 수익을 올리면서 개봉 첫 주 4위에 올랐다. 개봉 5주째인 '재키 로빈슨'의 전기 영화 '42'는 458만 8,209달러(누적 8,467만 88달러)의 수익으로 지난 주 3위에서 두 단계 떨어졌다.…
국내 박스오피스 19주차(05월10일~05월12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이언맨3'는 지난 주말에만 103만 9,876명의 관객을 모아 3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이 영화는 개봉 18일만에 누적 관객수 744만 2,908명으로 역대 외화 흥행 1위 아바타(1,330만명), 2위 트랜스포머3 '달의 어둠'(778만명), 3위 미션임파서블:고스트프로토콜(750만명)에 이은 4위에 올랐다. 개봉 첫 주를 맞는 한국영화 '고령화 가족'은 44만 2,085명(누적 51만 6,641명)의 관객을 동원해 2위를 기록했다. 개봉 2주차인 '전국노래자랑'은 17만 4,048명(누적관객수 79만 4,601명)의 관객을 동원해 전주보다 한 단계 떨어졌다. 드림웍스의 3D 애니메이션 '크루즈 패밀리'가 5만 3,031명, 드웨인 존슨 주연의 액션 영화 '스니치'가 2만 3,902명을 모으며 각각 4위와 5위였다.…
유승우가 연애를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유승우가 8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IFC몰 내 엠펍에서 미니앨범 '첫 번째 소풍'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앨범에는 자작곡 2곡이 담겨있다. 유승우는 "난 연애 경험이 없는 한심한 남자다. 영화를 보고 주변 사람들의 생각을 담아서 쓴 곡"이라고 했다. 유승우는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4'에서 등장과 동시에 '천재소년'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첫 번째 소풍'은 유승우가 앞으로 펼치고 싶은 음악세계를 보여주는 첫 앨범. 그런 만큼 본인의 직·간접적 경험으로 완성한 자작곡 2곡을 수록했다. 유승우는 "많은 격려에 용기를 얻어 자작곡을 2곡이나 수록하게 됐다. 발라드고 레게 템포의 신나는 곡"이라며 "영화 속 남자주인공이라고 생각하고 곡을 썼다"는 '서툰 사랑'과 흥겨운 힙합리듬이 가미된 '한심한 남자가 부르는 노래'를 열창했다. 하지만 "제 자작곡은 남의 얘기를 대신해주는 곡들이다. 곡을 위해서라도 연애를 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본인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하진 않았지만 곡에 대한 자신감은 있었다. 유승우는 "처음 작사 작곡을 하면서 제 곡이 창피했다. 바보 같이 프로 작곡가 분들과 나를 비교하면서 스스로를 자책했다. 그때 주변 분들이 좋다는 곡이 하나 둘씩 나오고 수록해도 되겠다는 얘기에 자신감을 얻고 기분이 좋아서 작곡을 많이 했다"고 했다. 그 중 2곡을 골라 수록했다는 유승우는 "작곡은 부족한 부분이기 때문에 하나하나 열심히 배우면서 알아가고 발전해 나가고 싶다. 이젠 제 곡에 대해 창피한 건 없어진 것 같다. 작곡가 분들에게 어떠냐고 당당하게 들려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타이틀곡 '헬로'와 선공개곡 '너와 나'까지 총 5곡 7트랙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은 열일곱 유승우의 사랑이 한 편의 드라마처럼 담겨있다. 유승우는 "매일 교회에 가서 기도를 하고 있다. 한 번만 기회를 달라고 하고 있다. 형들이 공교롭게도 다 자작곡을 실었고 형들 음악으로 성공했다. 저도 제 음악으로 성공하고 싶다. 부러움은 뒤로 하고 제 음악에 몰두해서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할리우드 톱스타 윌 스미스가 영화 '애프터 어스' 개봉을 앞두고 아들 제이든과 내한했다.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내한기자회견에서 두 사람은 편안한 옷차림으로 나타나서 어깨동무를 하며 단란한 부자의 모습을 연출했다. 영화 속 캐릭터처럼 다소 진지한 표정의 제이든을 흐뭇한 미소로 지켜보는 아버지의 모습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한국어 인사도 준비해 좋은 인상을 줬다. 제이든은 한국어로 "감사합니다", 윌 스미스는 "사랑해요 한국, 감사합니다"를 외쳤다. 지난해 '맨인블랙3'이후 1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은 윌 스미스는 "매년 5월7일을 윌리데이로 만들어주면 매년 방한하겠다"는 약속을 던지기도 했다. 그는 "한국은 창의력이 흘러넘치는 나라"라며 "싸이의 '마더파더젠틀맨'같은 기분이 들었다. 미인도 많아서 자주 방문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애프터 어스는 3072년 인류에게 버림받아 황폐해진 지구에 불시착한 아버지와 아들이 공격적으로 진화한 생명체들에 맞서 생존이 걸린 극한의 대결을 펼치는 이야기다. 윌은 이번 영화에 대해 "환상적인 액션어드벤처영화"라며 "친구와 함께 보면 즐거울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든은 "세상에 자기를 증명하지 못한 전사가 자기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제이든은 2006년 영화 '행복을 찾아서'이후 아버지와 두 번째 호흡을 맞췄다. 그는 "아버지가 자신을 흑인 요다라고 칭하며 저를 안내해줬다"며 달라진 점이라면 "7년 전에는 처음이라 지도를 많이 받았다면, 이번에는 협력하는 관계로 일했다"고 비교했다. 아버지에 대해서는 "연기를 할 때는 좀 더 완벽한 연기를 위해 엄격하다면 실생활에서는 지금 보는 것처럼 재밌고 친절하고 관대하다"며 "생사와 관련된 게 아니면 마음껏 새로운 시도를 허락한다"고 자랑했다. 윌은 "의사결정은 자기가 하고 책임을 지라고 말한다"고 자신의 교육철학을 밝혔다. 그는 "아빠 말만 듣지 말라고 한다"며 "요즘 사춘기라 제 말을 안들을 때가 종종 있는데, 절제하고 차분한 면이 있어 어떤 문제에 부닥치더라도 잘 이겨내리라 믿는다"며 아들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이어 "극중 제가 부상을 당해서 아들을 어쩔 수 없이 세상의 위험에 내놓아야 하는 상황에 처한"며 "이는 세상의 모든 부모가 겪게 되는 일일 것이다. 영화의 관전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애프터 어스는 윌 스미스의 오랜 파트너인 제임스 라시터와 아내인 제이다 핀켓 스미스가 제작에 참여했다. 윌 스미스는 "어린 시절 아버지가 자신의 사업을 제게 많이 가르쳐줬다"며 "저 역시도 아들에게 많은 것을 물려주고 싶다. 이번 영화도 둘이 함께 얘기를 나누다 발전시킨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제이든은 "극중 부자갈등은 세대를 초월하는 이야기"로 "이 영화의 좋은 주제다"라고 덧붙였다. 윌 스미스는 제작을 겸하면서 "역할분담이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 최고의 블록버스터를 만들고 싶다는 제작자로서의 욕심과 그냥 아버지로서 이 영화가 제 아들의 성장과정에 어떻게 기여하는지도 중요했기에 그 둘을 다 잘해내는 것이 중요했다"고 말했다. 애프터 어스는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윌 스미스는 이에 대해 "한국영화산업이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중요한 시장으로 생각한다"며 "한국관객들이 영화를 많이 봐서 저를 실망시키지 말아줬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흥행공약을 묻자 제이슨은 "일단 아버지 집에서 독립하고, 지드래곤과 음반을 내겠다"고 말했다. 윌 스미스는 "싸이와 같이 음반을 내겠다. 아니면 YG엔터테인먼트와 우리집안이 함께 음반을 내는 것도 좋겠다"고 약속했다. 5월30일 개봉…
북미 박스오피스 18주차(05/03~05/05) 2주째 국내 극장가를 휩쓸고있는 '아이언맨 3'가 북미에서 개봉 첫 주 1억 7,414만 4,585달러의 수익으로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아이언맨 3'의 개봉 첫 주 수익은 전편인 '아이언맨2(1억 2,812만 2,480달러)'를 넘으면서 역대 1위 '어벤져스(2억 743만 8,708달러)'에 이은 2위의 성적이다. '아이언맨3'는 북미를 제외한 35개국에서 개봉돼 총 5억 480만달러의 수익을 올리면서 세계적으로 흥행 폭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주 1위 '페인 앤 게인'은 751만 1,315달러(누적 3,383만 390달러)의 수익으로 한단계 하락했다. 영화 '42'는 605만 5,327달러(누적 7,818만 1,097달러)의 수익으로 지난 주와 같은 3위를 유지했고, 톰 크루즈의 '오블리비언'은 564만 2,335달러(누적 7,581만 4,250달러)의 수익으로 지난주 2위에서 두단계 하락해 4위를 기록했다. 개봉 7주째인 애니메이션 '크루즈 패밀리'는 420만 2,639달러(1억 6,872만 798달러)의 수익으로 지난주와 같은 5위였다.…
국내 박스오피스 18주차(05월03일~05월05일) 영화 '아이언맨 3'가 개봉 11일만에 587만 3,725명의 관객을 동원해 전작 '아이언맨'(누적관객수 431만 6,003명)과 '아이언맨 2'(누적관객수 449만 8,335명)의 성적을 뛰어넘으며 2주째 1위를 기록했다. 역대 최고의 흥행 영화 '아바타(누적 1,330만 2,637명)'는 개봉 11일째에 421만 2,620명을 불러모았기 때문에 '아이언맨 3'의 향후 흥행속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개봉 첫 주를 맞은 '전국노래자랑'은 30만 6,181명(누적 45만 7,603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태풍을 부르는 나와 우주의 프린세스'는 9만 5,527명(누적관객수 18만 7,807명)이 관람해 지난주 4위에서 3위로 한단계 상승했다. 3D 컨버젼으로 재개봉한 애니메이션 '니모를 찾아서 3D'가 5만 2,187명(누적 관객수 6만833명)으로 4위를 기록했다. '전설의 주먹'은 관객 5만 651명(누적 관객수 168만 4,135명)으로 지난주 2위에서 5위로 떨어졌다.…
배우 유호정이 외모관리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유호정은 2일 서울 가양동 CJ 이엔엠 스튜디오에서 열린 올'리브 '올리브쇼' 오픈스튜디오에서 "최근 40대 여배우가 할 수 있는 역할이 많아진 것은 감사한 일이지만 굉장히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 많아 부담이 된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최근 유호정을 비롯해 김성령, 오연수, 김남주 등 40대 여배우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들은 연륜과 더불어 완벽한 자기관리와 변치 않은 외모로 찬사를 받고 있다. 유호정도 "요즘 모니터를 많이 하는데 제가 봐도 어쩜 그렇게 예쁜지 모르겠다"며 "특히 김성령 언니는 몸매도 더 날씬해진 것 같고 더 예뻐진 것 같다"고 부러움을 숨기지 않았다. 그러면서 "비슷한 나이기 때문에 '얼마나 관리하기 힘들었을까'라는 생각에 안쓰럽기도 하다"며 "저도 그렇게 따라하려니 부담스럽다. 배우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하는 책임은 있지만, 나이에 맡게 무리한 다이어트나 시술을 지양할 수 있도록 늘어가는 주름살을 자연스럽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올리브쇼'는 3040 여성들에게 화제가 되는 푸드와 건강에 관한 이슈들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1년간 푸드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전했던 '올리브쇼'는 최근 유호정을 비롯해 방송인 안혜경, 요리사 레이먼킴을 MC로 초빙해 새 단장을 마쳤다. 유호정은 3040 푸드라이프스타일 대변인이자 멘토로 활약하고 있다. 유호정은 "데뷔 22년 만에 첫 MC 도전이다. 주부 19년차로서 음식, 건강, 미용, 인테리어 등 공감할 수 있는 주제가 좋았다. 의미있는 작업이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30대에는 외모에 크게 신경을 안 썼는데 최근엔 먹는 거, 바르는 거, 디톡스 등 전방위 적으로 관심을 갖고 열심히 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자기 전에 팩이라도 하나 얹고 자려고 한다"고 MC 도전에 앞서 펼치고 있는 미모 관리법을 소개했다. 한편 '올리브쇼'는 매주 화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걸그룹 시크릿은 때론 섹시하고 때론 파워풀하다. 하지만 이들의 최고의 매력은 순수하고 깜찍한 모습이다. 그러한 매력을 가장 잘 살린 '러블리 시크릿'이 돌아왔다. 시크릿은 30일 오전 11시40분 서울 여의도 IFC몰 내 엠펍에서 새 미니앨범 '레터 프롬 시크릿'(Letter from Secret)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멤버들은 "우리의 강점인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밝은 곡으로 활동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레터 프롬 시크릿'의 타이틀곡은 '유후'(Yoohoo). 이 곡을 듣고 있자면 시크릿 리즈시절이라 불리는 '별빛달빛'이 떠오른다. 친구가 이성으로 느껴질 때 두근거리는 마음을 귀여운 가사와 멜로디로 표현했다. 시크릿 고유의 달콤하고 귀여운 매력이 담겨있다. 시크릿은 "많은 분들이 '샤이보이', '별빛달빛'으로 활동할 때의, 요즘 걸그룹이 하지 않는 순수한 모습을 좋아해주셨더라. 밝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다. 또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것도 친근하고 편안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 활동에 대한 멤버들의 각오도 남다르다. 지난해 교통사고로 갈비뼈가 골절됐던 징거는 "지난해 불의의 사고로 활동 많이 못 해서 아쉽다. '포이즌' 때도 한국 활동을 많이 못 했었다. 올해는 국내 활동을 끊임없이 할 거다. 음악방송의 순위제도 부활했는데 각 방송사에서 1위 해보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징거는 본명인 정하나로 이름을 바꿔 활동하기로 했다. 정하나는 "많은 생각을 했고 심경변화도 있었다. 본연의 모습을 찾고 더 잘 해보고 싶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앨범 수록곡 중 3곡의 작사 및 랩메이킹에 참여했다. 시크릿은 "우리만의 강점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음악이다.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모습으로 나와서 자신이 있다. 기분이 좋아지고 힐링이 되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겠다"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조용필 선배님 앨범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마음으로 노래한다는 느낌을 받았고 정말 전 국민을 아우르는 음악이라고 생각했다. 선배님을 본받아 열심히 활동해 전 국민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 예쁘게 지켜봐 달라"고 했다.…
어느 가족이나 하나쯤 갖고 있을 법한 말 못할 속사정을 유쾌하고도 가슴 찡하게 그린 영화 '고령화가족'이 29일 서울 왕십리CGV에서 언론시사회와 기자회견을 갖고 다음달 9일 개봉을 위한 분위기 몰이에 나섰다. 작가 천명관이 쓴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한 고령화가족은 철없는 백수인 첫째 오한모(윤제문), 흥행참패 영화감독 둘째 인모(박해일), 결혼만 세 번한 뻔뻔한 로맨티스트 셋째 미연(공효진)과 그 딸인 개념상실 여중생 민경(진지희)이 엄마(윤여정) 집에 빈대 붙어 살면서 벌어지는 기막힌 소동을 담았다. 이 영화를 연출한 송해성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천명관 작가가 알려진 바대로 소설을 쓰기 전에 시나리오 작업을 했는데 개인적으로 조감독 시절부터 친했던 사이"라며 "우선 개인적으로 전작에서 실패한 경험이 있는 감독으로서 잘 못 나가는 영화 감독이 나온다는 점에 끌렸고, 가족 이야기가 사장되는 분위기에서 마이너 풍의 소설이 마이너 풍의 영화로 완성될 수 있었다는 데 의미 있는 작업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영화 속에서 한모, 인모 형제가 2D 핸드폰을 쓰기 때문인지 영화 배경을 2000년대 초반으로 아는 관객들이 있다"며 "시대적 배경은 현재며 한모와 인모가 스마트폰을 쓸 수 없는 경제적인 환경에 처해 있다는 점을 나타내기 위한 장치"라고 덧붙였다. 영화 속 개성 강한 인물들을 연기하는 배우들의 고충도 컸으리라. 윤제문은 "촬영 기간 내내 많이 먹고 살을 찌웠는데 한모라는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편하게 촬영했다"며 "어려운 점은 없었고 촬영장 분위기가 즐거웠던 만큼 연기도 막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해일은 "인모라는 캐릭터가 인생이 잘 풀리지 않는 쉽지 않은 캐릭터다 보니 '시작을 잘 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긴장을 했다"며 "영화에서 나타나듯이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많다보니 촬영하는 과정에서 흐뭇했던 기억이 많다"고 했다. 윤여정은 "처음 역할을 제의 받았을 때 감독에게 '다른 사람이 하는 것이 낫지 않겠냐'고 말했었다"며 "감독만 믿고 촬영하면서 내 몸으로 인물의 성격 등을 터득해 갔는데 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북미 박스오피스 17주차(04/26~04/28) 마이애미 출신인 두 보디빌더가 범죄에 빠지게 되는 과정을 그린 영화 '페인 앤 게인'이 2,024만 4,505달러의 수익으로 북미 박스오피스 17주차 1위를 기록했다. '페인 앤 게인'은 마이클 베이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마크 월버그,드웨인 존슨, 에드 해리스 출연한다. 지난주 1위, 2위 '오블리비언'과 '42'는 각각 1,780만 3,425달러(누적 6,509만 925달러)와 1,065만 7,443달러(누적 6,901만 1,815달러)의 흥행 수익으로 한단계씩 하락해 2,3위를 차지했다. 영화 '더 빅 웨딩'은 759만 1,663달러의 수익으로 개봉 첫 주 4위를 기록했다. 로버트 드 니로, 다이안 키튼, 아만다 사이프리드, 캐서린 헤이글 등이 출연하는 '더 빅 웨딩'은 이혼한지 오래된 부부가 입양한 아들의 결혼식을 위해 위장결혼을 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코미디 영화이다. 국내에서는 5월 16일에 개봉할 예정인 애니메이션 '크루즈 패밀리'는 672만 6,918달러(1억 6,315만 1,701달러)의 수익으로 지난주 3위에서 5위로 하락했다. 전세계적으로 4억 6,875만 1,701달러의 수익 올렸다.…
국내 박스오피스 17주차(04월26일~04월28일) 2008년 '아이언맨'(누적관객수 431만 6,003명)과 2010년 '아이언맨 2'(누적관객수 449만 8,335명)는 개봉 첫 주 각각 90만 6,530명과 165만 7,987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25일 개봉한 '아이언맨 3'는 개봉 첫날 42만명을 모으며 올해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운데 이어 개봉 첫 주 262만 5,465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매출 점유율 83.8%를 차지하면서 극장가를 휩쓸고 있다. 시리즈 중 최고의 흥행 속도를 보이고있는 '아이먼맨 3'는 개봉 4일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외화 흥행 1위 '어벤져스'(707만 4,867명)보다 이틀 빠른 기록이다. '전설의 주먹'은 관객 14만 3,754명(누적관객수 154만 3,066명)을 모아 지난주와 같은 2위를 유지했고, '오블리비언'은 7만 7,109명(누적관객수 141만 6,408명)이 관람해 3위를 차지했다.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태풍을 부르는 나와 우주의 프린세스'는 7만 4,280명(누적관객수 7만 8,692명)이 관람해 4위를 기록했다. 영화 '런닝맨'은 3만 8,994명(누적관객수 137만 7,261명)이 관람해 지난주 3위에서 5위로 하락했다.…
SBS 새 주말특별기획 '출생의 비밀'의 유준상이 함께 출연하는 아역배우 갈소원의 연기력을 극찬했다. 24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목동센터에서 진행된 '출생의 비밀' 제작발표회에는 유준상, 성유리, 갈소원, 이진, 김영광, 김소현, 박은지, 이향숙, 김종혁 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날 유준상은 "보령, 충주, 제천 떠돌다가 청주에 정착한 홍경두 역을 맡았다"면서 "가진 것 없이 무식하지만 순수하고 착한 캐릭터다. 얼떨결에 자살을 결심하다 한 여자(성유리)를 만나서 아이를 낳는다"고 배역을 소개했다. 그는 갈소원을 두고 "50년 만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하는 연기 잘하는 배우"라며 "50m를 함께 걸어가면서 얘기를 나누는 신이 있었는데 NG 한 번 내지 않고, 소화하더라"고 칭찬했다. 이어 "감독, 스태프 모두 그 신이 끝나고 나서 박수를 쳤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유준상은 "갈소원에게 큰아들 사진을 보여줬는데 아주 맘에 든다고 하더라"며 "아들보다 연상인 김소현과 (아들을 두고) 경쟁하게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출생의 비밀'은 해리성 기억장애로 사랑하는 남자와 아이에 대한 기억을 잃은 여자의 딜레마와 천재 딸을 대하는 무식한 아버지의 눈물 어린 부성애를 그린 드라마. '돈의 화신' 후속으로 오는 27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가 25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뉴욕으로 출국했다. 신곡 '젠틀맨'의 본격적인 해외 프로모션을 위해서다. 싸이의 '젠틀맨'은 공개된 지 9일만에 유투브 조회수 2억을 넘어섰으며, 미국 빌보드 핫100 차트 5위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가왕' 조용필이 지금까지 쌓아왔던 자신의 틀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물이 19집 정규앨범 '헬로'(Hello)다. 조용필은 23일 오후 5시 서울 방이동 뮤즈라이브홀에서 '헬로'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그는 "한 곡 한 곡 타이틀이라고 시작했던 것이 뜨거운 관심 얻게 된 것 같다. '바운스'(Bounce) 가사처럼 심장이 바운스바운스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용필이 10년 만에 앨범을 발표한 것은 그간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기 때문이다. 곡 작업은 계속했지만 본인의 성에 차지 않았다. 그렇게 10년이 흘렀다. 조용필은 "개인적으로는 저에 대한 저의 불만이 많았다. 한 테두리 안에서 계속해서 맴도는 것 같았다. 그걸 탈피해보자는 생각으로 작업을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천천히 준비했다. 지금까지의 제 틀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다"고 했다. 조용필은 자신의 틀에서 벗어나기 위해 한 곡을 제외한 전곡을 외부 작곡가에게 받았다. 그는 "다른 앨범은 제가 곡을 많이 만들었지만 이번엔 아예 배제하려고 했던 것이 가장 큰 차이"라며 "지금까지는 힘이 많이 들어간 리듬이라 그것이 오히려 무거웠던 것 같아서 밝게 한 번 가보자 싶었다. 발라드도 있지만 전곡이 밝은 내용이다"고 설명했다. 그의 밝은 에너지는 기존의 팬들뿐만 아니라 젊은 층에게도 통했다. 선공개곡 '바운스'에 이어 타이틀곡 '헬로'는 전 음원차트를 '올킬'했고 수록곡 전곡이 상위권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또 앨범은 선주문 2만장이 매진돼 추가제작에 들어갔다. 조용필은 "이런 반응은 생각도 못했다.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번 앨범을 들을 것이다 그런 생각이 강했고 그 다음에 뮤지션들이 좋아할 거라고 생각했다. 아무래도 제 나이가 있으니 10~20대의 반응은 생각도 못했다. 난 금방 내려가지 않겠나"라며 웃었다. 그의 앨범에는 데뷔 45년의 관록과 풋풋한 감성이 조화를 이뤘다. '바운스' 작사가가 조용필을 만난 뒤 '소년 같다'며 소년을 키워드로 삼았다. 앨범 공동 프로듀서 박용찬은 "풋풋하고 어린 감성의 가사를 조용필 씨가 부르는데 자연스러웠다"고 했다. 조용필은 "음악의 깊이보다는 편안한 걸 찾았다. 때론 절제하는 작업을 많이 했다. 다행히 목소리가 63살 먹은 목소리가 아니라고 해서 기뻤다. 그런데 꼭 제 이름 뒤에 (63)을 꼭 쓰더라. 어떤 경우 64,65로 쓴다. 굉장히 서운하다"며 웃었다. 조용필의 이번 앨범을 듣고 있자면 그의 나이가 63살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이는 그의 말처럼 "테두리에서 탈피하려는 노력" 때문이다. 또 10년이 걸리더라도 좌절하지 않는 도전정신과 "새로운 감각을 유지하기 위한 꾸준한 연습"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이번 앨범을 통해 '좋은 음악은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한 조용필은 앞으로도 대중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주기 위해 쉼 없이 나아갈 생각이다. 조용필은 "다음 앨범을 생각하기 이전에 노래를 하는 동안 최대한 많은 곡을 녹음해두자는 생각이다. 그렇게 모두가 다 좋아하는 음악을 만들고 찾고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팬들을 향해 "오래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 이번 앨범으로 다 용서될 것 같다"며 "헬로"라고 인사했다…
배우 최강희와 봉태규가 영화 '미나문방구'에서 첫 호흡을 맞췄다. '가정의 달' 5월에 개봉할 이 영화는 색다른 휴먼 드라마의 면모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로맨틱 코미디에 유독 강한 모습를 보이는 최강희와 개성 강한 캐릭터로 독특한 연기 이력을 쌓아 온 봉태규의 조합 덕이다. 최강희, 봉태규는 22일 서울 자양동에 있는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미나문방구 제작보고회를 갖고 영화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 줬다. 잘 나가던 구청 공무원인 서른두 살 강미나(최강희)는 일과 사랑을 모두 잃고 방황하던 중 아버지가 쓰러졌다는 소식에 고향으로 돌아온다. 아버지가 운영하는 33년 전통의 동네 문구점인 미나문방구는 지금도 1980년 3월 문을 열 당시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 그런데 누적고객수만 4만여 명인 이곳도 대형 문구점에 밀려 지금은 초딩 단골 20여 명이 고객의 전부였다. 아버지의 뜻에 따라 억지로 문방구를 떠맡게 된 미나, 이 기회에 어릴 때부터 꼴도 보기 싫던 문방구를 통째로 팔아 버릴 작전을 세운다. 하지만 문방구를 제집 드나들 듯하는 초딩 단골들과 문방구 옆 초등학교 교사이자 미나의 동창인 최강호(봉태규)의 만만찮은 저항에 직면한다. 최강희는 이날 "그동안 출연한 멜로 영화에서는 남자 배우와 알콩달콩 분위기를 만들어 가며 접촉하는 신이 많았는데 이번 영화에서는 남녀 주인공이 '초딩의 추억'으로 돌아간다는 점에서 느낌이 산뜻했다"고 전했다. 이 영화로 2년 6개월여 만에 복귀하는 봉태규는 "오래 쉬고 있었기 때문에 이 영화를 거절할 명분이 없었다 (웃음)"며 "최강희 씨와 꼭 한 번 같이 연기를 해 보고 싶었던 점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실제 두 사람에게 문방구는 어떠한 기억을 떠올리는 곳일까. 최강희는 "어린 눈으로 봤을 때 문방구집 딸들이 제일 부러웠고 문방구에 가면 엄마 아빠 선물은 물론 모든 것이 다 있었다"고, 봉태규는 "조립식 장난감, 망원경, 현미경, 먹거리 등 문방구에는 없는 것이 없었는데 갈 때마다 별천지에 있는 기분이었다"고 했다. 영화 미나문방구 속 문방구는 경북 경주에 있는 실제 문방구다. 이 영화를 연출한 정익환 감독은 걸맞은 장소를 찾기 위해 전국의 문방구를 수소문했고 기어이 건물 숲에 갇히지 않아 파란 하늘이 잘 보이는 이곳 문방구를 찾아냈다. 정 감독은 배우들과도 매일 1~4시간씩 '티타임'을 갖고 영화의 방향성을 꼼꼼하게 잡아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보고회 중간에 모습을 드러낸 정 감독은 "누구나 유쾌하게 볼 수 있는데다 개성 강한 캐릭터가 여럿 나오는 만큼 영화를 볼 때 인물들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며 "앞만 향해 달려가는 이들에게 작은 위로와 휴식이 될 수 있는, 따뜻하고 여유 있는 영화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달 16일 개봉. 전체 관람가.…
북미 박스오피스 16주차(04/19~04/21) 국내보다 한 주 늦게 개봉한 '오블리비언'이 북미 개봉 첫 주에 3,705만 4,485달러의 흥행 수익으로 1위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최초의 흑인 선수인 재키 로빈슨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42'는 1,772만 1,410달러(누적 5,375만 3,511달러)의 수익을 올려 2위를 차지했다. 개봉 5주차 애니메이션 '크루즈 패밀리'는 923만 5,295달러(누적 1억 5,463만 3,037달러)로 3주 동안 3위를 유지하는 꾸준함을 보였다. '무서운 영화 5'는 615만 584달러(누적 2,279만 8,176달러)로 4위, '지.아이.조 2'는 576만 3,891달러(누적 1억 1,120만157달러)로 5위.…
국내 박스오피스 16주차(04월19일~04월21일) 개봉 2주차 '오블리비언', '전설의 주먹'이 지난 주말 각각 30만명 이상의 관객을 끌어들이며 나란히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오블리비언'은 36만 7,022명(누적관객수 120만 4448명)이 관람해 박스 오피스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전설의 주먹'은 관객 33만 4,593명(누적관객수 124만 3300명)을 모아 2위를 차지했다. 신하균 주연의 '런닝맨'은 14만 3,619명(누적관객수 128만 107명)을 동원해 지난주와 같은 3위를 유지했으며, 여배우의 성상납 문제를 고발한 영화 '노리개'는 개봉 첫 주말 8만 337명의 관객을 끌어들여 4위에 올랐다. 까칠한 노인의 달콤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송포유'는 7만 9,218명(누적관객수 9만 4,694명)이 관람해 개봉 첫 주 5위를 기록했다.…
'사극의 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닌 때, 또 하나의 사극이 시작됐다. 새 출발을 알리는 KBS 2TV 수목드라마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이하 '천명')의 필살기는 무엇일까. '천명'의 이진서PD는 '부성애'를 강조했다. 이PD는 1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현대극으로 부성애를 강조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사극에서 부성애를 강조하는 것은 없었던 걸로 기억한다"며 "이를 통해 시청자들은 새로운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거라 믿는다"고 소개했다. 부성애를 보여줄 이동욱에 대한 믿음도 전했다. 이동욱이 연기하는 최원은 도망자 신분에도 딸의 안위를 생각하는 딸바보다. 이 PD는 "이동욱 씨가 싱글이라 딸과의 감정 교류가 어떻게 표현될지 고민했다"며 "연기를 모니터한 결과 충분히 연기력으로 흡수할 수 있겠다는 판단이 들었다"고 칭찬했다. 이동욱에겐 사극도 첫 도전일 뿐더러 아버지 역할을 하는 것도 처음이다. 그렇지만 이동욱은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동욱은 "부성애는 멜로와 같다고 생각했다. 대상이 사랑하는 여자에서 딸로 바뀐 것이고 애절함과 절절함이 묻어나게 연기하자고 했다"며 "'이동욱이 잘할까'란 의구심도 많고 기대감도 있을 것이다. 어떤 건지 잘 알고 있다. 그런 부분을 어떻게 충족시킬지 고민했다. 자신있다"고 밝혔다. 또 "딸을 연기해주는 김유빈 양이 연기를 잘해서 힘든 점이 하나도 없다"고 공을 돌렸다. 이동욱은 "유빈 양이 연기를 가장 잘하는 것 같다. 자기가 뭘 해야 하는지 정확히 아는 똑똑한 친구다"며 "'유빈 양 만큼만 잘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전해 현실에서도 '딸바보'의 면모를 숨기지 않았다. 드라마 '천명'은 역사에 기록된 인종 독살설을 기반으로 상상력을 가미한 추격전을 담았다. 살인 누명을 쓰고 쫓기는 내의원 의관이 누명을 벗고 불치병을 앓는 딸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이동욱, 송지효, 윤진이 등이 출연하며 24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걸그룹 2NE1이 싸이 콘서트에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관객을 열광케 했다. 지난 13일 오후 서울 상암동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싸이의 단독콘서트 '해프닝'이 진행된 가운데 2NE1이 예고없이 등장, 관객들에게 깜짝 퍼포먼스와 노래를 선사했다. 콘서트가 절정에 달할 즈음 등장한 2NE1은 '내가 제일 잘나가'와 '캔트 노바디(Cna't Nobody)를 열창해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사실 이날 공연 게스트로는 YG 소속가수 이하이와 G-DRAGON만 예정돼 있던터라 2NE1의 등장은 관객들의 반가움을 더했다. 2NE1은 이날 싸이의 신곡 발표를 축하면서 "싸이 선배님 덕분에 이렇게 많은 분들 만나뵙게 돼 즐겁다"며 "며 "투애니원도 곧 신곡이 나오니까 기대 많이 해 달라"당부의 인사를 남겼다. 관객들의 호응에 한껏 고무된 멤버 공민지와 CL은 돌출 무대로 나와 파격적인 댄스를 선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한 몸에 받기도 했다. 앞서, 싸이는 세계 119개 국가 별로 지난 12일 자정을 기해 '젠틀맨'의 음원을 공개했다. 이 곡은 공개 2일만에 전세계 38개국 아이튠즈 차트 톱100에 진입했으며 국내 9개 음원사이트를 2일 연속 올킬의 기록을 남겼다.…
가수 싸이가 콘서트 중 자신을 보러와준 관객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싸이는 13일 오후 6시30분부터 서울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콘서트 '해프닝'(Happening)를 개최했다. 그는 공연 중 와이어를 타고 공중으로 날아올라 "해외에서 혼자 외롭고 힘들 때 여러분들과 합창하고 싶었다"며 '거위의 꿈'을 불렀다. 싸이는 "이번 공연과 신곡을 준비하며 난 복 받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일개 가수로서의 부담과 흥망성쇠를 뒤로 하고 가수의 신곡이 나온다고 할 때 온 나라가 관심을 가져주신 게 뿌듯하고 자랑스럽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젠틀맨'이 해외에서 망하면 어떻게 하냐고 하시는데 제가 언제부터 해외에 나갔습니까. 이곳 공중에서 함성을 받고 있기 때문에 망해도 상관없다"고 했다. 그간의 외로웠던 생활도 털어놨다. 그는 "해외생활에서 뭐가 제일 힘드냐고 물어올 때가 있는데 떡볶이가 그렇게 먹고 싶더라. 일이 끝난 뒤 한국 사람과 한국말로 수다를 떨고 싶다. 오늘 무대 끝나면 다시 나가서 외로운 도전을 다시 해볼 텐데 여러분의 눈빛과 함성을 담고 가서 저답게 씩씩하게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싸이는 '거위의 꿈'을 부르다가 눈물을 흘리며 힘겹게 노래를 마쳤다. 5만 관객들이 그와 함께 노래를 부르며 그의 두 번째 도전을 응원했다.…
케이블채널 tvN 새 드라마 '우와한 녀'가 지상파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시도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5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CJ 이엔엠 센터에서 진행된 '우와한 녀' 제작발표회에는 오현경, 박성웅, 한정수, 안선영, 진영, 권율, 김철규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 감독은 '우와한 녀'에 대해 "한마디로 말하면 유쾌하고 즐거운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오랫동안 공중파에서 몸담으면서 여러 드라마를 연출했는데 공중파의 한계를 뛰어넘어 새롭고 파격적인, 남들이 하지 않았던 드라마를 만들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드라마에서) 여러 파격적인 시도를 하고 있다. 재밌고, 유쾌하고, 독특하고, 고급스러운 드라마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우와한 녀'는 드라마판 'SNL 코리아'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야하고 발칙한 드라마. 이에 대해 김 감독은 "공중파 PD 출신이다 보니 나름 파격적이고, 과감한 시도를 했는데 많은 분들은 점잖다고 하더라"며 "앞으로 더 많이, 강하게 시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껏 내가 연출했던 드라마들과 많이 다르다. 촬영하면서 더 애정이 가고, 더 즐거운 걸 많이 느낀다"며 "호흡이 조금 더 맞으면 다양하고 특색 있는 작품이 만들어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영화 '신세계'와는 상반되는 연기를 선보이는 극 중 공정한 역의 박성웅은 "공정한이라는 캐릭터는 입체적인 인물이다. 그래서 마음껏 즐기고 있다"고 밝혔다. '우와한 녀'는 겉으로는 대한민국 대표 스타 잉꼬부부, 알고 보면 빈껍데기 쇼윈도 부부의 비밀스러운 사생활과 이를 둘러싼 파란만장 가족사를 그린 드라마. 오현경, 박성웅, 한정수, 안선영, 권율 등이 출연한다. '우와한 녀'는 오는 18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북미 박스오피스 15주차(04/12~04/14) 메이저리그 최초의 흑인 선수인 재키 로빈슨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42'가 개봉 첫 주에 2,748만 7,144달러의 수익을 올려 1위를 기록했다. '42'는 재키 로빈슨의 등번호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이 영구 결번했으며 현역 선수 중에는 재키 로빈슨의 미망인에게 동의를 얻은 뉴욕 양키스의 리베라만이 42번을 달고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997년 4월 15일 부터 매년 4월 15일을 '재키 로빈슨 데이'로 지정해 모든 선수가 42번을 달도록 해오고 있다. 코미디 영화 '무서운 영화 5'는 1,415만 7,367달러의 수익으로 2위를 기록했지만 시리즈 중에서 개봉 첫 주 흥행 성적은 최저다. 최고의 개봉 첫 주 성적은 4,811만 3,770달러의 '무서운 영화 3'이고, 최고의 흥행 성적은 1억 5,701만 9,771달러를 벌어들인 '무서운 영화 1'이다.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크루즈 패밀리'는 1,311만 5,074달러(누적 1억 4,243만 9,144달러)의 수익을 올려 지난주와 같은 3위를 유지했다. 지난주 2위 '지.아이.조 2'는 1,089만 4,415달러(누적 1억 252만113달러)로 4위로 떨어졌고, 지난주 1위 '이블 데드'도 948만 8,302달러(누적 4,153만84달러)를 기록하며 5위로 떨어졌다.…
국내 박스오피스 15주차(04월12일~04월14일) '마이너리티 리포트(2002년)'와 '우주전쟁(2005년)'이후 8년만에 SF 장르로 돌아온 톰 크루즈의 새 영화 '오블리비언'이 53만69명(누적 62만425명) 관람으로 1위를 기록했다. 10일 개봉한 황정민,유준상,윤제문의 파이터 영화 '전설의 주먹'은 47만 8,888명(누적 67만 6,850명)으로 '오블리비언'에 이어 아쉬운 2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1위,2위,3위였던 '런닝맨', '지,아이,조2', '연애의 온도'는 신작 영화들에 밀려 각각 두 단계씩 하락한 3위, 4위, 5위를 기록했다. '런닝맨'은 25만 2,122명(누적 103만 9,137명), '지,아이,조 2'는 10만 3,867명(누적 178만 4,578명), '연애의 온도'는 6만 9,005명(누저 179만 5,791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다.…
싸이는 13일 오후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5만여 명 규모의 단독 콘서트 '해프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음원만 공개된 신곡 '젠틀맨'의 퍼포먼스를 노래와 함께 처음 선보였다. '젠틀맨'은 한글을 몰라도 따라 하기 쉬운 발음의 한글과 영어를 몰라도 어렵지 않은 발음의 영어를 버무려 119개국 음악팬들과의 소통을 해결했다. 여기에 경쾌한 비트에 '아리까리' '난리' '빨리' '머리 허리 다리 종아리' '말이야' '마피아' 등의 라임이 흥겨움을 더했다. 또 젠틀맨과 거리가 먼 남자가 자신이 젠틀맨이라고 외치거나 비속어처럼 들리는 '마더 파더 젠틀맨'(mother father gentleman) 등의 가사가 재미있다. 이번 신곡 '젠틀맨'(Gentleman)의 포인트 안무는 '시건방춤'이었다. 싸이는 신곡발표 및 단독콘서트에 앞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젠틀맨'의 포인트 안무는 많은 분들이 예상하셨듯이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시건방춤'이 맞다"고 밝혔다. 싸이는 "'시건방춤'을 제 몸에 맞게 바꿨다. 새 것을 만들지 왜 그랬느냐고 하실 수도 있다. 전 계속해서 우리나라 춤이나 노래들을 리메이크해서 갖고 나가볼 생각이다. '시건방춤'을 시작으로 한국의 좋은 것들을 갖고 나가는 작업을 할 생각"이라고 했다 한편, 싸이의 신곡 '젠틀맨'은 음원 공개와 동시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싸이가 선택한 여장이 '비욘세'의 싱글레이디로 드러났다. 13일 6시 30분부터 열린 싸이의 콘서트 '해프닝'에서는 싸이가 '비욘세'로 분해 파격적인 공연을 펼쳤다. 싸이는 정열의 상징인 붉은 옷을 입고 코믹한 표정을 지으며 '싱글레이디'를 재해석했다. 군데군데 살색으로 덧붙여 착시효과를 강조한 의상이 눈에 띈다. 마치 여전사가 빨간 비키니를 입은 것 같은 모습이다. 싸이는 연신 몸을 흔들어대며 격정적인 춤사위를 선보였다. 우스꽝스러운 싸이의 춤은 양 옆의 여성 댄서들과 비교되어 한층 재미를 줬다. 관중들은 모두 '비욘세'로 분한 싸이에 즐거워하며 함성을 질렀다. 한편 이전에도 싸이는 이효리 아이비 보아 비욘세 레이디가가 소녀시대 박지윤 브라운아이드걸스 씨스타 등 수많은 걸그룹과 여성 솔로들을 패러디했다.[BestNocut_R] '여장 패러디 코너'는 싸이의 콘서트에서 빠지지 않는 단골 코너로 지금까지 많은 관중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싸이의 콘서트에 YG 패밀리가 총출동했다. 13일 오후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싸이의 단독 콘서트 '해프닝(HAPPENING)'에는 2NE1, 이하이 등 YG패밀리가 대거 출동해 눈길을 끌었다. 2NE1(투애니원)은 '내가 제일 잘 나가', '캔트 노바디(Can't Nobody)'로 공연장 분위기를 더욱 후끈 달궜다. 특히 씨엘은 섹시댄스, 공민지는 덤블링 퍼포먼스까지 선보이며 팬서비스를 아끼지 않았다. 씨엘은 "싸이 오빠 덕분에 많은 분들을 만나봬서 기분 좋다"며 "유튜브로 많은 분들이 이 공연을 보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정말 멋지다"며 소감을 전했다. YG 막내 이하이 역시 힘을 보탰다. 이하이는 '어땠을까' 무대에 올라 싸이와 함께 열창하며 괴물 신인다운 면모를 뽐냈다.…
싸이의 신곡 '젠틀맨'(Gentleman)에 대한 반응이 다소 엇갈리고 있다. 그도 충분히 예상했고 인지하고 있는 부분이다. 그래도 싸이는 '젠틀맨'이어야만 했다. 사실 '좀 떴다고 멋있는 척 하면 싸이가 아니다', '국제가수' 싸이의 생각도 크게 다르지 않았던 모양이다. 싸이는 13일 오후 4시 서울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신곡발표 및 단독콘서트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그는 그간의 과분한 사랑에 대한 부담감과 '젠틀맨'을 신곡으로 한 이유에 대해 털어놨고 앞으로 본인이 가야할 방향성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싸이는 "대중가수이고 대중상품이고 대중이 네임택을 달아주는 대중의 물건"이다. 본인의 마음가짐이 그랬다. 그는 "'웃겨서 떴다'는 반응도 있고 걱정도 받고 있고 또 '이번이 끝이다' 하신다. 가수냐 개그맨이냐고도 하신다. 코미디언으로 생각하셔도 감사하고 가수로 생각해주셔도 감사하고 뭐든 상관없다. 제 할 일을 할 뿐이고 즐거움을 동력으로 살아갈 뿐이다"고 했다. 스스로를 "좋게는 대중의 기호를 맞추려 애쓰는, 나쁘게는 대중의 눈치를 보는 사람"이라고 했지만 뭐가 됐건 자신을 보며 사람들이 즐거워하면 자신도 즐겁다는 것이 싸이다. 신곡 '젠틀맨'도 그러한 맥락에서 탄생한 곡이다. '젠틀맨'은 한글을 몰라도 따라 하기 쉬운 발음의 한글과 영어를 몰라도 어렵지 않은 발음의 영어를 버무려 119개국 음악팬들과의 소통을 해결했다. 경쾌한 비트에 '아리까리' '난리' '빨리' '머리 허리 다리 종아리' '말이야' '마피아' 등의 라임이 흥겨움을 더했다. 또 젠틀맨과 거리가 먼 남자가 자신이 젠틀맨이라고 외치거나 비속어처럼 들리는 '마더 파더 젠틀맨'(mother father gentleman) 등의 가사가 재미있다. 하지만 싸이의 말처럼 ''젠틀맨'이 '강남스타일'만 못하다'는 반응이 제법 있다. 싸이는 "호불호가 갈릴 거라 예상한 노래다. 저에 대한 관심이 감사하고 영광된 일이지만 과분하다는 마음을 항상 하고 있다. 음악과 춤에 힘을 주게 되고 좀 더 멋진 걸 해야 할 것 같고 그렇지만 그때일수록 저다운 걸 찾자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알랑가몰라'가 참 싼티나는 거 아닌가 그런 생각도 했다. 다른 한 곡은 좀 더 고급스러운 곡이지만초심을 찾자는 생각에 '젠틀맨'을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사실 중독성은 반복해서 들었을 때 효과가 커지고 '강남스타일'은 반복해서 돌려보게 만든 뮤직비디오가 그 역할을 해냈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말춤'을 따라했다. '젠틀맨'의 뮤직비디오와 무대 퍼포먼스가 그만큼 중요한 이유다. 싸이는 "새 것을 만들지 왜 그랬느냐고 하실 수도 있다. 전 '시건방춤'을 시작으로 한국의 좋은 것들을 갖고 나가는 작업을 할 생각이다. 너무나 좋은 노래와 춤의 원래 주인들이 조금이나마 외국시장에서 재조명을 받게 할 수 있게 하고 싶다"이라고 했다. 그의 신곡 '젠틀맨'을 놓고 여러 평가가 나오고 있지만 싸이는 그보다 좀 더 멀리보고 있었던 셈이다. 자신이 현재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찾아낸 것. '원히트원더'(한 곡 성공하고 사라진 가수)가 될 수 있다는 반응들도 있지만 싸이는 '쿨'하게 넘겨버렸다. '젠틀맨'의 흥행여부를 떠나 '원히트원더'는 아니기도 하지만 말이다. 싸이는 "해외에서 한 곡이 뜨건 두 곡이 뜨건 난 이 직업을 12년째 하고 있다. 해외활동을 접게 되더라도 이게 '원히트원더'인가 싶다. 유지하면 좋겠지만 유지를 위해 절실히 노력하기보다 해왔던 걸 제 취향 감각이 느끼는 대로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 대중이 즐겁길 바라는 자신의 감각이 그들의 기호에 맞아 떨어지면 인기가 이어질 것이고 그것이 대중가수의 숙명이자 자명한 원리라는 것이 싸이의 생각이다. 싸이는 '젠틀맨' 뮤직비디오와 첫 무대를 공개할 예정이고 곧 해외활동에도 다시 돌입한다. '강남스타일' 열풍을 재현할지는 미지수지만 싸이에게 그건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 "한 명의 개인이 감당하기엔 예상보다 커다란 일들이 펼쳐지고 있다. 많은 분들이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이 큰 힘이 됐다"며 즐거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는 싸이고, "1보 전진이 될지 2보 후퇴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오늘 공연을 즐겨 달라"는 싸이다.…
SBS 새 주말극 '원더풀마마'의 배우들이 배종옥의 연기력을 입을 모아 극찬했다. 11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SBS 목동센터에서 진행된 새 주말극 '원더풀마마' 제작발표회에는 배종옥, 정겨운, 정유미, 김지석, 이청아, 이민우, 유인영, 유영, 박보검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배종옥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이하 그 겨울) 이후 곧바로 새 작품을 시작하는 것에 대해 "'원더풀마마' 출연을 먼저 얘기하고 있었고, '그 겨울'은 나중에 캐스팅 제안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청자에게 죄송한 건 '그 겨울'의 여운을 더 갖지 못하게 한 것"이라며 "그래도 이번 캐릭터를 보면 '배종옥이 변했구나'라고 생각할 것 같다"고 밝혔다. 배종옥은 '원더풀마마'의 윤복희 캐릭터에 대한 애착도 드러냈다. 그는 "이번 역할은 그동안 꼭 하고 싶었던 역할이다. 지금껏 너무 진지하거나 슬픈 역할을 많이 했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서 나는 새로운 배우로 거듭나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털어놨다. 배종옥의 연기력과 미모에 대한 출연진의 칭찬도 이어졌다. 정겨운 "나도 '그 겨울'을 정말 재밌게 잘 봤다"며 "캐릭터에 정말 녹아 있더라. 역시 베테랑 선배답게 연기를 잘하신다. 나 역시 선배의 연기를 보면 몰입할 수 있다"고 했다. 극 중 윤복희의 첫째 아들 고영수로 분한 김지석은 "(배종옥의) 연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며 "무엇보다 정말 예쁘다. 화장 안 한 것도 예쁘고 피부도 정말 좋다"고 말했다. 딸 고은채 역의 정유미 역시 "(배종옥은) 평소에도 존경하는 선배님이다. 상대방을 바라보는 연기를 보고 울컥했다"고 말했고, 이청아는 "(배종옥은) '호박꽃 순정'에서 우리 엄마였다. 선배님이 이번 작품의 중심이라고 생각한 것도 이 작품에 들어온 이유이기도 하다"며 "당시 선배님에게 많이 배우고 느꼈다. 아직 이번 작품에서는 아직 만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삼남매(김지석·정유미·박보검)가 부럽다"고 덧붙였다. '원더풀마마'는 잘나가는 사채업자인 한 어머니(배종옥)가 치매 환자가 된 뒤, 세 자녀와 풍랑을 헤쳐나가는 이야기로 '내 사랑 나비부인' 후속으로 편성됐다. 오는 13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
지난 해 화제 속에 방영된 케이블 채널 OCN 드라마 '특수사건전담반 TEN'(이하 'TEN'극본 이재곤 연출 이승영)이 시즌2로 돌아온다. 'TEN'은 해결가능성 10% 미만의 강력범죄를 파헤치는 특수사건전담반의 활약을 그린 범죄수사물이다. 시즌1 방영 당시 평균 3.2% (닐슨코리아 케이블 가입가구 기준, OCN, tvN 합산)를 기록했고 케이블 드라마 최초로 한국방송촬영감독연합회 주최 '2011 그리메상'수상, 2012년 케이블TV 방송대상 대상을 거머쥐었다. 특히 열성적인 마니아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시즌2는 시즌1의 연출자 이승영PD와 이재곤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아울러 시즌1 출연자인 주상욱, 김상호, 조안, 최우식, 윤지혜가 모두 재출연한다. 1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GV영화관에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을 맡은 이승영PD는 "시즌1이 불편한 열린 결말로 마무리된데 대한 부채감이 있었다"라며 "시즌2는 시즌1에 대한 의문점이 해소되고 새로운 갈등구조가 생겨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시즌1 방송 당시 '테이프살인사건'의 주범인 연쇄살인마 F사건은 시즌2에서도 주요한 소재로 등장한다. 이PD는 "F는 끝나지 않는 이야기다"라며 시즌2에서도 F사건이 비중있게 전개될 것임을 예고했다. 미드 일색인 수사물에서 'TEN'은 한국형수사물로 보기 드물게 마니아 팬들의 호평을 얻었다. 이PD는 그 이유로 "미드는 43분만에 러닝타임이 끝나지만 'TEN'은 60분안에 이야기를 끝내기 힘들만큼 러닝타임을 지키기 힘들다"라며 "주인공 한명이 아닌 4명의 주인공이 밸런스를 잘 맞춘 만큼 러닝타임이 늘어날 수 밖에 없었다. 출연진 4인에 대한 깊이가 미드와 가장 큰 차이점이 아닐까 싶다"라고 설명했다. '별순검'과 'TEN'으로 한국형 수사드라마의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은 이PD는 "개인적으로 TEN 시즌2를 마지막으로 다른 장르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특수사건전담반의 리더 여지훈 역의 주상욱은 "시즌1을 마칠 즈음부터 시즌2 출연을 기다렸다"라며 "시즌 1에 출연할 당시에만 해도 '굳이 케이블 드라마를 하느냐'는 얘기를 많이 들었지만 대본의 참신함을 믿고 출연을 결정했다. 이제 이 결정이 옳다는 것을 확신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TEN'의 매력은 실화를 바탕으로 구성돼 현실적이란 점이다. TV를 보고 있으면 나에게도 그런 상황이 벌어지지 않을까 무서워진다"라며 "그런 면에서 시청자들이 좋아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분석했다. 훤칠한 외모와 유복해 보이는 인상 때문에 그간 지상파 드라마에서 줄곧 '실장님' 역할을 맡아온 그는 "'TEN'을 통해 실장님보다 배우로 다가선 것 같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백도식 형사 역의 김상호는 "시즌1때 대본을 받아본 뒤 무조건 출연을 결정했다"라며 "한국에서 수사물 만들어봐야 그게 그거겠지 했는데 우려가 반가움과 놀라움으로 바뀌어서 무척 기분 좋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그러나 그는 "연기자들은 시즌1보다 못하다는 소리를 들을까봐 부담스럽기도 하다"라며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더욱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남예리 역의 조안은 "시즌1 마지막 장면에서 테이프에 돌돌 말리는 장면이 있었는데 시즌2촬영 중 해당장면을 재촬영하다 패닉에 빠지기도 했다"라며 "연기가 아니라 실제 상황이었다. 마치 미드 속에 들어온 것 같아다"라고 촬영의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한편 'TEN2'는 오는 14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KBS의 장수 프로그램인 '전국노래자랑'을 모티브로 한 영화 '전국노래자랑'이 5월1일 개봉을 앞두고 9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제작보고회를 개최했다. 방송인 이경규가 제작자로 나선 작품답게 후배 개그맨인 이윤석이 진행을 맡아 눈길을 모았다. 행사에는 이경규를 비롯해 배우 김인권 류현경 김수미 유연석 이초희 그리고 신인감독 이종필이 참석했다. 이종필 감독은 영화 '아저씨'에 형사 역할로 단역 출연한 바 있다. 이경규는 '복면달호'(2006)에 이어 다시 노래를 소재로 한 음악영화를 제작했다. 이경규는 "노래는 못하지만 좋아한다"며 "복면달호가 다소 찜찜하게 흥행돼서 다시 음악소재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이종필 감독은 "즐기는 영화를 지향했다. 즐거움을 주는 과정이 억지스럽지 않게 표현되게 신경썼다"고 말했다. 가수가 꿈인 김인권은 주연배우로 캐스팅된 이유에 대해 "관상 캐스팅의 결과가 아닌가"라고 말했다. 일찌감치 김인권을 주연배우로 낙점한 이경규는 "김인권이 동국대 후배"라며 "시나리오를 들고 배우 최민식을 대동해 술자리를 가졌다. 취기가 한창 올랐을 때 최민식을 통해 '네가 놀기에 좋은 작품이더라, 그냥 해'라고 말했다"며 막무가내 캐스팅 과정을 설명했다. 김인권은 이에 "시나리오도 안 읽고 제의를 받아 어떻게 할지 고민하다 2차에서 우연히 차태현 선배를 만났는데 선배가 왜 나한테는 시나리오를 안주냐고 해서 슬쩍 자리를 피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극중 김인권과 부부호흡을 맞춘 류현경은 "철부지 남편을 데리고 열심히 살려고 하는 친구"라고 자신의 역할을 소개했다. 류현경은 "김인권 오빠와 호흡을 맞춰 정말 좋았다. 극중에서는 많이 구박하나,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등 애정을 과시했다. 류현경은 이윤석이 김인권의 외모를 두고 "뮤직뱅크 아니고 전국노래자랑에 어울린다"고 하자, "왜 얼굴 갖고 그러냐"며 "제 눈에는 너무나 귀엽다. 전국노래자랑 아닌 슈퍼스타K에 어울리는 얼굴"이라고 항의했다. 음치인 김해시장 역할을 맡은 김수미는 "이번 출연에 고민이 컸다"고 털어놨다. 그는 "제가 코믹한 이미지가 강해서다. 이번에는 역할에 맞게 체통을 지키려고 노력했다"며 "근데 진지하게 연기했는데 웃더라. 왜 그런지 모르겠다"고 능청을 떨었다. 이경규는 이날 회식을 잘해주는 제작자로 판명이 났다. 김수미는 "매니저한테 만약 개런티 깎아달라고 하면 깎아주라고 했는데 다 주더라"며 "현장에서도 선배 대접해주느라 좋은 호텔에서 묵게 해줬다. 우리 식구만 한정식도 사줘서 제작부에게 돈 아끼라고 말했을 정도"라며 이경규의 후한 인심을 칭찬했다. 김인권은 "대표님이 꼭 소고기를 사줬다"고, 유연석과 이초희는 "활복을 먹었다"고 자세했다. 류현경은 이경규의 진심어린 한마디에 감동한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고사 지낼 때 술이 잔뜩 취해서 이 영화가 잘되면 좋고 안 돼도 괜찮다. 다만 현경씨가 현장에서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했다"며 "정말 눈물이 날 정도로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종필 감독은 "44회 차 찍는 동안 한 4번 현장을 방문했는데 늘 어디 구석에 숨어서 훔쳐봐서 무슨 제작자가 저리 눈치 보냐고 생각될 정도였다"며 "촬영 전에도 마음대로 하라고 했고, 뒤에서 즐겁게 영화 찍을 환경을 만들어 주셨는데 그 결과가 잘 나오고 있는 것같다"고 말해 영화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이경규는 배우들의 칭찬세례에 "제 돈은 30프로 들었고 나머지는 전국에 위치한 스폰서를 동원했다"며 쑥스럽게 웃었다. 그러면서 "이번 영화가 다음 영화를 제작할 발판이 되길 바란다. 또 300만 관객이 들면 독립영화인들을 위해 1억 원의 지원금을 내놓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은 가수가 되기 위한 목적으로 참여하나 전국노래자랑은 그냥 즐기러 나온다"며 "노래를 통해 잠시라도 고달픈 현실을 잊어보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의미를 말했다.…
여기 자식농사 대실패한 엄마가 있다. 2남 1녀를 뒀는데 35세인 막내딸은 사춘기 딸을 둔 이혼녀로 두 번이나 실패해놓고 또 결혼을 한단다. 둘째는 집안의 유일한 고학력자로 명색이 영화감독이나 데뷔작이 쫄딱 망해 백수나 다름없는 마흔 살 총각이다. 첫째는 총체적 난국이다. 주먹질하다 학교(?)도 몇 번 들락거린 그는 44살이나 먹고서 엄마 집에 빈대 붙어 산다. 공효진 박해일 윤제문 그리고 공효진의 되바라진 15살 딸 '빵꾸똥꾸' 진지희까지 네 젊은이들을 거둬먹이게 된 고단한 엄마는 바로 윤여정이다. 영화 '고령화가족'(감독 송해성)에서 나이 값 못하는 장성한 자식을 둔 윤여정은 8일 서울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개최된 제작보고회에서 "무한한 모성애와 소녀적 감성 그리고 말 못할 비밀을 가진 엄마"라고 자신의 역할을 소개했다. 이어 "기존 고정관념에 비춰볼 때 나와 안 맞는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다른 배우를 추천하기도 했고, 내가 이 역할을 해야 하나 고민이 컸다"고 말했다. 그는 "송해성 감독이 시키는 대로 하라고 해서 했다. 사람들이 내가 남의 말을 잘 안 듣는 줄 알지만 사실은 제가 잘 듣는다. 어느 순간 감독이 그 여자가 됐다고 하더라"고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세 자식과 손녀를 연기한 배우들에 대해서는 "찍으면서 정이 많이 들었다"며 "정말 즐겁게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윤여정은 "박해일은 평소 제가 팬이었고, 효진이는 묘한 매력이 있어 데뷔할 때부터 눈여겨봤었다. 또 윤제문은 요즘 뜨고 있더라. 하도 연기를 잘 한다길래 지켜봤는데 진짜 잘하더라"고 감탄했다. 송감독은 "진지희는 온가족이 추천했다. 특히 공효진이 강추했다"고 비화를 전했다. 공효진은 "사진을 봤는데 저랑 닮았더라. 또 워낙 드센 캐릭터가 모여 있어 성인연기자에 지지 않는 카리스마가 필요했는데 지희가 적역이었다"고 말했다. 딱 봐도 콩가루 가족이다. 송감독은 이들 극단적 가족으로 무슨 얘기를 하고 싶었을까. 송감독은 "처음에는 흥행에 참패한 감독이 눈에 들어왔다"고 말했다. 그는 "저 역시도 흥행한 영화보다 실패한 영화가 많다"며 "박해일이 연기한 오인모 캐릭터와 고령화가족의 한부분이 마치 제 얘기 같았다. 저도 이 영화를 한다고 했을 때 상황이 녹록치 않았는데, 그런 상황에서 나를 기다려주는 엄마나 가족이 있다는 사실이 큰 위안이 됐다"고 동명원작을 연출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극중 육두문자를 달고 다니는 공효진은 이날 최고의 욕쟁이로 꼽혔다. 그는 영화에 참여한 이유로 "캐스팅이 좋았고, 언제 이렇게 재밌는 캐릭터를 연기해보겠냐고 생각했다. 또 욕을 속시원하게 하는데 이럴 기회가 어딨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료배우들이 최고의 욕쟁이로 꼽자 욕을 잘하는 비결로 "연습해서 되는 게 아니다. 타고난 것 같다"며 "데뷔 초기부터 욕 잘한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능청스럽게 인정했다. 진지희는 "엄마(공효진)가 삼촌들에게 욕을 무섭게 했다"며 "엄마를 닮은 저도 욕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5월 개봉예정.…
북미 박스오피스 14주차(04/05~04/07) B급 슬래셔 무비의 대작 '이블 데드(Evil Dead 1981년 샘 레이미 감독)'가 32년만에 리메이크 돼 개봉 첫 주에 2,577만 5,847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북미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주 1,2위였던 '지,아이,조 2'와 '크루지 패밀리'는 각각 2.087만 5,389달러(누적 8,643만 8,449달러)와 2,065만 1,694달러(누적 1억 2,535만 1,896달러)의 수익으로 한 단계씩 하락해 2위, 3위를 기록했다. 20년만에 3D로 재개봉한 스필버그 감독의 '쥬라기공원 3D'가 1,862만 145달러를 벌어들이며 4위에 기록했고, 지난주 4위였던 '올림푸스 해즈 폴른'은 1,016만 3,132달러(누적 7,123만 6,633달러)로 한단계 내려섰다.…
국내 박스오피스 14주차(04월05일~04월07일) 어느 날 큰 돈을 주겠다던 대박 손님이 차 안에서 죽은 채 발견되고, 현장에서 도망친 종우(신하균)가 하루아침에 전국민이 주목하는 살인용의자가 돼 경찰, 언론, 정체불명의 집단에게 쫓기게 된다는 내용을 담은 액션, 코미디 영화 '런닝맨'이 개봉 첫 주 50만 1,908명(누적 57만 5,444명)으로 1위를 기록했다. 개봉 2주차 '지.아이.조2'는 46만 4,619명(누적 157만44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2위로 떨어졌다.지난주 2, 3위였던 '연애의 온도', '파파로티'는 각각 20만 6,164명(누적 165만 3,496명), 14만 6,450명(누적 158만 8,385명)으로 한단계씩 하락해 3위, 4위를 차지했다. 최민식, 황정민, 이정재 주연의 '신세계'는 6만 2,591명(누적 451만 2,799명)으로 지난주와 같은 5위를 유지했다.…
시청률퀸 한지혜가 돌아온다. 한지혜는 6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주말드라마 '금나와라 뚝딱'(극본 하청옥 연출 이형선 최은경)을 통해 다시 한번 시청률 여왕 자리에 도전한다. 전작 '메이퀸' 종영 뒤 불과 3개월만이다. 극중 몽희는 임신이 힘들 것이라는 진단을 받은 부모가 입양한 인물. 대학 재학 중 생활전선에 뛰어들어 동생들의 학비와 생활비를 보태는 밝고 긍정적인 캐릭터다.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시티에서 진행된 드라마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한지혜는 "3개월 전에 '메이퀸'을 마친 뒤 비슷한 캐릭터를 맡게 된데 대한 부담이 있었다"라며"그러나 혜주가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꿈을 위해 살아가는 인물이라면 몽희는 능청스럽고 재미있다"라고 차이점을 설명했다. 특히 한지혜는 이번 작품을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1인 2역에 도전한다. 극중 몽희와 똑닮은 박현수(연정훈 분)의 전처 유나 역을 연기하는 것. 악처인 유나는 현수와 정략결혼하지만 끝내 이혼 뒤 가출해 행방불명이 된다. 그런 현수 앞에 유나와 똑같이 생겼지만 분위기가 다른 몽희가 나타난다는 설정이다. 동석한 박현수 역의 연정훈은 "한지혜는 정말 열정적인 배우다. 신들린 연기를 보여준다"라며 "유나 역을 연기할 때는 조금 더 힘을 빼줬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한지혜는 몽희와 유나 역할을 위해 직접 사비를 들여 의상을 준비하기도 했다. 한지혜는 "몽희가 주얼리 디자이너인만큼 비싸지 않으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의상을 준비했다. 또 상반된 이미지의 유나 옷도 따로 마련했다"라며 "'메이퀸' 때 예쁜 옷을 입고 싶은 소망이 강했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 한을 풀었다"라고 웃어 보였다. 드라마 '금나와라 뚝딱'은 상류계층을 꿈꾸는 중산층 가정의 허세와 실상을 풍자적으로 그려낸 작품. 한지혜, 연정훈, 이수경, 이태성 등이 출연한다. 오는 6일 첫 방송된다.…
반인반수 최강치의 희로애락, 시청자 공감 얻을 수 있을까.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미쓰에이 멤버 수지가 호흡을 맞췄다. 이름부터 범상치 않은 '구가의서'를 통해서다. 이승기 수지 카드를 내세운 MBC 새 월화드라마 '구가의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 제작발표회가 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주니퍼룸에서 열렸다. '구가의서'는 남녀 주인공 이승기와 수지가 데뷔 후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한다는 점, '제빵왕 김탁구', '영광의 재인'의 강은경 작가와 '시크릿가든', '신사의 품격'의 신우철PD가 처음으로 의기투합했다는 점에서 제작 단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판타지 사극답게 소재부터 색다르다. 반은 인간, 반은 짐승으로 태어난 최강치가 인간이 되기 위해 겪는 과정을 담은 '구가의서'는 상상 속에만 존재하는 반인반수를 소재로 했다. 사람은 될 수 없지만 인간적인 삶을 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반인반수 최강치의 인간되기 여정을 통해 인간이라는 존재와 그 의미를 되돌아본다는 의도를 담았다. 겉모습은 무협 활극의 성격을 띠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멜로드라마의 구조를 갖는다. 여기에 화려한 CG와 액션이 볼거리로 추가됐다. 신우철 PD는 "'구가의서'의 기본은 멜로드라마다. 최강치가 인간이 되는 과정에 사랑이 80 퍼센트, 액션이 20 퍼센트다. 기본은 멜로지만 액션이 간간히 들어간다. 최강치가 반인반수인 만큼 역동적인 그림이 나올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승기를 비롯, 미쓰에이 수지, 배우 유연석, 이유비, 성준 등이 출연한다. '제빵왕김탁구'의 강은경작가가 집필을 맡고 '신사의 품격', '시크릿가든'의 신우철PD가 연출한다.…
북미 박스오피스 13주차(03/29~03/31)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 개봉한 '지.아이.조 2(G.I.Joe: Retaliation)'가 개봉 첫 주 4,050만 1,814달러(누적 5,100만 8,689달러)의 수익을 올려 국내에 이어 북미에서도 1위에 올랐다. 세계적으로 1억 3,130만달러를 벌어 개봉 첫 주 1억 달러를 돌파했다.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크루즈 패밀리(The Croods)'는 2,670만 5,868달러(누적 8,888만 7,945달러)로 지난주 1위에서 한 단계 하락했다. 개봉 첫 주를 맞은 '타일러 페리스 템테이션(Tyler Perry's Temptation: Confessions of a Marriage Counselor)'은 2,164만 1,679달러의 수익을 올려 3위를 기록했다. '타일러 페리스 템테이션'은 부부생활 상담가인 유부녀가 한 고객과 관계가 깊어지면서 자신의 결혼 생활과 직업 상 위기를 맞게 된다는 내용이다. '올림푸스 해즈 폴른(Olympus Has Fallen)'은 1,414만 7,416달러(누적 5,489만 85달러)의 수익을 올려 지난주 2위에서 4위로 내려왔다. 개봉 4주째인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Oz The Great and Powerful)'은 1,170만 2,316달러(누적 1억 9,837만 4,716달러)로 5위를 기록했다. 세계적으로 4억 1,237만 4,716달러를 벌어들였다.…
국내 박스오피스 13주차(03월29일~03월31일) 배우 이병헌이 출현하는 외화 '지.아이.조2'가 개봉 첫 주 70만 8,267명(누적 83만48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흥행 1위를 기록했다. 2009년에 개봉한 전편은 개봉 첫 주 96만 3,850명이 관람했고,누적 270만 6,748명을 불러모았다. 전편을 능가하는 흥행몰이를 할지 주목된다. '지.아이.조2'는 최정예 특수 부대인 '지.아이.조'가 테러 집단'코브라' 군단의 음모로 최대 위기에 처하고, 살아남은 요원들이 팀의 명예를 회복하고 세계를 구하기 위해 거대한 반격에 나선다는 내용. 지난주 1위 '연애의 온도'는 36만 1,060명(누적 128만 5,731명)이 관람해 2위를 기록했고, 한석규 주연의 '파파로티'는 23만 6,094명(누적 134만 4,097명)을 불러모아 3위를 차지했다. 4위를 차지한 '웜 바디스'는 10만 7,218명이 관람해 누적 110만 6,141명으로 100만을 넘겼다. 최민식, 황정민, 이정재 주연의 '신세계'는 10만 4,099명으로 한 계단 떨어졌으나 누적 관람객은 451만 2,799명으로 늘었다.…
원조한류스타 송승헌(36)이 치명적인 사랑을 간직한 보스 역할로 돌아온다. 송승헌은 내달 3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극본 김인영 연출 김상호)에서 거친 카리스마를 지녔지만 사랑에 서툰 남자 한태상 역할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는 남성미가 물씬 풍기는 건달들의 사랑을 다룬 작품으로 한순간 뜨거운 사랑에 빠진 주인공들의 치정멜로를 그렸다. 2008년 '에덴의 동쪽' 이후 '마이프린세스', '닥터진' 등의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친숙함을 안겼던 송승헌은 이번 작품에서 다시금 '거친 남자' 연기에 도전하게 된다.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서미도' 역을 연기하는 신세경은 이번 작품으로 연기시험대에 오른다. '지붕뚫고 하이킥' 이후 이렇다할 작품이 없었던 신세경은 "죽을 힘을 다해 연기하고 있다. 여러 선배들의 조언을 연기조언을 들으며 나의 단점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는 '적도의 남자', '태양의 여자', '결혼하고 싶은 여자' 등을 집필한 김인영 작가가 대본을 쓰고 '환상의 커플' 등을 연출한 김상호PD가 연출을 맡았다. '7급 공무원' 후속으로 오는 4월 3일 첫 방송한다.…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가 6년 만에 돌아온다. 1971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는 성경을 소재로 한 예수의 마지막 7일간을 그린 록 뮤지컬로, 작사는 팀 라이스, 작곡은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작품이다. '오페라의 유령' '캣츠'의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다시는 쓸 수 없을 음악"이라고 스스로 말할 정도로 명곡의 감동과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다. 이번 공연에는 가수 윤도현과 뮤지컬 배우 박은태, 정선아, 인디밴드 몽니의 김신의, 준비된 뮤지컬 스타 한지상, 장은아, 김동현, 지현준, 그리고 역대 최연소 헤롯 역으로 뮤지컬 데뷔를 하는 2AM의 조권 등이 출연한다. 특히 윤도현은 1997년 이후 16년 만에 유다 역을 다시 맡았다. 26일 오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간담회에 참석한 윤도현은 16년 전보다 캐릭터를 더 잘 이해해 선보이겠다고 열의를 보였다. 어린시절부터 록 음악을 좋아했다는 이지나 연출가는 "시각적인 볼거리보다 음악에 치중해 초연의 감성을 살리고 싶다"고 밝혔다.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는 4월26일부터 6월9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린다.…
배우 김혜수가 최근 불거진 논문 표절 의혹을 시인하고 석사 반납의사를 밝혔다. 김혜수는 25일 서울 이화여대 ECC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 제작발표회에 앞서 무대에 올라 "양해를 구한다"는 말로 표절 의혹에 입을 열었다. 지난 23일 김혜수는 2001년 작성한 성균관대 언론대학원 논문인 '연기자의 커뮤니케이션 행위에 관한 연구'로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김혜수는 "12년 전에 연기 외에 다른 부분에 관심이 생겨 특수 대학원에 진학했고, 개인적으로 심도 있게 학문을 연구하기 보다는 관심사의 폭을 넓히는데 집중했다. 그래서 졸업 논문 역시 학문적인 성과가 아닌 형식적인 과정이라고 생각했다"며 잘못을 인정했다. 이어 "논문 작성 과정에서 문제가 있어도 그게 얼마나 크고 중요한 문제인지 모르고 지나쳤다. 처음 촬영장에서 소식을 듣고 놀랍고 당황스러웠다. 당시엔 표절에 대한 뚜렷한 경계나 인식이 없었던 탓에 실수가 있었음을 인정한다"고 반성 의사를 전했다. 또 "뒤늦게 잘못을 알게 된 만큼, 당시 지도 교수님께 학위 반납의사를 밝혔다"며 석사학위 반납의사를 전했다. 자숙 없이 드라마에 출연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혜수는 "지난 시간동안 심도 깊게 고민했다"며 "자숙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도리지만, 방영을 일주일 앞둔 상황이라 더 큰 피해를 줄 수 없어 무겁고 죄스러운 마음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최선을 다해 신뢰를 회복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앞서 김혜수는 논문 표절의혹이 불거지자마자 소속사를 통해 "죄송하다"고 표절을 시인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당시 김혜수 씨가 바쁘게 활동하던 시기라 미처 신경을 쓰지 못한 부분이 많았다. 의식이 부족했다"며 "겸허히 반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직장의 신'은 부장도 쩔쩔매는 '슈퍼갑 계약직' 미스김과 그녀를 둘러싼 직장인들의 일과 사랑을 유쾌하게 그리는 로맨틱 코미디다. 김혜수는 미스김으로 분해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광고천재 이태백' 후속으로 4월 1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기획 / 제작 : 임금진 PD, 김송이 기자]…
북미 박스오피스 12주차(03/22~03/24) 선사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드림웍스의 새 애니메이션 '크루즈 패밀리(The Croods)'가 개봉 첫 주에 4,470만달러(월드 와이드 1억625만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1위에 등극했다. 니콜라스 케이지, 엠마 스톤, 라이언 레이놀드 등이 목소리 출연을 했다. 북한 테러리스트가 백악관을 기습공격해 미국 대통령과 참모를 인질로 잡고 핵무기 암호를 탈취한다는 내용의 영화 '올림푸스 해즈 폴른(Olympus Has Fallen)'은 3,037만 3,794달러의 수익을 올려 개봉 첫 주 2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1위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은 2,156만 8,957달러(누적 1억7,709만 7,090달러)의 수익으로 3위로 두 계단 하락했다. 월드와이드 3억 5,589만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할리 베리 주연의 스릴러 영화 '더 콜'도 890만 935달러(누적 3,110만 5,056달러)로 지난주 2위에서 4위로 떨어졌다. 한 여성이 과거 입양을 포기했던 아이를 대안학교에서 만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코믹하게 풀어가는 영화 '어드미션(Admission)'은 개봉 첫 주 615만 4,984달러의 수익을 올려 5위를 기록했다…
국내 박스오피스 12주차(03월22일~03월24일) 현실연애담을 다룬 이민기, 김민희 주연의 '연애의 온도'가 개봉 첫 주에 53만 8,875명(누적 64만 4,564명)을 불러 모아 1위에 등극했다. 개봉 첫 주에 2위를 했던 한석규 주연의 '파파로티'는 32만 9,615명(누적 97만 1,256명)으로 2위를 유지했다. '웜 바디스'는 26만 2,127명(누적 92만 4,953명)으로 지난주 1위에서 두 단계 하락해 3위로 내려왔다. 19금 영화 '신세계'는 20만 2,708명(누적 413만 4,787명)을 불러모아 한 단계 하락해 4위를 기록했다. 북미에서 1억 6,200만 달러를 벌어들려 흥행한 '장고-분노의 추적자'는 국내 개봉 첫 주에 11만 9,743명(누적 14만 3,98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
'1세대 아이돌'때 본격화된 팬덤 문화 가수, 배우 등 인기 연예인에 대해 열렬한 응원을 보내는 팬들이 최근 기부나 봉사활동을 통해 좋아하는 스타의 이름을 더욱 드높이는 경향이 확산되고 있다. 과거 단순히 '오빠'의 이름을 외치며 풍선을 흔들던 모습에서 벗어나 이제는 기부와 봉사를 바탕으로 한 '착한' 팬덤이 뜨고 있는 것. 팬덤(fandom)이란, 특정한 인물이나 분야를 열정적으로 좋아하는 사람들 또는 그런 현상을 일컫는다. 우리나라의 '팬덤 문화'는 80년대 가수 조용필의 팬들이 시초로 여겨지지만 사실상 '1세대 아이돌'로 불리는 H.O.T, 젝스키스, 신화, god 등이 활약한 90년대 후반에 본격화됐다. '1세대 팬덤'은 이 때 10대 청소년기를 보낸 여성들이라면 한번쯤은 '오빠부대'에 동참했던 경험이 있을 정도로 규모가 커지고 무엇보다 조직화된 양상을 보이며 대중문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하지만 스타가 진화가 하듯 팬덤도 진화하고 있다. 풍선' 대신 '쌀' '연탄'으로 응원 지난 16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그룹 신화의 데뷔 15주년 기념 콘서트가 열렸다. 이날 신화의 데뷔 15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국내는 물론 일본, 중국 등에서 온 다국적 팬 2만 5천여 명이 모여든 가운데 공연장 주변은 팬들이 '콘서트 성공 기원과 15주년 축하'를 위해 쌀, 연탄, 계란 등으로 구성된 '기부화환'들로 둘러 싸였다. 국내의 대표적인 쌀 화환 업체 '드리미(米)'의 노승구 대표는 "지난 2007년 8월 신화의 신혜성씨 첫 단독콘서트 때 동남아시아 팬들이 처음으로 꽃이 아닌 쌀 화환을 주문했다. 스타와 함께 좋은 일을 하고 싶어서 기부를 위한 쌀 화환을 주문한다고 하더라. 그때부터 다른 팬들에게 쌀 화환이 알려지기 시작해 지금까지 애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제 스타의 공연장 앞에 기부 화환이 진열된 풍경은 더 이상 낯설지 않고 오히려 없으면 허전할 정도가 됐다. 진보하는 기부문화, '스타 숲'까지 등장 스타의 이름으로 기부를 하거나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숲까지 조성하는 '통 큰' 환경기부도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 개포동의 '달터 공원'에는 그룹 신화의 이름을 딴 '신화 숲'이 조성됐다. 팬들이 신화의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자발적으로 돈을 모아 공원 일각에 나무를 심어 숲을 조성한 것이다. '신화 숲' 프로젝트에 참여한 이 모씨(23세)는 "트리플래닛이라는 업체에서 먼저 숲 프로젝트 제안을 해왔다. 사실 업체도 생소하고 돈을 모아야하는 것 때문에 초반에는 쉽지 않았는데 일반 쌀이나 연탄 화환을 나누는 것보다 숲을 조성하면 오래가고, 또 직접 가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추진했다"고 말했다. 공동체를 배려하는 팬덤 문화로 진화 아직도 명품가방을 선물하는 등 일부 도를 넘는 몰지각한 팬들 때문에 명암이 엇갈리고 있기는 하지만 과거 '풍선'과 괴성으로 상징되던 단순한 팬덤 문화가 이제는 기부와 봉사를 토대로 공동체를 배려하는 성숙한 문화로 진화하는 추세는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
인피니트가 솔로 및 유닛 활동 등을 거치고 더 단단해져 돌아왔다. 인피니트가 21일 오후 12시30분 서울 여의도 IFC몰 내 엠펍에서 컴백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리더 성규는 "그동안 유닛과 솔로로 활동하면서 뜻 깊은 시간이었다. 그래도 역시 모두 모여서 팬들 앞에 서는 게 가장 의미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인피니트는 그간 성규가 솔로앨범으로, 호야, 동우의 인피니트H로 활동했지만 멤버가 모두 뭉친 건 10개월여 만이다. 그런 만큼 최고의 앨범을 만든다는 각오로 임했다. 성규는 "그 전 앨범과는 다른 콘셉트라 좋아해주실까 걱정도 됐다. 오랜만이라 떨리고 설렌다"고, 우현은 "10개월 만에 완전체로 뭉친 게 팬들이 오래 기다리셨을 거다. 상큼하고 멋진 퍼포먼스 노래로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피니트는 이날 정오 온라인을 통해 새 앨범 '뉴 챌린지'(New Challenge)의 음원을 공개했다. 오프라인 앨범 발표는 25일. 인피니트는 21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호야는 "데뷔했을 때부터 나름 많은 도전을 했다. 이번 앨범은 전체적인 면에서 특히 더 많은 도전을 했다. 굉장히 신선해 하실 만한 것들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이번에 다 같이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도 내고 자작곡도 쓸 정도로 참여를 많이 했다"고 했다. 타이틀곡은 '맨 인 러브'(Man in love, 남자가 사랑할 때). 편곡 버전만 20개가 넘게 제작됐고 프로듀서 스윗튠이 "그 동안 스윗튠 작업 중 가장 공이 많이 들어간 작품"이라고 할 만큼 고생 끝에 얻어낸 곡이다. 앨범 구성에도 신경을 썼다. 웅장하고 풍성한 오케스트라의 멜로디를 들을 수 있는 인트로 곡, 희망적인 가사와 밝은 멜로디 위에 록 비트의 편곡이 어우러진 '이보다 좋을 순 없다', 감성 발라드 '그리움이 닿는 곳에' 등 다양한 사운드를 담았다. 우현은 자작곡 '뷰티풀'(Beautiful)을 수록해 의미를 더했다. 그는 "음악을 계속 할 수 있게 해준 원동력이 팬 분들이다. 1년 전에 만든 곡인데 제가 팬 여러분들을 봤던 심정과 팬 분들이 우리를 봤을 때의 심정을 가사로 꼭 써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인피니트에게 이번 앨범의 의미는 초심과 도전이다. 성규는 "얼마 전에 무한대집회 팬미팅을 개최했다. 그때 콘셉트가 초심이었다. 데뷔했을 때의 마음으로 돌아가서 도전해보자 싶었다 자작곡에도 도전했고 새로운 음악색깔에 도전했다. 또 이번 앨범을 기점으로 세계적으로 발돋움 하고 시다"고 했다.…
북미 박스오피스 11주차(03/15~03/17) 국내에서는 저조한 흥행을 하고 있는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이 북미에서는 막강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은 4,125만 2,704달러(누적 1억 4,405만 6,326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려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013년 개봉작 중 단숨에 최고 흥행작으로 올라섰다. 누적 2억 달러 돌파도 충분히 가능한 흥행 속도다. 할 베리, 아비게일 브레슬린 등이 출연한 새 스릴러 영화 '더 콜'은 1,711만 8,745달러를 벌어들여 개봉 첫 주 2위를 기록했다. 과거 위기에 처한 사람을 돕지 못했다는 트라우마를 지닌 911 교환원이 구조요청 전화를 걸어온 소녀를 구하기 위해 연쇄살인범과 마주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스티브 카렐, 짐 캐리, 스티브 부세미 등이 함께한 코미디 영화 '더 인크레더블 버트 원더스톤'은 1,017만 7,257달러로 개봉 첫 주 3위를 기록했다. 라스베가스를 배경으로 성공한 두 마술사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을 그리고 있다.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잭 더 자이언트 킬러'는 631만 5,262달러(누적 5,400만 7,635달러)로 4위를 기록했다. 2억 달러에 가까운 제작비를 생각하면 암울한 성적이다. '아이덴티티 씨프'는 441만 9,310달러(누적 1억 2,360만 6,175달러)로 5위을 기록했다.…
국내 박스오피스 10주차(03월15일~03월17일) 좀비 로맨스를 그린 '웜 바디스'가 42만 3,334명(누적 50만 3,762명)을 불러모으며 개봉 첫 주 1위를 차지했다. 올들어 승승장구했던 한국영화가 외화에 1위를 내주긴 이번이 처음이다. 또 지난해 51주차(12월 21~23일) 1위를 차지한 '레미제라블' 이후 무려 12주만이다. 조폭과 성악이란 이색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 한석규, 이제훈 주연의 '파파로티'는 36만 326명(누적 44만 3,249명)을 동원해 개봉 첫 주 2위에 올랐다. 극장가를 이끌었던 '신세계'와 '7번방의 선물'은 전주보다 2계단 하락한 3~4위에 자리했다. 3주 연속 1위에 올랐던 신세계는 32만 2,618명(누적 396만 315명)을 불러모았다. 누적 400만 돌파가 코 앞이다. '7번방의 선물'은 18만 960명을 모았다. 누적 1,248만 5,458명으로 '광해' '왕의 남자' 등을 제치고 역대 한국영화 흥행 3위에 올라섰다.…
100% 현지 글로벌 아이돌그룹이 탄생했다. 전원 중화권 멤버로 구성된 엠포엠(M4M)이다. 13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엠포엠의 데뷔를 알리는 쇼케이스가 열렸다. 엠포엠은 중국, 홍콩, 대만 등지에서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4명의 멤버가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인큐베이팅 시스템에서 1460일간 전략적으로 트레이닝을 받은 그룹이다. M4M은 'Mystical forMula'의 줄임말로 '신비한 방정식(or공식)'이라는 뜻. 지미(JIMMY)와 우빈(BIN)은 홍콩, 우승(VINSON)은 대만, 일륜(ALEN)은 중국 출신이다. 멤버들은 "1년 전 합류한 일륜을 제외한 세 멤버는 4년 전 포미닛이 데뷔했을 때 한국에 왔다. 첫 무대라 많이 떨린다. 긴장되지만 신나고 흥분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한국에 왔을 때 언어가 안 통해 가장 힘들었다. 한국은 장유유서가 깊은 나라인 것 같다. 중국에서 1~2살 차이에 존칭을 안 쓴다. 적응하는 데 오래 걸렸다. 집을 떠나 트레이닝 받는 게 힘들었지만 한국 친구들이 따뜻하게 맞아줘서 고맙다"고 했다. 엠포엠은 한국보다 중화권에 더 비중을 두고 활동할 예정이다. 이미 중국에서는 지난달부터 데뷔 소식이 알려지며 현지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멤버들은 "한국에 좋은 가수들이 많은데 비트가 빠른 곡에 장점이 있는 것 같다. 한국은 개방적인 국가라고 생각하는데 가장 먼저 외국의 음악을 받아들여서 자기 것으로 잘 승화시킨 것 같다. 이것을 배워서 돌아가면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엠포엠은 3월 말경에 중국 베이징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멤버들은 "한국음악과 중국음악의 좋은 점을 잘 결합시켜서 우리의 생각을 음악으로 표현해 보여주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배우 이병헌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 할리우드 영화 '지아이조2'에 출연한 이병헌은 전편보다 비중이 훨씬 늘었다. 또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지아이조2 내한기자회견에서도 이병헌에 대한 찬사와 극찬이 이어졌다. 이병헌조차 "몸들 바를 모르겠다"고 할 정도였다. 먼저 존추 감독은 내한 회견에서 "이병헌이 스톰쉐도우 캐릭터에 인간미를 불어 넣었다"며 "스네이크아이즈와 스톰쉐도우의 결투를 전세계 팬들이 기대할텐데 굉장히 만족할 만한 장면이 나왔다"고 자신했다. 이어 "이병헌의 식스팩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감독의 뒤를 이어 내한행사에 참여한 배우들의 '이병헌 찬가'가 이어졌다. 지아이조 군단의 신참 요원 플린트로 합류한 D.J. 코트로나는 "이병헌을 만나기 전부터 그가 출연한 영화를 봐왔고, 팬이었다"며 "실제로 만나 작업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친구가 될 수 있어 기뻤다"고 자랑했다. 지아이조 군단의 유일한 여성멤버 레이디 제이 역의 애드리앤 팰리키는 "D.J.의 말에 공감한다"며 "뛰어난 재능을 가진 분과 같이 작업한다는 게 영광이고,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고 가세했다. 이어 "이렇게 매력적이고 재능이 많은 배우인데 할리우드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어떻게 인기가 없겠나"라고 반문했다. 지아이조 군단의 새로운 리더 로드블럭 역의 드웨인 존슨은 이병헌 출연작인 '놈놈놈', '공동경비구역 JSA'를 언급한 뒤 "영화에 대한 헌신과 절제력 그리고 스스로의 통제력이 감명 받았다"며 "영화에서도 그 존재감이 그대로 드러난다"고 극찬했다.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는 존슨은 극 중 상반신을 노출하는 이병헌의 몸매에 대한 평도 내놨다. 그는 "상반신 노출을 위해 부단히 많은 노력을 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벗은 몸매를 보고 감동 받았다. 근육이 정말 멋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병헌은 "D.J.는 저한테 친구라고 했는데 제가 형이다. 심지어 존슨보다 제가 형"이라고 농담을 건넨 뒤 "존슨이 저의 근육에 대해 말할 때 쥐구멍에 들어가고 싶은 심정이었다"며 "영화 속에서 존슨의 몸이 계속 비춰지는데 제 몸이 얼마나 보잘것 없고 왜소한지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몸을 낮췄다. 이어 그는 "저보고 절제한다고 하는데 존슨이야 말로 절제된 삶의 표본"이라며 "터프하고 남성적 매력을 풍기지만 정말 아이같고 세심한 사람"이라고 화답했다. 지아이조2는 세계 최고의 전투 부대인 지아이조가 자르탄의 음모에 의해 위기에 처하게 되고, 이에 살아남은 요원들이 세상을 구하기 위해 자르탄을 상대로 거대한 전쟁을 펼치는 과정을 그린 작품. 스톰쉐도우 역을 맡은 이병헌은 전편의 활약으로 인해 이번에 출연 분량이 대폭 늘었다. 이에 대해 이병헌은 "1편에서는 복면을 쓰고 나오는 장면이 많았다면 2편에서는 많은 부분 복면 없이 연기한다"며 "복면 없이 내 감정을 표현할 수 있어 배우로서 편한 느낌이 있었다"고 전했다. 흥행 여부를 묻는 질문에 그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게 흥행"이라며 "요즘 한국 영화가 최고 전성기라고 할 만큼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는데 제가 나온 할리우드 영화도 사랑해주십시요"라고 당부했다. 이어 "좀 더 많아진 분량, 좀 더 제 얼굴을 클로즈업한 앵글을 보면서 뿌듯한 느낌이 들었다"며 "그 감정들을 한국 관객들이 같이 느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28일 개봉.…
어느덧 데뷔 10년차다. 이쯤 되면 중견배우나 다름없다. 강산도 변한다는 10년 동안 어린 소녀에서 숙녀가 됐고, 아역 배우에서 진짜 배우가 됐다.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이웃집 꽃미남'과 영화 '7번방의 선물'을 통해 출연작 연속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 박신혜(23) 얘기다. 박신혜는 지난 2003년 이승환의 뮤직비디오 '꽃'으로 연예계에 데뷔해 같은 해 SBS드라마 '천국의 계단'에 최지우의 아역으로 등장하며 주목받았다. 이후 드라마 '궁S', '미남이시네요', '넌 내게 반했어' 등에 출연해 경력을 쌓아왔다. 배우로서 또 하나의 작품을 마친 지금, 그녀는 스스로 한 단계 더 성장했다고 말한다. "'이웃집 꽃미남'을 찍는 3개월간 좋은 스태프들과 감독님, 배우들과 함께 해서 너무 재밌고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그동안 해보지 못한 캐릭터를 만나서 연기하면서도 즐거웠거든요. 배우로서 한 단계 더 성숙하고, 많이 배웠던 시간이었어요." 10년의 연기내공이 빛을 발하는 요즘 박신혜는 또 다른 도전을 앞두고 있다. 국내 여배우 최초로 아시아 투어를 준비 중인 것. 오는 17일 필리핀에서 '박신혜 아시아투어' 일정을 시작으로 4월까지 일본과 중국 등 3개국에서 1만여 명의 팬과 만날 예정이다. K팝 스타가 아닌 여배우가 아시아 투어에 나선다는 것 자체가 이례적이지만 그녀는 차세대 한류 퀸답게 본인의 '끼'를 발산하는 콘서트형 팬 미팅을 꾸려나갈 계획이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뜨겁게 사랑 받고 있는 배우 박신혜, 연기에 대한 그녀의 솔직 담백한 이야기와 아시아 투어를 앞둔 각오를 노컷V가 담았다.…
북미 박스오피스 10주차(03/08~03/10) '오즈의 마법사' 프리퀄(Prequel 전편보다 시간상으로 앞선 이야기를 보여주는 속편)격에 해당하는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은 7,911만 453달러의 흥행 수익을 거둬 개봉 첫 주 1위를 차지했다. 올해 북미 박스오피스 최고의 오프닝 성적이다. 지난주 1위였던 '잭 더 자이언트 킬러'는 983만 9,135달러(누적 4,363만 504달러)로 2위를 기록했다. 제작비 1억 9,500만 달러를 생각하면 암울한 흥행 성적이다. 코미디 영화 '아이덴티티 씨프'는 633만 4,220달러(누적 1억 1,654만 달러)로 3위를 기록했다. 콜린 파렐, 누미 라파스 등이 주연한 범죄 스릴러 '데드 맨 다운'이 개봉 첫 주 534만 5,250달러의 수익을 올려 4위로 데뷔했다. '스니치'는 509만 8,235달러(누적 3,185만 3,362달러)로 지난주 4위에서 한단계 하락한 5위를 기록했다.…
국내 박스오피스 10주차(03월08일~03월10일) 영화 '신세계'는 지난 주말에 50만 8,893명을 불러모아 관객 300만 명을 돌파했다. 누적 336만 9,650명으로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이란 상대적 악조건임에도 흥행에 성공했던 '범죄와의 전쟁' '아저씨' '추격자' 등의 뒤를 따르고 있다. 개봉 7주차인 류승룡 주연의 '7번방의 선물'은 29만 1,884명 관람으로 지난주와 같은 2위를 유지했고, 누적 1,217만 7,983명이 됐다. '7번방의 선물'은 개봉 46일 만에 1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71일 만에 1200만 관객을 돌파한 '광해, 왕이 된 남자'와 비교하면 엄청난 빠른 속도다. 한국영화 최고 흥행 영화인 '괴물'(1,301만 9,740명)을 넘어설지 주목된다. 개봉 첫 주를 맞은 두 영화 김강우, 김범 주연의 '사이코메트리', 샘 레이미 감독의 '오즈 크레이트 앤드 파워풀'은 각각 24만2,319명(누적 29만 7,330명), 20만 8,962명(누적 22만 8,696명)으로 개봉 첫 주 3, 4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3위였던 '잭 더 자이언트 킬러'는 14만 7,478명(누적 88만 5,989명)으로 2단계 하락해 5위로 떨어졌다.…
얼마 전 막을 내린 KBS 2TV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는 50%에 육박하는 시청률 뿐 아니라 탄탄한 극본,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주목받았던 작품이다. 2007년 MBC '에어시티'를 시작으로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는 이상윤 역시 '내 딸 서영이'를 통해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변화에 변화를 거듭하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국민 사위' '국민 남편'으로 등극했다. 이제 서울대 출신 배우 이상윤이 아닌 그냥 배우 이상윤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이상윤은 현재 서울대 물리학과 마지막 학기를 다니고 있다. 아르바이트로 가볍게 시작했던 연예계 일을 업으로 삼느라 졸업이 미뤄진 것이다. 이상윤은 올해 졸업과 연기자로서의 발전, 모두를 잡겠다는 각오다. -서울대 꼬리표에 대해? "연기를 할수록 더 버겁게 느껴져요. 배우로서 제가 꼭 풀어야할 숙제 같아요. 적어도 '차라리 학교나 다니지' '능력도 안 되는 놈이 학벌 하나 믿고 왔네'란 소리는 들지는 말아야 하니까요. 죽을 때까지 노력해야죠. 배우를 하기로 마음먹은 만큼 꼭 극복하고 싶어요." 연예계에는 이상윤 외에도 이순재, 정진영, 감우성 등 서울대 출신 배우들이 여럿 있다. 이상윤의 목표도 이들처럼 서울대란 타이틀 없이 연기파 배우로 불리는 것이다. -선배들의 연기 조언은? "이순재 선배님께서 함께 작품을 할 때 말씀을 많이 해주셨어요. PD님들 중에도 '서울대생들이 갖고 있는 모범생 느낌이 장점이 될 수 있지만 갇혀 버리면 안 된다. 깨야한다'는 조언을 많이 해주셨고요." - '국민사위', '국민남편' 애칭에 대해? "쑥스러워요. 우재라는 캐릭터가 그런 건데 저를 그렇게 봐주시는 거니까요. 그래도 기분은 좋아요. 부모님도 처음엔 제가 연기만 하겠다고 했을때 탐탁지 않게 보셨는데, 이제는 모임에 나가면 반응이 폭발적이니까 즐거워하세요." '내 딸 서영이' 종방연에서 중견 배우 천호진은 "젊은 배우들이 잘해줘서 정말 고맙다"고 그들의 열연을 칭찬했다. 극본을 집필한 소현경 작가 역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준 배우들에게 감사하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집중의 차이 같아요. 저희 작품을 보면 다들 이 작품에만 집중하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어떤 작품인들 안 그러겠냐만 이번엔 특히 다들 애정을 갖고 연기하는 게 보였어요." 어릴 적부터 꿈꿔왔던 의사, 교수라는 안정된 직업대신 연기자라는 전혀 새로운 일을 택했다. 그렇지만 서두르지 않는다. 올해로 연기를 시작한지 7년째이지만 이상윤은 차근차근 배우로서 행보를 가고 있다. - 앞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나? "매력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연기도 연기지만 사람자체를 봤을 때 매력 있다는 느낌을 풍기는 배우요. 너무 모범적인 역할만 하신다는 분들도 계신데요. 앞으로도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순리대로 갈 거예요. 좋은 작품이 있다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조금씩 역량을 넓혀가고 싶습니다."…
그룹 제국의 아이들 박형식이 연애스타일을 밝혔다. 지난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는 김병수 PD, 송재정 작가와 이진욱 조윤희 전노민 박형식 등 배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tvN 새 월화드라마 '나인: 아홉번의 시간여행'(이하 나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드라마 '나인'은 시간여행을 소재로 한 판타지 멜로드라마로 시한부 판정을 받은 기자 출신 앵커 박선우(이진욱 분)이 20년 전 과거로 돌아가 룻 있는 신비의 향 9개를 얻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병수 PD는 '나인'을 "종합선물세트 같은 드라마"라고 표현했다. 그는 "가까운 과거로 돌아가는 주인공을 통해 90년대 학번들의 향수도 느낄 수 있고 멜로, 미스터리 등 기존의 드라마에서는 할 수 없었던 내용을 다룬 종합선물세트"라고 설명했다. 이진욱은 상남자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하였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남자 배우들은 그 것(상남자)에 대한 생각을 항상 하는 것 같다" 그래서 이번 작품에서는 "믿음직스러운 모습을 많이 보여주려고 한다. 남자는 믿음직스러움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나인'에서 주인공 박선우가 과거로 돌아가기 위해 사용하는 물건이 향이다. 송재정 작가는 "향이 타는 30분 동안만 과거로 돌아갈 수 있도록 설정했다"며 "9개의 향이 있어 모두 9번, 30분씩만 과거에 다녀올 수 있어서 기존의 타임슬립 드라마 보다 초조하게, 똥줄 타면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조윤희는 이진욱을 "배려의 끝"이라고 칭찬했다. "파트너복이 많다고 생각한다"는 조윤희는 "이진욱이 배려를 많이 해줘서 금방 다가갈 수 있었다. 호흡도 잘 맞다"며 "친절하고 잘 해주는 남자가 좋은데 이진욱은 그 이상으로 잘 해줘서 행복하게 연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형식은 '나인'에서 이진욱(박선우 역)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다. 멋진 첫사랑을 꿈꾸는 고등학생 선우는 마음에 드는 여학생들과 만나고 헤어지기를 반복하는 인물이다. 평소 방송에서 보여줬던 박형식의 순수한 매력과는 사뭇 다르다. 때문에 이날 취재진들은 박형식에게 연애 스타일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다. 박형식은 "실제 내 연애 스타일은 극중 박선우와 사뭇 다르다. 바보같이 바라만 보고 심각하게 오랫동안 사랑하는 스타일이다. 때로는 공과 사를 구별이 안 될 정도로 좋아한다. 때문에 일할 때는 사랑을 하지 않아야 할 것 같다"고 말해 제작발표회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병수 PD, 송재정 작가의 새 작품 '나인:아홉 번의 시간여행'은 이진욱, 조윤희, 전노민, 박형식 등이 출연하며 오는 11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북미 박스오피스 9주차(03/01~03/03) 국내에서 3위로 데뷔한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잭 더 자이언트 킬러'가 2,720만 2,226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려 북미 개봉 첫 주 1위에 올랐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공개된 제작비는 무려 1억 9500만 달러로 수지를 맞추려면 아직 가야할 길이 한참 남았다. 코미디 영화 '아이덴티티 씨프'는 970만 6,145달러(누적 1억 743만 3,250달러)를 벌여들여 2위를 기록했다. '행오버' 각본을 썼던 존 루카스, 스콧 무어가 연출 및 각본을 맡은 코미디 영화 '21 앤드 오버'는 875만 4,168달러의 수익으로 개봉 첫 주 3위를 기록해 제작비 1,300만달러의 절반 이상을 벌여들였다. 지난주 2위였던 '스니치'는 776만 8,391달러를 벌어들이며 두단계 하락해 4위를 기록했다. 2010년 개봉된 '라스트 엑소시즘(4,103만 4,350달러)'의 속편인 '더 라스트 엑소시즘 part2'는 772만 8,354달러로 개봉 첫 주에 제작비 500만 달러를 넘기며 5위에 올랐다.…
'최고다 이순신' 연출을 맡은 윤성식 PD가 아이유에 대한 무한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윤성식 PD는 4일 서울시 중구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KBS 2TV '최고다 이순신' 제작발표회에서 "주연을 맡은 아이유에 대한 걱정이 많은 것은 알고 있지만, 1회만 보더라도 그런 우려가 깨끗이 씻길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고다 이순신'은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뜻하지 않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게 된 엄마와 막내딸의 행복찾기를 그리고 있다. 아이유는 주인공 이순신에 캐스팅됐다. 아이유는 지난 2011년 KBS 2TV '드림하이'를 통해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했다. 하지만 당시에는 비중이 크지 않았다. 이번 작품은 장장 50부작을 끌어나가야 하는 KBS주말드라마. 때문에 일각에서는 '아이유가 감당 할 수 있을까'란 우려도 제기됐다. 윤성식 PD는 "'드림하이'를 보고 연기자로서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며 캐스팅 배경을 설명한 뒤 "한 달 정도 작업을 한 느낌으로는 완벽한 이순신이다. 전혀 걱정이 없다"고 칭찬했다. 중견 배우인 고두심, 이미숙도 아이유의 연기력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미숙은 "아이유는 뭔가를 잡아내는 센스가 뛰어나다"며 "연기자로서 좋은 감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고두심은 "장르가 다른 곳에서 왔다는 것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 신인이 감정을 끄집어내는 것이 쉽지 않다. 특히나 선배들 앞에서는 더욱 어렵다. 그런데도 자기 것을 똑떨어지게 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기라성 같은 선배들의 칭찬에 아이유는 부끄러워하면서도 "부담 없는 외모가 가장 큰 강점이다"고 전했다. 아이유는 "보통 드라마에서는 여주인공이 예쁘지 않은 설정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예쁜 외모를 갖췄다. 그렇지만 저는 예쁘지 않은 설정에 맞게 초라하고 한심해 보이는 마스크다. 그런 부분에서 자신감을 갖고 연기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고다 이순신'의 전작인 '내 딸 서영이'와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 모두 5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했던 만큼 이런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성식 PD는 "솔직히 엄청나게 부담이 된다"고 말하면서도 "시청률 40%는 넘길 것이다. 그래서 기억에 남는 드라마를 만드는 게 연출자로서 소망이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최고다 이순신'은 오는 9일 저녁 7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국내 박스오피스 9주차(03월01일~03월03일) 2월 한국영화 점유율이 82.9%로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데 이어 3월 첫째주도 '신세계'와 '7번방의 선물' 등 한국영화 두 편이 쌍끌이로 흥행을 주도했다. 영화 '신세계'는 지난 주말 84만 9,378명(누적 253만 54명)을 불러모으며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임에도 개봉 2주만에 250만 관객을 돌파, 흥행 열풍을 일으키며 '7번방의 선물', '베를린' 이후 한국 영화의 초강세를 이어갔다. 2위를 유지한 '7번방의 선물'은 77만 7,976명을 더해 누적 관객 1170만 4,642명을 기록했다. 4일 중으로 역대 한국영화 흥행 5위에 올라있는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 6,135명)를 넘어서게 된다. 개봉 6주차 주말이었음에도 관객 감소는 9.1%(7만 7942명)에 불과했다. 현재 추세라면 역대 한국영화 흥행 1위인 '괴물'(1,301만 9,740명)에 도전해 볼만하다. 고전동화 '잭과 콩나무'에 상상력이 더해진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신작 '잭 더 자이언트 킬러'는 54만 5,549명(누적 65만 9,853명)을 불러모으며 개봉 첫 주 3위로 데뷔했다. '베를린'은 18만 9,296명(누적 699만 7754명)을 동원하여 4위를 기록했으나 전주에 비해 37.7%(11만 4418명) 관객이 줄어들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주인공 미아 바시코브스카가 내한해 홍보활동을 펼친 '스토커'는 16만 5,412명(누적 24만 643명)을 동원해 개봉 첫 주 5위에 자리했다.…
유빈 "현장에서 많이 배운다" 케이블채널 OCN 새 드라마 '더 바이러스'의 최영수 PD가 걸그룹 원더걸스의 멤버 유빈의 연기력을 극찬했다. 26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 CGV에서 진행된 '더 바이러스' 제작발표회에는 최 PD와 유빈을 비롯해 엄기준, 이소정, 안석환, 이기우, 박민우, 조희봉이 참석했다. 이날 최 PD는 유빈의 연기력을 묻는 취재진의 말에 "유빈의 연기는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너무 잘해줄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유빈의 연기가) 기대 이상이라 아주 만족스럽다"며 "100점 만점에 100점을 주고 싶다"고 칭찬했다. 유빈은 "처음으로 하는 연기라 떨리고 긴장도 되고 많이 했다"며 "선배들과 감독님이 조언도 많이 해주고 도와준다"고 말했다. 그는 "멤버들이 힘들지 않느냐고 계속 묻는데 나는 (극 중) 사무실에 앉아 컴퓨터만 한다. 그래서 선배님들에게 죄송하다"면서 "같이 사는 예은이도 응원 많이 해준다"고 덧붙였다. 극 중 유빈은 특수감염병 위기대책반 이주영 역을 맡았다. 해커 출신 주영은 스무살 때 처음 만난 이명현(엄기준 분)에게 상사 이상의 감정을 느낀다. 10부작 미스터리 스릴러 '더 바이러스'는 인간을 통해 감염돼 사망까지 단 3일 밖에 걸리지 않는 생존율 0%의 치명적 바이러스를 추적하게 된 특수감염병 위기대책반의 활약을 그린 작품이다. 엄기준, 이소정, 이기우, 안석환, 유빈, 조희봉, 박민우 등이 출연하는 '더 바이러스'는 오는 3월 1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틴탑 엘조가 개그우먼 신보라와의 키스신 뒷 이야기를 들려줬다. 틴탑이 26일 서울 서교동 인터파크센터 아트홀에서 첫 번째 정규앨범 '넘버 원'(NO.1) 앨범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엘조는 타이틀곡 '긴 생머리 그녀' 뮤직비디오에서 신보라와 키스신을 촬영한 것에 대해 "현장에서 이야기를 듣고 부끄러웠다"고 했다. 엘조는 "키스신이라고 할 것도 아니지만 그 이야기를 현장에서 바로 들었다. 부끄러워서 카메라 감독님께 어떻게 하냐고 여쭤봤다. 그런데 보라 누나가 더 부끄러워하더라. 그래서 제가 리드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팀 동료인 천지는 "엘조는 키스신이 처음이 아니"라고, 니엘은 "앞으로도 엘조가 키스신 전문 배우가 될 것 같다"고 장난을 쳤다. 한편, '넘버 원'은 틴탑이 데뷔한지 2년7개월여 만의 첫 정규앨범이다. 그만큼 심혈을 기울였고 수차례 호흡을 맞췄던 용감한 형제가 힘을 보탰다.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12트랙으로 구성됐고 신나는 댄스곡부터 정통힙합, 발라드, 알앤비까지 장르도 다양하다. 타이틀곡은 '긴 생머리 그녀'. 최근 5개국 유럽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틴탑은 이번 활동을 통해 그 저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틴탑은 "유럽투어로 춤, 노래, 관객들과의 소통법 등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 K팝이 대단하다는 걸 다시 한 번 느끼게 된 계기였다. '긴 생머리 그녀' 활동이 끝난 뒤 국내에서 첫 단독콘서트를 할 계획이다. 또 아시아투어로 이어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시원시원하고 서글서글한 이목구비와 밝고 유쾌한 미소와 웃음으로 보는이들에게 해피바이러스를 전해주는 배우 이윤지는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대풍수'에서 활약했다. 이윤지는 '대풍수'에서 산전수전 다 겪게 되는 반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드라마 첫 회에서는 미친 듯이 무덤을 파헤치는 다소 엽기적인(?)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렇게 시작한 '대풍수'는 어느덧 35부작, 6개월의 대장정을 마치게 됐다. 최근 CBS 목동 사옥에서 만난 이윤지는 늘 봐오던 TV 속의 그 모습처럼 환하게 웃으며 기자에게 인사를 건넸다. 1시간 남짓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웃음꽃이 끊이질 않았다. 그와의 인터뷰는 기자들이 선호하는 '분위기 좋은 인터뷰'였다. 이윤지는 '대풍수'가 잘 마무리됐지만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대풍수'가 사극이고 이동 시간이 많이 길다 보니 현대극보다 고충이 있었다"며 "어쨌든 잘 마무리가 됐지만, 드라마에서 모든 이야기를 다 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기나긴 촬영을 마친 이윤지는 휴식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다. 운동도, 여행도 열심히 할 계획이다. "드라마 촬영 마치고 요즘엔 쉬고 있다. 지난해 여름에는 운동을 엄청 열심히 했지만, 촬영 들어가고 그러지 못했다. 그래서 운동을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을) 초기화해야할 것 같다. 또 여행 계획도 짜고 있다. 따뜻한 지역으로 가고 싶다.(웃음)" 이윤지는 다른 배우들보다 훨씬 일찍 '대풍수' 출연 제의를 받았다. 휴가 중에 '대풍수' 시놉시스를 받아든 그는 이내 '반야'에게 매료됐다. 그리고 출연을 결정했다. "내가 촬영에 투입된 건 작년 10월 말이지만, 시놉시스를 처음 접한 건 2011년 여름이었다. (반야 캐릭터가 마음에 들어서) 휴가 중에 시놉시스를 놓지 않았을 정도다. 반야는 대풍수의 안방마님 같은 느낌이다.(웃음) 그래서 애착이 강하다." 이윤지는 지난 2008년 종영한 드라마 '대왕세종' 이후 오랜만에 사극으로 복귀하게 됐다. 세월이 지난 만큼 '대왕세종'보다는 여유롭게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4년 만에 사극으로 복귀했다. '대왕세종' 때는 사극 첫 도전이었다. 당시 아무것도 모르고 했다. 처음에 설렘이 있었던 반면 '대풍수'는 두 번째 사극이다 보니 여유로웠다.(웃음)" 뚜렷한 이목구비와 이국적인 외모 때문에 이윤지는 "사극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말을 자주 들었다. 이번 '대풍수'에 그가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졌을 때도 일각에서는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사극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을 때는) 속상하기도 했다. 날 모르는 소리라고 생각했다.(웃음) 외국인 역할에 어울리는 얼굴이지만, 한복 자태는 남들에게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웃음) 그렇지만 내게는 분명 이겨내야 하는 편견이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는 걸 알고 있는 것 자체가 내게 득이다. 어떤 지적들도 도움이 많이 된다." 이윤지는 예능프로그램 MC에 대한 애착도 드러냈다. 그는 지난해 '강심장'에 출연해 MC가 하고 싶다고 털어놨고, 같은 소속사 한혜진의 추천으로 '힐링캠프'의 일일 MC로 나서 진행력과 입담을 뽐내기도 했다. "예능은 내게 잘 맞는 것 같다.(웃음) 무언가 하고 싶은 것이 생기는 게 좋고, 두드리면 열린다고 생각한다. 대놓고 두드리니 머지않아 다른 방향의 작품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한다.(웃음) 한혜진 언니가 (부친상을 당해) 힘들 때 내게 기회를 줘서 감사했다. 개인적으로 '힐링캠프' MC는 좋은 경험이었다." 1984년생인 이윤지는 올해 서른 살이 됐다. 배우로서도 여자로서도 한창 꽃필 나이다. 그는 '커피프린스 1호점'의 이윤정 PD,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노희경 작가와 함께 작품을 하고 싶다는 야심찬 포부도 밝혔다. "올해 하고 싶은 작품이 너무 많다. 특히 로맨틱 코미디 작품에 출연 하고 싶다. 알콩달콩한 느낌의 역할도 맞고 싶다. 사실 '커피프린스 1호점'의 이윤정 PD와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노희경 작가를 좋아한다. 함께 작품도 해보고 싶다.(웃음)"…
북미 박스오피스 8주차(02/22~02/24) 코미디영화 '아이덴티티 씨프'는 1,401만 7,085달러(누적 9,361만 9,615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해 지난주 '다이하드5'에 내준 1위 자리를 다시 찾아왔다. 드웨인 존슨 주연의 액션물 '스니치'(Snitch)는 1,316만 7,607달러를 벌어들여 개봉 첫 주 2위를 기록했다. 스턴트 배우 출신의 릭 로먼 와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영화 는 실화에 기반했으며 마약 범죄에 가담된 아들의 혐의를 벗어내기 위해 노력하는 아버지(드웨인 존슨)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개봉 첫 주 4위로 데뷔한 애니메이션 '이스케이프 프롬 플레닛 어스'(Escape from Planet Earth)는 1,068만 2,037달러(누적 3,481만 2,699달러)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 올려 3위에 기록됐다. '노트북' '디어 존' 등의 인기작가 니콜라스 스팍스의 동명 원작을 영화화한 '세이프 헤이븐'(Safe Haven)은 1,045만 4,713달러(누적 4,791만 6,357달러)로 4위를 차지했다. '다이하드5'는 1,016만 5,633달러(누적 5,196만 7,897달러)를 벌어들이는데 그치며 5위로 하락했다.…
국내 박스오피스 8주차(02월22일~02월24일) 류승룡 주연의 영화 '7번방의 선물'은 지난 주말 관객동원 85만5,942명으로 1위인 '신세계'와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개봉 5주차인 '7번방의 선물'은 누적 관객수 1,038만 6,787명으로 역대 한국영화 6번째로 천만관객을 돌파했다. 총 제작비 58억에 불과한 이 영화는 누적 매출액이 792억293만원으로 제작비 약 13배의 매출을 올렸다. 최민식, 황정민, 이정재 주연의 영화 '신세계'는 개봉 첫주에 86만 753명(누적 관객수 103만 8,889)으로 1위를 기록했고, 개봉 4주차에 접어든 첩보액션영화 '베를린'은 30만3,727명(누적 관객수 660만 8,015명)의 관객 동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개봉 첫 주를 맞은 영화 '분노의 윤리학', 애니메이션 '빌리와 용감한 녀석들2'는 10만4,494명, 9만837명으로 각각 4위, 5위를 기록했다.…
"I will be Back" 액션 영웅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돌아왔다.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마치고, 10년 만에 첫 주연작으로 '라스트 스탠드'를 선택했다. 그리고 이 작품의 감독은 할리우드에서 '낯선' 한국의 김지운 감독이다. '영웅의 귀환'을 알리는 첫 작품, 한국 감독과 함께 했다는 게 다소 의외다. 하지만 21일 라스트 스탠드의 국내 개봉을 앞두고 한국을 찾은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내한기자회견 내내 한국과 김지운 감독에 대한 애정을 가득 드러냈다. 먼저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그동안 한국에 여러 번 왔다"며 "보디빌더로서 한국을 찾기도 했고, 아내가 88서울올림픽 관련 일을 할 때 동반하기도 했다. 주지사로 방문했고, 다시 배우로서 한국을 오게 됐다"고 말했다. 2010년 주자사로 한국을 들린 뒤 두 번째 방문이고, 배우로는 첫 방문이란 사회자의 설명에 그는 "방문할 때마다 I will be back란 말을 했는데 그 약속을 지켰다"며 이 같이 인사를 건넸다. 라스트 스탠드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도 김지운 감독을 "결정적 이유"로 꼽았다. 그는 "작품을 고를 때 전세계적으로 어필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선택한다. 라스트스탠드가 바로 그런 시나리오였다"면서도 "결정적인 것은 김지운 감독이 이 이야기에 매료됐다는 점"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 감독의 '놈놈놈'을 봤는데 뛰어난 연출력과 재밌는 이야기, 시각적으로도 멋진 영화더라. 꼭 같이 일을 하고 싶었다. 그리고 연기에 있어 가장 결정적 역할을 하는 분은 감독인데 김 감독이 이전에 볼 수 없었던 모습을 제 안에서 꺼내줬다. 찬사를 보내고 싶고, 열정과 세심함 등 다방면에서 정말 최고의 감독이다." 이에 김지운 감독은 "세계적인 아이콘, 그것도 10년 만에 복귀하는 아놀드와 일을 한다는 게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었다"며 "고민이 많았지만 아놀드와 처음 만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에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10년 만의 복귀도 복귀지만 극 중 역할도 전직 LA 경찰 마약 전담반 출신으로 한 때 영웅이었지만 지금은 한적한 국경 마을을 지키는 보안관 레이 오웬스다. 연륜이 쌓인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실제 모습이 묘하게 겹친다. 슈왈제네거는 "개인적으로 나이가 많거나 들었다고 느끼지 않는다"며 "아직까지 영화에서 요구되는 스턴트나 액션은 다 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한국 감독과 작업했지만 의사소통은 전혀 문제될게 없었다. 뛰어난 통역사 때문이 아니라 김지운 감독의 열정이 의사소통의 불편함마저 넘어선 것. 슈왈제네거는 "의사소통이 잘 될지 걱정했지만 금새 서로 잘 통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또 스턴트도 직접 보여주는 등 굉장히 열정적으로 설명해주는 감독 덕분에 의사소통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북미 박스오피스 7주차(02/15~02/17) 국내보다 한 주 늦게 선보인 '다이하드:굿 데이 투 다이'는 2,482만 5,000달러(누적 3,306만 4,000달러)의 수익을 올려 개봉 첫 주 예상대로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오랜만에 나온 할리우드 인기 시리즈 영화치고는 기대에 걸맞지 않게 흥행은 저조하다. 지난주 1위였던 '아이덴티티 씨프'는 2,367만 4,000달러(누적 7,096만 2,000달러)로 한계단 하락해 2위를 차지했다. '노트북' '디어 존' 등의 인기작가 니콜라스 스팍스의 동명 원작을 영화화한 '세이프 헤이븐'(Safe Haven)은 2,145만 1,000달러(누적 3,027만 9,000달러)로 개봉 첫 주 3위에 올랐다. 애니메이션 '이스케이프 프롬 플래닛 어스'(Escape from Planet Earth)는 1,590만 7,000달러를 벌어들이며 개봉 첫 주 4위로 데뷔했다. 브랜든 프레이저, 제시카 알바, 사라 제시카 파커 등이 목소리 출연했다. 지난주 2위였던 좀비 영화 '웜 바디스'는 883만 달러(누적 5,005만 1,000달러)로 세 계단 하락해 5위를 기록했다.…
"이렇게 초대형 액션영화는 차이니즈 조디악이 마지막이 되지 않을까 싶다." 액션영화계의 살아있는 전설 성룡이 7년 만에 직접 주연하고 연출한 '차이니즈 조디악' 개봉을 앞두고 18일 한국을 찾았다. 차이니스 조디악은 세계 각국으로 흩어진 12지신 청동상을 찾아 떠나는 액션 어드벤처. 과거 홍콩에서 활동하던 전성기 시절의 성룡식 액션을 즐길 수 있다. 성룡은 이번 영화에서 원맨쇼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처음부터 끝까지 위험천만한 액션신을 대역 없이 소화해내 노장의 저력을 과시한다. 특히 금속 바퀴가 달린 롤러 수트를 입고 펼치는 도입부의 '버기 롤링' 액션과 후반부의 바누아투 야수라 활화산에서 펼친 공중낙하 액션신은 그 열정 자체만으로 존경심을 자아낸다. 성룡은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내한 기자회견에서 "지난 10년간 제가 다양한 영화에 출연하자 사람들이 늙어서 액션을 안한다고 얘기했더라. 그런 소문이 돌 때마다 속으로 '기다려라, 조만간 차이니즈 조디악을 내놓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이번 영화에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밝혔다. 또한 그는 "그렇다고 이 영화가 저의 마지막 액션영화는 아니다"라며 "하지만 이 정도로 초대형 액션은 마지막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룡은 영화의 마지막에 NG장면을 삽입하기로 유명하다. 이번에는 NG장면과 함께 육성으로 액션신을 찍을 때마다 '마지막이 아닐지 두려움을 느낀다' '나는 나 재키 찬이 자랑스럽다' '팬들께 감사한다'고 진심어린 메시지를 전한다. 성룡은 "활화산 입구에서 촬영할 때 갑자기 굉음과 함께 마그마, 화산재가 사방에 흩날렸는데 순간 내가 이러다 죽을 수도 있겠다란 생각을 했다"며 "하지만 액션신은 앞으로도 찍을 수 있을 때까지 찍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렇다고 저를 액션배우로만 봐주지 말아 달라. 제 희망은 액션영화도 잘 찍는 배우이고 싶다"며 배우로서 인정받기를 희망했다. 성룡은 이번 영화에서 직접 제작 감독 주연하는 등 총 15개 역할을 도맡았다. 원래는 이렇게 많은 역할을 담당할 생각은 아니었으나 영화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제작비가 치솟으면서 전면에 나설수 밖에 없었다. 6년간의 준비기간이 걸린 주된 이유다. 성룡은 "2004년부터 시나리오를 썼는데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 영화를 찍으려면 최소 1억 달러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리게 됐다. 그래서 제 돈을 투자하게 됐다. 실질적인 촬영은 1년반 가량 이뤄졌다. 5개국 8개 지역을 돌았다"고 설명했다. 차이니즈 조디악은 국제적 유물 약탈 문제를 소재로 그렸다. 극중 성룡은 처음에는 자신의 영리만 쫒는 보물사냥꾼으로 나오나 중국의 문화재를 고국 품에 안기려 고군분투하는 대학생 코코를 만나면서 변화를 겪게 된다. 성룡은 "우연히 이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공감을 하면서 영화를 통해 어떤 메시지를 주고 싶었다"며 "일본이 한국에 고서를 반환하는 장면도 넣었다. 액션 등 재밌게 각색한 부분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이야기"라며 영화의 액션뿐만 아니라 메시지에도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한류스타 권상우 캐스팅에 대해서는 "자연스럽게 이뤄졌다"고 답했다. 그는 "한국에 왔을 때 서로 만나 얘기를 나눴고 이후 권상우가 북경에 왔을 때 또 만나서 얘기를 나누다가 영화얘기를 했더니 흔쾌히 참여하고 싶다고 했다"고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권상우와 작업하면서 유일한 장애는 언어였다. 한국어로 연기하라고 했는데도 영어와 중국어로 연기했다. 월드스타로서 대성할 가능성이 큰 배우다. 남자인 제가 봐도 멋진 몸과 열정을 갖췄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촬영 중 에피소드로 "발목 부상을 당해 스턴트맨을 섭외해뒀는데 사양하고 권상우가 직접 연기했다. 나중에 촬영 끝내고 구석에 가서 발목을 잡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받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현장에서 권상우를 오빠라고 불렀다"면서 유쾌하게 작업했음을 내비쳤다. 차이니즈 조디악에는 마지막 성룡의 진짜 부인이 살짝 카메오 출연한다. 극중 성룡의 아내 역할이다. 성룡은 "1년간 부탁해서 아내를 특별출연시켰다"며 "처음에는 장즈이 등 유명배우를 기용하려하다가 실제 아내로 바꿨다"고 비화를 전했다.…
류승룡 주연의 영화 '7번방의 선물'이 지난 주말 매출 점유율 41.2%로 식지 않는 흥행 열기속에서 112만 9,732명 관람해 2주 연속 1위 자리를 기록했다. 개봉 26일 만에 누적 관객 수 886만 7,430명(총매출액 638억3,986만원)으로 휴먼 코미디 장르 사상최고 흥행작 '과속스캔들(824만5523명)'의 기록을 넘어섰고, 역대 흥행순위도 '왕의남자'(1051만명)에 이어 7위에 랭크됐다. 이런 추세라면 '7번방의 선물'은 올해 첫 천만 관객 동원의 테이프를 끊을 것으로 보인다. 하정우,한석규 주연의 '베를린'이 64만 4,463명(누적 598만 259명),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다이하드-굿 데이 투 다이'가 21만178명(누적 129만 7,703명)이 각각 관람해 지난주와 같은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개봉 첫 주를 맞은 두 영화 '남자사용설명서'와 '헨젤과그레텔-마녀사냥꾼'는 각각 12만 8,407명(누적 26만 6,891명), 12만 8,407명(11만 7,571명) 관람해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배우 이훈이 톱배우 하정우와 인연을 공개했다. 이훈은 13일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KBS 2TV 일일시트콤 '일말의 순정' 제작발표회에서 하정우와 인연을 소개하며 자신과 하정우의 외모를 비교했다. 극중 하정우란 인물을 연기하는 이훈은 "하정우 씨가 제대하는 날 제가 입대해 군대에서 단 하루 함께 있었다"며 "하정우 씨가 요즘 최고의 인기지만 외모는 제가 낫지 않나?"고 반문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출을 맡은 권재영 PD와 극본을 집필한 최수영 작가와의 숨겨진 인연도 언급했다. 이훈은 "제가 캐스팅 될 때에는 하정우란 이름도 없이 남자 2였다"며 "권재영 PD와 최수영 작가를 보고 작품에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권재영 PD와 저는 20년 전에 연출자와 배우가 아닌 대학생으로 만났다. 최수영 작가도 10여 년 전에 제대로 작품을 막아먹은 기억이 있는데, 이렇게 대단한 작가로 성장할 줄 몰랐다"고 폭로했다. 이훈의 깜짝 발언에 권재영 PD와 최수영 작가는 고개를 들지 못하고 웃었다. 작품에 대한 자신감과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이훈은 "편안한 마음으로 방송을 보며 즐겼으면 좋겠다"며 "2~3개월 정도 꾸준히 지켜보면 나름의 방식으로 재미를 주는 제대로 된 시트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시트콤 '일말의 순정'은 어른보다 철든 고등학생과 10대보다 더 연예인을 좋아하는 아이 같은 어른들의 사랑을 그린 시트콤이다. 이훈은 극중 훈훈한 외모에 안정적인 직업까지 갖춘 솔로남 하정우 역을 연기한다. '일말의 순정'은 18일 저녁 7시 45분에 첫 방송 된다.…
울랄라세션의 리더 고(故) 임윤택씨가 유가족과 멤버들의 배웅 속에서 마지막 길을 떠났다. 위암 투병 끝에 숨을 거둔 고 임윤택씨의 발인식이 14일 오전 7시 40분쯤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유가족과 지인, 멤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됐다. 기독교식으로 진행된 발인식 후 고인의 영정 사진을 든 울랄라세션의 멤버 박승일을 선두로 김명훈과 박광선, 군조 등 울랄라세션 멤버들을 비롯해 유가족과 '슈퍼스타K' 동료였던 김도현, 소속사 심은진 등 지인들이 뒤를 따르며 고인을 떠나보냈다. 특히 팬들과 시민도 장례식장을 찾아 고인의 영면을 기원했다.…
가요계 또 하나의 불꽃이 꺼졌다. 음악에 대한 열정과 긍정의 에너지로 삶의 대한 의지를 불태우며 불꽃같은 삶을 살아온 아름다운 청년 임윤택이 세상에 작별을 고했다. 위암 4기로 투병중이던 그룹 울랄라세션 리더 임윤택은 지난 2월 초 병세 악화로 입원 치료를 받아 오다 11일 오후 8시 40분께 가족과 부인 이혜림 씨, 딸 리단 양 그리고 멤버들이 보는 앞에서 향년 33세의 짧은 생을 마감했다. 임윤택은 지난 2011년 '슈퍼스타K3'에서 울랄라세션으로 출전해 기성 가수 못지않은 수준의 노래와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오디션 방송 당시 고인의 위암 투병사실이 알려졌지만, 임윤택 특유의 긍정적인 모습으로 병마와 의연하게 싸우는 모습을 보여 감동을 줬다. 오디션 우승 이후 고인은 지난해 5월 첫 미니 앨범 '울랄라 센세이션'을 내고 6월에는 음반, 공연기획사 '울랄라 컴퍼니'를 세웠다. 하반기에는 첫 전국투어 공연을 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가 하면 세 살 연하의 헤어디자이너 이혜림씨와 백년가약을 맺은 뒤 첫 딸 '리단'양도 얻었다. 고인은 아픈 와중에도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의 암 투병 이야기를 고백하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고, 긍정의 마인드로 삶에 대한 강인한 의지를 보였다. 단 한 번도 자신의 죽음을 생각지 않은듯 유언도 없었다. 그저 사망 한 달 여 전 자신의 SNS를 통해 딸 '리단'양의 백일잔치를 언급, 딸을 향한 애정을 드러낸 글을 올려 애통함을 더할 뿐이다. 고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동료 스타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졌다. 생전 고인의 '멘토'로 알려진 소설가 이외수씨는 고인의 임종을 지키며 명복을 빌었다. 그는 SNS를 통해 "울랄라세션 임윤택 단장의 임종을 지켜보고 돌아왔다. 그는 비록 짧았으나, 누구보다 진실했고, 열정적이었고, 위대한 생애를 살았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심사위원과 참가자로 인연을 맺은 가수 이승철도 트위터에 "조금이나마 꿈을 이루고 간 그. 그의 노래를 들을 수 있고 춤을 볼 수 있어서 행복했다. 멀리 있어 직접 가보지 못해 너무 미안하다. 잘가라. 부디 하나님 곁에서 행복하길"이라고 썼다. 평소 고인과 각별한 인연을 맺었던 이상봉 디자이너는 "아! 울랄라의 임윤택이. 지인의 전화를 받고 믿기지 않아 몇 번이고 되물었습니다. 올 겨울 넘기기 힘들다는 건 알았지만 이렇게 훌쩍 떠날 줄은. 옷 만들어 주기로 한 디자인도 해놨는데. 부디 너의 콘서트가 하늘에서도 열릴거라 믿는다"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그 외 가수 윤종신, 쏘냐, 윤미래, 슈퍼스타K2 출신 가수 허각, 전현무, 임슬옹 등 많은 동료 스타들이 고인의 죽음을 슬퍼했다. 12일 오후 고인의 가족과 울랄라세션 멤버들, 소속사인 울랄라컴퍼니 관계자 등 소수의 인원만 참석한 채 입관식이 진행됐다. 고인의 유해는 14일 분당 메모리얼 파크에 안치된다.…
북미 박스오피스 6주차(02/08~02/10) 코미디 영화 '아이덴티티 씨프'(Identity Thief)가 지난 주말 동안 3,455만 1,025달러의 흥행 수익을 거둬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 영화는 자신의 신분을 도용하고 있는 여자와 남자의 추격전을 코믹하게 다룬 작품으로 '스트레스를 부르는 그 이름 직장상사'의 세스 고든 감독과 '19곰 테드'의 제작진이 만나 '제대로' 웃겼다. 제이슨 베이트먼, 멜리사 맥카시, '아이언맨' 감독이기도 한 존 파브로 등이 출연했다. '사랑에 빠진 좀비'란 신선한 소재를 다룬 '웜 바디스'는 1,135만 달러(누적 3,648만 1,172달러)를 벌어 들여 2위를 기록했다.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사이코 스릴러물 '사이드 이펙트'(Side Effects)는 930만 3,145달러로 개봉 첫 주 3위에 랭크됐다. 주드 로, 루니 마라, 채닝 테이텀, 캐서린 제타 존스 등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한다.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은 642만 5,271달러(누적 8,951만 9,510달러)로 개봉 13주차 주말에도 4위에 자리하며 꾸준한 흥행성적을 내고 있다. 누적 1억 달러 돌파에 한 걸음 다가섰다. '헨젤과 그레텔'은 575만 3,165달러(누적 4,383만 6,018달러)의 수익을 올려 전주 2위에서 5위로 내려앉았다.…
국내 박스오피스 6주차(02월8일~02월10일) '7번방의 선물'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 연휴를 포함해 지난 4일동안 193만명이 관람해 1위에 다시 올라섰다. 누적 관람 691만359명이다 '7번방의 선물'은 금주 중에 '써니'(736만2723명)가 보유한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역대 10위 기록을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 기세대로라면 '과속스캔들'(822만3266명)이 세운 휴먼코미디 장르 최고 흥행 기록을 넘볼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주 1위였던 '베를린'은 연휴 4일동안 160만명이 관람해 한 단계 떨어졌지만 개봉 2주만에 누적 관람 472만 3,309명으로 흥행을 이어갔다. 브루스윌리스 주연의 다이하드 다섯번째 이야기인 '다이하드 - 굿 데이 투 다이'는 지난 주말에 47만 9,370명(누적 62만 5,388명)이 관람해 3위를 기록했다. 김윤석 주연의 '남쪽으로 튀어'는 29만 2,274명(누적 40만2,602명)으로 4위에 올랐다. 이어 러시아 애니메이션 '눈의여왕'이 7만3,355명으로 5위를 차지했다.…
차가워 보이지만 따뜻하다. 도도해 보이지만 의외로 털털하다. 독할 것 같지만 과하게 친절하다.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의 김유리가 그렇다. 김유리는 '청담동 앨리스'에서 윤주(소이현 분)의 시누이이자 지앤의류의 최연소 디자인 팀장 신인화로 분했다. 인화는 부유한 환경에서 자라 전형적인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커리어 우먼이다. 그에 걸맞게(?) 부하 직원 세경(문근영 분)을 무시하고 깔본다. 그런 역할을 맡은 김유리, 인화를 떠나 보낸지도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그를 만났다. 인화의 카리스마를 걱정해 잔뜩 겁먹은(?) 기자는 김유리와 인사를 나눈 후 착각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김유리는 직접 구운 쿠키를 기자에게 주면서 밝게 웃어보였다. '차도녀(차가운 도시 여자)'가 아닌 '따도녀(따뜻한 도시 여자)'였다. 인화 캐릭터의 여운이 아직 남은 걸까. 김유리는 "머리로는 '청담동 앨리스'가 끝났다는 생각이 들지만, 아직 인화와는 헤어지지 못한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극 중 신인화는 '차도녀'로 표현됐다. 그로 인해 김유리의 실제 성격 역시 까칠하고 도도한 이미지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김유리는 "아직까지 (다른 사람들에게) 그렇게 보이는 것 같다"며 "사실 실제 성격은 굉장히 털털하다"고 웃어보였다. 세경을 괴롭히는 인화를 소화하기에는 쉽지만은 않았을 터. 김유리는 인화를 연기하면서 어려운 점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누군가에게 상처를 줘야한다는 것이 많이 힘들었다. 나로 하여금 다른 사람이 상처받는 게 좋지 않다.(웃음) 차라리 내가 상처받는 게 좋은 것 같다." 김유리는 전작 '불굴의 며느리', '복희 누나' 등 주로 차가운 역할을 맡아 왔다. 이 때문에 불만은 없었을까. 대답은 '예스'다. "차가운 역할을 많이 해서 속상할 때도 있다. 사랑받는 역할을 하고 싶다.(웃음) 다음에는 사람 냄새나는, 사랑하고 받는 촉촉한 캐릭터를 하고 싶다."(웃음) 청춘남녀가 많이 등장했던 '청담동 앨리스'에서는 단 한커플 밖에 탄생하지 못했다. 인화는 승조에게 이성의 감정을 느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인화 입장에서는 승조-세경의 행복한 뒷모습을 바라보면서 속상했다. 그렇지만 김유리에게는 두 사람 행복한 모습이 보기 좋았다." 김유리는 지난 2006년도 데뷔했다. 벌써 연기 인생 8년차의 배우지만, 지금까지 존재감 있는 배역은 맡지 못했던 것이 사실. 김유리에게 '청담동 앨리스'의 인화는 큰 선물이다. "'청담동 앨리스'는 선물 같은 드라마다. 너무 많을 걸 나에게 주신 것 같다. 인화는 좋은 캐릭터고, 하고 싶었던 캐릭터였다. 인화로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받게 됐다." 김유리의 대학 시절 전공은 시각디자인이다. 어쩌다 미술에서 연기로 전향하게 됐을까. 예술가적 마인드 덕분에 자신을 찾는 과정에서 연기에 눈을 뜬 김유리다. "어린 시절 이따금 제의를 받은 적 있지만, 대학 시절에는 평범한 학생이었다. 연기에 관심이 없었다. 우연히 연기 수업을 받았는데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졌다. 그 때 연기에 빠져들게 됐다. 나를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연기)수업에 임했다. 이후 학교를 가다가 'TV소설 강이 되어 만나리'의 이금림 작가를 보게 됐다. 작가 선생님이 나를 좋게 봐주시고 데뷔를 시켜줬다. 그때부터 연기의 꿈을 가졌다." 1984년생인 김유리는 올해 서른 살이 됐다. 연기자로서 가장 빛이 나는 시기에 접어들었다. 앞으로도 휴식 없이 열심히 연기에 매진할 계획이다. "현재 차기작을 보고 있다. 조만간 좋은 캐릭터로 (인화와는) 다른 캐릭터로 찾아뵙고 싶다."…
"액션뿐 아니라 드라마도 함께 보여주겠다." 7일 서울시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아이리스2' 제작발표회에서 정태원 태원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기존의 약점을 보완하고 드라마를 강화했다"고 이번 작품을 설명했다. '아이리스2'는 지난 2009년 시청률 45.3%를 기록했던 '아이리스'의 후속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정태원 대표는 "'아이리스1'을 제작할 당시엔 이런 액션을 미국 드라마에서만 접했다"라며 "한 번도 안 해본 장르라 시장 반응이 폭발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완성도 있는 드라마 만드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 후 스핀오프로 '아테나:전쟁의 여신'이란 작품을 하면서 후반부 시청률이 떨어지는 경험도 해봤다"며 "이번에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회의도 많이 했다.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이리스2'에서는 우리 사회가 직면한 현실적인 문제를 풀어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액션 뿐 아니라 첩보, 정보 등 치밀한 두뇌게임도 펼쳐진다. 정태원 대표는 "최근 문제가 됐던 북한의 3차 핵실험은 작품의 기본 배경으로 깔려있다"며 "얼마 뒤 새 대통령도 취임하는데, 우리나라와 북한, 미국, 일본 등 다각적인 국제 관계를 드라마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주인공 정유건 역을 맡은 장혁 역시 "이 작품에서는 힘을 빼고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장혁은 "보여주기식 화려한 액션보다는 실질적으로 현실감 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며 "'사람이다'는 느낌을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도 "작가님이 뉴스를 보면서 실제로 벌어지는 사건을 바탕으로 대본을 쓰느라 애쓰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이런 부분을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아이리스2'에서는 지난 시즌의 뒷이야기가 펼쳐진다. 지난 시즌에서 NSS는 서울 한복판의 핵 테러를 막고 아이리스의 한국 책임자인 내부의 적 백신을 체포하는데 성공했지만 아이리스의 실체와 미스터 블랙의 정체는 밝히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서 NSS는 아이리스의 정체를 밝히며 전면전을 펼칠 예정이다. 13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여성 듀오 다비치가 음악프로그램이 아닌 드라마 제작발표회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다비치는 7일 오후 서울시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아이리스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오프닝 공연을 펼쳤다. '아이리스2' OST에 참여하게 된 자격으로 제작발표회에 참여한 다비치는 이날 메인 테마곡 '모르시나요'를 열창하며 '다비치표' 정통 발라드를 선보였다. '아이리스2'의 메인테마곡 '모르시나요'는 70인조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선율이 담긴 곡으로 애절하며 호소력 짙은 이해리, 강민경의 목소리가 더해져 진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발라드 곡이다. 이날 다비치 멤버 이해리는 "드라마 OST에 참여하게 돼서 영광"이라고 운을 뗀 뒤 "아이리스2' 본방 사수 하겠다. 시청률 50% 대박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아이리스1'의 뒷이야기가 펼쳐질 '아이리스2'에서는 지난 시즌에서 정체가 완전히 드러나지 않았던 아이리스 조직이 NSS와 전면전을 치른다. '아이리스2'는 오는 13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배우 최민식, 황정민, 이정재. 이름만으로도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세 배우가 영화 '신세계'(감독 : 박훈정, 배급:NEW)에서 연기대결을 펼친다. 지난 6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열린 언론시사회에서 연출을 맡은 박훈정 감독은 "처음에는 워낙 에너지들이 강한 배우들이라 걱정을 많이 했다. 하지만 정말 편하게 작업했다"고 운을 뗐다. 박 감독은 "나보다 오히려 배우들이 캐릭터를 더 고민하고 연구해 오기 때문에 나는 거기에서 취할 부분만 취했다"며 "세 분이 연기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밸런스였는데 서로 배려하면서 연기해 작업이 수월했다"고 전했다. 최민식은 극 중에서 최대 폭력조직인 '골드문'의 회장이 사망하자 위장 잠입수사 작전의 판을 짜 후배 경찰관인 '이자성'(이정재)을 깡패조직 '골드문'에 잠입시킨 경찰청 수사기획과 '강 과장'이다. 가족도 없이 컵라면과 담배를 달고 사는 베테랑 형사인 그는 목표를 위해서는 부하인 자성에게도 음모와 협박을 서슴지 않을 정도로 나쁜 구석도 있다. 골드문 후계자 결정에 개입, 조직을 경찰의 손아귀 안에 넣으려 한다. 신입 경찰관 시절 강 과장에게 스카우트돼 국내 최대 범죄조직 골든문에 잠입한 '이자성'은 8년 동안 경찰신분을 숨긴 채 조직원으로 살며 골드문의 실세 '정청'(황정민)의 오른팔로 자리 잡았다. 같은 경찰임에도 자신을 믿지 못하고 장기판의 말처럼 취급하는 강 과장, 형제의 의리로 아껴주는 정청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이다. 골드문의 실질적 후계자인 '정청'은 농담을 즐기고 수하들을 가족처럼 대하는 낭만적인 인물이다. 하지만 쳐야할 때 가차 없이 쳐내는 냉철함과 잔혹함을 동시에 지녔다. 여수 화교 출신으로 맨주먹으로 지금에 이르기까지 함께한 자성을 형제의 정과 친구의 의리로 믿고 아낀다. 최민식은 "이제는 피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 이런 영화 다시 찍지 맙시다"고 눙치면서도 "주제가 무겁지만 담아내고자 하는 이야기가 잘 표현된 것 같다. 만족스럽다"며 즐거워했다. 황정민은 "두 배우와 함께 한다는 게 유쾌했다. 영화 자체는 공기가 무겁게 다가왔지만 현장에서는 굉장히 좋았다. 놀았던 기억밖에 나지 않는다. 영화 대사의 50%이상이 애드리브였다. 이렇게 무거운 캐릭터일 줄 몰랐다"며 웃었다. 이정재는 "최민식, 황정민과 연기하기로 했을 때는 내가 하나도 눈에 안 보일까봐 걱정했다. 이 작품으로 연기 인생이 끝이 나는 게 아닌가 싶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들 세 명의 대한민국 대표 남자배우외에 송지효, 박성웅, 최일화 등이 강렬한 캐릭터와 화끈한 액션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신세계'는 오는 21일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북미 박스오피스 5주차(02/01~02/03) 북미의 지난 주말은 미국 최대 스포츠 축제인 슈퍼볼의 영향으로 영화 흥행 순위 1~5위까지 총 수익이 4,876만 2,697달러로 떨어지는 한산한 풍경을 연출했다. 이런 가운데 '좀비가 사랑에 빠졌다'는 신선한 소재의 영화 웜 바디스(Warm Bodies)가 1,983만 3,967달러(누적 2,035만 3,967달러)의 수익을 올려 개봉 첫 주 1위를 차지했다. 웜 바디스는 무기력하게 살아가고 있던 좀비 R(니콜라스 홀트)이 우연히 아름다운 소녀 줄리(테레사 팔머)를 본 후 멈췄던 심장이 뛰기 시작한다는 줄거리를 담은 작품이다. 이어서 '19금' 3D 잔혹 동화로 태어난 '헨젤과 그레텔:마녀 사낭꾼'이 942만 달러(누적 3,467만 6,068달러)로 2위를 기록했다. 개봉 12주째에 접어드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은 773만 8,058달러(누적 8,000만 2,6160달러)를 벌어들이며 전주보다 한단계 상승해 3위에 랭크되는 뒷심을 발휘했다. 제시카 차스테인 주연작 두 편이 전주에 비해 2계단 하락해 나란히 4~5위에 올랐다. 공포물 '마마'는 659만 970달러(누적 5,812만 3,070달러)를 벌어들였고, '제로 다크 서티'는 518만 6,428달러(누적 7,767만 3,978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국내 박스오피스 5주차(02월1일~02월03일) 지난 1월 30일에 개봉한 하정우, 한석규, 류승범, 전지현 주연의 108억 대작 영화 '베를린'이 개봉 첫 날 27만 2,086명의 관객을 모으며 역대 1~2월에 개봉한 영화중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어 주말에는 153만 2,25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224만 5,450명(165억 3,361만원)으로 개봉 첫 주 200만 명 돌파했다. 개봉 2주만에 400만을 넘어 흥행의 질주를 하고있는 류승룡 주연의 '7번방의 선물'은 136만 799명(누적 419만 1,8774명)으로 한단계 하락해 2위를 기록했다. 영화'베를린'과 '7번방의 선물'은 주말에 각각 43.4%(115억 104만 621원), 37.5%(99억 4,057만 3,277원)의 매출 점유율을 기록하여 두 작품이 무려 83.6%의 점유율을 기록할 만큼 다른 영화들을 압도하고 있다. 어린이의 대통령인 뽀로로의 극장판 '뽀로로의 슈퍼 썰매 대모험'이 22만 3,534명(누적 65만 9,048명)으로 지난주와 같은 3위를 유지했다. 박신양 주연의 영화 '박수건달'은 13만 7,896명(누적 382만 6,738명)으로 지난주 2위에서 두단계 하락해 4위를 기록했다. 5위는 애니메이션 '몬스터 호텔'이 9만 3,293명(누적 86만 8,385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
배우 조인성과 송혜교가 SBS 새 수목극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이하 그 겨울)로 오랜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왔다. 조인성과 송혜교는 31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그 겨울' 제작발표회에 김범, 정은지, 노희경 작가, 김규태 PD와 함께 참석했다. 이날 송혜교는 "5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게 됐다"면서 "중간에 일(영화 촬영)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카메라 앞에 서는 첫 촬영이 어색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과 배우들이 많이 도와줘서 첫 촬영임에도 여러 번 촬영한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며 "그 기분이 지금까지 연결되는 거 같다. 마음도 편안하다"고 덧붙였다. 조인성은 "영화 '쌍화점' 이후 5년 만에 작품에 임하게 됐다. 차기작으로 정해둔 영화 '권법'이 늦춰지는 바람에 공백이 생겼다"며 출연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복귀작이라는 말 보다는 차기작으로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 그래야 내 마음도 편해지고 보시는 분도 편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군 제대 후 어떻게든 빨리 인사를 드리고 싶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좋은 작품을 노 작가님이 줘서 (대본을) 읽는 순간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조인성은 "이 작품은 도전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다"며 "작품을 통해 발전해 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의심의 여지가 없이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로의 호흡에 대해서 두 사람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송혜교는 "조인성이 (상대역이) 됐다고 들었을 때 안심이 됐다. 기대갈 수 있겠구나라는 마음이 들었다"며 "성숙해서 좋은 작품에서 만나게 돼 좋다. 호흡도 잘 맞고 연기할 때 배려를 많이 해줘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했다. 조인성 역시 "좋은 여배우와 촬영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영광이고 기분 좋은 일이 아닐 수 없다. (대사가) 정리되지 않을 때 혜교씨의 대사를 듣고 정리되는 부분이 많다.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고 말했다. 조인성은 2005년 '봄날', 송혜교는 2008년 '그들이 사는 세상' 이후 각각 8년, 5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했다. 동갑내기 두 사람의 어떠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극 중 조인성과 송혜교는 각각 오수와 오영 역을 맡아 호흡을 맞춘다. 오수는 첫사랑의 잔인한 실패 후 삶의 의미나 진정성 없이 살아가는 전문 포커 겜블러고, 오영은 시각장애를 가진 대기업 상속녀다.[BestNocut_R] '그 겨울'은 인간의 진정성을 들여다보고 사랑의 가치를 어루만지는 메시지를 담은 노희경 작가와 감각적인 영상미와 세련된 연출력의 김규태 감독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감성 멜로 드라마. 조인성, 송혜교, 김범, 정은지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그 겨울'은 2월 13일 오후 9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걸그룹 시크릿의 한선화가 배우 진구와 연인 연기를 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한선화는 3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 제작발표회에서 "진구 씨의 여동생 역할로 등장하는데, 남매보다는 연인 연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광고천재 이태백'은 독도 거리 광고로 유명세를 탄 광고 크리에이터 이제석의 성공담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이태백 역에는 진구가 캐스팅 됐으며 한선화는 이태백의 여동생 이소란 역을 연기한다. 내레이터 모델을 하고 있지만 여배우가 꿈으로, 마이찬(곽희성)과의 러브라인도 예고돼 있다. 한선화는 현재 MBC '우리결혼했어요'에서 제국의아이들 광희와 가상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만큼 이같은 돌발발언에 취재진의 눈길이 쏠렸다. 한선화는 "데뷔 후 커플 연기를 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닌데, 곽희성 씨처럼 꽃미남과 맺어지는 것은 처음이다"며 "진구 씨의 인간적인 성격과 외모, 열심히 하는 마음이 제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고 말해 진구를 당황시켰다. 이어 "여기선 동생으로 나오지만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연인 연기를 하고 싶다"는 의사를 거듭 피력했다. [BestNocut_R] 한편 '광고천재 이태백'은 KBS 2TV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박기호 PD가 메가폰을 잡고, SBS '타짜' 설준석 작가가 대본을 집필을 맡았다. '학교2013' 후속으로 2월 4일 첫 방송된다.…
'사마귀유치원'의 정범균(26)이 '현대레알사전'으로 연타석 홈런을 쳤다. 남녀간의 인식 차이를 보여주는 '현대레알사전'은 첫 회부터 강렬한 웃음을 주더니 지난 21일 방송분은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코너시청률 1위에 올랐다. 지난 6일 시작한 정범균의 또다른 코너 '애니뭘' 역시 호평 속에 KBS 2TV '개그콘서트'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두 코너의 쌍끌이 열풍으로 '개콘'의 주역으로 떠오른 정범균에게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비결을 들어봤다. '현대레알사전', '애니뭘' 모두 인기를 얻고 있다. 실감하나? 아직 그런 것들을 느낄 여유가 없다. '이번 한 주는 어떻게 웃길까' 여기까지 밖에 생각 못한다. 아직까진 두 코너가 '어떻게 하면 좋은 모습을 보일까'만 고민하고 있다. 두 코너의 탄생비화가 궁금하다. '현대레알사전'은 송왕호 형이 아이디어를 박영진 형이 풀면서 만든 코너다. 박영진 형과 저는 '막말자'에서 막판에 달려 나가는 역할을 함께 했는데, 무대 뒤에서 대기하면서 많은 얘기를 나눴다. '현대레알사전'의 기틀은 그때 나왔다. '애니뭘' 역시 조지훈 형의 아이디어를 함께하게 됐다. 성격이 맞는 사람들끼리 뭉치다보니 신기하게도 '사마귀유치원'을 함께했던 최효종, 박성호 선배 등과 다시 모였다. 둘 중 조금 더 애착이 가는 코너가 있다면? 정말 고르기 힘들다.(웃음) '애니뭘'은 친한 사람들과 다시 한다는 점에서 설레고 좋다. '현대레알사전'은 치열하게 회의하고 있다. 오전 11시쯤 만나 새벽 4시에 퇴근 하는게 다반사다. 팀원들 모두 처음 호흡을 맞춰보는 사람들이지만 방송 7주 만에 6개월은 함께한 느낌이다. 둘 다 잘됐으면 좋겠다. 지금은 '쌍끌이' 인기를 얻고 있지만, '사마귀 유치원' 이후 공백기가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지만, 전 한 주도 쉬지 않고 '개그콘서트'에 등장했다. 단지 이후에 했던 코너들의 반응이 좋지 않았을 뿐이다.(웃음) 앞서 말했듯이 '막말자'에서도 매주 무대로 뛰어 나갔다. 이것저것 준비하긴 했는데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 김준현, 허경환, 박성광 등 '개그콘서트'의 황금라인으로 불리는 22기다. 형들이 잘돼서 정말 좋다. 동기지만 보통 5~6살 정도 나이가 많다. 형들을 보면서 따라가고 있다. 정말 배울 점이 많다. 동기들에 대한 애정이 많은 것 같다. 그런데 왜 박지선이 면회를 온다고 했을때 거부했나? 박지선 누나가 '희극여배우들'에서 '면회 오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폭로한건 개그일 뿐이다. 사실 전 저희 동기나 선배, 후배 뿐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면회 오지 말라고 했다. 면회 올 시간을 '여러분 인생에 투자하시라'고 이야기했다. 부담주기 싫었다. 최효종과는 동기일 뿐 아니라 같은 대학 같은 과더라. 최효종은 나를 개그맨으로 이끌어준 친구다. 원래 장내아나운서를 하고 싶어서 레크레이션학과에 진학했는데, 그곳에서 만난 최효종이 함께 개그맨을 하자고 하더라. 최효종은 학교에서도 말도 잘하고 기가 막히게 웃긴 걸로 유명했다. 그 모습에 반해 '개그 해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따랐다. 개그맨 시험도 함께 친 건가? 대학로 공연장에서 연습생 생활도 함께하고, KBS 시험도 같이 봤다. 연습생 생활이 괴로워서 '나 그만할래'라는 말을 달고 살았다. 최효종은 그때마다 나를 보듬어 줬다. KBS 시험에 응시했을 때 내가 너무 떨어서 불합격했다. 그런데도 뭐라 하지 않더라. 1년을 참아준 친구 덕에 그 다음해에 함께 KBS 공채 개그맨이 됐다. 최효종의 첫 인상은 어땠나? 입학식에서 처음 봤을 땐 솔직히 별로 친해지고 싶지 않았다.(웃음) 당시 최효종은 지금보다 몸집이 컸다. 100kg은 족히 넘어 보이는 체구에 단발머리를 하고 가죽재킷을 입고 있었다. '쟤랑은 얘기도 하지 말아야 겠다'고 했는데 어느새 친해졌다. (김소연 기자)…
포맨이 앞으로 팬들에게 자신들의 모습과 음악을 더 많이 보여주고 들려주겠다는 각오다. 포맨이 28일 오후 청담동 엘루이 서울에서 새 미니앨범 '실화'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포맨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 세 명 모두 숨어 다니면서 음악을 했다. 올해는 방송매체에 출연을 많이 하자고 이야기 했다.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포맨은 그간 주옥같은 곡들로 큰 사랑을 받았지만 대중매체 출연을 자제해 왔다. 신용재가 최근 KBS 2TV '불후의 명곡'에 출연했던 것이 거의 전부. 하지만 이번엔 "1년7개월 만에 세 명이서 뭉친 만큼 저희 색깔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는 마음가짐이다. 포맨의 새 앨범은 1년7개월 만이다. 이번 미니앨범 '실화'는 앨범 이름처럼 전 곡이 실화를 바탕으로 꾸며졌다. 단순히 앨범을 채우기 위한 곡이 아닌 멤버들의 진심을 담은 곡들로만 채워진 것. 타이틀곡 '안녕 나야', '내 세상' 등 5곡이 수록됐다. 포맨은 "저희와 주변 분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우리의 이야기를 들려드리는 것이기 때문에 기존의 곡들보다 더 진실성을 담아 부를 수 있는 것 같다. 더 솔직하고 꾸밈없게 들려드려야만 듣는 분들이 그 감정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안녕 나야'는 바이브 윤민수가 곡을 쓰고 민연재와 윤민수가 노랫말을 썼다. 옛사랑에 대한 진심어린 걱정과 그리움이 담겨 있으며 신용재의 터질 듯 한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수록곡 '벗 아이'는 멤버 영재의 이야기다. 그는 "잘 해주지 못 했던 여자친구와 헤어진 후 다른 남자를 만나 절대로 행복하면 안 된다는 내용이다. 직설적으로는 배 아프다는 거지만 나는 어떻게 해야 하나란 감정을 아름답게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내 세상'은 용재의 경험담을 모티브로 했다. 그는 "헤어진 뒤의 힘든 마음을 하늘이나 땅이나 바다 등 순수한 매개체를 통해 표현샜다"고 했다. 포맨은 '실화'를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색깔의 미니앨범들을 차례대로 선보인 후 정규 5집을 완성해나갈 계획이다. 포맨은 "쉬면서 음악 열심히 했고 이번 앨범은 오래 활동할 수 있게 4개의 미니앨범이 타정규 5집 앨범으로 완성된다. 그땐 솔로곡도 많이 담을 예정이고 작사 작곡에도 도전할 생각이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했다.…
드라마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 제작진이 다시 뭉쳐 화제가 된 SBS 새 주말특별기획 '돈의 화신'이 베일을 벗었다. 29일 오후 2시 서울시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SBS 목동센터에서는 '돈의 화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강지환, 황정음, 박상민, 오윤아, 최여진을 비롯해 유인식 PD 장영철·정경순 작가가 참석했다. 이날 유 PD는 "드라마 중에서 '돈으로 안 되는 일이 없다. 다만 돈이 적었을 뿐이다'라는 대사가 나온다. 많은 사람들이 이 말에 공감할 것으로 본다"며 "돈 때문에 벌어진 사건이 얽힌다. 머리 아프고 딱딱한 얘기는 아니고, 미드(미국드라마)를 능가하는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도 많다"고 소개했다. '자이언트'와 '샐러리맨 초한지'에서 유 PD와 호흡을 맞춘 장영철 작가는 "훙륭한 감독, 좋은 배우들과 작품을 같이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돈에 얽힌 희로애락을 표현하려고 애썼다. 주말에 가족들이 드라마를 보면서 '행복한가, 불행한가'를 봐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이언트'의 황정음, 박상민도 '돈의 화신'에 얼굴을 비친다. 캐스팅 배경을 두고 유 PD는 "배우를 캐스팅하고 촬영을 하기 전까지 조마조마하다. 촬영을 해보면 '역시나 우리가 생각했던 것이 틀리지 않았구나'하면서 안도를 하게 된다"고 밝혔다. 유 PD는 "강지환 같은 경우는 (작품에 들어와 주길) 기다렸다. 기다린 보람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황정음은 특수분장이 무겁고 불편하지만, 분장을 뚫고 나오는 열정이 감동적이었다. 배우들의 열정과 훌륭한 스태프가 최고의 퀄리티를 내주고 있다"고 했다. 지난해 3월 종영한 '샐러리맨 초한지'는 배우들의 호연과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시청률 20%를 넘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앞서 2010년 12월에 종영한 '자이언트'는 최종회가 40%를 기록, 국민드라마 반열에 올랐다. 최고의 배우들과 제작진이 뭉친 '돈의 화신'도 '자이언트'와 '샐러리맨 초한지'의 전철을 밟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BestNocut_R] '돈의 화신'은 돈 때문에 소중한 것을 잃은 한 남자를 중심으로 로비와 리베이트, 그리고 비리 등에 얽힌 대한민국의 세태를 날카로운 해학과 풍자로 그려낸 드라마로 '자이언트'를 히트시킨 장영철, 정경순 작가와 유인식 PD의 의기투합으로 제작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 '청담동 앨리스' 후속으로 편성된 '돈의 화신'은 내달 2일 오후 9시 50분에 전파를 탄다.…
"어떻게 알았지"를 외치던 오랑캐가 "뭐래니, 뭐래니"라고 촐싹이는 노처녀로 돌아왔다. KBS 2TV '개그콘서트'의 '갑을컴퍼니'에서 희숙대리로 활약 중인 개그맨 김지호가 그 주인공이다. 0.1톤이 넘는 육중한 몸집이지만 단정한 단발머리와 뿔테안경 덕분에 오랑캐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다. '감수성'에 이어 '갑을컴퍼니'까지 2연타에 성공하며 자신만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지만 김지호는 "동료 선배와 후배들 덕분이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희숙대리라는 캐릭터는 홍인규 선배가 정말 많은 도움을 줬어요. 처음에는 그냥 노처녀라는 설정만 있었는데 뭔가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홍인규 선배를 따라다니면서 '아이디어 없냐'고 물어봤더니 '히스테리니까 희숙대리해. 노처녀니까 성은 노하고'라고 하더라고요. '딱이다' 싶었죠." 희숙대리의 유행어 중 하나인 "질퍽거려" 역시 홍인규의 조언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질척거려' '끈적거려' 등 여러 후보가 있었어요. 그런데 홍인규 선배가 '질퍽거려'라고 말할 때 제 입모양이 가장 징그럽고 강렬하게 웃긴대요. 여러 의견을 수렴해서 '질퍽거려'가 낙점됐죠." ]개그맨으로 살아오면서 여러 일을 겪었지만 처음 공채 시험을 통과했던 7년 전의 열정은 여전히 그대로다. 탈모가 진행 중이지만 웃음을 위해서라면 스프레이, 물감 등 독한 분장도 꺼리지 않는다. "분장을 할 때엔 깊게 생각하지 않아요. 일단 비슷하게 만드는 게 중요하죠. 관객들이 제 모습을 보며 웃고, 샤워장에서 씻을 때 색색의 물이 섞여 내려가는걸 보면 쾌감을 느껴요. 그 맛에 계속 분장을 하는 것 같습니다. 요즘 후배 류근지나 서태훈도 분장개그를 열심히 하는데요. 아직 제 퀄리티가 낫지 않나요?"(웃음)…
북미 박스오피스 4주차(01/25~01/27) '19금' 3D 잔혹 동화로 태어난 '헨젤과 그레텔, 마녀 사냥꾼'이 북미 관객들을 사로 잡았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2013년 4주차 주말 북미 극장가는 차분했다. 상위 12위까지 총 수익이 8,845만 2,202달러로 올해 처음 1억 달러 이하로 떨어졌다. 제레미 레너 주연 '헨젤과 그레텔:마녀 사냥꾼'은 1,969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려 개봉 첫 주 1위를 차지했다. 화끈하면서도 섹시한 3D 액션으로 동화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제시카 차스테인 주연의 '마마'와 '제로 다크 서티'는 각각 1,308만 달러(누적 4,887만 5,585달러), 970만 달러(누적 6,980만 3,979달러)를 각각 벌어들여 2위, 3위에 자리했다. 개봉한지 무려 11주차 주말을 보낸 제니퍼 로렌스, 브래들리 쿠퍼 주연의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은 944만 달러(누적 6,890만 9,666달러)로 4위를 기록했다. 제이슨 스태덤과 제니퍼 로페즈가 주연한 액션물 '파커'는 700만 달러를 벌어들여 개봉 첫 주 5위로 데뷔했다. 스태덤과 로페즈, 두 배우 모두 최근작 중 가장 저조한 개봉 첫 주 성적이다. '사관과 신사' '돌로레스 클레이븐' 등을 연출한 테일러 핵포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국내 박스오피스 4주차(01월25일~01월27일) 역대 1월 개봉작 중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15만 2816명)를 기록하며 개봉 첫 날부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 휴먼 코미디 7번방의 선물이 지난 주말 123만 3,855명(누적 162만 3,521명)을 불러모아 흥행 1위를 기록했다. 주연을 맡은 류승룡은 '최종병기 활','내 아내의 모든 것','광해, 왕이 된 남자' 등 네 작품 연속 흥행의 기록을 만들고 있다. 지난주 1위였던 '박수건달'은 48만 1,083명(누적 346만 7,176명)을 동원해 2위를 기록했고, 어린이들의 대통령 뽀로로의 극장판 영화 '슈퍼썰매 대모험'이 29만 5,504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애니메이션 '몬스터호텔'이 17만 9,099명(누적 70만 7,150명)으로 지난주 3위에서 4위로 내려왔고,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은 15만 5,771명(누적 562만 9,297명)으로 지난주와 같은 5위를 유지했다.…
자신의 이름을 걸고 가요계 최고가 되겠다고 뭉친 다섯 남자, 마이네임(MYNAME / 건우, 세용, 인수, 준Q, 채진)이 돌아왔다. 지난해 6월 가요계 데뷔 앨범을 낸 이후 7개월 만이다. 잠깐의 공백기를 거치고 컴백한 마이네임은 눈에 띄게 달라져 있었다. 데뷔 초 풋풋했던 이미지는 사라지고 어느덧 성숙함이 묻어난다. 차세대 K팝 스타로 꼽히며 지난해 활발한 일본 활동을 마치고 돌아온 마이네임의 두 번째 싱글 앨범은 '마이네임 세컨드 싱글(MYNAME SECOND SINGLE)'로 멤버들의 한층 성장한 실력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타이틀곡 '그까짓거'는 씨스타, 틴탑, 티아라 등의 히트곡을 만든 브레이브사운드 소속 작곡가 똘아이박이 작사, 작곡을 맡았다. 최신 트렌드의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레트로 사운드를 적절히 섞은 세련된 멜로디와 중독성이 특징이다. "전 앨범 타이틀곡 '헬로 앤 굿바이'(HELLO n GOODBYE)가 중후한 느낌이라면, 이번에는 중독성이 강한 노래에요. 사랑하는 여자에게 항상 속으면서도 그 여자를 벗어나지 못하는 남자의 마음을 표현한 곡이죠" (건우) 음악적 성장도 눈에 띈다. 데뷔 전부터 멤버 모두 탄탄한 보컬실력을 자랑해온 그들이지만 이번 앨범은 특히 더 완벽한 라이브와 퍼포먼스로 무장해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 멤버들의 피나는 노력과 실력을 바탕으로 눈부신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마이네임. 컴백활동을 앞두고 그들만의 필살기가 있냐는 물음에는 인정 받고 싶다는 바람만 전한다. "저희 노래가 일반 대중들은 잘 모르기도 하고, 크게 와 닿지 않을 수도 있는데 음악을 하시는 가수 분들이 저희 노래를 많이 좋아해주세요. 앞으로도 계속 가수들에게 인정받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인수) 데뷔 초 가요계 최강 보컬리스트 환희의 제자로 유명세를 떨친 마이네임. 그들의 팀명보다 '환희 보이즈'로 불릴 정도로 스승의 그림자는 꼬리표처럼 따라다녔다. 하지만 정확히 1년 반 만에 마이네임은 한국을 넘어 일본에까지 진출하며 급성장했다. 마이네임은 27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컴백 무대를 가진 뒤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마돈나 VS 레이디가가' 그야말로 세기의 대결이다. 20세기와 21세기 팝의 아이콘인 마돈나와 레이디가가가 무대가 아닌 스크린에서 격돌한다. 시대를 뛰어 넘는 팝 디바들의 대결은 이들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를 통해서 이뤄진다. 국내 팬들에게는 낯선 '트렌디 뮤직 다큐멘터리' 장르인 '마돈나: 라이크 어 버진'과 '레이디 가가 : 온 더 엣지'는 스토리와 음악이 함께 제공된다는 점에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더욱이 세기의 팝 스타들을 소재로 해 영화 팬들은 물론 음악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두 편의 다큐멘터리를 한편의 영화로 묶어 개봉하는 배급사 SY comad는 "각각의 다큐멘터리지만 관객이 하나의 영화를 보는 것처럼 동시에 보면 재밌을 것 같아서 함께 개봉하게 됐다"고 밝혔다. '마돈나 : Like A Virgin' 원조 팝의 아이콘 마돈나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 '마돈나: 라이크 어 버진'은 1집 앨범 '마돈나(Madonna)'와 2집 '라이크 어 버진(Like A Virgin)'의 성공으로 팝 음악계의 신데렐라가 된 마돈나의 디바 성장기라 할 수 있다. 그녀의 데뷔 초 풋풋한 모습부터 불후의 명곡 '라이크 어 버진(Like A Virgin)' '머티리얼 걸(Material Girl)'이 탄생해서 무대에 올려지기까지 등 뒷 이야기도 영화에서 소개된다. 특히 미디어 마케팅에 의해 과대 포장됐다는 비난과 성을 상품화했다는 논란 속에서도 최고의 팝 아이콘 자리에 오른 마돈나의 진짜 이야기가 공개된다. 그녀의 스타성과 음악적 성취를 되돌아본다. '레이디가가 : On The Edge' "마돈나는 잊어라! 가가의 시대가 왔다!" 거침없는 광고카피로 원조 팝 아이콘 '마돈나'를 누르며 등장한 레이디가가. '레이디 가가: 온 더 엣지'는 21세기 팝 아이콘으로 새롭게 떠오른 그 녀의 음악과 삶을 다뤘다. 20세에 불과했던 레이디 가가가 2008년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등장해 천재적인 음악성으로 인정받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주며, 생고기 드레스와 인조 얼굴 뼈 등 기행에 가까운 패션 퍼포먼스에 얽힌 비화, 비욘세와의 듀엣, 독특한 패션관 등 레이디 가가의 숨겨진 이야기를 들려준다. 영화를 통해 현재 음악시장을 넘어 대중문화 전반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악동 레이디 가가의 어제와 오늘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혁신적 음악, 파격적인 언행과 퍼포먼스로 당대 최고의 팝의 디바로 떠오른 '마돈나'와 '레이디 가가' 비슷한 듯 다른 두 아티스트의 흥미미진진한 대결은 24일 동시개봉으로 펼쳐진다.…
상상하던 것을 장난으로 시작해 결국 현실이 됐다. MFBTY의 탄생이다. 타이거JK, t윤미래, 비지(Bizzy)는 23일 오후 CGV 여의도에서 영상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쇼케이스는 세 사람이 프로젝트그룹 MFBTY를 결성한 배경과 21일 발표한 첫 앨범을 소개하고 신개념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는 자리였다. 타이거JK는 "모든 것이 우연으로 시작됐다. 우리도 의도하지 않은 신기한 탄생이다. 팀명 MFBTY는 제가 장난삼아 지은 말들인데 세계적으로 퍼졌다. 아프리카에도 팬클럽이 생겼다. 상상하던 것이 현실이 돼서 이 자리도 신기하다"고 했다. MFBTY는 'My Fan Better Than Yours'의 이니셜로 '내 팬이 당신들의 팬보다 낫다'는 의미다. 이 힙합그룹은 각자의 음악 스타일을 잠시 내려놓고 세 사람이 무대에서 가장 즐거울 수 있는 음악을 만들어보자는 '음악적 일탈'에서부터 시작됐다. 타이거JK는 "각자 솔로앨범 작업을 하면서 좋은 음악이 나온 것 같았지만 혼란스러워 발표를 하지 못했다. 그러다 평소에 하지 않던 음악을 하기 시작했고 세 사람 모두 더 재미있게 작업을 했다. 각자 솔로앨범에는 어울리지 않는 음악들이었다"고 설명했다. MFBTY의 첫 결과물은 21일 발표한 '스위트 드림'(Sweet Dreem). DJ 겸 프로듀서인 스멜스(Smells)의 개성이 느껴지는 클럽사운드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 곡은 힙합, 일렉트로, 프로그레시브 등 다양한 장르가 혼재된 실험적인 구성이 돋보인다. 속삭이는 듯한 t윤미래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타이거JK와 Bizzy의 랩핑이 일렉트로닉 리듬 속에 어우러지면서 꿈 속 어딘가로 빨려 들어갈 것 같은 신선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또 다른 앨범 수록곡 'BizzyTigerYoonmirae(MFBTY)는 카니예웨스트, 에미넴, 50센트 등과 작업한 경력이 있는 미국의 유명 힙합 프로듀서 일마일드(illmild)가 작곡을 맡았다. 타이거JK는 "그룹이 생기기 전에 팬이 먼저 생겼다. 농담처럼 하던 말이 퍼져서 팬덤이 생긴 것"이라며 "정말 모든 것이 우연이고 신기한 일이다. 작업하면서도 부담 없이 즐거웠다. 비겁한 얘기일 수 있지만 순위 같은 것 상관없이 즐기고 싶다"고 했다.…
지난 17일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는 뮤지컬 '레베카'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 작품은 '엘리자벳', '모차르트!', '마리 앙뚜아네뜨'의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와 극작가 미하엘 쿤체가 대프니 듀 모리에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기반으로 만들었다. 앞서 스릴러의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이 원작소설을 영화로 제작하기도 했다. 뮤지컬 '레베카'는 사고로 죽은 전 부인[레베카]의 그림자를 안고 사는 남자 막심 드 윈터, 죽은 레베카를 숭배하는 집사 댄버스 부인, 사랑하는 막심과 자신을 지켜내려 댄버스 부인과 맞서는 '나' 등이 펼치는 로맨틱 스릴러이다. 연출을 맡은 로버트 요한슨은 "유명한 영화를 뮤지컬로 옮기는 작업은 많이 어렵다. 하지만 요즈음은 무대 기술이 발전해서 영화보다 재미있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유준상은 "드라마 [넝굴당] 이후 다른 작품들을 포기할 정도로 매진한 작품이다"면서, "밥을 덜 먹으니 무대에서 힘이 딸린다. 그렇다고 힘을 내기 위해 밥을 먹자니 이번엔 의상이 안 맞을 거 같은 걱정이 든다. 이렇게 둘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고 말해 동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초연작에 출연하면 그 초연작은 성공한다"는 류정한은 "유준상과 오만석의 외모가 뛰어나서 피부과도 다니고 외모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농담을 보탰다. 옥주현은 자신이 맡은 악역에 대해 "한 번도 악역을 해보지 않아서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다. 악역이라는 역할과 노래가 매력적이어서 작품 제의가 들어왔을 때 흔쾌히 수락했다"고 밝혔다. 주인공 역인 막심은 영화배우 유준상과 뮤지컬 배우 류정한, 오만석이, 댄버스 부인 역은 옥주현과 신영숙이, '나' 역할은 임혜영과 김보경이 번갈아 맡는다. 1월 12일부터 3월 31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관객을 맞는다.…
북미 박스오피스 3주차(01/18~01/20) 올해 골든글로브에서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제시카 차스테인의 공포물 '마마'가 2013년 3주차에서 2,849만 5,000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려 개봉 첫 주 1위로 데뷔했다. 제시카 차스테인을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으로 만든 '제로 다크 서티'는 1,580만 달러(누적 5,414만 5,000달러)로 2위를 기록했다. 제시카 차스테인은 자신의 주연작 두 편을 박스오피스 1~2위에 올리는 저력을 과시했다. 골든글로브의 또 다른 여우주연상(코미디 뮤지컬 부문) 수상자인 제니퍼 로렌스 주연의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은 1,075만 4,000달러(누적 5,471만 3,000 달러)를 벌어들여 지난주 10위에서 3위로 점프했다. 골든글로브 수상과 아카데미 8개 부문 후보에 오른 게 흥행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숀 펜, 라이언 고슬링, 엠마 스톤 등이 출연한 갱스터 무비 '갱스터 스퀘드'는 865만 달러(누적 3,176만 달러)로 4위에 올랐다. 마크 월버그, 러셀 크로우, 캐서린 제타 존스 등이 출연하는 스릴러 '브로큰 시티'가 827만 5,000달러를 기록, 근소한 차이로 개봉 첫 주 5위에 랭크됐다.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컴백, 김지운 감독의 할리우드 데뷔 등 관심을 불러모은 '라스트 스탠드'는 619만 달러를 벌어들이는데 그쳐 개봉 첫 주 9위에 올랐다.…
"작가, 모티브만 빼고는 모든 걸 다 바꿨다." 최강희, 주원 주연 MBC 새 수목드라마 '7급공무원'(극본 천성일, 연출 김상협)이 시청자들을 찾는다. '7급공무원'은 지난 2009년, 4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7급공무원'을 드라마화한 작품. 영화가 서로 국정원 직원인 줄 모르는 두 남녀의 밀고 당기는 연애전선과 러시아 조직을 쫓는 국정원 요원들의 첩보전이 적절하게 믹스됐다면 드라마는 영화 속에서 채 보여주지 못한 신임 요원들의 훈련과정, 일상업무, 고난 등을 통해 직장인, 생활인으로서의 첩보요원들의 고충과 애환을 보여줄 예정이다. 영화 속 강지환과 김하늘이 연기한 남녀 주인공은 각각 주원과 최강희가 분한다. 21일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주원은 "드라마는 영화 '7급공무원의 모티브만 빼고는 모두 다르다"라며 "영화 속 배우들의 캐릭터와 색깔이 다르기 때문에 영화를 본 시청자들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최강희 역시 "국정원 직원이 되기 위한 과정을 그린 만큼 초반에는 오히려 학원물 같은 느낌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화에서 김하늘이 연기한 안수지의 상사 홍팀장 역을 맡았던 배우 장영남은 "영화 속에서는 먹을 것을 밝히는 유부녀였지만 드라마에서는 결혼을 빨리 하고 싶어하는 노처녀로 캐릭터가 바뀌었다"라고 말했다. 드라마는 방송국PD가 되기 위해 시험유형이 비슷한 국정원 시험을 치렀다 덜컥 합격이 된 생계형 첩보원 김서원(최강희 분)과 국정원 직원이 되기 위해 사격, 격투술, 익스트림 스포츠 등을 익혔지만 공부를 못해 삼수 끝에 국정원에 붙은 한길로(주원 분)과 고된 훈련과정을 통해 동료애를 느끼는 이야기에서 출발한다. 국정원 블랙요원이 된 길로와 블랙요원인 줄 모르고 길로를 감시하는 서원의 이야기를 통해 서로의 진짜 모습을 모르는 두 남녀 주인공의 애환과 감정을 그린다. 전작 '각시탈'에서 액션연기를 선보였던 주원은 "'각시탈'을 마친 뒤 더 힘든 작품이 있을까 했는데 봉을 잡고 싸우다 맨손으로 싸우려니 영 어색하다"라며 "KBS 2TV 드라마 '해피선데이-1박2일'을 통해 친해진 형들이 연기에 대한 조언을 많이 해주신다. 특히 김승우 형님의 조언이 힘이 된다"라고 말했다. 연예계 대표적인 동안미녀지만 이번 작품에서 10세 연하의 주원과 연기호흡을 맞추는 최강희는 "10살이나 어린 주원과 연기하다보니 미안하고 작아지는 느낌이다. 호칭을 확 놓아버리면 상대한테 방해가 될 것 같기도 하다"라며 "하지만 같이 작업해면서 서서히 친해지고 있다. 평소 동료들에게 '강짱'이라 불러달라고 부탁하는 편인데 아직까지 주원 군에게는 차마 그런 부탁을 하지 못해 '누나'라고 불리고 있다"라고 웃어 보였다. 연출을 맡은 김상협PD는 "드라마 '7급공무원'은 국정원을 무대로 한 좌충우돌 신입요원들의 성장기"라고 소개하며 "배우들의 열연으로 드라마가 잘나올 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국내 박스오피스 3주차(01월018일~01월20일) 영화 '박수건달'이 흥행 신내림을 제대로 받았다. '박수건달'은 지난 주말 87만 6,593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누적 250만 1.130명으로 2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관객 200만 명은 11일 만에 넘어섰고, 올해 개봉작 중 처음으로 돌파했다. 톰 크루즈 주연의 잭 리처는 38만 9,023명(누적 46만 5,301)으로 2위에 올랐고, 애니메이션 '몬스터 호텔'은 33만 5,718명(누적 39만 3,598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쓰나미'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더 임파서블'이 27만 7,541명(누적 33만 9,742명) 관람으로 4위에 기록했다. 이 영화에 출연한 나오미 왓츠는 85회 아카데미 상의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7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3관왕(여우조연상, 뮤지컬/코디미 부문 작품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고, 아카데미에서도 8개 부문(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의상상, 분장상, 주제가상, 미술상, 음향상)후보에 오른 '레미제라블'은 27만 1,897명(누적 531만 7,163명)으로 지난주 3위에서 두단계 하락을 해서 5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국내에서 뮤지컬영화로는 처음 관객 5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가도를 순항하고 있다.…
걸그룹 출신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가요계를 떠난 그녀가 걸그룹 출신 최초 '싱어송라이터'가 돼서 돌아왔다. 원맨밴드 '라즈베리필드'로 컴백한 소이 얘기다. 지난 1999년 티티마(T.T.MA)로 데뷔한 소이는 2002년 티티마 해체 이후 연기자로 전향해 활동해왔다. 걸그룹 활동 당시 소모적인 느낌을 받아 팀을 탈퇴하고 연기활동에 주력해온 그녀가 다시 가요계 컴백한 건 2007년 밴드 라즈베리필드를 통해서다. 멤버 장준선 탈퇴 이후에도 원맨밴드를 유지해온 소이는 라즈베리필드의 이름으로 첫 정규앨범 'Sweet & Bitter'를 발매했다. 아이돌 여가수 출신이라고 하기엔 이미 상당한 작사, 작곡 실력을 지니고 있는 소이는 이번 정규앨범 수록곡 다수를 직접 작사, 작곡은 물론 프로듀싱까지 맡아 음악적으로 한층 성장한 면모를 보였다. 1년 6개월여 동안 홀로서기 앨범을 준비해온 그녀. 소이 특유의 감성적이고 섬세한 가사, 세련되고 몽환적인 멜로디, 달콤한 음색이 담긴 'Sweet & Bitter' 이야기가 노컷V EN에서 펼쳐진다.…
그룹 동방신기 최강창민이 첫 예능도전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KBS 2TV '달빛프린스'로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 고정 MC에 도전하는 최강창민은 13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100일동안 욕먹을 생각을 하고 있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최강창민은 "미친듯이 부담된다"며 "집에 있거나 다른 스케줄을 할 때에도 프로그램을 생각하면 부담감이 밀려온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불안함 속에서도 최강창민은 친한 친구이자 먼저 예능을 경험한 슈퍼주니어 규현의 조언으로 마음을 다잡았다고 언급했다. 최강창민은 "규현이 더도말고 덜도 말고 100일만 불특정 다수에게 욕먹을 생각을 하라고 하더라"며 "또 형들이 워낙 대단한 분들이니 따라서 모시면 된다고 조언해줬다. 그래서 부담없이 편하게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달빛프린스'는 매주 책에 따라 주제가 달라지는 북 토크쇼다. 배우 이서진이 출연하는 첫 방송은 22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영화 '7번방의 선물'은 한마디로 명품조연들의 연기 열전이다. 잘나가는 톱스타는 없지만 영화의 스토리는 빈틈없이 짜여졌고, 충무로 대표 조연들이 빚어낸 연기 앙상블이 완성도를 높였다. 지난해 영화 '최종병기 활', '내 아내의 모든 것', '광해, 왕이 된 남자' 등으로 충무로 '흥행 킹'으로 등극한 배우 류승룡을 비롯해 오달수, 박원상, 김정태, 정만식 등 개성만점 조연배우들이 출연한 영화 '7번방의 선물'(감독 이환경, 제작 화인웍스ㆍCL엔터테인먼트)이 지난 14일 왕십리 CGV에서 언론시사회를 갖고 상반기 극장가 점령을 예고했다. '7번방의 선물'은 6살 지능의 '딸바보' 용구(류승룡 분)와 평생 죄만 짓고 살아온 7번방 패밀리들이 용구 딸 예승을 외부인 절대 출입금지인 교도소에 반입(?)하기 위해 벌이는 사상 초유의 미션을 그린 휴먼 코미디 영화. 류승룡은 "희화화되고 과장된 지적장애자 모습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싶었다. 그들에게도 가족이 있고 그 가족이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면서 "나이를 먹으면서 동심을 잃어가는 어른들이 많은데, 단순 바보연기라기 보다 동심을 유지하는 사람의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용구' 캐릭터 연기소감을 밝혔다. 교도소내 최고의 흉악범들만 모인 7번방의 형님들은 배우 오달수, 박원상, 김정태, 정만식, 김기천이 맡았다. 캐스팅 단계부터 싱크로율 100%를 자랑한 이들은 영화 속 캐릭터로 완벽 변신해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진다. 뿐만 아니라 이 흉악범들이 7번방에 선물처럼 들어온 용구의 딸 예승이를 대하며 변해가는 과정은 훈훈함을 넘어 감동을 이끌어낸다. '7번방의 선물'을 연출한 이환경 감독은 "여러 가지 전하고 싶은 것이 많았다. 그 중에서도 세상의 모든 아빠와 딸들이 서로 교감하고, 서로를 이해하고 보듬을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고 연출의도를 밝히고 "영화를 보고 나서 아빠와 딸들이 전화로 '사랑한다' 고 말할 수 있게 되는 영화였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전하기도 했다. 탄탄한 스토리와 출연 배우들의 호연이 돋보이는 영화 '7번방의 선물'은 오는 24일 개봉된다.…
북미 박스오피스 2주차(01/11~01/13) 지난 11일 85회 아카데미상 후보작들이 발표됐다. 이 중 아카데미 5개부문(작품상, 여우주연상, 각본상, 편집상, 음향편집상) 후보에 오른 '제로 다크 서티'가 지난주 16위에서 1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이 영화는 지난해 12월 19일에 개봉해 3주동안 440만달러의 저조한 흥행 성적을 올렸으나 아카데미 후보에 오른 후 주말에만 2,443만달러를 벌어들이며 박스오피스 1위로 등극했다. 또 13일에 열린 75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는 주연인 제시카 차스테인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위에는 공포영화들을 패러디해 1,810만달러의 수익을 올린 코미디영화 '헌티드 하우스'가 랭크됐다. 이어 숀펜, 라이언 고슬링, 엠마 스톤 주연의 범죄드라마 '갱스터 스쿼드'가 1,707만달러로 3위. 지난주 2위였던 '장고,분노의 추적자'는 1,104만달러(누적 1억2,537만달러)를 기록하며 두단계 하락했다. 그러나 '장고,분노의 추적자'는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크리스토퍼 왈츠가 남우조연상, 감독이자 각본을 쓴 쿠엔틴 타란티노가 각본상을 각각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5개 부문(작품상, 남우조연상, 각본상, 촬영상, 음향편집상)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3관왕(여우조연상, 뮤지컬/코디미 부문 작품상, 남우주연상)을 차지한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은 964만달러(누적 1억 1,872만달러)의 수익으로 5위를 기록했다. 월드와이드 수익은 2억7,821만달러로 늘었다. '레미제라블'은 아카데미에서도 8개 부문(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의상상, 분장상, 주제가상, 미술상, 음향상)후보에 올랐다.…
국내 박스오피스 2주차(01월011일~01월13일) 박신양이 2007년 영화 '눈부신 날에'이후 오랜만에 스크린에 돌아온 영화 '박수건달'이 개봉 첫 주 79만 6,788명(누적 102만 9,714명)을 불러모아 개봉 첫 주 1위를 기록했다. 개봉 전까지 예매율이 3위 정도에 머물렀던 '박수건달'은 개봉 5일만에 100만 관객을 가볍게 넘었다. 매출액도 59억 5,446만원(누적 76억 941만원)으로 점유율 30.2%를 나타냈다. 영화 '타워'는 51만 2587명(누적 445만 4,9761명)으로 2위를 차지하며 흥행을 이어갔다. 매출은 37억 7,245만원을 더해 지금까지 324억 9,877만원을 올렸다. 하지만 워낙 제작비가 많이 들어간 작품이라 손익분기점까지는 다소 갈길이 남았다. 올 아카데미 시상식에 작품상, 남우주연상등 8개 부문에 후보에 오른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은 국내 개봉된 역대 뮤지컬 영화 중 최고 흥행 기록을 넘어섰다. 지난 주말 35만 1,264명을 더해 누적 482만 5571명을 기록했다. 국내 개봉된 뮤지컬 영화 중 처음으로 누적 500만 돌파도 확실시된다. 또 아카데미 시상식 11개 부문 후보에 오른 이안 감독의 '라이프 오브 파이'는 100만을 넘어섰다. 개봉 2주차에 24만 6807명을 불러모으며 누적 101만 9908명을 기록했다. 배두나의 헐리우드 진출작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21만 3,590명(누적 29만 9,656명)으로 5위를 기록하며 기대에 다소 못 미치는 모습..…
여배우에게 노출은 '약'일 수도 '독'일 수도 있다. 노출로 인해 무명의 스타가 대중들에게 각인되는가 하면 과다 노출로 외면당하기도 한다. 작품을 위해 혹은 이미지 변신을 위해 노출을 감행했다면 적어도 '도전'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지만 의도하지 않은 노출사고는 곤욕을 치르기 마련. 배우 하나경에게 노출은 '약'과 '독'을 동시에 가져다줬다. 개그우먼 곽현화와 함께 출연한 영화 '전망 좋은 집'에서 하나경은 도발적이고 섹시한 오피스 레이디 '아라' 역을 맡았다. 당시 파격적인 노출연기를 선보여 영화팬들에게 배우 하나경의 이름을 알렸다. 작품을 위해서라면 어떤 노출도 감수할 수 있다는 게 그녀의 신념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엉뚱한 사고로 더욱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열린 '제 33회 청룡영화상'에 참석한 하나경은 과감한 드레스를 입고 등장하다 레드카펫에서 넘어져 대형 노출사고를 일으켰다. 당시 모든 언론사에서 하나경의 노출사고를 다루는 바람에 그녀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에 상당기간 1위에 올랐다. 의도하지 않은 사고로 이른바 '노출 꽈당녀'가 돼버렸다. 첫 영화제 참석 길에 넘어져 속상하기도 하고 아프기도 하지만 하나경은 대중들에게 사과를 먼저 했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했다. 여성으로서 느낀 수치심보다 배우로서의 본분을 먼저 생각한 것. 자신보다 작품을, 수치심 보다 배우의 진정성을 드러낸 하나경. '노출 꽈당녀' 하나경이 아닌 배우 하나경으로 거듭나고 있는 그녀를 노컷V가 직접 만났다.…
SBS 새 월화극 '야왕'의 조영광 PD가 드라마 '착한남자'와 차이점을 두기 위해 대본을 수정했다고 밝혔다. 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SBS 목동사옥에서 진행된 '야왕' 제작발표회에는 권상우, 수애, 정윤호, 김성령, 고준희, 박민하, 조영광 PD 등이 참석했다. 이날 조 PD는 "드라마 '착한남자'와 내용이 비슷하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 드라마(야왕)를 준비하는데 '착한남자'를 보고 '헉'했다"고 답했다. 이어 "(착한남자와) 비슷한 코드도 있다. 두 작품 모두 남자의 복수를 키포인트로 뒀다"며 "그래서 작가와 많은 부분을 상의해 바꿔야하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했다. 조 PD는 "그런 부분을 피하기 위해 (대본을) 수정을 했다"며 "'착한남자'의 송중기는 자기가 사랑한 사람에게 복수를 하지만, 멜로는 문채원이랑 간다. '야왕'은 그런 부분에서 다르다"고 덧붙였다. 한편 '야왕'은 박인권 화백의 '대물' 시리즈 3화에 해당되는 작품으로, 지독한 가난에서 벗어나 퍼스트레이디가 되려는 '욕망녀' 다해(수애 분)와 그녀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순정남' 하류(권상우 분)의 이야기를 그렸다. '야왕'은 치명적 사랑과 배신, 멈출 수 없는 욕망과 음모, 인간 존재의 파멸과 구원의 미학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드라마의 제왕' 후속으로 14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한류스타' 슈퍼주니어 이특(30, 박정수)이 군복차림으로 무대에 섰다. 군 창작 뮤지컬 '더 프라미스'(The Promise)' 공연(국립극장 해오름 극장)을 위해서다. 지난해 말 군에 입대한 이특이 가수가 아닌 군인 신분으로 공식무대 오른 건 처음 있는 일. 입대 후 그의 제대만 손꼽아 기다리는 팬들에게 이번 공연은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특의 첫 뮤지컬 데뷔작이기도 한 '더 프라미스'는 한국전쟁 초기 북한군의 급습 남침부터 낙동강 전선 최대 격전지였던 다부동 전투에 이르기까지 긴박했던 전시상황에 동고동락하며 생사를 함께한 전우들의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이특은 극 중 여자가 많은 집에서 태어나 심성이 여리고 착한 '미스김' 역을 맡아 감초 연기를 선보인다. 가수출신답게 노래는 물론 숨겨둔 연기 실력까지 뽐내 배우로서의 가능성도 엿보인다는 후문이다. 특히 프레스콜 공연 막바지에 이특은 극중 인물에 몰입해 감정에 복받쳐서 인지, 무대가 반가워서인지 알 수 없는 눈물을 글썽여 눈길을 끌었다. 올해 정전 60주년을 맞아 국방부와 육군본부, 한국뮤지컬협회가 공동 제작한 뮤지컬 '더 프라미스'는 지난 2009년 '마인(MINE)', 2010년 '생명의 항해'에 이은 세 번째 작품이다. 탄탄한 스토리와 장엄한 음악, 웅장한 무대와 조명 등이 함께 어우러져 진한 감동과 함께 정전 6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군에서 만든 뮤지컬이라 유명 배우도 볼거리도 없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번엔 다르다. 슈퍼주니어 이특 외에 배우 김무열, 정태우, 지현우 그리고 가수 초신성의 윤학, 에이트의 이현 등 현재 군복무 중인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화려한 출연진만큼 제작진도 쟁쟁하다. 뮤지컬 '광화문 연가', '서편제' 등을 연출한 이지나 연출을 비롯 서윤미 작가, 최종윤 작곡가, 변희석 음악감독, 서숙진 무대디자이너, 구윤영 조명디자이너 등 현재 뮤지컬계를 주름잡는 최고 스태프들이 참여해 완성도 높였다. 전쟁 세대를 이해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뮤지컬 '더 프라미스'는 오는 20일까지 공연된다.…
배우 엄태웅이 발레리나 윤혜진과 화촉을 밝혔다. 두 사람은 9일 오후 6시 30분 서울시 여의도동 콘래드서울호텔에서 비공개로 웨딩마치를 올렸다. 두사람은 지난해 6월 엄태웅의 누나 가수 엄정화의 소개로 만나 6개월 열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윤혜진은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 출신으로 원로배우 윤일봉의 딸이다 결혼식에 앞서 가진 포토월 행사에 엄태웅은 "이렇게 와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행복하게 잘살겠다"고 말했다. 새신랑이 되는 즐거움에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질 않았고, 취재진의 요구에 쑥스러워 하면서도 하트 포즈를 지어 보였다.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로 인연을 맺은 윤종신은 가장 먼저 포토월에 서서 엄태웅의 결혼을 축하해줬다. 한편 이날 결혼식 사회는 엄태웅의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 심정운 대표가 진행했다. 주례는 TV조선의 오지철 대표가 맡았으며 '1박2일'의 멤버인 성시경과 '섬마을 음악회' 특집에 출연했던 유희열이 엄태웅을 위해 축가를 불렀다. 이외 김승우, 이수근, 차태현, 주원, 김종민 등 '1박2일' 멤버들을 비롯, 1000여 명 하객들이 새롭게 시작하는 부부의 앞날을 축복했다. 두사람은 예식을 올린 뒤,10일 인도네시아 발리로 출국해 허니문을 즐길 예정이다. 신접살림은 현재 엄태웅이 살고 있는 서울시 성동구 옥수동 자택에 마련한다.…
배우 박신양이 영화 '박수건달(감독 :조진규)'로 6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왔다. 박신양은 최근 열린 이 영화 언론시사회에서 "기분 좋은 영화를 보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내용과 장르를 떠나 보고 나오면 기분 좋아지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고 그런 작품을 기다렸다. 내가 봤을 때는 재미있고, 무당이라는 생소하고 무섭기도 한 소재를 가지고 재미있는 상황들을 담았다. 하면서 즐거웠다. 또 의외의 스토리들이 많이 담겨 있어, 보고 나면 따뜻한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며 '박수건달'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박신양은 이어 '진짜 신이 내린다면 어떤 결정을 할 것 같냐'는 질문에 "굉장히 어려울 것 같다"며 쉽게 대답을 이어가지 못했다. 그는 또 "사실 나는 아는 무당 분이 없었다. 이번 기회에 찾아가서 여러 가지를 여쭙고 새롭게 공부했다"며 "어렸을 때는 무서워했던 기억밖에는 없다. 왜 그리 색이 요란하고 칼을 드는지도 몰랐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명보살'역의 엄지원은 "2003년 영화'똥개'이후에 딱 10년만에 '박수건달'로 사투리 연기에 재도전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엄지원은 "사투리 연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10년이란 세월이 흐르면서 엄지원이라는 배우가 한 단계 한 단계 열심히 노력해 온 모습을 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엄지원은 "영화 속 명보살은 '신빨'이 다 떨어져 '눈치빨'로 먹고사는 여자로 전체적으로 통통 튀는 분위기다. 그래서 메이크업, 헤어, 말투까지 톤을 높게 잡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역할을 통해서 엄지원 이라는 배우도 이런 역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극중 캐릭터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광호의 라이벌인 태주역을 맡은 김정태는 영화의 주배경이 고향 부산인 것에 대해 "부산에서 찍으면 가족들이 있기 때문에 마음이 편안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렇다고 서울에서 찍는다고 연기가 질적으로 떨어지거나 하는 건 절대 아니다"고 특유의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자아냈다. 스크린에 첫 발을 내디딘 정혜영은 "첫 영화라 기대도 많이 하고, 보고 났을 때 또 어떤 반응이 올까 약간의 두려움도 있었다.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도 코믹 영화기에 재미있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중환자실에서 딸아이와의 만나는 역할이 가볍지만은 않았다"며 처음 스크린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극 중 정혜영은 냉철해 보이지만 중환자실에 누워 있는 아이를 바라볼 수 밖에 없는 상처를 가진 여자 미숙을 연기했다. 이에 정혜영은"촬영 중 중환자실에 늘 갇혀 있었다. '내가 이걸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걱정되기도 하고. 실제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기 때문에 그 감정을 잘 담아낼 수 있을 것 같아 감독님이 캐스팅하신 거라 생각했는데, 촬영하면서 슬픈 감정에 많이 울었다"고 덧붙였다. '박수무당'은 남자 무당을 일컫는 명사다. 영화 '박수건달'은 잘 나가던 조폭보스 광호(박신양)가 사고로 손금이 바뀌면서 낮에는 박수, 밤에는 건달로 사는 생활을 코믹하게 그린 작품이다. 1월 9일 개봉.…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 한석규와 하정우, 류승범, 전지현 그리고 류승완 감독의 조합, 100억대를 육박하는 제작비, 베를린, 라트비아 등 올 해외로케 촬영 등으로 2013년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힌 영화 '베를린'이 베일을 벗었다. 영화 '베를린'(감독 류승완, 제작 ㈜외유내강)은 '살아서 돌아갈 수 없는 도시' 베를린을 배경으로 자신의 정체를 감추고 살아가는 4명의 비밀요원들이 생존을 위해 수행하는 사상 초유의 미션을 그린 작품. 액션 장르에 있어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해온 류승완 감독이 '부당거래' 이루 3년 만에 메가폰을 잡은 첩보 액션물이다. 류승완 감독은 "베를린영화제 참석 차 현지에 가서 '유대인학살추모공원'을 들렸는데 여기서 모티브를 얻었다"며 "냉전 시대가 끝난 지금도 냉전의 기운이 감도는 뭐라 말할 수 없는 시대의 비극이 남아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런 곳에서 비밀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음모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베를린' 제작계기를 밝혔다. 액션 연출에 있어 독자적인 시선과 거침없는 표현으로 '액션영화 1인자'로 불린 류승완 감독이기에 '베를린' 역시 특유의 치밀한 스토리텔링에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압도적인 스케일의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를 선사한다. 여기에 당대 최고 배우들의 빛나는 연기도 영화의 완성도는 물론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했다. '추격자'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를 통해 흥행 승부사로 자리매김한 하정우는 '베를린'에서 세계 최고 실력의 요원 '표종성'을 맡아 고강도 액션연기에 도전한다. 지난해 천만 관객을 이끈 영화 '도둑들'로 흥행은 물론 배우로서 입지를 다진 전지현은 베일에 휩싸인 여인 '연정희' 역을 맡아 또 한 번의 연기변신에 나선다. '쉬리' 이후 14년 만에 다시 국정원 요원 '정진수' 역으로 돌아온 한석규는 노련한 카리스마로 명불허전의 연기를 선보이며, 개성파 배우 류승범은 '베를린'에서 피눈물도 없는, 오직 베를린을 삼키려는 욕망만 가득한 '동명수' 역을 맡아 또 다른 악랄한 캐릭터를 보여줄 예정이다. 영화가 돋보이는 이유는 이뿐만 아니다. 독일 베를린과 라트비아 수도 리가에서 두 달 가까이 해외 로케이션촬영으로 진행된 탓에 이국적인 도시풍경이 영화에 웅장한 분위기를 더하며 또 다른 주연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배우 한석규, 하정우, 류승범, 전지현 등 초호화 캐스팅에 초대형 액션 프로젝트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은 영화 '베를린'은 오는 31일 개봉한다.…
북미 박스오피스 1주차(01/04~01/06) 북미 박스오피스의 2013년 첫 주 1위는 2012년 첫 주 1위인 '데빌 인사이드(The Devil Inside)'와 같은 호러물이 기록했다. 1974년 처음으로 나온 '텍사스 전기톱 학살'의 시리즈의 7번째 작품인 '텍사스 전기톱 살인사건 3D'(Texas Chainsaw 3D)가 2,174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려 개봉 첫 주 1위에 등극했다. 이번 작품은 알렉산드라 다드다리오, 타니아 레이몬드, 스콧 이스트우드 등이 출연하고, 존 루슨홉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신작 '장고:분노의 추적자'는 2,001만 달러로 2주 연속 2위를 차지했고, 북미 누적 흥행 수익은 1억 628만달러다. 개봉 2주만에 1억달러를 돌파하여 타란티노 감독 개인 최고 흥행 작품인 '바스터즈:거친녀석들'(1억 2054만 719달러)의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개봉 4주차인 피터잭슨 감독의 '호빗,뜻밖의 여정'은 1,754만 달러로 3주 연속 1위후 2계단 하락해 3위를 기록했다. 북미 누적 흥행 수익은 2억 6,383만 달러(월드와이드 8억 2,483만 달러)로 피터잭슨의 '반지의 제왕' 시리즈 중 '두개의 탑' 개봉 4주차인 2억 8,342만 달러와 비슷한 흥행 속도를 보인다. '두개의 탑'의 최종 북미 흥행 수익은 3억 3,978만달러이고,월드와이드 9억 2,694만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은 1,601만 달러(누적 1억 35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려 4위를 기록했다. '장고:분노의 추적자'와 같이 개봉 2주만에 흥행 기준선인 누적 1억 달러를 넘었다. 가족 코미디 '퍼렌틀 가이든스'(Parental Guidance)는 940만 달러(누적 5,233만 달러)로 5위에 랭크됐다.…
국내 박스오피스 1주차(01월04일~01월6일) 개봉 13일째인 재난 영화 '타워'가 81만 2,841명이 관람하면서 2013년 새해 첫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 353만 9,879명, 누적 매출액 259억원. 휴 잭맨, 앤 해서웨이, 러셀 크로우 주연의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은 52만 5,258명이 관람해 지난주와 같은 2위를 유지했다. 누적관객수는 420만명으로 이런 추세면 이번 주 안에 관객수 500만명을 돌파하는 새해 첫 영화가 될 기세다. 북미에서 9107만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리고 있는 '라이프오브파이'는 1월 1일에 국내 개봉했으나 주말에만 34만5,357명이 관람해 3위를 차지했다.누적관객수 61만 835명이다. 영화 '반창꼬'는 24만6,937명이 관람해 지난주 3위에서 한단계 하락했지만 누적 관객수 222만1,828명으로 200만명을 돌파했다. 5위는 애니메이션 '주먹왕 랄프'가 9만 2,471명 관람으로 지난주 6위에서 한단계 상승한 5위를 기록했다.누적관객수 80만2,151명.…
김성훈 감독은 27일 오후 서울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마이 리틀 히어로'(감독 김성훈, 제작 초이스컷 픽쳐스) 언론시사회에서 "김래원 씨가 영화에서 얄미운 캐릭터로 등장하는데 실제 모습과 많이 비슷하다"고 발언했다. 이어 "김래원이 유일한이고 유일한이 김래원인 듯한 느낌이었다"고 덧붙였다. 아역 배우들의 캐스팅 이유에 대해서는 "춤과 노래를 잘 배운 아이를 뽑고자 했다"면서 "기획취재를 위해 안산에 갔는데 그곳에서 만났던 지대한 군(영광 역)의 눈빛을 잊을 수가 없었다"고 전했다. '마이 리틀 히어로'는 허세로 가득한 삼류 뮤지컬 음악 감독 유일한(김래원)이 '조선의 왕' 뮤지컬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필리핀 엄마를 둔 영광(지대한)의 지도를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날 공개된 영화는 뮤지컬 소재답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더불어 다문화 사회에 대한 고민거리를 던져주며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김래원과 다문화 가정에서 자라난 신인 아역 배우 지대한의 연기 호흡도 인상적이었다. 평소보다 거칠고 과격한 연기를 하는데 어려움이 없었느냐는 질문에 조안은 "터프하게 하고 싶었는데 그런 모습이 초반에 좀 덜 나온 것 같아 굉장히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 하라고 하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며 "대한이가 영화를 다시 찍자고 하는데 저도 다시 찍고 싶은 생각이 있다"고 덧붙였다. 노래에 천부적 재능을 지닌 다문화 가정 출신 소년 영광 역을 맡았던 지대한(11)군은 "연기를 잘 했다고 해주실 때가 가장 좋았다"고 생애 첫 연기 소감을 밝혔다. "제 마음대로 안 될때가 제일 힘들었다"는 속내도 털어 놓았다. 김성훈 감독의 장편 데뷔작 '마이 리틀 히어로'는 삼류 음악감독 유일한(김래원)이 브로드웨이 진출을 위해 참여한 뮤지컬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다문화 가정 소년 김영광(지대한)과 팀을 이루게 되면서 벌어지는 감동 스토리를 다룬 영화다. 김래원, 이성민, 조안, 이광수 등의 배우들과 함께 실제 다문화 가정 소년인 지대한, 황용연 군이 출연했다. 1월9일 개봉.…
개그우먼 김지민은 KBS '개그콘서트'의 얼굴이다. 지난 해 '9시쯤뉴스'로 존재감을 알리더니 올해엔 '불편한 진실', '거지의 품격'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결국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2012 KBS 연예대상' 우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김지민이 수상소감을 말하던 1분은 순간 최고 시청률을 기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Q, 2006년 데뷔 이래 최고의 인기를 얻은 한해였다. 특히 수상소감을 말하던 중 흘렸던 눈물은 많은 화제를 모았다. 상을 받을 줄 정말 몰랐다. 신보라 씨가 최우수상이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었고, 우수상은 김영희 씨가 받을 거라고 생각했다. 소감을 말하면서 울지 않으려 했는데 눈물이 눈가에 맺혔다. 그러다 아버지 얘기에 '빵'하고 터지고 말았다. Q. 김지민이란 이름을 알리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걸렸다. 어떻게 그 시간들을 견뎠나? 가족들의 도움이 컸다. 가뜩이나 힘든데, '얼굴만 믿고 실력도 없는데 나온다'는 악플은 개그우먼이란 직업을 다시 생각하게 할 정도였다. 그래도 가족들의 응원 덕분에 견딜 수 있었다. 저는 공채도 한 번에 붙었다. 보통 코너를 맡기 전에 1년 정도 연수를 하는데 그런 것도 없이 한 달 만에 바로 '개콘'에 데뷔했다. 속전속결로 잘 풀리다 보니 초반엔 열심히 안하고, 이후의 시간에 더 방황했던 것 같다. 그렇게 잊고 싶은 세월이 흘렀다. 다행히 '9시쯤뉴스'부터 몸이 풀리고, 자신감이 생겼던 것 같다. Q '미녀 개그우먼'이란 수식어가 항상 따라다닌다. 이런 수식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미녀라는 찬사를 어떤 여자가 싫어하겠나. 그렇지만 개그우먼이다 보니 미녀 보다는 웃긴 사람이고 싶다. 얼굴도 예쁘고 웃기면 최고 아닌가.(웃음) 그런 의미에서 개인적으로 '개콘' 최고의 개그맨은 허경환 씨와 김기리 씨라고 생각한다. Q. '개콘'에서 예쁜 역할을 혼자서 도맡아 하고 있다. 다른 개그우먼들의 질투는 없나? '개콘' 여자 서열 2위다. 누가 대놓고 질투 하겠나.(웃음) 그리고 평소엔 화장도 하지 않고 다닌다. 그땐 다들 '제발 화장 좀 하라'고 구박한다. 개그우먼들도 외모나 미모에 대한 관심이 크다. 우리들끼리 화장품이나 피부 관리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눈다. 함께 어울리다 보면 질투를 느낄 겨를이 없다. 다 같은 여자다. Q. 개그우먼 중엔 튀는 외모다. '왜 개그우먼을 하느냐'는 말도 많이 들었을 것 같다. 인터뷰를 하면서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다. '조금 있으면 연기하겠지', '얼굴 하나 믿고 나와서 개그하네'란 악플도 많이 받았다. 예전엔 이런 것이 상처가 됐는데 이제는 스스로 무대에서 웃기고 있다고 생각하니 여유 있게 넘기고 있다. 그리고 드라마 쪽에서도 섭외가 전혀 오지 않고 있다. 제 외모가 배우로 봤을 땐 정말 연기를 잘하지 않은 이상 튀는 정도는 아니지 않나.(웃음) Q. 너무 예뻐지다 보니 연애를 한다는 소문도 있다. 연애를 하면 나 말고 다른 사람까지 신경 써야 한다. 그러면 가꾸는데 쓸 시간이 줄어 드는 것이 아닌가. 지금은 혼자가 좋다. 혼자 있을 땐 드라마를 즐겨 본다. 드라마를 보느라 잠을 못잘 정도다. 요즘엔 특히 유승호 씨와 차태현 씨에게 빠져있다. Q. 2012년을 최고의 해로 마무리 했다. 2013년도에는 어떤 활약을 펼칠 계획인가? 당분간 일에 열중하고 싶다. 예전엔 일이 이렇게 재밌는지 몰랐다. 이제는 매니저에게 '잠을 못자도 좋으니 일을 잡아달라'고 보챌 정도다. 일이 없으면 투덜거린다. 이런 인터뷰도 예전엔 힘들었는데 지금은 다 즐겁다. 앞으로 지금보다 올라가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보려 한다.…
북미 박스오피스 52주차(12/28~12/30) 개봉 3주차인 피터 잭슨 감독의 '호빗:뜻밖의 여정'이 3,196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내면서 3주 연속 흥행 1위를 차지했고, 북미 누적 2억2,869만 달러(월드와이드 6억 9,269만 달러)를 벌어들여 2012년을 기분 좋게 마무리를 했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제이미 폭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 영화 '장고:분노의 추적자'는 개봉 첫 주 3,012만 달러(누적 6,344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려 2위에 랭크됐다. 국내에서 300만을 돌파하면서 흥행중인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은 2,728만 달러(누적 6,672만 달러)의 흥행 수익으로 개봉 첫 주 3위를 기록했다. 가족 코미디 영화 '퍼렌틀 가이든스'는 1,455만 달러로 개봉 첫 주 4위에 올랐고, 지난주 2위였던 톰 크루즈 주연의 '잭 리처'는 1,401만 달러(누적 4,466만 달러)로 신규 개봉작에 밀려 5위까지 순위 하락했다.…
국내 박스오피스 52주차(12월28일~12월30일) 3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5일 크리스마스에 맞춰 개봉된 재난 영화 타워는 28~30일 동안 87만 3220명(누적 169만 4725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2012년 마지막 박스오피스에서 1위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긴 상영시간으로 인해 흥행에 다소 불리함을 안고 있는 할리우드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은 75만 1725명(누적 295만 6085명)으로 지난주 1위에서 1단계 내려와 2위를 기록했고, 올해 누적 관객 300만 돌파가 확실해 보인다. 한미 대작들 사이에서 나름 성과를 보고있는 고수 한효주 주연의 '반창꼬'가 37만 795명(누적 159만 6924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헐리우드 대작 '호빗:뜻밖의 여정'은 북미에서는 벌써 2억달러를 돌파하며 폭풍 흥행중인데, 국내에서는 20만 4960명(누적 253만 3276명)으로 4위로 지난주 3위에서 1단계 하락해 북미에 비해 흥행이 미지근한 반응이다. 가문 시리즈 중 가장 저조한 흥행 기록이 예상되는 '가문' 시리즈의 다섯 번째 '가문의 영광5-가문의 귀환'은 14만 4366명(누적 96만 1325명)으로 5위에 머물렀다.…
다양한 매력을 가진 배우를 지칭해 흔히 '팔색조 배우' 라고 표현한다. 요즘 이 배우에게 딱 맞는 표현이 아닐까 싶다. 그동안 영화 '최종병기 활' '내 아내의 모든 것' '광해, 왕이 된 남자' 등 스크린 속에서 다양한 매력을 보여준 배우 류승룡이 또 한 번 변신을 꾀한다. 영화 '7번방의 선물'(감독 이환경, 제작 ㈜화인웍스/ 이하 '7번방')을 통해 류승룡은 6세 지능의 '용구'로 변신, 그동안 보여준 능글능글한 섹시함도 묵직한 카리스마도 아닌 맑고 순수한 영혼의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배우 류승룡의 첫 주연 데뷔작인 영화 '7번방의 선물'은 6살 지능의 딸바보 용구와 평생 죄만 짓고 살아온 7번방 패밀리들이 용구 딸 예승을 외부인 절대 출입금지인 교도소에 들이는 사상초유의 미션을 그린 휴먼 코미디다. 제 아무리 연기파 배우라도 그간 맡아온 캐릭터와 상반된 연기를 선보이기란 쉽지 않은 일. 류승룡도 예외는 아니다. 류승룡은 "내가 정말 86년도부터 연기했지만 첫 (대본)리딩때 너무 어색했다. 캐릭터를 안 잡고 연기했는데 온 몸에 땀이 날 정도였다"며 "다른 분들은 생활 연기를 자연스럽게 하는데 난 너무 힘들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는 "캐릭터 구축을 위해 막강한 연출부와 감독님이 또래보다 지능이 조금 낮은 어린 친구들이 나오는 다큐멘터리를 보여줬다. 실제 일산 빵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친구를 만나기도 했다. 그 친구의 특징들이나 습성이 나한테 캐릭터를 구축하는데 도움이 됐다. 그 친구한테 이 영화를 꼭 보여주고 싶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류승룡은 '용구'로의 완벽 변신을 위해 착한 눈빛은 물론 중독성 있는 말투로 벌써부터 관객들의 배꼽주의보를 예고했다. '마초남' 류승룡과 착한눈빛이 잘 배치되지 않겠지만 감독은 류승룡의 눈빛 때문에 영화에 캐스팅했다. 이환경 감독은 "예전에 어떤 작품에서 승룡씨가 흉기를 들고 남을 위협하는 장면을 봤다. 그런데 문득 '저렇게 강아지 같은 눈을 가진 사람이 어떻게 저런 행동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동시에 '그 반대편에는 무엇이 있을까'라는 궁금증도 생겨서 관심을 두고 있었다"고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류승룡이 치명적인 매력의 딸바보 '용구'로 변하는 동안 오달수, 박원상, 김정태, 정만식 등 충무로 연기파 배우들은 '7번방' 패밀리로 등장해 각각의 캐릭터로 웃음폭탄을 날릴 예정이다. 교도소 7번방에 잘못 들어온 이상한 놈 용구와 미워할 수 없는 흉악범 7번방 패밀리들의 유쾌한 매력이 돋보이는 '7번방의 선물'은 오는 1월 24일 개봉된다.…
51주차 (2012년 12월 21일 ~ 2012년 12월 23일)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이 연말 기대작들 중에서 먼저 승기를 잡았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레미제라블'은 지난 19일 하루 동안 28만 5,387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전날 유료 전야제로 모은 관객수까지 포함한 누적관객수는 34만 3,086명이다. '레미제라블'은 뮤지컬 영화의 오프닝 기록도 다시 작성했다. 뮤지컬 영화로는 유일하게 400만 관객을 동원한 '맘마미아!'가 첫날 동원한 관객수 4만 8,306명 보다 5배나 많은 수치를 기록한 것. 개봉 첫날 3위로 출발한 '가문의 영광5-가문의 귀환'은 시리즈 중 최고 흥행작인 '가문의 위기'(전국 563만 명)의 첫날 기록보다 약 5만 여명 앞서는 기록으로 주말 박스오피스 4위를 차지했다. 고수, 한효주 주연의 멜로 영화 '반창꼬'는 개봉 첫날 14만 9,225명을 동원하며 2위를 차지해 올해 개봉한 멜로영화 '건축학개론', '내 아내의 모든 것', '늑대소년'의 개봉 첫날 스코어를 가볍게 뛰어넘었다. 지난주 1위를 차지했던 '호빗: 뜻밖의 여정'은 3위로 내려앉았고 5위는 주먹왕 랄프가 차지했다.…
방송인 김미화, CBS음악FM(서울,경기 93.9/부산 102.1Mhz)의 개성만점 DJ들을 만나다 좋은 음악전문 채널 CBS음악FM이 12월 15일 개국 17주년을 맞아 방송인 김미화씨(CBS표준FM '김미화의 여러분' MC)가 음악FM DJ들을 만나 그동안 귀로만 익숙했던 DJ들의 진솔할 이야기와 모습을 전한다. 심기식 아나운서는 매일 새벽 4시부터 6시까지 방송되는 [내가 매일 기쁘게 심기식입니다]를 진행하고 있다. [내가 매일 기쁘게]는 은혜로운 찬양과 기도로 새벽을 여는 프로그램으로 이른 새벽 묵상과 기도로 하루를 준비하는 사람들의 필청 프로그램이다. CBS의 걸어 다니는 백과사전으로 통하는 '심지식인' 심기식 아나운서는 "프로그램 제목처럼 매일 매일의 삶이 기쁨으로 넘쳐 나기를 바란다.'는 소망을 청취자에게 전했다. 심기식 아나운서가 김미화씨와 나누는 진솔한 대화를 노컷V EN에서 담아보았다.…
방송인 김미화, CBS음악FM(서울,경기 93.9/부산 102.1Mhz)의 개성만점 DJ들을 만나다 좋은 음악전문 채널 CBS음악FM이 12월 15일 개국 17주년을 맞아 방송인 김미화씨(CBS표준FM '김미화의 여러분' MC)가 음악FM DJ들을 만나 그동안 귀로만 익숙했던 DJ들의 진솔할 이야기와 모습을 전한다. 이지현 프로듀서는 매일 자정부터 새벽 2시까지 방송되는 [한밤의 음반가게]를 진행하고 있다. [한밤의 음반가게]는 게스트가 없고 코너와 멘트를 최적화는 대신에 귀에 익은 팝송과 가요를 최대한 많이 방송하는 가장 음악FM다운 프로그램이다. 기획과 연출 그리고 진행을 혼자 하는 이지현 프로듀서는 "심야에 모든 걸 혼자서 해야 돼서 외롭기도 하지만 청취자들이 많이 좋아해주셔서 힘이 난다"고 말했다. 이지현 프로듀서가 김미화씨와 나누는 진솔한 대화를 노컷V EN에서 담아보았다.…
방송인 김미화, CBS음악FM(서울,경기 93.9/부산 102.1Mhz)의 개성만점 DJ들을 만나다 좋은 음악전문 채널 CBS음악FM이 12월 15일 개국 17주년을 맞아 방송인 김미화씨(CBS표준FM '김미화의 여러분' MC)가 음악FM DJ들을 만나 그동안 귀로만 익숙했던 DJ들의 진솔할 이야기와 모습을 전한다. 정민아 아나운서는 매일 아침 6시부터 7시까지 방송되는 [Amazing Grace 정민아입니다]를 진행하고 있다. 귀에 익은 국내외 가스펠 찬양과 연주곡을 들려주는 [Amazing Grace]는 찬양으로 하루를 시작하려는 크리스천들에게 인기다. 차분하고 편안한 진행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정민아 아나운서는 "2013년 한 해 놀랍고 감사한 일들이 많았으면 한다"는 바람을 청취자들에게 전했다. 정민아 아나운서가 김미화씨와 나누는 진솔한 대화를 노컷V EN에서 담아보았다.…
방송인 김미화, CBS음악FM(서울,경기 93.9/부산 102.1Mhz)의 개성만점 DJ들을 만나다 좋은 음악전문 채널 CBS음악FM이 12월 15일 개국 17주년을 맞아 방송인 김미화씨(CBS표준FM '김미화의 여러분' MC)가 음악FM DJ들을 만나 그동안 귀로만 익숙했던 DJ들의 진솔할 이야기와 모습을 전한다. DJ 허윤희씨는 매일 밤 10시부터 자정까지 방송되는 [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를 진행하고 있다. 2002년 CBSFM DJ콘테스트에서 500: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전문DJ 허윤희씨는 차분하고 매력적인 목소리로 제 2의 정지영이라 불리며 방송가에 화제가 되고 있다. [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는 8090세대를 위한 가요프로그램이다. 40년이 넘는 전통을 가지고 있는 [꿈과 음악사이에]는 CBS의 간판 프로그램으로 김창환, 양희은씨 등이 역대 DJ를 맡기도 했다. DJ 허윤희씨는 "[꿈.음]이 학창시절 라디오를 들으며 꿈을 키웠던 이시대 마지막 라디오 키즈들의 쉼터 같은 프로그램이 되었으면 한다"는 소망을 밝혔다. 허윤희씨가 김미화씨와 나누는 진솔한 대화를 노컷V EN에서 담아보았다.…
방송인 김미화, CBS음악FM(서울,경기 93.9/부산 102.1Mhz)의 개성만점 DJ들을 만나다 좋은 음악전문 채널 CBS음악FM이 12월 15일 개국 17주년을 맞아 방송인 김미화씨(CBS표준FM '김미화의 여러분' MC)가 음악FM DJ들을 만나 그동안 귀로만 익숙했던 DJ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모습을 전한다. 백원경 아나운서는 매일 새벽 2시부터 4시까지 방송되는 [백원경의 All That Jazz]를 진행하고 있다. CBS 아나운서부의 '여행 매니저'라 불릴 정도로 여행지와 맛집에 정통한 백원경 아나운서의 삶은 자유로운 재즈와 닮아 있다. 1995년 CBS음악FM 개국과 함께 시작된 [All That Jazz]는 국내 최장수 재즈전문프로그램으로 재즈마니아들로부터 절대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백원경 아나운서가 김미화씨와 나누는 진솔한 대화를 노컷V EN에서 담아보았다.…
대한민국 대표 '로코퀸' 손예진이 첫 재난영화에서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그동안 영화 '클래식' '첫사랑 사수궐기대회' '아내가 결혼했다' '오싹한 연애' 등 로맨틱 코미디 열풍을 이끌며 멜로의 주역으로 발돋움한 손예진은 영화 '타워'를 통해 처음으로 재난 블록버스터에 도전했다. '타워'는 크리스마스에 108층 높이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았다. 각각의 욕망을 갖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이 현대판 바벨탑에 몰렸다가 거대한 재앙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드라마로 극 중 손예진은 타워스카이 푸드몰 매니저 '서윤희' 역을 맡아 갑자기 들이닥친 참사 속에서도 차분함을 잃지 않고 주변 사람들을 독려하는 따뜻한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첫 재난 블록버스터 도전인 만큼 영화 '타워'는 그녀에게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 캐릭터 연기는 물론 촬영환경 등 시스템적으로 모든게 낯설었기 때문. 손예진은 "그동안 남녀 주인공을 내세워 캐릭터를 보여주는 영화와 달리 이번 영화는 색다른 경험이었다. 10년 넘게 연기를 했지만 재난영화란 장르도 작업환경도 모두 다 생소했다"며 "항상 카메라 한 대로 여배우만을 위한 조명에 익숙했는데 이번엔 카메라 세 대를 동시에 돌리면서 어느 순간 나를 잡더라"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낯설었지만 반면에 외롭지 않은 영화는 타워가 처음"이라고 꼽았다. 어떤 작업을 들어가든 외로움 속에서 촬영을 했는데 이번엔 든든한 배우들과 함께 서로 의지하며 작업해 외로운 느낌이 없었다는게 그 이유다. 맑은 눈망울로 많은 남성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그녀지만 이번 영화에서만큼은 철저하게 망가졌다. 극한의 상황 속에서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캐릭터를 표현해야 했기 때문이다. 물, 불 가리지 않고 온몸을 던져 연기하는 건 기본이고, 의상 역시 단 한 벌의 유니폼으로 버텨야했다. 게다가 기존 멜로영화에서는 감히 상상도 못한 여주인공 대사 편집도 당하는 굴욕도 맛봐야만 했다. 캐릭터 소개에 나선 손예진은 "사실 '윤희'라는 캐릭터가 극한 상황 속에서 사람들에게 삶의 희망을 주고 다독이는 캐릭턴데, (촬영한) 대사가 많이 짤린 것 같다"며 "사람들에게 긍정의 에너지를 주는 캐릭터인데 중간 중간 짤려서 잘 표현이 안 된 것 같다"고 농담조로 아쉬움을 털어놨다. 배우 손예진 외 설경구, 김상경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으로도 화제가 된 영화 '타워'는130억 원이 투입된 영화답게 재난블록버스터의 전형으로 완성됐다. 특히 실감나는 컴퓨터그래픽(CG)으로 63빌딩 옆에 초고층 빌딩 '타워'를 세워 화재사건을 표현해냈다. 영화 '타워'는 오는 25일 개봉한다.…
좋은 음악전문 채널 CBS음악FM이 12월 15일 개국 17주년을 맞아 방송인 김미화씨(CBS표준FM '김미화의 여러분' MC)가 음악FM DJ들을 만나 그동안 귀로만 익숙했던 DJ들의 진솔할 이야기와 모습을 전한다. (사랑해도 될까요) (신부에게) 등으로 잘 알려진 가요계 최고의 발라드 듀오 "유리상자"의 박승화씨는 2012는 5월 [가요속으로] DJ를 맡았다. '유리상자'가 아닌 혼자서 라디오 DJ를 하는 것은 처음이라는 박승화씨는 특유의 재치있는 입담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7개월만에 청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긴머리 소녀' '밤배' '꿈의 대화' 등 중년의 감성을 자극하는 7080 가요를 주로 선곡하는 [박승화의 가요속으로]는 2000년대 초반부터 시작된 7080 통기타 가요의 바람을 일으킨 진원지이며 대한민국 중년들의 필청 프로그램이다. [가요속으로]에서 매일 한곡씩 신청곡을 라이브로 들려주고 있는 박승화씨는 "매일 라이브를 한다는 게 쉽지는 않지만 너무 즐겁다"고 말했다. 김미화씨와 박승화씨의 유쾌한 대화를 노컷V EN에서 담아보았다.…
좋은 음악전문 채널 CBS음악FM이 12월 15일 개국 17주년을 맞아 방송인 김미화씨(CBS표준FM '김미화의 여러분' MC)가 음악FM DJ들을 만나 그동안 귀로만 익숙했던 DJ들의 진솔할 이야기와 모습을 전한다. DJ 배미향씨는 2000년부터 13년째 [저녁스케치]를 진행하고 있다 올드팝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부드러운 진행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녀의 목소리는 이미 각종 CF와 다큐멘터리 드라마 나레이션으로 익숙하다. 매일 저녁 6시 귀에 익은 올드팝과 DJ 배미향의 편안한 진행이 돋보이는 [배미향의 저녁스케치]는 그동안 라디오에 소외되었던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기획된 최초의 방송이다. 중장년층 청취자의 절대지를 받는 퇴근길 라디오 프로그램의 절대강자이다. 김미화씨와 배미향씨의 즐거운 대화를 노컷V EN에서 담아보았다.…
방송인 김미화 CBS음악FM[서울,경기 93.9 부산 102.1Mhz]의 개성만점 DJ들을 만나다 좋은 음악전문 채널 CBS음악FM이 12월 15일 개국 17주년을 맞아 방송인 김미화씨[CBS표준FM '김미화의 여러분' MC]가 음악FM DJ들을 만나 그동안 귀로만 익숙했던 DJ들의 진솔할 이야기와 모습을 전한다. 중견 연기자 오미희씨는 매일 밤 8시 좋은 글과 감성을 자극하는 따뜻한 음악이 있는 가요프로그램 [오미희의 행복한 동행]의 DJ이다. 라디오 진행 경력만 30년이 넘는 베테랑 DJ인 오미희씨는 가수들로부터 음악을 가장 잘 이해하는 DJ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따뜻하고 호소력 깊은 목소리로 중장년층 청취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오미희씨는 30년이 넘게 마이크 앞을 못 떠나는 이유를 "청취자와의 따뜻한 교감"이라고 말했다 . 김미화씨와 오미희씨의 즐거운 대화를 노컷V EN에서 담아보았다.…
좋은 음악전문 채널 CBS음악FM이 12월 15일 개국 17주년을 맞아 그동안 귀로만 익숙했던 음악FM DJ들의 진솔한 모습을 영상으로 담았다. CBS의 막내 아나운서인 이지민 아나운서가 매일 아침 9시 쉽고 재미있는 눈높이 클래식 프로그램 [아름다운 당신에게 김석훈입니다]의 DJ 배우 김석훈씨를 만났다. 반짝반짝 빛나는 명품배우 김석훈씨는 작년 11월 [아름다운 당신에게]를 통해 처음으로 라디오 DJ에 데뷔를 했다. 그는 도회적이고 세련된 연기와는 달리 소탈하고 진솔한 진행으로 [아름다운 당신에게]를 우리나라 전체 클래식 프로그램 중 청취율 1위의 자리에 올려놨다. DJ 김석훈씨는 자칫 어렵게 느낄 수 있는 클래식을 쉽고 재밌게 설명하고 들려주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며 "클래식은 결코 어려운 음악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지민 아나운서와 김석훈씨의 유쾌한 대화를 노컷V EN에서 만나보았다.…
북미 박스오피스 50주차(12/14~12/16) 피터 잭슨 감독의 '호빗:뜻밖의 여정'이 개봉 첫주 8,461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내면서 12월 개봉 역대 최고였던 '아바타(7,702만 달러)'의 성적을 넘어 1위에 올랐다. 2위와 격차는 무려 7,747만 달러에 이르고, 북미를 제외한 전세계에서 1억 3,820만 달러를 벌어들여 총 2억 2,281만7,303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애니메이션 '가디언즈'는 714만 달러(누적 7,108만 달러)로 2위를 유지했고, 개봉 6주 동안 5위권을 꾸준히 유지하면서 1억 달러를 돌파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링컨'은 703만 달러(누적 1억 768만 7,319달러)를 벌여들여 3위를 기록하면서 지나주보다 한 단계 올랐다. 역대 007시리즈 중 최고 흥행 성적을 기록중인 '007 스카이폴'은 655만 달러(누적 2억 7,192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개봉 5주차에 1위를 재탈환하며 뒷심을 자랑했던 007은 다시금 4위로 순위 하락했고, '라이프 오브 파이'는 541만 달러(누적 6,957만 달러)로 지난주와 같은 5위를 유지했다.…
국내 박스오피스 50주차 (12월14일~12월16일) 피터 잭슨 감독의 야심작 '호빗: 뜻밖의 여정'이 '26년'의 1위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13일 개봉한 '호빗'은 개봉 첫날 15만 8,12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피터 잭슨 감독이 연출한 작품 중 가장 높은 오프닝 성적으로 개봉 첫날 15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3주차 '26년'은 '호빗: 뜻밖의 여정'에게 1위 자리를 내주었다. '호빗: 뜻밖의 여정'이 개봉했음에도 자신만의 관객을 모으고 있는 것이다. 김아중, 지성 주연의 19금 로맨틱 코미디 '나의 PS 파트너'도 3위로 밀려났다. 평일 박스오피스는 하위권이지만 주말 박스오피스에서는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가디언즈'는 4위를 차지했고, 2주차 '늑대소년-확장판'은 1만 6,880명을 동원해 5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26만 9,542명으로 '늑대소년'이 동원한 관객수(663만 5,492명)를 합치면 700만 관객을 뛰어넘는다.…
2012년 국내 박스오피스 TOP 10 12월 14일자 영화진흥위원회 통계로 보면 올해 한국영화 상영작 161편이고, 극장 관객수 1억명 돌파하였다. 그리고 전국 관객 점유율이 59.7%으로 2011년 51.9%보다 약 8% 올랐고, 총 매출액은 지난해 6,137억원에 비해 1,728억원 증가한 7,865억원을 달성했다. 흥행 TOP 10에 지난해 한국영화 5편(최종병기 활, 써니, 완득이, 도가니,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비밀)보다 2편 많은 7편이 올라왔다. 올해 국내 흥행 1위는 김윤석,김혜수,이정재,전지현,김수현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로 모았던 '도둑들'이 차지했다. 7월 25일 개봉해 3개월 사이 총 관객수 1,298만명(수익 936억6,404만원)을 불러모으며 역대 흥행 1위인 '아바타(1,330만명)'에 바짝 다가섰다. 2위는 9월 13일에 개봉하여 현재도 개봉중인 '광해, 왕이 된 남자'로 총 관객수는 1,224만명으로 역대 흥행 3위의 기록이다. 북미박스오피스 1위인 '어벤져스'는 707만명으로 3위에 랭크됐고, 현재 개봉중인 '늑대소년'이 663만명으로 4위에 랭크됐다. 개봉중인 '늑대소년_확장판(현 26만명)'의 관람객을 더하면 올해 안으로 '어벤져스'를 넘어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5위는 총 관객수 639만명으로 '다크나이트라이즈'가 차지했고, 6위는 총 관객수 490만명인 차태현 주연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차지했다. 외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는 총 관객수 485만명으로 7위에 랭크됐다. 2월에 개봉한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의 전성시대'는 469만명으로 8위에 랭크됐고, '내 아내의 모든것', '연가시'는 각각 459만명, 451만명으로 9위,10위를 기록했다.…
2012년 북미 박스오피스 TOP 10 12월 14일자 박스오피스 모조를 보면 올해는 총 632편의 영화가 상영돼 2011년 총 601편의 영화보다 상영 편수가 많아졌지만 흥행수익은 총 94억547만 달러로 2011년 총 101억774만 달러보다 낮았다. 또 올해 흥행 수익 1억 달러를 넘는 영화는 총 21편으로 지난해 30편에 비해서 편수가 줄었다. 올해 북미 흥행은 마블스의 히어로들이 모인 영화 '어벤져스'가 오프닝 첫 주에만 2억달러 넘게 벌어들이면서, 총 6억2,335만 달러 흥행 수익으로 1위를 기록했고, 역대 북미흥행은 1위 '아바타(7억6,050만 달러)', 2위 '타이타닉(6억5,867만 달러)'에 이은 3위에 랭크됐다. 북미를 제외하고 세계적으로 8억8,884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려 총 15억1,175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영화 '다크나이트라이즈'는 전작인 '다크나이트'(5억3,334만 달러)에 1억 달러 낮은 4억4,813만 달러(월드와이드 10억 달러)의 흥행 수익으로 2위에 랭크됐다. 3위는 국내에서는 큰 흥행을 못본 '헝거게임'이 4억801만달러로 기록했다. 4위는 개봉중인 '브레이킹던 파트2'가 2억7,097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고있고, 전작인 '브레이킹 파트1'의 흥행 수익 2억 8,128만달러를 조만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또한 '트와일라잇'시리즈 총 5편의 북미흥행 수익은 13억4,218만 달러를 기록했다. 5위는 007시리즈중 최고의 흥행을 보이고있는 '007 스카이폴'이 2억 6,441만 달러, 월드와이드 9억,2,101만 달러을 벌어들이고있다. 6위는 '어메이징스파이더맨'이 2억6,203만 달러로 랭크됐고, 애니메이션 '메리다와 마법의 숲'이 2억 3,715만달러로 7위에 랭크됐다. 영화 '테드'는 2억1,866만 달러로 8위에 기록됐고,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3', '로렉스'가 각각 2억 1,639만 달러, 2억 1,403만 달러로 9위, 10위에 랭크됐다.…
육중한 몸매를 과시하며 개그 프로에서 '마음만은 홀~쭉하다'고 외치던 개그맨 김준현이 목소리 연기를 통해 홀쭉해진 사연을 털어놨다. 김준현은 지난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CGV에서 열린 영화 '호두까지 인형 3D'(감독 안드레이 콘찰로프스키)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호두까기 인형과 여주인공 메리를 괴롭히는 악당 '쥐마왕' 역을 맡았다"며 "첫 더빙에서는 맡은 역할이 요괴라 큰 대사 없이 입만 크게 벌리면 됐는데 이번엔 사람이라 입모양을 맞춰가며 연기하느라 힘들었다"고 더빙소감을 밝혔다 김준현은 영화 '호두까기 인형 3D'에서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빼앗는 '쥐마왕'의 목소리 더빙을 맡아 특유의 코믹함으로 영화의 재미를 더했다. 두 번째 더빙인 만큼 노련하게 목소리 연기를 펼친 김준현은 "더빙이 쉽지 않지만, 한편으로는 그 특유의 맛이 있다. 분명 영어로 입을 열었다 닫았는데, 이상하게 내 입모양과 같이 말이 맞더라"며 "그렇게 하다보니깐 점점 나도 모르게 그 캐릭터에 빠져든다. 그게 더빙의 매력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극중 '쥐마왕' 역의 배우 존 터투로가 굉장히 말랐더라. 그래서인지 더빙을 하는 동안에는 나도 날씬한 사람이 된 기분이 들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김준현은 극 중 '쥐마왕'과 함께 악역으로 등장하는 '쥐마녀' 캐릭터에 개그우먼 정경미를 추천하기도 했다. "정경미씨가 '쥐마녀'에 어울리는 것 같다"고 입을 뗀 그는 "정경미씨가 나와 동갑인데.. 나이도 그렇고 약간 모자란 캐릭터인 것도 그렇고.. '쥐마녀' 연기를 잘 할 것 같다"고 말해 주위를 웃겼다. 개그맨 김준현 외 첫 더빙에 나선 배우 김유정이 명랑하고 용감한 주인공 소녀 '메리' 역을, 이상엽이 '호두까기 인형' 역을 각각 맡아 생동감 있는 목소리 연기를 펼쳤다. 영화 '호두까기 인형 3D'는 판타지 동화 작가 E.T.A 호프만의 원작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의 왕'을 차이코프스키가 발레 극으로 재탄생 시킨 '호두까기 인형'을 각색해 영화화 한 작품으로 오는 19일 개봉한다.…
방송인 김미화 CBS음악FM(서울,경기 93.9 부산 102.1Mhz)의 개성만점 DJ들을 만나다 좋은 음악전문 채널 CBS음악FM이 12월 15일 개국 17주년을 맞아 방송인 김미화씨(CBS표준FM '김미화의 여러분' MC)가 음악FM DJ들을 만나 그동안 귀로만 익숙했던 DJ들의 진솔할 이야기와 모습을 전한다. 김용신 아나운서는 매일 아침 출근길 귀에 익은 경쾌한 팝송과 간추린 뉴스 날씨 그리고 교통정보를 꼼꼼하게 챙겨주는 [그대와 여는 아침 김용신입니다(매일 아침 7시~9시)]의 DJ이다. 특유의 경쾌하면서도 안정된 진행으로 출근길 직장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그대와 여는 아침 김용신입니다]는 청취자들과 함께 매년 연말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김용신 아나운서와 김미화씨의 유쾌한 대화를 노컷V EN에서 만나보았다.…
방송인 김미화 CBS음악FM(서울,경기 93.9/부산 102.1Mhz)의 개성만점 DJ들을 만나다 좋은 음악전문 채널 CBS음악FM이 12월 15일 개국 17주년을 맞아 방송인 김미화(CBS표준FM '김미화의 여러분' MC)씨가 음악FM DJ들을 만나 그동안 귀로만 익숙했던 DJ들의 진솔할 이야기와 모습을 전한다. 1998년부터 15년째 [신지혜의 영화음악]을 진행하고 있는 신지혜 아나운서는 자타공인 영화전문가며 기획부터 제작과 연출 DJ까지 담당하는 베테랑 DJ이기도 하다. CBS음악FM의 개국과 더불어 시작된 국내 최장수 영화음악 프로그램인 [신지혜의 영화음악(매일 오전 11시)]은 가장 영화음악 프로그램다운 방송을 청취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신지혜 아나운서와 김미화씨의 진솔한 대화를 노컷V EN에서 만나보았다.…
방송인 김미화 CBS음악FM(서울, 경기 93.9/부산 102.1MHz)의 개성만점 DJ들을 만나다 좋은 음악전문 채널 CBS음악FM이 12월 15일 개국 17주년을 맞아 방송인 김미화씨가 음악FM DJ들을 만나 그동안 귀로만 익숙했던 DJ들의 진솔할 이야기와 모습을 전한다. [너를 사랑해][사랑의 서약]으로 유명한 싱어송라이터 한동준씨는 매일 오후 2시 귀에 있는 팝과 함께하는 [FM팝스 한동준입니다]를 진행 중이다. 나른한 오후 시간에 친근하고 재치 있는 입담과 해박한 음악적 지식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동준씨는 "[FM팝스]진행하면서 매일 매일 힐링을 경험한다"라고 말했다. 김미화씨와 시종일관 유쾌한 대화를 나눈 한동준씨를 노컷V EN에서 만나보았다.…
방송인 김미화 CBS음악FM(서울, 경기 93.9/부산 102.1MHz)의 개성만점 DJ들을 만나다. 좋은 음악전문 채널 CBS음악FM이 12월 15일 개국 17주년을 맞아 방송인 김미화씨가 음악FM DJ들을 만나 그동안 귀로만 익숙했던 DJ들의 진솔할 이야기와 모습을 전한다. 김필원 아나운서는 점심시간에 활력을 충전 시키는 가요프로그램 [12시에 만납시다 김필원입니다]를 진행하고 있다. [12시에 만납시다]는 8090부터 10대 아이돌 최신가요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선곡과 김필원 아나운서의 유쾌하고 상쾌한 진행으로 청취자들로부터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김필원 아나운서는 그동안 철저하게 숨겨왔던 피리 솜씨를 살짝 선보이기도 했다. 김미화씨와 시종일관 유쾌한 대화를 나눈 김필원 아나운서를 노컷V EN에서 만나보았다.…
그 어떤 수식어도 필요 없다. '명불허전'(名不虛傳)은 바로 '오페라의 유령'을 두고 하는 말인 듯하다. 25년간 1억 3천만 명을 매혹시킨 불멸의 사랑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연출 라이너 프라이드)이 한국을 찾았다. 지난 2005년 공연 이후 7년 만이다. '신이 내린 선물'(The Times)이라는 찬사와 함께 여전히 식지 않은 인기를 보여주고 있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지난 1986년 영국 웨스트엔드, 1988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이래 최장기 공연, 최고매출, 최다관객 등 모든 기록을 석권한 뮤지컬 역사의 상징적인 작품이다. 19세기 파리 오페라 하우스를 배경으로 한 '오페라의 유령'은 흉측한 얼굴을 마스크로 가린 채 오페라 하우스 지하에 숨어 사는 천재음악가 팬텀과 프리마돈나 크리스틴, 크리스틴을 사랑하는 귀족 청년 라울의 사랑이야기를 그려냈다. '팬텀' 역의 브래드 리틀, '크리스틴' 역의 클레어 라이언, '라울' 역의 안토니 다우닝 등 최고의 캐스팅으로 구성된 배우들은 가면 속에 감춰진 아름다운 러브 스토리를 표현하기 위해 뛰어난 가창력과 연기를 선보인다. 여기에 18인조 오케스트라가 주옥같은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명곡들을 환상적으로 연주해 오페라의 감동을 더한다. 더 화려해진 의상과 파리 오페라 하우스를 옮겨놓은 듯한 웅장한 규모의 세트, 놀라운 특수효과는 무대예술의 최대치를 보여준다. 230벌 의상, 22번의 장면전환으로 눈과 귀를 사로잡는 무대가 숨 막히게 펼쳐지기 때문. 25주년 기념 월드투어에 맞게 더 화려해지고 완성도 높은 무대로 돌아온 이번 내한공연은 특별히 원어 그대로 재연해 '오리지널 유령'의 느낌과 감동을 느낄 수 있다. 내년 1월 31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신주쿠 뒷골목에 간판도 없는 허름한 식당, 이곳의 영업시간은 밤 12시부터 아침 7시까지다. 사람들은 이곳을 '심야식당' 이라고 부른다. 메뉴라고는 돼지고기 된장국 정식과 맥주, 소주가 전부지만 매일 밤 식당은 문전성시다. 손님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는 단 하나. 지친 영혼을 달래기 위해서다. 김동연 연출가를 비롯 정영 작가, 김혜성 작곡가가 의기투합해 만든 창작뮤지컬 '심야식당'은 심야시간, 허름한 식당을 찾은 다양한 사람들이 자신만의 사연이 담긴 음식을 통해 서로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이야기를 그렸다. 김동연 연출가는 "원작이 갖고 있는 정서를 해치지 않고 뮤지컬 무대로 옮겨오는 것에 가장 큰 주안을 뒀다"며 "관객들이 드라마나 만화보다는 무대에서 보이는 직접적이고 상징적인 효과들로 인해 좀 더 강한 느낌을 갖게 하는 것이 연출로서 욕심"이라고 연출의도를 밝혔다. 시나리오를 작업한 정영 작가 역시 "뮤지컬 제작단계에서 만화 원작자 아베 야로(49)씨가 한국에 온 적이 있는데 우리에게 당부한 것이 있다. 최대한 원작의 느낌을 간직하면서 내면의 인물들을 다 살펴달라고 했다"며 원작 배경을 유지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원작과 크게 다르지 않은 범위 내에서 연출된 것이 포인트인 심야식당은 단골손님인 야쿠자, 게이바 마담, 스트리퍼, 노처녀 삼인방, 무명의 엔카 가수 등의 에피소드를 담은 메뉴를 통해 극이 전개된다. 저마다 가슴시린 사연과 삶의 애환, 그리고 옛 추억을 더듬어내 메뉴를 주문하면 식당 마스터가 음식을 통해 위로와 치유를 건네는 것. 관객들은 이 과정에서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느끼게 된다. 뮤지컬 '심야식당'이 주목받는 데는 캐릭터에 절묘하게 부합되는 연기파 배우들도 한 몫한다. 심야식당을 지탱하는 주인장 '마스터' 역은 배우 송영창, 박지일이 맡아 극의 중심이 되고, 40대 노총각 '타다시' 역은 서현철, 정수한이 맡아 능글맞은 연기로 극의 활력을 불어넣는다. 또 게이바 마담 '코스즈'역의 김늘메, 임기홍은 캐릭터와 혼연 일체된 연기로 웃음을 더한다. 다양한 사람들이 자신만의 사연이 담긴 음식을 통해 서로에게 위로를 건네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그린 창작뮤지컬 '심야식당'은 2013년 2월 17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된다.…
북미 박스오피스 49주차(12/07~12/09) 제임스 본드의 '뒷심'이 무섭다. 개봉 5주차 주말에 다시금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11일 박스오피스 모조가 발표한 49주차 결과에 따르면 영화 '007 스카이폴'은 1,078만 달러(북미 누적 2억 6162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려 1위를 차지했다. 북미를 제외한 지역에서 6억 5660만 달러를 벌어들여 총 9억1,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시리즈 최초다. 애니메이션 '가디언즈'는 1,040만 달러(북미 누적 6,177만 4,192달러)를 벌어들여 3위에서 2위로 순위 상승을 만들어 냈다. 1위였던 '브레이킹 던part2'는 915만 달러(북미 누적 2억 6,869만 1,029달러)로 3위까지 내려왔다. 스티븐 스필버그와 이안, 두 거장 감독의 작품이 지난주와 동일한 4, 5위를 유지했다. '링컨'은 891만 6,813달러(북미 누적 9,713만 7,447달러) 기록으로 4위를 유지했고, 북미 누적 1억 달러 돌파에 근접했다. '라이프 오브 파이'는 833만 달러(북미 누적 6,094만 8,293달러)를 벌어들였다. 지난 7일 개봉한 제라드 버틀러, 제시카 비엘, 우마 서먼, 캐서린 제타 존스 등 스타 배우들이 출연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 '플레잉 포 킵스'(Playing for Keeps)가 575만 달러로 개봉 첫 주 6위에 올랐다.…
국내 박스오피스 49주차(12월07일~12월09일) 진구, 한혜진 주연의 5.18 광주민주화 운동을 소재로 한 영화 '26년'이 흥행순위 2주 연속 1위에 올랐다. 영화 '26년'은 지난 주말 60만 6,882명이 관람하며 누적관객수 181만 5,882명(누적수입 132억2,045만원)을 기록하여 대선에 못지않은 연말 흥행 돌풍이 일으키고 있다. 6일 개봉한 지성, 김아중 주연의 19금 연애 영화 '나의 PS파트너'는 47만3,529명(누적관객수 56만5,559명)이 관람하며 흥행 순위 2위에 랭크됐다. 애니메이션 '가디언즈'는 25만8,352명 관람으로 3위를 기록하면서 누적관객수는 67만 7,900명(누적수입 54억7,416만원)으로 늘었다. 지난 6일 재편집으로 개봉한 '늑대소년_확장판'이 16만 4,554명 관람으로 4위를 차지했다. 오리지널 '늑대소년'과 합친 총 누적관람객은 680만여명(누적수입 477억1,518만원)으로 늘었고 올해 안에 700만을 돌파하며 2102년 흥행순위 3위인 어벤져스(707만명)을 제치고 3위에 오를지 귀추가 주목된다. '브레이킹 던part2'는 10만4,602명이 관람하며 5위에 링크됐다. 누적관객수는 257만8,609명으로 '트와일라잇' 시리즈중 처음으로 25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밖에 6위로 내려앉은 '내가 살인범이다'는 누적관객수 264만여명, 7위 '음치클리닉'이 누적관객수 30만여명, 8위 '광해,왕이 된 남자'는 누적관객수 1227만여명, 9위 '돈 크라이 마미'는 누적관객수 95만여명을 기록했다.…
배우 현빈이 2년여 군생활을 마치며 눈물을 흘렸다. 현빈은 6일 오전 10시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해병대 사령부에서 500여 명의 팬들의 환호 속에서 제대신고를 마쳤다. 등장하자마자 큰절을 올린 현빈 "그동안 연기를 정말 하고 싶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뒤돌아서서 눈물을 훔친 현빈은 "휴가 때도 연기를 할 수 없어서 후배 촬영장에 가서 대리만족을 느껴야 했다"며 "이제 연기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왔다"라고 제대의 기쁨을 표현했다. 해병대에서 복무했던 21개월동안 내적 성장을 이룬 점도 강조했다. 현빈은 "군대에 와서 많이 보고, 느끼고 배웠다"며 "제대 당시 더욱 단단해지겠다고 약속했는데, 그 약속을 지킨 것 같다. 군에 있으면서 모아놓았던 좋은 에너지를 작품을 통해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전날 전국적으로 내린 폭설에 현장 온도는 영하 11도까지 내려갔지만 이날 전역현장에는 국내 뿐 아니라 중국, 일본에서 온 팬들과 취재진이 몰려 장사진을 이뤘다. 한편 현빈은 지난 2011년 종영한 SBS '시크릿가든'을 통해 큰 인기를 얻었다. 같은 해 2월 개봉한 영화 '만추'에서 중화권 여배우 탕웨이와 호흡을 맞추며 배우로서도 호평 받았다. 이후 3월 병(兵) 1137기로 해병대에 자원 입대해 지난 21개월 동안 모병 홍보병으로 복무했다. [기사 : CBS 노컷뉴스 연예부 김소연 기자]…
YB와 리쌍이 힘을 합쳤다.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록과 힙합의 만남이다. YB와 리쌍은 지난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클럽 엘루이에서 콜라보레이션 공연 '닥공'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공개와 함께 공연계획을 밝혔다. 윤도현(YB밴드)은 "색깔이 너무 다른 두 팀이지만 도전하고 싶은 마음에 내가 먼저 리쌍에게 제안을 했다"며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싶었다"고 프로젝트 계기를 밝혔다. 이에 리쌍의 길(35, 본명 길성준)은 "도현 형이 처음 제안했을 때 무척 영광이었다. 단 1초도 생각 안 하고 그 자리에서 하겠다고 답했다"고 말해 두 팀 간의 의리를 과시했다. 남다른 콜라보레이션으로 주목받는 YB와 리쌍의 공연 타이틀은 '닥공'이다. 닥치고 공연이라는 뜻을 담은 만큼 새로운 프로젝트의 모든 걸 공연으로 보여주겠다는 의지다. 연말 콘서트 '닥공'(닥치고 공연)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신곡 '매드맨(MadMan)'의 장르는 일렉트로닉록이다. YB와 리쌍 모두 시도해보지 않은 장르지만 개리 특유의 섹시하고 도발적인 작사와 YB 윤도현의 보이스가 조화를 이룬다. 록밴드 YB와 힙합 듀오 리쌍이 만났다는 사실만으로도 화제가 된 만큼 성격이 서로 다른 두 팀이 힘을 합친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윤도현은 "정말 어려웠다. 중간에 '하지 말아야 하나?' 이런 생각까지 했었다. 워낙 서로 의견들이 다르니까 엎어지고 다시 하기를 반복했다"며 "결국 잘 조율돼서 마지막에 '매드맨 (MADMAN)'이란 결과물이 나왔을 때는 굉장히 만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길 역시 "'매드맨(MADMAN)' 믹스를 14번을 했다. 그만큼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고 토로하면서 "곡 작업만큼 공연 때 보여드릴 모습을 고심하며 준비 중이다. 기존 크리스마스 공연과 비교했을 때 조금 어두운 공연이 되겠지만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방송인 노홍철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쇼케이스에서 YB와 리쌍은 각각 기존 곡을 부른 뒤 3곡의 합동무대를 라이브로 선보이는 등 열정적인 무대를 연출했다. 한편, YB와 리쌍의 합동 공연 '닥공'은 오는 23일~25일까지 서울 공연을 마친 뒤 29일 부산, 31일 대구 무대로 이어진다.…
힐링 드라마를 표본하는 SBS 새 일일극 '가족의 탄생'이 베일을 벗었다. 지나친 막장 소재로 시청자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드라마와는 차별화 된 모습으로 시청자의 눈도장을 받을 수 있을까. 3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SBS 목동센터에서 열린 '가족의 탄생' 제작발표회에는 이소연, 이규한, 이채영, 김진우, 장영남, 고흥식 PD가 참석했다. 이날 고흥식 PD는 "시청자에게 재미도 있으면서 가슴이 뜨거워지는 드라마를 만들고 싶었다. 요즘엔 힐링이 필요한 시대다"고 드라마를 소개했다. 기존 가족 드라마와 다른 점을 묻는 취재진의 말에 이소연은 "그동안 가족 드라마에서 입양이라는 소재가 많지 않았다. 입양된 여자아이가 사람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 지는지, 시선이 어떤지, 이런 것들이 다른 드라마와 다르다"면서 "그렇지만 모든 가족드라마가 그렇듯 굉장히 따뜻하다"고 답했다. 이규한은 "드라마에 막장 요소는 없다. 사람들의 시선을 끌 만한 자극적인 요소나 소재는 없는 편이다. 그 점이 마음에 들었다"며 "드라마 속 가족 구성 자체가 혈연으로 맺어진 것이 아니다. 새롭게 다시 탄생하는 가족도 있고, 가족으로 불리는 구성원의 차이점이 각 가정마다 있다.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소연은 극 중 강자한테 강하고 약자에게 약한 정의파지만, 성격이 급하고 덜렁대서 실수도 잘하는 이수정으로 분했고, 이규한은 공부면 공부 운동이면 운동 모든 것에 최고를 지향하는 강윤재로 분했다. '가족의 탄생'은 사랑하는 아버지의 뜻밖의 죽음에 이어 우연히 자신이 입양아라는 사실을 알지만 꿋꿋이 남은 가족들을 지키는 주인공 이수정(이소연 분)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뭉클한 가족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BestNocut_R] '그래도 당신' 후속으로 오는 5일 오후 7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북미 박스오피스 48주차(11/30~12/02) 48주차 북미박스오피스는 지난주와 큰 변화가 없었다.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마지막 편 '브레이킹 던part2'가 북미에서 1,741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려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월드와이드 수익은 7억239만 달러를 올렸다. 2위는 지난주와 같은 '007 스카이폴'이 1,655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벌어들어 북미 누적으로는 2억4,558만 달러(월드와이드 8억3,566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주 개봉해 4위에 랭크됐던 애니메이션 '가디언즈'는 1,338만달러를 벌어들여 한계단 상승하며 3위에 올라섰고,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다니엘 데이 루이스 주연의 '링컨'은 1,337만 달러로 4위로 내려앉았다. 북미 누적 수익으로는 8,356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안 감독의 3D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는 1,215만 달러 흥행 수익으로 지난주와 같은 5위를 기록했다.…
5.18 광주민주화 운동을 소재로 한 새 영화 '26년'이 흥행순위 1위에 올랐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개봉한 '26년'은 지난 주말 66만 3,705명이 관람하며 누적관객수 80만 3,187명을 기록했다. 이번 주 안에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또 지난주 개봉한 할리우드 드림윅스 스튜디오 애니메이션 '가디언즈'도 지난 주말 27만 7,164명(누적관객수 36만 1,741명)을 불러들이면서 2위를 기록했다. 5주차 '늑대소년'은 3위로 순위가 두 계단 하락했지만 65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쁨을 누렸다. 멜로 영화 흥행기록을 다시 작성한 '늑대소년'은 이르면 4일쯤 '미녀는 괴로워'(661만 명)의 기록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브레이킹 던part2'는 같은 기간 22만 160명(누적관객수 239만 761명)으로 4위를 기록했다. '트와일라잇' 시리즈 최초로 25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늑대소년'과 같은 날 개봉한 스릴러 '내가 살인범이다'도 높은 좌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선전 중이다. 17만 6,703 명으로 5위에 오른 이 영화는 벌써 누적관객수가 247만 1,307명에 달한다. 이어 흥행 순위는 '돈 크라이 마미', '음치 클리닉' , '광해, 왕이 된 남자', '남영동 1985', '내 인생의 마지막 변화구' 순이었다.…
'띠리링~' 수화기 넘어 짜릿하고 흥분되는 속삭임이 들려온다. 우연히 걸려온 전화 한통 때문에 벌어지는 두 남녀의 은밀하고 대담한 폰 스캔들(Phone Scandal)이 영화로 펼쳐진다. 영화 '나의 PS 파트너'(감독 변성현, 제작 나의 PS 파트너 문화산업)는 로맨틱 코미디의 단골소재 '달달' 로맨스 대신 19금 폰 스캔들이라는 대담한 설정을 통해 성인남녀의 솔직한 연애관을 그려냈다. '19세 이상 관람가' 수위등급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영화 속에는 배우들의 낯 뜨거운 음담패설이 쏟아지고 수위 높은 베드신도 나온다. 이번 영화가 첫 상업영화 데뷔작인 변성현 감독은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했던 이야기(음담패설)를 대사로 살려서 어렵지 않게 시나리오를 썼다"면서 "남자와 여자의 음담패설 차이는 단어인 것 같다. 남자가 직설적인 단어를 지칭한다면 여자는 대명사로 구분 짓는 것 같다. 그래서 여자들 대사 쓸 때 좀 힘들었다"고 연출 소감을 밝혔다. 영화 '미녀는 괴로워'로 단번에 '로코퀸'의 자리에 오른 배우 김아중은 이번 영화에서도 발랄하면서 섹시한 매력으로 극을 이끈다. 여기에 드라마 '올인' '태양을 삼켜라' '로열 패밀리' '대풍수' 등 반듯하고 모범적인 캐릭터만 맡아온 배우 지성이 철저하게 망가져 김아중과 환상의 호흡을 맞춘다. 그뿐인가, 지성이 신소율과 선보인 수위 높은 베드신은 영화의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한다. 주연배우들이 앞에서 극을 이끄는 동안 조연배우들은 극의 빈공간을 채운다. 배우 김성오, 문지윤, 김보미 등이 던지는 깨알대사로 흥미를 업시키고, 카메오로 출연한 연기자 김보연, 가수 신해철, 개그맨 김준호 등은 미친 존재감을 보이며 재미를 더한다. 추운 겨울, 눈과 귀가 따뜻하다 못해 화끈해지는 영화를 찾는다면, 오는 12월 6일 개봉하는 영화 '나의 PS 파트너'가 딱 이다.…
브로드웨이 대작 뮤지컬 '아이다'가 다시 무대에 오른다. 지난 2005년과 2010년에 이어 세 번째 공연이다. 박칼린이 공동연출을 맡은 뮤지컬 '아이다'는 누비아의 공주 아이다와 이집트 파라오의 딸인 암네리스 공주, 이 두 여인의 한 몸에 받는 장군 라다메스 장군의 시공을 초월한 러브스토리를 그린다. 가수 옥주현의 뮤지컬 데뷔작으로도 유명한 '아이다'는 올해 공연 최초로 더블 캐스팅이 결성됐다. 가수 소냐와 차지연이 그 주인공. 각각의 매력을 살려 새로운 아이다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아이다의 연인 '라다메스 장군'역에는 김준현과 최수형이 맡았다. 비운의 공주 '암네리스' 역은 지난 2010년 열연을 펼친 뮤지컬 배우 정선아가 다시 한번 암네리스로 변해 무대에 오른다. 박칼린 연출은 더블캐스팅에 대해 "두 배우가 음색부터 음역, 몸에 형태에 따른 움직임이 모두 다르다"며 "둘 다 장면마다 따르는 본능이 달라 각자의 '아이다'가 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뮤지컬 '아이다'는 오는 12월 2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려 2013년 4월 28일까지 공연된다.…
하하와 별이 1000여 관객의 축복 속에 웨딩마치를 울렸다. 하하와 별은 30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시티 그랜드볼룸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 모두 10년 넘게 활동한 만큼 방송가 유명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하하와 함께 MBC '무한도전'에서 오랜기간 동고동락한 유재석, 정형돈, 노홍철, 정준하 등은 이구동성으로 "행복하게 잘 살라"고 축복했다. 정형돈은 "넌 내 결혼식에 안 왔지만 난 왔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복귀를 선언한 강호동은 "별이 하하의 사랑 속에서 가장 반짝반짝 빛나는 별이 되었으면 한다"며 "이 행복이 영원하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김종국은 "두 사람이 하나가 돼 잘 살라"고 덕담을 한 뒤 "곧 따라 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방송인 김제동, 개그우먼 이영자, 박미선, 박경림, 가수 가희, 소이, BMK, 개그맨 임하룡, 주영훈-이윤미 부부, 최근 깜짝 결혼을 발표한 배우 소유진 등이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결혼식장을 찾았다. 하하와 별은 "앞으로 재밌게 살겠다"면서 식장을 찾은 하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하하는 "둘이 성격이 딴판인데 개그코드가 맞는다"며 "아무것도 안하고 둘이 가만히 있어도 깔깔대며 웃는다. 앞으로도 재밌게 살고 싶다"고 말했다. 별도 "하하를 만나면서 지금까지 항상 행복했다"며 "중간중간 어려움도 있었지만, 누구나 경험하는 것들이니 개의치 않는다. 앞으로도 이렇게 서로 믿고, 바라보며, 지치지 않고 변함없이 재밌게 살았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한편 이날 결혼식은 방송인 김제동이 사회를 진행했으며 김종국과 하하의 오랜 친구 박근식 씨가 아름다운 축가로 이제 막 시작하는 두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주례를 대신해 하하의 아버지가 축사를 했다. 두사람은 예식을 마친 뒤 베트남으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신혼여행에는 하하의 '절친' 박근식 씨를 비롯한 하하의 친구들이 동행할 예정이다. 신접살림은 마포구 광흥창역 인근에 차린다.…
드라마 '학교'가 부활했다. 지난 1999년 시작해 시즌 5까지 나온 국민 청춘드라마 '학교'가 새로워진 모습으로 다시 안방극장을 찾은 것. 28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학교 2013'(극본 이현주, 고정원 / 연출 이민홍, 이응복)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연출과 주연배우들이 참석해 학교의 개교소식을 알렸다. '학교 1'의 연출자이자 '학교 2013'의 메가폰을 잡은 이민홍 PD는 "감회가 새롭다"고 말문을 연 뒤 "정확히 13년 만에 다시 학교의 역사를 쓰게 됐다. 1999년에 만든 '학교'가 학생의 이야기가 주를 이뤘다면 이번엔 학생, 선생님, 학부모의 이야기가 공통적으로 나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고 연출의도를 밝혔다. 학생들의 이야기로 극을 이끌어 간 '학교1'과 달리 '학교 2013'은 학생, 학부모, 교사가 모두 주인공인 셈. 여기에 학교 문제에 대한 새로운 접근으로 현 학교 실태도 날카롭게 꼬집어 냈다. 이 PD는 "리얼함을 살리기 위해 다소 거북하지만 함께 지켜봐야 하는 장면들이 있다. 기획 자체가 '리얼스쿨 드라마'다. 극의 내용이 100% 사실은 아니지만 현재까지 나온 드라마 중 가장 리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청률보다도 우리 사회의 교육 현실에 대해 직구를 던져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다시 돌아온 학교는 스토리뿐만 아니라 출연진도 막강해졌다. 배우 장나라, 최다니엘, 박해미, 이한위, 윤주상, 엄효석, 오영실이 막강 선생님라인을 구축한 가운데 배우 이종석, 박세영, 김우빈, 류효영 등 젊은 연기자들이 대거 합류해 기대감을 높였다. 승리고등학교 2학년 2반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열여덟 꿈 많은 청소년들의 진짜 이야기, 드라마 '학교 2013'은 오는 12월 3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싸이의 강남스타일 '말춤'이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K-Pop스타의 댄스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있다. 이런 가운데 K-Pop스타의 댄스를 쉽게 배울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돼 주목을 받고 있다. 'Original K-POP Dance'앱은 K-Pop 스타의 댄스를 연출한 안무가들이 직접 출연해 춤동작의 포인트들을 자세히 설명하면서 외국인이나 일반인들이 앱의 동영상을 보고 쉽게 댄스를 마스터 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는 30일부터 'Original K-POP Dance'앱을 선보이는 ㈜와즐엔터테인먼트는 샤이니, 오렌지 캬라멜, 인피니트, 씨스타, 애프터스쿨, 엠블랙, 장근석 등의 안무 동영상을 안드로이드용 앱으로 1차 출시하고 이어 보아, 슈퍼주니어, 에프엑스(f(x)), 에이핑크 등 인기 가수들의 안무 동영상을 단계적으로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Original K-POP Dance'앱에는 오렌지 카라멜 안무가 윤혜림이 귀엽고 앙증맞은 콘셉트의 오렌지카라멜의 춤 포인트를 설명해주고, 인피니트 안무가 김동민은 '어메징 댄서'라는 별명에 맞게 비보이와 방송 안무가의 경력을 살린 현란한 춤솜씨를 공개한다. 또 개그맨 홍인규가 댄스 동영상 제작에 출연해 구수한 입담으로 K-pop 음악에 대한 설명하고 해당 안무가들이 전주, 후렴, 간주 부분으로 나눠 직접 춤 동작을 알려주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k-pop댄스를 따라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K-Pop 댄스 앱 서비스는 10-20대 외국인을 타깃으로 영어와 중국어 등 다국어 언어서비스로 제공되며 K-POP 스타들의 춤을 직접 가르친 안무가들이 출연, 제작한만큼 앞으로 K-POP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이고있다…
SBS 주말특별기획 '청담동 앨리스'제작발표회가 박시후, 문근영, 김지석, 소이현 등 주요 출연진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목동사옥에서 열렸다. 문근영은 검색 1위에 오르는등 관심이 컸던 불어로 면접보는 드라마 장면에 대한 느낌을 묻는 질문에 "이다도시 선생님이 녹음해주신 것을 듣고 반복하며 노래하듯이 외웠다"며 하지만 "부족하고 어색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문근영은 지난 2010년 KBS 2TV '메리는 외박중' 이후 약 2년 만에 '청담동 앨리스'로 브라운관에 복귀하게 됐다. 그는 극 중 디자이너 지망생이자 의류회사 신입사원 한세경 역할을 맡았다. 한편 '청담동 앨리스'는 평범한 가정에서 자란 소시민 세경의 '청담동 며느리 되기' 프로젝트를 그리며 이 시대의 부의 의미와 결혼의 조건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는 드라마로 문근영 외 박시후, 소이현, 김지석 등이 함께 출연한다. '청담동 앨리스'는 '다섯 손가락' 후속으로 내달 1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한국형 재난영화의 '끝판왕'이라 자부하는 영화 '타워'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27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타워'(감독 김지훈, 제작 더타워픽쳐스) 제작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연출과 주연배우들이 자리해 새로운 재난영화의 서막을 알렸다. '타워'는 서울 초고층 빌딩에서 벌어진 대형 화재에 맞서 살아남기 위한 사람들의 목숨을 건 사투를 그린 영화로 '화려한 휴가', 3D 액션블록버스터 '7광구'를 연출한 김지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감지훈 감독은 재난영화 제작 계기에 대해 "늘 마음속에 재난 영화에 대한 꿈이 있었다"고 말문을 연 뒤 "내가 서울 출신이 아닌데 중학교 때 처음 상경해서 63빌딩을 처음 봤다. 그때 문화적 충격에 빠졌는데 그러면서 막연하게 '저 곳에서 불이 나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을 했다. 그로부터 5년 뒤 우연히 화재를 다룬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자연스레 재난영화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주로 천재지변에 집중했던 과거 재난영화와는 달리 이번 영화는 인간에 의해 발생한 최악의 화재참사 '인재'(人災)에 포커스를 맞췄다. 인간의 욕망이 부른 화재 사건이 도시 전체를 위협하는 참사로 변모해 가는 과정은 관객들에게 긴장감은 물론 공감을 안겨주기 충분하다. 특히 '타워'는 화재뿐 아니라 2차적 재난인 붕괴, 폭렬 그리고 수조탱크 폭발까지 발생 가능한 여러 가지 상황을 현실감 있게 표현해 냈다. 재난상황을 더욱 리얼하게 그려내기 위해 실사 촬영과 정교한 CG기술을 병행하는 건 물론 배우들이 불과의 사투 속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쳤다. 이름만으로도 신뢰를 주는 '천만배우' 설경구가 인명 구조라는 사명감으로 불 속으로 돌진하는 소방관 '강영기' 역을, 연기파 배우 김상격은 화재 빌딩의 시설관리팀장 '이대호' 역은 맡았다. 또 충무로 '흥행퀸' 손예진이 화재가 난 빌딩의 레스토랑 매니저 '서윤희' 역으로 변해 영화를 이끌어간다. 가장 행복한 순간인 크리스마스이브에 벌어진 최악의 화재 참사라는 설정과 함께 뛰어난 볼거리로 무장한 영화 '타워'는 오는 12월 개봉한다.…
북미 박스오피스 47주차(11/23~11/25) 로버트 패틴슨, 크리스틴 스튜어트 주연의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마지막 '브레이킹 던part2'가 북미에서 4,364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려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누적 수익은 2억 2,736만 달러로 올해 북미 개봉작 중 어벤져스(6억2,335만 달러), 다크나이트라이즈(4억4,803만 달러), 헝거게임(4억801만달러), 어메이징스파이더맨(2억6,203만 달러), 메라다와 마법의 숲(2억3,694만 달러)에 이은 흥행 6위로 올라섰고, 월드와이드 수익은 5억7,816만 달러가 됐다. 2위는 지난주와 같은 '007 스카이폴'이 3,55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벌어들어 북미 누적 2억2,2114만 달러(월드와이드 7억8,954만 달러)로 기존 최고 흥행작인 '007 퀀텀 오브 솔라스'(1억6836만 달러)를 가볍게 넘어 007 시리즈중 최고의 흥행작으로 올라섰다. 물가상승률이 반영된 순위에서는 007 썬더볼트[Thunderball](1965) 5억9,391만 달러, 007 골드핑거[GOLDFINGER](1964) 5억2,642만 달러, 007 두번 산다[You Only Live Twic](1967) 2억8,507만달러에 이은 4위에 올라섰고, 007 시리즈 총 수입은 18억달러가 됐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다니엘 데이 루이스 주연의 '링컨'은 2,567만 달러로 지난주 같은 3위를 유지했다. 북미 누적 수익 6,284만 달러 수익을 올렸다. 새롭게 개봉한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가디언즈'와 이안 감독의 3D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가 각각 2,377만 달러, 2,245만 달러의 흥행 수익으로 4위,5위를 기록했다.…
국내 박스오피스 47주차(11월23일~11월25일) 송중기의 '늑대소년'이 주말관객 55만여명을 불러모으며 4주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누적관객수가 601만여명을 기록하며, 도둑들(1298만),광해,왕이된남자(1206만), 어벤져스(707만), 다크나이트라이즈(639만) 이은 올해 개봉 영화 중 흥행 스코어 5위에 랭크됐다. '브레이킹 던 파트2'는 46만명을 동원하며 이번주도 2위를 차지했고, 누적관객수는 194만여명을 기록했다. 3위는 실화를 모티브로 한 미성년 성범죄 사건을 다룬 김용한 감독, 유선 주연의 '돈 크라이 마미'가 42만여명을 불러 들여 개봉 첫 주 3위에 랭크됐다. 영화 '돈 크라리 마미'는 동급생들로부터 끔찍한 사건을 당한 여고생 딸과 사건의 진실을 알게 된 엄마의 모습을 사실감 있게 묘사하며 가슴을 울리는 진한 슬픔과 공감을 자아내고있다. 정재영,박시후 주연의 '내가 살인범이다'는 31만여명 관람으로 4위를 기록하며, 누적 관객수가 200만을 돌파했다 故김근태의 자전적 수기를 바탕으로한 정지영감독의 '남영동1985'가 개봉 첫 주 14만여명이 관람하며 5위를 기록했다. 상업적인 기획영화 위주의 극장가에 진지한 문제의식을 가진 영화로 흥행 돌풍을 일으킨 전작 '부서진 화살'(343만)을 넘어설지 기대된다.…
영화 `26년`(감독 조근현) 언론시사회가 지난 22일(목)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조근현 감독과 배우 진구, 한혜진, 임슬옹, 배수빈, 이경영, 장광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영화 '26년'은 광주 수호파 중간보스 '곽진배(진구)', 국가대표 사격선수 '심미진(한혜진)', 서대문소속 경찰 '권정혁(임슬옹)',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 2세라는 공통 분모를 가진 세 사람이 그들을 불러 모은 대기업 회장 '김갑세(이경영)', 그의 비서 '김주안(배수빈)'과 힘을 합쳐 '그 사람(장광)'을 응징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한혜진은 이날 열린 언론시사회에서 '작품을 선택하게 된 계기'에 대해 "대본을 읽고 내가 아닌 다른 여배우가 이 역할을 한다면 배가 아파서 잠이 안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 작품이 나에게는 운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배수빈은 '진구와 서로 반대되는 느낌의 캐릭터를 맡았는데 부러운 점은 없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살짝 돌아가자면, 4년전에 진구씨가 김주안 역할에 캐스팅 되어 있었다"며 "결국엔 내가 김주안 역할을 하게 되었는데, 하면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가졌다"며고 답하며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이어 "진구씨가 했으면 안 어울렸을 것 같다. 진구씨보다 내가 더 수트가 어울리지 않나"며 "나보다 더 거칠고 사내 같아 진배역이 더 어울렸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진구는 '팀의 브레인 역을 맡은 배수빈 캐릭터가 부럽지 않았냐'는 질문에 "김주안의 정갈한 헤어스타일과 깔끔한 수트를 입은 모습이 부럽다"며 "처음에는 김주안 캐릭터에 자신 있었는데 오늘 영화를 보니 배수빈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말해 이목을 모았다. 영화 '26년'은 11월 29일 개봉한다…
걸그룹 포미닛의 전지윤이 특유의 보이시한 매력을 버리고 발레리나로 변신한다. 전지윤은 지난 21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뮤지컬 '내사랑 내곁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뮤지컬을 처음 해보는 것이라 호기심이 많았다. 하고 싶었던 일 중 하나였는데 참여하게 돼 너무 영광"이라고 도전 소감을 밝혔다. 전지윤의 뮤지컬 데뷔작인 '내사랑 내곁에'는 20대의 풋풋한 사랑부터 40대의 로맨틱한 사랑까지 다양한 세대 간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김현식의 '내사랑 내곁에', 피노키오의 '사랑과 우정사이' 등 작곡가 오태호의 곡들을 소재로 구성된 순수창작극이다. 극 중 발레리나 '복희' 역을 맡아 무대에 오르는 전지윤은 "가수 쪽으로는 주로 보이시한 매력으로 보여드렸는데 (뮤지컬에서) 발레리나라는 직업을 갖게 됐다. 그래서 굉장히 힘들면서도 재미있는 것 같다"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뮤지컬에 도전하는 기존 아이돌 가수와는 다른 파워풀한 성량을 자랑하며 차별화를 선언했다. 전지윤은 "나 말고도 굉장히 잘하고 훌륭한 뮤지컬 아이돌 선배들이 존재한다. 그분들과 다른 나만의 강점은 파워풀하고 무대 위에서 에너지가 넘친다는 점이라 생각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뮤지컬 배우 홍지민은 전지윤에 대해 "무대에서 잘하는 건 물론이고 다른 어떤 배우보다 털털한 친구다. 다른 배우들과 못 어울릴까봐 걱정했는데 너무 잘 어울린다.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라며 "연습실에 와서도 먼저 인사도 열심히 하고 내가 극중 엄마 역할인데 엄마처럼 잘하고 있다고 말 할 정도로 잘한다"고 극찬했다. 3040 향수를 자극할 90년대 명곡들을 바탕으로 하정우, 공효진 주연의 영화 '러브픽션' 전계수 감독이 처음 뮤지컬 연출을 맡아 극의 기대감을 높인 뮤지컬 '내사랑 내곁에'는 12월 11일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축제의 한 사격장, 사격장 주인의 룰렛에 의해 대통령을 쏠 기회가 주어진다. 아무도 출판해 주지않는 자신의 책을 홍보하기 위해, 자신을 무시하는 친구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영화배우 '조디포스터'의 전화 한 통을 받기 위해 총을 드는데...그들은 총을 든다. 그리고 대통령을 쏘는데...." 연기자 황정민이 뮤지컬 '어쌔신'으로 연출 및 연기자로 1인 2역을 맡으면서 '맨오브라만차'이후 다시 뮤지컬로 돌아왔다. 배우 황정민의 첫 연출 작품인 뮤지컬 '어쌔신'은 1880년~1900년대 미국대통령을 암살하려고 했던 인물들을 모티브로 한 뮤지컬로 탄탄한 스토리와 개성 강한 캐릭터,음악적 예술성까지 가미된 작품으로 브로드웨이가 인정한 '스티븐 손드하임'의 대표작 중 하나로 손꼽힌다. 특히 뮤지컬 '어쌔신'은 작품의 모티브이기도 한 '암살자'라는 주제를 유머러스하게 해석한다는 점에서 주목할만 하다. 또한 음악적 유머 감각은 물론 미국적 성향이 강한 멜로디 속에 역사와 판타지를 완벽하게 혼합 해놓은 뮤지컬 넘버를 통하여 브로드웨이 최고의 작품으로 각인되기 충분하다. '가필드 대통령' 암살미수범 '귀토'역을 맡은 연기파 배우 '황정민'은 '맨오브라만차'이후 차기작으로 '어쌔신'을 선택한 이유를 "뮤지컬 연출을 하고싶었는데 마침 이 작품이 나에게 찾아왔다"며 "하늘이 주신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심금을 울리는 믿음가는 배우 '박성환'이 '귀토' 역에 더블 캐스팅 되었다. 또 흥행 뮤지컬에서 언제나 있는 배우 '정상훈'이 닉슨대통령 암살미수범 '비크'역을 맡고, 진정성 있는 배우 '최재림'과 공연계의 블루칩 '강하늘'이 존 F 케네디 대통령을 암살한 '오스왈드'와 '발라디어'역에 더블 캐스팅되어 색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이외에도 실력파 배우 '최성원', '박인배', '윤석원', '김민주'등 최고의 배우들이 함께 한다. 뮤지컬 '어쌔신'은 11월 20일부터 2013년 2월 3일까지 두산아트센터에서 볼수 있다. 기간 : 2012년 11월 20일 ~ 2013년 2월 3일 장소 :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시간 : 평일 20:00/토요일 15:00, 19:00/일요일 14:00, 18:00(월요일 공연없음) 티켓 : VIP석 80,000/R석 60,000/S석 40,000…
"축제의 한 사격장, 사격장 주인의 룰렛에 의해 대통령을 쏠 기회가 주어진다. 아무도 출판해 주지않는 자신의 책을 홍보하기 위해, 자신을 무시하는 친구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영화배우 '조디포스터'의 전화 한 통을 받기 위해 총을 드는데...그들은 총을 든다. 그리고 대통령을 쏘는데...." 기간 : 2012년 11월 20일 ~ 2013년 2월 3일 장소 :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시간 : 평일 20:00/토요일 15:00, 19:00/일요일 14:00, 18:00(월요일 공연없음) 티켓 : VIP석 80,000/R석 60,000/S석 40,000…
지난 두 달여간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홀린 '착한남자'가 떠났다. '착한남자'가 떠난 자리에는 강렬한 인상과 긴 여운이 남았고, 배우들이 자리했다. 지난 15일 KBS2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김진원 연출, 이경희 극본 / 이하 '착한남자')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차칸남자' 제목표기 논란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은 '착한남자'는 첫 회부터 종영까지 동 시간대 1위 자리를 지키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드라마가 끝나자 극을 이끌어온 주연배우 송중기, 문채원, 박시연의 연기력에 호평이 쏟아졌고, 주조연급 배우들의 재발견이 이어졌다. 특히 '송중기 동생'으로 살아온 신예 이유비(22·본명 이유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해 MBN 시트콤 '뱀파이어 아이돌'에서 걸그룹 걸스걸스 멤버 '이유비' 역으로 데뷔한 그녀에게 드라마 '착한남자'는 첫 공중파 데뷔작이다. 이유비는 극 중 강마루(송중기 분)의 동생이자 박재길(이광수 분)을 짝사랑하는 강초코로 변신해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을 선보였다. 데뷔 1년도 안된 신인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은 활약이다. 단 두 작품만에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은 이유비. 그녀가 돋보이는 이유는 뭘까. '유명 배우의 자녀' 꼬리표를 떼고 배우가 되기 위해 달려온 이유비의 성장 스토리를 노컷V EN에서 담았다.…
배우 이제훈, 류승룡, 이종혁, 한혜진, 유해진 등 국내 내로라하는 주연배우들이 얼굴이 아닌 목소리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애니메이션 '가디언즈'가 개봉한다. 애니메이션 '가디언즈'(감독 피터 램즈, 윌리엄 조이스)는 세상을 점령하려는 악몽의 신 '피치'에 맞서 각기 다른 힘과 능력을 지닌 5명의 수호신 '가디언즈'가 힘을 합쳐 대결을 펼친다는 내용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그동안 '슈렉' '쿵푸팬더' '드래곤 길들이기' 등을 제작해온 할리우드 애니메이션의 명가 드림웍스가 무려 4년을 공들여 제작한 '가디언즈'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어른들에게는 동심을 찾아주는 가족 애니메이션이다. 매 작품들마다 캐릭터와 꼭 맞는 초호화 더빙 캐스팅을 자랑하는 드림웍스답게 할리우드 개봉판은 크리스 파인(잭 프로스트), 알렉 볼드윈(놀스), 주드 로(피치), 휴 잭맨(버니), 아일라 피셔(투스) 등 스타 군단이 참여했다. 국내 개봉판도 화려하기는 마찬가지. 배우 이제훈(잭 프로스트), 류승룡(놀스), 이종혁(피치), 유해진(버니), 한혜진(투스) 등 연기력과 스타성을 모두 갖춘 배우들이 참여해 극의 흥미를 더한다. 극 중 '가디언즈'를 이끄는 수장이자 터프한 다혈질 산타클로스 '놀스'를 맡은 배우 류승룡은 "억양, 몸동작, 만화 속 눈동자의 표현 등을 목소리로 과장되게 해야 하는 점이 힘들었다. 연기하다보면 상대배우와 리액션을 주고받는데, 더빙은 혼자 녹음해서 리액션 없이 어색했다. 하지만 그림만 있는 실사에다가 목소리를 더해 생명력을 불어넣는 게 흥미로웠다"고 더빙 소감을 밝혔다. 악당으로 변신한 이종혁('피치' 목소리 역)은 "캐릭터 표현을 위해 평소 내 목소리보다 더 깔아서, 안 쓰는 목소리를 써가며 연기했다"며 "억양과 제스쳐 표현이 힘들었지만 얼굴이 나오지 않아 목소리를 들으면 난줄 모른다는 사실이 참 색다른 경험"이라고 말했다. 극 중 홍일점 '투스' 역으로 목소리 연기에 나선 한혜진은 "내가 생각보다 목소리 톤이 저음이다. 녹음할 때 목소리 감독님이 '투스'가 나이가 600살이라면서 연륜에 목소리가 묻어나면서 또 동심어린 밝은 목소리였으면 좋겠다고 해서 노력했는데 잘 됐는지 모르겠다"며 떨리는 속마음을 드러냈다. 마초 부활절 토끼 '버니'역할의 유해진은 "휴 잭맨 선배가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고민을 했다. 한국판에서는 유해진이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면서 "몸동작과 언어에 목소리를 맞춰야 한다는 게 어려웠지만 나에게는 새로운 시도였기 때문에 즐겁게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완성도 높은 3D로 생생한 애니메이션 시각효과는 물론 어린이용 애니메이션이라 하기에는 수준 높은 화려한 액션이 펼쳐지는 블록버스터급 애니메이션 '가디온즈'는 오는 29일 개봉한다.…
배우 유해진이 라디오 DJ로 첫 진행을 맡았다. CBS 음악FM '아름다운 당신에게 김석훈입니다' DJ 김석훈이 DJ 데뷔 1주년을 맞아 휴가를 가게되 배우 유해진이 일주일간(11/15~11/21) 김석훈을 대신해 진행을 맡았다. 라디오 DJ가 처음이라는 유해진씨는 "진행이 처음이라 겁나기도 하고 곡이름도 생소하고 작곡가 이름도 길고 어려워 걱정을 많이 했으나 주변에서 많은 도움을 주어서 편히 진행할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해진씨는 특히 "라디오 진행은 나의 꿈이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배우 유해진씨를 노컷V EN에서 만나보았다.…
북미 박스오피스 46주차(11/16~11/18) 로버트 패틴슨, 크리스틴 스튜어트 주연의 '브레이킹 던 파트2'가 전편 '브레이킹 던 파트1'의 개봉 첫주 성적인 1억3천달러을 넘어선 1억4천만달러의 수입으로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월드와이드 수입은 3억4천만달러이다. 지난주 1위였던 '007 스카이폴'은 4천만달러의 수입으로 2위로 한단계 내려왔다. 그러나 '007 스카이폴'은 북미 개봉 2주차 누적 수입 1억6천만달러로 시리즈 최고성적인 '007 퀀텀오브솔러스'의 1억6836만 달러를 넘어 이번주 안에 시리즈 최고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월드와이드 수입은 6억6천만달러를 기록중이다. 이어 3위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다니엘 데이 루이스, 토미 리 존스, 조셉 고든-레빗 등 세계적인 감독과 연기파 배우들이 만든 남북전쟁을 통해 애이브라함 링컨의 역정과 일대기를 다룬 영화 '링컨'으로 2천만달러 수입을 올리며 3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2위, 3위였던 '주먹왕 랄프'와 '플라이트'는 각각 1천8백만달러, 8백만달러 수입으로 두 단계 하락한 4위, 5위를 기록했다.…
국내 박스오피스 46주차(11월16일~11월18일) 개봉후 계속 1위를 차지하고있는 송중기의 '늑대소년'이 주말관객 90만여명을 불러모으며 15일 개봉한 외화 '브레이킹 던 파트2' 제치고 3주연속 1위를 차지했다. '늑대소년'은 누적 관객수 500만명을 돌파하며 357억 이상을 벌어들였다. 로버트 패틴슨, 크리스틴 스튜어트 주연 '브레이킹 던 파트2'는 개봉 첫주말 88만명을 동원하며 2위를 차지했다. 2011년에 개봉한 전편인 '브레이킹 던 파트1'은 개봉 첫주에 63만명, 총 관객수는 146만명을 기록했다. 3위는 정재영, 박시후 주연 '내가 살인범이다'로 41만여명을 불러 들여 3위에 랭크됐고, 15일 개봉한 김재중, 송지효 주연 '자칼이 온다'가 10만여명 관객으로 4위에 랭크됐다. 5위는 '광해, 왕이 된 남자'가 9만여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람객 1,193만명으로 역대 흥행순위 3위에 랭크됐다. 국내 역대 흥행 1위는 1,330만명의 '아바타' 2위는 1,298만명의 '도둑들'이다.…
배우 차태현이 '착한남자'의 열풍을 '장풍'으로 잡을 요량이다. 차태현은 14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극 '전우치'(극본 조명주 박대영, 연출 강일수 박진석)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처음 캐스팅 제의가 왔을 때 시간적으로 준비기간 짧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작품에 끌렸다"며 "장풍 쏘는 장르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데, 나이가 더 들기 전에 도전하고 싶어서 하게 됐다. 아이 둘을 가진 배우를 캐스팅 해준 제작진들에게 감사하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후속으로 나오는 퓨전사극 '전우치'는 조선시대 고전소설 '전우치전'을 토대로 로맨스, 액션, 코믹 스토리가 어우러진 퓨전 판타지 무협사극. 친구의 배신으로 아버지처럼 여겼던 스승과 사랑하는 여인 홍무연(유이 분)을 잃게 된 전우치(차태현 분)는 율도국에서 도사가 된 뒤 복수를 꿈꾸며 조선에 오게 된다. 이후 본의 아니게 악의 무리를 제거하며 조선의 영웅이 되어가는 전우치의 모습을 그려낼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강일수 감독은 "드라마 '전우치'는 로맨스, 액션, 코믹 스토리가 버무려진 유쾌 통쾌 도술 활극이다. 도술, 둔갑 등 만화적인 요소에서는 판타지를 볼 수 있으며 차태현과 이희준의 대결에서는 강력한 액션도 엿볼 수 있다"고 관전 포인트를 짚어줬다. 혼합 장르에 화려한 CG등으로 자칫 어수선한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 대해 강 감독은 "판타지, B급, 퓨전사극 등 다양한 장르가 뒤섞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전통사극적인 측면이 없는 것도 아니다. 판타지적인 요소에서 재미를 느낀다면 명품 조연들의 감초연기에선 다른 느낌을 받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드라마로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차태현은 극 중 조선에 잠입한 율도국 최고의 도술사 '전우치'와 승정원 조보소(나라 안팎의 소식을 전하는 조보를 발행하던 곳) 말단관리 '이치'로 변해 1인 2역을 연기한다. 수목극 1위를 달리는 드라마 '착한남자'의 후속작으로 관심이 쏠린 가운데 지난 2009년 강동원 주연의 코믹액션영화 '전우치'(감독 최동훈)와 동명 고전소설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라 방송 전부터 두 작품을 비교하는 목소리가 높다. 차태현은 캐릭터 비교에 대해 "영화 '전우치'에 출연한 배우 강동원이 더 매력적이다. 많은 분들이 영화를 먼저 떠올려 영화 속 캐릭터가 누구로 나오냐는 질문을 많이 하는데, 우리 드라마는 조선시대 율도국이란 배경 설정과 영웅 캐릭터만 같을 뿐 전혀 다른 내용으로 펼쳐진다"며 "드라마 '전우치'가 다른 점을 꼽자면 내가 전우치와 이치 1인2역을 하다 보니 볼거리가 다양하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배우 차태현 외 유이, 이희준, 백진희, 홍종현 등이 출연하는 KBS 2TV 퓨전사극 '전우치'는 오는 11월 21일 첫 방송된다.…
조각 같은 비주얼에 모델포스의 장신키를 가진 다섯 명의 '훈남'들이 가요계 흥분주의보를 내렸다. 리더 태구(Tae.G)를 필두로 승욱(SEUNG UK), 시혁(SI HYUK), 민후(MIN HOO), 비트 (BEAT)로 구성된 5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 '익사이트'(EXCITE)가 그 주인공. 팀명부터 흥분 그 자체인 익사이트가 끌리는 이유는 비단 비주얼 때문만은 아니다. 요즘 아이돌 가수들이 내세우는 '신비주의' 전략을 버리고 '친근감'을 내세워 등장했기 때문. "저희는 '친근돌'로 다가가고 싶어요. 가수로서 우리들 본래 모습을 감추고 멋있는 모습만 보여주는게 아니라 일상적인 모습을 보며주면서 친근감 있게 다가가고 싶어요" (태구) 가만히 있어도 팬들이 몰릴 판에 친근하고 따뜻함을 갖고 먼저 다가오겠다니 팬들은 대환영이다. 비주얼에 성격까지 완벽한 익사이트. 이들의 무대 위 모습이 궁금해졌다. 익사이트의 데뷔곡 'Try Again(그만 좀 싸우자)'은 최신 DJ씬 음악의 일부인 '댄스홀(DanceHall)' 장르와 일렉트로닉사운드가 어우러진 크로스 오버 일렉트로닉 댄스곡이다. 경쾌한 그루브 느낌과 멜로디 라인이 더해져 가벼우면서도 무게감 있는 이중적인 분위기로 묘한 중독성을 준다. 여기에 멤버 고유의 매력이 강렬한 퍼포먼스까지 더해져 무대 위 카리스마는 폭발적이다. 가요계 '펑키 카리스마'를 지향하며 신선하게 등장한 익사이트. 넘치는 매력만큼이나 끼도 다재다능하다. "멤버들 각자 매력이 있어요. 그래서 관심분야, 잘하는 분야에 욕심내고 있죠. 우선 저 같은 경우는 작사와 작곡에 관심이 있어 공부중이에요. 나중에는 제가 직접 익사이트 노래를 만들고 싶어요. 그리고 시혁이나 승욱, 민후는 연기쪽에 관심 있어요. 민후는 이미 투니버스 드라마 '마보이'에도 출연한 경험 있고요. 막내 비트는 디제잉을 배우고 있는데, 직접 작사도 해 현재 랩메이킹도 하고 있어요." (태구) 친근하고 따뜻함을 내세워 가요계 긴 레이스를 시작한 익사이트. 이제 남은 건 그들의 팔색조 매력이 빛을 발할지 기대 반 호기심 반으로 지켜볼 일만 남았다.…
지난 2009년 방송된 '아이리스'에서 현준(이병헌)의 죽음으로부터 3년 후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아이리스2'가 13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의 한 호텔에서 태원 엔터테인먼트 정태원 대표,'그들이 사는 세상', '풀하우스' 표민수 PD,'아테나:전쟁의 여신' 김태훈 PD, 장혁, 이다해, 이범수 오연수, 윤두준, 이준, 임수향, 유민 참석하여 쇼케이스를 가졌다. 엠블랙 멤버인 이준은 아이돌 선배이자 전작인 '아이리스1'에서 뛰어난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더했던 빅뱅의 탑과 비교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탑 선배가 굉장히 연기를 잘 했고 또 멋있었다. 하지만 비교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은 없다"고 말했다.이어 "부담을 가지면 내가 하려는 연기를 제대로 할 수 없을 것 같다. 극 중에서도 '폼생폼사' 캐릭터로 나오는데 원래 평소 스타일도 폼생폼사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아이리스2'는 내년 2월 KBS 수목드라마'전우치'후속으로 찾아올것같다.…
북미 박스오피스 45주차(11/09~11/11) 우리나라에서 10월 26일에 개봉하여 200만명을 돌파하면서 흥행중인 '007 스카이폴'이 북미에서 11월 9일에 개봉하여 시리즈중 개봉 첫 주 최고의 성적인 9,056만 달러를 벌어들여 1위을 차지했다. '007 스카이폴'은 이로써 월드와이드 흥행 성적은 5억 달러를 돌파했다. 2위는 지난주 1위인 '주먹왕 랄프'가 3,301만 달러를 벌어들이면서 개봉 2주차에 9,364만 달러로 올랐고 개봉 3주차인 이번주 안에 1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3위는 지난 주 2위였던 덴젤 워싱턴 주연의 '플라이트'가 1,478만 달러를 벌어들이면서 누적 북미 수입은 4,745만 달러를 기록했다. 4위는 CIA의 기밀작전이라는 지극히 미국적인 소재로 국내 흥행은 주춤하고 있는 '아르고'가 차지했다. 북미에서는 개봉 5주차인 이번 주말에 661만 달러의 수입을 올려. 누적 수입은 8,558만 달러, 월드와이드 총수입은 1억달러를 넘었다. 5위는 401만 달러의 수입을 올린 '테이큰2'가 지난주와 같은 5위를 유지했다. '테이큰2'는 북미 총수입이 1억3,130만 달러가 되었고, 월드와이드 누적수입은 3억4,835만달러를 벌어들였다. 4,500만 달러의 제작비를 감안할 때 대단한 흥행 수입이다.…
올 하반기 극장가를 점령한 '늑대소년'이 연일 화제다. 하지만 여기, 세상에 관심을 바라는 또 다른 소년이 기다리고 있다. 바로 '범죄소년'이 그 주인공. '범죄소년'이란, 14세 이상 19세 소년으로서 형벌법령에 저촉되는 행위를 해 행사책임을 지는 자를 일컫는다. 영화 '범죄소년'은 소년원을 드나들던 범죄소년이 13년 만에 찾아온 엄마와 재회하면서 감춰져 있던 냉혹한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센세이션 문제작이다. 문소리, 김태우, 이선균 주연의 영화 '사과'로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이름을 알린 강이관 감독의 신작인 '범죄소년'은 단순하지만 우리가 오랫동안 외면해왔던 사회적 소회계층의 진실에 대한 접근으로 시작된다. 강이관 감독은 "청소년 범죄에 대한 영화를 기획하면서 소년원, 경찰서, 법원, 보호관찰소, 쉼터 등을 방문해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며 "몸은 훌쩍 컸지만 여전히 아이인 범죄소년들을 보면서 어른의 역할을 해야 하지만 아직 비행 청소년의 마음을 지닌 젊은 엄마가 만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떠올라 구상하게 됐다"고 연출계기를 밝혔다. 강 감독은 이어 "촬영하면서 청소년이 볼 수 있는 표현 수위를 많이 고민했다. 가벼운 키스신, 베드신이 나오기도 하지만 청소년들이 유해하게 느낄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극의 흐름을 위해 꼭 필요한 장면이고, 15세 이상 관람가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키스 장면이나 노골적인 대사는 많이 나온다"며 "청소년들이 영화를 통해 자신을 객관화해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영화는 악순환처럼 반복되는 범죄소년의 이야기와 함께 아이들을 위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기보다 처벌하고 규제하기 급급한 사회 시스템의 문제를 섬세한 연출 속에 담아냈다. 감독은 범죄소년의 실태를 조금의 과장 없이 극 현실적으로 조명하기 위해 캐릭터에도 신경 썼다. 600:1의 경쟁률의 뚫고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 된 서영주가 바로 그 증거다. 극 중 범죄소년 '장지구'로 변한 서영주는 극의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소년원 체험도 마다하지 않았다. 서영주는 "처음 소년원을 갔을 때 정말 무서웠다. 그들은 범죄를 일으킨 소년들이란 생각이 들어서"라며 말문을 연 뒤 "하지만 막상 가보니 우리와 똑같았다. 일주일 정도 그 안에서 생활했는데 친구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지만 나를 편하게 대해주고 잘해줬다. 밥도 맛있더라. 너무 편하게 즐겁게 지내다 온 것 같다"고 경험담을 털어놨다. 이번 영화가 주목 받는 데는 가수 겸 배우 이정현도 한 몫 한다. 그동안 중국 등 해외활동에 주력해 온 이정현이 극 중 미혼모 '장효승' 역으로 국내 팬들 곁으로 돌아왔기 때문이다. 이정현은 국내 스크린 복귀작으로 이번 영화를 택한 이유에 대해 "처음에는 미혼모 캐릭터가 들어와서 깜짝 놀랬다. 고민도 많았지만 사회적으로 소외된 효승과 지구 모자(母子)의 모습에 마음이 움직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녀는 "미혼모들이나 범죄소년들, 그 외에 사회적으로 버림받은 분들에게 응원할 수 있는 영화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정현은 작은 체구와 앳된 외모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에너지로 점차 변화해 가는 엄마, '효승'의 모습을 입체적이고 밀도 있게 그려냈다. '하피' 이후 12년 만에 영화에 출연하게 된 그녀지만 그간의 연기공백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한편, 영화 '범죄소년'은 도쿄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는가 하면, 범죄소년 '장지구'를 연기한 서영주는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아 도쿄국제영화제 최우수남우상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가난의 대물림 속에 또다시 그릇된 선택을 강요당하는, 그러면서 그 책임을 짊어지도록 요구하는 우리네 사회에 비판적인 시선을 날리는 영화 '범죄소년'은 오는 22일 개봉한다.…
올 겨울 건강한 에너지가 느껴지는 일일드라마가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12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드라마 '오자룡이 간다'(극본 김사경, 연출 최원석)의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주연배우들이 참석해 드라마의 첫 시작을 알렸다. '오자룡이 간다'는 처가의 재산을 노리고 결혼한 큰사위의 음모에 대항해 아내를 사랑하는 진실한 마음으로 처가를 위기에서 구해내는 착하지만 백수인 둘째사위의 역전 이야기로. 우리 사회에 갈수록 심화되는 빈익빈, 부익부 현실상을 고스란히 녹여낸 홈 멜로드라마다. '아이두 아이두' 이후 다시 MBC 드라마로 복귀한 배우 이장우가 남자 주인공 '오자룡' 역을 맡는다. '오자룡'은 극 중 집안에서는 넉살좋고 살가운 둘째 아들이지만, 밖에서는 2년 째 취직시험에 낙방한 청년백수로 아르바이트하다 AT그룹 둘째딸과 알콩달콩 사랑을 나누며 재벌가 사위가 되는 성공스토리를 그려낸다. 이장우는 "내 나이 또래를 대변할 수 있는 청년백수 역할이다. 나도 배우가 되지 않았다면 여느 스물일곱의 친구들처럼 취업준비를 하며 아픔을 겪고 있을지 모른다"며 "(오자룡은) 건강한 '박카스 청년' 같다. 좋은 에너지를 주고 긍정적인 성격은 나랑 비슷해 잘 표현할 것 같다"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장우의 상대 파트너이자 극 중 AT그룹의 허당 아가씨 '나공주' 캐릭터는 배우 오연서가 맡았다. 데뷔 10년 만에 처음 주연을 맡은 오연서는 "너무 감사드린다. 주연이라 많이 떨리고 부담돼서 작품 들어가기 전에도 고민 많이 했다. 감독님과 선생님, 선배님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나공주' 캐릭터에 대해 "전작 '넝쿨째 굴러온 당신' 말숙이와 비슷한 역할이다. 하지만 말숙이가 자신의 처지를 모르는 '된장녀'라면 나공주는 태생이 부잣집 딸이어서 된장녀는 아닌 것 같다"며 "내가 보기엔 '공주'는 정말 사랑스러운 캐릭터다. 남에게 해를 가하지 않고 밝은 캐릭터라 훨씬 더 귀엽고 발랄하게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우 이장우와 오연서 외 진태현과 서현진도 출연해 극의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어 간다. MBC '신들의 만찬'에 함께 출연한 이력이 있던 터라 두 사람은 드라마 시작 전부터 남다른 친분을 과시했다. 서현진은 "'신들의 만찬'때는 남매로 나왔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로맨스를 하게 됐다"며 "서로 얼굴만 봐도 웃음이 나와 연기할 때 고충이 따르지만 일일극이라 힘든 부분도 있는데 그럴땐 서로에게 힘이 돼주고 있다"고 환상의 연기호흡을 자랑했다. 젊은 네 남녀가 로맨스를 이끈다면 중년배우 장미희와 이휘향, 김혜옥 등은 전반적인 버팀목이 돼 극을 이끌어간다. 쟁쟁한 출연진으로 유쾌함 속에 우리의 현실을 녹여낸 드라마 MBC 새 일일드라마 '오자룡이 간다'는19일 오후 7시 15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국내 박스오피스 45주차(11월09일~11월11일) 지난주 1위인 송중기의 '늑대소년'이 주말관객 133만여명 관람으로 2주연속 1위를 차지하며 흥행의 가속도를 냈다. 이로써 '늑대소년'은 누적 관객수 300만명을 돌파하며 253억 이상을 벌어들였다. 지난 8일 개봉한 정재영, 박시후 주연 '내가 살인범이다'는 첫 주말에 56만여명을 불러 들여 2위에 랭크됐고, 지난주 2위,3위였던 '007 스카이 폴' '광해, 왕이 된 남자'는 각각 22만여명, 17만여명이 관람하며 한 단계식 내려앉아 3,4위를 차지했다. 지난 8일 개봉한 '업사이드 다운'은 첫 주말에 9만여명이 관람을 하여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을 내면서 5위를 차지했다.…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시즌2'(이하 K팝스타2)가 베일을 벗었다. 'K팝스타2'가 시즌1의 열풍을 이어갈 수 있을까. 지난 2009년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를 시작으로 예능프로그램 사이에서는 오디션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 이후 MBC '위대한 탄생', 'K팝스타', Mnet '보이스 코리아', KBS 2TV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 등 가수가 되고 싶어 하는 일반인이 참가하는 오디션 프로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났다. 어느덧 '슈퍼스타K'는 시즌4에 접어들었고, '위대한 탄생' 역시 시즌3를 방영 중이다. 그러나 예전만큼 오디션 프로들의 반응은 뜨겁지 않은 것이 사실. 일각에서는 "오디션 프로그램이 한계에 다다른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9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SBS 목동센터에서는 'K팝스타2'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심사위원 양현석, 박진영, 보아를 비롯해 연출자 박성훈 PD가 참석했다. 박 PD는 "요즘 오디션 프로그램이 힘이 빠졌다"는 취재진의 말에 "초반에 비해 오디션이라는 장르의 충격은 덜한 것이 사실이다"고 답했다. 이어 "오디션 프로가 이렇게 많은데 실력자들이 계속 나오겠느냐는 말을 듣기도 한다"며 "그러나 'K팝스타'는 이미 검증을 했다. 평가는 좀 다를 수 있겠지만, 아쉽다고 하면서도 아직은 많은 분들이 시청을 해준다"고 말했다. 박 PD는 'K팝스타2'만의 강점에 대해 "프로그램만의 강점은 좋은 참가자와 좋은 심사위원이라고 생각한다"며 "시즌1에서 결과로 증명했듯이 'K팝스타'의 힘은 심사위원이고 그래서 좋은 참가자들이 모이는 것 같다. '심사의 품격'을 보여주겠다"고 자신했다. 양현석 역시 "사실 오디션 프로가 많아지다 보니 대중이 지친 건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K팝스타' 만의 장점을 이끌어가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가수를 하고 있는 보아가 있고, 직접 제작하는 나와 박진영이 있다. 가급적이면 남들이 발견하지 못한 가능성을 이끌어주고 싶고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K팝스타2'는 국내 3대 기획사 SM-YG-JYP의 대표 아티스트 보아, 양현석, 박진영이 심사위원으로 나서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지난해 12월 첫 방송된 'K팝스타'에서는 박지민, 이하이, 백아연 등 걸출한 스타를 배출했다. 오는 18일 오후 5시 첫 방송.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장창환 기자…
뛰어난 비주얼도 화려한 퍼포먼스도 없다. 오로지 가창력으로 승부한다. 가요계 대표 보컬그룹 노을이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급변하는 음반시장과 아이돌 가수가 득세하는 가요계에서 10년의 시간은 특별하다. 노을(이상곤, 나성호, 전우성, 강균성)은 지난 6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및 4집 앨범발매 쇼케이스를 열고 "데뷔 10주년도 좋지만 오랜만에 정규 앨범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가요계 3~40년 된 대선배님들도 계신데 10주년을 대단한 업적으로 여겨줘서 너무 부끄럽다. 앞으로 20년, 30년 오래오래 노래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을의 정규 4집 'Time for love'는 '떠나간다' 이후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앨범으로 작곡가 최규성이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멤버들이 곡 작업에 참여했다. 4집 타이틀곡 '하지 못한 말'은 피아노 선율을 타고 쓸쓸한 늦가을의 분위기와 딱 어울리는 곡으로, 헤어진 연인에 대한 절절한 가사와 노을 특유의 감성보컬이 조화를 이룬다. 10년의 시간이 흐른 만큼 멤버들의 음악성도 풍부해졌다. 총 열세 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에는 기존에 선보이지 못한 보사노바, 재즈, 뮤지컬, 모던 록 등 다양한 장르가 포함돼 골라듣는 재미를 더했다. 이상곤은 "이번 앨범은 데뷔 10년을 맞으면서 준비한 앨범인 만큼 우리의 지난 날과 현재, 앞으로 우리가 하고자 하는 방향성을 담아낸 앨범이다. 음악을 들으면 과거의 노을, 현재의 노을, 앞으로의 노을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음악컬러를 자랑했다. 그러면서 10년간 팀을 유지해 온 장수비결에 대해서는 "중간에 5년간의 공백이 있었고, 군대 등 여러 가지 문제들이 있었지만 다시 뭉칠 수 있었던 건 서로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공백기를 거치면서 멤버들끼리 더 돈독해지고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노을은 4집 타이틀 곡 '하지 못한 말'을 내세워 본격적인 정규 4집 앨범 활동에 돌입한다.…
우리나라에서 12월에 개봉할 예정인 8비트게임 '다고쳐 펠릭스'에서 건물을 부스는 악당 주먹왕 랄프의 모험 애니메이션 영화 '주먹왕 랄프(Wreck-It Ralph)'가 11월2일에 개봉해서 첫 주말에 4903만달러의 흥행을 하여 북미흥행1위를 차지하였다. 2위는 같은날 개봉한 로버트 제멕키스 감독, 덴젤워싱턴 주연의 '플라이트(Flight)'가 2490달러의 수입을 올렸고, 지난주 1위인 실화를 바탕으로 한 CIA의 인질구출작전 영화 '아르고(Argo)'이 1020만달러를 벌어 3위로 내려왔다.영화 '아르고(Argo)'는 개봉4주차인 현재 북미 총 수입은 7586만달러가 되었다. 4위는 11월2일 날 개봉해서 910만달러를 올린 '철권을 가진 사나이(The Man With The Iron Fists)'영화가, 5위는 개봉 5주차인 '테이큰2(Taken 2)'가 591만달러을 벌어들어 지난주 6위에서 한 단계올라왔다. 5주차인 '테이큰2(Taken 2)'는 북미 총 수입이 1억2558만달러를, 전 세계적으로는 3억3743만달러를 벌어들렸다.…
영화 '남영동 1985'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불편한 진실'이다. 사실적인 고문 묘사에 영화를 보는 내내 불편하고, 스크린에 비춰진 모습이 1980년대의 진실이라는 데 가슴이 먹먹해진다. '부러진 화살'의 정지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남영동 1985는 전두환 군사독재가 절정에 달했던 1985년 '공포의 대명사'로 불리던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실제로 벌어진 22일간의 잔인한 기록을 담은 영화다. 고(故) 김근태 전 민주당 상임고문의 자전적 수기가 영화의 바탕이다. 지난 5일 열린 언론 시사회에서 정지영 감독은 "무겁고 어둡지만 되도록 많은 국민이 봐야 하는 영화라고 생각하며 만들었다"고 밝혔다. 정지영 감독은 "많은 국민이 같이 아파하고 슬퍼하면서 현실과 미래를 검증하는 영화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특히, 정 감독은 "아픈 과거사의 한 단면을 들춰낸 영화인 만큼 국민 반응 등을 통해 이번 대선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니 영향을 끼쳤으면 좋겠다"는 과감한(?)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영화는 김근태 전 고문의 생애가 아닌 고문 그 자체에 집중한다. 사실적이고 구체적인 고문 묘사가 영화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그로 인해 인간이 파괴되는 과정을 여과 없이 보여준다. 배우들의 연기 또한 아주 사실적이어서 고문을 당하는 '김종태'가 한없이 가엽고, 고문을 가하는 '이두한'을 보고 있노라면 절로 분노가 치민다. 민주화운동청년연합 전 의장으로 박정희, 전두환 군사독재에 저항한 민주투사 김종태 역을 맡은 박원상은 "고문신은 정말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박원상은 "고문을 당하는 고통이 관객에게 최대한 실감나게 전달되도록 하기 위한 방법은 내 자신이 최선을 다해 버티는 것이었다"며 "촬영하는 동안 고문 가해자를 연기한 이경영, 이천희 등이 실제로 미워지더라"는 말로 연기의 고통(?)을 설명했다. '희대의 고문기술자' 이근안을 묘사한 '이두한' 역의 이경영은 더없이 악랄하고 냉혈한 인간으로 변모했다. 이경영 역시 "연기할 때는 미처 몰랐는데 나중에 영화를 보니 영화에게 미안하고, 관객들에게 미안하고, 박원상에게 미안했다"고 사과할 정도로, 섬뜩할 만큼 사실적인 고문 가해자 연기에 몰입했다. 전 국민의 숨소리까지 검열하는 군사독재가 기승을 부리던 1985년의 9월 4일,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 515호에서는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참혹하지만,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결코 지워져서는 안 될 22일 동안의 기록이 오는 22일 스크린에서 펼쳐진다.…
지난달 31일 개봉한 송중기, 박보영 주연의 '늑대소년'이 주말(2일~4일)에만 100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국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개봉 불과 5일 만에 누적 관객수가 130만 명에 육박했고, 총수입은 92억 원을 훌쩍 넘었다. 늑대소년에 이어 주말 관객 45만여 명을 동원한 다니엘 크레이그 주연의 '007 스카이폴'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3위를 기록한 '광해, 왕이 된 남자'는 27만여 명의 주말 관객을 추가해 총 관객수 1,141만 명을 돌파하면서, '해운대'를 제치고 역대 국내 흥행 순위 5위에 올랐다.
드라마 '보고싶다'의 관심이 뜨겁다. 뜨겁다 못해 데일 정도다. JYJ 박유천과 윤은혜의 멜로연기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으더니 출연배우 캐스팅 논란 등 계속되는 잡음으로 출발부터 요란하다. 지난 1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MBC 새 수목드라마 '보고싶다'(극본 문희정 연출 이재동)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배우 박유천, 윤은혜, 장미인애, 유승호가 참석해 드라마를 소개했다. 드라마 '보고싶다'는 가슴 설렌 첫사랑의 기억을 송두리째 앗아간 쓰라린 상처를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두 남녀의 숨바꼭질 같은 사랑이야기를 그린 정통 멜로드라마다. 전작 '옥탑방 왕세자'를 통해 배우로의 입지를 제대로 다진 박유천은 이번 드라마에서 또 한 번 변신을 꾀한다. 범죄자를 온몸으로 검거하는 강력계 형사 '한정욱' 역을 맡아 이전과는 180도 다른 거친 모습을 보여줄 계획. 박유천은 "그동안 해온 캐릭터보다는 아무래도 감정에 대한 소비가 큰 역할이라 부담이 크긴 하지만, 좋은 배우, 스태프와 함께 해나갈 생각하니 마음도 편하고 기대가 된다"며 "내가 운다고 해서 시청자들이 우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시청자들이 감동을 받고, 공감을 하고, 울 수 있는 연기를 해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캐스팅 여부로 논란의 중심이 선 장미인애에 대해서는 "솔직하게 말씀 드리면, 우선 저에 대한 관심이라고 볼 수 있고, 정말 감사드리는 마음이 있지만, 어떻게 보면 정말 당연하기도 하고 아무렇지 않은 문제를 더 크게 만드신 게 아닌가 하는 솔직한 심정도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연기만 두고 보면 제가 후배인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중간에 선 입장이 되다 보니까 난감했다. 동료로서 같이 작품에서 잘 해나가고 싶었는데 여러 가지 불미스러운 일 때문에 장미인애씨한테 죄송한 마음이 크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장미인애는 이번 드라마에서 웹툰작가 '김은주'역으로, 형사 한정우(박유천)를 짝사랑하는 인물로 등장한다. 박유천과는 같은 소속사로 한솥밥을 먹는 사이기도 한 그녀를 두고 최근 박유천의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장미인애의 캐스팅은 '끼워팔기' 캐스팅이라는 논란이 일어왔다. 장미인애 역시 논란을 의식한듯 "내가 더 열심히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연기로 보여 드리겠다"고 담담한 심경을 드러냈다. '보고싶다'를 통해 오랜만에 연기자로 복귀한 윤은혜 역시 드라마의 관심도를 끌어올렸다. 1년 5개월 만에 브라운관에 선 윤은혜는 "지난 1년여 간 대학원에서 공부를 하면서 길고도 짧은 시간을 보냈다"며 "그동안 드라마와 영화 시놉시스를 보긴 했는데, 여자가 매력 있게 나오는 작품이 솔직히 많지 않았고 중간에 무산되는 경우도 있어서 조금은 아픈 시간을 보낸 것 같다"고 공백기를 돌아봤다. 극 중 디자이너 '이수연' 역의 윤은혜는 "설명하기 복잡한 캐릭터이지만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숙하면서도 아프지만 힘과 위로를 줄 수 있는 역할"이라 소개한 뒤 "20대의 마지막을 멋진 배우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뛰었다"고 드라마 출연 이유를 밝혔다. 출연배우 캐스팅 논란과 함께 정통멜로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도 동반 상승중인 드라마 '보고싶다'가 끌리는 이유는 오는 7일 오후 9시 55분에 확인할 수 있다. [기획 / 제작 : 임금진 감독, 김기현 PD, 길소연 기자]…
돈과 명예, 성공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것과도 타협할 수 있는 비열, 야비, 뻔뻔함의 대명사로 악명높은 드라마 제작사 대표 앤서니 김(김명민)과, 드라마는 인간미라고 부르짖는 따뜻함, 순수함에 강단까지 있는 신인 작가 이고은(정려원), 자신만의 세계관이 뚜렷한 '똘기' 충만 최고의 한류스타 배우 강현민(최시원), 그들이 100억이라는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는 일제시대를 배경으로 남녀의 가슴 아픈 러브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 '경성의 아침'으로 만났다. SBS '드라마의 제왕'은 TV 드라마를 만들어 내는 사람들을 2% 살짝 비틀어진 각도로 우아하게 스포트라이트를 비추며 시청자의 기대를 산뜻하게 배반할 반전과 삶의 권태를 가로지르는 휴머니티와 로맨스, 블랙코미디까지... 유쾌한 그들의 이야기가 시청자들께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SBS '드라마의 제왕'은 11월 5일부터 방영된다.…
그룹 슈퍼주니어 리더 이특은 끝까지 리더다운 모습이었다. 군 입대를 위해 2년간 팀을 떠나 있을 그가 멤버들에게 팀 인기를 부탁하며 입대길에 올랐다. 대한민국 남자라면 피해갈 수 없는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기 위해 슈퍼주니어 리더 이특(29. 박정수)은 30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 306보충대로 현역 군 입대했다. 입대에 앞서 슈퍼주니어 멤버들과 함께 팬들 앞에 선 이특은 "아직 실감이 안 난다. 오늘 들어가서 하룻밤을 자고 눈을 떴을 때 천장을 보면 실감이 날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특은 "내가 활동한 8년이란 시간동안 나에게 항상 관심 가져준 취재진을 비롯해 오늘 아침 일찍부터 자리해준 우리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 드리고 싶고, 내가 제대하는 날에 이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수많은 팬들과 취재진을 향해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한류스타답게 이특의 입대현장에는 전날부터 국내 팬은 물론 중국, 일본, 유럽 등 세계 각국에서 온 팬들까지 모여 떠나는 이특을 열렬히 배웅했다. 이특은 "하루하루 디데이를 세며 시간이 빠르게 흐른 것처럼 21개월도 빨리 흐를 것이라 믿는다. 전역해서 돌아와 더 좋은 노래, 활기찬 웃음을 주도록 하겠다"고 팬들을 달래며 "슈주 이특이 아닌, 민간인 박정수도 아닌, 군인 박정수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히며 큰절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리더 이특의 입대길은 슈퍼주니어 멤버들도 함께했다. 군 복무 중인 희철과 드라마 촬영으로 빠진 시원을 빼고 전부 모인 멤버들은 떠나는 리더 '이특'을 뜨겁게 포옹하며 마지막 배웅에 나섰다. 이에 이특은 끝까지 리더의 본분을 잊지않고 "팀 인기 떨어지면 안된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특은 경기도 의정부에 위치한 306보충대에 입소, 훈련소 배치 후 5주간 기초 군사 훈련을 받는다. 이후 21개월 동안 현역으로 복무하게 된다.…
'강남스타일'과 소녀시대로 대변되는 K POP열풍이 전세계를 휩쓸면서 한류가 대세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과거 '겨울연가', '대장금' 등 드라마가 이끌었던 1세대 한류가 주로 일본과 아시아 일대에서 사랑받았다면 최근 한류 열풍은 유튜브 채널을 활용한 K-POP 이 전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떨치고 있는 게 특징이다. 그러나 한류의 높은 인기에 반해 혐한류 논란이 이는가 하면 독도 문제 등 정치외교적인 문제에 한류가 직격탄을 받는다는 우려도 이어지고 있다. 과연 현재 한류의 위상과 영향력은 어느 정도인지, 한류를 이끌고 있는 연예인들과 제작자들에게 직접 들어봤다. KBS 2TV 주말드라마 '내딸 서영이'의 이상우 역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배우 박해진(29)은 최근까지 중국 드라마 시장에서 최고의 시청률을 올리며 신한류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중국 첫 드라마 출연작인 후난TV '챈더더의 결혼이야기'는 2012년도에 방송됐던 중국 트렌디 드라마 중 전체 시청률 3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첫드라마는 '챈더더의 결혼이야기'라는 드라마였고요. 두 번째 드라마는 '또다른 인생'이라는 드라마에요. 두작품 모두 기대 이상으로 반응이 좋았습니다. 특히 '챈더더' 경우 2012년 방송된 드라마 작품을 통틀어 전체 시청률 3위에 오르기도 했죠." 박해진이 중국에서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그의 2006년 출연작 KBS '소문난 칠공주' 덕분이다. 당시 연상의 여군을 사모하는 '연하남'으로 출연했던 박해진은 드라마의 높은 인기를 발판 삼아 중국에 진출, 데뷔 1년만에 외무성 문화홍보대사와 중국LETV 인기스타상을 거머쥐었다. 그의 중국 내 팬클럽 역시 250만 명에 육박한다. 최근에는 박해진의 출연작이 온라인에 공개된지 3일만에 2억건이 넘는 클릭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중국현지에서는 열성적인 팬들이 거리에서 자신을 알아보기도 한다고. "길을 지나다니다보면 많이 알아봐 주세요. 큰 도시는 다 알아보는 것 같아요. 중국 팬들은 확실히 열성적이에요. 애정표현도 정말 격하죠. 한국에서는 제가 '아이돌'이 아니니 그런 사랑을 받을 일이 없는데 중국 팬들은 한국의 '사생팬'을 보듯 뜨거운 사랑을 보내주시죠." 박해진은 최근 K-POP열풍으로 인한 한류열풍을 실감한다고 전했다. 중국 내 촬영현장에서 태블릿PC로 전날 한국에서 방영한 드라마를 보는 배우들이 늘고 있고, 한국의 인기 가수들을 만날 수 있냐는 질문도 종종 받는다고. "최근 K-POP이 큰 사랑을 받으면서 친한 중국배우들이 종종 '한국에 가면 빅뱅, JYJ를 만날 수 있나'라는 질문을 하기도 해요. 촬영현장에서는 많은 중국배우들이 태블릿PC를 이용해 다운받은 한국드라마를 보고 있어요." 중국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지만 박해진은 한류열풍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찬란하게 꺼지는 것이 아니라 지속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미 한류가 전세계로 뻗어나갔지만 단발성으로 그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최근 K-POP붐이 일었는데 그 전에 연기했던 분들이 10여 년간 일궈놓은 한류가 K-POP바람으로 확 꺼지는 느낌도 들거든요.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는 보다 체계적으로 준비해 해외에 진출했으면 좋겠어요. 중국의 경우 저뿐만 아니라 많은 한국배우들이 활동 중인데 앞으로 활동에 제약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얘기도 들려와요. 하지만 시청자가 원한다면 무조건 (출연을)막는다고 해결되지는 않겠죠. 중국 내에서 문화적, 정치적으로 한류바람이 거세지고 있는데 잘 조율돼 양국이 윈윈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0명의 여자를 죽인 연쇄 살인마가 공소시효가 끝난 뒤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본인이 살인범이라고 고백하는 참회의 자서전과 함께 말이다. 세상을 발칵 뒤집으며 등장한 이 살인마를 향해 사람들은 돌을 던져야 마땅한데 무조건적으로 용서하고 지지하기 시작한다.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액션 스쿨 출신 정병길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인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가 지난 29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언론시사회를 통해 공개됐다.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는 15년의 공소시효가 끝난 후, '살인참회 자서전'으로 스타가 된 연쇄살인범 이두석(박시후)과 그를 법으로는 잡을 수 없는 형사 최형구(정재영)의 끝나지 않은 대결을 그린 액션스릴러물이다. 정병길 감독은 영화의 모티브에 대해 "화성연쇄살인사건 진범이 공소시효가 끝난 후 사회에 나타난다면 어떨까. 또 그 사람이 책을 써서 범행을 고백한다면 사람들 반응은 어떨지 궁금했다"며 "실제로 일본에서 그런 사례가 있었기에 살인범이 쓴 책은 당연히 잘 팔릴 것이라고 생각했고 우리 사회가 용서를 구하는 살인범에게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했다"고 설명했다. 영화는 범죄스릴러물 단골소재인 연쇄살인범으로 시작하지만 스토리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다. 여기에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와 액션스쿨 출신 감독다운 고강도 액션 신은 영화의 흥미를 더한다. 이번 영화가 스크린 데뷔작인 박시후는 "데뷔 초부터 사이코 패스나 연쇄살인범 같은, 한 작품에서 양면적인 모습을 가진 캐릭터를 해보고 싶었다"며 "또 함께 하는 상대배우가 정재영씨라는 말에, 정재영씨와 함께 하면 잘 묻어갈 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하게 됐다"고 영화 선택이유를 꼽았다. 배우 정재영은 이번 영화로 또 한 번 충무로 대표 연기파로서의 입지를 굳힐 요량이다. 형사로 열연을 펼친 그는 고강도 액션 신을 거뜬히 소화해내며 "육체적으로 참 힘든 영화였다. 영화 초반에 열흘 가까이 비오는 날 액션 신을 촬영했는데, 당시 아직 적응도 안 된 상태에서 액션 신을 찍으려니 너무 힘들더라"고 애교 섞인 불만을 토로했다.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호흡에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게 할 고강도 액션만으로도 기대가 되는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는 오는 11월 8일 개봉한다.…
지난 9월 포미닛의 현아, 허가윤, 비투비의 이민혁이 수돗물 홍보 협의회와 CBS가 주최하는 '수돗물사랑' 캠페인의 뮤직비디오를 찍었다. 이번 뮤비에는 '허가윤와 이민혁의 화성이 돋보이고, 현아의 에너지 넘치는 랩이 함께해 어렵지 않아서 정감있는 캠페인송'이라고 현아가 말하였다. 현재 포미닛의 현아는 솔로곡 '아이스크림'으로, 비투비(BTOB) 이민혁은 'wow' '사랑밖에 난 몰라'로 활동하고있다. 현아는 'Volume Up' 앨범 활동 이후 뜸해진 포미닛의 멤버중 '지윤과 지현이 각각 뮤지컬,드라마를 준비중이다'라고 근황을 알렸고, 비투비 이민혁은 '큰 스펙트럼가진 그룹이라고 대중들에게 어필하고싶고, 댄스곡 이외 발라드,밴드연주 등 다양한 장르에 자연스러운 느낌이 나는 실력있는 그룹으로 남고 싶다고' 말하였다.…
가수 김장훈이 당분간 국내를 떠나겠다고 마음먹은 이유는 스스로에 대한 실망감 때문이다. 하지만 자신에 대한 이전의 왜곡이 제자리를 찾아 편하다고도 했다. 김장훈은 25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CGV에서 10번째 정규앨범 '없다' 발표 쇼케이스 및 3D 시사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장훈은 최근 있었던 여러 아픔들에 대해 "올해 저한테 있었던 일들을 축복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공황장애를 겪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긴 했지만 대중 앞에서 항상 밝고 긍정적인 모습만을 보여줬다. 또 어려운 환경의 사람들을 돕고 사회-국가 문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기부천사', '독도 알림이' 등의 수식어가 붙었다. 하지만 최근 SNS에 올렸던 글이 '자살소동'으로 번졌고 가수 싸이와의 불화설이 돌았다. 이에 대해 김장훈은 "올해 진상을 많이 떨었다. 내년 봄까지 활동하고 떠나겠다고 마음먹은 이유는 제 스스로의 마음에 실망을 많이 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다른 사람에게 상처주지 말고 생각했는데 이상하게 올해 초부터 사람들이 올해 초부터 밉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런 제 자신을 못 견디겠더라. 제 마음이 치유될 때까지 잠시 떠나서 세상을 돌며 치유하고 돌아와 할 수 있으면 노래를 하고 아니면 말자 싶었다"고 덧붙였다. 김장훈은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한결 편안해진 모습이었다. 그는 "한 가지 기도한다면 아픔은 이걸로 끝났으면 좋겠다. 유희열이 전화로 '형의 진정성이 왜곡 당하는 게 싫다'며 앨범도 뭐도 하지 말라고 하더라. 그런데 전 오히려 지금이 편하다고 했다. 왜곡은 이전까지 내 모습들이 왜곡이다"고 밝혔다. 이어 "저도 가끔 속이 좁고 약한 사람이다. 이제야 제자리를 찾은 것"이라며 "조만간 소망의 집 어린이들과 차례로 여행을 간다. 제 스스로에게 120시간 사회봉사 명령을 내렸다. 그 과정에서 힐링을 받고 싶고 뭔가를 찾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김장훈은 오는 12월21~2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콘서트를 개최한 후 3년간 중화권투어, 미국투어 등 해외활동에 매진할 계획이다. 그는 "노력했던 한 인간의 울부짖음이었구나를 보여드리고 가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제작 :김기현PD, 기사 : 정병근 기자]…
'이런 만능배우를 봤나' 배우 구혜선의 욕심이 끝이 없다. 이미 작가, 화가, 작사, 작곡 등 다방면에서 재능을 뽐내온 그녀가 이번에는 감독으로 변신했다. 구혜선은 지난 24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복숭아나무' 언론시사회에 감독의 신분으로 참석해 자신이 연출한 영화 '복숭아나무'를 소개했다. 영화 '복숭아나무'는 지난 2008년 단편 영화 '유쾌한 도우미'로 영화 연출을 시작해 2010년 영화 '요술'과 '당신'을 통해 연출가로 인정받아온 구혜선 감독의 네 번째 작품이다. 영화는 아버지의 보살핌 아래 바깥세상과 단절된 채 30년을 어두운 집 안에서 산 샴쌍둥이 형제 상현(조승우 분), 동현(류덕환 분)에게 밝고 상냥한 승아가 찾아오면서 겪는 특별한 사랑 이야기를 그려냈다. 영화 속에서 '샴쌍둥이'를 다룬 구혜선 감독은 "세상을 살다보니 외형적인 것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나 역시 나이가 들면 늙고, 주름이 생기고, 건강을 잃을 수 있다"며 " 겉으로 드러나는 장애에 대한 인식이 편견이 아니길 바라는 마음에서 선택을 했고, 적어도 누구나 살면서 트라우마나 아픔을 겪으며 성정하는데 그런 부분에서 누구나 장애를 겪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연출의도를 밝혔다. 이어 샴쌍둥이를 복숭아로 비유한 이유에 대해 "꼭 샴쌍둥이어서가 아니라 축복의 의미가 담긴, 가장 아이스러운 과일을 생각했을 때 보송보송한 복숭아가 떠올랐다. 그리고 복숭아를 보면 마치 사람 얼굴이 2개 있는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다"며 복숭아 선택이유를 털어놨다. 이번 영화는 구혜선 감독의 연출작이기도 하지만 배우 조승우, 류덕환, 남상미가 함께해 더 화제를 모으고 있다. 조승우는 구혜선 감독에 대해 "배우로서도 물론 뛰어나지만 감독 구혜선의 모습은 내가 함께 작업했던 감독들 중에서 가장 호탕하고 추진력 있고, 영화를 빨리 찍고, 배우를 성가시게 안하는 감독님"이라며 호평한 뒤 "무엇보다 가장 예쁜 감독이다. 근 10년 동안 현장에서 칙칙한 남자 감독들과 작업해왔는데. 다시 그 현장으로 돌아가야 한다니 벌써부터 걱정이다"라고 아쉬움을 털어놨다. 류덕환 역시 "여려 보이는 이미지와 달리 현장지휘를 잘하고 특히 배우를 해봤기 때문에 배우에 대한 배려가 많았다. 감성을 잘 이끌어주셔서 작업하기 참 편한 현장을 만들어주신다"고 극찬한 뒤 "무엇보다 그냥 얼굴을 보면 힘이 났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구 감독과는 '절친'이기도 한 남상미는 "내가 생각하는 감독님의 존재는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어떤 창조적인 인물이라 생각해 왔는데 구혜선 감독님은 친구여서 그런지 현장에서 보여진 모습은 많이 외로워보였다"며 "많은 스태프들 사이에서 매일 매 씬, 매번의 촬영 등의 결정과 판단을 해야 하는 친구를 보면서 그 현장을 이끌어가지만 가장 외로워보였다. 그런 친구의 모습을 보면서 위로가 돼주고 싶었으나.. 역시 내 친구답게 명랑하고, 씩씩하게 스태프들과 연기자들을 잘 이끌어가더라. 감독으로서 구혜선을 다시 한 번 더 존경하게 됐다"고 애정을 과시했다. 구혜선이 메가폰을 잡아 화제가 된 영화 '복숭아나무'는 오는 31일 개봉된다.…
걸그룹 '에이핑크' 손나은이 정은지의 연기 바통을 이어받는다. 손나은은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JTBC 새 주말드라마 '무자식 상팔자'(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좋은 감독님, 작가님과 함께 하는 드라마에 출연하게 돼 영광이고, 부족한 제게 이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연기도전 소감을 밝혔다. 손나은은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에서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엄마는 재혼하면서 외할머니 손에 자라다 대학입학을 위해 커피숍에서 아르바이트를 뛰는 '오수미' 역을 맡아 10대 소녀다운 톡톡 튀는 매력을 발산한다. 손나은의 드라마 연기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미 SBS '대풍수'에서 김소연 아역으로 연기 데뷔전을 치른 바 있다. 성공적인 연기 데뷔 이후 선택한 작품이 방송계 시청률 보증수표 '콤비' 김수현 작가와 정을영 감독의 신작 드라마인 만큼 손나은은 이번 드라마로 '연기돌'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더욱이 같은 팀 멤버 정은지가 케이블채널에서 방송된 '응답하라 1997'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은 터라 손나은에 대한 기대도 큰 상황 손나은은 "사실 처음에는 걱정을 많이 했다. 내가 이 드라마에 해가 될까봐.. 부담도 많이 가졌는데 감독님이 나를 이끌어주고 또 선배님들을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고 자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에이핑크 멤버들이 응원을 해주냐는 질문에 손나은은 "촬영 갔다 오면 잘 다녀왔냐고, 잘했는지 물어본다. 또 아침에 나갈 때는 비타민도 챙겨주고 격려해준다"며 "얼마 전에는 내 가방에 익명의 응원쪽지가 있었는데.. 사실 멤버들 글씨만 봐도 누군지 안다. 이 자릴 빌어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밝혀진 익명의 쪽지 주인공은 다름 아닌 리더 박초롱이었다. '무자식 상팔자'는 노부부와 그들의 아들 삼형제 내외, 손자, 손녀에 이르기까지 3세대가 한 시대에 공존하면서 부딪히고 어우러지는 이야기를 담은 가족드라마로 오는 27일 첫 방송된다.…
지난 2005년 전국을 '삼순이' 열풍을 불게 한 김윤철 PD가 이번에는 우리 시대 결혼 풍속도와 사랑에 대해 메가폰을 잡는다. 지난 23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월화드라마 '우리가 결혼 할 수 있을까'(이하 우결수 / 하명희 작가, 김윤철 연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윤철 PD는 "우리가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관문인 결혼의 의미를, 더 나아가 삶의 의미를 조명하는 작품이다. 좋은 대본, 최고의 배우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제작의도를 밝혔다. 전작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도 그랬듯 현실적인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면서도 곳곳에 코믹한 설정과 대사를 심어놓는 김 PD 특유의 연출 스타일은 여전했다. 이 드라마가 이목을 끄는 이유는 또 있다. 한동안 '연하남 스캔들'과 '대마초 파문'을 일으켜 논란이 된 배우 이미숙과 김성민의 복귀 작이기 때문이다. 극 중 자기주장이 강한 억세 주부 '들자' 역을 맡은 이미숙은 "남편 없이 억척스럽게 두 아이를 키웠다. 그러기 위해 성격이 활동적 일 것이라 생각했다"고 소개하며 "캐릭터를 잘 표현하기 위해 일부러 말을 빨리하고 소리를 크게 내는 걸 선택했는데 촬영하면서 잘 못 생각한 것 같다. 드라마 찍다 가수 될 것 같다. 득음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성민은 극중 '들자'(이미숙 분)의 사위이자 까칠하면서도 터프한 성형외과 의사 '도현' 역으로 2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컴백한다. 김성민은 "오랜만에 인사드린다. 시청자 분들의 입에서 탄성과 비명이 나오게 할 수 있는 그런 역할을 맡았다. 정말 '내 안에 짐승이 살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 역할"이라며 인사를 대신한 뒤 "극중 아내인 정애연한테 '오빠 큰일 났다. 진짜 나쁜 놈이다'라는 전화를 받은 적도 있다"고 말해 컴백작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배우 이미숙, 정소민, 성준, 김성민, 정애연, 김진수, 김영광, 한그루 등이 출연하는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는 두 자매의 결혼과 이혼을 통해 결혼에 담긴 신성한 의무와 사랑을 유쾌하게 그려낸 드라마로 오는 29일 첫 방송 된다.…
단발머리에 화려한 의상을 입고 도도하게 대사를 날린다. 극중 주인공과는 사사건건 부딪히는 밉상 캐릭터지만 주인공에게 밀리고 당하는 귀여운 '허당끼' 어린 모습도 보인다. 배우 이희진(32)이 최근 브라운관에서 보여준 캐릭터는 그녀와 닮아도 너~무 닮았다. 드라마 '내사랑 나비부인'을 통해 이희진은 요즘 10년 무명시절 끝에 톱스타가 된 '연지연'으로 살아가고 있다. 첫 회부터 짧은 분량이지만 강한 인상을 남긴 그녀의 연기에 시청자들은 이희진이란 배우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베이비복스 1집이 완전 망했어요. 사람들에게 알려진 건 2집(야야야)이에요. 저희가 데뷔 후 바로 뜬 게 아니라서 '헝그리' 정신이 박혀있거든요. 그래서인지 무명설움을 갖고 있는 '연지연' 캐릭터를 더 잘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희진은 90년대 가요계를 주름잡던 걸 그룹 '베이비 복스' 출신이다. 가요계 여전사라 불리며 10년 넘게 정상의 자리에 있었지만 팀 해체 후엔 그녀도 무너지기 시작했다. 마음의 상처는 물론 연예계 생활 자체가 흔들리던 이희진에게 돌파구는 대학로 공연이었다. 그녀는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연극 '몽키' '애자' 등을 거쳐 안방극장에 입문했다. 처음 브라운관에 모습을 드러낸 건 2010년 드라마 '괜찮아 아빠딸'을 통해서다. 가수 출신 연기자로 처음 정극 연기를 시도한 그녀에게 연기력 논란도 혹평도 없었다. 오히려 깊이 있는 내면연기에 호평이 쏟아졌고, 신인배우 이희진으로 새롭게 부각됐다. "가수 출신 연기자라면 아직도 선입견을 갖고 보세요. 물론 연기만 전문으로 하고 처음부터 연기를 시작한 배우들에게 가수 출신 연기자, 가수 겸 연기자는 솔직히 민폐죠. 어찌 보면 낙하산 같은 거잖아요. 저도 베이비 복스였다는 이유로 공연이나 연기하는데 도움 받은 적 있거든요. 중요한 건 마음가짐 같아요. 연기를 하고자하는 진실 된 마음. 그리고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한다면 잘 봐주시지 않을까요." 요즘 연예계에 가수 출신 연기자는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그녀가 속했던 그룹 '베이비 복스'는 좀 특별하다. 같은 팀 멤버였던 윤은혜와 심은진이 먼저 배우 전향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동생들이 먼저 연기력을 인정받아 배우로 거듭나는 동안 이희진은 조바심 내기 보다는 천천히 연기내공을 쌓았다. "(윤)은혜가 제일 먼저 연기자로 성공했고, 그 다음이 (심)은진이에요. 둘 다 연기를 잘해 호평을 얻고 배우로 인정받았죠. 그래서인지 제가 연기를 시작한다고 했을 때 다들 걱정보다는 기대감이 컸던 것 같아요. 두 친구가 워낙 잘해줘서 저도 잘할 것 같다고 느낀거죠. 정말 부담됐어요.솔직히 동생들보다 늦게 시작한만큼 뒤처지기 보다 그 이상으로 잘하고 싶어요." 18세 소녀가 어느덧 서른이 넘는 여인이 됐고, 가수에서 배우가 됐다. 연예계 데뷔 15년 차지만 배우로서는 아직 신인이다. 노래가 아닌 연기를 하기까지 넘어지고 일어서기를 수 십 차례. 이제서야 그녀 이름 앞에 '배우'라는 타이틀이 붙기 시작했다. "연기를 하기까지 쉽지 않았지만.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최고의 연기, 최고의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어요. 연기는 역시 캐릭터로 말하는 것 같아요. 꼭 주연이 아니더라도 조연이든 조조연이든 제가 맡은 캐릭터를 정말 잘 표현해서 나중에 그 캐릭터 하면 '이희진' 하고 기억에 남을 정도의 배우가 되고 싶어요."…
7인조 아이돌 그룹 블락비가 8개월간의 자숙 끝에 정규 1집 앨범 '블록버스터'(BlockBuster)로 컴백했다. 블락비는 지난 2월 '난리나'로 인기를 끌었지만 태국 인터뷰 논란 등으로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하며 자숙해왔다. 이후 블락비는 8개월간의 공백을 깨고 지난 1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악스홀에서 블락비 정규앨범'Block Buster' 발매기념 쇼케이를 진행과 함께 정규 1집 온라인 음원 공개를 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블락비는 8개월만에 컴백에 "문제를 일으켰기 때문에 음악적으로 더 큰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힘을 쓰고 연습했던 것 같다"며 컴백 소감을 전했다. 자신들의 잘못을 반성하고 음악적으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약속은 어느 정도 실천된 듯 보인다. 블락비의 이번 정규앨범 BlockBuster'(블록버스터)는 총 12트랙으로 구성됐다. 리더 지코가 작곡 작사 프로듀싱 까지 섭렵했으며 박경 피오도 제작과정에 참여했다. 타이틀곡 '닐리리 맘보'는 는 해적이라는 콘셉트로 만들어진 곡이다. 웅장하고 와려한 오케스트라 편곡에 힙합 비트를 얹어 탄생했으며 흥에 겨워 춤출 수 있는 느낌을 담고 있다. 음악 외적인 부분에서도 노력한 흔적이 다분히 보인다. 베트남에서 촬영된 '닐리리맘보' 뮤직비디오는 제작비와 스케일, 스타일 면에서 근래 나온 뮤직비디오 중 최상급에 속한다. 멤버들이 직접 정했다는 '해적' 스타일 역시 비교적 곡과 잘 어울린다. 17일 쇼케이스를 통해 최초로 공개된 무대 퍼포먼스도 마찬가지. 해적선과 해적들을 연상케 하는 멤버와 댄서들의 군무가 꽤 인상적이다. 블락비는 가장 출연하고 싶은 예능으로 '라디오 스타'를 꼽았다. 지코는 "방송 욕심이 많은데 기회가 되면 '라디오 스타'에 꼭 출연하고 싶다"면서 "방송 출연은 우리를 알릴 수 있는 기회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많이 출연하고 싶다"고 욕심을 냈다. 과연 블락비가 타 아이돌과 차별화되는 콘셉트와 실력을 제대로 터뜨리며 2012 하반기를 발칵 뒤집어 놓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7인조 아이돌 그룹 블락비가 8개월간의 자숙 끝에 정규 1집 앨범 '블록버스터'(BlockBuster)로 컴백했다. 블락비는 지난 2월 '난리나'로 인기를 끌었지만 태국 인터뷰 논란 등으로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하며 자숙해왔다. 이후 블락비는 8개월간의 공백을 깨고 지난 1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악스홀에서 블락비 정규앨범'Block Buster' 발매기념 쇼케이를 진행과 함께 정규 1집 온라인 음원 공개를 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블락비는 8개월만에 컴백에 "문제를 일으켰기 때문에 음악적으로 더 큰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힘을 쓰고 연습했던 것 같다"며 컴백 소감을 전했다. 자신들의 잘못을 반성하고 음악적으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약속은 어느 정도 실천된 듯 보인다. 블락비의 이번 정규앨범 BlockBuster'(블록버스터)는 총 12트랙으로 구성됐다. 리더 지코가 작곡 작사 프로듀싱 까지 섭렵했으며 박경 피오도 제작과정에 참여했다. 타이틀곡 '닐리리 맘보'는 는 해적이라는 콘셉트로 만들어진 곡이다. 웅장하고 와려한 오케스트라 편곡에 힙합 비트를 얹어 탄생했으며 흥에 겨워 춤출 수 있는 느낌을 담고 있다. 음악 외적인 부분에서도 노력한 흔적이 다분히 보인다. 베트남에서 촬영된 '닐리리맘보' 뮤직비디오는 제작비와 스케일, 스타일 면에서 근래 나온 뮤직비디오 중 최상급에 속한다. 멤버들이 직접 정했다는 '해적' 스타일 역시 비교적 곡과 잘 어울린다. 17일 쇼케이스를 통해 최초로 공개된 무대 퍼포먼스도 마찬가지. 해적선과 해적들을 연상케 하는 멤버와 댄서들의 군무가 꽤 인상적이다. 블락비는 가장 출연하고 싶은 예능으로 '라디오 스타'를 꼽았다. 지코는 "방송 욕심이 많은데 기회가 되면 '라디오 스타'에 꼭 출연하고 싶다"면서 "방송 출연은 우리를 알릴 수 있는 기회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많이 출연하고 싶다"고 욕심을 냈다. 과연 블락비가 타 아이돌과 차별화되는 콘셉트와 실력을 제대로 터뜨리며 2012 하반기를 발칵 뒤집어 놓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괜찮다 우리는 조정석이 있다' 이말은 개봉 전후주에 소지섭(회사원), 송중기(늑대소년) 사이에 개봉하는 기분이 어떻냐는 질문에 김인권이 한 말이다. 영화 '강철대오,구국의 철가방'은 캐스팅할때에는 무명이고 개봉할때에는 떠오르는 대세 조정석, 주연인 코미디 끝판왕인 김인권, 박철민,유아인등 다양한 개성 강한 배우들이 포진 되어있다. 영화'강철대오,구구의 철가방'은 외모 부족 스펙 부족 평균 이하의 배달원 '대오'가 연애 민주화를 위해 혁명 투사로 변신하는 코미디영화다.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민첩한 세팅 실력과 무술로 승화시킨 단무지 쌍절곤, 양념 하나 묻히지 않는 탁월한 래핑등 일품 배달 실력을 갖춘 중국집 배달부 '대오'는 평소 좋아하던 여대생 '예린'에게 고백하러 갔다가 대학생들의 민주화 운동 현장에 휩쓸리게 된다. 그 곳에서 '대오'는 '예린'의 이상형이 전설의 혁명 투사임을 알게 되고 그녀의 마음에 들기 위해 대학생 열혈 투사 행세를 하게 된다. 연애 민주화를 위한 혁명운동이라는 독특하고 유쾌한 소재를 다룬 영화 '강철대오,구국의 철가방' 10월 25일 개봉한다.…
창작 뮤지컬 '영웅'이 새로운 히어로(HERO)를 만나 다시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영웅'은 1909년 일본 제국주의가 한반도를 넘어 러시아 만주벌판까지 기승을 부리던 시절, 독립운동을 하던 안중근과 그의 조력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이번 공연에서는 뮤지컬 배우 김수용과 임현수가 안중근 의사의 생애를 그려낸다. 배우들의 안정감 있는 연기는 물론 독립군과 일본군의 생생한 추격 장면과 하얼빈 역으로 들어오는 기차가 CG에서 영상으로 바뀌는 장면 등 화려한 무대장치와 역동적인 군무가 극의 흥미를 더한다. 특히 뮤지컬 '영웅'은 초연 당시부터 대한독립군을 결성한 안중근 의사의 인간적인 고뇌와 아픔, 그리고 독립을 향한 청년의 사명감을 비장미 있게 그려내 국내외 호평을 받아와 이번 공연 역시 기대감 크다. 여기에 공연티켓의 가격거품을 빼 관객들의 부담을 줄였다. 제작사 에이콤은 "뮤지컬 티켓 가격을 상식 수준으로 끌어내리기 위해 티켓 가격을 17년 전 뮤지컬 '명성황후' 수준으로 내렸다"고 밝혔다. 새로운 주역들로 단장한 뮤지컬 '영웅- 누가 죄인인가'은 오는 11월 18일까지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무대에서나 팬들 앞에서 절대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지 않던 김재중이 달라졌다. 제대로 망가졌다. 첫 스크린 데뷔작을 굴욕연기로 장식한 김재중이 이제야 배우로 보인다. 김재중(JYJ)은 16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열린 영화 '자칼이 온다'(감독 배형준, 제작 노마드 필름)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영화 출연소감을 전했다. 김재중은 "영화 포스터는 내가 맡은 캐릭터가 자체발광 꽃미남으로 묘사돼 있다. 이건 영화의 반전 때문에 나온 설명인 것 같다"며 "영화를 보면 '여심킬러' 톱스타가 이 정도까지 망가질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재중의 스크린 데뷔작 영화 '자칼이 온다'는 전설의 킬러 봉민정(송지효)이 꽃미모 여심킬러 톱스타 최훈(김재중)을 납치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극 중 김재중은 연예인 병에 단단히 걸린 한류 스타 '최현' 캐릭터를 능청스럽게 소화해냈다. 다른 유명배우들이 꺼려한 캐릭터를 그것도 JYJ 멤버들이 한 번도 본 적 없는 굴욕적인 장면을 영화에서 여과 없이 보여줬다는 김재중. 늘 절제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만 보이던 그가 왜 이 영화를 선택했을까. 김재중은 "마침 가벼운 작품을 하고 싶을 때 받은 좋은 시나리오였어요. 쾌감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에 부담 없이 찍었다"며 선택이유를 밝히며 "다만 영화에서 심하게 망가져서 멤버들이 보면 엄청 웃을 것 같다"고 애교 섞인 걱정을 했다. 망가지는 연기를 두려워하지 않고 열연을 펼친 탓일까. 김재중을 향한 배형준 감독의 극찬이 쏟아졌다. 이날 배형준 감독은 "'최현'의 캐릭터를 캐스팅하는 데 있어서 많은 애를 먹었다. 모두가 꺼린 캐릭터를 김재중은 망가지는 부담감없이 흔쾌히 응해줬다"고 캐스팅 비화를 털어놨다. 이어 배 감독은 김재중의 연기에 대해 "실제로 촬영을 하면서 '이 정도까지는 하지 않게 선을 그어 달라'고 요구할 수도 있었는데 개의치 않고 본인이 먼저 나서서 촬영에 임해 감독으로서 너무 고맙게 생각한다"며 "연기 경험은 없어도 역시 정상에 서봤던 친구는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 연기뿐 만 아니라 뭘 해도 해낼 수 있는 친구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날 김재중은 차기작에 대한 욕심도 내비쳤다. 김재중은 "영화라는 것이 완성도를 높이면서 밀도 있게 정성을 쏟을 수 있어 큰 매력을 느꼈다"며 "배형준 감독님이 나에게 다음 작품도 영화를 하라고 제안하더라. 만약 또 영화를 하게 된다면 호러물에 출연하고 싶다"고 밝혔다. 배우 김재중과 송지효 외에도 오달수, 김성령, 한상진 등의 배우들이 합세해 올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는 영화 '자칼이 온다'는 오는 11월 개봉된다.…
'국제가수' 싸이(본명 박재상, 35)가 본격적인 해외 활동에 재시동을 건다. 3주간의 한국 활동을 마친 싸이는 15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호주로 출국했다.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인 '더 엑스펙터 호주'의 특별 게스트 출연과 공연으로 프로모션을 위한 것. 3일 간의 호주 일정을 마친 싸이는 이후 미국 LA로 건너가 새 앨범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출국에 앞서 싸이는 공항에 몰린 시민들과 취재진을 향해 "올 때마다 감사하다. 민폐를 끼쳐 죄송하고 열심히 하고 오겠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현재 싸이는 3주째 빌보드 2위에 머무르고 있다. 마룬5와 대결구도를 3주째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싸이는 "3주째 2위를 하면서 1위 못 하는 얘기가 계속 나온다. 그런데 사실 제가 3주째 2위를 하고 있다는 것도 사실 말이 안 되는 비현실적인 이야기다. 더군다나 마룬5와 경쟁한다는 게 정말 이상한 일"이라며 "결과를 위해 애쓰겠지만 결과나 숫자와 상관없이 계속 열심히 하겠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오늘처럼 응원해주면 감사하겠다. 공항을 너무 붐비게 해서 죄송하고 또 감사하다"고 말한 뒤 트레이드 마크인 '말춤'을 추며 입국장을 빠져나갔다. 한편, 싸이는 미국 활동을 통해 다시 한 번 빌보드 1위를 노릴 예정이다.…
'DJ DOC'를 잇는다? 시작부터 심상치 않다. 가요계 대표적인 악동 DJ DOC의 '후예'라고 당당히 선언하고 등장한 신인그룹 '원더보이즈'(Wonder Boyz)가 제대로 사고 칠 조짐이다. 타이틀곡 '문을 여시오'를 수록한 동명의 미니앨범을 발매하며 가요계를 노크한 원더보이즈(마스터원, 케이, 박치기, 영보이)는 DJ DOC 김창렬이 데뷔 18년 만에 처음으로 DOC 멤버들과 합심해 프로듀싱한 그룹이다. "'원더보이즈'란 이름을 이하늘 선배님께서 지어주셨어요. 게임 캐릭터에서 영감을 얻어 무대에서 활발하고 통통 튀는 매력을 펼치라는 뜻으로 주셨어요. 처음에는 원더걸스 선배님과 이름도 비슷하고 어감이 별로라 반대했는데 속뜻을 알고 나서 모두 만족하고 마음에 들어해요." (케이) DJ DOC의 든든한 지원사격을 받으며 데뷔한 원더보이즈의 메인 타이틀 곡 '문을 여시오'는 신사동 호랭이가 작곡, 편곡을 맡은 곡으로 대중적이고 중독적인 트로트와 일렉트로닉이 가미된 일명 '뽕트로닉' 곡이다. 누구나 한 번 들으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곡으로 집에만 있는 사람들에게 마음의 문을 열고 밖으로 나오라는 의미와 원더보이즈가 대중들에게 문을 열고 다가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뽕트로닉'이란 새로운 음악 장르로 가요계 도전장을 내민 만큼 원더보이즈는 그들의 실력을 제대로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원더보이즈가 DJ DOC의 그림자를 쫓아간다는 말이 있어요. 저희가 'DOC의 후예'다. '영DOC'다 라고 표현한 건 존경하는 선배들의 끼와 즐길 줄 아는 재능을 물려 받겠다는 뜻으로 쓴거에요. 앞으로 저희 원더보이즈 색깔로 바꾸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영보이) 가요계 신(新)악동 탄생을 예고하며 등장한 원더보이즈는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으로 3곡의 타이틀을 가지고 데뷔했다. DJ DOC에게 배운 패기와 재능을 갖고 각 곡의 분위기에 맞는 무대에 따라 타이틀을 달리해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 줄 예정이다. "원더보이즈 하면, '잘논다! 실력과 개성이 뛰어나다!' 로 기억되고 싶어요. 열심히 해서 DJ DOC 후예의 명성을 제대로 이어나가야죠. 그리고 선배님들처럼 장수하는 그룹이 되는 저희 목표에요."…
10월 9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회사원] 시사회가 열렸다. 영화 '회사원'은 겉으론 평범한 금속 제조 회사지만 알고보면 살인이 곧 실적인 살인청부회사 내 영업 2부 과장 지형도(소지섭)가 평범한 인생을 꿈꾸게 되면서 회사 동료와 모두의 표적이 돼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회사원]은 5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이미연과 소지섭의 액션연기, 연기파 배우 곽도원과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 김동준의 영화 데뷔로 영화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소지섭은 9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회사원' 언론시사회에서 극 중 액션이 '아저씨'의 원빈을 떠올린다는 말에 "그런 생각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데 정말 그런가요?"라고 되물었다. 이어 "옆에서 제가 더 있다고 하네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김동준은 [회사원]에서 극중 소지섭이 너무 멋있어서 부럽지 않았냐는 질문에 "소지섭 형은 촬영을 할 때도 영화에서도 진짜 멋있다."라며 "하지만 괜찮다. 나는 22살이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영화 [회사원]은 10월 11일 개봉한다…
예쁜 이미지 버리고 망가지니 인기가 '쑥쑥'이다. 케이블채널 tvN 라이브 코미디 쇼 'SNL코리아3'에 얼굴을 비추기 시작한 오초희(26) 얘기다. 인형 같은 외모와 모델 몸매로 데뷔 전부터 이슈가 된 그녀는 최근 SNL에서 꽁트 연기에 도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처음 해본 형식이라 부담됐어요. 대본은 있지만 현장에서 수시로 바뀌는 경우가 많거든요. 선배들 도움이 컸어요. 꽁트 연기가 힘들지만 배우면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어요." 망가져도 빛나는 게 바로 스타라고 했던가! 데뷔 때부터 '청순섹시' 대명사로 부각된 그녀가 틀을 깨고 망가지니 시청자들은 반색한다. 연기 초보자나 다름없는 그녀가 '꽁트'를 선택한 이유도 아마 그 때문일 것이다. 명품몸매? '꾸준한 관리' 덕 그녀에겐 유난히 몸매에 관한 수식어가 많다. 명품몸매, 교과서 몸매, 청순글래머, 섹시 베이글녀 등 셀 수 없을 정도다. 데뷔 때부터 섹시이미지로 고정된 이유도 있지만 칭찬받아 마땅한 몸매를 가진 것도 사실. "운동을 좋아해서 평소에 운동을 많이 해요. 먹는 것에도 스트레스 받지않고 잘 먹어요. 대신 간식이나 과자류를 별로 안좋아해요. 주변에서 살찌는 음식은 안좋아한다고 하더라고요. 짜고 맵고 자극적인 음식들이요. 그러면서 등산이나 헬스 즐겨하고 수시로 걸으면서 관리하고 있어요." 오초희는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아르헨티나 경기에서 아르헨티나 국기가 그려진 타이트한 의상을 입고 등장해 주목받기 시작했다. 일명 '아르헨티나전 응원녀'로 알려진 그녀는 이후 노출과 화보 등 몸매와 여성성을 강조한 활동으로 인해 대중의 관심과 동시에 비난을 받아왔다. 인기만큼이나 따라오는 노출논란. 그녀의 생각은 어떨까? "제가 화보촬영을 비키니, 노출 화보만 한 건 아니에요. 그 외에 다른 촬영도 많이 했는데 노출 화보만 이슈가 되다보니 안 좋게 비춰진 것 같아요. 사실 알고 보면 청순하고 차분한 스타일이에요. 악플이나 선정성 논란들이 처음엔 속상했는데 다 관심이라 생각하고 좋게 받아들이려고요" 우스꽝스러운 분장은 물론 각종 슬랩스틱 코미디와 패러디 연기까지 서슴지 않는 오초희. 그녀에게 지금 바람은 단 하나다. 단지 얼굴 예쁘고 몸매 섹시한 오초희가 아닌 연기 잘하는 오초희가 되고 싶단다. "제게 주어진 역할은 뭐든지 최선을 다할 거에요. 욕심이라면 지금은 '꽁트'식의 연기지만 제대로 된 정극에서 맛깔나게 연기하는 배우, 방송인으로 기억되고 싶어요."…
"자꾸만 생각나~ 자꾸만 생각나" 가수들은 자기 노래가사나 노래제목을 따라 간다는 말이 있다. 요즘 아이돌 그룹 빅스타(BIGSTAR)가 자꾸만 생각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히트곡 제조기' 용감한 형제가 프로듀싱한 팀으로 데뷔 전부터 주목을 받은 그룹 '빅스타'(필독, 바람, 래환, 성학, 주드)가 첫 번째 미니앨범 블로썸(Blossom)을 발매했다. 지난 7월 '핫보이'로 데뷔한 이후 두 달 만이다. "미니 앨범명이 블로썸(Blossom)이에요. '꽃이 피다'라는 뜻으로 빅스타의 꽃을 피우고 싶은 의미를 담았어요." (필독) 타이틀곡 '생각나'는 이별의 아픔을 담은 곡으로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서정적인 멜로디에 빅스타 특유의 음색이 잘 융화된 곡이다. 곡의 느낌 때문일까. 데뷔 초 악동이미지였던 그들은 성숙하고 차분해졌다. 한층 더 남성다워진 느낌이다. "저희가 이번 앨범의 모티브를 90년대로 잡았어요. 콘셉트에 맞게 안무와 의상에 변화를 줬죠. 요즘 아이돌 그룹이 단체의상을 원색으로는 맞춰 입지 않는데.. 저희는 곡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입었어요. 자세히 보면 멤버들 마다 피트를 달리해서 스타일도 살렸답니다." (필독) 달라진 건 비주얼만이 아니다. 시크한 표정연기와 군무 퍼포먼스, 여기에 안정된 라이브 실력까지 갖춰 무대의 완성도를 높였다. 데뷔곡 '핫보이' 때와는 확실히 다른 모습이다. 데뷔 석 달 만에 이만큼 성장하기까지 멤버들의 피나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유명 작곡가인 용감한 형제가 제작한 그룹이기에 부담감도 컸다. 데뷔 전부터 쏟아지는 기대, 데뷔 후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으로 인한 상처 등 용감한 형제로 인한 후광보다 상처가 더 큰 그룹이다. "데뷔 전부터 잘돼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어요. 사장님께서 다른 아티스트 분들과 작업을 많이 하고 워낙 유명한 분이라 저희를 프로듀싱 했다는 자체가 이슈였어요. 부담감과 기대감으로 혹시라도 저희가 기죽을까봐 사장님은 스스로 '제 6의 멤버'라고 말하면서 저희를 응원해줘요. 앞으로 잘돼서 꼭 보답하고 싶어요." 자신들의 노래처럼 팬들의 기억 속에서 자꾸만 생각나게 하는 것이 당장의 목표라는 빅스타. 오늘도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빅스타는 발걸음을 재촉한다.…
뉴스에서나 나올 법한 살해 용의자가 스크린에 등장했다. 일본 추리소설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소설 '용의자 X의 헌신'을 원작으로 한 영화 '용의자 X''가 지난 8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언론시사회를 가졌다. '용의자 X'는 천재 수학자 석고(류승범 분)가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 화선(이용원 분)이 저지른 살인사건을 감추기 위해 알리바이를 설계하는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영화. 방은진 감독은 "이미 영화화가 되어있는 영화다. '왜 소설 속 물리학자를 없앴느냐'는 부분도 마찬가지로 원작에 충실하게 만들어진 일본영화가 존재했기 때문에 그것을 또 다시 한국에서 똑같이 만들어야 하는 이유는 없다고 생각했다"며 원작과의 차별화를 선언했다. 이어 방 감독은 연출의도에 대해 "누가 살인을 했느냐를 밝히는 것보단 이런 완벽한 알리바이를 꾸미게 된 이유가 무엇인가에 집중해서 이 영화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베스트셀러 원작소설에 동명의 일본영화까지 나온 상황에서 한국 영화에서는 방은진 감독이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각색하고 결말에 변화를 준 것이다. 탄탄한 스토리와 치밀한 구성으로 영화의 흥미와 긴장감을 더한다면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변신은 극의 완성도를 높인다. 류승범은 극 중 천재 수학자 '석고'로 변하면서 처음으로 내면연기를 선보인다. 그간 밖으로 표출하는 연기에 익숙한 그가 에너지를 안으로 감싸며 연기하기엔 쉽지 않은 일. 정적인 캐릭터만 맡아온 이요원 역시 미스터리 장르는 첫 도전이다. 살인을 저지르는 여자 '화선'을 맡으면서 그녀 역시 또 다른 이요원으로 변신해있었다. 이번 영화로 조연이 아닌 주연배우로 거듭난 조진웅은 동물적 본능이 살아 있는 형사 '민범' 역을 맡으며 조연과 주연 몫을 톡톡해 해냈다고 자평한다. 원작과 다른 각색, 섬세한 연출로 새로운 X가 탄생한 영화 '용의자 X'는 오는 18일 개봉한다.…
지난 6일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거리에서 '2012 제1회 세계 거리 춤 축제'를 개최하였다. 이번행사에는 현대무용, 한국무용, 스윙댄스, 플라멩코, 탭댄스, 태권무, 방송댄스에 이르기까지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 각종 춤들이 열정적으로 펼쳐졌다. 특히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끝고 있는 K-POP '강남스타일'의 '말춤 패러디 댄스'를 수많은 시민들과 함께 하였다.
지난 6일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거리에서 '2012 제1회 세계 거리 춤 축제'를 개최하였다. 이번행사에는 현대무용, 한국무용, 스윙댄스, 플라멩코, 탭댄스, 태권무, 방송댄스에 이르기까지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 각종 춤들이 열정적으로 펼쳐졌다. 특히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끝고 있는 K-POP '강남스타일'의 '말춤 패러디 댄스'를 수많은 시민들과 함께 하였다.
대한민국에 사는 40대 여성이라면 '아줌마'라는 표현이 익숙하다. 이들에게 '동안', '방부제 미모' 표현은 어쩌다 들을 수 있는, 아니 좀처럼 듣기 힘든 극찬이다. 이런 극찬을 매일 인사처럼 받는 사람의 기분은 어떨까. 배우 박주미의 심정이 궁금해졌다. 실제 그녀를 만나면 '동안이다. 아름답다' 라는 인사가 절로 나온다고 한다. 아니나 다를까. 첫 인사를 나눈 기자 역시 그녀를 보고 자동반사로 튀어 나온 한마디가 "너무 아름다우세요. 정말 동안이시네요"다. 올해 나이 마흔 한 살. 아이돌 스타도 20대 여배우도 아닌데 여전히 우월한 비주얼을 뽐내는 여배우 박주미를 노컷V EN에서 만났다. '국민 첫사랑'에서 선덕여왕 되다. 여배우에게 불혹은 넘긴 나이는 역할의 한계 때문에 달갑지 않은게 사실이다. 하지만 박주미는 예외다. 여전히 누군가의 첫사랑이고 고혹적인 여인의 캐릭터를 소화해낸다. 결혼과 출산 등으로 가진 9년의 공백기가 무색할 정도로 컴백에 성공한 박주미. 그녀는 요즘 제2의 연기 전성기를 맞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꽃중년 4인방'의 첫사랑으로 등장한 박주미는 잠깐의 출연으로 '국민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제 나이 대에는 누구나 가슴 속에 첫사랑의 기억이 있어요. 그 첫사랑이 세월이 흘러 어떻게 늙어가고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는 지가 문제죠. (웃음) 드라마라서 예쁘게 잘 포장해준 것 같아요. 드라마 자체도 워낙 인기가 많았고 거기에 묻어서 저도 덩달아 잘 봐주신 것 같아요." 짧은 분량에도 불구, 드라마에서 미친 존재감을 보여준 박주미. 그런 그녀가 이번에는 신라 최초의 여성 군주가 된다고 한다. KBS 대하드라마 '대왕의 꿈'에서 극 중 어진성품과 현숙한 총명함으로 신망과 사랑을 받은 '선덕여왕' 역을 맡아 또 다른 매력발산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방송된 MBC '선덕여왕'의 이요원과 연기 비교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요원과)캐릭터가 겹치는 건 어쩔 수 없어요. 역사 속 동일인물을 표현하니까요. 하지만 극 중 이야기 시점이 달라서 인물의 표현방식이 달라요. 이요원씨가 표현한 선덕여왕은 어린 시절 모습과 궁에 들어와 여왕이 되는 과정을 그렸다면 저희는 이미 궁에 들어와 정사를 펼치는 모습을 주로 다루게 돼요. 극의 시점에서 차이가 있어서 보시면 또 다른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최강동안 40대 연예인 1위' 나이를 무색하게 만드는 동안피부를 가진 박주미. 여기에 세월의 흔적인 주름조차 찾아보기 힘든 그녀는 그야말로 무결점 외모를 가졌다. 지난해 한 성형외과에서 진행된 '최강 동안 40대 여자연예인?'이란 설문조사에서는 고현정, 고소영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방부제 동안 스타임을 입증한 셈이다. "얼굴을 깨끗이 씻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깨근육이 뭉쳐있으면 아무리 잠을 많이 자고 좋은 화장품을 발라도 얼굴색이 좋아지지 않아요. 저 역시 관리도 물론 받지만 아닐 경우 스스로 세수 후에 기초 제품을 바르고 어깨 근육이나 귀를 만져주면서 뭉친 혈을 풀어줘요. 그럼 훨씬 혈색도 밝아지고 얼굴 크기도 작아지고 좋아진답니다." 데뷔 후 동안 외모 덕에 연예계, 뷰티업계에서 꾸준히 러브콜을 받아온 박주미. 그녀는 이번에야말로 본업인 연기자로 인정받겠다는 각오다. "이번 드라마가 제겐 참 중요한 작품이에요. 제 연기인생에서 그렇다 할 전성기가 없었는데 지금인 것 같아요. 최선을 다해 드라마 '대왕의 꿈'을 찍으려고 합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려요."…
흑백 3D 어드벤쳐 영화 '프랑켄위니'는 '크리스마스의 악몽' '유령신부'이후 팀버튼 감독이 세번째로 내놓은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영화다. 팀 버튼 감독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과정이라는 점 때문에 스톱모션 기법을 좋아한다. 생명이 없는 인형들에게 생명을 부여하는 과정이다."라고 말을했다. 영화 '프랑켄위니'는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이자 가족인 강아지 '스파키'를 사고로 잃은 천재 과학소년 '빅터 프랑켄슈타인'은 우연히 수업 시간에 전기 쇼크로 개구리를 되살리는 실험을 본 후, '스파키'를 되살리기 위한 비밀 작전에 돌입하는데..... '빅터'와 '스파키'의 오싹 뭉클한 모험을 담아 10월 11일 개봉 예정이다.…
싸이월드와 싸이가 만나 화제를 모았던 'CY X PSY 싸이랑 놀자' 콘서트가 2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1만여명의 회원과 함께 성황리에 개최됐다. 무료로 진행된 이번 콘서트에서 싸이는 3시간여 동안 강남스타일, 챔피언 등 최고 인기 곡들을 열창했으며 가수 성시경이 게스트로 참석해 뜨거운 무대를 함께했다. 다듬어지지 않은 몸매에, 익살스러운 표정을 한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5)가 무대에 오르자 팬들은 목이 터져라 함성을 지르고 풍선을 높이 흔들며 그를 환호했다 또한 철저한 저작권 보호를 강조하는 일반 공연과 달리 청중들의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을 허용하면서 싸이월드 등 SNS 상에서 싸이 공연을 간편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가수 싸이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강남스타일'에 대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직접 무료공연을 연다. 오는 10월 4일 오후 9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국내 팬들과 만난다. 특히 이번 무료공연으로 국제스타의 통 큰 팬 사랑을 엿볼 수 있다…
싸이월드와 싸이가 만나 화제를 모았던 'CY X PSY 싸이랑 놀자' 콘서트가 2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1만여명의 회원과 함께 성황리에 개최됐다. 무료로 진행된 이번 콘서트에서 싸이는 3시간여 동안 강남스타일, 챔피언 등 최고 인기 곡들을 열창했으며 가수 성시경이 게스트로 참석해 뜨거운 무대를 함께했다. 다듬어지지 않은 몸매에, 익살스러운 표정을 한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5)가 무대에 오르자 팬들은 목이 터져라 함성을 지르고 풍선을 높이 흔들며 그를 환호했다 또한 철저한 저작권 보호를 강조하는 일반 공연과 달리 청중들의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을 허용하면서 싸이월드 등 SNS 상에서 싸이 공연을 간편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가수 싸이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강남스타일'에 대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직접 무료공연을 연다. 오는 10월 4일 오후 9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국내 팬들과 만난다. 특히 이번 무료공연으로 국제스타의 통 큰 팬 사랑을 엿볼 수 있다…
싸이월드와 싸이가 만나 화제를 모았던 'CY X PSY 싸이랑 놀자' 콘서트가 2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1만여명의 회원과 함께 성황리에 개최됐다. 무료로 진행된 이번 콘서트에서 싸이는 3시간여 동안 강남스타일, 챔피언 등 최고 인기 곡들을 열창했으며 가수 성시경이 게스트로 참석해 뜨거운 무대를 함께했다. 다듬어지지 않은 몸매에, 익살스러운 표정을 한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5)가 무대에 오르자 팬들은 목이 터져라 함성을 지르고 풍선을 높이 흔들며 그를 환호했다 또한 철저한 저작권 보호를 강조하는 일반 공연과 달리 청중들의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을 허용하면서 싸이월드 등 SNS 상에서 싸이 공연을 간편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가수 싸이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강남스타일'에 대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직접 무료공연을 연다. 오는 10월 4일 오후 9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국내 팬들과 만난다. 특히 이번 무료공연으로 국제스타의 통 큰 팬 사랑을 엿볼 수 있다…
제목 : 007 스카이폴 원제 : SKYFALL 장르 : 액션 수입/배급 : 소니 픽쳐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감독 : 샘 멘데스 주연 : 다니엘 크레이그, 하비에르 바르뎀, 주디 덴치, 레이프 파인즈, 나오미 해리스, 베레니스 말로 개봉 : 2012년 10월 26일 개봉 007 시리즈의 50주년 기념작이자 23번째 작품인 '007 스카이폴'은 007 제임스 본드가 상관 M의 과거에 얽힌 비밀과 거대한 적의 공격으로부터 붕괴 위기에 처한 조직 MI6를 지켜야 하는 사상 최대의 임무를 그린 영화. 아카데미 감독상을 비롯 5관왕을 장식한 '아메리칸 뷰티'와 '로드 투 퍼디션'의 샘 멘데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다니엘 크레이그가 연기하는 제임스 본드는 상관 M(주디 덴치)의 과거에 얽힌 비밀과 거대한 공격으로 인해 붕괴 위기에 처한 조직(MI6)을 지켜내야 하는 임무를 맡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수상자 하비에르 바르뎀('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과 여우조연상 수상자 주디 덴치('셰익스피어 인 러브'), 레이프 파인즈('해리 포터' 시리즈) 등 실력파 배우들이 캐스팅 되며 최강 라인업을 자랑한다. 나오미 해리스('닌자 어쌔신','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와 프랑스의 신예 여배우 베레니스 말로가 새로운 본드걸로 등장해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오는10월 26일 개봉하며 시리즈 최초로 아이맥스(IMAX)도 함께 공개된다.…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강남스타일' 열풍이 드라마에도 퍼지고 있다. 지난 27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 새 주말극장 '내사랑 나비부인'(문은아 극본, 이창민 연출) 제작발표회에 주연배우 염정아, 박용우, 김성수, 윤세아 등이 참석해 새 드라마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공개된 예고편은 싸이의 강남스타일 배경음악과 함께 '내사랑 나비부인'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나와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창민 감독은 "아무래도 내가 주말극장을 하기엔 나이가 어린 편이지만, 젊고 재밌는 느낌으로 열심히 할 것"이라며 "젊고 밝은 트렌드의 우리 드라마를 굳이 스타일로 하자면 '강남스타일'"이라고 정의했다. 드라마 '내사랑 나비부인'은 철없던 톱 탤런트 출신 새댁이 시댁식구들과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겪으면서 가족의 소중함과 인생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 드라마로 배우 염정아, 박용우, 윤세아, 김성수 외 김성겸, 정혜선, 이보희, 김영애, 김정현, 이희진 등이 열연을 펼친다. '웃어라 동해야' '너는 내 운명'의 문은아 작가와 '마이더스' '태양의 신부'의 이창민 PD가 힘을 합쳐 기대를 모은 드라마 '내사랑 나비부인'은 오는 10월 6일 첫 방송된다.…
'시실리2Km', '차우'를 통해 영화계 독특한 감각을 드러낸 신정원 감독의 신작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코믹 호러의 '종결판'이라고 할 수 있는 영화 '점쟁이들'이 그 주인공. 영화 '점쟁이들'(사람엔터테인먼트 제작, 신정원 연출)은 신들린 마을 울진리에 장안 최고의 점쟁이들이 모여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그린 코믹 호러 영화다. 개성 강한 점쟁이들을 내세운 캐릭터에 코미디, 호러, 로맨스까지 더해진 영화 '점쟁이들'은 그야말로 종합선물세트다. 신정원 감독은 "코믹호러 장르를 처음 시도하는 것을 인정해줘서 감사하다"며 "영화촬영 동안에 배우들의 내면을 보고 싶은데 시간적 한계가 있다. 작품을 한번 하면 보통 1~2년이라 그 안에 빨리 배우들의 본 모습을 꺼내주고, 그에 맞는 캐릭터를 만드는게 내 역할이라 생각한다"고 연출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시실리 2KM'와 '차우'의 흥행 실패 때문일까. '점쟁이들'에서는 신정원 감독은 특유의 산만함과 재미는 살리면서도 전작의 코드에 비해 다소 누그러진 면모를 볼 수 있다. 그러면서 욕심으로 가득한 인간의 우스꽝스러운 면모를 자시 색깔로 풀어내는 황당무계한 스토리는 유지한다. 음기 가득한 '울진리'에 원한 많은 악귀들과 맞서는 점쟁이들. 그들이 펼치는 기발한 스토리와 함께 각각에 맞는 캐릭터들의 조합은 이 영화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점쟁이들의 리더이자 귀신 쫓는 점쟁이 박 선생(김수로), 공학박사 출신의 점쟁이 석현(이제훈), 귀신 보는 점쟁이 심인(곽도원), 사물을 통해 과거를 읽는 점쟁이 승희(김윤혜), 미래를 보는 초등학생 점쟁이 월광(양경모), 사회부 기자 찬영(강예원) 등 개성 있는 캐릭터들이 영화 속 흥미를 더한다. 올 가을 사랑이나 미래에 대한 점괘가 아닌 코믹호러 점괘가 궁금한 당신, 당장 복채를 준비하고 영화관으로 가서 '점쟁이들'을 보라! 영화는 10월 3일 개봉한다.…
가수 싸이가 국내에서 머무르는 3주동안 바쁜 스케줄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대학축제다.이번 주에만 8개에 달하는 대학축제 무대에 오르고, 귀국 첫날인 지난 25일에는 경기대와 중앙대를 방문했다. 이전부터 대학 축제에서 큰 인기를 모았던 싸이지만 미국에서 성공 이후 반응이 더욱 폭발적으로 바뀌었다. 싸이는 국내에서 10월 15일까지 스케줄을 마무리 하고 16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가수 싸이가 국내에서 머무르는 3주동안 바쁜 스케줄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대학축제다.이번 주에만 8개에 달하는 대학축제 무대에 오르고, 귀국 첫날인 지난 25일에는 경기대와 중앙대를 방문했다. 이전부터 대학 축제에서 큰 인기를 모았던 싸이지만 미국에서 성공 이후 반응이 더욱 폭발적으로 바뀌었다. 싸이는 국내에서 10월 15일까지 스케줄을 마무리 하고 16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배우 지성이 풍수지리에 능통한 '도사'가 됐다. 지난 26일 오후 서울 SBS 목동사옥에서 열린 SBS 대기획 '대풍수'(극본 남선년, 박상희 연출 이용석)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지성은 "고려 말 최고의 명리, 지리 관상학자인 '목지상' 역을 맡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지성은 "처음엔 풍수지리를 하는 도사 '목지상' 캐릭터를 어떻게 연기해야 할지 걱정이 많았는데 현대로 생각하면 초능력자 같은 게 아닐까라고 생각하고 표현했다"며 "사실 풍수지리에 관심 가질 일이 별로 없었는데 이번 드라마를 통해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드라마 '보스를 지켜라' 이후 1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지성. 그는 '대풍수'에서 고려 말 최고의 명리, 관상학자로 조선 개국의 정당성을 믿고 이성계를 왕으로 조선의 건국을 돕는 '목지상' 역을 맡았다. 극 초반 캐릭터 표현에 애를 먹었던 지성은 "어떤 감성으로 어떻게 목지상을 표현해야 할지 막막했지만 드라마와 대본을 보면서 분석했다"며 "솔직담백하게 목지상 역할을 소화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지성은 상대배우 지진희(이성계 역)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극중 이성계를 도와 건국의 불씨를 붙이는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 지성은 "지진희 선배님의 맑고 따뜻한 눈망울을 보면서 연기하는데 사랑에 빠질 것 같았다"며 "목지상이 이성계에게 이런 느낌을 받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조선 건국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다룬 드라마 '대풍수'는 고려말 조선초 왕조 교체기를 배경으로 조선이 건국되는 과정에서 '킹메이커'역할을 했던 도사들의 활약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냈다. 총 36부작에 제작비 200억 원이 투입된 블록버스터 사극으로 화제를 모은 '대풍수'에는 지성, 송창의, 김소연, 이윤지, 지진희, 조민기, 이승연, 오현경 등의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극의 완성도도 높였다. 풍수지리, 사주명리, 관상 등의 동양사상을 접목한 팩션 사극 '대풍수'는 오는 10월 10일 첫 방송된다…
킴의 납치사건으로 조직에 치명타를 입고, 가족의 목숨까지 빼앗긴 인신매매범 일당은 브라이언에게 똑같이 갚아주기 위해 자신들의 조직력을 총동원, 그의 뒤를 쫓는다. 한편, 이스탄불을 여행 중이던 브라이언과 전처 레노어는 임신매매법 일당의 기습을 받고 납치되지만, 킴만은 극적으로 놈들의 손아귀에서 벗어난다. 복수의 상대를 잘못 골랐다!! 낯선 도시 이스탄불에서 복면에 가려진 채 어디론가 끌려가는 브라이언은 오직 소리에만 의존해 자신의 위치를 파악해간다. 1,2,3...우회전, 1,2,3...뱃고동... 놈들의 감시를 피해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한 브라이언. 이제, 위기에 빠진 킴과 레노아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전직 특수 요원의 실력을 발휘해 놈들을 역추적하기 시작하는데... 감독 : 올리비에 메가턴 주연 : 리암 니슨(브라이언 밀스 역)/매기 그레이스(킴 역)/팜케 얀센(레노어 역)/라드 세르베드지야(무라드 역)…
귀엽고 청순한 모습으로 데뷔해 섹시콘셉트로 변신하는 게 공식화된 걸그룹 홍수 속, '갱스터'를 내세운 대형 신예 걸그룹이 등장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갱스터 걸그룹 가디스(빛나·예진·소정·은지)다. 징이 빽빽하게 박힌 가죽 재킷에 투박한 워커를 신고 노컷뉴스 사무실에 등장한 가디스는 확실히 다른 걸그룹과 차별화된 모습이다. 여신이란 의미의 팀명과 대조적인 남성적인 콘셉트는 상반된 매력으로 다가왔다. 실력 또한 탄탄하다. 이미 7개월 전부터 타이틀곡 '이별파티' 무대를 준비했다. 하루 15시간 이상 연습하며 데뷔를 기다려왔다. 보컬 실력은 기본이고 특히 가디스가 신경 쓴 부분은 안무다. 걸그룹이 보여주기 힘든 파워풀한 댄스를 추느라 맏언니인 빛나와 소정은 하루가 멀다고 침을 맞고, 물리치료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연습엔 소홀함이 없었다. SBS '스타킹' 클럽댄스대항전에서 우승한 빛나는 "솔직히 이전까지 춤을 잘 추는 줄 알았는데, 와서 보니 너무 부족했다. 처음 두 달간은 운 적도 많았다"라며 "아직도 저도 모르게 나오는 나쁜 버릇들이 있어 연습을 게을리할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1년 넘게 물리치료를 받고 있다는 소정 역시 "의사 선생님은 쉬어야 낫는다고 하는데 쉬면 몸이 굳으니까 쉴 수가 없다"며 "아파서 춤을 못 출 때 속상하다"고 전했다. 빛나(22)를 제외하곤 아직 모든 멤버가 10대인 만큼 또래 걸그룹이 보여주는 귀여운 콘셉트가 부럽진 않은지 물어봤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빛나 언니를 제외하곤 모두 갱스터 콘셉트를 반겼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성격 자체가 섹시하고 귀여운 것과는 거리가 좀 있어요. 그래서 그런 콘셉트가 잡히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오히려 이렇게 강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아요."(예진) "예진과 은지는 진짜 그냥 남자예요. 소정인 남성적인 건 아니지만 치마를 안 좋아하고요. 저는 핑크색, 원피스 이런 것들을 좋아하거든요. 처음엔 갱스터 콘셉트가 너무 어색해서 옷을 입어도 태가 안 났어요. 결국 대표님이 '치마 금지령'까지 내렸는데 몰래 입었다 혼나기도 했어요.(웃음) 그래도 이젠 많이 익숙해 졌어요."(빛나) 서로의 성격뿐 아니라 취향까지 정확히 알고 있는 가디스. 이처럼 돋보이는 팀워크는 아침마다 갖는 미팅시간 덕분이다. "숙소 생활을 하다 보니 서로에게 맞춰가야 해서 아침에 준비한 후 모여서 잠깐씩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져요. 데뷔에 대한 다짐도 다지고, 기분이 안 좋았던 일이 있으면 다 함께 대화로 풀고요. 얘기를 많이 하니까 멤버들끼리도 더 돈독해진 것 같아요"(예진) 이제 막 첫무대를 가진 파릇파릇한 신인이지만, 앞으로 어떤 활동 계획이 있는지 들어봤다. 이에 멤버들 모두 입을 모아 "일단 올해 신인상이 욕심난다"고 의견을 모았다. "올해만 해도 많은 신인이 나왔는데요. 다른 그룹들과는 다른 저희만의 색깔과 스타일이 있어요. 이 부분을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사람들에게 인식시키고 싶어요."(소정) 제작 - 김기현PD, 길소연기자, 임금진 감독 기사 - 김소연 기자…
'월드스타' 싸이가 돌아왔다. '강남스타일' 미프로모션을 위해 한국을 떠난 지 3주 만에 싸이는 세계적인 스타 반열에 올라 금의환향했다. 싸이(본명 박재상, 35)는 25일 서울 삼성동 라마다 호텔에서 귀국 기자회견을 열고 "가수가 된 지 12년 만에 전성기가 왔다"며 "예전에도 난 활동 당시가 전성기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지금은 정말 말도 안되는 일들이 계속 벌어진다"고 말문을 열었다. 성공적인 미국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싸이는 "네티즌들이 '강제진출'이라고 한다. 정말 의도된 해외진출이 아니라서 아직도 얼떨떨하다"며 "그냥 모든 코드가 웃겨서 성공한 것 같다. 음악 하는 가수가 웃겨서 성공했다는 것이 어떻게 보면 웃기지만, 전 세계 어디나 좋아하는 감정이 웃음이니까 심각하지 않고 신선해서 통한 것 같다"고 성공비결을 밝혔다. 이어 싸이는 향후 활동계획에 대해 "강남스타일 다음으로 새로운 싱글 혹은 그 싱글이 포함된 앨범 중 하나를 계획 중이다. 미국 측에서 11월말까지 다음 음반을 만들어달라고 하는데 솔직히 그때까지 신곡이 나오기는 힘들 것 같아서 기존 곡으로 앨범을 만드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빌보드 차트 싱글 메인 차트잇 핫 100에서 11위까지 오른 싸이는 1위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그는 "(빌보드 차트 1위) 사실 말도 안되는 일이지만 사람이 참 간사한 것이 내심 기대가 된다"며 "처음에 64위 했을 때 울면서 기뻐했는데 다음주에 11위를 하니깐 혹시나 하는 마음이 생겼다. 만약 빌보드 차트 1위를 하게 되면 사람이 가장 많은 곳에서 무대를 설치하고 상의를 탈의한 채 '강남스타일'을 부르겠다"고 공약을 걸었다. '강남스타일'이 나온 지 불과 2달 만에 세계적인 스타가 된 싸이. 싸이 특유의 뻔뻔하고 당당한 자신감 뒤에는 갑작스러운 해외 진출로 인한 부담감도 숨어있다. 이에 싸이는 "저를 월드스타라고 불러주는데 참 감사하지만 민망한 표현이다. 월드스타 대신 '국제가수'라는 표현을 써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귀국 기자회견장에는 수많은 국내 취재진은 물론 미국, 프랑스, 싱가폴 등 해외 취재진들이 대거 몰려 싸이의 인기를 다시 한 번 입증케 했다. 이에 싸이는 취재진의 열띤 취재경쟁에 보답이라도 하듯 무반주에 '말춤'을 추며 회견장을 빠져나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싸이는 짧은 국내활동을 마친 뒤 오는 11월 세계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데뷔 음반을 발표할 예정이다.…
21일 오전 11시 30분 광화문 광장에서 커버댄스 문화를 알리는 플래시몹이 펼쳐졌다. 플래시몹의 중심은 '한국방문의 해 기념 2012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결선에 초청된 나이지리아, 러시아, 헝가리, 인도네시아, 브라질, 인도, 오스트레일리아, 일본, 태국, 미국등 11개국 본선 우승자들 70여명이다. 이들은 싸이의 '강남 스타일'을 비롯해 커버댄스 페스티벌 홍보대사인 씨스타의 '마보이'등 인기 K-POP 곡에 맞춰 군무를 선보였다. 오는 22일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되는 최종 결선에서 우승하는 팀은 다음 날인 23일 경주 시민 운동장에서 열리는 한류드림콘서트 무대에서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잡는다. 20일부터 5박 6일의 일정으로 방한하는 참가자들은 한국의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고, 한국 전통문화 및 한식 체험 등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게 된다. '한국방문의 해 기념 2012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주최하고, 경상북도 경주시가 특별후원한다.…
21일 오전 11시 30분 광화문 광장에서 커버댄스 문화를 알리는 플래시몹이 펼쳐졌다. 플래시몹의 중심은 '한국방문의 해 기념 2012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결선에 초청된 나이지리아, 러시아, 헝가리, 인도네시아, 브라질, 인도, 오스트레일리아, 일본, 태국, 미국등 11개국 본선 우승자들 70여명이다. 이들은 싸이의 '강남 스타일'을 비롯해 커버댄스 페스티벌 홍보대사인 씨스타의 '마보이'등 인기 K-POP 곡에 맞춰 군무를 선보였다. 오는 22일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되는 최종 결선에서 우승하는 팀은 다음 날인 23일 경주 시민 운동장에서 열리는 한류드림콘서트 무대에서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잡는다. 20일부터 5박 6일의 일정으로 방한하는 참가자들은 한국의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고, 한국 전통문화 및 한식 체험 등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게 된다. '한국방문의 해 기념 2012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주최하고, 경상북도 경주시가 특별후원한다.…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은 남성듀오 '바이브(Vibe)'가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노래로 표현했다. 바이브(윤민수, 류재현)는 지난 18일 오후 서울 청담동 클럽 엘루이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앨범 'VIBE 10Th Anniversary Live Edition' 발매 쇼케이스를 가졌다. 공연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바이브는 "데뷔 10년 만에 처음 기자간담회를 가진다"며 "우리 앨범 작업기간이 길고, 앨범 나오는 시간이 길다보니 팬들이 참 오래 기다린다. 기다려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할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다 10주년 기념앨범을 발매하기로 했다"고 앨범발매 이유를 밝혔다. 신이 내린 목소리 '윤민수'와 천재 작곡가 '류재현'이 만나 결성된 바이브는 지난 2002년 정규 1집으로 데뷔한 이래 10년 동안 '미워도 다시 한 번', '술이야', '그 남자 그여자', '사진을 보다가' '오래오래' 등의 히트곡을 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한때 얼굴 없는 가수로 통했을 만큼 매스컴에 노출되지 않은 채 오로지 음악성과 가창력으로만 인정받아온 그들이기에 10년 롱런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그동안 싱글앨범이 아닌 정규앨범만 고집해 온 바이브. 때문에 앨범 사이 공백기가 길기로 유명하다. 하지만 그들의 음악적 고집은 변함없다. "저희가 아직까지 한 번도 싱글앨범을 내본 적이 없어요. 오로지 정규앨범으로만 찾아 뵀는데 팬들을 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한 마음은 큰데 정규앨범에 대한 생각은 변함이 없다. 대신 이번 10주년 기념앨범에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담은 신곡 'MY ALL'로 보답하려고 해요." 10주년을 기념해 발매하는 스페셜 앨범은 단순 히트곡만 나열된 건 아니다. 모두 라이브 버전으로 채워 '라이브 신(神)'의 면모를 뽐내는가 하면,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신곡으로 담아그 의미를 더했다. 바이브는 "우리 팀을 규정할 수 있는 곡을 선곡해 라이브 앨범을 내려고 했는데 라이브 음원만 내기에는 팬들에게 미안했다"며 "팬들에게 줄 수 있는 메시지를 찾다가 신곡 'MY ALL(마이올)'을 작업했다. 우리 음악을 기다려주고, 지켜준 팬들에게 꼭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어느덧 데뷔 10주년이네요. 부끄럽지만 의미부여를 해서 기념 앨범을 발매하고 팬들과 만나는 자리(콘서트)도 만들었어요. 앞으로도 초심 잃지 않고 열심히 하는 바이브 되겠습니다." 투박하지만 진심이 묻어나는 그들의 데뷔 10주년 소감은 팬들 가슴에 와 닿기에 충분했다. 한편, 바이브는 오는 10월 6~7일 서울 콘서트(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를 필두로 데뷔 10주년 기념 전국 투어를 가질 예정이다.…
가수가 노래하듯 배우가 연기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문제는 어떻게, 얼만큼 잘하느냐다. 잘생긴 외모와 스타성만으로 연기를 하는 배우는 많다. 하지만 연기력과 스타성, 흥행파워까지 갖춘 배우는 흔치 않다. 더욱이 이제 막 배우라는 타이틀을 단 신예에게 '흥행'은 하늘의 별 따기와 같다. 그런데 그 별을 데뷔 3년 만에 딴 배우가 있다. 바로 주원이 그 주인공. 훤칠한 키에 작은 얼굴, 또렷한 이목구비로 데뷔 초부터 '제2의 강동원'으로 주목받은 주원. 2010년 드라마 KBS 2TV 미니시리즈 '제빵왕 김탁구'의 악역 구마준으로 데뷔해 KBS 2TV 주말극 '오작교 형제들'을 거쳐 최근 종영한 KBS 2TV 수목드라마 '각시탈'까지 그는 안방극장 3연속 '흥행'홈런을 치며 진정한 배우로 거듭났다. 특히 얼마 전 인기리에 종영한 KBS 2TV 수목드라마 '각시탈'을 통해 주원은 원톱배우로도 손색이 없음을 입증해냈다. "드라마 '각시탈'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어요. 드라마가 끝난 지 2주나 지났는데 전 아직도 여운이 남아있어요. 여전히 촬영장에 있는 것 같고, 캐릭터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요. 아쉽고 섭섭한 마음이 크네요." 사실 드라마 초반 그의 원톱주연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안정된 연기력에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까지 소화해내면서 시청자들에게 주원의 이름을 제대로 각인시켰다. 이제 겨우 세 편의 드라마에 출연한 신인급 연기자가 연달아 흥행에 성공하다보니 그만의 특별한 비결이 궁금해졌다. "제가 세 작품 모두 선택한데는 대본이 가장 큰 이유였어요. 대본이 정말 좋았거든요. 거기에 좋은 배우들이 많이 출연했고. 또 운까지 따라줘서 잘된 것 같아요." (웃음) 이쯤 되면 자신의 연기력을 과시할 법도 한데 오로지 작품 복, 흥행 운 덕에 잘됐단다. 연기력, 스타성에 이어 '싹수'까지 보이는 주원이다. 확실히 잘생긴 외모와 스타성만으로 연기를 하는 배우들과는 분명 달랐다. '1박 2일'은 충전소.. 촬영장 아닌 휴식터 배우로도 입지를 굳히기 바쁜 주원은 예능프로그램에도 눈을 돌렸다. KBS2 TV '해피선데이-1박 2일'에서 주원은 '막내' 캐릭터로 수더분하면서 풋풋한 매력을 한껏 발산중이다. 첫 예능 도전에 그것도 드라마 '각시탈'과의 병행이 쉽지만은 않았을 텐데도 주원은 "'1박2일'은 저에게 충전소와 같아요."라고 웃으며 말한다. "1박2일은 촬영을 통해 좋은 형들을 만나고 좋은 곳을 여행하고, 또 운 좋으면 맛있는 음식도 먹고 참 좋아요.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배우나 이런 걸 다 떠나서 저 자신한테 주는 선물 같아요. 여행을 다니는 건 좋은 일이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한다는 건 더 좋은 일이니까요." 인터뷰 내내 배시시한 웃음을 보이며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주원. 연기력과 스타성을 모두 갖춘 그에게 이제 남은 건 하나다.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을 그의 마음가짐이다. 연기에 대한 열정과 노력 등 초심을 잃지 않는 배우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세 작품 모두 잘 되어서 감사한 마음이 커요. 아직 어떤 작품에 출연하겠다는 계획은 없지만 곧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사랑. 많은 기대 부탁드리고요. 여러분 늘 행복하세요.…
'내 가족이 잘못 되면 남이건, 북이건 다 죽여버리갔어!' 전세값에 쫓기고, 복비 10만원에 목매고, 소 키우기 바쁜 사람들이 간첩이란다. 어제까지 내 이웃, 동료, 가족으로 평범하게 살아온 이들에게 북의 지령이 내려진다. 먹고 살기 바쁜데 지령수행까지 해야 할 판이다. 영화 '간첩'은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던 어둡고 비장한 간첩의 이미지를 벗어나 먹고 살기도 바쁜 생활형 간첩들의 사상 초월 이중 작전을 그린 리얼 첩보극을 그렸다. 김명민은 극중 머리 회전이 빠르고 말솜씨가 탁월한 암호명 '김과장' 역을 맡았다. 간첩들의 리더로 타고난 재주를 발휘 비아그라 밀수와 불법판매를 하며 가족들을 부양하는 인물을 표현한다. 전작에서 보여준 '캐릭터 맞춤 몸연기'는 없지만 김명민의 실제 모습을 보여주기라도 하듯 편안한 생활 연기가 묻어나는 캐릭터다.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서 개성강한 연기를 보여준 배우 유해진은 영화에서 먹고 살기 바쁜 이들에게 지령을 전달하러 내려온 북한 최고의 암살자로 암호명 '최부장'으로 등장해 세련되면서도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내 얘기 궁금해요? 궁금하면~ 500원" 인터뷰 시작 전, 취재진을 향해 궁금한 것이 있으면 500원, 질문 할 때 마다 500원이라고 구걸하는 이 남자. 잘생긴 얼굴로 거지분장을 하고 구걸하는 모습을 보니 영락없는 '꽃거지' 모습이다. 최근 KBS 개그콘서트 '거지의 품격'에서 '꽃거지' 캐릭터로 인기몰이중인 개그맨 허경환을 노컷V EN에서 만났다. "나 그냥 거지 아니야. 꽃거지야~" 드라마 '신사의 품격'을 패러디한 코너 '거지의 품격'에서 허경환은 신분은 거지지만 미모와 자존심만큼은 포기 못하는 '꽃거지'로 나온다. 가난하게 구걸하는 거지의 모습이 아닌 뻔뻔하고 당당하게 돈을 요구하는 거지 캐릭터는 신선했다. "예전에 비슷한 거지 캐릭터로 코너를 한 적이 있는데 그땐 살리지 못했던 캐릭터를 이번에 '거지의 품격'으로 다시 살린 겁니다. 한마디로 품격 있는 거지가 된 거죠. 우리가 예상한 비굴한 거지가 아니라 웃긴 복장으로 자존심 세우며 사람들한테 당당하게 구걸하는 그런 거지라 사람들이 웃어주는 것 같아요." 다른 개그맨들에 비해 유독 유행어가 많기로 소문난 허경환. 개그콘서트 봉숭아학당에서 '~ 있는데'를 시작으로 '자이자이 자슥아', '아니아니 아니되오' 등 코너마다 쏟아지는 게 그의 유행어다. 이번에도 그의 500원 개그는 통했다. 매주 어이없는 멘트로 여성에게 추파를 던지는 듯 하다가 결국엔 구걸을 하는 그의 개그에 사람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거지라는 캐릭터라서 사람들이 마음을 열고 봐주시는 것 같아요. 거지의 그런 거만한 모습, 당당한 모습이 어이없어서 웃어주는데 개그 타이밍이 잘 맞았던 것 같아요" "가수 이어 연기.. 여유되면 도전" 개그맨 가수 일명 '개,가,수'로도 유명한 허경환은 어느덧 두 장의 싱글앨범을 낸 중견 가수다. "먼저 실제 가수 분들이 이 인터뷰를 보게 되면 사과드린다. 제 음반은 작곡가와 마스터링 해주시는 분과 컴퓨터가 만들어준 거라서요.. 솔직히 3집 앨범을 계획하고 있긴 해요. 제가 감히 가수다! 라고 말은 못하지만 제 가창력을 떠나 모든 사람이 신나게 듣고 즐길 수 있는 음악을 만들고 싶어요." 연기에도 욕심이 있다. 비주얼 개그맨으로 유명한 탓에 연기제안이 심심치 않게 들어온 허경환은 무턱대고 연기에 도전하기 보다는 자신이 개그와 방송 둘 다 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기면 시트콤에 도전하고 싶다는 목표를 내비쳤다. "키 작다고 오해하면 아니아니~아니되오" 허경환은 매주 자신의 콤플렉스인 작은 키를 개그로 승화시켜 실제 일어난 굴욕적인 사건들을 전한다. "네가지 코너는 자기 단점을 당당하게 말하는 세상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만들어진 코너에요. 작은 체구로 당당하게 살아가는 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죠. 키는 살아가는데 크게 중요한 건 아니라는 걸 꼭 말씀드리고 싶네요." 자신의 유일한 약점인 작은 키를 창피해하기는 커녕 개그 소재로 삼아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것이다. '개그맨은 못생겨야 통한다'는 상식을 깨고 잘생긴 얼굴로 당당히 메인코너를 꿰차고 있는 허경환. 올해로 데뷔 5년차인 그가 개그계에서 살아남는 법은 빼어난 입담도 수려한 외모도 아닌 개그를 향한 그의 '진심'이 아닐까 싶다. 새로운 캐릭터 '꽃거지'로 또 한번의 도약을 준비하는 허경환. 그의 내일이 기다려진다.…
배우 강소라가 생애 첫 목소리 연기에 도전한다. 그동안 영화와 드라마, 예능프로그램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친 그녀지만 더빙연기는 처음이다. 강소라는 지난 12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메리다와 마법의 숲'(감독 마크 앤드류스, 브렌다 채프먼)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평소 목소리 연기에 관심이 많았다"며 "첫 더빙을 디즈니 픽사의 작품으로 하게 돼 정말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토이스토리' 시리즈, '업'(UP), '월E', '니모를 찾아서' 등을 제작한 명실상부 애니메이션 명가 디즈니 픽사의 열 세 번째 신작 '메리다와 마법의 숲'에서 여주인공 목소리 연기를 한 강소라는 특유의 활발하고 밝은 목소리로 귀여운 '메리다' 공주의 특징을 잘 소화했다. 실제로 기존 디즈니 클래식부터 프린세스 시리즈까지 열혈 마니아라고 밝힌 강소라는 "이번 작품은 왕자가 안 나오고 스스로 운명을 개척해나가는 공주인데다 딸과 엄마의 갈등도 다루고 있어 공감이 갔다"고 전했다. 이어 첫 더빙 연기에 대해서는 "완성된 작품에 목소리를 더하는 거라 연기보다 편했다. 다만 놀라는 소리나 비명 같은 효과음이 많아서 어려웠다. 그리고 완성된 작품 속에 어떻게 나를 조화시킬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은 더빙 오디션이 쉽지 않기로 소문난 곳이다. 더빙연기가 처음인 강소라가 한국의 메리다로 선택된 이유는 딱 하나. 그녀의 캐릭터 때문이다. 강소라는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묻는 질문에 "정식적으로 녹음해서 오디션을 본 건 아니고 픽사 아시아 관계자 두 분과 카페에서 미팅을 했었다. 픽사측은 성우로서 잘 할 수 있는지 보다 실제 캐릭터와 싱크로율이 맞는지를 중점적으로 봐주셨던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그녀는 "자화자찬이 아닌데 픽사 관계자분이 샘플 보이스를 들었을 때 파워풀한 에너지가 느껴져 마음에 들었다고 하더라"며 자랑했다. 영화 '메리다와 마법의 숲'은 마법에 걸린 가족을 구하기 위한 천방지축 프린세스 메리다의 특별한 모험을 그린 작품으로 디즈니 픽사 사상 최초의 여자주인공의 등장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는 오는 27일 개봉된다.…
한국 영화가 드디어 세계 3대 영화제(칸, 베니스, 베를린)에서 최고상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가 지난 8일 폐막한 제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것이다. 이번 수상의 쾌거를 기념하는 기자회견이 김기덕 감독과 피에타의 남녀 주인공인 이정진, 조민수 씨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11일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렸다. "아리랑은 부르는 사람의 것이라고 생각해서 기회가 있을 때 한 번이라도 더 부르면, 아리랑이 저의 것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 수상식 당시 소감에 앞서 아리랑을 먼저 부른 이유를 김기덕 감독은 이렇게 설명했다. 영화 '피에타'는 지난 6일에 개봉하여 이 날 8000여명의 관객 모으며 7위로 출발하였는데 황금사자상 수상과 동시에 국내 관객의 반응이 뜨거워서 일일 관객이 3만 8000여명으로 급증하여 일일 박스오피스 순위도 2위까지 올랐다. 또 지난 8월 17일까지 진행된 아카데미 출품작공모에서 임상수감독의 '돈의맛', 홍상수 감독의 '다른 나라에서' 윤종빈 감독의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 추창민 감독의 '광해'등 경합을 하여 영화 '피에타'는 지난 12일 제85회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에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한국 대표 영화로 출품작으로 뽑혔다. 내년 2월 미국에서 열리는 제85회 아카데미영화상 시상식에서도 한국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수상의 영광과 함께 김기덕감독의 '아리랑'의 울려퍼지길 기대한다…
소지섭은 '회사원'에서 살인청부회사 영업2부 과장 지형도 역을 맡았다. 지형도는 훈(김동준)을 만난 뒤 평범한 삶을 꿈꾸게 되고, 이후 회사와 동료 모두의 표적이 되는 인물이다. 소지섭은 12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회사원'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생활을 하면서 고민 없이 가장 빠르게 선택을 한 작품이다. 시나리오를 읽고 5시간 만에 출연을 결정지었다"고 말했다. 소지섭은 살인청부회사 내 유능한 회사원이자 과묵하지만 따뜻한 진심을 가진 싱크로율 100% 지형도를 만나 자신만의 개성과 매력을 발휘하며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그는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영화에서 멋있게 보이지 않으려고 신경을 썼다"고 강조했다. 첫 연기에 도전한 김동준(제국의 아이들)은 "이번 영화를 촬영하며 처음 시도해 본 것이 있냐"는 질문에 "제가 군미필자이기 때문에 권총 실탄을 처음 쏴봤다"며 "군대를 가게 되면 포상휴가는 충분히 나올 것 같다"고 재치있는 발언을 했다. 그러자 소지섭은 기다린 듯 "군대에 꼭 가야한다"고 강조했고, 이에 김동준은 "약속한다. 꼭 가겠다"며 "대신 언제 가는지는 모르겠다. 좀 더 활동을 열심히 한 후에 가겠다"고 재치있게 대답했다. 이미 흥행한 액션영화 '아저씨'와 비교가 되는 부분도 있다. 영화 제작보고회에서 소지섭은 "영화를 보면 아실 거다. '아저씨'의 원빈처럼 멋지게 나오지 않는다. 정말 회사원처럼 나온다. 처음엔 많이 비교될 거라 생각했지만, 영화를 보고 나면 분명 다른 걸 느낄 수 있을 거다"라고 말했으며 '임상윤 감독 역시 '액션의 모티브' 가 다름을 강조하며 "액션 강도 자체도 격투만이 아닌 다양한 권총, 소총도 등장하고 규모, 강도 면에서 다르다"고 밝혔다. 오랜만에 등장한 액션영화 '회사원'이 그릴 모습은 '액션'만은 아니다. '감성' 액션 드라마라고 부른 것과 같이, 가슴을 흔드는 삶의 소소한 행복, 보통 일상생활의 모습을 그리며 많은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회사원이라면 누구나 힘들 때마다 항상 생각하고, 마음속으로 품게 되는 '사직서'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그만두기 위해 회사에 당당히 맞서는 소지섭의 모습이 그런 사람들에게 대리만족이 되어줄 수 있을지, 통쾌함을 안겨줄 수 있을 지는 10월 개봉 이후 확인될 것이다. 오는 10월 18일 개봉한다.…
그룹 씨엔블루(CNBLUE)의 막내 이정신이 첫 연기도전에 나선다. 이로써 씨엔블루 멤버 정용화, 강민혁, 이종현에 이어 마지막 '연기돌'이 됐다. 이정신은 11일 오후 서울 반포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주말극 '내 딸 서영이'(극본 소현경ㆍ연출 유현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공연 때보다 더 떨린다"며 "제 출연분량이 많지는 않지만 처음이다 보니 함께 연기하는 선배님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첫 연기소감을 밝혔다. 이정신은 극 중 형 우재(이상윤), 누나 미경(박정아)과는 달리 공부는 전교 꼴등, 멋 내기는 전교 일등인 안하무인 문제아 막내아들 '강성재' 역을 맡아 과외 선생님인 서영(이보영)에 대한 짝사랑으로 공부에 흥미를 가지며 '꼴통 탈출기'를 그려낸다. 연출을 맡은 유현기 PD는 이정신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서 "굳이 아이돌을 캐스팅하려고 한 건 아니었지만 여러 차례 오디션을 보면서 이정신이 '성재'란 역할에 딱 맞는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히며 "아직 연기가 훌륭하거나 완성되지 않지만 큰 무대에서 많이 섰기 때문에 연기 울렁증 없이 준비한 것만큼은 다 해낸다. 이 드라마가 끝날 때쯤에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씨엔블루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연기도전장을 내민 이정신. 멤버들이 출연하는 작품마다 대박행렬을 이어가 '흥행돌' 이라 불리는 만큼 그의 연기도전을 두고 기대와 우려의 시선이 크다. 특히 '내 딸 서영이'의 전작인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같은 그룹 멤버인 강민혁이 열연을 펼쳐 흥행에 성공해 더욱 관심이 뜨겁다. 부담감이 큰 이정신은 "민혁이가 출연했던 작품인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 정말 대박이 났기 때문에 내가 드라마에 폐를 끼치지 않고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며 "욕심으로는 시청률 40%가 넘어 국민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 무조건 나만 잘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정신은 "현장에서 직접 치이면서 차근차근 배워갈 계획"이라고 밝힌 뒤 "악기들을 서로 맞춰 음악을 만들어가는 밴드생활을 했기 때문에 연기에서도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첫 연기각오를 밝혔다. '국민드라마' 반열에 오른 '넝쿨째 굴러온 당신' 후속으로 방송되는 드라마 '내 딸 서영이'는 무능하고 못난 아버지의 딸로 태어난 불행 때문에 부녀의 연을 스스로 끊어버린 딸(이보영 분)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식에게 최고의 아버지가 되고 싶어 딸의 독기까지 감싸 안은 아버지(천호진 분)를 통해 혈연 그 이상의 의미를 되짚어 볼 수 있는 가족 극으로 오는 15일 첫 방송된다.…
"아리랑~아리랑~ 아라리요" 김기덕 감독이 부른 민요 아리랑이 베니스에 울려 퍼졌다. 김기덕 감독은 지난 8일 오후 8시(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린 제 69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영화 '피에타'(제작 김기덕 필름)로 최고의 영예인 황금사자상(Leone d'Oro)을 거머쥐었다. 세계 3대 영화제에서 국내 영화가 최고상을 수상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개량한복에 낡은 신발을 싣고 무대에 오른 김기덕 감독은 "영화에 참여한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베니스영화제에서 '피에타'를 선택해준 모든 이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벅찬 소감을 전한 후 아리랑을 열창했다. 지난 1996년 영화 '악어'로 데뷔한 김기덕 감독은 8년 전 '빈집'으로 베니스 영화제 감독상을, 같은 해 '사마리아'로 베를린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동안 국내 영화계에서 '이단아'로 불리며 비주류로 내몰린 김 감독은 이번 영화제 수상으로 세계 최고 감독의 반열에 올랐다. 김기덕 감독의 영화는 그동안 작품성을 인정받아 해외 영화제에서 여러 차례 수상인연은 있었으나 국내 흥행운은 없었다. 하지만 이번 수상으로 인해 전 국민의 축하인사가 쏟아지고, 예매율이 급상승 하는 등 '피에타 신드롬'이 불고 있다. 한편, 피에타'는 악마 같은 남자 강도(이정진) 앞에 어느 날 엄마라는 여자 미선(조민수)이 찾아와 두 남녀가 겪는 혼란, 그리고 점차 드러나는 잔인한 비밀을 그린 작품으로 지난 6일 국내에 개봉됐다…
올 가을 배우 송중기가 '차칸남자'로 변신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린다. 지난 5일 오후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하모니 볼룸에서 KBS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차칸남자'(이하 차칸남자 / 연출 김진원, 극본 이경희)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방송 전부터 맞춤법 틀린 제목사용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드라마 '차칸남자'는 살인, 치정, 불륜 등 자극적인 소재를 다루면서 정통멜로 드라마를 표방한다. 연출을 맡은 김진원 PD는 "공영방송인 KBS에서 맞춤법이 틀린 것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 제목을 변경하라는 윗선의 권고도 받았지만 '차칸남자'는 드라마 이미지와 연관돼 있어 고민 끝에 그대로 가기로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 PD는 "'착하게 살자'를 '차카게 살자'로 표기했을 때 사람들은 알게 모르게 그런 글씨를 쓴 사람의 과거나 삶의 지향을 느끼게 된다"며 "극중 강마루(송중기 분)도 자신을 착한 남자라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사랑을 위해 또 다른 사랑을 이용하고 복수하는 나쁜 남자다. 반어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제작의도를 밝혔다. 드라마가 주목받는데 배우 송중기도 한 몫 한다. 송중기는 극 중에서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모든 것을 던지지만 결국 그 사랑에 배신당하고 또 다른 여자를 통해 복수를 결심하는 '강마루' 역을 맡았다. 그동안 '꽃중기'라 불리며 훈남 이미지로 거듭난 송중기가 처음으로 나쁜 남자로 변신해 극을 이끌어간다. 첫 주연작이라는 부담감에 대해 송중기는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캐릭터라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 주연작이라는 부담감 보다는 이경희 작가님의 작품을 내가 할 수 있다는 점이 아직도 실감이 안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대중들에게도 인정받고 싶지만 이경희 작가님께 인정을 받고 싶은 마음이 크다. 그만큼 작가님은 내게 큰 존재"라고 덧붙였다. 송중기 외에도 전작 '공주의 남자'로 큰 사랑을 받은 문채원, 팜므파탈 매력을 선보일 박시연 등이 출연해 남녀 간의 처절한 삶과 사랑, 복수를 그려낸다. 드라마 '세상에도 어디에도 없는 차칸남자' 이야기는 오는 12일 밤 9시 55분에 시작된다.…
배우 이병헌이 조선의 왕, 광해가 머문 그때 그 시절로 관객들을 인도한다.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가 지난 3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언론시사회를 갖고 베일을 벗었다. 개봉 전부터 '이병헌의 사극'으로 유명세를 치룬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는 배우 이병헌이 20여년 만에 처음 도전한 사극 데뷔작이다. 극 중에서 이병현은 '광해' 역과 광해를 대신하여 가짜 왕 노릇을 하는 천민 '하선' 역 등 1인 2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이병헌은 "관객들이 보기에 광해는 제 모습을 보는 것 같을 듯하고, 하선은 제 안의 또 다른 실제 내 모습 같다. 촬영하며 현장에서 아이디어도 많이 냈고 (하선 캐릭터가) 굉장히 사랑스러운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첫 사극 연기에 대해 이병헌은 "영화 촬영하면서 힘든 점은 단순 1인 2역을 표현하는 것 보다 광해를 따라하는 하선이나 광해의 위엄을 점점 갖춰가는 하선의 모습을 어디까지 표현해야 할지가 어려웠다"며 "우리가 순서대로 하는 촬영이 아닌 뒤죽박죽이었기에 캐릭터 표현의 선을 잡는게 어려웠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사극 톤이 처음에는 어려웠는데 중독성이 있다. 나중에 대사를 하다 보니 사극 말투가 재밌어서 실생활에서도 사극 톤으로 말하고 되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첫 사극도전이라는 부담감 때문일까. 이병헌은 영화 속 캐릭터를 위해 직접 소리와 춤을 배워오는 등 영화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그의 노력과 열정은 캐릭터가 바뀔 때 마다 느껴진다. 강렬한 눈빛 연기의 대명사답게 '광해'를 연기할 때 진지함과 깊이감이 묻어나고, 하선으로 변할 땐 더없이 가볍고 즐거운 천민이 된다. 배우 이병헌 외에 류승룡, 한효주, 김인권 등 충무로 실력파 배우들이 함께 해 기대감을 높인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조선 광해군 8년, 독살 위기에 놓인 왕 광해를 대신해 왕 노릇을 하게 된 천민 하선이 왕의 대역을 맡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역사에서 사라진 15일 간을 그렸다. 추창민 감독은 "요즘 사극 트렌드가 퓨전쪽으로 흘러가고 있는데 우리 영화는 전통사극을 염두하고 무대나 의상, 공간 등 신경 써서 염두하고 전통과 어긋나지 않게 연출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역사에서 사라진 15일간 의 기록을 상상력으로 그려낸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오는 20일 개봉된다.…
데뷔 1년차 박세영은 그야말로 '진국'이었다. 8월 30일 CBS노컷뉴스 사무실에 깔끔하게 올린 머리에 화사한 원피스를 입은 박세영이 등장하자 다른 기자들도 술렁였다. 노컷V와의 인터뷰 내내 큰 눈은 반짝 반짝 하였고, 가지런란 이를 보이면서 활짝 웃어 즐거운 대화로 진행해 기존 '얼음공주' 이미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였다. 박세영은 올해 SBS '내일이 오면'에서 귀염둥이 딸, KBS '적도의 남자' '사랑비'에서는 외톨이 소녀, 발랄한 여대생 등 다양한역할을 하였고, 이번 SBS '신의'에서는 주요 인물 중 유일한 신인으로 노국공주 역할을 맡았다. 촬영장에서 유오성, 김희선, 류덕환, 이민호 등 쟁쟁한 선배들과 함께하지만 나이도, 경력도 제일 막내인 박세영은 특유의 밝은 성격으로 주눅 들지 않았고, '신의'의 노국공주를 통해 얻은 '얼음공주'란 애칭에 몇 번이나 "마음에 든다"고 했다. 이제 겨우 데뷔 1년차. 앞으로도 최대한 많은 역할을 연기하고 싶다는 박세영. 그래서 박세영에겐 모든 배우가 롤모델이다.…
오지호가 소녀시대 수영에 관한 마음을 드러냈다. 오지호는 29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제3병원' 제작발표회에서 "극중 과거의 슬픔을 안고 가는 캐릭터라 수영의 사랑을 자꾸 밀어내 힘들게 한다"며 "현실적으로 안 되서 그렇지 개인적으로는 사랑하고 싶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제3병원'에서 천재 한의사 김승현 역을 맡은 오지호는 비올리스트 이의진을 연기하는 수영과 호흡을 맞췄다. 이의진은 김승현을 보고 첫눈에 반해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지 않지만 김승현은 이의진을 어릴 시절을 함께 보낸 동생으로만 여기고 외면하게 된다. 이런 설정과 관련해 오지호는 "이런 기회가 오지 않을 텐데 안타깝다"며 "대본에서는 어쩔 수 없이 그랬지만 현실에서는 굉장히 미안하다"는 말을 전했다. 특히 오지호는 "키스신이 2번이나 있었는데 못했다"며 "왜 삭제됐는지는 나도 모르겠다. 팬들의 우려 때문에 그런 건지 안타깝다"고 아쉬움을 밝히기도 했다. [BestNocut_R] 한편 '제3병원'은 양한방 협진병원 내 신경외과를 배경으로 김승현과 천재 신경외과 전문의 김두현(김승우)이 일과 사랑을 놓고 펼치는 운명적 대결을 그려갈 국내 최초 양한방 메디컬 드라마다. 9월 5일 밤 11시 첫방송.[노컷뉴스 김소연 기자]…
• 제목: [테드:황금도시 파이티티를 찾아서] (원제: Tad:the lost explorer) • 러닝타임: 1시간 31분 • 감독: 엔리께 가토 • 수입: ㈜포커스앤컴퍼니 • 배급: 싸이더스FNH • 국내개봉: 2012.9. 20 예정 [테드]는 할리우드의 메이저 제작사인 파라마운트 픽쳐스와 프랑스의 최대규모 배급사인 스튜디오 카넬이 참여, 전 세계 시장에 배급하는 것을 목표로 제작한 작품으로, 인디아나 존스를 꿈꾸는 시카고의 벽돌공 '테드'와 황금원정대가 고대 잉카제국의 황금이 묻혀있다고 알려진 사라진 도시 '파이티티'를 찾아 지상 최대의 모험을 한다는 3D애니 블록버스터이다. 이미 세계 30개국에 선 판매되며 개봉을 확정하며 그 진가를 인정받은 영화 [테드]의 우리말 더빙에는 예능과 가요를 오가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자리잡은 하하와 인기 걸 그룹 씨스타의 보라가 각각 주인공 테드와 사라로 확정되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카라가 국내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지난해 정규 3집 앨범 '스텝(STEP)' 이후 꼬박 1년 만이다. 그동안 일본 열도를 달구며 활발한 해외활동을 펼친 카라는 한층 더 섹시하고 성숙해진 모습이다. 지난 22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카라의 5집 미니앨범 '판도라(PANDORA)'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블랙과 화이트를 주조로 한 의상을 입고 등장한 카라는 이날 처음으로 신곡 '판도라'를 공개했다. 이번 5집 '판도라'의 메인 콘셉트가 '매혹적인 여성'인 만큼 카라는 모던한 느낌의 헤어와 메이크업, 몸매가 드러나는 의상 등으로 그동안 보여준 귀여운 느낌과는 상반된 성숙한 카라의 모습을 보여줬다. 안무도 과감해졌다. 의상을 이용해 등을 노출하는 등 기존 댄스보다 더 화끈해졌다. 한재호-김승수, 스윗튠 콤비가 총 프로듀싱을 맡은 카라의 이번 앨범은 일렉트로닉하우스, 레트로 펑크, 하드록의 요소가 가미된 신스팝 장르의 댄스곡 '판도라'를 포함해 총 5개의 트랙으로 구성됐다. 타이틀 곡 '판도라'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듣는 이의 귀를 자극하는 화려한 사운드가 특징으로 카라의 색다른 매력을 엿볼 수 있다. 카라는 "그동안 국내활동이 짧아 저희도 그렇고 팬들도 아쉬움이 많았다. 그런 부분들을 충족시킬 수 있게 이번에는 오래 활동하겠다. 또 1년 만의 컴백인 만큼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카라는 오는 24일 음악방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국내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간첩신고 보다 무서운 건 물가상승?' 전세값에 쫓기고, 복비 10만원에 목매고, 소 키우기 바쁜 사람들이 간첩이란다. 어제까지 내 이웃, 동료, 가족으로 평범하게 살아온 이들에게 북의 지령이 내려진다. 먹고 살기 바쁜데 지령수행까지 해야 할 판이다. 한동안 끊긴 지령으로 본인의 간첩인지도 잊고 사는 이들의 좌충우돌 이중 첩보생활이 시작된다. 영화 '간첩'은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던 어둡고 비장한 간첩의 이미지를 벗어나 먹고 살기도 바쁜 생활형 간첩들의 사상 초월 이중 작전을 그린 리얼 첩보극을 그렸다. 최근 '연가시'로 흥행배우 대열에 합류한 배우 김명민은 이번 영화로 2연속 흥행을 노린다.김명민은 극중 머리 회전이 빠르고 말솜씨가 탁월한 암호명 '김과장' 역을 맡았다. 간첩들의 리더로 타고난 재주를 발휘 비아그라 밀수와 불법판매를 하며 가족들을 부양하는 인물을 표현한다. 전작에서 보여준 '캐릭터 맞춤 몸연기'는 없지만 김명민의 실제 모습을 보여주기라도 하듯 편안한 생활 연기가 묻어나는 캐릭터다. 전작 '왕의남자', '전우치', '부당거래'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서 개성강한 연기를 보여준 배우 유해진은 영화에서 먹고 살기 바쁜 이들에게 지령을 전달하러 내려온 북한 최고의 암살자로 암호명 '최부장'으로 등장해 세련되면서도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이 영화의 홍일점인 배우 염정아는 지도 파악 능력을 살려 부동산 중개인으로 밥벌이를 하고 있는 암호명 '강대리' 역을, 변희봉은 북에서 맨손으로 헤엄쳐 내려온 간첩계의 산증인인 암호명 '윤고문' 역으로 극의 흥미를 더한다. 이번 영화로 첫 스크린 데뷔에 오른 정겨운은 뛰어난 해킹 실력을 갖췄으나 남파 후 귀농을 선택해 소를 키우며 FTA 반대 시위에 앞장서는 '우대리' 역으로 변한다. 우민호 감독은 "대중들에게 두려운 존재로만 인식되고 있는 간첩들이 남북 관계가 원만해진 지금 어떻게 살고 있을까"라는 의문에서 작품을 구상했다며 "간첩들도 사람이고, 아버지고, 어머니고, 노인이고, 청년이며 우리와 똑같이 고민하고 살아가는 인간이라는 점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영화 제작의도를 밝혔다. 간첩의 틀을 파괴한 러얼 첩보극 영화 '간첩'은 추석 개봉예정이다.…
여름의 끝자락, 관객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할 범죄 스릴러 영화가 찾아온다. 주연배우의 연기변신과 수위 높은 노출신 등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은 영화 '공모자들'이 21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언론시사회를 통해 공개됐다. 영화 '공모자들'은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여객선에서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장기를 적출해 조직적으로 매매하는 기업형 범죄 집단의 스토리를 담았다. 실제 장기밀매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한 영화라 충격과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그동안 코미디 연기의 진수를 보여 준 배우 임창정은 이번 영화를 통해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다. 극 중 장기를 적출해 중국에 밀매하는 집단의 두목 '영규'를 연기해 그동안 보여주지 못한 악인의 이미지를 한껏 표출한다. 임창정은 "스릴러물을 좋아해서 언젠가는 이런 캐릭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기다려왔다. 이런 작품에서 이렇게 진지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이었고 또 기회를 준 김홍선 감독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영화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배우 오달수와 조달환의 노출 연기다. 이미 제작보고회 당시 농도짙은 베드신을 예고한 오달수의 실제 베드신은 대부분이 편집돼 예상보다(?) 낮은 수위로 실망감을 안겨줬다. 하지만 조달환의 경우 장기적출 수술이 이뤄지는 사우나 신에서 전라연기를 펼쳤다. 이때 함께 촬영한 배우 조윤희는 "조달환이 공사(중요한 부위를 가리는 것)를 허술하게 해서 촬영 내내 민망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조달환은 "전신노출은 나도 처음이라 망설였는데 감독님이 우리 영화를 칸 영화제도 보낼 거라며 예술성을 강조했다. 오달수 선배도 헤어 노출을 해서 정말 중요한 부분만 공사했다"고 해명했다. 배우 임창정, 최다니엘, 오달수, 조윤희, 조달환, 정지윤 등이 출연하는 '공모자들'은 오는 30일 개봉 예정이다.…
독도 영유권을 둘러싼 한일간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가수 김장훈이 독도사랑을 온몸으로 표현했다. 가요계 '독도지킴이'로 유명한 김장훈은 지난 13일 '2012년 8.15 기념 독도 수영 횡단 프로젝트'를 열고 독도까지 헤엄쳐 갔다. 경북 울진군 죽변항에서 경북 울릉군 독도리 독도까지 직선거리 약 220km를 릴레이 방식으로 수영횡단 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김장훈 외 배우 송일국, 밴드 피아(옥요한, 헐랭) 등과 한국체육대학교 수영부 학생 40여 명이 함께했다 기상악화로 거세진 파도와 독침을 지닌 해파리의 방해 등 악조건 속에서도 김장훈과 횡단 팀원들은 멈추지 않고 꼬박 48시간을 릴레이로 수영해 광복절인 15일에 의미있는 성공을 거뒀다.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방문, 축구선수 박종우의 독도 세레모니 등으로 독도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지금, 김장훈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독도사랑, 독도수호를 제대로 보여줬다.…
조선 제15대 왕 광해. 재위 기간은 15년(1608~1623)으로 그리 길지 않았지만, 광해는 조선의 다른 어떤 임금보다 드라마틱한 삶을 살았다. 역사는 광해를 폭군으로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광해는 실리ㆍ중립 외교를 통해 전란으로 피폐해진 조선의 국익을 챙긴 현명한 군주였고, 대동법을 시행해 민생을 챙긴 어진 임금이기도 했다. 광해가 더 이상 비운의 폭군이 아닌 개혁 군주로 재조명되고 있는 이유다. 지난 13일 제작 보고회를 연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감독 추창민)'는 당대와 현대의 평가가 크게 엇갈리는 조선의 왕 광해를 다룬 최초의 영화다. 광해, 왕이 된 남자의 모티브는 광해군 8년 2월 28일에 기록된 광해군 일기의 '숨겨야 할 일들은 기록에 남기지 말라 이르다'라는 한 줄 글귀다. 영화는 광해군 재위 시절 실제 기록에서 사라진 것으로 알려진 15일의 기간을 '과감한' 상상력으로 재구성했다. 과감한 상상력의 핵심은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또 한 명의 광해가 있었고, 그 또 한 명의 광해는 조선이 꿈꿔온 성군이었다'는 것이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사극 연기에 도전한 이병헌이 임금 광해와 천민 하선의 일인이역을 맡아 열연했다. 하선은 광해와 똑같은 외모를 가진 저잣거리 만담꾼으로 기방 취객들 사이에 인기가 높은 인물이다. 류승룡은 광해의 지시에 따라 '또 한 명의 광해'라는 극비 작전을 계획하고 지휘하는 허균 역으로 이병헌과 호흡을 맞췄다. 두 명의 광해가 사랑하는 중전 역은 한효주, 너무 달라진 광해의 모습에 생애 처음으로 주군을 의심하는 호위무사 역은 김인권이 맡았다. [김기현,길소연,임금진]…
걸그룹 f(x)의 설리가 '광희'에게 깜짝 사랑고백을 했다.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SBS 새 수목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설리가 본인의 이상형으로 광희(제국의 아이들)를 지목한 것이다. 가수가 아닌 연기자로 변신한 설리는 드라마 속 캐릭터 설명에 이어 출연배우 중 이상형을 꼽으라는 질문에 "캐릭터 상으로 이상형을 꼽자면 차은결 역의 이현우 오빠다. 하지만 실제 이상형은 광희 오빠다. 재미있는 사람이 좋아서.."라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설리는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에서 동경하는 높이뛰기 선수 강태준(민호)을 만나기 위해 체육고등학교로 남장 위장전학을 온 구재희 역을 맡았다. 그동안 보여준 러블리한 소녀 이미지가 아닌 짧은 헤어컷을 하고 남자 교복을 갖춰 입은 비주얼 미소년의 캐릭터를 보여준다. 문근영, 윤은혜 등 기존 여배우의 남장연기가 돋보인 가운데 설리의 남장연기가 이어져 비교가 되는 건 당연지사. 이에 설리는 "일단 고등학교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니까 학생들만의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많을 것 같다"고 차별성을 밝혔다. 특히 이번 역할을 위해 긴 머리를 자르며 연기에 대한 열의를 보인 설리는 "역할을 위해 머리를 짧게 잘랐는데.. 처음에 짧은 머리가 참 적응하기 힘들었다"며 "머리 뿐 만 아니라 옷도 남자 옷을 입어서 옷 스타일 등 모든 생활패턴이 남자에 맞춰지다보니 어색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일본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높이뛰기 금메달리스트 강태준(민호)을 만나기 위해 금녀의 구역인 남자 체육고등학교에 위장전학을 감행한 남장 미소녀 구재희(설리)의 좌충우돌 생존기를 그린 청춘 로맨스다. 설리, 민호, 이현우, 광희, 김지원 등 아이돌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은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오는 15일 첫 방송된다.…
결혼과 출산, 육아 등으로 긴 공백기를 가졌던 배우 김희선이 6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지난 9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드라마 '신의'(연출 김종학.신용휘·극본 송지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희선은 "오랜만이라 이런 자리가 어색하다"고 첫 인사를 했다. 이어 김희선은 "내가 맡은 '유은수'라는 캐릭터는 보다시피 성격도 활발하고 당당하고 거침없는 여자다. 외과에서 고생을 하다 성형외과가 돈이 된다는 말에 미련없이 돈을 택한 그런 여자"라고 소개했다. 김희선은 극 중에서 고려시대에서 넘어온 무사 최영(이민호)에게 납치돼 660년 전의 고려시대로 이끌려온 성형외과 의사 '유은수' 역을 맡았다. 이날 시사 영상이 나간 뒤 김희선은 "예고편 영상이 조금 밖에 안 나왔는데 내 역할 촬영 분량 중 반이 욕"이라며 "드라마에서 이렇게 욕을 많이 한게 처음이라 아직은 어색하지만 나름 신나게 하고 있다"고 웃으며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어 "이제까지 맡은 역할 중 내게 가장 어울리는 역이랑 생각한다. 어색하지만 신나게 촬영하고 있다"고 좋아했다. 김희선의 안방 복귀작 '신의'는 고려 공민왕 시대를 배경으로 고려무사 최영(이민호)과 660년이라는 시간을 거슬러 고려시대로 이끌려온 현대 여의사 유은수(김희선 분)가 펼치는 로맨스 판타지 액션드라마로 오는 13일 첫 방송된다.…
8일 오후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R2B 리턴투베이스'언론시사회에 군 복무중인 비를 제외한 주요 배우들인 유준상, 신세경, 김성수, 이하나, 이종석과 감독 김동원이 참석하였다. 영화 'R2B-리턴투베이스'는 '해운대에 쓰나미가 닥쳐온다면?'(해운대), '한강에 식인 변종 괴물이 출연한다면?'(괴물). 이처럼 작은 궁금증으로 시작해 현실로 일어날 법한 일을 완벽하게 구현해낸 영화들 처럼 대한민국의 하늘을 지키는 21 전투 비행단의 비공식작전을 소재를 한 현실가능성이 높은 또 하나의 가설을 등장시킨 영화이다. 영화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서울 도심 상공에서 펼처지는 전투장면은 대한민국 공군의 지원을 받아 실제 F-15K와 TA-50의 움직임을촬영, CG를 최소화해 더욱 리얼한 전투장면으로 보는 이에게 짜릿한 액션쾌감을 선사한다.…
원조 '컴퓨터 미인' 황신혜가 어리고 예쁜 후배들을 향한 질투심을 감추지 못했다. 데뷔 30년 만에 처음으로 시트콤에 도전하는 황신혜가 극 중 함께 연기하는 다솜과 박지윤의 미모와 몸매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낸 것. 지난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 쥬니퍼홀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일일 시트콤 '닥치고 패밀리'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황신혜는 '함께 출연하는 여배우들 사이에서 제일 미모가 돋보이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아니다. 딸들이(다솜과 박지윤 분) 너무 예쁘고 몸매가 좋아서 오히려 긴장된다"고 털어놨다. 이어 황신혜는 "현장에서 보고 대놓고 말한다. '너네는 살 좀 쪄야 겠다. 너무 말랐다'고 얘기한다"며 "힘든 와중에 운동도 더해야겠다는 생각도 하고 또 열심히 하고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동안 도시적이고 세련된 이미지의 캐릭터만 연기해 온 황신혜는 시트콤 '닥치고 패밀리'에서는 50대 초반의 최강동안 '얼짱'으로 두 딸의 엄마이자 고급 에스테틱의 원장 '우신혜' 역을 연기한다. 황신혜는 "시트콤이라는 장르에 관심은 있었는데 이제야 연이 닿았고, 또 마음의 준비가 됐다"며 "이번 작품이 구성도 너무 좋아서 이거야말로 내가 할 시트콤이라고 생각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시트콤에서 연기변신을 할 황신혜는 "정극은 대본과 감정을 소화하는 게 너무 힘들었는데 시트콤은 현장에 나오면 즐겁고 오히려 내가 스트레스를 풀고 가는 느낌을 받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닥치고 패밀리'는 외모와 스펙 모든 게 우월한 우성가족의 열혈엄마와 하자투성인 열성가족 천사 아빠의 재혼으로 상반된 두 가족이 함께 살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리얼하게 보여주는 가족 시트콤으로 오는 13일 첫 방송된다.…
1. 제 목 : [스텝업4 : 레볼루션] 2. 장 르 : 3D 댄스 블록버스터 3. 수 입 : (주)나이너스엔터테인먼트 4. 배 급 : 롯데엔터테인먼트 5. 국내개봉 : 2012년 8월 15일 6. 러닝타임 : 93분 7. 관람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Cast 라이언 구즈만 Ryan Guzman 캐서린 맥코믹 Kathryn McCormick Staff 감독 스콧 스피어 Scott Speer 제작 존 추 John Chu 안무 자말 심스 Jamal Sims 댄스가 아니다! 이제는 예술의 경지에 이르다! 플래시 몹+퍼포먼스 댄스로 사회에 메시지를 던지는 [스텝업4 : 레볼루션] 이번에도 관객들을 압도할 새로운 댄스가 펼쳐진다. 바로 '플래시 몹'이다. 항상 그 시대의 트렌드를 반영해 전세계 청춘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엔터테이닝 무비답게 [스텝업4 : 레볼루션]은 최근 젊은 층에서 핫하게 급부상 중인 '플래시 몹'을 다양하게 활용, 또 한번 유니크한 댄스를 탄생시켰다. 그저 춤이 좋아 뭉쳤던 기존의 '스텝업' 시리즈의 캐릭터들과는 달리, 이제는 자신들의 목소리를 사회에 외치고자 모인 대규모의 젊은 댄서들이 카 플래시-몹, 에스컬레이터 플래시-몹, 갤러리 플래시-몹 등 관객들에게 한편의 공연을 보여주듯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춤만이 아닌, 파쿠르 일명 프리러닝이라는 익스트림 스포츠 기술은 물론 아트 그래피티에 믹스 뮤직까지 접목해 다이나믹함을 더했다. 이와 같이 [스텝업4 : 레볼루션]은 전 시리즈를 총망라하는 화려하고 짜릿한 댄스 퍼포먼스로 시선을 압도한다…
연기자 데뷔를 앞둔 씨스타(SISTAR) 다솜이 멤버들 간 돈독한 우정을 과시하고 나섰다.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시티에서 열린 KBS 2TV 새 일일시트콤 '닥치고 패밀리'(연출 조준희, 극본 서재원)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다솜은 "어렸을 때부터 하고 싶었던 연기를 하게 돼 행복하다"면서 첫 연기도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씨스타 멤버 중 효린에 이어 두 번째로 연기에 도전하는 다솜은 "촬영장에서 선배님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힘든 줄도 모르고 촬영하고 있다"며 "솔직히 연기가 힘들기 보다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큰데 못하니깐 그런 스트레스가 쌓인다"고 토로했다. 다솜의 연기 데뷔작인 '닥치고 패밀리'는 특출한 외모와 화려한 스펙 등 모든 게 우월한 우성가족과 몸꽝, 얼꽝 등 모든 게 하자 투성인 열성가족이 재혼으로 인해 한 가족이 되는 에피소드를 그린 가족 시트콤이다. 극중 다솜은 얼굴은 천사지만 내면은 악마인 달콤 살벌한 불량소녀로 우성고 1학년이자 학생부회장인 '우다윤' 역을 연기한다. 최근 걸그룹 멤버 '왕따설'로 논란을 빚은 티아라 사태를 의식해서 일까. 이날 제작발표회 사회를 맡은 발표회 사회를 맡은 박은영 아나운서가 "씨스타는 멤버들 간 사이가 좋으냐"는 돌발 질문이 이어지자 다솜은 "씨스타는 정말 사이가 좋다. 친자매 같아서 우리 이름이 '씨스타(SISTAR)'다"라고 웃으며 답했다. 이어 다솜은 "효린 언니가 '드림하이'라는 작품으로 연기를 먼저 시작했기 때문에 연기에 대한 조언을 많이 해준다"며 "촬영 들어가면 체력적으로 많이 힘드니까 체력 관리 잘하고 선배님한테 잘하고 대본 숙지 잘하라고 했다"며 끈끈한 우정을 재차 강조했다. 씨스타의 다솜을 비롯해 배우 황신혜, 안석환, 박지윤, 심지호 등이 출연하는 '닥치고 패밀리'는 오는 13일 첫 방송된다.…
배우 송중기가 아기 펭귄들의 성장스토리를 전한다. 1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다큐멘터리 '남극의 눈물' 3D 극장판 '황제펭귄 펭이와 솜이'(감독 김진만, 김재영)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남극의 눈물' 제작진인 송인혁 촬영감독, MBC 교양국 김진만 PD, 김재영 PD 등과 함께 내레이션을 맡은 배우 송중기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진만 감독은 "남극 대륙에 들어가는 일이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었다. 우리나라 기지가 없는 관계로 오랫동안 섭외해서 한국인 최초로 들어갔다"며 "남극에 두 번 다시 들어갈 수 없는 좋은 기회인만큼 3D 카메라도 가져가서 촬영을 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황제펭귄을 3D 가족영화로 제작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영화 제작배경을 밝혔다. MBC 다큐멘터리 '남극의 눈물'에 이어 영화에서도 내레이션을 맡은 송중기는 "내레이션으로 이미지변신 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 '눈물' 시리즈 전부 개인적으로 너무 팬이어서 섭외제의가 왔을 때 너무 영광이고 뿌듯한 마음으로 작업에 참여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송중기는 "첫 녹음을 할 때 시청자로서 처음 영화를 보는데 간질간질 할 정도로 설렜다"며 "이 영화가 잘돼서 나한테 떨어지는 건 하나도 없지만 작업하는 동안 제작진이 얼마나 고생했는지 간접적으로 보고 느꼈기에 대박 났으면 좋겠다"는 애교섞인 바람도 전했다. 영화 속에서 송중기는 내내 차분하고 진정성이 담긴 목소리로 아기 황제펭귄 펭이와 솜이의 성장스토리를 전한다. 첫 내레이션이고, 다큐 영화라 고민도 적지 않았을 터, 이에 송중기는 "사실 내레이션을 하면서 애드리브 같은 것은 전혀 없었다. 아무래도 연기를 하는 입장이다 보니 애드리브 고민이 있었는데 감독님이 절제 하는게 맞다 하셔서 최대한 절제했다"며 "이번에 내레이션은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 배웠다"고 말했다. 다큐멘터리 영화 '황제펭귄 펭이와 솜이'(TEARS IN THE ANTARCTIC)은 남극의 아기 황제펭귄 펭이 솜이의 성장과 모험을 그린 버라이어티 3D 남극 어드벤처로 오는 9일 개봉된다.…
꼴찌들의 반란이 시작됐다. MBC '무한도전- 나름 가수다' 경연에서 팀을 이뤄 레게 무대를 선보인 바 있는 스컬&하하가 듀엣을 결성, 본격 레게 뮤직을 내놓았다. 지난 30일 오후 서울 광화문 KT 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스컬 앤 하하(SKULL & HAHA)의 미니앨범 '야 맨!!'(YA MAN!!)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자메이카 레게를 상징하는 컬러풀한 의상과 레게 머리로 한껏 분위기를 살린 하하와 스컬은 타악기 연주와 리듬에 맞춰 특유의 자메이카 음악을 선보였다. "꼴찌들이 의기투합해서 뭉쳤어요. 밑바닥이 아닌 밑받침이 된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고 아직은 낯선 레게음악을 대중들에게 제대로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스컬&하하의 앨범 타이틀 곡 '부산 바캉스'는 레게와 일렉트로닉이 결합된 크로스오버 댄스곡으로, 강렬한 기계음인 덥스텝 사운드까지 가미해 세련미를 더했다. 부산을 주제로 한 노랫말에는 '해운대, 자갈치, 광안리, 남포등' 등 지명이 등장해 친숙함을 주는 노래로 히트 작곡가 이단옆차기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더블 타이틀 곡인 '와이키키 브라더스' 역시 대중적인 멜로디와 리듬, 리드미컬한 기타와 퍼커션이 결합돼 남녀노소 따라 부르기 쉬운 중독성 강한 노래다. 무한도전 경연에서 꼴찌라는 굴욕을 안겼지만 레게 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했다는 스컬&하하. 앨범 준비기간에도 '왜 또 레게인가?' 라는 질문을 수없이 들어왔지만 두 사람은 대답은 한결같다. "발라드 가수가 발라드 곡을 내고 댄스 가수가 계속 댄스 곡을 내듯 우리도 레게 가수라서 레게 음악을 내는 거에요. '또 레게냐'는 이야기를 들을 때면 아직도 레게음악이라고 하면 한 번의 이벤트성 음악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서 우린 될 때까지 계속 보여줄 거에요. 좋은 음악을 들려주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해요." 하하와 함께 '레게 전도사'로 나선 스컬은 이미 국내 가요계에선 독보적인 레게 뮤지션으로 유명하다. 레게의 본고장인 자메이카는 물론 미국 빌보드 레케 차트에 오르는 실력파 가수임을 입증했다. 그런 스컬이 하하의 레게 음악에 대한 열정을 인정했다. 스컬은 "한국 레게에 있어서 '내가 제일 오타쿠(특정 분야에만 열중하는 사람)'라는 자부심이 있었는데 하하는 오타구를 넘어 정신병 수준"이라며 "음악은 물론 집안 분위기, 옷, 액세서리 하나까지 제대로 레게 오타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30일 미니앨범 'YA MAN'의 음원을 공개한 하하&스컬은 이후 '부산 바캉스' 와 '와이키키 브라더스'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독도 지킴이' 가수 김장훈이 독도 횡단에 도전한다. 김장훈은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 빌딩에서 열린 '8.15 독도횡단' 기자회견'에 참석해 "광복절을 맞이해 8월 13~15일에 독도를 헤엄쳐 건너는 '독도 횡단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며 "독도까지 수영으로 건너가는 모습을 세계인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한국 체육대 수영부 학생들과 함께 한다"고 밝혔다. '8.15 독도 횡단 프로젝트'는 김장훈이 한국체육대학교 수영부 학생 45명과 배우 송일국, 밴드 피아 등과 함께 경북 울진 죽변항서 독도까지 220km를 수영으로 횡단하는 프로젝트로 오는 8월13일 출발해 광복절인 15일 독도에 도착한다. 독도횡단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사기를 북돋아주기 위해 자진 참여의사를 밝힌 김장훈은 "수영 기간은 솔직히 자신 없다. 나이도 있고 대신 입수 횟수로 승부하겠다. 적어도 20번 이상 입수할 것이다. 한 회 차 당 아마 최단거리의 기록을 남기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프로젝트에 함께한 서경덕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3.1절에 열었던 '독도 페스티벌'의 2탄 격으로 대륙에서 시작해서 가는 것은 굉장한 의미가 있겠다 싶었다"며 "우리나라 땅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들은 수영을 통해 입도할 수 있다는 것을 세계인에게 자연스레 보여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번 도전에서 가장 큰 변수는 역시 날씨다. 김장훈은 "작년 독도행도 파도 때문에 쉽지 않았는데 이번에도 예보로는 8월 13~14일 즈음 태풍이 올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학생들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날씨가 궂으면 날짜를 변경해서 진행하려고 한다"며 "만약을 대비해 9월 초까지 스케줄을 다 비워 논 상태다. 갈수 있을 때까지 계속 추진하려고 한다"고 의지를 밝혔다. 김장훈의 독도사랑은 횡단으로 끝나지 않는다. 독도홍보를 위해 서울 한강변에 복합 문화 공간 가칭 '독도랜드'를 조성하기 위한 재단 '독도문화캠프'를 설립한다. 캠프에는 그를 비롯해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 등이 이사진으로 참여한다. 김장훈은 "문화·관광·체육·레포츠로 구성된 독도랜드를 계속 추진해 왔는데 사업에 필요한 성금을 받을 때 투명하게 정리하려면 재단이 필요할 것 같아 '독도문화캠프'를 설립하게 됐다"며 "재단 운영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투명성이다. 이중삼중의 안전장치를 만들어 제대로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장훈은 27일 자정을 기해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2012 런던 올림픽 응원가도 무료 배포했다. 록밴드 피아의 연주와 김장훈의 노래로 만들어진 '독립군 애국가'는 일제 강점기 만주에서 활동하던 독립군이 불렀던 애국가를 편곡해 부른 곡이다. 김장훈은 "문화·관광·체육·레포츠로 구성된 독도랜드를 계속 추진해 왔는데 사업에 필요한 성금을 받을 때 투명하게 정리하려면 재단이 필요할 것 같아 '독도문화캠프'를 설립하게 됐다"며 "재단 운영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투명성이다. 이중삼중의 안전장치를 만들어 제대로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장훈은 27일 자정을 기해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2012 런던 올림픽 응원가도 무료 배포했다. 록밴드 피아의 연주와 김장훈의 노래로 만들어진 '독립군 애국가'는 일제 강점기 만주에서 활동하던 독립군이 불렀던 애국가를 편곡해 부른 곡이다.…
한국 뮤지컬의 위상을 높인 뮤지컬 '잭 더 리퍼'가 7월 20일 국립극장에서 막이 올랐다. 3년째 흥행 뮤지컬로 자리매김한 뮤지컬 '잭 더 리퍼'에는 유준상,안재욱,엄기준,김법래,민영기등의 초연 멤버와 신성우, 이정열,성민,서지영등, 지난 공연을 통해 '잭 더 리퍼'를 빛낸 배우들이 뭉쳤다. 여기에 송승현,이희정,양꽃님,제이민등의 신예멤버가 가세하여 최고의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류 뮤지컬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있는 이 작품은, 해외 라이선스 도입과 모방이 아닌, 국내 스텝진에 의한 창작 뮤지컬 제작에 준하는 재 장착 작업을 통해 탄생한 작품이다. 특히, 체코 원작의 소극장 뮤지컬을 한국 문화 코드에 맞도록 재창작하고, 아시아 시장에 대한 공연권 확보를 통해서 해외 공연을 성사 시켰다는 데서, 또 다른 해외 진출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올해는 국내 공연 일정이 끝나 다음에는 9월 일본 도쿄 아오야마 극장에서도 뮤지컬 '잭 더 리퍼'공연이 오른다. [김기현, 임금진]…
본인 이름 석 자보다 '동해'라는 이름이 더 친숙한 배우. 대한민국 어머니들을 울고 웃게 만든 '국민아들', 안방극장 대표 모범청년. 배우 지창욱에게 따라 붙는 수식어는 늘 건실하고 반듯한 이미지들이다. 지난 2010년 시청률 40%를 넘긴 국민드라마 '웃어라 동해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뒤로 지창욱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동해로 기억된다. 신인 연기자로서는 이름과 얼굴을 동시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지만 그만큼 캐릭터에 대한 이미지가 고정되는 부작용도 낳았다. "동해로 큰 사랑을 받은 건 참 감사한 일이에요. '반듯한 청년' 같이 고정된 캐릭터에 대한 부담보다는 제가 풀어야 할 과제 같아요. 앞으로 연기생활하면서 다른 작품 맡을 때 그 작품들도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커요." 드라마 '웃어라 동해야'를 시작으로 '무사 백동수', '총각네 야채가게'등 출연작 마다 건실하고 반듯한 청년 캐릭터를 연기한 지창욱. 탄탄한 연기력과 스타성을 인정받아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런 그가 차기작에서 의외의 선택을 했다.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인물이 아닌 제대로 나쁜 남자가 돼 욕먹을 캐릭터에 도전하겠단다. "새 드라마에서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해요. 방송에서는 악역을 연기하지 않았지만 뮤지컬이나 영화에서는 악역을 연기해봤거든요. 그래서 전 낯설지 않게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동해나 백동수에 익숙한 시청자들은 어색하겠지만 제가 잘 표현하면 나중에 재밌게 봐주실 것 같아요." 종편드라마 '총각네 야채가게' 종영 후 4개월 여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한 지창욱. 데뷔 후 한 번도 쉬어본 적 없는 그였기에 그간의 공백기가 꽤나 길게 느껴졌다. 잠시 숨 고르기를 하고 왔던 덕분일까. 연기에 대한 갈망은 더욱 커졌다. "운이 좋게도 그동안 드라마 '솔약국집 사람들', 영화 '고사', 뮤지컬 '쓰릴미'에 이어 '웃어야 동해야' 등 좋은 작품을 만났어요. 동해가 생각보다 너무 잘됐고, 그 인기에 힘입어 '무사 백동수' 까지 출연 할 수 있었죠. 앞으로 제가 더 좋은 작품, 재밌는 작품에서 제대로 연기하는게 중요하지 않나 싶어요." 앞으로 걸어온 길 보다 걸어갈 길이 더 빛날 배우 지창욱. 색다른 캐릭터로 연기변신을 앞두고 있는 지금, 그에게 있어 최고의 관심사는 오로지 연기다. "축구를 좋아해서 예전엔 자주 했어요. 자전거 타는 것도 좋아해서 즐겨 탔는데 요즘엔 그마저도 잘 못하고 있어요. 다칠까봐요. 요즘은 오로지 새로 들어가는 드라마, 연기에 대한 생각뿐이에요. 이렇게까지 말해놓고 (드라마에서) 연기 제대로 못하면 어쩌죠..."(웃음) 밝고 건강한 이미지로 연기력과 스타성을 인정받은 그가 첫 악역으로 연기의 폭을 넓히려한다. 일일드라마로 급성장한 '루키' 지창욱이 아닌 '배우' 지창욱이 되는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되는 시점이다. "항상 기대가 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지창욱이 하는 작품은 다 재밌다는 믿음을 주고 싶고. 또 그러기 위해 연기도 잘하고 싶어요. 제가 욕심이 많은 편이에요. (웃음) 하나씩 차근차근 배워가며 해나가면 되지 않을까 기대해요."…
아이돌 홍수시대를 맞고 있는 가요계에 여섯 명의 어릿광대들이 등장했다. 신예 아이돌그룹 C-CLOWN(씨클라운)이 그 주인공이다. C-CLOWN은 지난 18일 오후 서울 압구정동 예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갖고 첫 미니앨범인 'Not Alone'의 수록곡들을 선보였다. 리더인 ROME(본명. 유바롬)을 필두로 시우(본명. 김태민), Ray(본명. 김현일), 강준, T.K(본명. 이민우), 마루(본명. 이재준) 등 6인조로 구성된 C-CLOWN은 Crown(왕관, 왕위) Clown(광대, 어릿광대)의 약자로 지금은 어릿광대지만 최고의 음악과 퍼포먼스로 가요계 왕, 최고가 되겠다는 의지와 포부를 담고 있다. 임재범, 국카스텐, 알리 등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소속된 예당엔터테인먼트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신인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 전부터 주목 받은 C-CLOWN. 유명작곡가 신사동 호랭이와 그룹 비스트, 엠블랙, 포미닛 등의 노래를 만든 작곡가 겸 프로듀서 라도(Rado)가 총괄 프로듀서를 맡아 앨범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이날 C-CLOWN은 쇼케이스 무대에서 앨범 수록곡 '차 안에서'를 시작으로 'I'm Not Alone', 'SOLO'를 잇따라 선보였다. 특히 타이틀 곡 'SOLO' 무대에서는 신인답지 않은 화려한 퍼포먼스와 군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C-CLOWN은 "첫 무대라 정말 떨리고 긴장이 되지만 우리가 지금까지 연습해 온 결과가 밝혀지는 자리이기 때문에 기대감도 크다. 솔직히 긴장이 안 된다면 거짓말이다. 긴장감을 이기고 이 무대를 즐기고 싶었다. 여태까지 준비한 것을 대중들에게 빨리 보여주고 싶다"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수록곡 전반에 걸쳐 흐르는 어쿠스틱한 사운드와 감성적인 멜로디라인이 돋보이는 C-CLOWN의 데뷔 앨범은 타이틀곡 '솔로'(SOLO)를 비롯해 멤버 T.K가 직접 랩메이킹에 참여한 '차 안에서' 등 총 4곡이 담겨있다. 타이틀곡 'SOLO'는 이번 앨범의 총 프로듀서를 맡은 작곡가 '라도'와 '지인', '원택'이 함께 만든 곡으로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담는 데 주력해 세련되고 대중적인 멜로디 라인이 매력적인 댄스곡이다. 여섯 명의 멤버 각자 다른 비주얼과 개성으로 뭉친 만큼 풋풋하면서도 세련된 매력을 동시에 보여줄 C-CLOWN, 벌써부터 차세대 '매력돌'을 예고하며 팬들을 향해 애교섞인 관심을 부탁했다. "열심히 해서 사랑받는 C-CLOWN이 되겠습니다. 여섯 어릿광대(CLOWN)가 왕관(CROWN)을 쓰는 그 날까지 관심 있게 지켜봐주세요." 한편, C-CLOWN은 19일 케이블 음악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 개요 액션, 범죄, 스릴러 - 미국 , 영국 - 164분 - 개봉 2012.07.19 * 감독 크리스토퍼 놀런 * 배우 크리스찬 베일(브루스 웨인 / 배트맨), 조셉 고든-레빗(존 블레이크), 게리 올드만(짐 고든), 앤 해서웨이(셀리나 카일) 리암리슨 (라스알굴) 등급 국내 - 15세 관람가 전율하라, 전설이 끝난다! 일어나라, 그를 맞이하라! 솟아오른 배트맨 마크가 뒤덮은 고담시의 붉은 하늘을 등진 채 결의를 다지는 듯 굳게 서 있는 배트맨의 모습이 인상적인 '다크 나이트 라이즈' 본 포스터를 통해 마침내 그 위용을 드러낸다. 본 포스터와 함께 최후의 신화로 기억될 영웅 '배트맨'과 그가 대적해야 할 절대 강적 '베인', 넘치는 매력으로 놀라운 활약을 예고하는 '캣우먼' 등 각각의 캐릭터들로 이루어진 캐릭터 포스터도 함께 공개되었다. 캐릭터 포스터는 검은 하늘에서 거세게 쏟아지는 비를 맞고 부서지는듯한 파편이 인상적인 레인(RAIN) 버전과 눈발이 흩날리는 푸른 배경 가운데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스노우(SNOW) 버전으로 나뉜 6개의 이미지가 공개되었다. 다크 나이트 신화의 최종편이자 마지막 전설이 될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공개하는 모든 것이 가히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격이 다른 이미지와 영상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개봉일이 다가올수록 수많은 영화 팬들을 애타게 만들고 있다. 본 포스터와 캐릭터 포스터 역시 이미 해외에서 먼저 공개되자마자 네티즌들의 호응으로 뜨겁다. 벌써부터 그 어떤 블록버스터와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압도적인 비장미와 철학적인 주제, 그에 버금가는 초대형 스케일까지 마지막 전설로 손색 없는 영화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 블록버스터를 신화로 완성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크리스찬 베일을 비롯해 게리 올드만, 마이클 케인 등 원년 멤버들과 톰 하디, 앤 해서웨이, 조셉 고든-레빗, 마리옹 꼬띠아르 등 신진 세력의 앙상블로 최강 배우 조합을 선보인다. 전체 촬영분 중 약 한 시간 가량을 아이맥스(IMAX) 카메라로 촬영해 고공 비행기 폭파 탈출 장면과 현수교들과 미식축구 경기장의 붕괴, 고담시 도심에서의 집단 격투 등 상상을 초월하는 초대형 스케일을 선보인다. 또한 실측 모형으로 제작된 배트맨의 비행 이동수단인 '더 배트' 등을 비롯해 최첨단 신무기들이 대거 등장한다. 2012년, 전 세계 팬들이 가장 기다리는 영화이며 또한 가장 열광시킬 단 하나의 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2012년 7월 19일 일반 상영 버전과 2D 아이맥스 버전으로 개봉한다.…
'가인(哥人)' 임재범이 돌아왔다. 지난 2004년 정규 5집 '공존' 이후 8년 만이다. 임재범(50)은 지난 11일 서울 광장동 악스 코리아에서 정규 6집 앨범 'To...'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 소식을 알렸다. 오랜 기다림 끝에 정규앨범을 발매한 임재범은 그동안 자주 다룬 슬픈 사랑, 고통, 이별과 같은 무거운 분위기는 내려놓고 자신이 살아온 세월을 돌아보며 세상 사람들에게 편지를 보내는 느낌으로 앨범을 완성했다. 노래 속 담긴 의미가 자신뿐만 아니라 또 다른 누군가에게 특별한 의미로 느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앨범 타이틀도 'To..'로 정했다. "8년 만에 앨범을 내는게 정상은 아니죠. 우여곡절 끝에 6집을 준비했어요. 예전 같으면 새 앨범이 나오면 무조건 설레고 그랬는데 지금은 늙었는지 셀렘 보다 잘해야겠다는 마음이 더 커요. 과거 기복 있는 상황과는 다르게 말이죠." 지난 1986년 록밴드 '시나위'의 보컬로 가요계 데뷔한 임재범은 매력적인 음색과 풍부한 감성으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세상과 단절하고 '신비주의'를 넘어선 은둔 생활로 대중과는 점점 멀어져 갔다. 방송이나 공연 일정을 두고 갑자기 잠적해버린다거나 싸움을 하는 등 사건 사고도 잦아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이런 그가 이번 6집 앨범에서는 세상과 소통을 원했다. "소문처럼 으르렁대고 싸우는 사람이 아니에요. 이제 좀 편안해지고 싶어서 저를 내려놓으려고 해요. 가뜩이나 힘든 세상, 고독하고 외로운 데 제 노래로 사람들을 더 낭떠러지로 내몰고 싶지 않더라고요." 임재범의 6집 앨범 전체 프로듀싱을 맡은 작곡가 김형석 역시 임재범의 이런 속마음을 읽고 밝고 희망적인 메시지로 곡 작업을 이끌었다. "(임)재범이 형을 보면 동굴 안에 있는 호랑이 같았어요. 포효하고 폭발하는 데 혼자 있는 외로운 느낌이 컸어요. 너무 힘들고 어두운 분위기로만 색깔을 취하지 말고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임재범의 6집 앨범은 타이틀곡 '이 또한 지나가리라'를 포함해 총 12곡이 수록됐다. 이 가운데 임재범은 '어떤 날 너에게', '길', 'Dream of Vision', '행복을 찾아서', 'Sweet Love', '지금 여기' 등 7곡을 직접 맡아 새로운 음악을 들려주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타이틀곡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희망적이고 감성적인 멜로디의 발라드로, 어떤 험난한 길도 나를 믿어주는 사람들이 있어 다시 일어서고 도약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스스로를 단단한 얼음덩어리로 생각하고 세상과 단절된 채 살아온 가수 임재범. 그는 지금 8년 만에 낸 정규앨범 'To..'를 통해 세상과 소통을 시작한다. [제작: 길소연 김원유 기자, 김기현 PD, 임금진 감독]…
한국형 범죄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열 영화 '도둑들'이 개봉한다. 지난 10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영화 '도둑들' 언론시사회가 열린 가운데 최동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윤석, 김혜수, 전지현, 이정재, 김수현등이 참석해 촬영 에피소드와 소감을 전했다. 영화 '도둑들'은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한팀이 된 한국과 중국의 도둑 10인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액션 드라마다. 영화 '법죄의 재구성', '타짜'에 이은 최동훈 감독의 세번째 범죄 프로젝트 '도둑들'은 최신작을 통해 보여진 그의 모든 장기가 응축된 작품으로 화려한 스토리 전개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가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 잡는다. 최동훈 감독의 전 작품에 걸친 인연을 이어가는 김윤석은 극의 중심을 이끌어가는 마카오박 역을 통해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를 보이고, [타짜] '정마담'으로 잊을 수없는 팜므파탈 캐릭터를 창조해낸 김혜수는 전설의 금고털이인 팹시 역을, 이정재,전지현,김수현이라는 걸출한 스타 배우 3인은 한국팀의 보스 뽀빠이, 줄타기 전문 도둑 예니콜, 신참 도둑 잠파노 역으로 신선하고 짜릿한 즐거움을 선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중국 도둑팀의 일원으로 극의 긴장감을 완화시키는 유머를 담당하는 앤드류 역의 오달수, 연기파 도둑 씹던껌으로는 김해숙, 80년대 홍콩 영화의 전성기를 대표했던 액션스타이자 국민배우로 손꼽히는 임달화는 마카오박과 대척점을 이루는 첸 역으로 극의 긴장감과 밀도를 더한다. 또한 [디아이]의 주인공으로 잊을수 없는 인상을 남겼던 이신제가 중국의 금고털이로, 베우 증지위의 아들이자 감독으로도 활약 중인 증국상이 총잡이로 열현한다. 영화 '도둑들'은 최동훈 감독의 신작이자, 한중을 대표하는 톱스타들의 결합으로 2012년 여름 최고의 기대작으로 자리매김한 '도둑들' 아시아8개국에 선판매 되는 쾌거를 이뤄내며 아시아가 주목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있다. [김기현PD, 길소현기자, 임금진감독]…
여배우의 변신은 무죄라고 했던가! 요즘 여배우들 예쁜 외모에 연기력은 기본이다. 여기에 내숭도 없어 과거 여배우들이 내세운 청순하고 도도한 신비주의 전략은 찾아보기 힘들다. 캐릭터를 위해서라면 망가지는 몸 개그까지 불사한다. 사극 '동이'를 통해 단아함의 대표주자로 떠오른 배우 박하선, '인현왕후'역을 능숙하게 소화하면서부터 그녀는 '단아인현'으로 불렸다. 그런 그녀가 캐릭터 변신을 위해 망가지기 시작한 건 시트콤을 통해서다.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엉뚱 발랄 박쌤'을 연기한 박하선은 단아 대명사에서 하루아침에 동네 옆집 언니 같은 친근한 이미지로 변했다. "시트콤 종영 이후 한동안 후유증으로 힘들었어요. 요즘 영화 '음치 클리닉' 촬영으로 잠시 브라운관을 떠나있는데 '하이킥'을 생각하면 아직도 참 감사하고 행복한 마음이 커요. 시트콤 촬영 당시엔 갇혀 지내다보니 인기를 잘 실감하지 못했는데 요즘 지나다니면 많이 알아봐주고 좋아해주셔서 제가 정말 좋은 작품을 했다는 걸 이제야 느껴요."(웃음) 올해 데뷔 7년 차인 박하선, 어느덧 중견배우로 접어드는 그녀가 스스로 단아함을 벗고 유쾌함을 입은 이유는 뭘까? 이유는 단 하나. 캐릭터로 기억되는 배우가 되고 싶어서다. "캐릭터로 기억되길 배우가 되고 싶어요. 인현황후, 박쌤.. 둘 다 캐릭터로 남아서 너무 좋았어요. 앞으로도 제 연기 인생에 저를 대표할 수 있는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어요. 개인적으로는 제 안에 여러 가지 면이 있는데 그런 모습을 다 보여드려서 '박하선이 이런 사람이구나' 하는 걸 연기로 얘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사극 이후 계속 단아하고 청순한 캐릭터만 연기해 온 박하선, 그녀가 시트콤에서 제대로 망가졌다고는 하지만 시트콤에서도 맡은 배역이 참하고 바른생활 이미지가 강한 고등학교 교사 역이다. "제가 원한 건 아닌데 (들어오는) 캐릭터가 거의 비슷해요. 참하고 단아한 이미지가 참 감사하긴 한데.. 부담스럽기도 해요. 실제 전 밝은 모습도 있거든요. 시트콤을 하면서 친근한 이미지를 보여드리고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앞으로 조금은 다르지만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요." 박하선의 시트콤 연기변신은 대성공이었다. 여성 연예인들이 연기하기엔 꺼려지는 역할도 그녀는 척척 해냈다. '광견병 걸린 여자' '블랙하선', '빨간색 펑키머리 록커' 등을 능청스럽게 연기해 큰 웃음을 이끌어 낸 것이다. "솔직히 데뷔 후 드마마 '동이' 전까지 가리지 않고 다 했어요. 케이블 쇼프로, 독립영화 등 장르 안 가리고 들어오는 데로 했죠. 그 땐 힘들기도 하고 솔직히 제 욕심이 안차는 작품도 있었는데 그때 연기경험이 지금은 다 도움 되는 것 같아요." 단순 스타가 아닌 배우가 되기 위해 작은 단역부터 탄탄히 밟아 온 박하선, 그녀는 캐릭터 변신을 위해 망가지는 것을 서슴지 않았다. 청순한 이미지에서 보여준 반전매력이 통한 것이다. 시트콤을 통해 연기의 스펙트럼을 한 층 넓힌 박하선, 그녀가 연기 변신을 성공한 데는 이색취미도 한 몫 한다. "여리고, 아무것도 못할 것 같은 이미지를 탈피하려고 클라이밍(암벽등반)을 시작했어요. 드라마 '동이'때 지진희 선배님 통해 처음 접했는데 하다 보니 적성에도 맞아 꾸준히 하고 있죠. 클라이밍은 고소공포증 극복은 물론 체력관리, 다이어트, 피부미용 등 여러 면에서 좋은 것 같아요. 나중에 액션연기도 해보고 싶어요." 자신의 연기를 위해 캐릭터 변신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 박하선, 그녀의 내일이 기다려진다.…
제국의아이들(ZE:A)로 인해 팬들의 '후유증' 앓이가 시작됐다. 그룹 제국의아이들은 지난 3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100주년기념관에서 정규2집 '스펙타큘러(SPECTACULAR)' 서울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공백기 동안 연기, 예능 등 다방면으로 끼와 재능을 발산해오던 제국의 아이들이 무대 위로 다시 모인 건 1년 만이다. 야심차게 준비한 만큼 앨범 타이틀도 'SPECTACULAR(스펙타큘러)'다. 멤버 각자의 개성과 매력을 살려 다양한 장르로 총 11곡을 담아 정규 2집을 완성했다. 이번 정규 2집의 타이틀 곡 '후유증'은 가요계 '히트곡 제조기'라 불리는 용감한 형제와 별들의 전쟁의 공동 작품으로, 이별을 실감하는 서정적인 가사와는 반대로 밝고 경쾌한 리듬이 돋보이는 곡이다. 제국의아이들은 쇼케이스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앨범을 위해 1년 동안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무대가 그리웠고, 빨리 무대에 서고 싶다"고 2집 앨범 활동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오랜 시간을 공들인 정규앨범이라 자신감은 넘치지만 컴백 시기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7월 슈퍼주니어를 시작으로 티아라, 2NE1 등 쟁쟁한 가수들의 줄 컴백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9명의 멤버들, 걱정보다 최선을 다해 자신들의 색깔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사실 걱정을 많이 했어요. 쟁쟁한 가수들과 붙었을 때 우리에겐 어떤 경쟁력이 있을까 생각했죠. 근데 회사 식구들 뿐 아니라 관계자들도 허락해줘서 나왔어요. 지금 뭐 자신감도 있고... (경쟁 가수들과)같이 붙을 때 붙어야죠. 저희가 피할 이유가 뭐 있겠어요." (광희) 예능에서 보여준 친근한 이미지가 아닌 멋진 남자가 되어 돌아온 제국의아이들. 깔끔한 캐주얼풍의 의상으로 등장한 9명의 멤버들은 경쾌한 음악에 맞춰 역동적인 안무를 선보이는 건 물론, 한층 성숙해진 모습과 넘치는 끼로 무대를 장악했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등 해외 팬들도 대거 몰려 제국의아이들이 '한류돌'로 발돋움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동준은 "지금까지 제국의아이들이 '로드돌'로 친근한 이미지를 보여드렸다면 이제는 '국민돌'로 어린 친구부터 어른들까지 다방면으로 사랑받는 아이돌이 되고 싶다"며 "또 가수 뿐 아니라 9명 각자 개인 활동도 열심히 해서 9인9색으로 다양한 모습의 '만능돌'이 되고 싶어요"라고 바람을 나타냈다. 제국의아이들은 5일 케이블방송 음악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2집 활동을 시작 하였다. [제작:김기현 PD, 길소연 기자, 임금진 감독 ]…
제국의아이들(ZE:A)로 인해 팬들의 '후유증' 앓이가 시작됐다. 그룹 제국의아이들은 지난 3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100주년기념관에서 정규2집 '스펙타큘러(SPECTACULAR)' 서울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공백기 동안 연기, 예능 등 다방면으로 끼와 재능을 발산해오던 제국의 아이들이 무대 위로 다시 모인 건 1년 만이다. 야심차게 준비한 만큼 앨범 타이틀도 'SPECTACULAR(스펙타큘러)'다. 멤버 각자의 개성과 매력을 살려 다양한 장르로 총 11곡을 담아 정규 2집을 완성했다. 이번 정규 2집의 타이틀 곡 '후유증'은 가요계 '히트곡 제조기'라 불리는 용감한 형제와 별들의 전쟁의 공동 작품으로, 이별을 실감하는 서정적인 가사와는 반대로 밝고 경쾌한 리듬이 돋보이는 곡이다. 제국의아이들은 쇼케이스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앨범을 위해 1년 동안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무대가 그리웠고, 빨리 무대에 서고 싶다"고 2집 앨범 활동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오랜 시간을 공들인 정규앨범이라 자신감은 넘치지만 컴백 시기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7월 슈퍼주니어를 시작으로 티아라, 2NE1 등 쟁쟁한 가수들의 줄 컴백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9명의 멤버들, 걱정보다 최선을 다해 자신들의 색깔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사실 걱정을 많이 했어요. 쟁쟁한 가수들과 붙었을 때 우리에겐 어떤 경쟁력이 있을까 생각했죠. 근데 회사 식구들 뿐 아니라 관계자들도 허락해줘서 나왔어요. 지금 뭐 자신감도 있고... (경쟁 가수들과)같이 붙을 때 붙어야죠. 저희가 피할 이유가 뭐 있겠어요." (광희) 예능에서 보여준 친근한 이미지가 아닌 멋진 남자가 되어 돌아온 제국의아이들. 깔끔한 캐주얼풍의 의상으로 등장한 9명의 멤버들은 경쾌한 음악에 맞춰 역동적인 안무를 선보이는 건 물론, 한층 성숙해진 모습과 넘치는 끼로 무대를 장악했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등 해외 팬들도 대거 몰려 제국의아이들이 '한류돌'로 발돋움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동준은 "지금까지 제국의아이들이 '로드돌'로 친근한 이미지를 보여드렸다면 이제는 '국민돌'로 어린 친구부터 어른들까지 다방면으로 사랑받는 아이돌이 되고 싶다"며 "또 가수 뿐 아니라 9명 각자 개인 활동도 열심히 해서 9인9색으로 다양한 모습의 '만능돌'이 되고 싶어요"라고 바람을 나타냈다. 제국의아이들은 5일 케이블방송 음악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2집 활동을 시작 하였다. [제작:김기현 PD, 길소연 기자, 임금진 감독 ]…
제국의아이들(ZE:A)로 인해 팬들의 '후유증' 앓이가 시작됐다. 그룹 제국의아이들은 지난 3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100주년기념관에서 정규2집 '스펙타큘러(SPECTACULAR)' 서울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공백기 동안 연기, 예능 등 다방면으로 끼와 재능을 발산해오던 제국의 아이들이 무대 위로 다시 모인 건 1년 만이다. 야심차게 준비한 만큼 앨범 타이틀도 'SPECTACULAR(스펙타큘러)'다. 멤버 각자의 개성과 매력을 살려 다양한 장르로 총 11곡을 담아 정규 2집을 완성했다. 이번 정규 2집의 타이틀 곡 '후유증'은 가요계 '히트곡 제조기'라 불리는 용감한 형제와 별들의 전쟁의 공동 작품으로, 이별을 실감하는 서정적인 가사와는 반대로 밝고 경쾌한 리듬이 돋보이는 곡이다. 제국의아이들은 쇼케이스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앨범을 위해 1년 동안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무대가 그리웠고, 빨리 무대에 서고 싶다"고 2집 앨범 활동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오랜 시간을 공들인 정규앨범이라 자신감은 넘치지만 컴백 시기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7월 슈퍼주니어를 시작으로 티아라, 2NE1 등 쟁쟁한 가수들의 줄 컴백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9명의 멤버들, 걱정보다 최선을 다해 자신들의 색깔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사실 걱정을 많이 했어요. 쟁쟁한 가수들과 붙었을 때 우리에겐 어떤 경쟁력이 있을까 생각했죠. 근데 회사 식구들 뿐 아니라 관계자들도 허락해줘서 나왔어요. 지금 뭐 자신감도 있고... (경쟁 가수들과)같이 붙을 때 붙어야죠. 저희가 피할 이유가 뭐 있겠어요." (광희) 예능에서 보여준 친근한 이미지가 아닌 멋진 남자가 되어 돌아온 제국의아이들. 깔끔한 캐주얼풍의 의상으로 등장한 9명의 멤버들은 경쾌한 음악에 맞춰 역동적인 안무를 선보이는 건 물론, 한층 성숙해진 모습과 넘치는 끼로 무대를 장악했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등 해외 팬들도 대거 몰려 제국의아이들이 '한류돌'로 발돋움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동준은 "지금까지 제국의아이들이 '로드돌'로 친근한 이미지를 보여드렸다면 이제는 '국민돌'로 어린 친구부터 어른들까지 다방면으로 사랑받는 아이돌이 되고 싶다"며 "또 가수 뿐 아니라 9명 각자 개인 활동도 열심히 해서 9인9색으로 다양한 모습의 '만능돌'이 되고 싶어요"라고 바람을 나타냈다. 제국의아이들은 5일 케이블방송 음악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2집 활동을 시작 하였다. [제작:김기현 PD, 길소연 기자, 임금진 감독 ]…
대한민국을 넘어 한류의 중심으로 우뚝 선 글로벌 아이돌, 그들이 돌아왔다. 슈퍼주니어는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정규 6집 'Sexy, Free & Single(섹시,프리&싱글)' 발매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컴백을 알렸다. 11개월 만에 발매하는 슈퍼주니어의 6집 앨범은 타이틀 곡 'Sexy, Free & Single'과 커플곡 '너로부터'를 비롯해 슈퍼주니어의 개성과 색깔을 녹여낸 R&B, 댄스, 발라드 등 다양하한 장르의 곡들로 총 10곡 수록됐다. 타이틀 곡 'Sexy, Free & Single'은 트렌디한 편곡이 돋보이는 소울 풀 하우스 장르의 곡으로, 쉽고 중독적인 후렴구와 섹시하고 자유로운 싱글남들의 성공 스토리를 다룬 가사가 재미를 배가시킨다. 여기에 슈퍼주니어 특유의 군무가 돋보이는 강렬한 무대가 예고돼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강인이 3년 만에 팀에 합류해 활동을 한다. 기자회견에서 강인은 "무대가 정말 그리웠다. 기다려온 무대지만 솔직히 공식 활동을 앞둔 지금 팀에 해가 될까봐 걱정이다."고 복귀 심경을 밝혔다. 강인까지 합류한 슈퍼주니어의 컴백은 국내는 물론 해외 팬들의 반응도 뜨겁다.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간 월드투어 '슈퍼쇼4'를 개최, 전 세계 10개 도시에서 24회 공연을 마친 슈퍼주니어는 글로벌하고 두터워진 팬 층을 확보해뒀다. 한편, 이날 최초 공개된 'Sexy, Free & Single' 뮤직비디오는 슈퍼주니어 멤버들의 매력적인 비주얼과 화려한 퍼포먼스가 감각적으로 담겨 보는 이로 하여금 '역시 슈퍼주니어'라는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슈퍼주니어는 5일 케이블 음악방송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김기현 PD, 임금진 감독, 길소연 기자]…
지난해 미국에 진출해 빌보드 댄스차트 1위에 오르며 세상을 놀라게 한 다국적 걸그룹 '블러시(Blush)가 드디어 한국 팬을 찾았다. 한국, 중국, 일본, 필리핀, 인도 등 아시아 5개국을 대표하는 소녀들이 모여 구성된 팝 댄스그룹 블러시는 스눕 독(Snoop Dogg)이 피처링한 '언디바이디드(Undivided)'로 데뷔, 지난해 8월 아시아계 아티스트 데뷔 싱글로는 전례 없이 빌보드 메인 차트 중 하나인 빌보드 댄스차트 3위에 올라 큰 반향을 일으켰다. 지혜(한국), 알리샤(인도), 나츠코(일본), 빅토리아(중국), 안젤리(필리핀)등 총 5명의 소녀들은 스파이스 걸스를 비롯해 셀린 디온 (Celine Dion) 로비 윌리엄스(Robbie Williams) 게리 발로우(Gary Barlow)등을 프로듀싱한 세계적 프로듀서 엘리엇 케네디(Eliot Kennedy)가 총괄 지휘를 맡아 데뷔 전부터 '아시아판 스파이스 걸스'로 주목을 받았다. 데뷔곡으로 빌보드 차트 진입에 성공한 블러시는 두 번째 싱글 'Dance On'도 켈리 클락슨, 리한나, 데이비드 게타 등을 제치고 3주 만에 빌보드 댄스차트 1위에 오르며 기염을 토했다. 최근 히트 싱글 리믹스와 미공개 곡들이 수록된 미니앨범 '언디바이디드(Undivided)'를 발표한 블러시는 당분간 타이틀곡 '올 스타(All Star)'로 아시아와 미국을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할 예정이다.…
또 한 명의 아이돌 스타가 뮤지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5인조 아이돌 가수 B1A4(진영, 바로, 산들, 신우, 공찬)의 메인보컬로 활동 중인 산들이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서 첫 발을 내딛는다. '형제는 용감했다'는 아버지의 부고를 받고 3년 만에 고향집에서 만난 원수 같은 형제가 묘령의 여인을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코믹한 에피소드를 다룬 뮤지컬이다. 산들은 극 중에서 자존심과 반골 기질이 강해 남들 앞에서 고개를 숙이지 못하는 성격으로, 명분은 고시생이나 사실은 백수인 동생 '주봉'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어릴 때부터 뮤지컬을 좋아하고 해보고 싶었어요. 좋은 기회로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를 하게 돼서 너무 영광이고 감사해요. 지금까지 배운 대로 연습한 대로 제가 맡은 '주봉' 역할을 잘 소화해 내는 것만으로도 뮤지컬 데뷔 절반은 성공이라고 생각해요. 그만큼 역할에 최대한 몰입하는 게 지금 가장 큰 목표에요." 산들이 이번 뮤지컬을 선택한 데는 B1A4 멤버들이 가장 큰 몫을 차지했다. 데뷔 전 뮤지컬을 본 멤버들의 강력한 추천이 있었기 때문이다. "전 못 봤는데 데뷔 전 뮤지컬을 본 멤버들이 정말 좋은 작품이라고 해서 기대가 됐어요. 그래서인지 멤버들이 처음엔 무척 부러워했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그 부러움이 잔소리로 바뀌었지만요...(웃음) 제가 연습을 하면 멤버들이 보면서 한마디씩 해요. 그때 자신들이 본 장면은 그 느낌이 아니라고요. 멤버들 중 리더 진영 형과 신우 형은 저보다 더 감정몰입해서 대사를 맞춰줘요." 파란만장 형제들의 가슴 뜨거운 감동스토리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는 이미 '제 2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관객이 뽑은 가장 인기 있는 뮤지컬, '제 3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극본상과 작사/작곡상을 받는 등 대중성과 작품성을 고루 인정받은 작품이다. 여기에 올해는 더 화려해진 캐스팅으로 더욱 기대감을 모은다. 순하고 착하지만 줏대 없는 형 '석봉' 역에는 배우 김재범과 김도현, 자존심 세고 욱하는 동생 '주봉' 역에는 B1A4 산들 외 조강현, 성두섭이 트리플 캐스팅됐다. "첫 뮤지컬이라 걱정이 큰데다 너무 잘하는 선배님들과 트리플 캐스팅 돼서 부감감도 컸어요. 선배님들께 하나씩 배워 가면 되겠다고 생각하고 많이 물어보고 따라하니깐 친절하게 가르쳐주시더라고요. 제가 선배님들을 좀 많이 귀찮게 해드렸어요."(웃음) 최근 B1A4 스페셜 에디션 타이틀곡 '잘자요 굿나잇'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산들은 당분간 가수활동과 뮤지컬을 병행한다. "무대 위에서 '잘자요 굿나잇'을 부를 때는 팬들과 함께 같이 즐기며 노래할 수 있어서 신나고 좋아요. 새로운 분야에서 형, 누나들과 함께 어울리고 배우면서 한다는 게 신기하고 즐겁죠. 가수활동과 병행한다고 해서 힘들기보다 전 양쪽 모두 재밌게 활동 중이에요." 이제 막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산들. 그에 거는 기대 또한 크다.…
드라마 종영 뒤 유독 캐릭터 여운이 오래가는 배우가 있다. 이유는 두 가지다. 연기를 잘했거나 아님 인기가 많았거나... 톱스타 일수록 인기에 힘입어 캐릭터 잔상이 오래가는 경우가 많지만 신인 배우에겐 드문 일이다. 그런데 여기, 드라마가 종영된 지 3개월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드라마 속 캐릭터 이름으로 불리는 신인 배우가 있다. 인기리에 종영한 MBC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의 무녀 '잔실이'를 연기한 배우 배누리가 그 주인공이다. "드라마를 통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어요. 특히 어르신들이 많이 알아봐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드라마가 끝났는데 여전히 '잔실이~잔실이'하면서 알아봐주시더라고요. 지금 제가 대스타 반열에 오른 건 아니지만. 갑자기 사람들의 큰 사랑을 받으니 감사한 마음 한 켠에는 인기에 대한 부담감과 다음 작품에 대한 기대감에 부흥하지 못할까봐 걱정이 커요" 앳된 얼굴과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단숨에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그녀지만 아직은 대중들의 관심이 낯설기만 한 신인 배우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드라마 '해품달'로 데뷔 한 줄 알지만 사실 배누리는 고등학교 3학년 시절 상업영화를 통해 연예계 첫 발을 내딛었다. 그 뒤 2010년 케이블 방송을 통해 가수 빅뱅의 '롤리걸'로 뽑혀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고, KBS 드라마 '드림하이1'에 단역으로 출연하는 등 작은 배역부터 탄탄한 기본기를 다져왔다. "처음 맡는 무녀 캐릭터지만 완전한 무당이 아니라 굉장히 귀여운 무녀였어요. 잠시 정신을 잃고 하는 정도였죠. 극중 전미선 선배님이 연기한 접신 연기를 많이 보고 따라하려고 노력했어요. 해품달 촬영 당시 전미선 선배님이 조언과 격려 많이 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됐어요. 제 롤모델이에요"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잔실이'의 잔상이 가시기도 전에 배누리는 스타화보를 통해 반전 매력을 선보여 또 한 번 관심을 모았다. 'Made in 20'라는 주제로 필리핀에서 화보촬영을 진행한 배누리는 한복 속에서 감춰진 완벽한 S라인을 드러냈다. 배누리 특유의 풋풋함에 갓 20살이 된 여인의 섹시함을 선보여 팬들을 설레게 했다. "솔직히 스타화보를 찍기 전에 고민을 많이 했어요. 대부분 섹시 콘셉트로 많이 찍으시잖아요. 전 섹시이미지와는 거리가 멀고 또 연출할 자신도 없었거든요. 사전 콘셉트 회의서 제가 갓 20살이 된 것에 맞춰 발랄하고 풋풋한 매력을 표현하자고해서 찍었는데 첫 화보 공개가 비키니 사진이어서 이슈가 된 거죠. 연기하는데 있어서 다양한 폭을 넓히고자 찍은 것도 있는데.. 노출로만 이슈 돼서 부담이 커요" 드라마 해품달 이후 일약 스타덤에 오른 배누리, 스타화보로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더니 이제는 영화로 반전매력을 준비 중이다.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원작으로 한 영화 '앨리스'를 통해서다. 동화 속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스릴러 판타지 영화에서 배누리는 또 한 번 연기변신을 시도하게 된 것이다. "시작은 우연한 기회로 연예계 발을 내딛었지만, 이제는 배우로 제대로 활동하고 싶어요. 배누리하면 '보고 싶다. 재밌겠다' 할 정도로 믿음을 주는 배우가 되는게 제 목표에요. 앞으로 열심히 노력해서 더 좋은 모습, 팔색조 같은 배누리 보여 드릴테니 많이 사랑해주세요."…
"들어라, 썩을 대로 썩은 세상아 너희들 세상은 끝났다 나 여기 깃발 올리고 일어나서 결투를 청하는 도다 나는 나, 돈키호테 라만차의 기사 운명이여 내가 간다..."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Man of La Mancha)'가 22일 본공연 개막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7일까지 약 4개월의 대장정에 나선다. 본공연에 앞서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 동안 프리뷰 공연이 진행됐다. 맨 오브 라만차 한국 공연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2005년 '돈키호테'로 우리나라 관객에게 첫 선을 보인 후 2007년과 2008년, 2010년, 세 차례 재공연이 이뤄졌다. 맨 오브 라만차는 2008년 제2회 더뮤지컬어워즈 5개 부문을 수상하는 등 평단과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아 왔다. 이번 공연 역시 올해 가장 주목 받는 뮤지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올해는 최고의 연기파 배우 황정민, 뮤지컬계 국민배우로 통하는 서범석,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유명한 홍광호 등이 가세해 뮤지컬 팬들의 가슴을 더욱 설레게 하고 있다.…
시대를 뛰어넘는 작품성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있는 뮤지컬 '시카고'가 2012년에 다시 찾아왔다. 2010년 공연 이후 2년 만에 한국 관객들을 다시 만나는 뮤지컬 '시카고'는 더 뜨겁고 섹시해진 배우들로 더욱 강렬하게 관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오랜 시간 이 작품을 함께 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온 인순이와 최정원이 벨마 켈리 역을, 뮤지컬 '보증수표' 남경주와 성기윤이 빌리 플린 역을 맡고 있다. 록시 하트 역에는 브로드웨이 오리지널 스태프들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아이비와 윤공주가 새로 더블 캐스팅됐다. 여기에 에이모스 역의 류창우 등 새로운 배우들이 호흡을 맞추며 라이브 뮤지컬의 재미와 감동을 더하고 있다. 또 1920년 보드빌 무대를 컨셉으로 한 심플하면서도 스타일리쉬한 무대 중앙에서는 박칼린 음악감독이 지휘하는 14인조 빅밴드가 뮤지컬 '시카고'의 농염한 재즈 선율을 라이브 음악으로 선사한다. 지난 10일 첫 공연에 들어간 뮤지컬 '시카고' 는 10월 7일까지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걸그룹 서열 인기 마지노선으로 분류된 6인조 걸그룹 달샤벳이 첫 정규앨범을 발표하고 가요계 컴백했다. 지난해 '수파 두파 디바(Supa Dupa Diva)'로 가요계 데뷔해 '핑크로켓', '블링블링', 'Hit U' 등 총 4장의 미니앨범을 발매한 달샤벳이 첫 정규앨범 'BANG BANG'을 발매했다. 최근 솔로 활동을 위해 팀을 떠난 '비키'를 대신해 새 멤버 '우희'를 영입한 달샤벳은 한층 더 성숙하고 발랄해져 돌아왔다. 첫 정규앨범 'BANG BANG'은 그동안 발표한 4장의 미니앨범 타이틀 곡과 정규앨범을 위해 만든 곡 등 총 13곡이 수록됐다. "저희 달샤벳만의 느낌을 가득 담아서 만든 종합선물세트라 생각해요. 이번 정규앨범을 통해 저희가 더 이상 신인이 아닌 완성된 걸그룹으로 거듭나고 싶어요." (세리) 정규앨범 타이틀곡 'Mr. BANG BANG'은 자신감 없이 답답하게 구는 남자에게 먼저 사랑을 고백하는 신나는 팝 댄스곡으로 새 멤버 우희의 보컬라인이 돋보이는 노래다. 새롭게 팀에 합류하자마자 센터 자리를 꿰찬 우희는 정규앨범 쇼케이스에서 비욘세의 'Freakum Dress'에 맞춰 섹시하면서도 파워풀한 댄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신곡 '미스터 뱅뱅(Mr. BANG BANG)' 무대에서도 완벽한 라이브를 선보여 존재감을 과시했다. "달샤벳에 함께하게 돼 개인적으로 영광이에요.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컸지만 멤버들이 도와줘서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숙소생활도 걱정 많았는데.. 멤버들이야 원래 알던 친구들이고 워낙 재밌는 성격이라서 무리없이 즐겁게 잘 지내고 있어요. 저만 잘하면 될 것 같아요." (우희) 데뷔 후 미니 앨범으로만 활동해온 달샤벳. 새 멤버도 합류하고 속이 꽉 찬 정규앨범으로 돌아온 그녀들에게 이번 시기는 그만큼 중요하다. 첫 정규앨범 'Mr. BANG BANG'으로 더 이상 신인이 아닌 완성도 있는 걸그룹으로 비춰지길 기대해본다.…
5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 '마이네임'(MYNAME)이 첫 번째 싱글 'Hello & Goodbye'를 들고 컴백했다. 지난해 데뷔앨범 'Message' 발매 이후 8개월 만이다. 마이네임은 가요계 최강 보컬리스트인 환희의 제자로 데뷔전부터 '환희보이즈'로 불리며 화제를 모은 그룹이다. 리더 건우를 필두로 세용, 인수, 준Q, 채진까지 탄탄한 보컬 실력과 퍼포먼스 역량을 갖추고있다. "Message 이후 8개월이란 시간이 흘렀어요. 팬들에겐 길게 느껴졌을지 모르겠지만 저희에겐 결코 긴 시간이 아니었어요. 첫 번째 싱글 앨범을 준비하면서 저희만의 색깔을 녹여내려고 노력하고, 또 대중들이 어떻게 받아들여줄지 고민하며 앨범 작업에 신중을 기하다 보니 시간이 좀 걸렸던 것 같아요" (건우) 마이네임의 싱글 타이틀 곡 ''Hello & Goodbye'는 미디엄템포의 R&B곡으로 사랑하는 연인에게 작별을 고한 뒤 이별에 힘들어하는 남자의 복잡한 심정을 표현하는 곡이다. 마이네임의 애절한 보이스와 감성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곡의 분위기가 한층 더 살아난다. 타이틀 곡 외 인트로(Intro) 곡인 'Say My Name'은 마이네임의 이번 앨범 색깔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곡이다. 아름다우면서도 쓸쓸한 느낌을 동시에 표현했으며 마이네임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심장소리와 몽환적인 분위기의 코러스가 특징이다. 아웃트로(Outro) 곡인 '잊을게'는 마이네임의 스승 환희가 제자인 마이네임에게 직접 선물한 곡이다. 환희가 직접 작사, 코러스에 참여해 스승과 제자의 애절한 보이스 하모니를 보여준다. 데뷔 앨범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면, 이번 앨범에서는 마이네임의 성숙해진 음악적 역량과 남자로서 강해진 멤버들의 모습에 초점을 맞췄다.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모두 소화해내는 실력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6월, 가요계 아이돌 전쟁 마이네임의 컴백 시기에 맞춰 컴백을 예고한 가수들의 경쟁은 전쟁에 가깝다. 국내 아이돌계 최대 걸 그룹 원더걸스, 남자 아이돌 그룹 빅뱅 등 동시 컴백이 예고된 상황이기 때문이다. "데뷔곡 Message 활동 당시에도 소녀시대, 아이유, 틴탑, 인피니트 선배님들 다 계셨어요. 이번 앨범 때도 마찬가지지만 두 번째 활동이라 더 자신감 생기고 있고요. 주눅들기 보다 오히려 선배님들한테 배울 점은 배우고 저희가 보여드릴 점은 보여드리려고 해요." (세용) "기존 아이돌, 보컬 그룹과 저희가 다른 점은 아무래도 환희형이 만든 그룹이라는 거에요. 그들과는 다른 보컬 색깔을 갖고 있는 게 장점이죠. 거기에 랩과 비보잉까지 가능하거든요.(웃음) 또 환희형이 완벽함을 추구하다보니 저희도 자연스럽게 완벽함을 추구하는 것 같아요." (건우) '환희보이즈' 마이네임 데뷔 전부터 '환희 보이즈'로 불리며 유명세를 탄 마이네임에게 '스승' 환희는 하늘같은 존재이자 롤모델이다. "환희형이 너무 완벽하세요. 우리한테까지 연예인스럽게 하지 않아주셨으면 하는데... (웃음) 그 정도로 완벽 그 자체에요. 그런 점을 닮고 싶고. 또 많이 배우고 있어요. 보컬 디테일한 부분 호흡, 소리부터 인성교육까지 하나하나 신경써주세요." (인수) 마이네임의 이번 싱글앨범 활동은 숨 가쁘다. 국내 컴백활동 뒤 바로 일본 진출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연예기획사인 요시모토 흥업과 손은 잡은 마이네임은 오는 7월 일본에서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일본진출은 저희도 아직 믿겨지지 않아요. 너무 영광이죠. 일본에 정식 데뷔를 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저희에게 관심을 가져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기쁜 마음으로 일본곡을 준비하고 있어요. 국내 활동 한달 먼저 하고 일본 진출 한 뒤 국내. 일본 활동 병행할 예정이에요." (인수) 'We are the my name' 각자의 이름을 걸고 최고가 되겠다는 뜻으로 지어진 팀명, '마이네임'. 그 이름에 걸맞게 자신들의 이름을 내세워 가요계 최고가 되길 기대해 본다.…
"저 노출 즐겨요~." 자타공인 연예계 '이슈메이커'인 개그우먼 곽현화. 섹시 아이콘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그녀가 노출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노컷V를 통해 밝혔다. "노출로든 뭐든 저 스스로가 이슈메이커 되는 걸 즐기는 거 같아요. 섹시 이미지가 저한테 잘 어울리고, 평소에도 노출 있는 옷을 즐겨 입는 편이에요" 22기 KBS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한 곽현화는 개그는 물론 가수와 배우로까지 영역을 넓혀 다방면에서 활동 중이다. 과거 한 개그프로에서 가슴 노출사건으로 주목 받았던 그녀가 지금까지 수시로 인터넷 검색어 상위에 등장하고 논란이 되는데 분명 노출이 큰 역할을 한다. "제가 SNS에 꾸미지 않고 자연스러운 일상 사진도 올리는데 언론에 기사화되는 사진들이 다 노출 있는 사진들이라 안 좋게 보시는 분들이 많아요. 일부에서는 노이즈마케팅이냐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노출도 제 모습 그대로를 보여드리는 거라 생각해요." 데뷔 때부터 글래머 몸매로 두각을 나타냈던 그녀이기에 언론에서의 노출 논란은 피할 수 없는 일이다. 그만큼 악플에 시달리는 건 당연지사. 그럴 때 마다 그녀의 버팀목이 되어준 건 가족들이다. 언제 어디서든 그녀를 지지하고 응원해주는 부모님들이 계시기 때문이다. 하지만 묵묵히 지켜보던 부모님들도 그녀가 상반신 노출을 하며 찍은 선거 참여 독려 포스터를 보시곤 처음으로 자제 요청을 했다고 한다. "부모님께서 제 SNS를 수시로 보시거든요. 평소엔 아무말씀 없으시다가 (지난 총선때) 투표 참여 독려 포스터를 보시고는 아버지께서 처음으로 문자를 보내셨어요. '딸아~ 그만해주면 안되겠냐' 라고...(웃음) 그때 빼고는 늘 응원해주세요." 이렇듯 그녀가 노출, 섹시 아이콘으로 이슈메이커가 된 데는 SNS도 한 몫 했다. 비키니 화보 등 과한 사진들을 스스로 업데이트 해 선정성 논란에 휩싸이기 때문이다. "제가 나르시시즘(자기 애착증)이 강한가봐요. 제가 예쁘게 나온 사진들을 올리면 보는 분들도 즐거우실거라 생각하고 올리는 편이에요. 그게 비키니 화보 사진이든 일상 사진이든 간에. 최근에는 세부에서 찍은 비키니 화보를 매주 월요일마다 올리고 있는데 팬들이 무척 좋아해주세요. 월요병이 사라진다고 하더라고요. (웃음)" "연예인 안했으면 수학 선생님 됐을 거에요" 보여 지는 이미지와 다르게 곽현화는 이화여대 수학과를 나온 재원이다. 수학책을 낼 정도로 수학에 대한 애정은 지금도 각별하다. 연예계 진출 안했으면 아마 수학선생님을 하고 있을 거라고 말하는 그녀. "중, 고등학교 때는 연예계 쪽을 전혀 생각하지 못했어요. 그 당시엔 제가 수학을 좋아해서 수학과로 진로를 택했는데 대학교 1학년 때 연극반에 들어가서 이쪽에 관심 있다는 걸 알고 진로를 바꿨어요. 진작 알았으면 전공을 수학으로 선택하지 않았을 거에요. 반대로 연예인이 되지 않았다면 아마 수학선생님이 되어 있겠죠?" '개그우먼', '가수', '배우', '다이어트 식품 CEO', '수학책 저자' 등 욕심 많은 곽현화를 한 타이틀로 명명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끊임없이 도전하기 좋아하고, 가식 없이 자신의 속내를 드러내는 곽현화. 그녀는 지금 또 사고 칠 준비을 하고 있다.…
영화 '7급 공무원' 제작진들이 다시 한 번 뭉쳤다. 22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영화 '차형사'(감독 신태라/제작 (주)영화사 홍)의 언론시사회가 열린 가운데 배우 강지환, 성유리, 이수혁, 김영광, 신민철이 참석했다. '차형사'는 가진 것이라곤 숨 막히는 궁극의 냄새와 D라인 몸뿐이지만 자나 깨나 범인 검거에 매달리는 차형사가 마약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런어웨이(runaway)에 잠입해 미션을 수행을 연기 한다. 이번 영화에서 남자 주인공 '차철수'역을 맡은 강지환은 극중 패션 테러리스트라 불리는 뚱뚱한 형사에서 체중감량을 해 패션모델로 변신, 마침내 런어웨이 무대에 서게 되는 과정을 연기한다. 실제 강지환은 극중 역활을 소화하기위해 12kg을 찌웠다가 14kg을 다시 감량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액션신 보다 살과의 전쟁이 훨씬 더 힘들었어요., 그냥 찌우고 빼는 것도 힘든데 촬영 날짜에 맞췃서 몸을 만들다 보니 스트레스가 금심했어요. 영화의 포커스가 살과의 전쟁이다 보니 다이어트 하면서 촬영을 하는게 가장 힘들었죠"(강지환) 신태라 감독의 무한 애정으로 캐스팅 된 성유리는 극중 2% 부족한 허당 디자이너 '고영재'역으로 차철수(강지환)의 체중감량과 스타일 개조 등 메이크 오버를 담당한다. '차형사'는 '7급 공무원' 제작진의 의기투합으로 화제 된 만큼 전작을 답습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컸다. "영화를 만들면서 생각한 것이 오로지 '재미'였어요. 유쾌, 상쾌, 통쾌한 즐거운 영화를 만들려고 노력했습니다. 전작 '7급 공무원'이 교과서적인 코미디 작품이라면 이번 '차형사'는 전과나 학습지 같은 조금은 정도에서 빗겨간 코미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신태라 감독) 여기에 각기 다른 개성과 스토리로 등장하는 모델 3인방 이수혁(김선호 역), 김영광(한승우 역), 신민철(여민승 역)이 그 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런어웨이 무대 뒤의 이야기들을 생생하게 재현해 극의 흥미를 더한다.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되는 화려한 패션계에 뛰어든 좌충우돌 '차형사'의 기상천외한 프로젝트. 영화 '차형사'는 오는 31일 개봉한다. [길소연 기자/김기현 PD/임금진 감독]…
가요계 '악동' 힙합 듀오 마이티마우스(Mighty Mouth)가 악동보다 더 센 '나쁜 놈'으로 돌아왔다. '톡톡' 이후 6개월 만에 가요계 컴백한 마이티마우스는 특유의 경쾌하고 중독적인 멜로디의 신곡 '나쁜 놈'으로 본격 활동에 나섰다. 데뷔곡 '사랑해'부터 '에너지', '톡톡' 등 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마이티마우스가 이번에 내세운 신곡 '나쁜 놈'은 라이머와 동네형이 공동 작곡한 곡으로 바람둥이처럼 보이는 한 남자와 그런 남자에게 마음을 뺏겨버린 한 여자의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나쁜 놈'은 제목만 보면 어둡고 강한 느낌의 노래로 보일수 있는데, 사실 상큼하고 발랄한 곡이에요. 현재 가요계에 꼭 필요한 에너지 넘치는 곡이라고 생각해요." 이번 앨범에는 가수 김종국의 조카이자 '톡톡' 앨범 피처링으로 참여해 '마이티 걸'로 불리는 소야가 한 번 더 마우티마우스와 호흡을 맞춘다. 뮤직비디오에는 김종국의 또 다른 조카 우승희(모델)가 참여해 화제가 됐다. 매번 앨범 활동 당시 1위를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마이티마우스. 이번에는 강력 라이벌로 울랄라세션을 염두하고 측면승부를 노리겠다는 각오다. "저희가 지금까지 한번도 1위를 해본 적이 없어요. 1집 '사랑해' 때는 쥬얼리의 'ONE MORE TIME'에 밀리고, 그 다음 '에너지'는 원더걸스의 'SO HOT'에, 그리고 진짜 1위 할 줄 알았던 '톡톡'은 빅뱅이 컴백해서 밀렸어요. 이번에도 막강 라이벌 울랄라세션이 저희와 같은 시기에 컴백했지만 저희만의 특색으로 측면승부를 노리겠습니다.(웃음)"…
오디션 히어로 그룹 울랄라세션이 돌아왔다. 지난해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3'의 최종 우승자로 가요계 다크호스로 떠오른 울랄라세션(임윤택, 박승일, 김명훈, 박광선)이 정식 데뷔앨범을 내고 가요계에 당당히 출사표를 던졌다. 가수 싸이, 이현도, 윤미래 등 실력파 뮤지션이 대거 참여한 울랄라세션의 첫 번째 미니앨범 '울랄라 센세이션'(ULALA SENSATION)은 Part 1에 '어바닉'Urbanic)' '울랄라' '아름다운 밤'이, Part 2에 '다 쓰고 없다', '다이너마이트', '웨딩싱어', '난 행복해' 등 총 7곡이 수록됐다. 댄스 타이틀 곡 '아름다운 밤'은 블루스로 시작해 록큰롤로 이어지는 구성으로 울랄라세션의 강점인 가창력과 퍼포먼스를 한꺼번에 보여주는 맞춤형 댄스곡이다. "'아름다운 밤'은 싸이 선배님이 만든 노래에요. 한 여름에 정말 신나고 가볍게 들을 수 있는 음악이죠. 감히 말씀드리자면 싸이의 챔피언, DJ DOC의 런투유를 이을 수 있는 음악이라고 생각합니다." 버스커버스커 음원 대박, "솔직히 부러워요" '슈퍼스타K 3'에 출연 당시 프로가수 뺨치는 노래 실력과 무대 매너로 돌풍을 일으켰던 울랄라세션의 컴백이 기다려지는 건 당연한 일. 게다가 요즘 가요계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버스커버스커를 오디션 파이널 무대에서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팀이라서 그들의 데뷔곡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크다. "버스커버스커가 활동하는 걸 TV로 보고 우리 모두 환호했어요. 그 친구들과 저희는 라이벌 뭐 그런 관계가 아니에요. 오디션 때부터 같이 먹고 자고 지냈기 때문에 가족 같은 사이에요. (음반 대박) 솔직히 부러워요. 근데 그 친구들이 잘돼야 저희도 잘되는 거라 생각했어요. 잘 되니깐 너무 좋고 또 저희도 그 친구들처럼 대박 났으면 좋겠어요." '위암 4기' 임윤택, "좋아지거나 나빠질 것 없어요" 오디션 출연 당시 위암 투병중인 사실이 알려진 임윤택. 현재 그는 위암 4기다. 앨범 발표회 당시 신곡을 라이브로 들려주기로 했지만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간담회만 진행됐다. 항암치료로 인해 목소리가 나오지 않게 된 것. 그럼에도 그는 앨범 제작과 울랄라세션 활동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팬들은 물론 주변의 걱정이 쏟아지자 임윤택은 현재 본인의 상태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솔직히 위암 4기면 좋아지거나 나빠질 것이 없어요. 치료하는 약은 몇 가지 종류가 있는데 한 가지를 쓰다보면 내성이 생겨 또 다른 약을 써야 해요. 남은 약을 다 쓰고 나면 더 이상 쓸 약이 없는 거고... 그렇기 때문에 신경 쓰지 않고 하고 싶은 것을 다 하고 있어요. 사람 일이라는 게 미래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잖아요." 다른 가수들과의 경쟁이 아닌 자신들만의 색으로 즐길 수 있는 음악을 내세웠다는 울랄라세션. 다시 한번 가요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킬 지 기대된다.…
"비보잉으로 야채를 썰고, 비트박스로 지지고 볶아, 아카펠라로 버무린다." 신선한 재료로 최고의 요리를 탄생시키는 분주한 주방. 두 명의 셰프가 매일 저녁 요리경쟁을 펼친다. 피자, 스시, 누들, 비빔밥 ... 종류도 다양하다. 자신의 비법으로 각종 재료를 지지고 볶아 요리를 만드는 이 곳은 실제 주방이 아닌 넌버벌 퍼포먼스 '비밥'(Bibap)의 무대 위 모습이다. 주방이라는 공간, 두드리는 듯한 타악의 느낌에서 원조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와 비슷해 보이지만 분명 다르다. 비밥은 비트박스와 비보잉, 마샬아츠, 아카펠라 등 네 개의 요리 배틀로 이뤄진 퍼포먼스 공연이다. 비밥(Bibap)은 비빔밥(bibimbap)과 비트박스(Beat box), 비보이(B-boy)의 줄인 말이다. 최근에는 싱가포르로 해외공연도 다녀오는 등 한국 고유의 음식 '비빔밥'을 세계에 알리며 한국의 맛과 문화를 전파하는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실제 요리하는 것처럼 들리는 신나는 비트박스에 화려한 비보잉, 여기에 슬랩스틱 코미디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비밥. 보고, 듣고, 먹고, 즐기는, 新개념 오감만족의 무대가 지금 펼쳐진다.…
걸 그룹 홍수시대인 가요계에 또 하나의 신예 걸 그룹이 등장했다. 남들과는 다른 선명함으로 정상에 서겠다는 그녀들. 여느 아이돌과 달리 자신들만의 독특한 색깔을 내세우겠다는 포부답게 팀명도 비비드(VIVID)다. 태권도 상비군 선수 출신, 메이크업 아티스트, 유치원 교사 등 직업도 나이도 각기 다른 6명이 모여 구성된 그룹 비비드. 뛰어난 비주얼도, 화려한 퍼포먼스도 없지만 가수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본업을 접고 연습생 기간을 거쳐 가수가 됐다. "저희가 추구하는 건 딱 하나에요. 틀에 박힌 걸 그룹이 아니라 저희만의 색깔로 승부하고 싶어요.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잘하면 잘하는 대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그래서 팬들이 저희를 '펫돌' 이라 불러줬으면 좋겠어요. 키워가는 재미가 있는 걸 그룹이란 뜻이죠. 앞으로 저희가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세요." 비슷한 걸 그룹이 난무하는 가요계, 그녀들의 출사표대로 남들과는 다른 색깔로 가요계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길 기대해본다.…
연극 무대 위, 능청스런 연기를 펼치고 있는 한 배우가 눈에 들어온다. 느물느물 관객을 웃기다가도 금세 관객을 압도하는 연기를 펼쳐 보이는 그의 얼굴이 낯익다. 관객과 호흡하려고 애쓰는 모습에서 전문 연극인 포스보다는 진실함이 묻어난다. 배우라는 타이틀 보다 '문차일드 출신' 허정민이라고 소개하는 게 더 빠른 이 남자. 군 제대 후 단막극 '82년생 지훈이'로 연기력을 인정받더니 어느새 연극무대를 누비고 있었다. "그동안 솔직히 연기하면서 캐릭터 한계에 부딪혔어요. 늘 극중 주인공의 동생 역할만 했죠. 당시엔 '내가 이 역할을 제일 잘해. 어쨌든 일을 하잖아' 라고 안이한 생각을 하면서 이미지 변신을 꾀하지 않았어요. 제 잘못이 크죠. 그랬더니 20대 후반으로 갈수록 점점 일이 들어오지 않더라고요." 작품을 통해 만난 배우 고두심의 조언으로 연극무대에 도전한 허정민. 브라운관이 아닌 연극 무대로, 시청자가 아닌 관객과 호흡하며 배우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진짜 연기가 뭔지 이제는 조금 알 것 같다는 허정민의 눈빛에서 연기에 대한 열정이 느껴진다. "아직 전 배우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어디 가서도 전 배우 지망생이라고 말하고 다녀요. 지금까지 아직 뭐 이루어 놓은 것도 없고.. 굳이 배우생활 점수를 매기자면 아직까지 지금까지 끈기 있게 버텼으니.. 40점 주고 싶어요. 100점을 향해 가야죠" 스스로를 배우 지망생이라 낮추며 연기에 대한 갈증을 풀어내고 있는 배우 허정민. 그의 내일이 기대된다.…
'속사포 랩'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힙합듀오 배치기가 돌아왔다. 지난 2005년 '반갑습니다'로 데뷔해 이후 '마이동풍', 'NO3' 등 경쾌한 음악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배치기(탁, 무웅). 무대에서 사라진지 꼭 4년만이다. 그동안 군복무로 공백기를 가졌던 그들은 4년이란 시간이 무색할 정도로 내공이 쌓이고 파워풀해져 돌아왔다. 배치기의 전매특허 속사포 랩도 여전하다. 배치기가 긴 침묵 끝에 내민 출사표는 '두 마리'다. 이번 앨범 역시 배치기스럽다. 사회에 대한 두려움과 피해의식이 반영된 88만원 세대 이야기, 자신들의 음악적인 변화 등을 고집스런 어투로 녹여냈다. "두 사람을 빗댄 표현이에요. 사람답게 살아야하는데 요즘 세상이 동물 사는 거랑 무슨 차이가 있냐.. 뭐 그런 다소 피해 의식에 사로잡혀있는 음악이에요. 88만원 세대들의 이야기와 고충도 담겨있어요. 우리의 인생을 담아낸 것인데,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요." 특유의 경쾌함 속에 해학과 풍자를 담은 노랫말로 공감 음악을 만들어내는 배치기, 그들이 4년 만에 노컷V에 반가운 인사를 건넸다.…
아이돌 일색인 가요계에 봄바람 타고 등장한 세 남자가 있다. 개성 넘치는 비주얼과 독특한 음악 감각으로 가요계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 남자들. 기존 아이돌과 달라도 너무 다르다. 자유분방함 속에 아날로그 감성을 머금은 그들에겐 전자음 섞인 댄스음악도, 잘 짜 맞춘 안무도 없다. 정제되지 않은 밴드음악에 투박한 음색이 전부다. 어수룩한 표정과 말투까지 묘하게 끌리는 그들이 바로 버스커버스커(Busker Busker)다. 유명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에서 가요계 대세로 급부상한 버스커버스커는 장범준(보컬, 기타), 브래들리(드럼), 김형태(베이스)로 구성된 3인조 밴드다. 지난해 유명 오디션프로그램에서 패자부활전을 겪고 준우승까지 차지하면서부터 주목받기 했다. 소름 돋는 고음도, 환상적인 퍼포먼스도 없는 버스커버스커에 가요계가 이토록 열광하는 이유는 뭘까? '거리의 악사' 버스커버스커와의 유쾌한 만남이 지금 시작된다.…
배우 '남보라' 하면 그동안 연기나 작품보다는 13남매, 다둥이 가족이 먼저 떠올랐다. 다둥이 가족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에 온 가족이 출연한 뒤부터 늘 따라붙는 수식어다. 17살의 나이로 방송을 시작한 남보라. 어느덧 연기생활 7년차로 접어들었다. 그동안 '써니', '영광의 재인', '로드 넘버원' 등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다양한 연기활동을 펼쳤지만 정작 그녀의 이름 석 자를 알리기엔 존재감이 약했다. 그런 그녀가 지난달 종영한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민화공주 역을 연기한 뒤부터 배우, 연기자로 불리기 시작했다. 귀엽고 어리기만 한 소녀에서 연기에 대한 열정이 가득 찬 배우로 성장한 남보라, 소녀에서 여인이 된 그녀를 노컷V가 만났다.…
가요계 다섯 명의 용감한 소녀들. 브레이브 걸스(Brave Girls / 은영, 혜란, 예진, 서아, 유진)가 더 시크하고 도도해져 돌아왔다. 아니 성숙하고 당당해졌다는 표현이 맞겠다. 눈빛부터 달라져 돌아온 그녀들을 노컷V가 만났다. 히트작곡가 용감한 형제(본명 강동철)가 직접 제작해 화제가 된 걸그룹 브레이브 걸스. 용감한 형제의 후광을 안고 등장한 그녀들은 레트로 R&B풍의 데뷔곡 '아나요'에 이어 후속곡인 레게 장르 '툭하면' 등 기존 걸그룹들이 시도하지 않은 음악들을 선보였다. 하지만 용감한 형제 '1호 걸그룹'이라는 수식어가 부담되어서일까. 지난 1년간 가요계 활동 성적표는 실망스럽다. '절치부심'(切齒腐心)한 그녀들이 내세운 건 두 번째 미니앨범 '리이슈(re-issue)'다. 제작자인 용감한 형제의 후광을 벗고 스스로 다시 이슈의 중심에 서겠다는 뜻이다. 타이틀 곡 '요즘 너'는 용감한 형제의 작품으로 일렉트로닉 팝 장르의 곡이다. 무게감 있는 드럼비트와 리드미컬한 기타 리프, 입으로 연주하는 토크박스 사운드가 듣는 이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음악적 변신은 물론 외모적으로도 변했다. 중성적인 매력을 어필하기 위해 보디핏이 살아나는 남자 수트를 입고, 시크하고 도도함을 위해 과한 섹시 노출의상은 자제했다. "이번엔 중성적인 매력을 보여드리기 위해 남자들의 행동을 유심히 관찰했어요. 남자들이 평소 거울 보면서 머리 쓸어 넘기고 구레나룻 만지는 모습들을 안무에 집어 넣었는데 반응이 좋더라고요." 앨범 콘셉트 때문일까. 데뷔 초 앳된 소녀들이 아닌 강인한 여성의 느낌이 물씬 풍겼다. 오는 4월이면 데뷔 1년차를 맞는 그녀들의 올해 목표는 단 하나다. 그녀들의 제작자이자 소속사 대표인 용감한 형제의 눈물. "그동안 사장님의 후광으로 주목을 많이 받았잖아요. 이제는 우리 힘으로 헤쳐 나가고 싶어요. 올해엔 꼭 1위를 해서 트로피를 사장님께 안겨드리고 사장님이 눈물 흘리는 걸 보고 싶어요."…
"연예인 같지 않고 성실하다"(28연대 백봉창 중사). "선임들에게 예쁨 받는 후임이다"(28연대 전형진 상병). "웃음을 보이지 않아 무섭다"(한진욱 훈련병). 논산 육군훈련소 분대장, 일명 '논산 조교'로 군 복무중인 가수 휘성(본명 최휘성)을 두고 칭찬일색이다. 무대에서 노래만 잘하는 줄 알았더니 이 남자 요새 '뼈군인'('뼛속까지 군인'이라는 말의 줄임말) 소리를 들어가며 군에 완벽 적응중이다. 지난해 11월, 휘성은 연예인들의 군 코스라 불리는 '국방홍보지원대원'을 거절하고 현역 입대했다. 게다가 일반 사병이 아닌, 힘들기로 소문난 육군훈련소 조교를 지원했다. 의외라는 주변 반응에 휘성의 대답은 간단했다. "내 삶 자체가 평탄하지 않았다. 편한 보직이 아닌 조교를 선택하는 게 어찌 보면 내겐 당연했다." 육군훈련소 28연대 1중대 1소대 4분대장 최휘성 이제 조교생활 2주차에 접어든 휘성. 55~56명의 훈련병으로 구성된 1소대를 교육, 관리하는 게 그의 임무다. 과거 '악마조교', '논산 피바다'라는 별명이 붙어다녔던 훈련소 조교를 떠올렸더니, 요즘 군대는 많이 달라졌다고 정색을 했다. "얼차려를 주고 기합을 주는 건 없다. 다만 훈련병들 앞에서 웃음을 보이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내가 가볍게 행동하면 훈련병들은 나를 연예인으로만 바라보고, 훈련에 집중하지 못한다." 연예인이기에 받는 따가운 시선, 편견으로 인해 그는 남들보다 몇 배 더 노력한다고 했다. 그 때문일까. 지난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 기간에는 모범 훈련병으로 선발되는가 하면, 까다롭기로 소문난 분대장 시험도 1등으로 통과했다. 조교의 상징인 '빨간 모자'를 눌러쓰고 훈련병을 교육시키는 휘성에게서 연예인 티는 사라진지 오래다. 온전히 훈련소 분대장, 군인 최휘성만 존재할 뿐이다. 2년간의 연예계 공백, 노래 못하는 아쉬움, 떠나갈 팬 걱정보다 남은 군 복무에 대한 걱정이 더 크다고 했다. "군 생활 하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 앞으로 군 생활이 한참 남았지만 열심히 하면 그만큼 내가 성숙해진다고 생각한다. 더 몰입해서 진정한 군인으로 멋지게 전역하고 싶다."…
가수 휘성(본명 최휘성)의 군 복무 모습이 노컷V를 통해 공개됐다. 지난해 11월 7일 군 입대 후 육군훈련소 조교(공식명칭 : 분대장)로 발탁된 휘성. 배우 권상우와 천정명에 이어 연예인 조교 계보를 이을 스타로 급부상한 그의 군 복무는 어떤 모습일까. 육군훈련소 입소 당시 최고령 훈련병으로 주목을 받은 휘성의 군 생활은 훈련소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적지 않은 나이지만 사격과 훈련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여 모범 훈련병으로 선발되는 등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 것. 어깨 탈골로 인해 군 입대가 불가능한 상태였으나 통원 치료와 운동으로 현역 군 복무에 임하게 된 휘성. 그가 연예사병이 아닌 조교를 선택한 이유, 연예인이 아닌 '조교' 휘성이 말하는 진짜 군 이야기를 들어본다.…
가수 테이(본명 김호경, 29)가 오페라에 이어 뮤지컬 무대 장악에 나섰다. 지난 2004년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로 데뷔해 각종 음악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호소력 짙은 가수로 자리매김한 테이. 한때 드라마 '사랑은 아무나 하나'를 통해 연기자 신고식을 치르긴 했지만 뮤지컬은 첫 도전이다. 그가 선택한 뮤지컬은 '셜록홈즈 : 앤더슨가의 비밀' 앙코르 공연작. 지난해 호평을 받으며 국내 뮤지컬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 작곡상, 각본상 등 3관왕을 차지한 작품이다. 이번 작품에서 테이는 한 여자를 사랑하게 되는 쌍둥이 형제 에릭 앤더슨과 아담 앤더슨을 맡아 1인 2역을 연기한다. 첫 작품부터 상반되는 캐릭터를 동시에 연기해야 하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그는 '거친' 아담과 '부드러운' 에릭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완벽히 소화해냈다. 사실 테이의 이번 뮤지컬 출연을 두고 소속사는 물론 주변에서 만류했다고 한다. 각종 방송 촬영과 함께 곧 다가올 '핸섬피플'의 음반활동으로 인해 일정이 촉박했던 것. 게다가 올 연말 군 입대까지 계획하고 있어 테이에겐 무리에 가까운 도전이었다. 하지만 그는 이번 작품이 '셜록홈즈'이기 때문에 스스로 욕심냈다고 한다. "사실 전 뮤지컬 배우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그냥 좋은 기회로 잠깐 출연하는 게 아니라 제대로 준비하고 출연해 뮤지컬계에서 인정받는 배우로 남고 싶거든요. 그래서 뮤지컬 출연을 좀 더 천천히 하려고 했는데 '셜록홈즈'라 뒤도 안보고 출연 결정을 했죠. 제가 관객으로 바라보고 반한 작품이거든요." 지난해 가수들의 오페라 도전기를 다룬 케이블채널 '오페라스타' 시즌1에서 우승을 차지해 오페라 가수로서의 면모를 보여 주위를 놀라게 한 테이, 그의 또 다른 변신에 또 한번 관심이 집중된다.…
"워메이 찡메이야~! 차오차오!" 중국인 관광객 2명이 중국 황실의 4억짜리 개 '차오차오'를 데리고 무대 위로 등장한다. 무대 위 대사는 엉터리 중국어와 개 짖는 소리, 성대모사가 전부지만 이들이 입을 여는 순간 웃음폭탄이 터진다. SBS '개그투나잇' 대표 간판 코너로 자리 잡은 '하오and차오' 팀 이야기다. '하오and차오'는 지난해 11월 코너를 시작한 지 불과 4개월 만에 가장 핫한 코너로 자리매김했다. 신생 코너로 보일지 모르나 사실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이 폐지되기 3주 전에 올렸던 코너 '하오'에 '차오'라는 개 한 마리만 더해 재탄생했다. 코너 속 개그맨들도 데뷔 6-7년차인 중견급 개그맨들이다. '웃찾사' 폐지 후 1년이라는 공백기를 갖고 난 뒤에도 무대가 좋아, 개그가 좋아 다시 돌아온 리더 손민혁(32)과 서기원(29), 여기에 김성기(33), 정세협(29), 김진아(27)까지 합세해 구성된 '하오and차오' 팀의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노컷V가 들어봤다.…
신사동 호랭이가 키운 새끼 호랭이들, 누구야? 가요계 '미다스 손'이라 불리는 작곡가 신사동 호랭이가 처음으로 선보인 여성 걸그룹 EXID가 지난 16일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새끼 호랭이'로 불리며 데뷔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은 EXID는 리더 유지를 필두로 다미, 하니, LE, 해령, 정화 등 총 6인으로 구성됐다. 멤버 각자 춤, 노래, 작사 등 다방면에서 다재다능한 친구들로 구성됐다는 이야기만 있었을 뿐. 데뷔 전까지 정확히 누구인지, 어느 정도의 실력인지는 철저하게 비밀에 부쳐졌다. 지난 14일 서울 명동거리 한 복판에서 거리 쇼케이스를 갖고 데뷔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치른 EXID. 베일에 감춰진 그들의 실력과 매력이 공개된 건 한순간 이었다. 사람들의 눈과 귀를 단번에 사로 잡으며 EXID를 각인시키기에 충분했다. 제작자인 신사동 호랭이 때문일까. 데뷔 순간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EXID는 팀이 공개되자마자 멤버 개개인의 과거 이력 또한 화제다. 아역 연기자로 시작한 해령과 정화, 그리고 객원 보컬과 랩 피처링으로 가요계 기반을 다져온 유지와 LE 등 다재다능한 그들의 데뷔 전 화려한 이력을 노컷V가 직접 들어봤다…
저희가 꼭 잘 돼야 하는 이유중 하나는 바로, JYP 때문이에요." 가요계에 데뷔하자마자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6인조 걸그룹 EXID에는 늘 따라 붙는 꼬리표가 두 가지 있다. '신사동 호랭이'와 'JYP 연습생 출신'이 바로 그것. '히트곡 제조기' 작곡가 신사동 호랭이가 처음 만든 걸그룹으로 데뷔 전부터 관심을 모은 EXID. 언뜻 보면 신사동 호랭이를 등에 업고 손쉽게 스타가 된 것처럼 보이지만 알고 보면 멤버 각자 아픔이 하나씩 있다. 다미, LE를 제외한 4명의 멤버 해령, 하니, 정화, 유지는 JYP 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이다. 유지는 씨스타 효린, 시크릿의 지은과 JYP에서 '스무살 빅마마'로 데뷔 직전까지 가기도 했던 멤버다. 스타 등용문이라고 할 수 있는 JYP의 연습생으로 각각 가수와 연기자의 꿈을 키우다 탈락한 4명의 멤버 외에 나머지 2명의 멤버 데뷔 과정도 순탄치는 않았다. 다미는 입시실패와 함께 가수의 꿈을 접으려 했고, LE 역시 데뷔전부터 홍대래퍼로 언더그라운드 활동을 하며 긴 연습생 생활을 거쳤다. 시기와 과정은 조금씩 다르지만 어린나이에 겪은 시련들은 EXID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 힘든 시기를 이제는 좋은 추억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로 여길 정도로 담대해지고 독해졌다. 힘든 시련을 겪고 데뷔한 그녀들에게 이젠 그룹 명칭인 EXID(Exceed In Dreaming - 꿈을 넘어서다)의 뜻대로 꿈을 넘어 가요계 정상의 자리에 우뚝 설 일만 남았다.…
1년 만에 가요계 컴백한 가수 박재범(25)이 변함없는 '제이 이펙트(JAY EFFCT-재범효과)'를 과시했다. 첫 번째 정규앨범 'NEW BREED'로 돌아온 박재범이 컴백과 동시에 국내,외 음악차트를 석권하는 저력을 보이고 있다. 그룹 2PM에서 솔로로 변신한 가수 박재범은 이번 정규앨범을 통해 가수가 아닌 '완벽한 뮤지션'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이고자 했다. 지난해 미니앨범 'TAKE A DEEPER LOOK' 앨범의 전체 프로듀서로 나섰던 그는 이번 정규앨범 또한 프로듀싱은 물론 수록곡의 80% 이상을 작곡, 작사하는 등 뮤지션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번 앨범을 한마디로 '다양한 음악'이라고 정의한 박재범은 앨범 속에 총 15곡을 수록해RandB와 댄스, 일렉트로닉 힙합, 유로댄스 등 다양한 장르를 담았다. 앨범 타이틀 곡 'Know your name'은 팝과 유로 댄스 그리고 힙합장르가 완벽한 조화를 이룬 곡으로, 최면을 거는듯한 후크송의 느낌을 선사한다. 다양한 장르의 곡들로 팬들의 귀를 사로잡은 박재범의 첫 정규앨범은 지난 19일 빌보드 월드차트 4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빌보드 월드차트 진입은 지난해 미니앨범 'TAKE A DEEPER LOOK'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앨범 활동 후 해외진출 계획도 꿈꾸고 있는 그에게 이번 빌보드 차트 진입은 더욱 의미가 깊다. 박재범은 오는 3월 3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첫번째 단독콘서트를 통해 국내외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1. 영 화 정 보 제 목 휴고 원 제 HUGO 수입/배급 CJ 엔터테인먼트 감 독 마틴 스콜세지 출 연 아사 버터필드, 클로이 모레츠, 벤 킹슬리, 사챠 바론 코헨, 주드 로 外 개 봉 2012년 2월 29일(수) 홈페이지 www.hugo2012.co.kr 2. 시 놉 시 스 로봇 인형의 비밀의 열쇠를 여는 순간, 상상 이상의 감동, 꿈과 희망의 판타지가 펼쳐진다! 1930년 프랑스 파리의 기차역, 역사 내 커다란 시계탑을 혼자 관리하며 숨어 살고 있는 열두 살 소년 휴고(아사 버터필드). 사고로 아버지(주드 로)를 잃은 휴고에겐 아버지와의 추억이 담긴 고장 난 로봇 인형만이 가진 전부다. 아버지의 숨겨진 메시지가 있을 거라 믿으며 망가진 로봇 인형을 고치려는 것을 포기하지 않는 휴고는 어느 날 인형 부품을 훔쳤다는 이유로 장난감 가게 주인 조르쥬(벤 킹슬리)에게 아버지의 수첩을 뺏기고 만다. 조르쥬 할아버지의 손녀딸 이자벨(클로이 모레츠)의 도움으로 로봇 인형의 설계도가 담긴 아버지의 수첩을 되찾으려는 휴고는 떠돌이 아이들을 강제로 고아원에 보내는 악명 높은 역무원(사차 바론 코헨)의 눈에 띄게 되고, 애타게 찾던 로봇 인형의 마지막 열쇠를 가지고 있던 건 다름아닌 이자벨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데....…
"충성, 신고합니다!" 한류스타 이준기가 21개월의 육군 현역 복무를 마치고 제대했다. 이준기는 16일 오전 8시 서울 용산구 국방부 앞에서 후임사병의 배웅을 받으며 팬들과 취재진들 앞에서 전역신고를 했다. 늠름한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선 이준기는 "군에 와서 느낀 점이 많았다. 보석같은 시간이었다. 잊고 살았던 가치를 군에서 많이 느낄 수 있었다"며 "군에서의 모습 변치 않고 앞으로 깨끗한 몸과 마음으로 성실하게 배우 생활하면서 문화 전도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군 복무동안 내가 좀 까칠한 선임이었다. 별명이 '뼈군인' 일 정도로 후임들은 내가 장기복무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군생활을 회상했다. 이날 이준기를 보기 위해 국방부 앞에는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2천여명의 팬들이 모여 아직도 식지 않은 '한류 스타'의 인기를 증명했다.…
신인 6인조 걸그룹 EXID(이엑스아이디/ 유지, 다미, LE, 하니, 해령, 정화)가 명동 거리를 습격했다. 지난 14일 오후 신인 걸그룹 EXID가 서울 명동 한 복판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데뷔 신고식을 치른 것. 작곡가 신사동 호랭이가 키운 첫 걸그룹으로 데뷔 전부터 관심을 모은 EXID는 이날 해령과 정화의 댄스 퍼포먼스와 남성그룹 비스트의 '픽션'을 비롯 데뷔 싱글 타이틀 곡 'WHOZ THAT GIRL'등을 선보이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걸그룹 멤버 포미닛 현아와 지윤, 허각, 광희(제국의 아이들) 등이 함께했다. 한편, EXID는 16일 방송을 통해 데뷔앨범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Whoz that girl'로 활동할 예정이다.…
작곡가 신사동 호랭이가 처음 제작한 신인 걸그룹으로 데뷔전부터 화제를 모은 EXID의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16일 자정 공개된 EXID의 데뷔 타이틀 곡'Whoz That Girl'은 프렌치 하우스 풍의 곡으로 자극적인 신디사이저의 사용을 줄이고 아날로그 악기와 더불어 국내 가요계에서는 들어보기 힘든 OLD SCHOOL 형식의 사운드를 사용하여 EXID만의 독특한 음악적 색깔을 담아냈다. 뮤직비디오는 배우 이수혁과 함께 EXID의 여섯 멤버가 출연해 가사에 담긴 내용을 개성 있게 표현했다. 뮤직비디오 속 EXID 멤버들은 전기 톱과 드릴, 야구 배트, 총 등 과격한 장비를 들고 마네킹을 때리는 것은 물론 목과 허벅지를 잘라버리는 등 나쁜 남자를 응징하는 복수의 화신으로 등장해 귀여운 악동의 매력을 뽐내고 있다.…
지난 2000년 3월 개관한 LG 아트센터는 세계 문화예술계의 흐름을 주도하는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우수한 작품을 발굴하여 국내에 소개하고 있다. LG아트센터는 올해 연극, 무용, 클래식, 재즈, 월드뮤직 등 20여 작품을 기획하여 국내 공연 문화에 다양성을 꾀하고 관객들의 예술 향유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려 한다. LG 아트센터 공연기획팀의 한동희 대리는 올 해 주목할만한 작품으로 연극계의 세계적인 거장 피터 브룩의 오페라 '마술피리'와 뉴질랜드 동화작가 숀 탠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뉴질랜드 마임극 '도착', 이자람의 창작 판소리 브레히트 '억척가'의 앵콜 공연을 꼽았다. 특히 오페라 '마술피리'는 피터 브룩 작품의 특징인 미니멀리즘이 결합돼 피아노 한 대와 단촐한 무대로 그 동안 국내 관객들이 보지 못했던 독특한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예정이다. 또한 일러스트레이터 숀 탠의 동화를 원작으로 한 뉴질랜드 마임극 '도착'은 동화속에서 살아나온 듯한 생생한 캐릭터와 아름다운 무대가 인상적이어서 어린이 날을 맞아 가족단위 관객들이 함께 관람하기 좋은 작품이다. 초연 당시 전회 매진, 전석 기립박수를 기록한 이자람의 판소리 브레히트 '억척가'는 올해 더욱 업그레이드 된 내용으로 관객들에게 더 큰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가 된다. 이 외에도 천재 피아니스트 김선욱의 '베토벤 소나타 전곡 연주회' 등의 클래식 공연, 호페쉬 쉑터 컴퍼니의 '당신들의 방에서'와 '반란'을 비롯한 다수의 무용 작품, 그리고 우테 렘퍼의 '베를린에서의 마지막 탱고'를 비롯한 월드 뮤직 공연이 다양한 공연 문화에 목마른 국내 관객들에게 만족을 줄 것이다.…
지난해 초연 당시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하며 흥행몰이에 성공한 뮤지컬 '광화문 연가'가 한층 더 단단해져 돌아왔다. 지난 8일 오후 서울 역삼동 LG 아트센터에서 뮤지컬 '광화문 연가'의 프레스콜이 열려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선보였다. 뮤지컬 '광화문 연가'는 80년대 광화문 거리를 배경으로 세 남녀의 가슴 시린 첫사랑의 아픔과 우정, 그리고 추억의 이야기를 그렸다. 고 이영훈 작곡가의 '옛사랑', '깊은 밤을 날아서', '붉은 노을',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등 주옥 같은 노래의 선율과 조화를 이루면서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초연에 이어 앵콜작의 연출은 맡은 이지나 연출가는 "초연 당시 흥행면에서 대성공을 거두었지만 완성도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던 만큼 이번에는 드라마적 완성도를 높이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초연부터 함께한 가수 윤도현, 리사를 비롯해 가수 조성모, 서인국, 성규와 우현(인피니트) 등 가창력 가수들이 합류해 극의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광화문 연가'로 뮤지컬 무대에 첫 데뷔하는 조성모는 "뮤지컬 배우로 첫 도전한다. 필요하다면 더블 캐스팅 된 윤도현의 창법까지 소화하겠다"고 의욕을 불태웠다. 한층 더 세련되어지고 극의 완성도까지 높아진 뮤지컬 '광화문 연가' 앵콜작은 다음달 11일까지 LG 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영화정보 제작 : 오퍼스픽쳐스 제공 / 배급 : CJ 엔터테인먼트 감독 / 각본 : 유하 출연 : 송강호, 이나영 장르 : 범죄 수사 드라마 크랭크인 : 2011년 3월 27일 크랭크업 : 2011년 8월 21일 개봉 : 2012년 2월 16일 시놉시스 (SYNOPSIS) 의문의 연쇄 살인... 단서는 짐승의 이빨자국뿐... 놈의 살인에는 이유가 있다. 승진 때마다 후배에게 밀리는 강력계 만년 형사 '상길(송강호)'. 어느 날 그에게 고과도 낮은 분신 자살 사건과 함께 순찰대 출신의 새파란 신참 여형사 '은영(이나영)'까지 파트너로 떠맡겨진다. 상길은 울며 겨자 먹기로 수사를 시작하지만 조사 결과 이는 정교하게 제작된 시한벨트발화장치에 의한 계획된 살인임을 알아낸다. 상길은 승진 욕심에 상부에 보고도 않은 채 독단적인 수사에 나서고 은영은 사체에서 발견된 짐승의 이빨자국에 주목하지만 상길은 은영의 의견을 무시할 뿐이다. 그러던 중 짐승에 의한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은영은 지난번과 이번 사건이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직감한다. 사건의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단독 수사를 감행하는 상길과 어쩔 수 없이 상길을 따라야 하는 은영. 마침내 두 사람은 피해자들의 몸에 공통된 이빨자국이 늑대와 개의 혼혈인 늑대개의 것임을 그리고 피해자들이 과거 서로 알던 사이였음을 밝혀 내는데...... 늑대개는 대체 왜 이들을 살해한 것일까?…
지난 27일 압구정 예홀에서 7인조 남성 그룹 트와일라잇(예일엔터테인먼트)이 두 번째 미니앨범 '트와일라잇'의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컴백을 알렸다. 트와일라잇은 작년 8월 공식 데뷔를 후 특별히 주목 받지 못한 신인 그룹이지만 지난 6개월 간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에게 특별 트레이닝을 받으며 실력파 아이돌로 재탄생했다. 시완, 태성, 민영, 티엔, 희천, 블랙, 재윤으로 구성된 7인조 아이돌 그룹 트와일라잇은 쇼케이스 무대에서 자신들만의 매력을 한껏 뽐내며 참석한 팬과 음악관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특히 이 날 쇼케이스에서 리더 시완은 첫 번째 앨범 활동 이후 세 명의 멤버가 교체되면서 그룹의 존속 자체를 심각하게 고민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2월 3일 0시 다음TV팟을 통해 뮤직비디오와 음원을 공개한 두 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 곡 '트와일라잇'은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강렬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다. 트와일라잇은 다음 주 미니 앨범을 발매하고 본격적으로 활동에 나선다.…
6인조 아이돌 그룹 'B.A.P(Best, Absolute, Perfect'의 약자/ 이하 B.A.P)'가 대규모 쇼케이스를 열고 가요계 첫 도전장을 내밀었다. 데뷔 전부터 '초대형 신인'으로 관심을 모은 B.A.P 는 지난 28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약 3천 여명의 팬들 앞에서 대규모 쇼케이스를 열고 성공적인 데뷔 신고식을 마쳤다. 이날 B.A.P는 데뷔곡 '워리어(WARRIOR)'를 포함해 앨범에 수록된 4곡을 선보이며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특히 워리어의 무대에서는 6명의 소년들이 전사로 변신, '지구를 정복하러 온 마토별 외계인'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거대 우주선 모형의 로봇과 함께 등장해 화려한 댄스와 함께 강렬한 라이브를 선보였다.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인 초대형 쇼케이스를 가진 B.A.P는 신인답지 않은 파워풀한 군무와 안정적인 라이브를 선보이며 블록버스터급 신인임을 입증했다. 1시간 가량 진행된 쇼케이스에서는 B.A.P 단체무대 외에도 멤버들의 솔로and유닛 활동 무대도 이어졌다. 데뷔 전부터 방용국의 솔로 앨범, 방용국-젤로의 유닛그룹 뱅앤젤로로 독특한 행보를 선택했던 B.A.P는 '미친거니', '아이 리멤버(I Remember)', '네버 기브 업(Never Give Up)' 등도 선보였다. 2012년 가요계 지각변동을 예고하며 등장한 B.A.P는 타이틀 곡 '워리어(WARRIOR)'로 음악 방송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다.…
영 화 정 보 * 제 목 : 러브픽션 * 제공 / 배급 : NEW * 제 작 : ㈜삼거리 픽쳐스, 판타지오 * 감 독 : 전계수 * 출 연 : 하정우, 공효진 * 장 르 : 코믹 로맨스 * 크 랭 크 인 : 2011년 8월 5일 * 크 랭 크 업 : 2011년 11월 19일 * 개 봉 : 2012년 2월 29일 * 홈 페 이 지 : www.lovefiction.co.kr 시놉시스 "내 과거의 사랑은 비록 모두 실패로 끝났지만 아직도 사랑은 유효하다" 완벽한 여인을 찾아 헤맨 나머지 31살 평생 제대로 된 연애 한번 해 보지 못한 소설가 구주월(하정우). 그런 그의 앞에 모든 게 완벽한 여인 희진(공효진)이 나타난다. 첫 눈에 그녀의 포로가 되어 버린 주월은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희진을 자신의 여자로 만들기 위해 애쓴다. 그런 주월의 순수하고 귀여운 모습에 희진도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내 사랑, 널 위해서라면 폭발하는 화산 속으로도 뛰어들 수 있을 것 같아" 드디어 시작된 그녀와의 연애! 그녀를 위해서라면 목숨도 아깝지 않은 주월은 끓어오르는 사랑과 넘치는 창작열에 마냥 행복하기만 하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그녀의 괴상한 취미, 남다른 식성, 인정하기 싫은 과거 등 완벽할 거라고만 생각했던 희진의 단점이 하나 둘씩 마음에 거슬리기 시작하는데... "그런데... 하나만 물어보자. 도대체 내가 몇 번째야?" 하나부터 열까지 쿨하지 못한 이 남자, 모든 고비를 이겨내고 평생 꿈꿔왔던 연애에 성공할 수 있을까?…
* 댄싱퀸 개요 : 코미디, 드라마 | 한국 | 124분 | 개봉 2012.01.18 연출 : 이석훈 출연 : 황정민(정민), 엄정화(정화) -줄거리 : 서울 시장 후보의 아내가 댄싱퀸?! "혹시 가수 해 볼 생각 없어요?" 왕년의 신촌 마돈나 정화 앞에 댄스 가수가 될 일생 일대의 기회가 찾아온다. 하지만 오랜 꿈을 향한 도전의 설렘도 잠시, '서울 시장 후보로 출마하게 되었다!'는 남편 정민의 폭탄 선언! 서울 시장 후보의 부인과 화려한 댄싱퀸즈의 리더 사이에서 남편도 모르는 위험천만, 다이나믹한 이중생활이 시작된다?! *페이스 메이커 개요 : 드라마 | 한국 | 124분 | 개봉 2012.01.18 연출 : 김달중 출연 : 김명민(주만호), 안성기(박성일), 고아라(유지원) - 줄거리 : 나는 페이스 메이커다. 마라톤은 42.195km, 하지만 나의 결승점은 언제나 30km까지다. 메달도, 영광도 바랄 수 없는 국가대표... 오직 누군가의 승리를 위해 30km까지만 선두로 달려주는 것! 그것이 내 목표이자 임무다. 그래도 언젠가 한번은... 오로지 나를 위해 달리고 싶다!" ※ 페이스 메이커(pace maker)란? 마라톤이나 수영 등 스포츠 경기에서 우승 후보의 기록을 단축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투입된 선수! 이들은 오로지 남의 1등만을 위해 달려야 하는, 메달을 목에 걸 수 없는 국가대표다. *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2 - 신비의 섬 개요 : 액션, 모험 | 미국 | 94분 | 개봉 2012.01.19 연출 : 브래드 페이튼 출연 : 드웨인 존슨(행크 파슨스), 마이클 케인(그랜드파더), 조쉬 허처슨(숀 앤더슨), 바네사 허진스(카일라니) -줄거리 : 모든 불가능을 뛰어넘는 거대한 어드벤처! 아틀란티스는 진짜로 있다!! 며칠 전 밤부터 어디선가 보내온 모스 부호. 반복적으로 계속되는 단어 "핍, 조른, 스트럭스"는 쥘 베른 소설 '해저 2만리'의 주인공들. 그리고 이어지는 신호는 이야기한다. "섬은 진짜 있다" 마치 암호처럼 스티븐슨의 '보물섬', 스위프트의 '걸리버 여행기'가 단서로 던져지고, 세 개의 책 속에 등장하는 섬들이 어쩌면 같은 곳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으로 세 개의 지도를 겹치니 나타나는 경도와 위도가 적힌 좌표!! 그것은 바로, '쥘 베른'의 추종자로 반평생 신비의 섬을 찾아 다니던 할아버지가 보낸 신호였고, 2년 전 연락이 끊긴 할아버지를 찾아 신비의 섬으로 출발한다! 헬기를 타고 섬을 향해 가던 가족은 강력한 태풍을 만나고, 태풍의 눈에 들어가야만 섬에 갈 수 있다는데.. 드디어 도착한 이 곳은 바로 아틀란티스! 비밀의 열쇠를 찾는 힌트는 바로 소설 속에 있다! *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 개요 : 가족, 코미디 | 미국 | 124분 | 개봉 2012.01.18 연출 : 카메론 크로우 출연 : 맷 데이먼(벤자민 미), 스칼렛 요한슨(켈리 포스터), 엘르 패닝(릴리 미스카) - 줄거리 : 맹수들의 울음 소리가 단잠을 깨우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우리 '집'을 소개합니다! 모험심 강하고 열정적인 칼럼니스트이자 두 아이들의 아버지 벤자민 미(맷 데이먼)! 최근, 사랑하는 아내를 잃은 그는 엄마의 빈자리를 슬퍼하는 아이들과 새롭게 시작하기 위해 이사를 결정하고, 마침내 마음에 쏙 드는 집을 찾게 된다. 하지만, 완벽하게만 보이는 그 집의 딱 한가지 문제는 바로 무려 200여 마리의 리얼 야생 동물들이 사는 폐장 직전의 동물원이 딸려 있는 것! 동물원의 '동'자도 모르는 벤자민은 모험심이 발동, 전 재산을 통틀어 동물원을 사기로 결심한다. 덜컥 동물원에 입성한 벤자민 가족은 헌신적인 사육사 켈리(스칼렛 요한슨)와 함께 동물원을 오픈하기 위한 인생 최고의 모험을 시작하게 되는데... 과연, 이들은 동물원 재개장 프로젝트에 성공할 수 있을까? [기획/제작 : 김기현 PD]…
'피겨 여왕' 김연아의 뒤를 이를 것으로 기대되는 '피겨 신동' 김해진(15·과천중)이 놀라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김해진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태릉국제실내스케이트장에서 열린 KB금융그룹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대회에서 자신의 개인 최고점인 167.73점을 기록하며 3연패를 달성했다. 이 대회 4연패를 달성한 김연아 이후 처음 있는 일로, 김해진은 '김연아 후계자' 라는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성장해 가는 모습도 김연아와 비슷하다. 김연아가 초등학교 시절 5가지 트리플 점프를 뛰어 '피겨 천재'라는 명성을 얻었 듯, 김해진 역시 중학교 입학 전 트리플 악셀을 제외한 5가지 트리플 점프를 구사했다. 그런 그녀에게 김연아는 영원한 '우상'이자, 꼭 닮고 싶은 '롤모델'이다. "제2의 김연아 라는 수식어가 저에게는 영광이죠. 연아 언니는 정말 닮고 싶은 존재에요. 모든 면에서 완벽하니까요. 표현력에 점프, 스케이팅 스킬까지 모두 닮고 싶어요." [길소연 박종필기자/김기현피디]…
뮤지컬 배우 최성희 (가수 바다)가 무대가 아닌 미용실에서 폭풍 열창을 선보여 주위를 놀라게했다. 최성희는 청담동 A미용실에서 진행된 노컷V-EN과의 인터뷰 도중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의 넘버 '한 번뿐인 인생'과 '너무 환한 빛 속의 그대'를 환상적인 고음으로 열창했다. 미용실이 떠나갈 정도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인 최성희의 즉석 라이브 무대를 노컷V가 EN 영상에 담았다.
가수에서 뮤지컬 배우로 우뚝선 최성희(가수 바다)가 0.1t의 '뚱녀'로 변했다. SES 아이돌그룹 출신으로 한때 '국민요정'이라 불리던 그녀가 거대한 몸집의 뚱녀로 변하게 된 이유는 바로 뮤지컬 때문. 같은 이름의 영화를 뮤지컬로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에서 최성희는 여주인공 '한별' 역을 맡아 뚱녀로 변신하게 된다. 극중에서 백 킬로그램이 훨씬 넘는 거대한 몸집을 표현하기 위해 매회 구멍이 뚫린 스펀지 옷을 입고 특수분장을 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3년 전 초연작에 이어 세 번째 출연 중인 최성희는 "예전엔 스폰지 무게가 군대 군장무게인 30kg에 달했는데 지금은 15kg이다. 많이 가벼워졌지만 무대에서 느끼는 체감 무게는 엄청나다. 또 얼굴에 붙이는 실리콘 마스크도 화장기 없는 맨 얼굴에 하는 통에 피부도 많이 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극중 한별이 성형수술로 다시 태어나는데 실제로 무대 위 5분 가량의 퀵 체인지(quick change)동안 특수분장을 벗고 나오면 몸이 가벼워져서 나도 그런 기분이 든다"며 "몸은 힘들지만 매 순간 최선을 다해 관객들에게 최선의 공연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는 뛰어난 가창력을 가졌지만 뚱뚱한 외모때문에 대역 가수로 살아가는 여주인공 '강한별'이 성형수술을 통해 절세 미녀로 변신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려냈다.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는 오는 2월 4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총 24명의 국내 최대 멤버로 데뷔 전부터 화제를 모은 걸 그룹 '리더스(LEADERS)'(TGN엔터테이먼트 소속)가 출발부터 삐그덕거렸다. 리더스는 지난 28일 서울 강남의 모처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공식적으로 데뷔를 알리는 신고식에 나설 참이었다. 하지만 행사 진행 과정에서 이벤트 직원 관계자와 취재진 사이에 고성과 막말이 오가며 쇼케이스는 한 순간에 엉망이 돼버렸다. 이날 행사진행을 담당한 이벤트 업체는 취재진이 예정 시간보다 먼저 입장하자 이를 저지하기 위해 언성을 높였고 급기야 욕설까지 내뱉었다. 취재진은 이벤트 업체 측의 무례한 행동에 현장을 떠나는 상황까지 이르게 된 것. 상황이 심각해지자 주최측 관계자는 뒤늦게 이벤트 여직원에게 공개 사과를 시키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결국 취재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데뷔 무대를 밟아야 할 리더스는 취재진없이 가족과 관계자들 앞에서 매력 발산에 나섰다. 하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았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TGN엔터테이먼트 제휴 커피업체인 센티모르까지 나서 커피 브랜드 홍보에 열을 올렸기 때문이다. 노래가 중간에 끊기는가 하면, 자기소개는 마이크 준비 부족으로 인사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못해 학예회 수준의 쇼케이스로 첫 무대를 마무리해야 했다. 이를 지켜본 사람들은 "쇼케이스인지 커피 장사를 하려는 것인지 분간할 수 없었다"며 눈살을 찌푸렸다. 한편, 다음날인 29일 TGN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내고 "첫 쇼케이스에서 현장 진행요원과 취재진 사이에서 일어났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TGN엔터테인먼트는 "리더스의 데뷔는 내년 초였다. 하지만 커피 회사 사업설명회 스케줄로 인해 짧은 준비기간 후 쇼케이스를 열어 미완성인 상태가 됐고 무리가 따른 것 같다. 설상가상으로 이벤트 업체 선정도 신중치 못했다. 경험 부족으로 인한 시행착오를 인정한다"며 "리더스 멤버들은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완벽히 준비해서 다시 무대에 오를 계획임으로 넓은 아량으로 이번 실수를 용서하고 지켜봐주길 바란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작품명 - 페이스 메이커(Pace Maker) 감독 - 김달중 감독 출연 - 김명민, 고아라, 안성기, 장르 - 휴먼 드라마 개봉 - 2012년 1월 19일 시놉시스(SNOPSIS) 나는 페이스 메이커다. 마라톤은 42.195km, 하지만 나의 결승점은 언제나 30km까지다. 메달도, 영광도 바랄 수 없는 국가대표... 오직 누군가의 승리를 위해 30km까지만 선두로 달려주는 것! 그것이 내 목표이자 임무다. 그래도 언젠가 한번은... 오로지 나를 위해 달리고 싶다!" ※ 페이스 메이커(pace maker)란? 마라톤이나 수영 등 스포츠 경기에서 우승 후보의 기록을 단축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투입된 선수! 이들은 오로지 남의 1등만을 위해 달려야 하는, 메달을 목에 걸 수 없는 국가대표다.…
록밴드 플라워 출신의 가수 고유진이 생애 첫 뮤지컬에 도전한다. 가수가 아닌 뮤지컬 배우로 새로운 출발선에 선 고유진은 "'모차르트 오페라 락은 뮤지컬이랑 같이 접목이 돼 공연과 어울리는 두 가지 장점을 다 가지고 있는 거 같아서 선택했다"고 출연배경을 밝혔다. 이어 고유진은 "새로운 출발선에서 이 작품을 만났기 때문에, 앞으로 이 작품은 절대 잊을 수 없을 거라 생각한다. 내 인생에서도 중요한 작품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뮤지컬 '모차르트 오페라 락'은 천재음악가 모차르트의 사랑과 그의 라이벌인 살리에리와의 대결 등을 록 음악과 함께 담아냈다. 한국 초연의 주인공 모차르트 역에는 고유진 외 뮤지컬 배우 김호영, 신예 곽한근이 캐스팅됐다. 모차르트와 숙명적 대결을 펼치는 라이벌 살리에리 역으로 배우 김준현과 강태을이 확정됐다. 유럽 전역 흥행 돌풍에 이어 한국에 상륙하는 뮤지컬 '모차르트 오페라 락'은 내년 2월 대구공연을 시작으로 한국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작품명 -네버엔딩 스토리(Never Ending Story) 감독 - 정용주 감독 출연 - 엄태웅, 정려원, 유선, 박기웅 장르: 웰다잉(Well-Dying) 로맨틱 코미디 제작 : 아일랜드픽처스㈜ 개봉 - 2012년 1월 19일 시놉시스 ( SYNOPSIS) 로또 없인 못사는 천하태평 '강동주' 엄태웅! + 다이어리 없인 못사는 철두철미 '오송경' 정려원! 이 둘이 시한부 커플이 되어 독특한 로맨스를 펼친다. 한날 한시, 시한부 선고를 받은 커플의 예측블허 장례데이트가 시작된다. 동시에 날(?) 받은 된,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남녀가 만나 우연이 운명이 되어 서로의 마지막 연인이 되어간다. 시한부 커플답게 유골함 전시실을 둘러보며 마음에 드는 관에도 누워 보고, 황금으로 만든 최고급 수의를 입어보는 등 그들만의 신선한 데이트 코스를 개척해 나가며, 유쾌함을 선사한다.…
작품명 - 블리츠 (BLITZ) 감독 - 엘리어트 레스터 출연 - 제이슨 스타뎀, 패디 콘시딘(포터 내쉬), 에이단 길렌(배리 와이즈 / 블리치) 장르 - 액션, 스릴러 러닝타임 - 97분 등급 - (국내) 청소년 관람불가 개봉 - 12월 8일 시놉시스 (SYNOPSIS) 닉네임 블리츠, 연쇄살인이 시작될 것이다! 다소 과격하지만 정의감에 불타는 형사 브랜트. 흉악범들의 검거 태도로 인해 언론의 집중 화살을 받고 있는 그이지만 고칠 생각은 전혀 없다. 그러던 어느 날 경찰이 살해 되는 살인 사건이 발생하게 되고 범인은 신문사를 통해 자신이 범인이고 닉네임은 블리츠라고 소개하며 연쇄살인을 예고 한다. 브랜트는 자신의 절친한 선배 로버츠가 살해되자 더 이상 방관 할 수 없음을 알고 사건을 추적하게 되고 경찰만 골라 살인하는 범인 블리츠는 예고된 살인에 성공하며 시리얼 킬러로서 더욱더 악명을 떨쳐 나가게 되는데...…
지난해 '좋은날’을 통해 가요계 대세로 떠오른 아이유가 돌아왔다. 아이유는 2년 만에 정규 2집 '라스트 판타지(Last Fantasy)'를 들고 컴백했다. 총 13곡이 수록된 아이유의 이번 2집은 '김광진, 윤상, 정재형, 이적, 윤종신' 등 국내 최고의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해 발매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한층 더 성숙해져 돌아온 아이유의 신곡 '너랑나' 뮤직비디오에는 한 소녀가 타임머신을 타고 시공간을 여행하며 미해의 남자친구를 만나러 간다는 이야기를 담고있다. 아이유와 19살 동갑내기인 배우 이현우가 출연해 사랑의 설렘을 표현하며 아이유와 함께 애틋하고 사랑스러운 연기를 펼쳤다. 아이유의 정규 2집은 공개되자마자 앨범 전곡이 각종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 오르는 등 다시한번 '아이유 대세'를 입증했다. 아이유는 오랜만의 정규 앨범인만큼 앨범의 완성도를 위해 다각도의 노력과 정성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본인의 자작곡 이외에도 다수의 곡에 작사로 참여하며 한층 성장한 음악적 감성을 보여주었으며, 곡마다 그에 맞는 음색을 찾기 위한 세심한 고민을 계속하며 보컬리스트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다음달 2일 음악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컴백 무대를 갖는 아이유는 내년 일본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올해로 데뷔 7년차. 그룹 SS501의 메인 보컬에서 솔로가수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뎠던 허영생(26)이 뮤지컬 '삼총사'로 생애 첫 뮤지컬에 도전했다. 뮤지컬 '삼총사'는 17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왕실 총사가 되기를 꿈꾸는 청년 달타냥과 프랑스 왕의 친위부대 삼총사인 아토스, 포르토스, 아라미스 세 사람의 모험과 우정을 그려낸 작품이다. 극중 허영생은 정의롭고 순수한 달타냥을 맡아 신성우, 유준상, 엄기준, 이지훈, 민영기, 김법래, 이정렬 등 대선배들과 호흡을 맞췄다. 평소 감정 표현이 서투른 그에게 감정을 있는 그대로 쏟아내는 뮤지컬은 큰 도전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더 매력적이라고 했다. 그는 "분명히 기쁜 표정을 짓고, 슬픈 감정을 드러내고 있는데 연출자님으로부터 '좀 더 감정을 끌어내라'는 주문을 받곤 한다"며 "아직은 어렵지만 내가 아닌 다른 캐릭터로 살 수 있다는 것, 내 안의 새로운 모습을 끌어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했다. 허영생은 관객들에게도 이러한 자신의 변화를 보여주고 싶어한다.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2011년 12월 18일까지 펼쳐지는 '삼총사'에서 허영생은 주인공 달타냥 역을 맡아 자신만의 매력을 마음껏 발산하겠다는 각오다. 노컷V [EN]은 뮤지컬 배우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딘 허영생을 만났다. [제작 : 김기현 PD, 길소연 기자]…
전 세계를 감동시킨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이 한국에서 초연된다.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은 16년째 우울증으로 힘들어하는 엄마 다이애나와 그녀의 가족 이야기로 가족 구성원 각자가 아픔을 극복하려 애쓰는 가족의 심리를 세밀하게 묘사됐다. 지난 2009년 토니상 3개 부문 수상을 비롯해 2010년 퓰리처상 드라마 부문 수상까지 차지하면서 흥행과 비평 모두 큰 성공을 거둔 작품이다. 특히 음악감독이자 연출가인 박칼린이 이번 뮤지컬을 통해 20년 만에 다시 배우로 복귀해 눈길을 끈다.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2012년 2월 12일까지 공연된다.…
작품명 - 아더 크리스마스 감독 - 베리 쿡, 사라 스미스 출연 - 빌 나이(산타할아버지 목소리), 제임스 맥어보이(아더 목소리), 휴 로리(스티브 목소리), 짐 브로드벤트(산타 목소리) 장르 - 애니메이션, 가족 러닝타임 - 97분 등급 - 전체 관람가 개봉 - 11월 25일 시놉시스(SYNOPSIS) "산타는 어떻게 하룻밤에 20억 개의 선물을 배달할까?" 그 누구도 알지 못했던... 완벽한 크리스마스를 위한 '산타의 선물 배달 비법'이 공개된다! 광활한 북극, 거대한 빙산 아래 1,000년의 역사를 이어온 산타 왕국. 할아버지의 할아버지 때부터 이어져 내려온 산타의 임무는 바로 크리스마스 이브 단 하루 동안 전세계로 20억 개의 선물을 배달하는 것. 하지만 올 겨울, 실수로 한 아이의 선물이 배달되지 못하는 사고가 벌어지고, 산타 가족의 막내 '아더'가 이 사실을 알게 된다. '크리스마스 아침이 오기 전 마지막 선물을 배달하라!!'는 미션아래, 눈과 사슴 알러지, 고소공포증까지 가진 '허당 산타' 아더와 은퇴한 지 오래지만 여전히 팔팔한 '왕산타' 할배, 그리고 160만 요정군단 중 최정예 '포장의 달인' 브라이오니의 선물 배달 미션 임파서블이 시작 되는데...…
티아라가 'Cry Cry' 드라마버전 뮤직비디어오에 이어 댄스버전과 발라드버전을 잇따라 공개했다. 티아라의 'Cry Cry'는 이별하는 연인을 향한 슬픈 마음을 표현한 곡으로 강렬한 비트와 화려한 기타 사운드의 스페니쉬 풍의 곡이다. 'Cry Cry' 댄스버전 뮤직비디어오에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티아라의 모습과 파워풀한 안무가 담겨있다. 발라드버전은 티아라 멤버들이 슬픔을 표현하는 연기력을 보여 애절함이 묻어나온다는 호평을 받고있다. 앞서 공개한 'Cry Cry' 드라마버전 뮤직비디오는 차승원, 지창욱 등이 출연해 영화와 같은 영상미를 보여줘 화제를 모았다. 'Cry Cry' 가 수록된 미니앨범 '블랙 아이즈(Black Eyes)로 컴백한 티아라는 국내 활동은 물론 일본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DJ DOC의 명곡들이 한편의 드라마로 구성됐다. 3인조 힙합그룹 DJ DOC의 히트곡으로 만들어진 뮤지컬 '스트릿 라이프'가 초연의 열기가 채 식기도 전에 앙코르 공연을 가진다. 뮤지컬 '스트릿 라이프'는 인생의 밑바닥에서 화려한 가수의 꿈을 꾸는 세 청년의 이야기로, 가수 DJ DOC의 히트곡들을 엮어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이 작품은 악동 뮤지션 DJ DOC의 명곡 22곡 가사 그대로의 맛을 살려 성재준 연출이 직접 극작과 연출을 맡고, 음악감독 원미솔과 음악 수퍼바이저로 DJ DOC 이하늘이 참여했다. 특히 DJ DOC 콘서트에서는 볼 수 없는 화려하고 에너지 넘치는 안무를 정도영이 맡아 생동감을 전한다. '스트릿 라이프'는 가벼운 발라드에서 부터 흥겨운 리듬의 비트 박스, 파워풀한 랩과 폭풍 가창력을 뽐내는 곡까지 공연 내내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뮤지컬 '스트릿 라이프'는 오는 27일까지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된다.…
가수 김동률이 정규 5집 앨범 'kimdongrYULE'을 들고 컴백했다. 지난 2008년 이후 46개월 만에 발표한 이번 앨범은 겨울을 주제로 총 8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리플레이(Replay)'는 김동률의 감성을 만끽할 수있는 곡으로 편곡과 연주, 전조가 반복되는 화려한 구성으로 완성됐다. 무엇보다 절규하는 김동률의 목소리가 돋보이는 웅장한 발라드 곡이라, 최근 가요계에선 느끼기 힘든 음악적 압도감마저 전해진다는 평이다. 김동률은 겨울을 주제로 한 음반을 10년 전부터 구상했을 만큼 이번 앨범에 공을 들였다. 오랜만에 들리는 김동률의 절규 하는 창법, 드라마틱한 멜로디, 꽉찬 사운드가 고스란히 담긴 5집 앨범은 공개되자마자 음원차트에 상위권을 휩쓰는 저력을 발휘했다. 한편, 김동률은 12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작품명 - 량강도 아이들 감독 - 김성룬, 정성산 출연 - 김환영(종수), 주혜리(꽃분), 신민규(도식), 이재민(혁명), 유윤상(만세), 박은빈(혜영), 류종화(종성), 강빛찬(된장) 제작 - Cinema SAM 장르 - 가족, 코미디 개봉 = 2011년 11월 17일 등급 - 전체관람가 러닝타임 - 95분 시놉시스 (SYNOPSIS) 동무들! 속도전의 정신으로 표 배급 날래 받으시라요~ 량강도 삼지연군 보천보리. 이 마을에는 가난한 홀어머니와 함께 종수, 종성이 형제가 살고 있다. 보천보 인민학교 4학년 학생인 종수는 쾌활하고 어른스러운 아이다. 종수에게 꿈이 있다면 평양에 가보는 것. 하지만 목표량을 넘어선 파동활동에도 불구하고, 종수를 비롯한 겉보기 안 좋은 아이들은 평양에 출입 할 수 없다는 교장선생님의 지시에 종수의 꿈은 좌절하고 만다. 평양에 가고야 말겠다며 길을 나선 종수, 뜻밖의 횡재를 하게 된다. 지난 크리스마스에 서울에서 북한으로 날려보낸 산타의 애드벌룬을 주운 것. 종수의 산타 선물을 본 아이들은 로봇과 산타 옷에 열광하고 온 동네 어린이들이 로봇을 구경하기 위해 집안 물건들을 바리바리 싸 들고 종수네 집으로 몰려든다. 영양실조로 입원중인 종수의 동생 종성이도 로봇의 등장과 함께 건강이 조금씩 좋아지는 듯해 종수를 기쁘게 한다. 산타 옷을 입은 아이들의 공연은 마을의 명물이 된다. 마을 아이들은 종수의 로봇을 부러워하며 부모들을 조르기 시작하는데....…
영화 '특수본' 작품명 특수본 감 독 황병국 출 연 엄태웅, 주원, 정진영, 성동일, 이태임, 김정태 제 공 롯데엔터테인먼트, 시너지 제 작 ㈜영화사 수박 배 급 시너지, 롯데엔터테인먼트 장 르 액션 수사극 개 봉 2011년 11월 24일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10분 시놉시스 (SYNOPSIS) "말해, 네 뒤에 누가 있는지!" 한번 문 사건은 절대 놓치지 않는 동물적 감각의 강력계 형사 성범(엄태웅)은 잠복근무 중, 잔인하게 살해된 동료경찰의 살인사건을 접수한다. 본능적으로 단순 사건이 아님을 직감한 성범과 경찰청은 특별수사본부를 구성하고, FBI출신 범죄분석관 호룡(주원)을 성범의 파트너로 배치한다. 수사망이 좁혀질수록 언제나 한발 앞서 현장에서 빠져 나가는 용의자, 그리고 용의자 발견 즉시 사살하라는 경찰 수뇌부의 일방적 지시까지, 사건을 파헤칠수록 내부에 뭔가 이상한 기운이 감지되는데... 밝힐 것인가? 덮을 것인가? 파헤칠수록 모두가 위험해진다. 최강 특수본의 숨막히는 액션 수사극 '특수본'…
걸 그룹 티아라가 신곡 '크라이 크라이(Cry Cry)'의 음원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티아라는 음원 공개에 앞서 러닝타임 16분의 드라마 형식의 초대형 블록버스터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뮤직 비디오 '지연'편에서는 티아라의 지연 외 차승원, 지창욱, 큐리, 은정, 효민 등이 연기를 펼친 것은 물론 이재용이 특별 출연했다. 특히 뮤직비디오에서 지연은 지금까지의 귀여운 이미지와는 달리 단발머리에 검은 가죽 재킷과 반항적인 이미지로 블랙 카리스마를 뽐냈다. 신곡 '크라이 크라이'는 이별하는 연인을 향한 슬픈 마음을 표현했으며, 강한 비트에 화려한 기타사운드가 돋보이는 정열적인 스페니쉬 풍의 곡이다. 한편 티아라는 '크라이 크라이'가 수록된 미니앨범 '블랙아이즈(Black Eyes)'로 11월 18일 가요 프로그램을 통해 컴백한다.…
뮤지컬 베스트셀러로 16개국 3백여 개 프로덕션에서 제작되어 현재까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온 뮤지컬 '페임'이 돌아왔다. 이번 뮤지컬 '페임'은 현대적 감각을 겸비한 편곡에 힘입은 빠른 극 전개와 한국적 현실에 맞는 각색으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특히 원조 아이돌 스타 손호영을 비롯해 슈퍼주니어의 은혁, 소녀시대의 티파니, 트랙스의 정모 등 국내외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아이돌 스타들이 총 출동해 '페임'의 무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노컷V 'EN'에서는 뮤지컬 무대에 선 아이돌 스타들의 춤과 노래, 연기, 끼와 열정의 무대를 공개한다. [기획/제작 : 정영혁]…
걸그룹 원더걸스가 정규 2집 원더월드(Wonder World)'를 들고 컴백했다. 1년 반 만에 국내 가요계에 컴백한 걸그룹 원더걸스 타이틀곡 '비 마이 베이비(Be My Baby)'를 내세워 음원차트를 석권하고 있다. 타이틀곡 '비 마이 베이비(Be My Baby)' 소울 음악을 현대식 빠른 템포로 재해석한 곡으로 박진영이 작사, 작곡했다. 원더걸스의 정규 2집에는 'G.N.O.' 'Be My Baby' 'Girls Girls' 'Me, in' 'Sweet Dreams' 'Stop!' 'Dear. Boy' '두고두고' 'SuperB' 'Act Cool' 'Nu Shoes' 등 총 12곡이 담겨져 있다.…
DJ DOC의 멤버 김창렬이 데뷔 17년 만에 처음으로 프로듀싱을 맡은 그룹 'WE(위)'가 가요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룹 WE는 지난 1일 서울 강남 영동호텔에서 쇼케이스를 갖고 첫 번째 디지털 싱글 '비가'를 발표했다. 마초(MACHO), 강한(Kang Han), 만두(Man Do), 로지(Rosie) 네 명으로 구성된 WE는 멤버 각자가 전문 댄서, 랩퍼, CF모델, 뮤지컬 배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온 바 있어 퍼포먼스로는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실력을 갖추고 있다. 데뷔곡 '비가'는 감성적인 가사가 인상적인 R.B HIPHOP 곡으로 멤버들이 직접 작사에도 참여, 본인들의 지나간 사랑 이야기를 가사로 풀어냈다.…
제목 : 신들의 전쟁 감독 : 타셈 싱 출연 :헨리 카빌 (테세우스) 미키 루크 (하이페리온 왕) 프라다 핀토 (페드라) 등급 : [국내] 청소년 관람불가 개봉 일자 : 2011년 11월 10일 개봉 영화 장르 : 액션, 드라 마, 판타지 시놉시스(SYNOPSIS) 올림푸스 신들의 통치 하에 평화로웠던 세상. 권력에 대한 탐욕으로 가득 찬 '하이페리온' 왕이 세상을 지배하기 위해 신들을 향한 전쟁을 선포하며 세계는 거대한 혼란에 빠진다. 인간 세계의 혼돈이 극에 달하자, 인간의 전쟁에 관여할 수 없다는 올림푸스의 규율을 지켜야 하는 신들은 자신들을 대신할 수 있는 한 명의 인간을 '신들의 전사'로 추대하기로 한다. 평범한 신분의 '테세우스'는 하이페리온 왕의 폭정으로 가족을 잃고 복수를 다짐하며 하루하루를 지낸다. 어느 날 그 앞에 나타난 예지자 '페드라'는 그가 바로 세상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임을 예언하고, 테세우스는 평범한 인간에서 벗어나 신의 뜻을 대신할 유일한 전사로서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게 된다. 예지자의 말에 따라 신화 속 불멸의 무기 '에피루스의 활'을 찾게 된 테세우스. 마침내 신이 추대한 전사이자 불멸의 영웅으로 새롭게 깨어나 신과 인간 모두의 운명을 건 하이페리온 왕과의 마지막 전쟁을 시작하게 된다!…
4인조 남성 보컬그룹 노을이 가요계에 컴백했다. 이상곤 전우성 나성호 강균성 등 네 명으로 구성된 노을이 5년만에 미니앨범 '그리움'을 발표했다. 노을의 미니앨범 타이틀 곡 '그리워 그리워'는 허각의 'Hello'의 작곡가 최규성이 작사.작곡하며 앨범 전체 프로듀싱을 맡았다. 이어 엠블랙의 '모나리자' 앨범 전체 프로듀싱을 맡았던 '라도' 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그리워 그리워'의 뮤직비디오에는 드라마 '추노', '아테나:전쟁의 여신', 영화 '황해', '전우치' 등에 출연한 연기파 배우 공정환과 최근 뮤지컬 '렌트', 영화 '가문의 영광4'에 출연한 여배우 김지우가 열연을 펼쳤다.…
제목 : 커플즈 (COUPLES) 감독 : 정용기 주연 : 김주혁(유석), 이시영(나리), 이윤지(애연), 오정세(복남), 공형진(병찬) 장르: 코미디, 멜로/애정/로맨스 관람등급 : [국내] 15세 관람가 개봉 : 2011년 11월 2일 시놉시스 (SYNOPSIS) 문자 한 통 남기고 사라져버린 여자친구를 수소문하는 유석(김주혁), 떠난 남친이 남긴 A급 큐빅 반지만 손에 쥔 여자 애연(이윤지), 사랑을 찾아 바람처럼 떠도는 여자 나리(이시영), 친구의 친구를 사랑한 자칭 도시의 하이에나 복남(오정세), 그리고 사랑은 절대 없을 거라 믿었던 거친 남자 병찬(공형진)... 저마다 특별한 사연을 가진 다섯 싱글이 우연과 필연, 인연과 악연으로 얽히고 설켜드는데.. 이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예측불허 커플탄생 스토리가 펼쳐진다!…
제 목 워리어 (WARRIOR) 감 독 게빈 오코너 주 연 톰 하디 (토미 리어든/콘론) 조엘 에저튼 (브렌든 콘론) 닉 놀테 (패디 콘론) 제니퍼 모리슨 (테스 콘론) 장 르 액션 드라마 수입/배급 ㈜화앤담이엔티 제 공 드림업엔터테인먼트㈜ 관람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개 봉 2011년 11월 3일 SYNOPSIS 저돌적 워리어 '토미' 명예를 되찾기 위한 승리의 한방을 날린다! 전쟁에서 해병대원을 구출하고 국민영웅으로 추대 받게 된 동생 토미. 하지만 작전 중 절친한 동료를 잃었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던 그는 국가에 대한 명예를 되찾고 죽은 동료와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5백만 달러라는 거액의 상금이 걸린 사상최대 챔피언십 리그에 출전을 결심한다. 집념의 워리어 '브렌든' 가족을 지키기 위한 기적의 하이킥을 날린다! 알코올 중독자인 아버지와 어린 동생을 버린 채 자신의 행복을 쫓아 살아가던 형 브렌든. 그러나 딸의 병원비로 부채에 시달리고 간신히 마련한 집마저 잃게 될 최악의 상황에 직면한 그는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5백만 달러라는 거액의 상금이 걸린 사상최대 챔피언십 리그에 도전한다.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만난 두 형제, 반드시 서로를 이겨야 하는 기적의 파이널 라운드가 시작된다!…
당신은 모르실거야, 제3 한강교, 열정, 파란 나라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국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온 가수 혜은이. 그녀가 뮤지컬 '메노포즈'이후 '넌센세이션'으로 다시 한 번 뮤지컬 무대에 섰다. 노컷V [EN]은 열정의 뮤지컬 배우로 '인생 2막'을 살고 있는 혜은이를 만났다.
신예 힙합그룹 M.I.B(Most Incredible Buster)가 가요계에 당찬 도전장을 내밀었다. M.I.B는 지난 20일 서울 올림픽홀 뮤즈라이브 홀에서 쇼케이스를 갖고 정규앨범 1집을 선보였다. 이날 쇼케이스는 M.I.B의 데뷔 앨범 'Most Incredible Busters' 타이틀곡 'G.D.M'을 비롯해 멤버들의 솔로곡 '5Zic-Beautiful Day', 'Cream-Do U Like Me', 'SIMS-Hands Up', 'KangNam-Say My Name'으로 꾸며졌다. M.I.B는 그동안 스핀오프 프로모션 전략으로 눈길을 끈 바 있다. 스핀오프란 기존에 있던 하나의 스토리로부터 파생된 것들을 각자의 초점에 맞춰 새롭게 각색해 선보이는 것으로 M.I.B 4명의 멤버가 먼저 솔로곡과 뮤직비디오를 차례로 공개하며 하나의 그룹으로 되는 과정을 선보여왔다.…
전설의 영웅 '조로'가 뮤지컬로 한국 팬을 찾는다. 뮤지컬 '조로'는 지난 2008년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첫 선을 보인 뒤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작품으로 국내에서 초연되는 만큼 기대가 높다. 특히 이번 뮤지컬은 한국적 정서와 취향에 맞게 새롭게 각색한 '한국판 조로'라는 점에서 또 다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라틴의 정열을 담은 플라멩코 음악을 중심으로 공중 와이어 액션과 검술 장면, 마술쇼가 펼쳐지는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제공된다. 여기에 뮤지컬계 '흥행 보증수표' 조승우를 내세운 화려한 캐스팅과 뮤지션 집시킹스의 음악을 기본으로 만들어진 뮤지컬의 넘버가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뮤지컬 '조로'는 오는 11월 4일부터 2012년 1월 15일까지 한남동 블루스퀘어 뮤지컬전용극장에서 공연된다.…
시크릿의 신곡 '사랑은 무브(Move)'가 공개와 동시에 음원 차트를 올킬하면서 연말 가요계 대전의 새로운 서막을 열었다. 18일 발매된 시크릿의 정규 1집 앨범 'Moving In SECRET(무빙 인 시크릿)'은 각종 음원 사이트와 앨범 홍보 사이트(www.tsenter.co.kr/secret)에서 공개와 동시에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19일 공개되는 소녀시대의 '더 보이즈'와의 강력한 경쟁을 예고했다.
최종학력 중학교 졸업, 환풍기 수리공, 행사 무명가수에서 오디션프로그램 우승까지,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온 허각. 그가 첫 번째 미니 앨범 'First story'를 발표했다. 타이틀 곡 'Hello'가 음악차트 및 음악 프로그램을 석권하고 있다. 노컷V 'EN'은 허각의 첫 앨범 발표에 대한 소감과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 이후의 달라진 점 등에 대해 들어본다.
가수 비(본명 정지훈, 29)가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비는 11일 오후 국내외 팬들의 환송을 받으며 경기도 의정부시 용현동 306보충대에 입소했다. 입소 직전 보충대 앞 음식점에서 팬들과 취재진을 향해 거수경례로 인사를 한 뒤 "요란하게 가는 것 같아 죄송스럽다. 그동안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잘 다녀오겠다"고 밝혔다. 비의 입대 현장에는 국내뿐 아니라 일본,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팬들과 취재진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비는 입대 후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자대배치를 받고 2년동안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앞서 비는 군 입대를 이틀 남겨둔 지난 10월 9일, 강남 영동대로에서 거리 콘서트를 열고 2만여 명의 시민들과 함께 화려한 입영전야를 치르기도 했다.…
국내 정상급 한류 스타들이 경주에 떴다. '2010-2012 한국방문의 해' 기념 특별이벤트 한류드림페스티벌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경주에서 열렸다.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인 '한류드림콘서트'에는 소녀시대, 동방신기, 샤이니, G.TOP, 미쓰에이, 2PM, 비스트, 포미닛 등 국내 인기그룹 20여 팀이 총 출동했다. 한류스타들을 보기 위해 모인 국내외 팬 2만 8천여 명은 스타들이 무대에 오를때마다 환호성을 지르며 열광했다. 경상북도와 경주시,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한류드림페스티벌은 한류의 중추역할을 하고 있는 드라마와 패션, 음악 등의 콘텐츠를 활용해 내외국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세계적 규모의 문화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은 한류드림콘서트 외에 '한류신라역사달빛기행', 'K-POP 커버댄스', '류시원 팬미팅'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내년 제 3회 한류드림콘서트 역시 경주에서 열릴 예정이다.…
1990년대 말 '말 달리자'를 외치던 20대 초반의 크라잉넛 멤버들이 벌써 30대 중반이 됐다. 데뷔 초 크라잉넛은 지금 연예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연예기획사에 소속되지도 않았고, 방송 출연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인디밴드 중에서는 유일하게 앨범 10만장 연속 판매 등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도 유지하고 있다. 크라잉넛, 15년의 인기 비결과 이들이 꿋꿋하게 인디밴드의 길을 가고 있는 이유에 대해 들어본다.
제 목 : 투혼 감 독 : 김상진 출 연 : 김주혁, 김선아 장 르 : 휴먼코미디 상 영 시 간: 124분 등 급 : 전체관람가 제 공 : 롯데엔터테인먼트, 시너지 제 작 : ㈜감독의 집, 시네마제니스 배 급 : 시너지, 롯데엔터테인먼트 크 랭 크 인 : 2011년 2월 중순 개 봉 : 2011년 10월 6일 Synopsis 슈퍼스타에서 고물투수가 되어버린 이 남자,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 통산 149승, 최고 구속 161km, 3년 연속 MVP에 빛나는 롯데자이언츠의 간판스타 '윤도훈'. 하지만 현실은 오만방자에 안하무인, 1년 365일 신문 1면을 장식하며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탓에 결국 마운드에서는 패전처리 2군 투수로 전락하고, 집에서도 쫓겨나 후배 집에 얹혀사는 신세! 인내심 하나로 윤도훈 전담 뒷수습을 도맡아 해온 '유란'은 도저히 더 이상 그의 막장 내리막길 인생을 눈 뜨고 볼 수 없어, 숨겨둔 비장의 히든 카드를 꺼내어 마지막 경고를 하는데... 그라운드의 고물투수, 온갖 스캔들의 중심엔 언제나 그가 있다! 사건 사고의 달인, 윤도훈 참을 忍만 삼천번, 철부지 윤도훈의 머리 위엔 언제나 그녀가 있다! 뒷수습의 달인, 오유란 그들의 본격 개과천선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한류 드라마 '겨울연가'가 뮤지컬로 재탄생했다. 노컷V [EN]은 지난 27일 오후 서울 중구 명보아트홀에서 열린 뮤지컬 '겨울연가' 하이라이트 장면을 담았다. 드라마 방송 1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이번 뮤지컬은 드라마 '겨울연가'를 연출한 윤석호 감독이 총 제작 지휘를 맡고, 드라마 OST 작업을 한 이지수 작곡자도 합류해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뮤지컬 '겨울연가'는 16부작으로 방송된 동명의 드라마를 80분으로 압축해 같은 스토리지만 색다른 구성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잡았다. 특히, 매 공연마다 4인조 라이브 밴드가 배우들과 호흡하며 서정성을 극대화시켜 드라마와는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제2의 준상, 유진으로 관심을 모은 남녀 주인공은 김태한, 김승회(준상 역), 최수진, 백은혜(유진 역)가 맡았고, 고 박용하의 캐릭터(상혁 역)은 김경수, 전재홍이 맡았다. 뮤지컬 '겨울연가'는 내년 3월 18일까지 명보아트홀 하람홀에서 공연된다.…
대한민국 대표 한류 뮤지컬을 향해 '궁'이 그 두 번째 발걸음을 뗐다. 지난 20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뮤지컬 '궁' 시즌2의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이날 주연 배우들은 총 5곡의 넘버를 열창하며 각 하이라이트 장면을 시연했다.인기 만화와 드라마가 원작이 된 '궁' 뮤지컬 시즌2에는 SS501 출신 김규종이 황태자로 캐스팅 돼 화제를 모았다.
1981년 초연 이후 올해로 30년 동안 전 세계 관객을 감동시켜온 뮤지컬 '캣츠'가 돌아왔다. 국내에서는 1994년 첫 공연 이후 매 공연마다 흥행의 신화를 써왔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주인공 '그리자벨라' 역에 인순이를 비롯해 박해미, 홍지민 등이 트리플 캐스팅되면서 캣츠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노컷V 'en'에서는 내로라 하는 가창력을 자랑하는 이들의 각기 다른 매력을 비교해본다. [기획/제작 : 정영혁]
팀분열이라는 시련을 겪고 정규 3집 앨범으로 돌아온 카라가 지난 9월 14일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쇼케이스를 열었다. 카라의 3집 앨범에는 STEP, Strawberry, 나는 ing 등 총 10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타이틀곡 'STEP'은 록 사운드의 일렉트로닉 요소가 가미된 팝 댄스곡으로 빠르고 파워풀한 카라만의 색깔이 담겨있다. 이번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 3집 활동에 돌입한 카라는 국내에서 3주간만 활동한 뒤 일본에서 음반활동을 할 계획이다. 또한 방송을 통해 다양하고 색다른 의상으로 카라만의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노컷V EN 뉴스에는 카라 멤버들이 3집 앨범을 준비하는 동안 겪은 개개인의 에피소드가 담겨있다.…
1999년 그룹 '플라이 투 더 스카이'로 데뷔한 이래 어느덧 13년차 중견가수가 된 브라이언이 음악이 아닌 연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가수가 아닌 배우로서의 첫 시작을 뮤지컬 '렌트'로 선택한 브라이언의 솔직한 심정과 연기를 향한 기대감을 들어본다. [기획/제작 : 길소연 정영혁]
2004년 KBS 연예 대상을 수상하며 연예계 정상의 자리에 올랐던 개그맨 이혁재. 하지만 그는 2010년 1월 음주폭행 사건에 연루돼 방송 퇴출 등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그리고 1년 6개월 만에 조심스럽게 방송으로 돌아왔다. 방송 복귀 소감, 당시 사건n의 진실, 아직 싸늘하기만 한 시청자들의 반응에 대한 그의 심경을 들어본다. [기획/제작 : 길소연 정영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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