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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 당대세계복음화 사역3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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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age episode 310179185 series 3049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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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차 당세복 사역 3일차 사역을 하는 현지는 우리의 시차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이미 그 나라에서는 사역의 스케쥴이 다 나와 있다. 그 스케쥴을 다 소화해야 한다. 그런 고로 시차 적응을 할 시간이 없는 것이 당연하다. 몸은 천근만근이지만 사역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컨디션을 조절해야 한다. 다행히 어제는 비교적 일찍 자리에 들 수 있었다. 낮밤이 완전히 뒤바뀐 곳이기 때문에 잠이 깊이 들지 못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잠을 자야 한다는 생각으로 자리에 누웠다. 다들 많이 뒤척였지만 긴 시간 잠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것으로 조금은 회복이 된 것 같다. 새벽 6시 무렵에 다들 일어나서 씻고 근희 셰프가 준비한 라면죽으로 아침을 대신했다. 어제 저녁도 라면이었는데, 오늘 아침에도 라면죽을 먹느냐고 혹시 의구심을 품는 분들이 계실지 몰라도, 정작 그것을 먹는 우리에게는 꿀맛이다. 한국을 떠나서 해외에 있을 때는 입맛이 특별하게 한국식이 되는 것 같다. 라면죽(?), 한국에서는 있어도 안 먹을 것이고, 일부러 해 먹는 일은 더더욱 없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우리에게는 그 어떤 훌륭한 아침보다도 낫다. 아침만 두 그릇을 먹은 것 같다. 출발 시간이 아침 8시였다. 그런데 올란도와 디디모가 오지를 않아서 기다리는 중에 홍광의 선교사와 몇 가지 대화를 나누었다. 원래 엘살바도르팀을 베네수엘라에 초청을 했는데, 엘살바도르에서 서류 원본이 필요하다고 연락이 왔다는 것이다. 그 원본이 있어야 비자를 진행할 수 있고, 그래야 베네수엘라에 올 수 있다는 것이다. 사본만 보내서 일을 진행하다가 브레이크가 걸린 것이다. 원본을 보내려면 인편이나 우편으로 보내야 하는데, 그러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고, 그 일들을 다 진행하고 베네수엘라에 들어오려면 빨라야 지금부터 일주일후가 된다. 그러면 사역이 거의 마무리되는 시점인데.... 그래서 과감히 이번에 엘살팀이 베네수엘라에 들어오는 것은 취소하기로 했다. 그리고 에콰도르 사역에 대해서도 대화를 주고 받다가, 에콰도르는 어찌해도 알도 목사님께서 연결되어 있으니, 충분히 문 역할을 할 만한 사람이 있어도 그 분을 꿈브레에 초청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번 꿈브레가 너무 중요하니 그 기회를 통해서 에콰도르가 확 일어나는 계기가 되게 하자고 했다. 그런데 지난 번 사역 때 찾은 분들중에는 특별히 선별할 수 있는 분들이 없는 것 같다고 한다. 그런데 지금 현재 벨무데쓰 목사님의 제자이시면서, 베네수엘라의 올란도 목사님을 찾아서 연결시켜 주셨던 코바 목사님께서 에콰도르에 사역을 하고 계시고, 그 중에 두 명의 제자가 찾아졌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한다. 그래서 빠른 시간내에 코바 목사님과 통화를 하고 그 분들과 바로 대화를 해 보기로 했고, 확실하면 에콰도르 대표로 꿈브레에 초청하는 것으로 했다. 집회 현장에는 9시 20분 정도에 도착을 했다. 생각보다 교회가 규모가 있었다. 오늘 집회는 새벽별 교회에서 진행이 된다. 이 집회가 잡힌 배경은 이렇다. 몇 개월전에 쿠바팀을 베네수엘라 사역을 할 수 있도록 보냈었다. 그 때 이 지역에 에르난이라고 하시는 목사님이 이 복음을 받으셨고, 에르난 목사님과 팀들이 이 교회 담임 목사님이신 엘리따 키옌 목사님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리고 한 달전에 올란도 목사님께서 이 교회에 방문하셔서 메시지를 전하셨다고 한다. 그리고 이번에는 목회자 연합회를 초청해서 집회를 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새벽별 교회의 성도들과 초청된 목회자 연합회의 여러 목사님이 함께 참여를 하신 것이다. 우리가 도착을 했을 때는 찬양이 진행되고 있었는데, 이미 모인 사람들만 한 200여명은 되는 것 같았다. 메시지가 진행이 되고 사람들이 계속 오면서 나중에는 약 300여명 이상이 모였다. 첫 시간은 이번 베네수엘라의 첫 사역지에서의 첫 메시지이기 때문에 벨무데쓰 목사님께 강의를 부탁드렸다. 언제나 그렇듯이 벨무데쓰 목사님의 메시지는 강력하고, 중심을 전달하며 묵직하다. 당대 세계 복음화에 관해서,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복음에 대해서 큰 울림이 있게 메시지를 하셨다. 이런 사역에 오셔서 벨무데쓰 목사님의 메시지를 들어보신 적이 있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들을수록 깊이가 있고, 새롭고, 고개가 숙여진다. 이런 분들과 사역을 계속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를 모른다. 이 지역과 다음 지역에서는 이틀씩 집회를 하게 된다. 게다가 조금 일찍 마친다고 한다. 특히 이 지역에서는 1시에 집회가 마친다. 아마도 점심을 제공하기가 힘들어서 그렇게 정한 것 같다. 지금 현재의 베네수엘라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장면이다. 여하튼 10시부터 1시까지 겨우 3시간을 강의할 수 있는 것이다. 이틀 합쳐서 6시간에 이 복음을 선명하게 전달을 해서 이 지역 전체를 책임질 제자를 선별해야 한다. 짧고 굵게, 강하게 메시지를 전달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래서 12강을 주 교재로 사용하기로 했다. 물론 자료는 나눠줄 수 있는 입장이 못 되었다. 강의하는 자만 12강을 참고해서 메시지를 해야 한다. 벨무데쓰 목사님의 강의후에 박현식 목사님께서 바로 올라가셔서 거의 1강에서 4강까지를 커버하셨다. 중간에 마이크가 안 되고, 시작하기 전에 분위기가 잘 안 잡히는 상황에서의 메시지를 전하셨지만 아주 강하게 전달하셨다. 환호성과 뜨거운 박수가 몇 번이나 나왔다. 성도들과 호응을 하면서 잘 강의를 하셨다. 이번에 한국팀도 한 권역을 맡아서 진행하기 때문에 집회를 섬길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한국의 자원들을 다 이용하기로 했다. 이 분들이 강단에 서서 메시지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서 그들과 베네수엘라 성도들이 함께 은혜를 받을 수 있도록 계획했다. 박목사님을 비롯, 허 목사님과 김 목사님, 김용훈 장로와 홍광의 선교사까지 다 강의를 할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았다. 물롬 벨무데쓰 목사님과 올란도 목사님도 같이 강의를 하시게 될 것이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메시지의 핵심은 전달되게 해야 한다. 마지막 메신저는 김용훈 장로다. 메시야, 그리스도에 관한 메시지다. 이미 당세복 사역 현장에서 메시지를 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김용훈 장로를 먼저 세웠다. 이 자리에 서기 위해 부단히 준비하고 있고 평상시에도 12강과 27강의 내용을 계속 듣고 소화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세웠다. 12강의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27강의 내용도 연결하여 풍성하게 내용을 전달했다. 이곳저곳에서 박수와 환호성이 나오는 훌륭한 시간이었다. 사역을 마무리하고 한국팀은 숙소로 돌아왔다. 숙소에서 늦은 점심을 해결하고 그동안의 베네수엘라 사역에 관해서 잠시 브리핑해 주고 난 후에 옹기종기 모여서 여러 주제로 대화를 나누었다. 시차를 이기기 위해서 서로들 발버둥치면서 버티는 시간이었다. 그 시간에 벨무데쓰 목사님을 비롯해 올란도 목사님은 여러 목사님들을 확인하셨다. 그리고 늦은 오후에 오셔서는 오늘의 분위기에 대해서 말씀을 해 주셨다. ‘베네수엘라는 많은 경제 문제 가운데 있다. 그런 문제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번영 신앙에 빠져 있고, 목사님들은 경제와 관련된 설교나 헌금 강요식의 분위기를 만든다. 그런데 오늘의 집회는 전혀 그런 색깔이 없고 오직 복음만 선포했기 때문에 사람들이 너무 신선해했고 전반적으로 메시지를 잘 받았다. 내일도 많은 사람들이 마음의 문을 열고 집회를 참석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많은 목회자들이 직접 와서 메시지를 들었고 집회에 참석해서 분위기를 봤기 때문에 앞으로의 사역에 많은 유익이 있을 것 같다!’고 하셨다. 올란도 목사님도 많은 힘이 나시는 것 같았다. 문을 열어주신 에르난 목사님도 흡족한 분위기다. 짧고 굵게 사역한 첫 날이지만 귀한 응답을 주셔서 감사했다. 동시에 베네수엘라 8군데에 흩어져서 사역이 진행이 되고 있다. 지금이 베네수엘라의 때인 것 같다. 우리와 같은 일들이 베네수엘라 전역에서 일어나고 있을 것이다. 시차 적응이 안 되어 피곤한 날이지만 주님 주신 은혜와 역사로 만족한다. 지난 밤 우리에게 집을 내 준 가정은 집 앞 마당에 주무셨다. 집이 한 채 더 있는데, 카라카스에 있기 때문에 그 밤에 움직이실 수 없었던 모양이다. 와이파이는 옆 집 것이다. 그래서 인터넷을 하려면 앞 마당에 나가야 한다. 새벽에 앞 마당에 나갔더니 다 그렇게 주무시고 계신 것이다. 얼마나 마음이 고맙고 미안했는지 모른다. 이런 중심으로 우리를 섬겨주신다. 감사할 뿐이다. 그리고 다행히도 벨무데쓰 목사님의 사위인 에르난도를 비롯해 세 분이 국경을 통과해서 베네수엘라로 오셨다고 한다. 바로 올란도 목사님의 교회가 있는 아푸레주로 사역을 들어갔다. 오늘 하루도 은혜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오직 예수는 그리스도! 오직 당대 세계 복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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