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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 당대세계복음화 사역7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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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age episode 310179181 series 3049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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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차 당세복 사역 7일차 오늘은 미란다 지역의 사역이다. 숙소에서 한 2시간 정도 떨어진 곳이라 일찍 출발해야 한다고 했다. 6시 30분에 출발하기로 했기 때문에 새벽 일찍 일어나서 5시 조금 넘어서 식사를 하고 6시 즈음 부터는 출발하기 위해 기다렸다. 그런데 6시 30분이 되어서도 같이 갈 팀들이 나타나지를 않는다. 잠시 후에 올란도 목사님으로부터 전화가 왔는데 조금 늦게 도착을 하겠다고 한다. 조금만 기다리면 될 줄 알고 가방을 메고 마당에서 계속 기다렸다. 한 시간이 지나도 안 나타난다. 한참을 더 기다리니 그제야 나타나셨다. 별 말도 없다. 약속을 잘 안 지키는 것이 일상이고 기다리는 것이 일상이다 보니, 남들을 기다리게 하는 것에 대해서 그다지 미안한 마음도 없는 것 같다. 이것이 문화인걸 어떻게 하겠나? 결국 출발하기로 한 시간보다 2시간이나 늦게 출발을 했다. 카라카스를 지나갔다. 두 시간까지는 안 걸린 것 같다. 한 시간 3,40분 정도였던 것 같다. 그런데 아주 부유한 분이라는 말만 들었는데, 정말 그런 것 같다. 우리 나라에도 있는 그런 고급 빌라 같은 곳이었다. 출입을 통제하는 입구를 지나서 차로 수 분을 올라가니 아주 멋진 집들이 나타난다. 일반적인 집들과는 너무 비교되는 그런 멋진 집들이다. 드디어 오늘 집회를 하게 될 집에 도착을 했다. 산꼭대기에 위치해 있는 곳인데, 잔디가 깔려져 있고, 아름다운 전망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된 디자인에, 실내 1층에는 물이 아예 흘러가는 수로를 만들어 놓았고 물고기도 몇 마리 다니고 있었다. 복층 구조의 집은 한국 사람들이 꿈 꾸는 딱 그런 집이었다. 우리를 초청한 분은 이 집의 안주인이시다. 남편은 정부에서 경제 관련부서에 일하시면서 목회를 하시고, 아내분도 역시 목사님으로 활동을 하고 계시는 분이시다. 신앙 생활을 하시면서 너무나 많은 사람들에게 사기를 당하셨다고 하고, 남편분도 신앙 생활하면서 헌금만 너무 강조하는 교회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분이라고 한다. 그런 중에 이 복음을 듣게 되셨다. 아내 분은 이틀전에 카라카스 집회에도 참여를 하셨던 분이시다. 복음이 너무 좋아서 당신의 집에서 집회를 하면 좋겠다고 요청을 하셨고 당신의 지인들을 초대하겠다고 하신 것이다. 가정집에서 집회를 한 것 치고는 사람들이 많이 오셨다. 우리를 포함해서 한 50여명 정도니까 말이다. 참여하신 분들중에는 이 나라에서 중요한 생물학자이신 분이 자녀들과 함께 참여를 하셨고, 베네수엘라에서 가장 영향을 미치는 교회의 장로님들 몇 분도 오셨다. 그 장로님들은 교회 봉사를 할 뿐만 아니라 자체적인 사역도 왕성하게 하시는 분들이셨다. 그리고 전도자들, 특히나 노방 전도를 열심히 하시는 분도 오셨고, 전도 폭발 운동의 베네수엘라 리더중 한 분도 오셨다. 물론 목회자들도 몇 분 오셨다. 집 주인들의 지인들이다 보니 나름 이 나라에서 영향을 미치는 그런 분들이 꽤나 오신 것이다. 본인이 먼저 나가서 간단히 몇 가지를 얘기했다. 앉아 있는 사람들이 나름 무언가를 성공(?)하신 분들이라 자세들이나 마음 가짐이 가난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조금 강하게 얘기했다. ‘마음문을 열지 말고 닫아라! 아주 비판적으로 메시지를 들으시라! 혹, 조금이라도 불편하시면 메시지중에라도 가시면 된다. 또 쉬는 시간을 길게 드릴테니 그 때 편안하게 가셔도 된다. 하지만 들으시려 한다면 제대로 들으시고 답을 내시라!’고 전했다. 자존심이 있는 분들이라 마음이 상하실 수도 있지만, 하나님의 말씀앞에 그 어떤 것도 내려놓고 서야 한다는 생각이기 때문에 더 강하게 말했다. 그리고 바로 엔리케 벨무데쓰 목사님께서 말씀을 전하셨고, 이후에 홍광의 선교사가 마무리를 했다. 대체적으로는 집중하는 분위기였다. 몇 몇을 빼고는 말이다. 그 몇 명 중의 한 명은 이 집주인이다. 남편 목사님 말이다. 왔다갔다 하고, 메시지 중에도 옆에 사람하고 계속 대화하고, 필요한 것을 준비하느라 분주하셨다. 그리고 두 어분이 메시지가 안 들려서 그런지 계속 배회한다. 무엇보다도 이 집회를 열어준 카라카스를 담당하는 윌프레도가 분주하다. 이 분은 가만히 앉아서 메시지를 듣지 못하신다. 무언가를 계속 하셔야 하는 그런 분이시다. 메시지중에도 계속 돌아다니고 전화하고, 별 중요한 일도 아닌데 그 시간에 사람들에게 물어보기도 하고 부탁을 하기도 하고... 안타까웠다. 그들 중에 몇 몇은 아주 잘 들으셨다. 생물학자 같은 분은 너무 집중력 있게 들으셨다. 꽤나 은혜를 받으셨고 도전을 받으신 것 같다. 전도 폭발 훈련의 리더도 이 메시지를 어떻게 하면 더 들을 수 있는지 문의하셨다. 사실상 거부 반응은 없었다. 그리고 다수가 은혜를 받았고, 또 어떤 분들은 적극적으로 다가오시기도 하셨다. 그런데 계시가 된 분들은 없는 것 같다. 당신들이 가지고 있는 것이 워낙 많기 때문에 그것을 다 내려놓고 이 복음을 붙잡을 만큼 계시가 임한 분이 없었다. 벨무데쓰 목사님 표현으로 하면 ‘오늘은 낚시가 꽝이다!’라고 할 수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 집회를 열어준 여목사님은 계속 우리 사역에 동참을 하고 싶어 하고, 내일 사역이 있는 곳 까지 따라오시겠다고 한다. 당신집에 우리가 방문을 해서 메시지를 전해준 것에 대해서 너무 고맙다면서 연신 인사를 하신다. 이 여목사님께 더 깊은 계시와 은혜가 임하다면 참으로 귀한 일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만 들었다. 사역이 마무리되자마자 올란도 목사님은 바로 아푸레주로 출발을 하셨다. 최소 12시간 이상 걸리는 거리다. 아푸레에 가서 주일 예배를 한 후에 아푸레주의 제자들을 모시고 다시 오기 위해서다. 오후에 출발을 했으니 일찍 도착해야 주일 새벽인데, 예배를 드리고 내일 다시 이곳으로 출발을 해서 모레 도착하는 것으로 목표를 잡고 가신 것이다. 나라 땅 덩이가 너무 커서 이런 어려움도 있는 것이다. 어찌하든지 당신의 나라를 살리기 위해서 헌신하시는 모습이 너무 귀하다. 아직도 몸은 완전히 나으신 상태가 아니어서 두 시간만에 한 번씩 식사(?)를 하셔야 한다고 했는데, 그럴 정신이 없이 사역에 매진한다. 복음을 위해 사는 모습이 이런 것이지 않나 싶다. 오늘도 각처에서 다양하게 사역이 진행이 되었다. 통신과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서 자세하게 보고를 받지는 못했지만 해외 제자들과 베네수엘라 제자들이 하나가 되어서 크게 굴러가고 있다. 감사할 뿐이다. 모든 영광을 우리 하나님께 돌려드린다. 오직 예수는 그리스도! 오직 당대 세계 복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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