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향기만 났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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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복지 시설에서 남편을 만나 결혼을 했습니다. 행복한 결혼생활이었으면 좋았으련만 그렇지도 못했어요. 시댁은 다른 종교를 믿는 집안이었거든요. 결혼하고 5년 정도 시댁에서 살았는데.. 시아버님이 저에게 서양귀신을 믿는다면서 하나님을 포기하라셨죠. 이 문제로 남편과 갈등도 깊었어요. 남편은 매우 폭력적이었어요. 결혼하고 7년 정도 되던 어느 날 남편이 살림을 다 부수는 통에 친정으로 도망을 가게 됐어요. 그런데 그때 남편이 그런 자신의 모습을 본 것 같아요. ‘이러다 내가 내 가정을 해칠 수 있겠구나’ 자신을 믿을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린 남편이 ‘네가 믿는 하나님을 나도 믿어보자. 네가 믿는 예수님이 누군지 궁금하다.’ 고난 중에 얼마나 위로가 되던지요. 그러나 평온한 시간은 잠시 또 하나의 고비가 찾아왔어요. 시아버님이 대장암 선고를 받으셨거든요. 그래도 이 기회에 하나님을 믿는 사람의 모습이 어떤 건지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그렇게 아버님 병수발을 시작했는데 만만치가 않았어요. ‘평생 예수님을 믿었지만, 도대체 내가 왜 이런 고난을 받아야 해? 더 이상은 못하겠어.’ 그렇게 한창 힘들어할 무렵 ‘복음학교’라는 훈련을 받게 되었어요. 모태신앙이었지만 그때 복음을 만나게 되었죠. 십자가에서 예수님과 내가 함께 죽고 살았기 때문에 이제 내 안에 예수님이 사신다는 것이 믿어졌어요. 아버님이 돌아가시기 전날이 생각나네요. “내가 죽기 전에 예수님을 부르면 되냐?” 그렇게 아버님은 예수님을 부르며 하나님 품에 안기셨어요. 시어머님도 ‘내가 아프면 나를 모실 사람이 소정이구나.’하시면서 신앙을 갖게 되셨고요. 더욱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삶을 살고 싶어요. 저의 삶에서 예수 향기만 나도록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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