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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한국 개신교 130년 - 한국교회와 여성1

5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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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의 여성안수실현2 1977년 여성안수실현을 위한 여전도회전국연횝회의 활동은 보다 구체적이었습니다. 신학대학원 교과과목에 여전도회를 포함시키고, 주일학교공과에 여성에 대한 의식 고취를 위한 과목을 삽입했으며, 미 장로교회 여성지도자를 초청해 경험을 듣는 강연회를 여는 등 보다 효과적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1990년 여전도회전국연합회는 전국노회장을 초청해 협조를 요청하고 신학대교수들을 통해 여성안수의 신학적 근거를 마련하는데 주력했는데 이들은 교회 안팎에서 남녀는 수평적 관계와 파트너쉽을 가져야 하며, 교인의 다수인 여성이 당회에서 배제되는 것은 교회내 민주화에 역행할 뿐 아니라 비성격적이며 비사회적이고 주장했습니다. 마참내 1994년 79차 총회에서 토론없이 표결한 결과 여성안수가 의결되었고 이어서 각 노회에서도 통과되어 한국교회의 여성안수는 실현되었습니다. 그러나 여성안수가 법제화는 되었으나 문화적 측면에서는 여전히 인습과 전통적 교회문화에 얽매여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지 못하는 점은 여전히 안고 있는 한국교회의 과제라 할 것입니다. 한국교회와 여성 전통적으로 우리 사회의 여성에 대한 인식과 위상이 어떠한지는 주지의 사실입니다. 19세기 후반 여성은 봉건적 인습에 묶여 집안에 갇혀 지냄으로써 지적, 학문적 활동에서는 완전히 배제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변화하기 시작한 것은 1894년 갑오개혁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는 가부장적 사회제도와 관습에 대한 변화를 추구함으로써 사람을 하나의 개체로 인식하고 특히 여성에 대한 인권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었는데, 이때 선교사들의 입국은 이러한 인식에 활성화를 기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선교사들이 설립한 교회에 여성들이 출석하게 되면서 여성은 공간적으로 집 밖으로 해방되어 나오게 되었고, 성경을 읽기 위해 한글을 깨우치면서 문맹으로부터 해방되었습니다. 또한 기독교는 여성교육기관 설립을 통해 강하고 능력있는 한국여성을 성장시키는 노릇을 충실히 감당했습니다. 부산의 일신여학교와 서울의 정신여학교 등이 대표적이었습니다. 당시 신문기사는 여성에게 있어서 기독교란 구습을 벗는 것이며 예수의 행적으로 배워 여성이 여성의 자리에 머무르면서 여성됨에 자긍심을 갖는 것 즉 여성도 남성과 동등한 인격체라는 인식을 갖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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