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8 제1회 문윤성 SF 문학상 최우수상 수상작, 최의택 작가의 〈슈뢰딩거의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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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1회 문윤성 SF 문학상 최우수상 수상 작품인 최의택 작가님의 〈슈뢰딩거의 아이들〉을 만나보았습니다. VR과 같은 디지털 기술은 우리를 차별로부터 벗어나게 해줄 것이라는 의견이 있죠. 가상 세계에서는 장애 같은 것에 구애받지 않고 사람들과 교류하고 활동할 수 있으니까요. 대한민국에 초창기에 PC 통신이 도입될 때에 이런 생각이 힘을 얻기도 했죠. 후지이 다이요 작가의 〈진매퍼-풀빌드〉에서도 비슷한 장면들이 나오구요. 아마 도나 해러웨이의 "사이보그 선언"의 주장의 연장선 상에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슈뢰딩거의 아이들〉에 등장하는 가상의 2025년의 대한민국에 설립된 VR 학교 '학당'에서도 그러한 꿈을 꿔보지 않을 수가 없죠 하지만 꿈은 역시 그리 순탄치 않습니다. 학당에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비롯한 여러 지체 장애 학생들이 다니지 못하게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학당의 든든한 보안관과 언론사 역할을 하고 있는 동아리 제피룸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그러나 삶은 항상 계획대로 되지 않는 법... 그들이 벌인 일은 결국 파국으로 이어지는데요. 과연 제피룸 부원들은 일을 바로잡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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