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work

민경중의 트렌드에서 제공하는 콘텐츠입니다. 에피소드, 그래픽, 팟캐스트 설명을 포함한 모든 팟캐스트 콘텐츠는 민경중의 트렌드 또는 해당 팟캐스트 플랫폼 파트너가 직접 업로드하고 제공합니다. 누군가가 귀하의 허락 없이 귀하의 저작물을 사용하고 있다고 생각되는 경우 여기에 설명된 절차를 따르실 수 있습니다 https://ko.player.fm/legal.
Player FM -팟 캐스트 앱
Player FM 앱으로 오프라인으로 전환하세요!

2013/12/30 700번반복을 통한 리더쉽

7:44
 
공유
 

Manage episode 162292871 series 1273503
민경중의 트렌드에서 제공하는 콘텐츠입니다. 에피소드, 그래픽, 팟캐스트 설명을 포함한 모든 팟캐스트 콘텐츠는 민경중의 트렌드 또는 해당 팟캐스트 플랫폼 파트너가 직접 업로드하고 제공합니다. 누군가가 귀하의 허락 없이 귀하의 저작물을 사용하고 있다고 생각되는 경우 여기에 설명된 절차를 따르실 수 있습니다 https://ko.player.fm/legal.
김덕기의 좋은 아침 트렌드 ‘민경중의 인사이트’시간입니다. CBS 크로스미디어센터 민경중 센터장 나오셨습니다. Q1.민센터장님 안녕하세요? 올해도 이제 오늘과 내일 딱 이틀만 남아있네요. 오늘 인사이트 어떤 주제가 될지 궁금한데요. A1. 최근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철도파업사태를 비롯해서 여야 정치권의 대립 ,남북간 대결국면 고조, 우리사회의 빈부격차 등 곳곳에서 파열음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다사다난했던 한해라고 하지만 2013년 올해만큼은 이 말이 더 실감날 수 밖에 없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리더십과 위기 관리 능력에 대해서 얘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Q2. 인사이트 주제로는 다소 무겁고 쉽지 않을 것 같기도 한데요. A2. 우선 우리가 뭔가를 관리한다고 할 때 영어로 ‘management'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위기관리를 risk management, 경영관리를 business management, 관리자를 manager라고 합니다. 원래 매니저의 원뜻은 말을 타는 사람, 말 고삐를 쥔 사람을 뜻한다고 합니다. 옛날 유럽의 귀족계급이었던 기사가 고삐를 손에 쥐면 자기보다 몸집이 큰 말도 자유자재로 다스릴 수 있었기 때문에 라틴어로 ‘손’을 뜻하는 ‘mano'에서 말을 다룬다는 'manage'가 나왔다고 합니다. 스스로를 꼭 붙들어 타인에게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는 manner그리고 손에 항상 들고 다니는 책인 manual도 같은 어원에서 파생됐습니다. 그러니까 매니저는 원래 장사꾼이 아니라 기사가 말을 다스리는 것처럼 ‘조직을 다스리는 귀족적인 일을 하는 사람“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라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 사회에서 상황을 매니지먼트할 사람을 소위 리더 즉 지도자라고 하는데요. 리더의 리더십을 놓고 이처럼 평가가 극명하게 갈리는 것도 예를 찾아보기 쉽지 않은데요. leader의 lead는 어원적으로 liðan(다니다, 여행하다)의 사동사로 '~와 함께 가게 하다, 다니게 하다'라는 뜻에서 나온 것이죠. 즉 리더는 함께 가게 하는 사람이라고 볼 수 있는 거죠. 김앵커, 함께 가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Q3. 글쎄요. 말하자면 비전이나 목적이 같아야 하지 않을까요? A3. 맞습니다. 예를 들어 회사의 리더가 어떤 목적지까지 직원들을 이끌고 가려면 무엇보다 목적지가 분명해야 하겠지요. 또 왜 이 일을 해야 하는지 분명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직원들은 보스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보스가 내세우는 분명한 대의명분을 따라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리더십에 대한 10가지 진실이라는 책을 쓴 제임스 쿠제스와 배리 포스너는 “헌신이 가치를 이끄는 것이 아니라 가치가 헌신을 이끄는 것”이라고 역설한 바 있습니다. 역사에서 가장 보스의 힘을 보여준 인물로 구약시대의 모세를 드는 학자들이 많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이 왜 이집트를 탈출해야 하는지 너무도 분명한 명분을 성경속에서 제시하고 있습니다. 즉 “이스라엘은 선택받은 민족이다. 남의 노예로 살 운명이 아니다. 더구나 우리의 신은 이스라엘 민족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약속하셨다. 따라서 이스라엘 민족은 반드시 그곳으로 가야한다”고 400여년간 노예생활에 찌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강한 명분을 심어줬습니다. 명분이 약하면 헌신을 이끌어 내기는 힘든 게 분명합니다. 우리가 정치인이나 기업인을 지지하고 따라갈 때는 그 사람이 좋아서 라기 보다는 그가 제시하는 명분, 그가 행동하는 이유, 그가 그리는 비전이 가슴에 와 닿기 때문에 따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보스가 된다는 것이라는 책을 쓴 헤드헌팅 회사 신현만 회장은 ‘공유되지 않은 비전은 리더의 욕심일 뿐이다“라고 단언한 바 있습니다. 한가지 더 예를 들어볼까요? Q4. 그러시죠. A4. 미국의 케네디 대통령은 1960년에 연설을 통해 앞으로 10년내에 인간을 달에 착륙시킨 뒤 무사히 지구로 귀환하도록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당시 국민들은 nasa에 엄청난 예산이 들어가는데 반발이 심했지만 소련에 뒤질 수 없다는 명분과 확실히 10년안에 달에 인간을 보내겠다는 비전제시로 국민의 공감대를 얻기 위해 애썼습니다. 어느날 대통령이 미항공우주국을 방문해 화장실을 청소하는 직원과 마주쳤을때 직원에게 하는 일이 뭐냐고 물었습니다. 이때 직원은 자랑스럽게 얘기했습니다. “저는 인간을 달에 보내는 일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달탐사에 대한 비전이 얼마나 잘 공유됐는지 보여주는 사례였습니다. 그런 공감대는 수많은 실패와 시행착오 끝에 마침내 인류 최초로 아폴로11호가 달에 첫 인간 발자국을 남기는 족적을 남겼습니다. 지금 그렇다면 과연 우리는 철도경영합리화든 국정원 개혁이든, 국민 행복이든 과연 어떤 비전과 공감대가 형성되고 납득할만한 설명이 제대로 제시되었는지 의구심과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Q5. 만약 민센터장의 말대로라면 철도사태와 관련해 정부가 어떤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보십니까? A5. 뛰어난 리더는 채찍질에 앞서 상대방의 강점을 잘 파악하고 그것을 잘 발휘하도록 우선 격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지금까지 국민들이 편안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었던 것은 철도노동자들의 헌신과 피땀이 있어 가능했다. 그 고마움에 국민을 대신해 우선 감사드린다. 저도 가슴이 아프지만 또 한번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이 절실하다”라는 감성적 호소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 철도노동자들을 마치 고액연봉의 철밥통으로 몰아부친 현오석 경제부총리는 청문회에서 자신이 수장으로 있던 kdi가 14개 국책연구기관중 꼴찌 평가에 자녀 이중국적·저축은행 사전 인출 의혹, 여기에 세금탈루까지 지적받았던 것은 과연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현 최연혜코레일 사장은 철도대학장시절과 지난해 총선당시 수서역 ktx부분 민영화에 반대한다고 한 발언과 지금의 상황이 어떻게 다른 건지 속시원한 해명을 내놓지 않고 불법파업이라며 강하게 밀어붙이는 리더십이 과연 얼마나 설득력을 가질수 있을까요? 저는 솔직히 말씀드려서 철도민영화든 철도경영합리화든 무엇이 정답인지는 자세히 모르겠습니다만 ge의 전 ceo인 젝웰치회장의 말을 전하는 것으로 마무리를 하려고 합니다. “리더가 회사의 비전을 700번 반복하여 제시하면 비로소 성과가 난다. 구성원을 움직이는 힘은 비전이다. 리더의 비전만큼 강한 무기는 없다”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의 리더들은 700번까지는 아니더라도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지금 국민들에게 몇 번의 비전을 제시했는지 묻고 싶습니다. 2014년도에는 부디 국민들에게 속시원하게 비전을 제시하는 리더들의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Q.6민경중 센터장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continue reading

142 에피소드

Artwork
icon공유
 
Manage episode 162292871 series 1273503
민경중의 트렌드에서 제공하는 콘텐츠입니다. 에피소드, 그래픽, 팟캐스트 설명을 포함한 모든 팟캐스트 콘텐츠는 민경중의 트렌드 또는 해당 팟캐스트 플랫폼 파트너가 직접 업로드하고 제공합니다. 누군가가 귀하의 허락 없이 귀하의 저작물을 사용하고 있다고 생각되는 경우 여기에 설명된 절차를 따르실 수 있습니다 https://ko.player.fm/legal.
김덕기의 좋은 아침 트렌드 ‘민경중의 인사이트’시간입니다. CBS 크로스미디어센터 민경중 센터장 나오셨습니다. Q1.민센터장님 안녕하세요? 올해도 이제 오늘과 내일 딱 이틀만 남아있네요. 오늘 인사이트 어떤 주제가 될지 궁금한데요. A1. 최근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철도파업사태를 비롯해서 여야 정치권의 대립 ,남북간 대결국면 고조, 우리사회의 빈부격차 등 곳곳에서 파열음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다사다난했던 한해라고 하지만 2013년 올해만큼은 이 말이 더 실감날 수 밖에 없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리더십과 위기 관리 능력에 대해서 얘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Q2. 인사이트 주제로는 다소 무겁고 쉽지 않을 것 같기도 한데요. A2. 우선 우리가 뭔가를 관리한다고 할 때 영어로 ‘management'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위기관리를 risk management, 경영관리를 business management, 관리자를 manager라고 합니다. 원래 매니저의 원뜻은 말을 타는 사람, 말 고삐를 쥔 사람을 뜻한다고 합니다. 옛날 유럽의 귀족계급이었던 기사가 고삐를 손에 쥐면 자기보다 몸집이 큰 말도 자유자재로 다스릴 수 있었기 때문에 라틴어로 ‘손’을 뜻하는 ‘mano'에서 말을 다룬다는 'manage'가 나왔다고 합니다. 스스로를 꼭 붙들어 타인에게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는 manner그리고 손에 항상 들고 다니는 책인 manual도 같은 어원에서 파생됐습니다. 그러니까 매니저는 원래 장사꾼이 아니라 기사가 말을 다스리는 것처럼 ‘조직을 다스리는 귀족적인 일을 하는 사람“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라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 사회에서 상황을 매니지먼트할 사람을 소위 리더 즉 지도자라고 하는데요. 리더의 리더십을 놓고 이처럼 평가가 극명하게 갈리는 것도 예를 찾아보기 쉽지 않은데요. leader의 lead는 어원적으로 liðan(다니다, 여행하다)의 사동사로 '~와 함께 가게 하다, 다니게 하다'라는 뜻에서 나온 것이죠. 즉 리더는 함께 가게 하는 사람이라고 볼 수 있는 거죠. 김앵커, 함께 가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Q3. 글쎄요. 말하자면 비전이나 목적이 같아야 하지 않을까요? A3. 맞습니다. 예를 들어 회사의 리더가 어떤 목적지까지 직원들을 이끌고 가려면 무엇보다 목적지가 분명해야 하겠지요. 또 왜 이 일을 해야 하는지 분명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직원들은 보스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보스가 내세우는 분명한 대의명분을 따라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리더십에 대한 10가지 진실이라는 책을 쓴 제임스 쿠제스와 배리 포스너는 “헌신이 가치를 이끄는 것이 아니라 가치가 헌신을 이끄는 것”이라고 역설한 바 있습니다. 역사에서 가장 보스의 힘을 보여준 인물로 구약시대의 모세를 드는 학자들이 많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이 왜 이집트를 탈출해야 하는지 너무도 분명한 명분을 성경속에서 제시하고 있습니다. 즉 “이스라엘은 선택받은 민족이다. 남의 노예로 살 운명이 아니다. 더구나 우리의 신은 이스라엘 민족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약속하셨다. 따라서 이스라엘 민족은 반드시 그곳으로 가야한다”고 400여년간 노예생활에 찌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강한 명분을 심어줬습니다. 명분이 약하면 헌신을 이끌어 내기는 힘든 게 분명합니다. 우리가 정치인이나 기업인을 지지하고 따라갈 때는 그 사람이 좋아서 라기 보다는 그가 제시하는 명분, 그가 행동하는 이유, 그가 그리는 비전이 가슴에 와 닿기 때문에 따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보스가 된다는 것이라는 책을 쓴 헤드헌팅 회사 신현만 회장은 ‘공유되지 않은 비전은 리더의 욕심일 뿐이다“라고 단언한 바 있습니다. 한가지 더 예를 들어볼까요? Q4. 그러시죠. A4. 미국의 케네디 대통령은 1960년에 연설을 통해 앞으로 10년내에 인간을 달에 착륙시킨 뒤 무사히 지구로 귀환하도록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당시 국민들은 nasa에 엄청난 예산이 들어가는데 반발이 심했지만 소련에 뒤질 수 없다는 명분과 확실히 10년안에 달에 인간을 보내겠다는 비전제시로 국민의 공감대를 얻기 위해 애썼습니다. 어느날 대통령이 미항공우주국을 방문해 화장실을 청소하는 직원과 마주쳤을때 직원에게 하는 일이 뭐냐고 물었습니다. 이때 직원은 자랑스럽게 얘기했습니다. “저는 인간을 달에 보내는 일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달탐사에 대한 비전이 얼마나 잘 공유됐는지 보여주는 사례였습니다. 그런 공감대는 수많은 실패와 시행착오 끝에 마침내 인류 최초로 아폴로11호가 달에 첫 인간 발자국을 남기는 족적을 남겼습니다. 지금 그렇다면 과연 우리는 철도경영합리화든 국정원 개혁이든, 국민 행복이든 과연 어떤 비전과 공감대가 형성되고 납득할만한 설명이 제대로 제시되었는지 의구심과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Q5. 만약 민센터장의 말대로라면 철도사태와 관련해 정부가 어떤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보십니까? A5. 뛰어난 리더는 채찍질에 앞서 상대방의 강점을 잘 파악하고 그것을 잘 발휘하도록 우선 격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지금까지 국민들이 편안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었던 것은 철도노동자들의 헌신과 피땀이 있어 가능했다. 그 고마움에 국민을 대신해 우선 감사드린다. 저도 가슴이 아프지만 또 한번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이 절실하다”라는 감성적 호소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 철도노동자들을 마치 고액연봉의 철밥통으로 몰아부친 현오석 경제부총리는 청문회에서 자신이 수장으로 있던 kdi가 14개 국책연구기관중 꼴찌 평가에 자녀 이중국적·저축은행 사전 인출 의혹, 여기에 세금탈루까지 지적받았던 것은 과연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현 최연혜코레일 사장은 철도대학장시절과 지난해 총선당시 수서역 ktx부분 민영화에 반대한다고 한 발언과 지금의 상황이 어떻게 다른 건지 속시원한 해명을 내놓지 않고 불법파업이라며 강하게 밀어붙이는 리더십이 과연 얼마나 설득력을 가질수 있을까요? 저는 솔직히 말씀드려서 철도민영화든 철도경영합리화든 무엇이 정답인지는 자세히 모르겠습니다만 ge의 전 ceo인 젝웰치회장의 말을 전하는 것으로 마무리를 하려고 합니다. “리더가 회사의 비전을 700번 반복하여 제시하면 비로소 성과가 난다. 구성원을 움직이는 힘은 비전이다. 리더의 비전만큼 강한 무기는 없다”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의 리더들은 700번까지는 아니더라도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지금 국민들에게 몇 번의 비전을 제시했는지 묻고 싶습니다. 2014년도에는 부디 국민들에게 속시원하게 비전을 제시하는 리더들의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Q.6민경중 센터장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continue reading

142 에피소드

모든 에피소드

×
 
Loading …

플레이어 FM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플레이어 FM은 웹에서 고품질 팟캐스트를 검색하여 지금 바로 즐길 수 있도록 합니다. 최고의 팟캐스트 앱이며 Android, iPhone 및 웹에서도 작동합니다. 장치 간 구독 동기화를 위해 가입하세요.

 

빠른 참조 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