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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회 “저기요... 풍선 좀 불어주세요” 그가 풍선을 불어달라고 하는 진짜 이유는 무엇인가?

5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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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요... 풍선 좀 불어주세요” 그가 풍선을 불어달라고 하는 진짜 이유는 무엇인가? 학교마다 하나씩은 꼭 존재한다는 ‘괴담 이야기’. 과거 실화를 바탕으로 했거나, 나중에라도 일어날 것만 같은 무서운 이야기는 학생들의 흥미와 공포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은 한 귀로 듣고 흘리거나, 학교를 떠나는 순간 머릿속에서 잊히기 마련. 그런데 한 대학교에서는 ‘학교 괴담’이 현재진행형이라고 하는데. 게다가 지금도 괴담의 주인공을 목격하고, 피해를 입은 학생들이 있다는 제보가 끊임없이 들어오고 있었다. 그의 정체는 바로... 다짜고짜 풍선을 불어달라고 부탁하는 ‘박 씨(가명)’! “계속 쫓아오면서 혹시 풍선 부실 줄 아냐고” “덜덜 떨리는 손으로 이거(풍선) 불어주시면 안돼요?라고 하시는 거예요” “자기는 풍선을 못 부는 몸이래요 말이 안 되잖아요” -박 씨(가명) 목격자 및 피해자 int- 학생들 사이에선 너무나도 유명 인사라는 ‘박 씨(가명)’. 하지만 그의 정체는 물론이거니와 불어준 풍선을 대체 어디에 사용하는 건지 아는 사람은 찾아볼 수 없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바로 ‘여학생’들에게만 풍선을 불어달라는 부탁을 하고 있었던 것. 그와 관련된 괴소문 또한 바람을 넣고 있는 풍선처럼 커져만 가고 있다. “풍선 입구에 최음제 묻혀놨다는 소문도 있음” “여자들 숨결이랑 타액 모으려는 변태라던데” “폐활량 확인해보고 인신매매하려는 수법 같은데 여학우분들 조심하세요” -SNS 및 대학 커뮤니티 댓글 中- 그가 사는 것으로 추정되는 아파트에 일주일 넘게 잠복을 하고 있던 제작진은 드디어 ‘박 씨(가명)’를 직접 만날 수 있었다. 그날도 어김없이 풍선을 불어달라고 부탁하던 그는... 잠복을 하고 있던 여성 제작진에게까지 풍선을 불어달라고 요구해왔다. 그는 대체 왜 어린 여성들에게 풍선을 불어달라고 부탁하는 걸까? 그에게 정말 숨겨진 사연이라도 있는 걸까?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여학생들에게 풍선을 불어달라고 부탁하는 ‘박 씨(가명)’에 대해 취재해 본다. 실종된 지적장애인 민수(가명) 씨 두 집안은 왜 그를 두고 다투나 [ 민수 씨가 사라졌다 ] 벌써 며칠째. 정애(가명) 씨는 지적장애인 조카 민수(가명) 씨 걱정에 잠을 잘 수 없다고 했다. 지난 4월 18일. 이혼 후 지적장애 아들과 단둘이 살던 큰 오빠 박 씨(가명)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뒤, 장례를 치르는 동안 전남 광주의 한 요양병원에서 지내던 조카 민수 씨가 하루아침에 실종됐다는 것이다. 도대체 민수 씨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급히 찾아본 CCTV 속에는 누군가 민수 씨를 데려가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엄마라는 사람이 데려갔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그 엄마는 새엄마고, 한 30년 전에 오빠하고 이혼한 여자예요.” -고모 정애(가명) 씨 인터뷰 중- 하지만 정애 씨는 민수 씨를 데려간 새엄마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이혼 후 30년 동안 교류조차 없었을 뿐만 아니라, 민수 씨를 상주에 올리지도 않을 만큼 그의 존재를 숨겨왔기 때문. [ 조카를 둘러싼 공방전 ] 정애 씨는 수소문 끝에 전남에서 한참 떨어진 분당의 어느 요양병원에서 민수 씨를 찾을 수 있었다. 갑자기 민수 씨를 퇴원시키고, 핸드폰 번호까지 바꿔버린 새엄마. 하지만 입원을 시킨 새엄마 없이는 민수 씨의 퇴원이 불가능한 상황. 그런데 다음날 또다시 분당에 있는 요양병원에서 민수 씨가 사라졌다는 연락을 받았다. 정애 씨는 새엄마 측이 계속해서 민수 씨를 데려가는 건, 분명 민수 씨 아버지 명의로 되어있는 690여 평의 선산 상속 때문일 거라는데... “(이복동생이) 나는 선산만 나한테 오면 돼. 이렇게 말했어요. 민수(가명) 형을 케어할 때 돈이 필요하다고 좀 팔았으면 한다고 말을 하더라고요.” -민수 씨 사촌 인터뷰 중- 그런데, 새엄마 측의 주장은 조금 달랐다. 정애 씨가 선산 포기각서를 보내라는 말에 위협을 느껴 연락을 차단했다는 것. 도대체 그들은 왜 민수 씨를 두고 서로 다른 주장을 벌이는 것일까?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지적장애인 조카 민수(가명) 씨를 둘러싼 두 집안의 공방전에 대해 취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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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요... 풍선 좀 불어주세요” 그가 풍선을 불어달라고 하는 진짜 이유는 무엇인가? 학교마다 하나씩은 꼭 존재한다는 ‘괴담 이야기’. 과거 실화를 바탕으로 했거나, 나중에라도 일어날 것만 같은 무서운 이야기는 학생들의 흥미와 공포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은 한 귀로 듣고 흘리거나, 학교를 떠나는 순간 머릿속에서 잊히기 마련. 그런데 한 대학교에서는 ‘학교 괴담’이 현재진행형이라고 하는데. 게다가 지금도 괴담의 주인공을 목격하고, 피해를 입은 학생들이 있다는 제보가 끊임없이 들어오고 있었다. 그의 정체는 바로... 다짜고짜 풍선을 불어달라고 부탁하는 ‘박 씨(가명)’! “계속 쫓아오면서 혹시 풍선 부실 줄 아냐고” “덜덜 떨리는 손으로 이거(풍선) 불어주시면 안돼요?라고 하시는 거예요” “자기는 풍선을 못 부는 몸이래요 말이 안 되잖아요” -박 씨(가명) 목격자 및 피해자 int- 학생들 사이에선 너무나도 유명 인사라는 ‘박 씨(가명)’. 하지만 그의 정체는 물론이거니와 불어준 풍선을 대체 어디에 사용하는 건지 아는 사람은 찾아볼 수 없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바로 ‘여학생’들에게만 풍선을 불어달라는 부탁을 하고 있었던 것. 그와 관련된 괴소문 또한 바람을 넣고 있는 풍선처럼 커져만 가고 있다. “풍선 입구에 최음제 묻혀놨다는 소문도 있음” “여자들 숨결이랑 타액 모으려는 변태라던데” “폐활량 확인해보고 인신매매하려는 수법 같은데 여학우분들 조심하세요” -SNS 및 대학 커뮤니티 댓글 中- 그가 사는 것으로 추정되는 아파트에 일주일 넘게 잠복을 하고 있던 제작진은 드디어 ‘박 씨(가명)’를 직접 만날 수 있었다. 그날도 어김없이 풍선을 불어달라고 부탁하던 그는... 잠복을 하고 있던 여성 제작진에게까지 풍선을 불어달라고 요구해왔다. 그는 대체 왜 어린 여성들에게 풍선을 불어달라고 부탁하는 걸까? 그에게 정말 숨겨진 사연이라도 있는 걸까?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여학생들에게 풍선을 불어달라고 부탁하는 ‘박 씨(가명)’에 대해 취재해 본다. 실종된 지적장애인 민수(가명) 씨 두 집안은 왜 그를 두고 다투나 [ 민수 씨가 사라졌다 ] 벌써 며칠째. 정애(가명) 씨는 지적장애인 조카 민수(가명) 씨 걱정에 잠을 잘 수 없다고 했다. 지난 4월 18일. 이혼 후 지적장애 아들과 단둘이 살던 큰 오빠 박 씨(가명)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뒤, 장례를 치르는 동안 전남 광주의 한 요양병원에서 지내던 조카 민수 씨가 하루아침에 실종됐다는 것이다. 도대체 민수 씨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급히 찾아본 CCTV 속에는 누군가 민수 씨를 데려가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엄마라는 사람이 데려갔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그 엄마는 새엄마고, 한 30년 전에 오빠하고 이혼한 여자예요.” -고모 정애(가명) 씨 인터뷰 중- 하지만 정애 씨는 민수 씨를 데려간 새엄마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이혼 후 30년 동안 교류조차 없었을 뿐만 아니라, 민수 씨를 상주에 올리지도 않을 만큼 그의 존재를 숨겨왔기 때문. [ 조카를 둘러싼 공방전 ] 정애 씨는 수소문 끝에 전남에서 한참 떨어진 분당의 어느 요양병원에서 민수 씨를 찾을 수 있었다. 갑자기 민수 씨를 퇴원시키고, 핸드폰 번호까지 바꿔버린 새엄마. 하지만 입원을 시킨 새엄마 없이는 민수 씨의 퇴원이 불가능한 상황. 그런데 다음날 또다시 분당에 있는 요양병원에서 민수 씨가 사라졌다는 연락을 받았다. 정애 씨는 새엄마 측이 계속해서 민수 씨를 데려가는 건, 분명 민수 씨 아버지 명의로 되어있는 690여 평의 선산 상속 때문일 거라는데... “(이복동생이) 나는 선산만 나한테 오면 돼. 이렇게 말했어요. 민수(가명) 형을 케어할 때 돈이 필요하다고 좀 팔았으면 한다고 말을 하더라고요.” -민수 씨 사촌 인터뷰 중- 그런데, 새엄마 측의 주장은 조금 달랐다. 정애 씨가 선산 포기각서를 보내라는 말에 위협을 느껴 연락을 차단했다는 것. 도대체 그들은 왜 민수 씨를 두고 서로 다른 주장을 벌이는 것일까?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지적장애인 조카 민수(가명) 씨를 둘러싼 두 집안의 공방전에 대해 취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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