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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된 비극 - 부산 일가족 연쇄 사망 미스터리# 이상한 추락사고: 보험금과 수상한 오빠 지난 5월 3일, 부산 동백항 부둣가에서 김형식(가명)씨와 김효진(가명)씨 남매가 타고 있던 차량이 바다로 추락했다. 조수석에 있던 오빠는 탈출했지만, 운전석에 있던 여동생은 차 밖으로 나오지 못했다. 지나가던 사람의 신고로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안전띠를 맨 채 의식을 잃은 상태였던 동생을 물속에서 구조했지만, 그녀는 끝내 사망했다. 오빠는 여동생의 운전미숙으로 사고가 났다고 설명했지만, 장소, 경과, 이유 등 사고의 정황은 무언가 석연치 않았다.차가 빠졌던 딱 그 자리만 방지턱이 없는 자리에요” - 최초 신고자 - “거기가 물살도…
 
강남‘개미귀신’스캔들- 그 병원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나 -# 동생을 삼킨 비극... 사건의 진실은지난해 12월, 50대 여성이 강남구의 자택 욕실에서 목을 맨 채 발견됐다. 언니 송정미 씨(가명)와의 재회를 하루 앞둔 겨울밤의 일이었다.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동생 유미 씨(가명)를 생각하면 마음이 무너진다는 정미 씨. 그녀는 동생이 단순히 심리적 문제로 극단적 선택을 한 건 아닌 것 같다고 하는데... 제작진에게 건넨 유미 씨의 노트에는 ‘다시는 가지 말자’는 미스터리한 글귀가 남아있었다. 언니 정미 씨는 이 글을 보고, 동생이 사망하기 며칠 전 자신에게 했던 고백이 떠올랐다고 한다. 유미 씨가 자신은 ‘에토미데이트…
 
달의 몰락 - 99.99% 루나 대폭락의 진실# ‘50조 원’의 증발, 한 남자를 쫓는 사람들“조심하세요. 누군가 당신을 해하려 합니다. 개인 경호나 경찰 보호를 받으세요.”- 어느 SNS 메시지 - 신변 위협을 걱정하는 메시지를 받은 남자. 그는 세계 암호화폐 시장에서 시가 총액 6위에 올랐던 ‘루나’의 개발자 권도형이다. 2018년 ‘테라폼랩스’를 공동 창업한 후 불과 몇 년 만에 100원대였던 ‘루나’를 14만 원 까지 끌어올린 그는 성공한 젊은 창업가였다. 4조 원에 달하는 비트코인까지 보유하고, 한국의 ‘일론 머스크‘라고 불리며 부와 명예를 누렸던 권도형 대표. 그랬던 그가 실인 협박을 당하는 처지가 된 것이다…
 
죽음의 늪에 빠진 남자 - 청주 베란다 살인사건 미스터리# 베란다에 방치된 멍투성이 시신 지난 3월 13일 새벽 0시 50분경, 한 여자가 지구대 문을 열고 들어섰다. 다른 민원인들과 별다를 것 없었던 그녀는 곧 경찰에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꺼냈다. 그녀의 집 베란다에, 사람이 죽어있다는 신고. 발이 한쪽 보였는데 새까맣게 변색이 돼서...경찰 생활 30년 하면서 저도 (이런 적이) 처음이에요. - 현장 출동 지구대원 -반신반의하며 그녀를 따라 집으로 간 경찰. 경찰이 목격한 건, 신고한 여자의 말처럼 베란다에 엎드린 채 부패된 한 남자의 시신이었다. 사망한 남성은 32살의 이선우(가명) 씨. 발견 당시 그는 속옷만 …
 
내 동생의 노예일기 16권-일기 속 주인공은 누구인가?-# 충격적인 재회 : 15년 만에 찾은 내 동생 과거 본인 소유의 건물에서 어린이집을 운영하며 남편은 물론 자녀들과 함께 단란하게 살았던 동생 김삼순 씨. 함께 자라온 언니들에게도 셋째 삼순 씨는 마냥 대견스러운 동생이었다. 그랬던 삼순 씨가 사라진 건 2012년 여름. 안타깝게도 삼순 씨의 남편이 갑작스런 사고로 사망한 그해, 동생은 가족과의 연을 끊고 돌연 자취를 감춘 것이다. 언니들은 동생과 연락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지만, 셋째 삼순 씨는 절대 가족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15년이라는 세월이 되었던 작년, 언니는 불쑥 낯선 사람으로…
 
피카소와 NFT - 신화인가 버블인가# 디지털 세계에서 오리지널은 가능할까 ‘ctrl+c, ctrl+v’, 와 로 해석되는 컴퓨터 명령어다. 이 간단한 기능으로 디지털 세상은 더 풍요로워졌고, 우리는 그 편리함으로 문서, 사진, 음악 등 많은 것을 함께 나누며 즐기고 있다. 이렇게 무한 복제와 나눔이 가능한 디지털 세상에선, 사실 유일무이(唯一無二)하다는 개념이 자리 잡기 어렵다. 나도 가지고 있고, 당신도 가지고 있는 그것은, 둘 사이에 아무런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생각에 균열을 내는 사건이 발생했다. 디지털 세상에도 무엇과도 대체 불가능한 오리지널이 가능하다는 개념이 등장한 …
 
연쇄살인범이 던진 수수께끼 - 비오는 목요일의 진실게임# 2004년, 비오는 목요일 밤의 괴담“유영철의 연쇄 살인 행각에 각종 살인 괴담까지, 시민들 특히 여성들의 공포가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 2004년 7월 20일 뉴스 보도 - 온 국민이 아테네 올림픽에 열광하던 2004년. 선수들의 이름만큼이나 지면에 숱하게 오르내린 단어는 ‘연쇄살인’이었다. 범인을 추정할 수 없고, 범행 동기도 쉽게 파악되지 않는 살인사건이 서울 곳곳에서 이어졌다. 공교롭게도 이 중 일부 사건은 비 오는 목요일 밤에 발생했는데… 이를 두고 사람들 사이엔 ‘목요일의 살인마’라는 괴담도 퍼져나갔다. 경찰은 대대적인 인력을 투입해 수사에 나섰고…
 
예고된 재앙 - 후지산은 폭발하는가# 일본의 상징 후지산 - 영산을 둘러싼 소문 일본의 상징이자, 일본 최초의 국립공원이기도 한 후지산(富士山). 일본인들에게는 새해 첫 꿈에서 후지산을 보면 천운이 내린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신성시되고 있는 영산으로, 2013년엔 ‘성스러운 장소 그리고 예술적 영감의 원천’이라는 부제와 함께,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되기도 했다. 후지산은 해발 3,776m로 일본에서 가장 높으며, 정상 인근은 거의 1년 내내 만년설로 덮여 있는데, 맑은 날에는 100㎞ 이상 떨어진 도쿄 지역에서도 그 아름다운 풍광을 선명하게 볼 수 있다. 이런 후지산을 두고 지난 1월부터, 올해 안에 후지산이 분화해도…
 
학살자와 목격자 - 전쟁 속의 전쟁# 미사일을 둘러싼 논쟁 지난 4월 8일 우크라이나, 피난 열차를 기다리며 사천여 명의 피난민들이 모여 있던 크라마토르스크 기차역에 갑자기 폭탄이 떨어졌다. 기차역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었고, 민간인 59명이 사망하고, 107명이 부상을 입는 대참사가 벌어졌다. 당시 현장을 지켜본 종군기자 다비드 알쿠리 씨는 그날을 참사를 지옥과 같았다고 표현했다. “사방에 피가 묻어있고 고여있었습니다.아직도 피의 냄새가 잊혀지지 않습니다.”- 다비드 알쿠리 / 종군기자 - 무차별적 공격으로 일반 시민들까지 희생시키고 있는 러시아군을 향해 또다시 국제적 비난 여론이 이어졌다. 우크라이나 정부 역시 러…
 
그녀의 마지막 시나리오 - 이은해 조현수, 775일간의 추적# 공개수배... 그리고 17일 만의 검거 지난 4월 16일, 공개수배 되어 매일같이 뉴스에 등장하던 용의자 이은해(31,여)와 공범 조현수(30,남)가 검거됐다. 이은해는 지난 2019년 6월 30일, 경기도의 한 계곡에서 남편 故윤 모(40) 씨를 사망에 이르게 하고, 그전에도 여러 차례 남편 윤 씨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던 중 도주했었다. 그녀와 와의 인연은 2년 전인 202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대형 보험사의 만행으로 남편의 사망보험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제보를 해왔던 제보자 이은해. 하지만 취재를 시작한…
 
78억 건의 꿀벌 연쇄 실종 사건 - 무엇을 알리는 시그널인가# 감쪽같이 사라진 꿀벌들이게 납득이 안 가는 거죠. 우리 입장에서. 누가 갖다 다 꺼내 간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이 바닥에 시체가 널려 있는 것도 아니고...”- 양봉업자 A씨- 전남 해남에서 벌을 키우고 있는 양봉업자 진귀만 씨. 작년 12월, 그는 다가오는 봄을 맞이해 벌꿀농사를 준비하려 벌통을 열었다가 큰 충격에 빠졌다. 꿀벌들로 가득 차 있어야할 수 백 개의 벌통들이 모두다 텅텅 비어있었기 때문이었다. 사라진 꿀벌들은 어림잡아도 수 백 만 마리. 벌통 주변에선 사체도 발견되지 않은지라, 말 그대로 ‘감쪽같이 사라져 버렸다’는 말이 어울리는 현장…
 
미끼남의 은밀한 유혹 - 데이팅앱 사기사건# 불행을 불러오는 남자 의 탄생솔직히 모델 같은 외모잖아요영앤리치 톨앤핸섬 빅앤머슬에 딱 해당하는...- 데이팅앱 사용자 - 그 남자에 대한 이야기는 여러 여성들에게서 들려왔다. 완벽한 외모와 매너, 재력까지 갖췄다는 남자의 닉네임은 . 여성들은 마음에 드는 이성을 소개해주는 ‘데이팅앱’을 통해 그를 만났다고 했다. 프로필 사진에 공개된 그의 모습은 말 그대로 훈남이었고, 채팅창을 통한 대화였음에도 이야기도 부드럽게 이어졌다. 이렇게 닉네임 는 여러 데이팅앱에 출몰하며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런데...닉네임 와의 만남으로 로맨틱한 감정…
 
그날의 마지막 다이빙 - 가평계곡 익사사건 미스터리 # 가 의혹을 제기했던 가평계곡 남편 익사사건 이번 주 에서는 지난 2020년 10월에 방송돼 화제가 되었던 ‘가평계곡 익사 사건 미스터리’편을 특별 편성한다. 당시 방송은 지난 2019년 6월 30일 가평 용소계곡에서 익사한 故윤상엽 씨 사망 사건의 의혹을 다뤘었다. 그날, 약 4m 높이의 절벽에서 다이빙을 하다 물에 빠져 숨진 윤상엽 씨(80년생). 그런데, 이 사건을 제작진에 먼저 알려온 사람은 남편의 사망보험금을 제대로 지급받지 못하고 있다며 제보했던 윤상엽 씨의 부인 이은해(91년생) 씨였다. 당시, 제작진은 촘촘한 취재…
 
81일간의 ‘지옥’ - 공군 이예람 중사 사망사건# 딸의 억울한 죽음, 그리고 풀리지 않은 의문“사랑하는 제 딸 공군중사의 억울한 죽음을 밝혀주세요.”- 청와대 국민청원 中 - 작년 5월, 한 공군 여중사가 상관에게 성폭력을 당하고,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실이 알려졌다. 사망한 사람은 공군 15 전투비행단에서 근무하던 24살의 이예람 중사였다. 많은 이들이 이 중사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며 공군의 사건 대응에 대해 공분했다. 딸의 억울한 죽음을 밝혀달라는 유가족의 국민청원은 4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의 동의를 얻었다. 이 중사의 죽음과 성폭력 사건을 두고 논란이 뜨거워지자 대통령은 직접 나서 대대적인 수사를 지시하기도 …
 
어느 전쟁의 기록 - 승자는 누구인가# 푸틴의 전쟁: 비극의 시작 2022년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면적으로 침공했다. 인류의 축제인 올림픽이 끝난 지 4일 만에 일이었다.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은 우크라이나의 비무장, 돈바스 지역 내 러시아인 보호 등을 목표로 하는 ‘군사 작전’을 벌인다며 전쟁의 이유를 설명했다. 러시아가 밝힌 전쟁의 이유가 무엇이든 ‘돈바스’는 우크라이나의 동부 지역으로 엄연히 우크라이나의 영토다. 한 나라의 영토 주권이 자국의 이익을 내세운 강대국에게 침해당한 상황. 문명국가들이 모여 만든 국제 질서와 약속도 아무런 힘이 되지 못했다. 우크라이나 곳곳에 미사일이 떨어졌고, 푸…
 
사이버 렉카-쩐과 혐오의 전쟁-# 죽음까지 몰고간 ‘저격’ 영상 이번 20대 대선에서도 적지 않은 위력을 발휘한 1인 미디어들. 유권자들은 개인 동영상을 마음껏 업로드 할 수 있는 유튜브 플랫폼을 통해 대선 후보들의 뉴스를 다양한 시각으로 만날 수 있었고, 그곳에 댓글을 달거나 실시간 토론에 참여하며 콘텐츠를 소비했다. 그야말로 1인 미디어 전성시대고, 인기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유튜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현실. 이런 와중에, 지난 2021년 2월 한 유튜버가 방송 중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유가족은 사건 당시 초보 유튜버였던 최 씨가, 자신을 비난했던 한 유튜버와 그를 따라 심한 비방 댓글을 올린 구독자들 때문에 …
 
질주 속 의문의 시그널- 2016년 부산 감만동 급발진 의혹 -# 마지막이 된 첫 여름 소풍 지난 2016년 8월 2일, 부산 감만동. 한무상 씨는 아내와 딸 그리고 어린 손주들을 차에 태우고 물놀이를 하러 다대포 해수욕장으로 향하고 있었다. 온 가족이 들뜬 마음으로 향했던 나들이길. 그런데 솔개다리 부근을 지날 무렵, 차량은 돌연 통제력을 잃고 급가속을 하기 시작했다. 웃음꽃 피던 차 안에 갑자기 울려 퍼진 운전자 한씨의 외침 ”차가 와이라노!“. 탑승자 모두가 공포에 떨었던 그 시간... 무서운 속도를 내던 차량은 14초 동안 질주하다 갓길에 정차된 트레일러 후미를 들이받고서야 멈췄다. 순식간에 벌어진 사고로 운전자…
 
소년심판 - 두 번의 ‘죄와 벌’# ‘우정’이라는 이름으로 가해진 폭력 지난해 6월,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한 게시글이 온 국민의 분노를 일으켰다. 피해자의 어머니라고 소개한 글쓴이 윤희영 씨(가명)는 자신의 17살 된 딸이 모텔에 감금돼 집단폭행을 당했다며 가해자들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다. 어머니 희영 씨가 카메라 앞에서 꺼낸 그날의 일은 충격적이었다. 가해자는 지적장애 3급을 앓고 있던 딸과 SNS를 통해 아는 사이가 되었다는 나리 양(가명,18세)과 유성 군(가명,18세)을 비롯한 또래들. 어머니는 딸 소영 양(가명)에게 살가운 새 친구들이 생겼다고 생각했다는데...자꾸 옆에서 손이 되고 발이 돼주고 하니까 저…
 
범죄수업 - 702호 합숙생과 “헬퍼”의 비밀 # 사라진 5년, 가출했던 형의 기이한 귀환지난 1월, 김지석(가명, 21)씨는 5년 만에 형의 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 형 김지웅(가명, 23)씨는 18살이었던 2017년에 집을 나간 뒤 가족들과 연락이 되지 않는 상태였다. 연락이 되어 형을 볼 수 있었던 곳은 다름 아닌 대학병원 중환자실. 빌라건물 7층에서 떨어져 다쳤다는 형의 몸은 만신창이였고, 의식불명 상태로 여러 차례의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그런데, 형의 몸에는 추락으로 생긴 상처들 외에도 폭행의 흔적으로 보이는 피멍이 가득했고, 머리는 삭발까지 돼 있어, 추락에 대한 가족들의 의구심은 커져갔다고 한다. 형…
 
악마의 이상한 선택 - 막대기 살인사건 미스터리 # 21년 마지막 날의 비극 2021년 12월 30일.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던 스포츠 강사 장현우(가명, 27세) 씨는 지나가는 해를 추억하고 다가올 새해를 축하하기 위해 함께 근무하는 스포츠센터 직원들과 연말회식자리를 가졌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수업이 줄어들어 유난히 힘든 한 해를 보낸 어린이 스포츠 센터 직원들. 특별할 것 없이 스포츠센터 내에서 조촐하게 차려진 회식에는 센터 대표 한 씨, 그리고 현우 씨를 비롯한 3명의 직원이 함께 했다. 현우 씨가 가족들에게 집으로 돌아간다고 연락한 시간은 밤 9시 30분 경. 술을 마신 까닭에 현우 씨는 대리운전 기사를 기다…
 
지옥의 7번방 - 공주교도소 살인사건# 죽어서 집에 온 아들 “얼마나 고통스럽게 갔나 생각하면 아주 그냥 말을 할 수도 없어요”“3개월 동안 지옥에 있다는 거지, 지옥.”- 박상수 씨 유가족 - 지난 2021년 12월 21일 밤, 공주교도소에서 수형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망자는 작년 가을 공주교도소로 이송되어 출소를 3개월여 앞두고 있던 박상수(43) 씨. 그는 교도소 감방 안에서 쓰러진 채 발견되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교도소 측의 연락을 받고 급히 병원으로 찾아간 가족들이 마주한 상수 씨의 몸 상태는 충격적이었다. 몸 곳곳에 보이는 멍과 상처들. 곧바로 부검이 진행되었고, 법의학자들은 상수 …
 
왕과 나 - 기이한 데스매치는 누가 설계했나?# 꿈에 그리던 내 집. 그런데 입주가 코앞이던 내 아파트가 사라진다면... 망원경을 챙겨 일주일에 한 번씩, 인천의 한 동네 뒷산에 김진수(가명)씨. 그가 이렇게 산에 오르는 이유는 공사가 한창인 자신의 집을 직접 보기 위해서다. 그가 손꼽아 입주를 기다리고 있는 새집은 바로 인천 검단 신도시의 신규 분양 아파트. 진수(가명) 씨가 아파트 분양에 당첨된 건 지난 2019년, 당첨되던 날 온 가족이 함께 느꼈던 기쁨을 잊을 수 없다고 한다. 가족의 새 보금자리가 어떻게 지어지고 있는지 보는 것만으로도 흐뭇해, 일하느라 바쁜 와중에도 매주 찾아보게 되었다는데... 이런 진수(가…
 
닉샷, 김장 그리고 미숫가루 - 화성 니코틴 사망사건# 공방 대표에서 살인사건 피의자가 된 여자 화성시에 있는 작은 공방. 이 공방의 대표 이화영(가명) 씨는 지역 소식지에 소개되기도 하고, 방송 출연까지 할 정도로 그 솜씨를 인정받고 있었다고 한다. 10여 개가 넘는 자격증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부지런히 살아왔고, 일하는 틈틈이 봉사단체 활동도 해온 화영 씨. 그녀는 공방 대표로, 아내로, 엄마로 완벽해 보이는 삶을 살고 있었다는데.. 주변 사람들이 그녀의 일상에 변화가 있음을 알아챈 건 지난해 11월. 화영 씨의 공방이 갑자기 문을 닫더니, 그녀도 흔적 없이 사라져버렸다고 한다. 그런데.. 하루아침에 증발한 화영 씨…
 
목숨 건 숨바꼭질 - 내 집 앞의 악마들# 죽어야만 끝나는 숨바꼭질 지난 12월 10일 오후, 평소처럼 집에 있던 아내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었다는 남편 신 씨(가명). 그런데 통화를 하던 아내가 초인종 소리에 현관문을 열어주는 소리가 들려왔고, 그 후 충격적인 아내의 비명소리가 이어졌다고 한다. 이날 열린 현관문을 통해 느닷없이 집안으로 들이닥친 괴한은 아내와 초등학생 아들에게 흉기를 휘둘렀고, 절박했던 상황은 당시 통화 중이던 남편 신 씨에게 고스란히 전해졌다. 신 씨의 신고로 경찰이 바로 출동했지만, 안타깝게도 아내는 목숨을 잃었고, 어린 아들은 중태에 빠졌다. 평온했던 일가족을 비극으로 몰아넣은 무자비한 살인자는…
 
갓물주가 된 포주 - 유리방 회장님의 비밀# 천지개벽의 중심이 된 영등포 4가 이제는 해체되어 거의 사라진 성매매 집결지가 아직도 남아있는 영등포 4가. 주변은 재개발을 통해 대형 쇼핑몰이 들어서는 등 현대적 도심으로 탈바꿈했지만, 이곳은 시간을 버텨내며 살아남아 서울의 마지막 ‘유리방’ 골목이 되어있다. 사실, 지난 2011년, 인근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이 완공되며 영등포 유리방 골목을 폐쇄해달라는 주민들의 민원과 여론이 그 어느 때보다 거세지기도 했었다. 그러나 당시 수십 명의 성매매 여성들이 거리로 나서 생존권을 보장해 달라며 대규모 시위를 벌였고, 성매매 여성, 포주, 건물주 등 여러 사람들의 이익이 맞물리며 성…
 
하늘궁과 청와대 - 허경영은 무엇을 꿈꾸나# 자취를 감춘 동생...그를 현혹시킨 한 남자5년째, 한혜수(가명) 씨 가족은 동생 정수(가명) 씨를 애타게 찾고 있다. 동생의 나이는 올해로 마흔 여섯. 그는 현재 반 실종 상태나 다름이 없다. 가족들은 그가 어디서 무엇을 하며 지내는지도 모른 채 1년에 한두 번 올까말까한 연락을 기다린다. 평범한 직장인으로 착실히 돈을 모아 집까지 마련했던 동생 정수 씨. 그런 그가 변하기 시작한 것은 5년 전, 한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부터다. 그를 현혹시킨 영상 속 주인공은 바로! “내 눈을 바라봐, 넌 행복해지고”라는 유행어로도 잘 알려진 허경영 대통령 예비후보. 허경영 후보를 만나러 …
 
살인범이 남긴 74개의 흔적 - 부산 버킹검 모텔 살인사건#101호의 비극 2010년10월1일 오전 9시 50분경 부산광역시 부전동에 위치한 버킹검 모텔, 교대근무를 하려 출근한 종업원들은 무언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꼈다. 평소와 다르게 활짝 열려있는 카운터 문, 어지럽혀진 안내데스크, 무엇보다 모텔을 들어서면 가장 먼저 종업원들을 맞아주던 모텔 사장 김미영씨(가명·당시 46살)가 보이지 않았다. 김 씨를 기다리며 모텔을 정리하던 종업원들은 평소 비품을 쌓아두거나 휴식공간으로 이용하던, 안내데스크 옆 101호의 문이 굳게 잠겨있음을 알게 됐다. 결국 열쇠수리공을 불러 들어가게 된 101호에서 종업원들은 끔찍한 광경을 마주…
 
나를 기억해 - 열여덟 김윤호 사망사건의 진실# 열여덟 윤호의 죽음 지난 6월 5일 전라남도 화순에 위치한 한 복지시설에서 생활하던 김윤호(18) 군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되었다. 시설 관계자들은 윤호 군을 급히 병원으로 옮겼지만, 안타깝게도 목숨을 잃었다.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고 병원에 도착한 가족들. 그런데 가족들을 더 놀라게 한 것은 아들의 몸 곳곳에서 확인된 멍과 상처들이었다. 윤호 군을 응급 처치하던 병원에서도 윤호 군의 몸에 남은 상처들을 보고 학대로 의심된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아들이 왜 갑자기 사망했는지 그 이유를 꼭 알고 싶었던 가족들. 그런데 경찰 조사가 시작되기도 전, 병원 응급실로 향하던 그때,…
 
엄마의 마지막 손님 - 대구 청테이프 살인사건# 한 통의 제보메일 “그알에서 방영한 2008년 5월 7일 부산 서구 4층 주택 청테이프 살인사건을 보고 연락드립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대구에서 1999년 12월 19일 경에 같은 방법으로 돌아가시고 사건이 해결되지 않고 공소시효도 지나버렸습니다.” - 제보자의 메일 中 로 도착한 한 통의 제보 메일. 메일에는 자신의 어머니가 2008년 발생했던 부산 청테이프 살인사건과 같은 방법으로 돌아가셨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부산 청테이프 살인사건은 30대 여성이 자신의 집에서 청테이프에 칭칭 감겨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다. 지난 2012년 3월
 
설계된 늪 - 어린 ‘꾼’들의 위험한 베팅# 3일간의 악몽 지난 6월, 무더위가 시작될 무렵 평택의 한 모텔에서 끔찍한 일이 발생했다. 올해 17살인 박준석(가명) 군이 3일간 작은 모텔방에 감금당한 채 물고문까지 당한 것이다. 박 군을 고문한 이는 다름 아닌 동급생 유정호(가명) 군.“나이만 미성년자지 어른도 가능할 수 없는 일 해놓고….”- 물고문 피해 학생 가족 인터뷰 중 더 놀라운 건, 지난 한 달간 박 군의 계좌에서 유 군의 계좌로 800만 원 상당의 돈이 이체된 사실이었다. 고등학생인 두 친구 사이에 오간 의문의 돈과 3일간 자행된 물고문. 유 군은 왜 친구의 돈을 빼앗고 고문까지 한 것일까. 경찰 수사 결과…
 
악마의 세번째 서식지 - 20개월 영아 사망사건# 사라진 아이 - 아이스박스에 갇힌 비명 소리 사라졌던 20개월 손녀딸이 발견된 건, 한 원룸 화장실의 아이스박스 안이었다. 3개월 만에 외할머니가 마주한 손녀딸의 모습은 처참했다. 다리와 갈비뼈 등 작은 몸 곳곳이 부러진 채 아이스팩 아래 놓여있던 한별이(가명)... 더 충격적이었던 건, 부검 결과 아기 몸에서 성폭행 흔적까지 발견된 사실이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손녀에게 잔인한 학대를 저지른 범인은 딸의 동거남이자 아이의 친부로 알고 있었던 양 씨. 그는 20개월 아이에게 왜 그토록 잔인하고 엽기적인 범행을 저지른 걸까? 그런데 경찰이 발표한 DNA 검사결과는 …
 
나비약과 뼈말라족# 새벽녘 도심 한복판에서 체포된 배우...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 2019년 4월 12일 새벽 서울의 학동역 부근... 인적 드문 그 시간, 한 남자의 기괴한 행동이 CCTV 화면에 포착되었다. 허공에 주먹을 날리는가 하면 길에서 누웠다 일어나기를 반복한 남자. 그의 이상한 행동은 달리는 차에 갑자기 뛰어들고서야 멈췄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그의 상태를 보고, 마약 투약과 같은 불법 행위를 의심했다고 한다. 남자는 곧장 현행범으로 체포돼 조사를 받았다. 조사 결과, 경찰의 예상과 다르게 마약 투약자는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졌고 그는 무혐의로 풀려났다. 하지만 이상 행동을 보인 그가 여러 영화에 …
 
‘자백’, 그리고 2,000번의 구타 - 청도 C사찰 사망사건의 진실# 아내가 아들을 죽였다 지난해 8월 28일, 경북 청도군에 위치한 C사찰에서 36세 남성 김수혁(가명)씨가 사망했다. 사인은 신체 내 과다출혈로 인한 ‘속발성 쇼크’. 사찰 내 CCTV에는 제대로 된 저항 한 번 하지 않은 채 전신을 2,000회 구타당하다 몸이 고꾸라지는 수혁 씨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2시간 반에 걸쳐 이어진 폭행. 쓰러진 후 1시간 동안 방치 되었던 수혁 씨는 끝내 숨을 거뒀다. 이토록 장시간 구타를 자행하고, 쓰러진 수혁 씨에게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은 범인은 다름 아닌 어머니 박미숙(가명)씨였다. 사건이 있던 그날, 어머니는 …
 
업동이와 DNA - 골프연습장 살인 사건 미스터리# 미제로 남은 강간살인 사건 1999년 7월 6일 새벽 1시를 조금 넘긴 시각, 강남의 한 골프연습장 주차장에 온몸이 피투성이인 여성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긴급 출동했다. 피해자 이서영(가명) 씨는 특히 머리 쪽에 큰 상처를 입어 의식이 없었고, 하의와 속옷이 벗겨져 있어 성폭력 피해를 본 정황도 보였다. 서영 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두개골 골절과 심각한 뇌 손상 때문에 수술조차 받지 못하고 4일 만에 숨을 거뒀다. 당시 나이 스무 살, 이제 갓 사회에 발을 내딛은 꿈 많던 서영 씨를 이토록 잔인하게 살해한 범인은 누구였을까? 곧바로 수사에 나…
 
7958일만의 검거 - 제주 이승용 변호사 살인사건 3부# 사건발생 21년 9개월, 7958일만의 검거 지난 8월 18일, ‘제주 이승용 변호사 살인사건’의 피의자 김 씨가 캄보디아에서 국내로 송환됐다. 故 이승용 변호사는 1999년 11월 5일 새벽, 제주 북초등학교 인근 자신의 차량에서 피살당한 채 발견되었다. 그는 불의를 참지 못하는 정의감과 약자들을 위한 배려심이 가득한, 검사 출신 변호사였다. 안타깝게도 당시 그의 죽음은 범인을 찾지 못하고 미제사건으로 끝났다. 노력과 우연이 겹쳐 발생한 기적, 살인 사건이 발생한지 약 21년 9개월, 일수로는 무려 7958일만의 용의자 검거였다. 김 씨는 캄보디아에 불법체류 …
 
강윤성의 ‘살인 연극’ - 담장 안의 속죄, 담장 밖의 범죄# 전과 14범, 56세 강윤성 “내가 더 많이 죽이지 못한 게 한이 된다.” 지난 8월 29일 오전 8시경,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난 강윤성이 이틀 만에 경찰서를 찾아와 자수했다. 강 씨가 타고 온 차량 트렁크에는 피해 여성의 시신이 실려 있었다. 경찰은 그를 긴급 체포했고 신상 공개를 결정한다. 만 17세부터 8차례에 걸쳐 4년의 보호감호 기간을 포함 약 27년을 교도소 안에서 생활했던 그는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과 함께 지난 5월에 가출소했다. 그러나 불과 3개월 만에 두 명을 살해한 살인마가 되었다. # 단독확보! CCTV 영상 속 두 명의 피해…
 
300일, 그리고 19초 - 제주 오픈카 사망 사건의 진실# 제주 오픈카 교통사고 2019년 11월, 연인으로 지낸 지 300일이 된 것을 기념하며 조은애 씨와 최 씨(가명)는 제주도에 발을 디뎠다. 특별한 기념일을 위해 남자친구인 최 씨(가명)는 새하얀 오픈카까지 빌렸다. 그렇게 시작된 제주 여행의 첫날을 보냈던 두 사람... 하지만 11월 10일, 새벽 1시 무렵, 두 사람의 인생을 바꿔놓는 일이 발생했다.“쿵 하는 소리가, 그러니까 놀래가 보니까차가 이렇게 완전히 반파 돼가 있더라고요.”-사고지점 근처 마을 주민-조용한 동네 한림읍에 울려 퍼진 굉음. 한밤중 주민들의 잠을 깨운 굉음의 정체는 교통사고였다. 두 사람…
 
두 개의 진술 하나의 진실 - 오창 여중생 사망 사건# 두 여중생의 비극 “이 얼마나 황당한 일입니까.. 이 사건의 진실이 무엇인지,철저한 수사를 통해 밝혀질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故 이미소(가명) 학생 아버지의 추모사 中지난 8월, 충북 청주 시내의 성안길 사거리. 타는 듯한 더위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의 절절한 목소리가 거리를 메운 사람들 사이로 울려 퍼졌다. 지난 5월 12일 청주 오창읍 소재 아파트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꽃다운 나이에 목숨을 잃은 두 여중생을 추모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 그리고 목소리의 주인공은 두 여중생 중 한 명인 故 이미소(가명) 학생의 아버지였다. 아버지는 딸이 사망한 지 100일 만에…
 
에기와 월척- 구룡포 스캔들 -# 천억 원대 수산업자의 몰락 - 구룡포에서 여의도까지 닥친 파도어느 날 갑자기 포항 구룡포 출신 수산업자라며 등장한 한 재력가. 1000억 원대 유산을 상속받고, 페라O, 람보OOO 등 슈퍼카 수십 대와 선박 스무 척, 고급 풀빌라 펜션까지 소유했다고 알려진 그는 바로 김 대표다. 40대 초반 나이에 본업인 수산업뿐 아니라, 인터넷 언론사 부회장, 생활체육단체 회장까지 역임하며 누가 봐도 부러워할 만한 인생을 살고 있던 김 대표. 그러던 그가 지난 4월, 사기, 공동협박, 공동공갈교사 혐의로 구속됐다. 그의 화려한 삶은 모두 ‘가짜’였던 것이다! 가짜 수산업자 김 씨의 미끼는 바로 ‘선동…
 
회장님의 이상한 소송 - 헌법 38조와 숨겨진 돈# 80대 남성에게 날아온 소송장 지난 4월, 서울 양재동에 사는 80대 남성 최 씨에게 한 통의 소송장이 날아왔다. 고소인은 다름 아닌 최 씨의 아내와 자식들로, 가격조차 알기 어려운 오래된 미술품의 소유자가 누구인지 다퉈보자는 것. 가족 사이에 발생한 소송전. 이 가족에겐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일까?사실 소송 한 달 전, 최 씨의 집엔 서울시 공무원들이 방문했다. ‘38세금징수과’ 조사관들은 지방세 고액 체납자였던 최 씨의 집을 수색해 동산을 압류했고, 그 과정에서 다수의 미술품이 나왔다. 이날 서울시가 압류했던 미술품이 바로 소유권 확인 소송의 대상이 된 것이었다. 세…
 
둘 만의 밤, 4시간의 진실 - 그녀를 구할 순 없었나# 주검으로 돌아온 아내… 그 날,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2019년 8월, 남편 김영훈(가명)씨는 퇴근 후 귀가하지 않은 아내 서정윤(가명) 씨를 기다리며 새벽 내내 전화를 걸었다. 수십 번의 전화 연결음이 울렸을 그날 밤… 아내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다음 날 아침 7시 무렵에야 겨우 연결된 통화… 하지만 전화를 받은 것은 정윤 씨가 아닌 응급실 의사였고, 남편은 믿을 수 없는 소식을 듣게 된다. 정윤 씨가 사망한 채로 병원에 왔다는 것. 사인은 비외상성 뇌출혈로 타살의 흔적은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아내의 죽음. 아내 정윤씨는 …
 
다락방의 침입자들 - 제주 중학생 살인사건의 진실# 슬픔에 잠긴 마을 모든 것을 정지시킬 만큼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7월, 평화롭던 제주시 조천읍의 한 시골마을엔 무더위를 뚫고 슬픈 소식이 전해졌다. 온 마을 사람들의 애정을 받으며 자라온 16살 김 군의 사망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주민들은 입을 모아 죽을 이유 하나 없는 아이라고 말했다. 김 군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애가 나무랄 거 하나 없는 아이였어요. 하루에 열 번 지나가면 열 번 인사하고 너무 착했죠. -제주시 조천읍 주민 # 다락방의 침입자들 올해 중학교 3학년이던 김 군은, 지난 7월 18일 밤, 자신의 집 다락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일…
 
13살 딸의 ‘승천’ - 청양 모녀 사망사건 미스터리# 하천에서 발견된 두 구의 시신 지난 1월 31일 오후 2시경, 충남 청양의 한 하천에서 한 아이의 시신이 발견됐다. 주민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현장 수색 중 인근에서 추가로 한 구의 시신을 더 발견했는데... 신원을 확인한 결과, 사망한 두 사람은 정수진(가명) 씨와 김아영(13,가명) 양으로 둘은 모녀 관계였다. “알몸 상태로 발견되는 경우가 이례적이니까요. 마네킹이길 바랐어요.” - 당시 출동한 구조대원 하천에서 발견된 두 구의 시신은 모두 알몸 상태였는데, 특별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더 의아한 점은 사망 현장 근처에 놓여있던 옷들…
 
친구의 이름으로 - 마포 오피스텔 감금 살인 사건의 진실# 34kg로 숨진 20대 남성, 참혹한 감금 살인 사건 지난 6월 13일 오전, 마포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2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함께 살던 친구 안 씨의 신고로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과 경찰들은 참혹한 광경에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었다. 피해자의 손목과 발목에는 반복된 결박의 흔적이 뚜렷했고, 지속적인 폭력을 가늠케하는 멍 자국 등이 온몸에 남아 있었다. 또한 그가 발견된 곳은 비좁은 화장실로, 화장실 물탱크 위에는 각각 밥과 소량의 물이 담긴 종이컵 두 개가 놓여 있었다. 이 모든 단서들이 가리키는 것은 단 하나, 오랜 시간 이루어진 감금의 정황! 무…
 
꺼지지 않은 의혹의 불씨 - 석란정 화재 미스터리# 호젓한 강릉 경포호 정자에서 발생한 화재 2017년 9월 16일 오후 9시 45분, 강릉 경포호수의 한 정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914년 갑인생 동갑 계원 21인이 문예 교류를 위해 지었다는 아담한 정자, 석란정(石蘭亭). 이날 화재로 1956년부터 경포호수 풍경의 일부로 자리 잡았던 석란정은 하루아침에 잿더미가 되었다. 화재 후 경찰은 화재 원인을 찾기 위해 방화, 자연발화 등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벌였지만, 명확한 원인을 밝혀낼 수 없었다. 안타깝게도 이유를 찾지 못한 이 기이한 불은 화재 발생 당시 바로 불길이 잡혔지만, 6시간 만에 다시 불씨가…
 
광주 철거 건물 붕괴 참사의 비밀#54번 버스의 비극, 광주 철거 건물 붕괴 참사 지난 9일, 광주 학동에서 철거 중이던 5층 건물이 무너졌다. 붕괴 순간 땅이 울리는 굉음이 들렸고, 건물을 마주하고 있던 6차선 도로는 무너진 건물의 잔해로 아수라장이 되었다. 안타깝게도 건물이 붕괴되는 순간, 도로 위에는 54번 시내버스가 정차해 있었다. 건물이 덮친 버스 뒤쪽은 천장과 바닥이 붙을 정도로 심하게 파손되었다. 이 날 갑작스럽게 일어난 붕괴 사고로 버스를 타고 있던 승객 9명이 무고하게 희생됐고, 8명이 중상을 입었다. 17명의 사상자를 만든 대형 참사. 한창 재개발 공사 중이던 광주 학동 4구역. 앞서 철거가 이뤄졌던 …
 
미씽: 사라진 아이들 - S교회에선 무슨 일이 있었나# 사라진 아이, 그리고 10년 만의 재회 2003년의 어느 날, 김옥분(가명)씨에겐 당혹스러운 일이 일어났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손자 건우를 데리고 아들 내외가 갑자기 사라져버렸기 때문이었다. 아들 내외는 좀 더 깊은 신앙생활을 하려고 떠난다는 말만을 남기고 떠나버렸다는데… 웃는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러웠던 손자 건우는 당시 7살 유치원생이었다. 할머니는 손자가 보고 싶었지만, 전혀 연락도 되지 않았고, 어디에 사는지도 알 수 없었다고 한다. 그렇게 그리워만 하며 보낸 10여 년의 세월. 그러던 어느 날, 손자 건우가 할머니 옥분 씨의 집에 나타났다. 10년이 …
 
마지막 목격자 그리고 자백 - 강민철 실종사건 미스터리#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남자 2010년 4월 12일 월요일, 검은색 셔츠와 청바지에 흰색 자켓을 걸친 차림에 갈색 구두를 신고 집을 나섰던 강민철 씨. 의류매장에서 일하던 그는 그날도 평소와 다름없이 평범하게 출근해 근무를 했다. 그리고 밤 9시가 넘어 일을 마치고 퇴근길에 나섰던 민철씨. 그는 부인에게 문자 메시지로 의류매장 사장이었던 박씨(가명)를 만나러 간다고 알렸다고 한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그것이 부인 김씨(가명)가 받은 남편의 마지막 연락이었다. 강민철 씨의 실종 소식이 가족들에게 알려지자 누구보다 걱정했던 어머니 최성자씨. 막내아들을 무척이나 아꼈던…
 
살인자의 기록법 - 예고된 죽음과 S.O.S# 휴일에 실종된 남자“여기 사람이 떨어져 있는 것 같아요.”- 최초신고자 112 통화 내역 지난 5월 6일 오전 11시경, 경기도 남양주의 한 다세대주택 뒤편 화단에서 변사체가 발견됐다. 전날인 어린이날 휴일 아침에 집을 나섰던 60대 이성인(가명) 씨가 실종 하루 만에 시신으로 발견된 것이다. 이 씨의 사망원인은 두개골 골절과 뇌내 손상. 누군가 이 씨를 둔기로 내리쳐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타살의 흔적이 뚜렷했다. 사건 현장에선 이 씨가 타고 나갔던 차량과 휴대전화가 발견되지 않았다. 이 씨의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한 경찰은 사건현장에서 약 80km 떨어진 안산 지역에서 신…
 
의혹과 기억과 소문 - 한강 실종 대학생 죽음의 비밀# 아들을 찾습니다지난 4월 28일, 한 개인블로그에 실종된 대학생 아들을 찾는 글이 올라왔다. 글에는 아들의 어린 시절 사진부터 실종 당일 인상착의와 마지막 행적까지, 아들을 찾는 아버지의 애타는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글을 게시한 지 하루 만에 ‘꼭 찾길 바란다’라는 댓글이 수천 개 달리며 모두가 한마음으로 아들의 무사 귀환을 기다렸다. 하지만 아버지가 글을 올린 이틀 뒤인 4월 30일, 간절하게 찾던 아들은 한강에서 차가운 주검으로 발견된다.짧은 시간에 이렇게 많은 의혹들이 생길 수 있나? 왜 그랬을까? 그리고 왜 숨기려 할까?-손정민 아버지-# 함께 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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