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사 11: 중종과 조광조, 개혁의 씨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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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혁명보다 어려운 것이 개혁이라고 이야기합니다. 한 번 뒤집어엎는 일보다 그 모든 비난과 반발을 감수하고 썩은 곳을 하나하나 도려내는 일의 수고로움이 더 크기 때문이겠지요. 조광조가 갓 사간원 정언에 임명된 중종 10년. 아버지가 연산군의 처남인 이유로 역적의 딸이 되어 폐위된 중종의 아내 폐비 신씨의 복위를 주장한 상소가 올라오게 됩니다. 상소를 올린 박상과 김정이 구금과 심문 끝에 유배에 처해지자 갓 관직에 임명된 조광조는 상소를 제출해 '상소의 내용이 문제라면 상소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될뿐, 언로를 열어 듣지 않는 것이 더 문제'라는 직언을 하게 됩니다. 조정은 난리법석이 되지만, 중종은 조광조의 올곧은 기지에 금세 매료됩니다. 그렇다면 이들의 의기투합은 성리학의 이념을 널리 펴는 개혁의 꽃을 피우게 될까요? 조광조의 가슴속에 들끓던 열망이 중종의 내부에도 공명하게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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