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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21 G2국가로 떠오른 중국인들의 문화와 습관, 사고를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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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침 트렌드 G2국가로 떠오른 중국을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트렌드도 파악하는 차이나 워치시간이죠. CBS 민경중 크로스미디어 센터장과 함께 하는 시간입니다. Q1.민 센터장님 안녕하세요? 요즘은 워낙 중국인들의 한국 방문이 잦아지면서 주변에서도 중국어를 유창하게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아 볼 수 있는데요. 오늘은 이와 관련한 얘기를 해주신다구요? A1. 그렇습니다. 올해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사상처음으로 천 2백만명시대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이 가운데 450만명은 중국인으로 올해 처음 일본인을 제치고 가장 많이 한국을 찾은 외국인이 될 것이 확실시 됩니다. 다시 말해서 3명의 외국인중 한명은 중국인이라는 말입니다. 실제로 제주도나 서울의 유명 관광지는 물론 이제는 지하철을 타도 자연스럽게 중국어 대화를 쉽게 들을 수 있는데요. 그런데 아쉽게도 중국인 중국어에 대한 이미지 여론조사를 해보면 아직도 과거의 프레임 즉 예전의 중국에 대한 선입관만으로 대하는 경우가 많아서 서로간에 오해와 문화적 충돌을 빚는 예가 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세 번에 걸쳐서 최근 중국인들의 문화와 습관, 사고를 분석하고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 번째 시간으로 중국의 해음(諧音)문화에 대해서 말씀을 나눠볼까 합니다. Q2. 한마디로 중국을 제대로 알아보자 이런 말씀이신데 해음문화라는 것이 뭡니까? A2. 해음이란 중국어에서 글자나 단어의 발음이 서로 같거나 비슷한 경우를 이르는 언어 현상을 말하는 것인데요. 이렇게 해음의 글자를 바꿔서 행복과 상서로움을 추구하고 언어적 금기를 피하는 동시에 완곡한 표현을 추구하는 언어숭배 습관이 발전하면서 이를 통틀어 중국의 독특한 해음문화로 부르는 것입니다. 제가 쉽게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중국인들이 많이 사는 명동이나 인천의 차이나타운에 가보면 가게 앞에 복(福)이라는 글자가 거꾸로 걸려있는 것을 보신적이 있을겁니다. 이럴 때 잘모르고 ‘아저씨 가게 앞에 글씨가 잘못 붙여졌어요’라고 하면 실례입니다. 왜냐하면 중국에서 복(福)은 푸(fu)라고 읽는 반면에 거꾸로 쓴 복은 따오푸(到福)라고 읽습니다. 여기서 따오는 우리글자인 거꾸로도, 뒤집힐 도(倒) 인데 이것이 중국어에서는 이를도(到)와 발음이 똑같습니다. 따라서 복복자를 거꾸로 걸어놓으면 따오푸 즉 복이 이른다. 복이 내려온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가끔 중국인들을 많이 상대하는 한국인 가게들이 복이라는 글자를 크게 문앞에 써놓는데요. 진짜로 중국인들을 끌어들이려면 복이라는 글자를 뒤집어서 걸어놓으면 ‘아 여기는 중국에 대한 이해가 깊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더 찾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Q3. 글자 한글자를 표현하는데도 이런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것이군요. 해음문화의 또 다른 예 어떤것이 있을까요? A3. 기왕에 복이라는 글자를 설명했으니까 한 가지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예로부터 중국에서는 가구의 금속장식이나 도자기 등의 문양으로 박쥐 그림을 애용하는데요. 왜 징그러운 박쥐그림을 좋아할까 의구심을 가져서 중국인들에게 물어봤더니 중국어에서 박쥐를 복(蝠)이라고 하는데 복(福복)자와 역시 발음이 같습니다. 중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글자가 복 즉 푸라는 것을 이해한다면 다양한 한국상품에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복을 형상화한 디자인을 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한 일입니다. Q4. 그렇다면 중국인들이 꺼려하는 글자도 많지 않겠습니까? A4. 그렇습니다. 우리도 숫자 4를 싫어하지 않습니까? 그 이유는 잘 아시는 것처럼 죽음을 뜻하는 사(死)자와 뜻이 같아서 동양권에서는 매우 기피하는 숫자가 되고 있습니다. 중국어에서 사는 '쓰'라고 있는데 발음이 같습니다. 다만 우리가 배고파 죽겠다. 아파죽겠다. 이런 표현을 많이 하는데 중국사람들도 어쓰러(饿死了) 텅쓰러(痛死了)이런 표현을 씁니다. 중국에서는 소위 꽌시라고 해서 관계를 중시하는 문화가 있다고 하지 않습니까? 대개 꽌시의 시작은 선물을 주고 받는데서 비롯됩니다. 지난 시간에 말씀드렸지만 중국인들이 명품을 많이 사는 이유는 본인이 물론 들고 다니기 위해서 그런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남에게 선물하기 위해서 산다고 하지않았습니까? 그런데 선물을 잘못하면 선물이 아니라 원수가 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는데 이것도 역시 중국의 해음문화와 연관이 있습니다. 중국인들에게 우산이라 부채를 선물하는 것은 절대로 안됩니다. 우산雨伞[yǔsǎn]은 흩어진다, 헤어진다는 뜻을 가진 산(散)자와 같기때문입니다. 부채를 말하는 산扇 [shàn]도 마찬가지입니다. 연인이나 부부간에 절대 주지 않는 과일이 바로 배인데요. ‘배’의 중국어 발음은 ‘이별’의 ‘이(離)’발음이 같기때문입니다. 반면에 사과는 핑구오苹果 [píngguǒ]라고 해서 평화를 뜻하는 핑과 같아서 평안함을 연상시키기 때문에 환영받는 선물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좋은 뜻으로 주고받는 시계도 중국에서는 기피하는 선물 1호인데요. 바로 시계의 발음이 종钟 [zhōng]인데 끝내다. 마치다 라는 마칠종자와 발음이 같습니다. 따라서 시계를 선물하면 송종 즉 시계를 보낸다인데 장례를 치른다는 뜻과 음이 같기 때문에 거의 시계를 보낸다는 것은 너하고 한판붙자는 뜻과 같은 것입니다. 그런데 최근 중국인관광객들이 한국에 오면 가장 많이 사가는 것이 수천만원짜리 명품 시계입니다. 제가 궁금해서 이런 나쁜 뜻이 있는데 왜 그렇게 비싼 시계들을 사가느냐고 하니까 웃으면서 예전에는 시계하면 괘종시계를 연상시켰지만 이젠 중국사람들도 비싼 것은 다 좋아한다고 말해서 크게 웃은 적이 있습니다. 한 가지 더 말씀드리면 시계를 책과 함께 선물하는 것은 괜찮습니다. 왜냐하면 책(栅 [shān]과 시계종钟[zhōng]가 있다라는 말은 ‘천수를 다하다.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뜻인 善终 [shànzhōng] 과 같은 발음을 가지고 있어서 그렇습니다. Q5. 정말 중국의 해음문화를 이해한다는 것은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오늘 차이나워치의 시사점은요? A5. 우리가 싫든 좋든 중국인들의 한국방문은 계속될 수밖에 없구요. 이는 싫든 좋든 중국인들을 우리가 접하게 될 일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언제부턴가 중국인들이 우리나라 관광지에서 무질서하게 보행질서를 안지키고 떠드는 문화에 대해서 손가락질 하거나 무시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중국당국도 이를 의식해서 여행문명법을 발효시키기도 했는데요. 솔직히 우리도 불과 10여년전만해도 선진국 해외 관광지에서 비슷한 지적을 받았지만 지금은 많이 개선되지 않았습니까? 만약 신호를 무시하고 횡단보도를 걷는 중국인들이 보인다면 밝은 미소로 먼저 건너라고 손짓을 보내면 그들이 한국에 대해 받는 인상도 달라질 것이고 자주 찾다보면 한국의 질서에 점차 순응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지금은 그들에게 손가락을 향하기 보다는 손바닥을 보여주고 우리의 아량을 보여주는 것, 중국인들의 독특한 해음문화를 오늘 조금 소개해드린 것도 바로 그런 이유때문입니다. 다음시간에는 중국인의 기질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Q5.차이나워치 민경중 센터장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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