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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1 문재인 윤석열 공수교대

4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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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방송시작. 02:03 상복 입고 혼자 장례식. 07:29 한동훈의 총체적 난국. 09:39 공수교대. 11:50 글자를 아는 죄. 19:18 푸틴의 의사결정 장애. 27:56 틱낫한의 플럼 빌리지. 30:36 의사결정비용. 39:20 관성의 법칙. 글자를 배운 사람은 달라야 한다. 어떤 고정된 목표나 그럴듯한 이상은 버려야 한다. 그것은 대중을 동원할 의도로 꾸며낸 말이다. 사람을 낚는 기술에 불과하다. 우리는 노동자를 위해서도 아니고, 농민을 위해서도 아니고, 자유를 위해서도 아니고, 평등을 위해서도 아니고, 평화를 위해서도 아니고, 행복을 위해서도 아니고, 쾌락을 위해서도 아니라야 한다. 그 무엇도 위하지 않아야 한다. 축구선수는 분별하여 상대방 골대에 슛을 해야 한다. 골대를 잘못 보면 진다. 무사는 칼을 이겨야 한다. 운전수는 핸들을 쥐어야 한다. 지성인은 집단을 대표할 수 있어야 한다. 글자 읽은 사람은 가야할 길이 있다. 인간의 내부에 잠재한 가능성을 끌어내 보이는 것이다. 시인은 영혼을 끌어낸다. 음악가는 흥을 끌어낸다. 화가는 감각을 끌어낸다. 그들은 인간 내부에 잠복하여 있는 것을 드러내 보인다. 인간에 대한 오해를 풀게 한다. 자동차에 첨단 옵션이 있어도 사용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인간의 본성을 모르고 잘못된 길을 가면 실패한다. 인간의 잘난 부분을 끌어내는 것이 지성인의 임무다. 인간의 못난 부분은 가만 놔둬도 무당세력이 전시하게 된다. 인간의 잘난 요소와 못난 요소가 대결하되 결말은 잘난 요소의 승리다. 히어로와 빌런이 대결하되 결말은 히어로의 승리다. 그것이 존재의 이유이기 때문이다. 막연히 사랑하라 용서하라는 것은 의미가 없다. 행복도 쾌락도 성공도 명성도 장수도 의미가 없다. 인간을 탈탈 털어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짐승의 길을 버리고 인간의 길을 가는게 중요하다. 군자는 소인배와 대화하지 않는다. 황희정승이 뭔가를 아는 사람이었다. 그는 말했다. 그래. 네 똥도 굵다. 소인배와 대화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바퀴가 걱정되어 살살 도는 엔진은 소용이 없다. 엔진은 바퀴를 무시한다. 바퀴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고 최대한의 마력과 토크를 끌어낸다. 엔진이 가는 속도에 바퀴가 따라와야 한다. 구조론연구소 GUJOR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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