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의연설72]"한글 창제에 담긴 민본주의...혁신과 통합을 이루는 길" - 오백 예순 돌 한글날 경축식 2006.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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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2006년 10월 9일 오전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오백 예순 돌 한글날 경축식’에 참석, “한글은 우리 민족 최고의 문화유산이자 인류의 위대한 지적 성취”라며 한글날을 경축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문맹률은 한글의 우수성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면서 “배우기 쉽고 쓰기 편한 우리글과 높은 교육열을 바탕으로 우리는 기적과 같은 경제성장과 민주주의 발전을 이룩할 수 있었다”며 한글의 우수성을 강조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이처럼 훌륭한 한글의 탄생에는 세종대왕의 위대한 정치철학이 담겨있다”며 “만약 세종대왕께서 한자만을 고집하던 지배층에 굴복하거나, 중인들이 쓰던 이두에 만족했다면 한글은 결코 만들어질 수 없었을 것”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세종대왕의 정치철학은 오늘날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한글 창제에 담긴 민본주의와 자주적 실용주의, 그리고 창조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일이야말로 우리가 지향하는 혁신과 통합을 이루는 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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